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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창] 공포에 짓눌리면 돈을 벌 수 없다
증권 국내증시 2020.01.30 10:46:28올해 증시가 좀 잘나간다 싶더니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소식으로 소란스럽다. 벌써 수천 명의 감염자가 나왔고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중국 밖에서는 아직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어쨌든 시장은 많이 흔들렸고 많은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섰다. 불안한 누군가는 열심히 밀어서 팔았다는 뜻이다. 그리고 반대쪽에서 누군가는 열심히 샀다. 산 게 -
[투자의 창]보험주가 저출산과 저금리를 이겨내려면
증권 국내증시 2020.01.29 14:17:16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8년부터 1명 이하로 떨어졌다. 오는 2026년에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EY는 ‘2020 글로벌 보험 전망’ 리포트에서 인구통계학적인 변화를 저금리 기조, 상품 및 채널에 대한 고객의 기대 변화와 함께 향후 보험 시장을 특징짓는 중요한 요소로 분석한다. 이에 보험회사는 어떻게 변화에 대응해야 할 -
[투자의 창]지속가능채권 투자의 새 대안
증권 국내증시 2020.01.28 14:03:51친환경 투자에 관심을 두고 있는 투자자들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를 수익과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채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이런 형태의 채권은 특정 친환경 프로젝트에만 자금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그린본드’의 한계를 보완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과거에는 더욱 전통적인 그린본드를 주로 발행했던 이탈리아의 유틸리티 기업 에넬 -
[투자의 창]당신의 퇴직연금, 안녕하십니까
증권 국내증시 2020.01.23 14:29:39연금(年金)은 일정 기간마다 수령하는 돈을 의미한다. 특히 경제활동의 중단으로 정기 소득이 없을 경우 연금은 더욱 중요해진다. 실질적인 급여의 기능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최초의 연금 형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연금은 기원전 562년 전쟁포로에서 풀려난 유대왕이 바빌론 왕으로부터 사망 시까지 연금을 받았다는 기록과 기원전 400년 그리스, 201년 로마에서 군인들이 연금을 받았다는 기 -
[투자의 창]상업용 부동산 리츠화가 답이다
증권 국내증시 2020.01.22 14:57:34지난해를 돌이켜보며 각종 숫자들에 대해 생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63’과 ‘317’이다. 이는 지난해 10월에 상장된 롯데리츠와 NH프라임리츠의 청약경쟁률이다. 두 공모주에 몰린 일반투자자의 청약증거금은 12조5,000억원에 달했다. 일반투자자들에 의한 2019년 상업용 부동산 리츠의 약진은 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증권사들도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공모리츠’의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공모리츠는 두 가 -
[투자의 창]'악재'에 대한 객관적 판단
증권 국내증시 2020.01.21 14:28:32국내 증시는 지난해 연간 수익률이 약 7% 상승에 그친 탓에 새해 들어 새로운 10년의 시작에 대한 포부가 작지 않았다. 연말의 호의적 투자 분위기가 1월까지 이어질 듯 보였지만, 생각지도 않은 이란발 악재를 만났다. 많은 투자자들이 돌발 악재에 당황해 하며 연간 전체의 낙관적 전망을 수정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해했다. 오늘 필자가 기술하려는 것은 마켓 리스크에 대한 정확한 평가, 대응 전략과 관련된 내용이다.언론 -
[투자의 창] 이젠 데이터가 자원이다
증권 국내증시 2020.01.20 14:28:45최근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신용정보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2018년 11월에 발의된 후 1년 1개월 만이다.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중국에 비해서도 빅데이터 산업이 뒤떨어진 우리의 현실을 감안할 때 늦었지만 환영할 일이다. 데이터 3법은 여러 내용을 포함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적절하게 보안이 마련된 개인의 가명 정보를 개인의 동의 없이 통계 작성 연구, 공익적 -
[투자의 창]'보장된 수익'을 얻는 법
증권 국내증시 2020.01.16 14:48:56예금 이자율을 초과하는 수익은 예외 없이 불확실성을 담보해야 얻을 수 있다. 각종 매체에서 ‘보장된 수익’이라는 홍보 문구를 내세워 투자자를 끌어모으는 것을 가끔 보게 되는데 꼼꼼히 그 내용을 살펴 판단해야 한다. 이 문구 자체가 ‘둥근 사각형’이나 ‘침묵의 소리’처럼 형용 모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외 없는 규칙도 없는 법이다. 절세는 보장된 수익이다. 절세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은 가급적 놓치지 말고 가입해 -
[투자의 창] '데이터 3법'이 몰고 올 변화
증권 국내증시 2020.01.15 14:18:53며칠 전 드디어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개인정보 판단 기준을 더욱 명확히 하고 가명 정보 개념을 도입하며 보안시설을 갖춘 전문기관을 통해 기업 또는 기관 간 데이터 결합이 허용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앞으로 데이터의 활용은 높아질 것이고 관련 산업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업계 입장에서는 특히 본인 정보 통합조회, 신용·자산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MyData)’ 산업이 도입된다는 -
[투자의 창]유동성 장세의 키, 연준의 '레포' 조작
증권 국내증시 2020.01.14 13:34:44이란 이슈로 금융시장이 시끄러운 와중에 의외의 곳에서 변화가 시작됐다. 달러 유동성 조달비용을 나타내는 런던은행 간 금리(LIBOR·리보)와 오버나이트 인덱스스와프(OIS) 간 스프레드가 올해 들어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한 것이다. 금융시장 유동성에 청신호다. 그간 리보금리 하락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되면서 달러 조달비용은 여전히 높은 상태였다. 그러나 이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노력에 시장이 보답하기 시 -
[투자의창]대전환의 시대, 한국 산업의 위기와 기회
증권 국내증시 2020.01.13 14:36:53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시대다. 이 중 에너지 부문의 변화는 특히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다. 석탄·천연가스·원전 등은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기 위한 시대에는 필수적인 에너지원이었다. 하지만 사회발전이 양적 팽창에서 질적 성장으로 이동하면서 재생에너지·수소 등의 클린에너지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지속 가능한 인류의 생존에 가장 위협적인 요소로 기후변화가 부상하면서 클린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은 더 -
[투자의 창]'회계의 질' 좋은 기업이 주가도 좋다
증권 국내증시 2020.01.09 15:23:00지난 2019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리스 회계기준 변경으로 운용리스와 관련된 자산·부채가 재무제표에 계상된다. 이 때문에 운용리스 비중이 높은 항공 및 유통업체의 경우 운용리스 관련 미지급금이 부채로 계산되면서 부채 비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애널리스트들의 분석 자료가 지난해 많이 발간됐다. 회계기준의 변화는 주식시장의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이다. 왜냐하면 회계기준 -
[투자의 창]기후붕괴의 뉴노멀
증권 국내증시 2020.01.08 14:49:47각국이 기후변화와 힘겨운 전투를 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 온도 상승이 초래할 기후붕괴에 대한 경제와 금융시장의 준비 태세는 더 미진하게 느껴진다. 또한, 이를 제한하기 위한 정책들은 여전히 부족해 보인다. 2020년 뉴노멀 시대가 열리고 있다. 기후붕괴로 인해 사회·경제·사업모델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이 촉발될 것이며 기후변화는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절실한 화두가 될 수 있다.지난해는 역대 최고 기온, 역대 최대 규 -
[투자의 창]이란보다 중국,한국을 보라
증권 국내증시 2020.01.07 15:10:03단기적으로 이란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있다고 하더라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미중 무역전쟁 합의가 주는 영향을 고려할 때 중국과 한국 시장은 단기적인 조정 이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주는 가장 중요한 의미는 관세전쟁의 피크아웃이다. 세계 경제의 큰 부담이 됐던 수입 관세부과의 하향안정은 위안화 환율 안정과 실물투자 수요 회복이라는 두 가지 호재를 -
[투자의 창] 중국과 '5GO' 기업을 보라
증권 국내증시 2020.01.06 17:03:16지난해 글로벌 주식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상승을 이끌면서 마감됐다. 다우지수와 상하이종합 지수는 공교롭게도 연간 22.3%의 동일한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와 선전종합지수도 각각 35.2%, 35.9% 상승했다. 이와 같은 상승의 이유는 미중 무역전쟁이 협상 국면으로 전환된 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하로 유동성 장세가 펼쳐졌기 때문이다. 올해 투자전략을 수립할 때, 미국 증시는 주가가 너무 올라 밸류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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