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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美 기술주 성장세 꺾일 수도…포트폴리오 다각화로 방어 나서야
증권 국내증시 2025.03.10 17:54:27지난 2년 동안 미국 증시는 ‘매그니피센트7(M7)’의 지배력에 힘입어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들은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막대한 영업 이익을 기록했으며 이에 미국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지난해 한 해 동안 25%가량 성장했다. 그러나 앞으로도 AI 관련 기술주의 성장세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AI 기술이 실제 기업의 생산성과 이익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을지는 더 많은 검증 -
[투자의 창]휴머노이드 시장 투자 전략
증권 국내증시 2025.03.05 17:51:12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실험실과 연구소에 국한됐던 인공지능(AI) 기술이 어느새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침투해 자리 잡았다.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제시한 '피지컬(Physical) AI' 개념은 인공지능의 다음 단계를 명확히 보여줬다. 피지컬 AI는 디지털 세계의 AI가 물리적 세계와 통합되는 진정한 지능화의 시작을 의미한다. 피지컬 AI의 대표적인 예시는 휴머노이 -
[투자의 창] 美 증시 변동 주의…헬스케어·낙폭과대주 눈 여겨 봐야
증권 국내증시 2025.03.04 17:52:23미국 증시 변동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지금 같은 상황에선 현금 보유량을 늘리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순 있지만 이후 찾아올 상승장을 감안한다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추고 이익 수준 대비 주가가 과하게 빠진 종목 비중을 높여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판단한다. 인공지능(AI)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지만 현재 미국 정보기술(IT) 섹터 주가는 결코 싸다고 할 수 없다. IT 섹터의 주가가 본격적 -
[투자의 창] 향후 10년 간 자본 시장 흐름
증권 국내증시 2025.02.26 17:49:00한 발짝 떨어진 거시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봐야 할 때가 종종 있다. 전략적인 자산 분배를 통해 견조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면 장기적인 시장 흐름이 어떤지 파악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금융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불확실성 증대와 여러 가지 변수가 맞물리며 새로운 전환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관심이 집중되는 거시적 테마로는 주식-채권 상관관계의 정상화를 들 수 있 -
[투자의 창] 과세이연 사라져도 절세 혜택 있다
증권 국내증시 2025.02.24 17:49:19해외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때 연금저축이나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활용하는 투자자가 많다. 절세 혜택을 누리면서 다양한 해외 주식과 채권에 투자하는 동시에 노후 소득원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행 소득세법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해외 ETF에서 발생한 매매차익과 분배금을 모두 배당소득으로 과세한다. 하지만 연금 계좌를 활용하면 해외 ETF 투자에서 얻은 수익에 부과되는 세 부담을 상당 부분 덜어낼 수 -
[투자의 창] 중국이 가르쳐준 답안지
증권 국내증시 2025.02.19 20:00:06전 세계 금융시장이 관세 부과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투자자들은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전 세계에 미친 파장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미국 ‘매그니피센트 세븐(M7)’을 비롯한 미국 거대 기술 기업(빅테크)의 주가 흐름은 여전히 견조하다. 하지만 과거보다 상승세가 꺾인 건 분명하다. 올 1월 24일 이후 이달 18일까지 미국 나스닥 지수는 -
[투자의 창]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미국에 미칠 영향
증권 국내증시 2025.02.18 17:57:37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이 전 세계 시장을 흔들고 있다. 지난 3일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과 관련한 관세 부과 계획이 보도되면서 전 세계 주식은 하락했고 미국 달러는 상승했다. 같은 날 오후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가 1개월간 유예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일부 반등했다. 중국은 여러 미국 제품에 10~15% 관세를 부과하고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를 예고하며 반격에 나섰다. 미국 정부는 관 -
[투자의 창] 1990년대 연준 금리는 지금의 ‘예표(豫表)’일까
증권 해외증시 2025.02.17 17:59:05최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매파적인 견해와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물가 발표를 계기로 미국 금리 향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 비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많이 후퇴한 상황이다. 가파른 금리 인상 후 ‘빅 컷(기준 금리 0.50%포인트 인하)’을 단행했지만 이후 미진한 인하 속도는 1990년대 연준 금리의 궤적을 떠올리게 한다. 1990년대 초반 미 연준은 걸프전 등에 따른 물가 -
[투자의 창] 지속가능 밸류업 위한 빌드업
증권 국내증시 2025.02.13 18:31:49한국거래소 주도로 이행 중인 국내 상장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이 지난해 5월 시행 이후 8개월여를 맞이했다. 그동안 밸류업 본 공시에 참여한 기업 수는 지난해 말 기준 94개사로 집계됐다. 만족스러운 수치라고 할 순 없으나 시행 초기 흘러나왔던 상장 기업들의 공시 참여 저조 우려를 감안하면 그럭저럭 평이한 수준이라 할 수 있겠다.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니다. 현재 밸류업 본 공시는 특정 업종에 -
[투자의 창] 마크 파버의 '게으른 포트폴리오'
증권 국내증시 2025.02.11 17:37:54마크 파버의 게으른 포트폴리오는 말 그대로 '게으른' 투자 전략이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최소의 시간과 노력으로 장기 투자성과 달성을 도와주는 매력적인 투자수단이다. 매일 시황을 관찰하거나 개별 종목 변동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가 없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분산 투자로 시장 평균 수익률도 추구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게으른 포트폴리오’는 매력적인 투자 수단이라 할 수 있겠다. 마크 파버는 유명한 경제학자이자 -
[투자의 창] 트럼프 2.0 변화의 시대를 준비하며
증권 국내증시 2025.02.10 17:46:2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과 함께 올해 미국 경제와 정책 방향에는 큰 변화가 예상된다. 글로벌 금융 시장에는 투자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공약과 실제 정책 실행 사이에는 예상치 못한 굴곡이 있기 마련이므로 새로운 시대를 헤쳐 나갈 우량 기업을 찾는 것이 올해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치러진 선거 결과는 글로벌 경제 시장에 중차대한 변화를 예고 -
[투자의 창] 혁신 기술주 투자의 함정
증권 국내증시 2025.02.05 20:40:13심장마비로 쓰러진 한 중년 여성이 응급실에 실려 왔다. 죽음의 문턱을 넘기 직전 신을 만난 그녀는 이렇게 묻는다. “이제 끝인가요? 저는 죽게 되는 건가요?” 신은 그녀가 죽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30년은 더 살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그리고 그녀는 기적처럼 다시 살아났다. 스텐트 삽입술로 막힌 혈관이 뚫리며 건강을 되찾았다. 건강을 회복한 그녀는 이렇게 생각했다. “앞으로는 인생을 누리며 살아야겠다.” 그녀는 병원 -
[투자의 창]‘트럼프 시대’ 연준의 통화정책
증권 국내증시 2025.02.04 17:39:51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기점으로 금리 인하를 중단하고 당분간 휴지기에 돌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지난 회의에서 정책금리 25bp(1bp=0.01%) 추가 인하하며 100bp 금리 조정을 일단락한 가운데 올 연간 금리 인하 폭은 기존 4회(100bp)에서 2회(50bp)로 상당 폭 축소됐다. 분기 말 발표되는 경제전망(SEP) 측면에서 가장 큰 변화는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의 상향 조정이었다. 직관적 -
[투자의 창] 기업 경영과는 다른 투자만의 특성
증권 국내증시 2025.02.03 17:45:19일반적으로 기업은 신생·성장·성숙·쇠락의 4단계를 거친다. 기업이 이를 거치지 않고 비정상적으로 단명하는 경우는 핵심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 않아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급작스러운 폐업 상황을 맞이할 때 발생한다. 신생 단계에서는 큰 시장을 향한 원대한 꿈과 이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통해 투자 자금을 끌어들이고 사업 기반을 잘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재무적 요소, 즉 숫자는 이 단계에서는 크게 중요 -
[투자의 창]‘디딤펀드’라는 투자 마중물
증권 국내증시 2025.01.22 17:43:12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된 지 20여년 만에 국내 퇴직연금 적립액이 400조 원을 넘겼다. 자본시장연구원은 현재 체계가 유지된다면 2037년에는 퇴직연금 적립액이 100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90%에 가까운 자금은 원금보장형 상품에 머물러 있다. 퇴직금은 ‘마지막 보루’라는 강한 인식 속에 ‘원금은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신념이 퇴직연금 가입자들을 굳게 붙들고 있다. 그 결과 많은 퇴직연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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