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의 창] 주가의 판단은 주관적이다
증권 국내증시 2019.01.17 17:19:20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주식의 가격이 싼지 비싼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다. 주가뿐만 아니라 사실 모든 물건의 가격이 그렇다. 수많은 투자자들이 나름대로 근거를 갖고 주가를 예측하지만 설사 맞춘다고 하더라도 그 근거에 의한 결과임을 입증할 수 없는 추정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대한항공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으나 실제로 주가가 -
[투자의 창] 친환경 투자에 관심 가져볼 시점
증권 국내증시 2019.01.16 17:23:15오늘날 환경 정책은 투자자가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거의 모든 산업은 환경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깨끗한 에너지를 만들고 사용하는 것에서부터 공기 질을 개선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넓기 때문이다. 지난 1997년 교토의정서부터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까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 이슈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으며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
[투자의 창] 2019년 바닥을 통과하는 기업이라면
증권 국내증시 2019.01.15 15:44:00새해 글로벌 증시는 경기 둔화 이슈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한 해를 시작했다. 이미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제조업 경기도 악화하자 시장 참여자 사이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의 피해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그러나 글로벌 시장을 비롯한 국내 주식시장은 지난주 코스피가 3.25%, 코스닥이 3.29% 상승하며 단기적으로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 상승 배경은 제롬 파월 연방준 -
[투자의 창] 2019년 코스닥 활성화 정책 시즌2
증권 국내증시 2019.01.14 15:51:43코스피의 대장주는 예나 지금이나 삼성전자다. 코스닥은 투자 트렌드에 따라 대장주가 수시로 바뀌었다. 코스닥 대장주의 잦은 교체는 업황에 따른 변화가 1차 원인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코스닥 대장주의 상당수가 코스피로 넘어간 영향도 있다. 셀트리온이 가장 최근 사례인데 코스닥 대장주가 코스피로 떠난 이유는 주가 부양을 위해서다.코스닥 대장주의 잇따른 변심은 코스닥의 침체를 의미했고 지난해 코스닥 활성화 정책의 -
[투자의 창] 파괴적 혁신 시대 기업 실사는 어떻게 변해야 하나?
증권 국내증시 2019.01.10 17:15:27현재 우리 사회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보다 지능적인 사회’를 구축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4차 산업혁명에 직면했다. 혁신 시대의 키워드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무인자동차, 블록체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3D 프린팅 등이 융합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파괴적 기술(disruptive technology)로 그 속도와 파급력은 빠르고 광범하게 확장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전통적 주 자 -
[투자의 창] 스트라이크 존을 좁게 보자
증권 국내증시 2019.01.09 17:15:47지난 2018년 12월 이후 미국마저 글로벌 증시가격 조정에 동참했다. 2018년 글로벌 위험자산(증시·상품가격 등)은 고점 대비 30% 정도 하락했고 이는 2011년 선진국 재정위기 당시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 등이 위험자산 가격 하락의 주범이다. 해가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하다.미국 경제 및 기업 이익증가율 둔화로 인해 -
[투자의 창] 저점매수의 타이밍
증권 국내증시 2019.01.08 17:21:31새해다. 투자자들은 올해 어떤 투자 전략으로 시장에 접근할지 고민이 많을 것이다.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는 투자자들은 지난해 말 이후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벌어진 매도 공세로 대형주 대부분의 주가 대비 이익 비율(PER)이 지난 20년 평균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한다. 소위 말하는 저평가 주식에 투자할 시점이 된 것이다. 실제 많은 대형주가 지난 2013년 이후 역사적 최저점에서 와 있다. 장기적인 투자자라 -
[투자의 창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투자원칙
증권 국내증시 2019.01.07 17:23:09지난 2018년은 투자자들에게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어려운 한 해로 기억될 것이다. 글로벌 지수 기준 주식 -11%, 채권 -1%, 원자재 -13%, 부동산 리츠 -9%, 헤지펀드 -7% 등 모든 자산의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후 확장세를 지속하던 글로벌 경기가 정점을 지나 하강기로 접어들고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기업들의 이자 부담 가중,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및 신흥국 자금 이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
[투자의 창] 2019년 블랙스완과 회색코뿔소
증권 국내증시 2019.01.03 16:53:32올해 글로벌 경제와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은 비관론 일색이다. 예상할 수 없었던 위험이 실제 발생하는 경우 블랙스완이라 하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예측 가능한 위험을 회색코뿔소라 한다. 2019년에는 블랙스완과 회색코뿔소가 복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시장을 지배할 주요 변수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아보기로 하자. 블랙스완은 트럼프 리스크, 인플레이션, 유동성 위기이고 회색코뿔소는 부채 위 -
[투자의 창] 크로스 보더 인수합병, 실패에서 배운다
증권 국내증시 2019.01.02 17:18:36전 세계에서 한 해 동안 일어나는 인수합병(M&A) 건수는 대략 4만5,000건에서 5만건 정도다. 금액은 약 3조달러(약 3,370조원)에서 4조달러(약 4,494조원)에 달한다. 대한민국의 연간 수출입을 합산한 금액이 대략 1조달러(약 1,123조원)가 조금 넘으니 가히 그 규모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중 국경을 넘나드는 크로스보더(cross border) M&A 건수는 전체 M&A 건수의 25% 수준이지만 금액적으로는 전체 딜 금액의 약 40%를 -
[투자의 창] 역전된 채권수익률 불안하게만 봐야할까
증권 국내증시 2018.12.24 17:20:43최근 미국 주식시장 급락의 원인은 무엇일까. 아마도 채권시장과 채권 수익률곡선이 경제 상황에 대해 시사하는 것 때문일 수도 있다. 올 한 해 동안 미국 채권 수익률곡선은 평탄해져왔다. 이것은 장단기 금리 차이가 근소하게 좁혀져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역사적으로는 경제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채 5년물 금리가 2년물보다 약간 더 낮아지면서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
[투자의 창]불확실성의 시대, M&A 동력 어떻게 이어갈까?
증권 국내증시 2018.12.20 17:49:24EY가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본시장 전망조사(Capital Confidence Barometer)에 따르면 향후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 모두 인수합병(M&A)시장 자체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 M&A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1년 전 대비 무려 33%포인트가 상승한 90%의 응답률을 보였고 국내 M&A시장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1년 전 대비 23%포인트 상승한 81%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EY가 기업 대상 M&A 동향 서베 -
[투자의 창] 세상을 보는 눈이 수익률을 결정한다
증권 국내증시 2018.12.19 17:10:092018년 한 해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을 돌아보면 연초에 크게 상승하며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하는 ‘상고하저’의 양상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월29일 장중에 2,607포인트를 기록한 후 큰 조정을 여러 차례 겪으며 계속 떨어져 연말이 불과 2주 남은 현재 2,100포인트 아래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다. 연초만 해도 주식투자자들은 부푼 희망으로 한 해를 시작했으나 지금쯤 초조함이 점점 커지고 있을 듯하다. 한편 -
[투자의 창] 스팩, M&A에 합법적으로 투자하는 방법
증권 국내증시 2018.12.18 17:24:13‘M&A(Merger and Acquisition)’라는 용어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인수합병’으로 번역되는데 교과서적으로 풀어보면 특정 기업이 다른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합병은 둘 이상의 기업을 하나의 기업으로 합치는 행위이다. 간단하게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로 설명할 수 있다. M&A의 선진국은 역시 미국이다. 무려 19세기 후반 시작됐는데 지난 1990년대가 전성기였다. 한국은 아이러니하게도 -
[투자의 창] 악재는 많지만 비싸지는 않다
증권 국내증시 2018.12.17 17:36:24올 들어 글로벌 주요 증시 중 성과가 가장 부진한 시장은 중국과 한국·독일이다. 지난 14일까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년 말 대비 21.5% 하락했고 한국 코스피가 16.1%, 독일 닥스지수도 15.8% 하락했다. 이들 세 나라는 대표적인 제조업 강국이자 수출 경쟁력이 높은 국가들이다. 이들 국가의 주가 부진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녹아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내년에도 경기와 무역분쟁이 시장을 압박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