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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환 관세청장 "인사불이익 우려에 적극행정 못 해…관리자가 장애물을 치워줘야"
경제·금융 정책 2019.12.29 17:57:41노석환 관세청장은 공무원들의 오랜 복지부동 관행은 자칫 잘못하면 자신에게 인사 불이익이 가해질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실무진이 이런 걱정 없이 적극 행정을 펼 수 있도록 장애물을 치워주는 것이 자신과 같은 관리자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노 청장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본부세관에서 가진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이 당연히 필요 -
노석환 관세청장 "전자상거래 수출은 새로운 國富…전담 조직 신설해 총력 지원"
경제·금융 정책 2019.12.29 17:56:44“급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산업을 지금부터 제도적으로 뒷받침하지 못한다면 나중에 글로벌 트렌드를 뒤따라가기가 상당히 버거울 수 있습니다. 중국은 일찌감치 알리바바 같은 기업을 정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키우며 전자상거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어요.”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본부세관에서 서울경제와 가진 취임 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수출 활력 제고를 관세 행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 -
[서경이 만난 사람] 김용익 이사장 "비급여 항목 전면 급여화…수가 체계 개편, 과잉진료 막을것"
경제·금융 공기업 2019.12.22 18:00:17“국민건강보험공단의 목표는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으로 국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문재인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대책의 핵심은 비급여 풍선효과로 계속 증가하는 의료비와 고령화로 늘어나는 노인의료비 폭증을 막기 위한 전략적 재정관리를 해나가는 것입니다. 공단은 질병의 조기진단부터 조기치료·평생건강관리로 건강한 국민을 만들어 의료수요를 줄이는 동시에 의료비 지출증가 속도를 감 -
[서경이 만난 사람] 김용익 이사장 "소통채널 강화로 '통일성 있는 건보 정책' 실행"
경제·금융 공기업 2019.12.22 17:59:02지난 2017년 12월 취임해 내년으로 취임 3년차를 맞는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조한다. 건강보험 보장성강화 정책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건강보험료를 징수하고 관리하는 직원들의 위기대응 능력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도구로 소통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김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직원이 1만5,000여명에 달하고 전국에 지사가 178개나 될 정도로 조직 규모가 대단히 크다”며 -
[서경이 만난 사람]"미술관을 놀이터처럼…새 마케팅·소통방안 구상중"
문화·스포츠 문화 2019.12.08 15:50:02“미술도 변하고 콘텐츠도 변하고 관객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술관에 중요한 것은 이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미술은 어렵다’ ‘미술관 문턱이 높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미술이 쉬워져야 하는 것은 아니죠. 세계 어느 나라든 ‘어렵지 않은 미술’을 다루는 미술관은 없지만, 어떤 미술관에는 관객이 몰리고 또 어떤 미술관은 관객이 잘 찾지 않습니다. 전시도 중요하지만 어떤 마케팅·커뮤니케이션으로 어떻 -
[서경이 만난 사람] "모든 세대 취향 저격...세상에 없던 미술관 만들 것"
문화·스포츠 문화 2019.12.08 15:49:58“영국의 국립 테이트미술관은 런던에 테이트모던과 테이트브리튼이 있고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에 테이트리버풀, 콘월주에 테이트아이브스를 두고 네트워크를 이룬 ‘도시 분관’ 체제입니다. 하지만 서울시립미술관처럼 한 도시 안에 여러 미술관이 산포한 ‘도시 네트워크’형 미술관은 세계 어디에도 일치하는 사례가 없습니다. 서울이라는 거대 도시의 발전 과정, 발전 방식이 맞물려 자연스럽게 드러난 결과일 수도 있는데, -
올해의 히트상품 '영문운전면허증'…윤종기 “사용 가능 국가 확대할 것”
사회 사회일반 2019.12.01 17:55:28지난해 우리 국민의 해외 출국자 수는 2,870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사상 첫 해외 출국자 3,000만명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국민 10명 중 6명꼴로 1년에 1번 이상 해외로 떠나는 셈이다. 이처럼 해외여행객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지만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해외에서 운전을 하려면 출국 전 국제운전면허증을 따로 발급받거나 출국 후 한국대사관에서 기존 한글면허증을 번역한 자료를 발급받아야만 했다. -
윤종기 "자율주행차시대 눈앞…성공 안착 위해 법·제도정비 서둘러야"
산업 기업 2019.12.01 17:54:07“인공지능(AI) 기술로 자동차가 스스로 도로를 달리는 자율주행차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법과 제도는 아직 기술 발전의 속도를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사회적 합의를 통한 제도 정비작업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도로교통공단도 올해 안에 자율주행차 도입에 따른 사회 혼란을 줄일 수 있는 윤리강령을 만들겠습니다.”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볼법한 자율주행차가 우리 주변 도로를 달리는 날도 -
[서경이 만난 사람]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고용 위기지역 울산에 일자리 2만 7,000개 창출"
오피니언 2019.10.13 17:02:59동서발전이 위치한 울산은 고용위기지역이다. 조선업 위기에 따른 직격탄을 맞은 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동서발전의 사회공헌 사업이 자연스럽게 고용불안 해결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동서발전은 오는 2030년까지 총 11조6,000억원을 투자해 2만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올해 3·4분기까지 1,266명의 직접 일자리를 만드는 등 성과도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상생형 일 -
[서경이 만난 사람]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발전소, 이젠 드론·AI 등 혁신벤처 성장 돕는 테스트베드"
오피니언 2019.10.13 17:02:55“발전소는 드론·인공지능(AI)·로봇 등 신생 벤처의 훌륭한 ‘실증현장’이 될 수 있습니다. 벤처는 신기술 상용화를 위한 기술 테스트를 할 수 있고 발전사는 이를 접목해 첨단 발전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으니 서로 이익이죠. 발전사가 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서울경제신문이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발전공기업협력본부에서 만난 박일준(55·사진)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발전사의 ‘소명’이 이전과는 달라 -
[서경이 만난 사람] 박양우 장관 "문체부는 '국민행복부'이자 '국가경제부'입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19.10.06 16:52:23“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행복부’이자 ‘국가경제부’입니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기초생활 보장으로 이루는 행복이 ‘복지’라면 적극적인 의미의 행복 추구를 돕는 것이 문체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가시간이 생기면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통계청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1위가 여행, 2위가 자기계발, 3위가 문화예술 관람, 4위가 스포츠 활동 등으로 상위권 답변이 모두 문화·체육·관 -
[서경이 만난 사람] 박양우 장관 "사드發 한한령…내년초 시진핑 방한땐 완전 해제 기대"
문화·스포츠 문화 2019.10.06 16:52:11중국이 막혔고 일본도 걸림돌이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이유로 중국 정부가 한한령(限韓令) 조치를 내렸고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일본은 경제·외교적 압박을 노골화하는 중이다. 여러 분야에 타격이 미쳤지만 관광 분야에 제일 먼저, 직접적이고 큰 불똥이 튀었다. “내년 초쯤 시진핑 국가주석이 방한하면 단체관광 등 중국 쪽의 여행 규제 조치가 완전히 풀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 -
[서경이 만난 사람]권용원 금투협회장 "돈 못 구하는 좋은 기업들 안타까워...BDC·CAB 도입 절실"
증권 정책 2019.09.15 16:19:58권용원 회장은 지난 2018년 2월 당선돼 현재 3년 임기의 절반을 넘겼다. 회장으로 당선된 후부터 줄곧 자본시장과 관련된 일을 위해서라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뛰어왔다. 그 스스로 ‘미련이 남지 않을 정도로 뛴 거 같다’고 말할 정도다. 이에 증권거래세가 인하되고 정치권에서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등의 성과를 봤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여전히 많다고 생각하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것이 한국의 -
[서경이 만난 사람]권용원 금투협회장 "자본시장은 혁신기업 마중물...규제 풀어 투자 물꼬 터줘야"
증권 정책 2019.09.15 16:19:54“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것이 곧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일입니다. 정보기술(IT)·바이오 등의 혁신 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자본시장을 통해 투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자본시장에 대한 규제 완화가 시대적인 요구와 같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이를 풀어야 할 과제들이 서로 엮어 있어 여러 규제를 한 번에 완화해야 원했던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올 하반기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일괄 -
[서경이 만난 사람] 조봉환 "가격표시제는 고객 신뢰와 직결…현장에 적극 알려야죠"
오피니언 2019.09.01 15:11:50“가격표시제는 가성비가 높지 않은 정책일 수 있습니다. 단시간에 변화도 어려울 수 있죠. 하지만 고객에 대한 기본자세입니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취임 이후 팔을 걷어붙인 정책은 가격표시제다. 시장이 정확한 가격을 제공하는 것은 고객의 신뢰와 직결된 문제라는 게 그의 철학이다.소진공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점포별 가격표시율은 66.9%다. 조 이사장은 올해 이 비율을 최대 80%까지 높이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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