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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TORY] "안 박사님과 남편이 없었다면…지금의 저는 없을 겁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19.03.18 17:08:47강맑실 사계절출판사 대표(전 출판인회의 회장)에게는 현재의 인생을 만든 운명 같은 두 사람이 있다. 바로 진보 개혁 성향의 민중신학자 고(故) 안병무 박사와 남편인 김영종씨다. 첫 번째 인생의 전환점은 이화여대 대학원 기독교 학과를 졸업한 후 1982년 한국신학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맞았다. 강 대표는 “안 박사님이 만든 한국신학연구소에 입사하면서 편집·번역 등은 물론 사회를 보는 눈 등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안 -
[CEO&STORY] 항산화 '컴파운드케이' 화장품에 담아..."최고 중의 최고"
산업 생활 2019.03.11 17:27:32브라이언 오(오진우) ‘벤스킨케어’ 대표가 ‘최고 중의 최고’를 찾겠다는 생각으로 찾은 화장품 성분은 ‘컴파운드케이’였다.컴파운드케이는 인삼의 주요 생리활성 성분인 인삼 사포닌과 미생물의 발효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양의 사포닌을 섭취해도 장내 미생물 환경에 따라 유효 성분이 만들어지는 데 차이를 낳는다.면역 증강, 종양혈관 신생 억제, 암세포 침윤 억제 등 여러 가지 유효 작용과 항산화 효과, 노 -
[CEO&STORY]"韓정부 '신성장동력 발굴' 특명 받고 K뷰티 개척 나섰죠"
산업 생활 2019.03.11 17:26:45# 지난 2016년 8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한인 천재들이 한국에 모였다. 당시 미래창조과학부(옛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요청으로 정부과천청사 내 한 회의실에 모인 이들은 ‘한국의 신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특명을 띠고 다시 흩어졌다.브라이언 오(오진우·36) 벤스킨케어 대표도 이 일을 계기로 한국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 디렉터로 일하게 됐다. 그는 중학생 때 미국으로 건너가 유명한 사립고등학교와 대학을 우수한 -
[CEO&STORY]설계사 출신 첫 CEO..."영업은 창의력·체력·매너 필요한 종합예술"
경제·금융 보험 2019.03.04 17:23:25차태진 대표는 에이전트(설계사) 출신으로 처음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대학 졸업 후 글로벌 컨설팅 회사 액센츄어와 베인앤컴퍼니를 다니던 그는 입사 5년 만에 보험설계사로 전직했다. 푸르덴셜생명에 입사한 직후인 지난 1996년부터 1998년까지 3년 연속 ‘보험왕’에 올랐다. 미국계 생보사인 메트라이프생명으로 이직한 후에는 업계 최초로 그의 이름을 따 CNP(Cha&Partners) MGA 대표를 지냈다. 남들이 -
[CEO&STORY]차태진 AIA생명 대표 "성과 DNA 뿌리내려...1인당 생산성 국내 보험사중 최고죠"
경제·금융 보험 2019.03.04 17:20:42지난 2016년 초 AIA생명은 위기에 빠져 있었다. 1987년 한국에 진출한 후 처음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모기업인 AIG그룹이 구제금융을 신청하면서 한국 시장 철수 논란이 지속되자 내부 동요가 극심해져서다. AIA생명은 파격 인사를 단행한다. 외국인 사장을 임명하던 관례를 깨고 구원투수로 차태진 AIA생명 영업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임명한 것이다. 차 대표는 국내 최초의 설계사 출신 최고경영자(CEO)라는 -
[CEO&STORY]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임직원 60%가 R&D 인력...차별화된 기술혁신만이 살길이죠"
사회 피플 2019.02.25 17:37:09경북 고령의 빈농 집안에서 6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초등학교 3학년 때 상경한다. ‘무조건 빨리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 공고를 졸업하고 전문대를 다니다 대학에 편입한다. 부모님은 겨울에는 서울에서 리어카를 끌고 다니며 배추와 무를 팔았다. 이렇게 얘기하면 요즘 젊은이들 일각에서 얘기하는 ‘헬조선’의 전형적인 흙수저다.다행히 1980년대 경제성장기 때 전자공학 분야 엔지니어로서 반도체 사업을 하던 대기업(당 -
[CEO&STORY]"싼 수수료 앞세워 대국민 저축운동 추진...고객 7만명 확보할것"
오피니언 2019.02.18 17:47:09“제 임기 내 연금 고객 3만5,000명, 적립식 고객 3만5,000명 등 7만여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를 위한 대국민 저축운동인 일명 ‘337운동’을 추진해볼 생각입니다.” 신재영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올해를 펀드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임기 내에 연금 가입자와 적립식 가입자를 합쳐 7만명을 넘어서겠다는 것이다. 현재 이 회사의 연금 가입자는 1만7,000~1만8,000여 -
[CEO&STORY]신재영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 “제2 창업정신으로 다시 뛰어...온라인 금융 1등 자신있죠”
오피니언 2019.02.18 17:44:23서울 여의도 펀드온라인코리아 사옥에서 만난 신재영 대표는 최근 회사의 변화를 ‘승풍파랑(乘風破浪)’에 비유했다. 바람이 불어야 파도를 헤치며 배가 마음껏 달릴 수 있듯이 지금 온라인 금융시장에 강풍이 불고 있어 회사가 앞으로 나아갈 일만 남았다는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특히 최근 한국증권금융을 대주주로 맞이하면서 자본금 걱정에서 벗어난 만큼 서비스에 혁신을 입혀 온라인 금융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믿음이 -
[CEO&STORY] 신혜성 와디즈 대표 "일요일마다 홀로 산행…복잡한 의사결정도 내려올땐 해답 얻어"
산업 기업 2019.02.11 17:06:14신혜성 대표는 등산 애호가다. 일요일 아침마다 자택이 있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 인근의 산에 올라간다. 아이들이 따라나설 때를 제외하고는 혼자 가는 게 십수년간의 원칙이다. 가방 안에는 산 정상에서 요기를 채울 사과·귤 등 과일을 챙겨간다. 그는 “가파른 산이든, 낮은 산이든 능선을 걸을 수 있는 산을 주로 찾는다”면서 “혼자 등산하는 걸 좋아하는 건 그 시간만큼은 누구와도 경쟁하지 않고 나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
[CEO&STORY] 신혜성 와디즈 대표 "스타트업 훌쩍 클때까지…돈 걱정은 와디즈에 맡겨주세요"
산업 기업 2019.02.11 17:05:17바늘구멍 세번 뚫고 금융의 길로현대차·동부證 애널 거쳐 “금융업이 적성” 산업銀으로 옮겨 기업금융 이해폭 넓혀 “성장에 필요한 자금 제때 빌려줬으면…” 고민끝에 국내첫 크라우드펀딩기업 창업“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1세대 핀테크 기업으로 설립 7년 만에 시장점유율(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모집금액 기준) 60%를 달성하며 크라우드펀딩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신혜성(41·사진) 와디즈 대표는 자신의 삶을 -
[CEO&Story]아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디자인 선보일것"
문화·스포츠 문화 2019.01.28 17:35:02“디자인은 공간뿐만 아니라 사람을 바꿉니다. 서울형 어린이집의 디자인을 서울디자인재단이 컨설팅할 계획입니다. 어린이집의 교육프로그램에 맞게 물리적 환경도 조성돼야 하지요. 인테리어부터 놀이 공간, 교구 등의 디자인을 포괄해서요. 어린이 맞춤형 디자인인 동시에 아이를 돌보는 보육교사와 관리자까지 고려한 디자인이어야 합니다. 공존하는 다양한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 예쁘게 만들기만 하는 게 아니라 문제 해결 -
[CEO&STORY] 박정림 KB증권 대표 "사장보다 고객 무서워해야…사장실 앞서 서성일 시간 고객에 써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9.01.21 17:22:11“나는 사장이 무서운 게 아니라 고객이 무섭습니다.”박정림 KB증권 대표가 싫어하는 광경은 보고하기 위해 직원들이 사무실 앞에서 서성이는 것이다. 고객을 위해 써야 할 시간이 아깝다는 이유에서다. “군대를 안 다녀와서 권위·의전 이런 게 체질에 잘 안 맞다”며 웃어넘길 정도다. 실제로 직원들에게 “보고는 지면으로 해야 하고 얼굴 보고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라”라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보고는 리브똑똑으로, -
[CEO&STORY] 박정림 KB증권 대표 "은행-증권 출신 따져 뭐합니까…고객돈 잘 불리는게 중요하죠"
증권 종목·투자전략 2019.01.21 17:20:51■여성 첫 증권사 CEO 양손엔 언제나 서류뭉치 꽉찬 종이백 담배 안펴도 흡연실서 男동료와 소통 다방면 경력·경험 쌓아 유리천장 깨고 은행 부행장 → 증권사 수장 새역사 써“무서운 건 도전하는 게 언젠가 피곤하고 주저하게 느껴지는 것이지, 새로운 분야가 겁나는 것은 아닙니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사내에서 ‘종이 백 마니아’로 통한다. 그의 출퇴근길 두 손에는 거의 대부분 종이 백이 들려 있다. 그 속에는 그날 -
[CEO&STORY]건설업→컨설팅→운용사 거친 이색 경력...이번엔 신탁업에 눈돌려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9.01.14 18:54:35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는 건설과 금융을 두루 거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지만 설계는 체질에 맞지 않아 건설사에 입사했다. SK건설과 삼성물산 건설 부문에서 약 10년간 주택 및 개발 사업 영업과 기획 실무를 바닥부터 익혔다. 갑자기 IMF 외환위기가 터지자 회사의 돈줄이 말랐다. 김 대표는 “당시 회사의 재무 담당자들과 재건축·재개발 이주비를 조달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건설 -
[CEO&STORY]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대표 "임차인 구한뒤 건물 올려...금융 주도 개발로 위험 줄였죠"
부동산 부동산일반 2019.01.14 18:52:20부동산 자산운용이라고 하면 흔히들 투자금을 모아 빌딩을 사서 3~5년 동안 임대수입을 배당하다 시세차익을 남기고 청산하는 방식을 떠올린다. 실제로 150개가 넘는 부동산 운용사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운용 방식이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 같은 부동산 자산운용업계에서 ‘별종’이다. 다 지어진 건물을 사고파는 투자는 운용자산의 4분의1도 안 된다. 대부분은 직접 인허가, 건설, 준공 후 임대관리까지 맡아서 하고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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