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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사말|Greetings

1960년, 서울경제는 대한민국 최초 경제신문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창간됐습니다. 지난 65년간 서울경제는 대한민국의 땀과 눈물, 희망과 성장의 길을 1만7000호의 지면에 오롯이 담았습니다.
백상(百想) 장기영(張基榮) 창업주가 강조하신 "신문은 누구도 이용할 수 없다. 그러나 신문은 아무나 이용할 수 있다"라는 묵직한 철학을 지키며 춘추필법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이 일상이 되고, 빅테크가 날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내놓는 세상입니다. 독자들이 보던 뉴스도 종이 위 활자에서 화면 속 픽셀로 바뀌었습니다. 레거시 미디어에 이어 뉴미디어가 나타나고 있지만 더 나은 세상, 살기 좋은 나라, 진실이 숨쉬는 사회에 대한 열망은 변하지 않습니다.
서울경제도 그 동안 쌓아 올린 정통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을 이어가면서 정론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것입니다. 서울경제는 시류에 영합하지 않으면서 시대의 흐름을 꿰뚫는 통찰력 있는 기사로 독자 여러분에게
다가갑니다.
대한민국 경제를 읽는 눈이 되겠습니다. 진실과 왜곡이 상존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될 것입니다.
언제나 서울경제신문의 성장과 발전에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독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경제신문 CEO손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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