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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무역협상에서 무역갈등으로
증권 국내증시 2019.05.21 17:07:24최근 1년간 글로벌 금융시장은 주요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해 3월 시작된 무역전쟁은 12월1일 G2 정상이 90일간의 시간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무역협상 국면으로 전환됐다. 고위급 협상단이 정해진 협상 기간을 넘기면서 11차례의 협상을 통해 이견을 좁히고 합의 일보 직전에 이르자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은 호황 국면을 맞았다. 최종 문안 작성단계에서 중국이 -
[투자의 창] 빅데이터 기업 투자, ‘정도’에 가까운 기업 평가요소
증권 국내증시 2019.05.16 11:13:03세계경제포럼(WEF)의 지난 2018년 조사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기업 대부분은 빅데이터(85%)와 인공지능(73%)을 중점 투자 분야로 선정했다. 해외 유명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 등에서는 오는 2020년 인공지능 시장 규모가 470억달러에 이르고 이에 따른 일자리는 230만개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중국의 얼굴인식 인공지능 스타트업 회사인 센스타임(SenseTime)은 설립한 지 4년 만에 퀄컴·알리바바·소프트뱅크의 투자를 유 -
[투자의 창] 긴장감 높아지는 미중 무역분쟁 시나리오는?
증권 국내증시 2019.05.15 10:44:02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격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글로벌 증시는 변동성이 커지며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의 불협화음은 지난 2018년 9월 미국의 관세 발효 후 경기침체 이슈까지 겹치며 글로벌 주식시장이 급락했던 트라우마를 생각나게 한다. 다만 이번 무역분쟁은 유동성 측면에서는 과거보다 우호적이지만 주식시장 조정 요인으로는 충분한 파장을 가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부분은 관세 -
[투자의 창] 중국 소비 관련 투자, 지금이 적기다
증권 국내증시 2019.05.14 17:24:20중국 경제는 이미 소비주도경제로 전환되고 있다. 10년 전만 해도 민간소비와 수출이 각각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비슷했으나 현재는 그 차이가 두 배로 확대됐다. 소비가 GDP 성장의 3분의2만큼 기여한 데 비해 수출의 기여도는 0에 가깝다. 경상수지 흑자가 많이 축소된 점도 이러한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낮은 임금 수준은 수출에 유리한 반면 높아진 소득 수준은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
[투자의 창]MSCI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법
증권 국내증시 2019.05.13 10:45:59지난 2018년부터 우리 주식시장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지수 이슈가 올해도 다시 돌아왔다. 더욱 강력해진 가운데 횟수와 규모가 증가했다. MSCI지수 관련 이슈를 머릿속에 넣지 않는다면 시장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다.MSCI의 정체부터 알아야 한다. MSCI지수란 미국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에서 산출, 발표한다. 1969년부터 글로벌 선진국 주식시장을 대 -
[투자의 창] 배당주 투자 매력과 접근 전략
증권 국내증시 2019.05.09 14:06:10‘찬 바람 불면 배당주’라는 공식은 이제 옛말처럼 들린다. 어느덧 완연한 봄이 왔지만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 올해 증시가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채권 수익률 상승 역시 제한된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바라는 투자자라면 배당주의 투자 비중 확대를 고려해볼 만하다. 배당주 투자의 매력이 높아진 직접적인 이유는 국내 상장기업의 배당성향이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올해 -
[투자의 창]글로벌 증시 차별화와 인내심
증권 국내증시 2019.05.08 17:20:08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났다. 중국산 수입제품 2,000억달러에 대해 기존 10%의 관세가 10일부터는 25%로 인상될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언급했기 때문이다. 중국을 압박하기 위한 ‘정치적 또는 협상용 카드’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2019년 무역분쟁 타협에 기대를 반영했던 글로벌 주식시장은 역풍(逆風)을 맞을 수밖에 없다. 10일 전후로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협상의 -
[투자의 창] 플랫폼 비즈니스와 블록체인
증권 국내증시 2019.05.07 16:03:45요즘 플랫폼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사업자에 의해 제공된 특정 네트워크에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이 얹어지고 이를 소비자가 시공간에 제약 없이 소비하는 형태의 비즈니스를 말한다. 구글이나 애플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아마존이나 알리바바 같은 대형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콘텐츠를 소비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는 모두 플랫폼 비즈니스에 속한다. 플랫 -
[투자의 창] 중국 PMI를 다시 주목한다
증권 국내증시 2019.05.02 17:57:384월 들어 미국을 비롯해 선진국 주식시장의 상승이 나타나고 있음에도 이머징시장, 특히 한국의 상황은 불안감이 잦아들고 있다. 원·달러 환율에서 나타난 모습은 더욱 복잡미묘해 극적이기도 하다. 지난 4월25일 원·달러 환율은 2017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160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의 모습은 대내외적 복합 요인이 작용하고 있어 단 하나의 원인을 지목하기는 어렵지만 중요한 요인들을 찾아보면 5월 시장을 가늠하는 -
[투자의 창]코스닥기업 M&A, 모 아니면 도
증권 국내증시 2019.04.30 17:34:28수년 전 코스닥 기업 A사의 경영권 지분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추진한 적이 있다. 필자는 신뢰성 있는 투자자와 M&A를 제안했지만 A사 대표는 자체적으로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해버렸다. 이른바 ‘기업사냥꾼’들과 위험한 계약을 한 것이다. 심지어 가격 또한 불리한 조건이었다. 그러나 막상 M&A 계약 체결 후 투자자들의 태도에 신뢰가 가지 않던 그는 그제야 계약조건들에 대한 검토와 잔금 완납 등 프로세스가 안전하게 이 -
[투자의 창]경기둔화 우려에도 증시 선방 이유는
증권 국내증시 2019.04.29 15:15:354월 중순 국제통화기금(IMF)과 한국은행이 성장률 전망을 하향 수정한 자료를 발표한 후 여러 매체에서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에 대한 이유와 우려들이 보도됐다. 그러나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이런 위기감과 다른 분위기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급락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난해 말 이후 주식시장은 반등의 기운이 조금 더 뚜렷하다. 왜 이런 흐름이 나타나는 것일까? 그 이유는 주식가격의 변동(또는 자산가격의 변동)을 설명 -
[투자의 창] 하반기 주목할 주요 지표
증권 국내증시 2019.04.25 13:58:222019년 1·4분기 실적 시즌도 지나갔다. 이제 상반기 실적을 근거로 하반기 투자 전략에 대해 고민해볼 시기가 온 것이다. 한국 주식 시장은 지난해 말의 조정과 연초 강한 반등 이후 박스권에 갇혀 횡보하고 있다. 하반기 투자 전략을 고민하는 데 있어 현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몇 가지 매크로 지표가 있다.첫째, 기업이익 조정 비율(어닝 리비전) 트렌드다. 기업실적(어닝)이 올라가는 회사와 내려가는 회사의 숫자를 단순 비교 -
[투자의 창]퇴직연금의 수익률은 정말 낮은가
증권 국내증시 2019.04.24 16:07:22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퇴직연금 수익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는 내용이 많은 언론에서 보도됐다. 실제 2005년 도입 이후 14년간 퇴직연금 수익률이 낮다는 것은 큰 문제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사안에 대해 좀 더 분석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우선 수익률 통계를 낼 때 회사책임형인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은 제외해야 한다. DB형을 도입했다면 수익률이 근로자의 퇴직금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수익률이 -
[투자의 창]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증권 국내증시 2019.04.23 14:11:33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4%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미국 증시는 중국 상승률의 절반에 그쳤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률의 절반 정도 상승했다. 이처럼 국가별 주가가 차별화를 보인 원인은 무엇이고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까. 글로벌 증시의 상승 원인은 연준의 금리정책이 긴축에서 긴축 중단으로 스탠스가 바뀌었고 미중 무역전쟁이 무역협상으로 이어지면서 타결 -
[투자의 창]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경향 지속될까?
증권 국내증시 2019.04.22 14:00:23글로벌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EMBI+(Emerging Market Bond Index+) 스프레드가 지난 1월 초 고점(440) 형성 이후 현재 364(4월15일)까지 하락했다. 그렇다면 글로벌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까. 매크로 및 환율 흐름을 고려하면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우선 글로벌 경기 바닥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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