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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밸류업 위한 주주환원 수준은
증권 국내증시 2024.07.01 17:37:40한국은 최근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뜨겁다. 밸류업의 핵심은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등 주주환원을 통해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을 제고하는 것이다. 특히, 자사주매입은 시장의 유통주식수 감소로 주당순이익을 증가시켜 ROE를 상향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다. 그럼 현재의 ROE 수준을 높이기 위해선 최소 얼마 만큼의 주주환원을 해야 하는 것일까. 이는 간단한 계산으로 도출이 가능하다. 미국과 한국의 지난 10 -
[투자의 창] 30년 전의 교훈
증권 국내증시 2024.06.26 17:55:40세계은행은 6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조정했다. 지난 1월 예상한 2.4%보다 0.2%포인트 상향한 2.6%로 전망했다. 상향 조정의 가장 큰 이유로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을 들었다. 세계은행 뿐만이 아니다. 불과 6개월 전 경기 침체를 예상했던 전문가들도 전망치 수정에 급급하다. 높은 금리 수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경기침체가 발현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오히려 고용 안정과 -
[투자의 창] 새로운 균형 인플레 시대 시작을 맞이하는 채권 투자법
증권 국내증시 2024.06.25 17:42:56지난 40년 동안 전 세계는 디플레이션이 우세한 저균형 인플레이션 체제가 유지됐다. 그러나 거시적인 요인들로 새로운 경제 체제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경제는 구조적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채권 시장에 반향을 일으켜 투자자들의 자본 배분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구조적 인플레이션 중심에는 탈세계화, 인구 고령화, 기후 변화라는 세 -
[투자의 창] 퇴직급여, 연금으로 받는 3가지 이유
증권 국내증시 2024.06.24 17:23:01‘퇴직급여를 일시에 현금으로 받을까요. 연금으로 받을까요’는 퇴직을 앞둔 직장인이 자주 하는 질문이다. 질문에 답하기 전에 퇴직급여 수령 방법부터 살펴보자. 먼저 퇴직 당시 나이부터 살펴야 한다. 55세 전에 퇴직하는 근로자는 퇴직금을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로 의무이체해야 한다. 55세 이후에 퇴직하는 근로자는 퇴직급여를 일시에 현금으로 수령할 수도 있고, 연금저축과 IRP 계좌로 이체할 수 있다. 연금저축과 IR -
[투자의 창] 자산 배분 투자 중요성과 위험대비수익률 평가
증권 국내증시 2024.06.19 17:51:19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은 ‘자산 배분’이다. 자산 배분의 목적은 위험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것을 통해 단일자산 투자로 노출될 리스크는 줄이되,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을 달성하는 것이 자산배분의 핵심이다. 자산배분은 본질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주식에만 ‘몰빵(집중)’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이나 채권 -
[투자의 창] 금리인하 시대, 채권을 주목하라
증권 국내증시 2024.06.18 17:52:53인플레이션(물가상승) 속 고공행진하던 세계 주요국의 기준금리가 서서히 내려가고 있다. 인플레이션 전망 개선과 경기 둔화 등 시장 상황에 맞춰 통화정책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BOC)이 주요 7개국(G7) 중앙은행 중 가장 먼저 금리 인하를 선언한 데 이어, 유럽중앙은행(ECB)도 6일 2016년 이후 8년 만에 금리 인하에 나섰다. 영란은행(BOE)도 오는 20일 회의에서 -
[투자의 창] 그들만의 리그
증권 국내증시 2024.06.17 17:51:16올해 내내 글로벌 주식시장에서는 두 가지 화두가 거론되고 있다. 하나는 반도체로 대표되는 인공지능(AI)이다. 다른 하나는 미국 금리인하 시점 논란이다. AI 기대는 꾸준하다. 반면 금리인하 기대와 시점 논란은 상반기 내 지속되고 있다. 얼마 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결국 올해 미국 금리인하가 1회로 축소됐다. 그런데도 미국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는데도 증 -
[투자의 창] 밸류업 공시 시행, 남은 과제는
증권 국내증시 2024.06.12 17:42:17그동안 추진해 오던 상장기업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밸류업 프로그램)’가 지난 5월 24일에 관련 가이드라인 최종안이 발표되면서 본격 시행됐다. 선제적으로 일찍 대응하는 일부 기업도 있으나, 여전히 우려와 기대가 혼재돼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정책의 출발점인 일본의 ‘자본비용이나 주가를 의식한 경영 실현을 위한 대응’의 준비 과정과 국내 상황을 비교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 -
[투자의 창] 채권 투자의 새로운 황금기
증권 국내증시 2024.06.11 17:51:59글로벌 증시를 대표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는 2000년 이후 연평균 약 5.25%의 나쁘지 않은 수익률을 기록해 왔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높은 현시점에서 투자자는 주식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도 채권 투자를 통해 주식과 비슷한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채권 시장에 새로운 투자 황금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2022년 초부터 시작된 금리 인상은 회사채 수익률을 급격히 상승시켜 많은 채권 투자자 -
[투자의 창] 6월 FOMC, 무엇을 주목해야 하나
증권 국내증시 2024.06.10 17:35:21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다가왔다. 매번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FOMC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지만 고금리가 장기화되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번번히 뒤로 밀리는 올해에는 연준의 움직임에 투자자들의 반응은 더 민감해지는 상황이다. 이번에도 투자자의 관심은 금리인하 시기와 폭에 대한 힌트를 얻는 것이다. 하지만 늘 그렇듯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시장 참여자자들이 원하는 것만큼 뚜렷한 답 -
[투자의 창] AI 관련주를 보는 올바른 시각
증권 국내증시 2024.06.05 20:30:29전세계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열풍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AI가 향후 인류의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감안하면 충분히 그럴 만하다. 어쩌면 인류의 생활을 가장 크게 변화시켰던 1900년대 초반의 2차 산업혁명(전기·자동차·라디오·전신·전화 등) 이상일 수도 있다. 이후 무어의 법칙이 지배하는 반도체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제조업 기술의 발전 속도가 생각보다 훨씬 더뎠다는 것을 감안하면 당시의 변화 -
[투자의 창] 미국금리 인하 불확실성의 대안, 인도
증권 국내증시 2024.06.04 17:42:03요즘 투자 여부를 결정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장 주목도 높은 이슈로 미국 금리인하 시기를 꼽는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조만간 금리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 꽤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30년 국채투자에 뛰어 들었다. 식을 줄 모르는 미국 경기 탓에 얼마 전까지 연준이 금리인하 시기를 뒤로 미룰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커졌다. 다행히도 최근 미국 물가 지 -
[투자의 창] 기준금리 인하 성격과 달라진 금리에 대한 시각
증권 국내증시 2024.06.03 17:43:13전 세계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차별화되고 있다. 브라질 등 남미를 비롯한 일부 신흥국은 선제적으로 시행했던 통화긴축을 되돌리고 있고 스위스, 스웨덴과 같은 유럽의 소규모 국가들도 금리 인하를 시작했다. 주요 선진국 중에서는 유로존(ECB)이 6월 금리 인하 시작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으며 영국과 캐나다는 3분기 초에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양호한 경기 여건과 여전히 높은 인 -
[투자의 창] 계속 오르는 자산은 없다
증권 국내증시 2024.05.29 19:40:29최근 많은 연금 자금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에 몰리고 있다. S&P500지수는 미국 500대 대기업의 주가 시가총액을 기반으로 하는 주가지수로 미국 증시의 약 80%를 대표한다. 연금 가입자들이 S&P500지수에 투자하는 이유는 최근 10년 간 연 평균 약 11% 이상 강력한 성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변동성을 보이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꾸준히 우상 -
[투자의 창] 주가는 결국 이익 수준으로 회귀한다
증권 국내증시 2024.05.28 17:58:54미국 증시의 1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에 접어들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약 80%에 해당하는 기업이 주당순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이익 성장률은 6%로 꽤 괜찮은 숫자가 나왔다. 이번 분기 실적에서도 가장 핵심 단어는 ‘인공지능(AI)’이었다. 인공지능 퍼포먼스 여부에 따라 주가는 당일 10%대, 혹은 그 이상 움직이기도 했다. 하지만 과한 인공지능 기대감으로 실제 기업이 지닌 펀더멘털과 이익 수준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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