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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5G, 진짜가 온다
증권 국내증시 2019.11.19 14:44:43매년 6월 정교한 실측과 알고리즘을 통해 전 세계 모바일 인터넷 통신네트워크 환경의 변화를 예측해주고 있는 시스코(CISCO)의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VNI)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의 성장은 지칠 줄 모르는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으며, 5세대(5G) 시대에 진입하면서 성장의 각도가 더욱 가팔라지는 모습이다. 올 한 해를 마감하는 현시점에서 전 세계 2019년 월평균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은 28.56엑사바 -
[투자의 창] 한국 증시 저평가 지나치다
증권 국내증시 2019.11.18 10:59:51금리 하락에도 한국거래소 상장 주식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0년 전보다 30% 넘게 하락해 1배를 밑돌고 있다. 이제는 주가가 주당순자산가치를 밑도는 현상은 전혀 낯설지 않다. 물론, 우리나라 기업이 주주 환원에 인색한 편이고, 과도한 내부 유보금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낮으며, 지배구조에서 취약점이 많다는 시각도 있다. 또 경제의 대외의존도가 높아 보호무역주의의 확산과 세계 경기 둔화에 취약하다는 점도 저평 -
[투자의 창]데이터 분석 함정과 추격자 본능
증권 국내증시 2019.11.14 10:00:00프로야구 시즌이 끝났다. 일년 동안 선수들은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그라운드에 쏟아부었고, 모든 일이 그렇듯 승자와 패자가 갈리며 우승팀이 가려졌다. 결과를 보면 리그 우승이 팀에 투자된 돈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특정 스타 선수의 능력이 팀 전체의 성적과 같지 않다는 것도 확인된다. 최근에는 데이터 야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수년 동안 축적된 선수들의 루틴·특성 등을 분석해 약점을 파고들고 -
[투자의 창]생활체육과 투자
증권 국내증시 2019.11.13 10:54:10“유단잔가?” 2014년 개그콘서트에서 인기를 끌었던 ‘깐죽거리 잔혹사’에 등장했던 유행어다. 생활체육에서 ‘유단자’에 해당하는 표현은 ‘고수’다. 생활체육인들은 대부분 공감하겠지만 생활체육에서 고수는 선망의 대상이다. 사회적인 위상과 상관없이 운동 실력으로 구분되는 또 다른 계층의 상위 레벨로 생활체육인들에게 궁극적인 목표가 되기도 한다. 가볍게 시작한 생활체육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루하루의 삶에서 -
[투자의 창] 美반도체 호실적을 보는 두 가지 시선
증권 국내증시 2019.11.12 10:00:00지난달 25일 반도체의 큰형 격인 인텔이 올 3·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92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회사 측이 3개월 전에 제시한 가이던스를 12억달러나 초과하며 역대 최고의 판매액을 올렸다. 4·4분기에 대해서도 희망찬 전망을 제시했다. 2019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695억달러에서 710억달러로 15억달러나 상향 조정한 것이다. 3·4분기에 12억달러가 늘어났으니 4·4분기에도 기존 대비 3억달러가 늘어난다는 의미다. 인 -
[투자의창] 주가 수익률과 '제3의 변수'
증권 국내증시 2019.11.11 15:11:36주식투자를 할 때 투자자들은 주가 수익률과 단순히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는 가짜 상관관계를 제대로 된 인과관계로 착각하기 쉽다. 경제학에서 시작된 인과 관계에 대한 고민은 요즘 주식시장에서까지도 논의가 활발하다. 인과 관계에 대한 연구는 초창기 의료 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용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는 미국의 대표적인 싱크 탱크인 RADN에서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자 조지프 뉴하우스가 1974년부터 1981년까지 현재 -
[투자의 창]선순위 담보채권에 주목할 네가지 이유
증권 국내증시 2019.11.07 16:26:02올해처럼 불확실성이 높은 금융 시장에서 선순위 담보채권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면서도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 우선 자본구조상 선순위에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지난 몇 년간 디폴트율은 역대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신용사이클이 종료된다면 디폴트율 상승은 피할 수 없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자본 구조상 우선순위가 차지하는 의미는 매우 크다. 선순위 담보채권은 그 이름이 말해주듯 시니어 론과 함께 자 -
[투자의 창] 하이일드채권, '숲'보다 '나무'를 볼 때다
증권 국내증시 2019.11.06 14:01:04시장 전반의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3·4분기 하이일드 채권 시장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현 국면이 장기화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개별 회사채의 선정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번 분기 미국과 유럽 하이일드 채권투자 수익률이 각각 1.03%, 0.92%를 기록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 론 수익률은 각각 0.92%, 1.09%를 기록하면서 핵심 하이일드 자산군 간 성과는 상대적으로 유사한 모습을 보였다. 중앙은행이 비 -
[투자의 창]"2020년 코스피 2,450 간다"
증권 국내증시 2019.11.05 11:22:242020년 증시 전망이 발표되고 있다. 2020년 코스피는 3가지 이유에서 부활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 우선, 실적이다. 올해 미중 무역분쟁과 같은 정치적 갈등도 있었지만, 한국 기업들의 실적은 수출 부진으로 인해 크게 부진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애플이나 인텔과 같은 미국 IT 하드웨어 기업들의 매출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한국 하드웨어 기업들의 수출 및 매출이 회복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 -
[투자의창]퇴직금과 월급이 비례하지 않는 세상
증권 국내증시 2019.11.04 10:00:00매년 한달치 급여만큼을 그것도 수십년간 저축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 같다. 만약 누군가 이 정도의 금액을 모아뒀다면 절대로 그냥 방치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확정기여형(DC형)’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존 퇴직금 제도는 의무적이다 보니 강제 저축으로서의 장점은 있을지 모르나 근로자가 내 돈이라는 의식을 갖기는 어렵다. 2017년 말 기준으로 퇴직연 -
[투자의창]하이일드 채권의 빠르고 강한 회복력
증권 국내증시 2019.10.31 13:58:39현재 거시경제 환경은 투자자들에게 어려운 도전과제를 안겨주고 있다. 글로벌 경제성장률은 둔화되고 물가수준은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앙은행들은 보다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 방향으로 돌아서고 있다. 대체로 부정적인 경제환경에 의해 초래되는 경기 사이클 하강기는 하이일드(고위험 고수익) 채권 투자자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 사업여건 악화로 채권이자를 지급하기 어 -
[투자의창]성큼 다가온 '전환의 시점'
증권 국내증시 2019.10.30 12:48:3113차 미중 무역 고위급 회담을 통해 스몰딜 협상이 이뤄졌다. 다음달 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이뤄질 양국 정상의 회동에 맞춰 1차 타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지난해 3월22일부터 시작된 무역전쟁이 마무리되고 무역타결로 전환되는 중요한 시점으로 판단된다. 비록 이번 1차 협상 타결로 1년 7개월간 진행돼온 무연전쟁이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니지만 무역협상의 부분 타결을 짓는 첫 관문을 통과한 -
[투자의창]징벌적 손배와 기업 투자
증권 국내증시 2019.10.29 13:55:48미국의 특허 침해소송 평균 배상액은 65억7,000만원이다. 반면 과거 우리나라의 특허 침해소송 배상액은 평균 6,000만원이다. 이조차도 소송을 제기한 원고가 특허·영업기밀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확보해야만 승소할 수 있었다.과거 국내 중소기업들은 대기업과 경쟁사에 신기술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가 있음에도 소송을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연구개발(R&D)에 상당히 많은 시간과 인력·비용이 투입됐음에도 소송을 제기하 -
[투자의창]당신이 투자한 회사는 ROE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가
증권 국내증시 2019.10.28 10:02:36좋은 투자란 투하한 자본금 대비 높은 수익을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내가 투자한 기업이 주주에게 일정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투자의 방향성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기업이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려면 강한 이익 성장을 기록하거나, 주주 환원을 시행해야 한다. 이익 성장은 높은 사업가치에서 기인하고, 주주 환원은 배당과 자사주매입을 통해 가능하다. 이익 성장 관점에 -
[투자의창]저금리와 저성장, 그리고 차별화
증권 국내증시 2019.10.24 13:51:55한국은행은 지난 16일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내리면서 “대외 불확실성 지속에 따른 금리 차원의 대응 여력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 한 차례 금리를 내린다면 1%, 더 내린다면 ‘제로 금리’ 시대가 전개된다. 15일 국제통화기금(IMF)은 2020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4%로, 2019년 3.0%보다 높게 제시했다. 그러나 이는 올해의 기저효과와 내년 성장의 상당 부분이 아르헨티나·브라질 등 신흥국가에서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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