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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창] 경기국면과 자산배분
증권 국내증시 2018.12.13 17:06:14미국의 전미경제연구소(NBER·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는 미국 경기를 확장기와 수축기로 구분하고 있다. 1845년 이후 확장기와 수축기가 각각 33번 있었고 평균 지속기간은 39개월과 18개월이었다. 현재 미국 경기는 지난 2009년 6월 이후 114개월째 확장기를 지속하고 있으며 1991년 4월부터 2001년 3월까지의 120개월에 이어 역사적으로 두 번째로 긴 기록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의 유례없는 양적 -
[투자의 창]불확실성 속에서 찾는 기회
증권 국내증시 2018.12.12 17:19:59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는 지난 10월 급락 후 11월 소폭 반등했고 12월 들어 월초 합의된 미중 무역분쟁의 90일 휴전에 따라 안도 랠리를 보이는 듯했다. 중국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체포는 미국과 중국의 휴전 합의에 회의론을 야기하는 사건이 돼 다시 글로벌 증시를 연저점으로 내몰고 있다. 점점 축소되는 장단기 금리 차는 경기 둔화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주식시장은 이미 미중 무역분쟁이 불확실성의 큰 -
[투자의 창]사회 초년 재테크, 금융IQ가 중요하다
증권 국내증시 2018.12.11 17:17:23채용 시즌이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원대한 포부를 품게 마련이다. 확실히 밝고 원대한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그 희망의 실현 가능성을 떠나 좋은 일이다. 지금의 다소 지쳐 보이는 기성세대 역시 과거 사회생활을 시작할 즈음에는 모두 큰 꿈을 꿨다. 성공한 소수와 꿈을 상당 부분 접어버린 다수로 구성된 현재 사회의 모습은 포부를 품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어려운 현실을 반증하고 있다. 얼마 -
[투자의 창] 헬스케어 산업 성장의 핵심 ‘오픈 이노베이션’
증권 국내증시 2018.12.10 17:17:46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규모가 지난 2017년 10조달러를 기록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12조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영국 연구기관인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이 진행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설문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45%가 헬스케어 산업이 4차 산업혁명으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분야라고 답했다.헬스케어 산업은 하나의 거대한 산업이 아니라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세분화된 수천 -
[투자의 창] 너무나 완벽한 오버랩
증권 국내증시 2018.12.06 17:18:26중국이 세계 경제 규모 2위로 부각되고 미국 무역적자의 50%를 잠식하며 위협적인 성장을 거듭하자 환율조작국 지정, 시장개방 등이 운운되며 강화되는 미중 무역분쟁은 지난 1985년 심각한 무역적자에 빠져 있던 미국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등장한 일본을 상대로 한 ‘플라자합의’ 및 일련의 과정들과 오버랩된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라는 멋진 타이틀 속에 막대한 경상수지 흑자 지속으로 부를 축적했다. 그러나 통제 -
[투자의 창] 기업 가치를 높이는 데이터 관리
증권 국내증시 2018.12.05 17:17:46사물인터넷(IoT),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데이터의 중요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결과 많은 기업이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2025년에는 현재 규모의 10배인 연간 160제타바이트(ZB·1ZB는 1조1,000억GB)의 데이터가 생성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하지만 무분별한 데이터의 확보와 저장은 오히려 기업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는 많은 -
[투자의 창] 싼 것에는 이유가 있다
증권 국내증시 2018.12.04 17:05:19한국 주식시장의 가장 중요한 팩터가 모멘텀이라는 데는 누구도 이의가 없다. 물론 증권사나 학자들에 따라 실적 모멘텀이나 가격 모멘텀을 산정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한국 주식시장에서 주가 설명력이 가장 높은 팩터는 모멘텀이고 크레디트스위스홀트(HOLT)에 기반한 분석도 같은 결과를 보여준다. 홀트에서는 현금흐름수익률(CFROI) 모멘텀이라는 실적 모멘텀 수치에 비중을 둔다. 이는 투자 자산 대비 순 -
[투자의 창] 기업들의 현금과 배당에 주목할 때
증권 국내증시 2018.12.03 17:16:24지난주 말 열린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은 소위 무역전쟁(Trade War)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올려놓았다. 무역협상 재개로 연말 증시는 일단 반등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럴 때 가장 믿을 수 있는 것은 역시 기업들의 실적, 특히 현금성 자산들이다. 현재처럼 코스피의 영업이익이 둔화되는 시점, 그리고 대내외적으로 악재가 있는 시점에는 순자산가치가 증가하고 시가총액 -
[투자의 창]가업승계, 우리는 준비돼 있나?
증권 국내증시 2018.11.29 17:30:14해외의 장수기업 특징 중 하나는 가족기업이 많다는 점이다. 포춘지가 선정한 500대 글로벌 기업 중 3분의1 이상이 가족기업인데 우리에게 익숙한 듀폰·로레알·폭스바겐·BMW·스테들러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들이 대표적인 예다. 가족기업의 경우 문제점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몇 대에 걸친 일관된 경영철학 및 주인의식으로 조직의 안정성이 높으며 비가족기업보다 투자와 회수를 위한 사 -
[투자의 창] 고변동성 장세에 대처하는 방법
증권 국내증시 2018.11.28 17:25:47최근 글로벌 주식시장의 폭락은 많은 투자자를 불안하게 했다. 단기적으로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역사적 관점에서 볼 때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특별히 극심한 것은 아니며 장기적인 시장 펀더멘털 역시 여전히 견고해 보인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요인은 다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채권 금리의 급격한 상승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지난 8월 중순 2.8%에서 지난달 24일 3.2%까지 상승했 -
[투자의 창] 성공 확률 높이는 투자 과정 복기
증권 국내증시 2018.11.27 17:00:18투자를 하면 손실을 입을 때도 있고 수익을 볼 때도 있다. 그때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투자 결정 과정을 복기해보는 것이 좋다. 성공보다는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더욱 그렇다. 투자자라면 각종 정보를 분석해 시장을 예측하려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해 코스피지수를 보면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29일에 2,598포인트로 최고점을 찍었다. 10월29일에는 1,996.05포인트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최고점 대비 약 23. -
[투자의 창] 2019년 투자 고민
증권 국내증시 2018.11.26 17:26:412019년 글로벌 경제와 주식시장 전망은 비관론이 지배하고 있다. 내년 투자 전략을 수립할 때 주식을 살 것이냐, 채권을 살 것이냐, 어느 지역에 투자할 것이냐를 고려하는 것이 우선인데 지금은 현금을 어느 정도 가져가야 하는 것이 최우선의 전략이 됐다. 올해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연초의 낙관을 연말의 비관으로 바뀌게 만든 원인은 유동성 축소와 무역전쟁이다. 수년간 글로벌 증시 강세장은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과 저 -
[투자의창]2018년 글로벌 에너지 변환시장을 바라보며…
증권 국내증시 2018.11.22 17:17:24올해 진행된 글로벌 에너지 프로젝트를 분석하고 내년 트렌드를 예측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에너지 변환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액화천연가스(LNG),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화는 크게 네 가지다. 첫째, 글로벌 신에너지 시대로의 전환은 새로운 에너지원의 시장점유율이 20% 또는 신규 수요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시점이라고 정의한다. 지난 -
[투자의창]고배당종목의 배당락이 싫은 투자자를 위한 조언
증권 국내증시 2018.11.21 17:20:57찬바람이 불면서 투자 시계는 배당 투자를 가리키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하는 배당 투자는 거의 없다. 우선 배당의 방식부터 구분해보자. 배당은 크게 보유 주식에 비례해 현금을 배당하는 현금배당과 주식을 배당하는 주식배당으로 구분된다. 자사주 매입도 일종의 배당으로 간주된다. 자사주를 이익소각 할 경우 주주들에게 간접적인 이익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를 의제배당이라고 한다. 배당 투자의 주의사항이다. 바로 -
[투자의창]행동재무학과 분산투자
증권 국내증시 2018.11.20 17:30:26행동재무학 (Behavioral Finance)은 금융시장에서 발생하는 현상을 투자자들의 심리로 설명한다. 행동재무학에 따르면 사람들은 불확실한 가운데 이성적 판단을 한다는 기존 경제학의 이론과 달리 오히려 이성적이지 않은 ‘근거 없는’ 과도한 믿음으로 미래에 대해 지나치게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성향을 갖고 있다. 이러한 성향을 과잉확신 (Overconfidence)이라고 한다. 지난 2002년 노벨상을 수상한 대니얼 카너먼 교수의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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