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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하반기 주목할 주요 지표
증권 국내증시 2019.04.25 13:58:222019년 1·4분기 실적 시즌도 지나갔다. 이제 상반기 실적을 근거로 하반기 투자 전략에 대해 고민해볼 시기가 온 것이다. 한국 주식 시장은 지난해 말의 조정과 연초 강한 반등 이후 박스권에 갇혀 횡보하고 있다. 하반기 투자 전략을 고민하는 데 있어 현시점에서 주목해야 할 몇 가지 매크로 지표가 있다.첫째, 기업이익 조정 비율(어닝 리비전) 트렌드다. 기업실적(어닝)이 올라가는 회사와 내려가는 회사의 숫자를 단순 비교 -
[투자의 창]퇴직연금의 수익률은 정말 낮은가
증권 국내증시 2019.04.24 16:07:22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퇴직연금 수익률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는 내용이 많은 언론에서 보도됐다. 실제 2005년 도입 이후 14년간 퇴직연금 수익률이 낮다는 것은 큰 문제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 사안에 대해 좀 더 분석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우선 수익률 통계를 낼 때 회사책임형인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은 제외해야 한다. DB형을 도입했다면 수익률이 근로자의 퇴직금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수익률이 -
[투자의 창] 기다리는 조정은 오지 않는다
증권 국내증시 2019.04.23 14:11:33올해 들어 글로벌 증시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4% 상승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미국 증시는 중국 상승률의 절반에 그쳤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률의 절반 정도 상승했다. 이처럼 국가별 주가가 차별화를 보인 원인은 무엇이고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까. 글로벌 증시의 상승 원인은 연준의 금리정책이 긴축에서 긴축 중단으로 스탠스가 바뀌었고 미중 무역전쟁이 무역협상으로 이어지면서 타결 -
[투자의 창]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경향 지속될까?
증권 국내증시 2019.04.22 14:00:23글로벌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EMBI+(Emerging Market Bond Index+) 스프레드가 지난 1월 초 고점(440) 형성 이후 현재 364(4월15일)까지 하락했다. 그렇다면 글로벌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까. 매크로 및 환율 흐름을 고려하면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우선 글로벌 경기 바닥론이 -
[투자의 창]관광산업 활성화의 과제
증권 국내증시 2019.04.18 17:21:46관광산업이 경제에 미치는 잠재적 부가가치와 파급효과는 크다. 이 때문에 역대 정부들은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강조해왔고 주요 정책으로 추진했다. 그러나 과거를 현재 시점에서 냉정히 평가해보자면 정책은 한류를 중심으로 대중국 인바운드 관광객에 기반해 근시안적이고 협소한 수준이었고 대한민국 관광의 대표성(identity)을 구축하는 데도 실패했다. 한국의 관광산업은 오랫동안 산악과 해양 중심의 1차적인 자연관 -
[투자의 창] 무역분쟁 2라운드, 1980년대의 데자뷔
증권 국내증시 2019.04.17 14:28:50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조기에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기념비적인 합의가 될 것이라고 자찬했다. 주가는 이런 기대감을 이미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미중의 타협 조짐은 다행스러운 일이다.다만 보호무역의 전선이 유럽과 일본 등으로 확대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걱정스럽다. 미국이 에어버스에 대한 유럽연합(EU)의 보조금 지급을 문제 삼아 보복관세 부과를 -
[투자의 창] 뱅크론 투자에 대한 팩트 체크
증권 국내증시 2019.04.16 16:06:34우리나라 투자자들에게 ‘뱅크론’이 처음 소개된 것은 지난 2014년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례없는 글로벌 초저금리 환경에서 향후 금리가 상승할 경우 투자자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고민하던 일부 시장 참가자들에 의해 탄생한 것이 바로 뱅크론 펀드였다. 지난 5년 동안 업계 종사자들이나 일반 투자자들에게 뱅크론이라는 용어는 꽤 익숙해졌지만 최근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
[투자의 창] 바벨 전략을 사용해야 할 이유
증권 국내증시 2019.04.15 16:30:03경기 사이클이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투자자들은 위험관리의 필요성을 점점 더 크게 느끼고 있다. 하이일드 회사채와 우량 국공채에 동시에 투자하는 신용 바벨 전략은 최근 같은 환경에서 수익창출을 위한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밸류에이션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음의 상관관계에 있는 두 자산의 비중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벨 접근방식은 시장 사이클상의 어느 시점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특히 하방 위험을 제한하면서도 -
[투자의 창]제약·바이오 활로, 해외시장에 있다
증권 국내증시 2019.04.11 10:55:09최근 정부가 건강보험 등재 순서에 따라 제네릭(복제약) 가격을 차등 적용하는 ‘계단형 약가산정제도’를 부활시켰다. 보건복지부는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 직접 수행과 원료의약품 등록(DMF)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53.5% 상한가를 유지해줄 것으로 결정했다. 한 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가는 구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동생동(공동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의 제조사 한 개의 제네릭의 경우 이 -
[투자의 창]지수(Index)의 마법에 빠져들 순간
증권 국내증시 2019.04.10 16:06:02다양하게 사용되는 지수(index)에 대해 기본적인 학습만 돼 있다면 금융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금융시장에서 지수를 만들게 된 계기는 성과 평가였다. 예를 들어 ‘한국 주식시장이 올랐다 혹은 내렸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는 기준점이 필요했고 한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의 과거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현재의 시가총액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지수를 만들게 됐다. 유상증자와 같이 시가 -
[투자의 창]장단기 금리역전과 경기 침체
증권 국내증시 2019.04.09 14:08:21지난 3월 미국의 장기금리가 단기금리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제 사이클이 후반부에 진입하고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면 장단기 금리 차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이후 경기가 둔화되고 성장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면서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 역사적으로 장단기 금리의 역전은 지난 일곱 번의 경기침체에 선행해 나타났으며 평균 -
[투자의 창]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증권 국내증시 2019.04.08 13:56:40지난해 글로벌 증시가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부진한 수익률로 마무리될 때만 해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올해 시장에 대해 조심스러운 전망이 우세했다. 경기둔화가 뚜렷해지고 있었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여전히 진행되면서 자산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상 올해가 시작되자 증시는 의외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국 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올해 1·4분기 수익률 -
오늘의 재운[4월 5일]
증권 2019.04.04 17:27:01 -
[투자의 창] 회생 기업 M&A에 기회가 있다
증권 국내증시 2019.04.04 14:03:50대한민국의 많은 것이 국제통화기금(IMF) 시기를 기점으로 바뀌었다. 특히 인수합병(M&A) 시장은 변화의 폭이 매우 컸다. M&A가 본격적으로 국내 경영 흐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것도 이 시기다. 본격적인 국내 M&A가 부실기업의 회생 수단으로 시작된 것은 불행한 일이었지만 이런 구조조정 M&A가 국가 경제 회생에 중요한 수단이 됐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필자가 회생 기업 M&A에 기회가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근본적 -
[투자의 창] 올해 하이일드 투자 전망 밝은 세 가지 이유
증권 국내증시 2019.04.03 17:06:48글로벌 하이일드 시장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수차례 리스크 온오프를 경험했다.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13년 긴축발작, 2015년 에너지·원자재 쇼크 등 시장에 여러 급등락 국면이 있었다. 바로 지난해 4·4분기만 하더라도 증시가 급락을 보이며 일부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보다도 비관적인 상황으로 치닫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경기 사이클의 종료 시점이 가까워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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