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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Story] 김진구·경민호 정림건축 공동대표
오피니언 2014.03.27 17:31:53한국 현대건축을 대표하는 이름난 건축가 중에는 유독 김(金)씨가 많다. 작고한 김수근·김중업과 아직 현역으로 활동 중인 김종성 서울건축 명예사장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고(故) 김정철과 김정식을 빼놓을 수 없다. 형제 건축가인 두 사람은 지난 1967년 정림건축을 설립한 후 기라성 같은 선배 건축가들을 제치고 외환은행 본점 설계를 맡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사람을 위한 건강한 건축'을 지향했던 두 창업자의 건축정신은 -
[CEO&Story] 이희권 KB자산운용 대표
오피니언 2014.03.20 16:38:02고객관리 위해 언제든 밥값 낼 수 있게 직원에 "끈 없는 신발 신어라" 주문개인·법인영업·기업분석 두루 거쳐 33년 은행서 터득한 노하우 살려지속성장 가능한 운용사로 키울 것스피드스케이팅의 여제 이상화 선수가 처음 시작한 운동은 쇼트트랙이다. 쇼트트랙 입문 후 의도치 않게 얼굴을 다쳤던 그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환했고 이후 본격적으로 실력을 뽐내기 시작했다. 쇼트트랙으로 익힌 민첩성과 곡선주행 능력을 스피 -
[CEO&Story]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
오피니언 2014.03.13 16:58:33서울 외곽순환 고속도로를 30분쯤 달리자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테크노밸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판교에는 보안과 게임, 모바일 등 굵직한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1990년대 역삼동 테헤란로를 잇는 제2의 벤처타운으로 자리잡고 있다. 판교 입성 5년 차인 중견 보안 기업 윈스테크넷은 판교세븐벤처스밸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첫 입주 당시 100명이었던 직원 수는 어느새 300명으로 늘어났고 -
[CEO&Story] 김상성 MG손해보험 사장
오피니언 2014.03.06 17:47:44대학 졸업후 오퍼상으로 사회 첫발… 어떤 일 맡아도 즐겁게 죽기살기로 노력경력단절 없이 임원·CEO까지 올라임기 동안 모든 정열 쏟아부으면 그만… 내 역할 끝나면 미련 없이 떠날 것인맥이 각광받는 시대다. 서점가에 넘쳐나는 자기계발서는 인맥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정보기술(IT) 발달은 과거 학연·지연·혈연 등 '3연'에 국한됐던 인맥의 범위를 웹의 세계로 무한 확장시켰다. 많은 최고경영자(CEO)들이 소통의 중요성을 -
[CEO&Story] 이윤신 원신월드 회장
오피니언 2014.02.27 17:20:35뮤지컬 공연·도자기 공예강좌 등 고객에 문화·예술의 향기 서비스또 찾고싶은 'W몰'로 차별화할 것생활도자기 '이도' 디자인팀 신설… 100년 후에도 변함없는 브랜드 목표"소치 올림픽을 마치고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한 인터뷰에서 '피겨라는 무게에 짓눌려 완전한 행복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 말에 울컥했습니다. 저 역시 가족 같은 직원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최고경영자(CEO)라는 무게에 엄마·딸·며느리라는 슈퍼우먼 콤 -
[CEO&Story] 이대희 효산의료재단 대표
오피니언 2014.02.13 16:49:491980년대 중반 꽤 공부를 잘하던 한 고등학생이 있었다. 대입을 앞두고 이 학생은 그 시절 우등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전자공학이나 물리학을 전공하는 공학도가 되기를 원했다. 하지만 내과 의사였던 아버지와 산부인과 의사였던 어머니가 "의학이야말로 그 어느 학문보다 새로운 발전이 필요한 분야"라며 의사로서 대를 잇기를 원했다. 그는 고민 끝에 부모의 뜻을 받아들여 의사가 됐고 부모가 25병상으로 시작했던 동네 -
[CEO&Story] 박은관 시몬느 회장
오피니언 2014.02.06 17:54:52버버리·코치·토리버치 유명 핸드백 ODM 제작미국시장 30% 점유 등 연 매출 6000억 급성장직원 경력 합치면 3500년… 전문성·품질 자신 있어요안양천을 따라 10여개 중소 공장이 들어서 있는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이곳 사람들에게는 회사 이름은 생소해도 건물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시몬느'라는 회사가 있다. 세월의 때가 묻은 잿빛 외관에 앞으로 드넓게 펼쳐진 계단식 연못과 눈 덮인 가로수가 어우러져 흡사 회사 건물이라 -
[CEO&Story] 이철집 통로이미지 대표
오피니언 2014.01.23 17:42:21PC 확산·인터넷 보급확대 맞춰 저작권 인증 이미지 공급 주효2005년 獨·英에 콘텐츠 첫수출… 현재 15개국 30여 회사와 거래우수 작가진 네트워크 등 강점… 20년간 한 우물 판 게 성공비결'한류' 해외 경쟁서 이기려면 기존 이미지에 창의성 입혀야책이나 광고, 인쇄물 등을 보면 다양한 이미지가 있다. 사진이나 그래픽·캐릭터·만화 등 여러 가지다. 편집자들은 이들 이미지를 하나하나 모두 직접 만들까. 그렇지는 않다. 대 -
[CEO&Story] 김관영 제이알투자운용 대표·한국리츠협회장
오피니언 2014.01.16 17:02:03무리한 기업 인수합병(M&A)으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8년 말 구조조정 차원에서 서울 신문로 대우건설 사옥(당시 금호생명빌딩)을 2,400억원에 매각했다. 매수자는 제이알자산관리(현 제이알투자운용). 그해 11월에 설립된 신생 리츠(부동산 투자회사)였다.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등장한 최초의 구조조정 관련 상업용 빌딩을 사들이면서 제이알은 부동산 투자업계에 화려하게 등 -
[CEO&Story] 정회동 KB투자증권 사장
오피니언 2014.01.09 17:48:17중학교때 홀로 서울 올라와 친척집 전전하며 학업 매진대학시절엔 쉴틈 없이 과외… 등록금 내고 생활비도 보태인덱스펀드 출시 2년 만에 2조 넘으며 강한 인상 남겨직원과 CEO는 운명공동체… 조직에 억척스러움 심을것정회동(57·사진) KB투자증권 사장의 고향은 충청북도 진천이다. 진천은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는 당초 서울 외곽에서 촬영을 하다가 서울의 도시화가 -
[CEO&Story] 남궁훈 게임인재단 이사장
오피니언 2014.01.02 16:39:3720년 남짓한 역사의 국내 게임산업에서 남궁훈(42·사진)게임인재단 이사장처럼 이력이 다채로운 인물은 드물다. 그와 함께 일해본 사람들은 개성있는 외모와 패션 못지않게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처럼 천문학적인 부를 쌓지는 못했지만 그는 '게임 1세대'의 전령사 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한게임(현 NHN엔터테인먼트) 공동 창업자로 시작해 NHN 미국 -
[CEO&스토리] "진짜 위스키 전설의 첫 페이지를 쓰기 시작했다"
사회 피플 2013.12.27 11:04:35한국 위스키 역사의 산증인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 국내 위스키 업계에서 ‘김일주’라는 이름은 고유명사로 통한다. 한국 위스키 역사의 산증인, 신화, 대부 등의 수식어가 꼭 따라다닌다.그도 그럴 것이 두산씨그램에 입사한 그는 진로발렌타인스, 페르노리카코리아, 수석무역, 골든블루 등 굵직한 위스키업체들을 두루 거치며 올해로 위스키 인생 31년째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올 4월에는 ‘글렌피딕’으로 유 -
[CEO&Story]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
오피니언 2013.12.26 17:48:39내년 보드카 '레이카'·위스키 '그란츠' 론칭우리 음식환경은 소주같은 증류주에 잘맞아이르면 3년 뒤 소주 브랜드 내놓을 것건강유지 비법은 일 주말에도 24시간 결재국내 위스키 업계에서 '김일주'라는 이름은 고유명사로 통한다. 한국 위스키 역사의 산증인, 신화, 대부 등의 수식어가 꼭 따라다닌다.그도 그럴 것이 두산씨그램에 입사한 그는 진로발렌타인스·페르노리카코리아·수석무역·골든블루 등 굵직한 위스키 업체들을 -
[CEO&STORY]'우리나라 1등 카드' 향해 달리는 우리카드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3.12.12 18:58:47우리나라 표어어 유달리 애착우리카드만의 상품 계열화 준비강원 우리카드 사장의 응접실에 들어서면 피할 수 없이 보게 되는 문구가 있다. 액자에 담긴 ‘우리나라 1등 카드 우리카드’다.강 사장은 ‘우리나라’라는 표어에 애착이 많다. 취임 이후 우리카드의 모든 카드 플레이트에 ‘우리나라’를 써넣으라고 주문할 정도다. 강 사장 취임 이후 발급되는 카드에는 어김없이 ‘우리나라 우리카드’가 붙어서 나온다. ‘우리’라 -
[CEO&STORY]강원 우리카드 사장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13.12.12 18:01:38당나라 시선(詩仙) 이태백이 유년 시절 학업 차 상의산(象宜山)에 갔다가 싫증이 나 하산하던 길이었다. 한 노파가 물가에 앉아 바위에 도끼를 갈고 있었다. 이태백이 연유를 묻자 노파는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드는 중(磨斧作針·마부작침)"이라고 했다. 어안이 벙벙한 그를 보고 노파는 말했다. "도끼를 갈고 또 갈면 언젠가는 바늘이 되지 않겠느냐"고.강원(57·사진) 우리카드 사장의 모습에서 이태백의 '마부작침' 유래가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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