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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거버넌스 이슈와 내년 정기주총 전략
증권 국내증시 2024.08.14 17:45:31최근 상장기업의 거버넌스와 관련된 제도적 이슈 등을 고려할 때 내년도 정기주주총회 현안에 대한 사전 대응 전략을 준비할 필요가 부각되고 있다. 지금 당장 현안이 없는 기업이더라도 장기적인 측면에서 향후 이슈화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장기적인 거버넌스 개선 로드맵 구축이 필요해 보인다. 우선 최근 상장기업 거버넌스 관련 제도 중 상법 일부개정법률 관련 의원발의안이 공론화되고 있다. 특히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에 -
[투자의 창] 현금 이외 다양한 자산군으로 리스크 분산해야
증권 국내증시 2024.08.13 18:01:09과거보다 높아진 금리가 유지되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현금성 예금은 더 매력적인 자산군으로 평가된다. 최근 현금 예금 금리는 인플레이션을 상회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렇기에 인컴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채권·주식 등 다른 자산군 옵션을 통해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면서 현금 예금 보유의 단점을 완화할 수 있다. 현금에서 비롯된 최근의 수익률이 다른 자산군에 비해 매력 -
[투자의 창] 빅테크 기업에서 느껴지는 데자뷔
증권 국내증시 2024.08.12 17:08:56미국 증시가 우월한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하나를 들면 장기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장기업 수가 오히려 줄어들면서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있다. 분할 재상장 같은 행위가 없는 것은 물론이고, 1996년을 정점으로 기업공개(IPO) 건수가 크게 감소했다. 이에 따라 상장 기업 수도 1996년 8090개에서 2012년에는 4102개로 급감했다. 현재는 외국기업들의 상장이 급증하면서 약 6000개 수준이다. 상장 기업 수 감소가 긍정적 -
[투자의 창] 자연스러운 주식시장의 변동성
증권 국내증시 2024.08.07 21:17:05“한 남자가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한다. 보통 개들이 그렇듯 주인보다 앞서 달려가다가 주인을 돌아본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달려가다가 자기가 주인보다 많이 달려온 것을 보곤 다시 주인에게 돌아간다. 그렇게 둘은 산책을 하면서 같은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주인이 1㎞를 걷은 사이 개는 앞서가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 약 4㎞를 걷게 된다. 여기서 주인은 경제이고 개는 증권 시장이다”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자 앙드레 코 -
[투자의 창] 하이일드 채권 투자, 지금이 적기
증권 국내증시 2024.08.06 17:42:04현재 하이일드 채권의 수익률은 평균 약 7.7%다. 이는 2000년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의 연평균 수익률인 7.4% 보다 높은 수준이다. 금리인하가 임박한 시점에서 이러한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하이일드 채권은 주식 수익률에 근접하는 고정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 신용 스프레드가 3%인 상황에서 과거 평균인 5%에 가까워 지기만을 기다리며 하 -
[투자의 창] 한은 금리 인하가 지연되는 이유
증권 국내증시 2024.08.05 17:49:14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미국은 개인소비와 정부지출의 증가세가 이어졌고 제조업 리쇼어링,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AI) 등을 필두로 한 민간투자 모멘텀이 경기 호조를 주도했다. 하지만 위험자산 가격의 고평가 인식과 11월 대선 불확실성, 가계소비와 고용시장 둔화 등의 요인들이 뚜렷해지면서 일정 수준의 경기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역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시장 -
[투자의 창] 일본의 재부상을 이해해야만 하는 이유
증권 국내증시 2024.07.31 17:49:42일본 주식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아직까진 일부 투자자는 경기 불황의 대명사인 일본 경제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나 작은 변화이긴 하지만 일본에서 보기 힘들 것으로 생각했던 지표들이 나오는 중이다.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수많은 변수들의 총합이라고 할 수 있는 주식시장이다. 지난 2월 일본 주식시장은 떠들썩했다. 연초 이후 닛케이지수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고치를 단숨에 돌파했다. 이후 수 -
[투자의 창] 날개 단 사이버트럭, 테슬라 마진 개선될까
증권 국내증시 2024.07.30 17:52:59테슬라의 신규 차량 ‘사이버트럭’이 2분기에 미국 픽업 트럭의 명물, 포드 ‘F-150 (라이트닝)’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10만 달러를 호가하는 고가의 차량 판매 호조는 최근 영업이익률이 하락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긍정적 요인이지만 아직 매출 비중이 낮고 개발비 등을 감안할 경우 전체 현금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콕스 오토모티브는 2024년 2분기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판매량이 총 -
[투자의 창] 퇴직연금도 금리 인하를 적극 활용할 시기
증권 국내증시 2024.07.29 18:03:09지난해 말 기준 국내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은 382조 원으로 매년 평균 연 15%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퇴직연금 제도 중 기업이 책임지고 운용하는 확정급여형(DB)은 제도가 시행된 지 20년이 가까워지는 지금에도 여전히 대부분 만기 1년~3년 내외의 짧은 예금 등 원리금보장상품으로 운용되고 있다. 과거 2%대의 저금리 시대 이후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시중 금리가 급등한 지난해에는 원리금보장 상품 수익률도 연 4%까 -
[투자의 창] 은퇴자금 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의 쓸모
증권 국내증시 2024.07.24 18:07:09요즘 채권 투자에 관심을 갖는 직장인과 은퇴자가 늘어나고 있다. 향후 금리 하락에 따른 채권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이들도 있고 채권을 이용해 안정적인 노후소득원을 마련하려는 이들도 있다. 여하튼 채권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금융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우선 국내외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가 속속 상장되고 있는 데다, 정부가 ‘개인투자용 국채’까지 내놓으면서 투자자의 선택 폭이 -
[투자의 창] M7에 가려진 '알짜기업' 찾기
증권 국내증시 2024.07.23 17:52:10연초부터 글로벌 증시는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2분기에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상반기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세계 주가지수(ACWI) 지수는 달러 기준으로 11.3% 상승했다. 여전히 미국 대형주가 상승세를 주도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상승의 대부분은 소수의 대형 기술주에서 발생했다. 섹터별로 봐도 기술 업종의 수익률이 24.8%로 독보적이었고 이어 통신서비스·금융·에너지·헬스케어 순으로 높은 -
[투자의 창] 트럼프가 만든 소용돌이
증권 국내증시 2024.07.22 19:15:06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총격 사건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이 급변했다.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빠르게 짙어진 것이다. 6월 미국 물가 지표 이후 9월 금리인하 기대도 급격히 높아졌다. 그러자 빅테크·반도체 열풍이 식었다. 그나마 미국 증시는 낫다. 부진했던 미국 중소형주와 전통 경기민감주들이 괜찮다. 필라델피아 지역은행지수는 연초 이후 이달 10일까지 10~11% 하락했으나 이후 급등했다. 미국 주택건 -
[투자의 창] 하반기 亞시장 투자핵심 4가지
증권 국내증시 2024.07.17 17:17:08글로벌 주식시장이 상반기 랠리를 지속하면서 하반기에는 조정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슈로더는 아시아 주식의 4가지 투자 포인트가 향후 12개월 내지 18개월 동안 전반적인 증시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첫째는 중국이다.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는 둔화할 수 있으나 추락하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현지 주식의 운용성과는 거시경제 지표에서 확인된 것보다 더 희망적이었다. 특히 호 -
[투자의 창] 해외투자 비중 확대의 의미
증권 국내증시 2024.07.16 16:26:39국내 잠재경제성장률이 둔화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투자 비중을 급격하게 늘리고 있다. 투자자가 자국의 주식이나 채권 및 기타 금융 상품에 집중 투자하는 ‘홈 바이어스(Home bias·자국편향) 투자’가 아닌, ‘역 홈 바이어스 투자’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이를 반영하듯 해외주식형 비중이 국내주식형을 넘어섰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6월 28일) 기준 공모주식형 펀드시장에서 국 -
[투자의 창] 연준 '피벗'에 여전히 신중한 이유
증권 국내증시 2024.07.15 17:35:01최근 금융시장은 미국의 9월 금리인하를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6월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 후 금리인하 기대는 가속화하기 시작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금융시장에서 보는 9월 금리인하 확률은 85%를 넘어섰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물가에서 고용으로 눈을 돌려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탐색하거나 주장하는 의견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런 기류 변화에 특히 부각되고 있는 것이 샴의 법칙이다. 샴의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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