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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첫날...붐비는 은행 창구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19.09.16 17:29:40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상담 창구가 마련된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시민들이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9시께 접속 대기 인원이 1만명을 넘어서는 등 지연사태를 빚기도 했다. 대상자는 오는 29일까지 주금공 홈페이지와 은행 창구 등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오승현기자 -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부터 7천건 8천억원 돌파 '선착순 아니에요'
경제 · 금융 은행 2019.09.16 17:23:22높은 금리의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첫날부터 7천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됐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까지 접수된 안심전환대출 신청 건수는 총 7천222건(8천337억원)이었다. 신청 창구별로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3천239건(4천323억원), 14개 은행 창구에서 3천983건(4천14억원)이다. 안심전환대출은 기존의 변동·준고정금리 상품을 10∼30년 만기 연 1.85∼2.10%(우대금리 적용시) 고정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바꿔주는 상품이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천500만원 이하 등 조건에 충족할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다. 접수는 이달 29일까지 각 은행 창구와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2주간 가능하며, 총 20조원 한도 안에서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날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가 마비될 만큼 큰 관심을 끌었으나 선착순 접수가 아니기에 기간 내에만 신청하면 접수 가능하다. 금융위는 “금리 우대를 제공하는 주금공 홈페이지와 콜센터는 신청 문의가 몰리면서 다소 혼잡해 임시 페이지 운영, 순번 대기 시스템 등을 활용하고 있다”며 “수요가 집중되는 일부 은행 창구에는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
첫날부터 1만명 몰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경제 · 금융 금융가 2019.09.16 17:03:39변동금리와 준고정금리 대출은 연 1%대 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부터 신청자가 1만 명 넘게 몰렸다. 온라인 접수처인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잠시 마비상태에 놓였다가 오후부터 원활한 서비스를 재개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에도 안심전환대출 적용 대상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규모가 이날 오후 4시 기준 8,000억원, 7,200건이 신청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주금공 홈페이지는 접속 대기자만 1만 명이 넘어 사실상 신청이 어려운 상태에 놓이기도 했다. 온라인 신청 시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서버가 폭주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이 아니기 때문에 신청이 급증하는 정오에서 오후 3시 사이를 피해 신청하거나 혼잡하지 않은 다른 날에 신청하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준고정금리 대출을 연 1.85~2.2%의 고정금리 상품으로 바꿔주는 정책 금융상품으로, 2주간 접수 후 총 20조원 범위 내에서 주택 가격이 낮은 순서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 조건은 시가 기준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하지만 이같은 인기에도 안심전환대출의 형평성을 두고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이번 정책 대상에서 고정형 상품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제외된데다 신청 조건도 모호해서다. 실제 주거용 오피스텔 1채를 보유하고 있는 A 씨의 경우 1주택자 조건으로 안심전환대출 신청을 했지만 신청 대상자 요건에 맞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았다. 주택법 상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주택으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A씨는 사실상 무주택자인 셈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법에 따라 주거용 오피스텔은 주택으로 보기 어렵고 오피스텔 대출 역시 주택담보대출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며 규정 상 대환이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전자증권제도 시행 기념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외된 기존 고정금리 대출자 대상 고려에 대해 “정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됐고 현재 문제를 파악하고 있다”며 “우리가 (이를 커버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지도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 -
오늘부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 시작
부동산 주택 2019.09.16 14:10:24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오전 상담 창구가 마련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시민들이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오승현기자 2019.9.16 -
1%대 금리 대출로 옮길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시작
부동산 주택 2019.09.16 14:09:56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오전 상담 창구가 마련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시민들이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오승현기자 2019.9.16 -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접수 시작
부동산 주택 2019.09.16 14:08:43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오전 상담 창구가 마련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시민들이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오승현기자 2019.9.16 -
붐비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상담 창구
부동산 주택 2019.09.16 14:08:10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오전 상담 창구가 마련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시민들이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오승현기자 2019.9.16 -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상담 받는 시민들
부동산 주택 2019.09.16 14:07:39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오전 상담 창구가 마련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시민들이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오승현기자 2019.9.16 -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 시작
부동산 주택 2019.09.16 14:07:12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된 16일 오전 상담 창구가 마련된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시민들이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오승현기자 2019.9.16 -
"선착순 아닌데"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피 '서민형안심전환대출'로 서버 마비
부동산 주택 2019.09.16 09:55:47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서버가 마비됐다. 16일 오전 9시 50분 현재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오류 화면 혹은 대기화면이 나타난다. 이날 시작된 ‘서민형안심전환대출’의 여파로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접속 대기인수도 1만5천여명을 넘어섰다. ‘서민형안심전환대출’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금리변동 위험성이 큰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 신청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주택금융’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또 SC제일·국민·기업·농협·우리·KEB하나·대구·제주·수협·신한·부산·전북·경남·광주은행 등 14곳의 은행에서도 영업시간 중 신청을 받고 있다. 주금공 측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 접수가 아닌 만큼 기간 안에만 신청하면 접수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조건은, 1%대 고정금리 나도 해당될까?
부동산 주택 2019.09.16 09:22:15금리 변동 위험성이 큰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접수가 1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은행 영업시간 중 자신이 대출을 받은 은행 창구를 방문하거나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주택금융’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 가능한 은행은 SC제일·국민·기업·농협·우리·KEB하나·대구·제주·수협·신한·부산·전북·경남·광주은행 등 14곳이다.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하고 있거나 1주택에 여러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경우에는 주금공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올해 7월 23일까지 실행된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다. 보금자리론 같은 정책 모기지 상품이나 한도 대출, 기업 대출은 제외된다. 신청은 부부 합산 연 소득이 8천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만 가능하다. 단 혼인 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나 2자녀(만 19세 미만) 이상 가구는 부부 합산 소득 1억원까지도 가능하다. 주택 가격이 시가 9억원 이하인 경우에만 대출 전환을 받을 수 있다. 주금공 측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 접수가 아닌 만큼 기간 안에만 신청하면 접수 가능하다”고 전했다. 신청 기간이 끝나면 주금공에서 낮은 주택 가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콜센터에서 전화 상담한 뒤 대출 심사를 받게 된다. 대출한도는 ▲기존대출 범위 ▲5억원 한도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총부채상환비율(DTI) 60%에 중도상환수수료 최대 1.2%를 더한 수준 등 세 가지 조건 중 가장 작은 값이 된다. 대출 공급 총량은 20조원 내외다. 신청액이 20조원을 크게 넘어서면 주택가격이 낮은 순서대로 20조원어치까지만 대출 전환한다. 금리는 연 1.85∼2.2% 수준으로, 시중은행에서 취급되는 고정·변동금리부 대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실제 적용 금리는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금리는 대출 기간(10년·15년·20년·30년)이나 신청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10년 만기 대출의 경우 기본 1.95%로, 온라인 전자 약정하면 0.1%포인트 추가 금리 혜택을 받아 연 1.85%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주택 가격이 6억원 이하(면적 85㎡ 이하)이면서 부부합산 연 소득 6천만원 이하(신혼부부 7천만원 이하)인 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 가구는 항목별로 0.4%포인트씩, 신혼가구는 0.2%포인트 금리 우대를 받는다.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0.8%포인트까지 추가 금리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금리 하한은 1.2%다. 대출은 만기에 일시 상환할 수 없고, 3년 이내에 중도 상환된 원금에 대해서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경과일수에 따라 1.2% 한도 내에서 수수료를 내야 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홈페이지 접속 폭주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19.09.16 09:22:06서민형 안심전환 대출 신청 첫날인 16일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16일 주금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홈페이지 접속 대기 인원이 1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실제 접수를 하려면 수 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홈페이지 접수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시작됐다. 서민형 안심전환 대출은 변동금리, 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이 연 1.85~2.2% 수준의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총 한도는 20조 원이고 이를 넘어설 경우 주택 가격이 낮은 순으로 제공된다. 주택 가격 9억 원 이하, 부부 합산 소득 연 8,500만원 이하(신혼부부, 다가구 자녀 가구는 1억 원) 가정에 자격이 주어진다. 29일까지 주금공 홈페이지와 은행 창구 등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선착순이 아니어서 이 기간 중 신청만 하면 된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연 1%대 고정금리 '서민형안심전환대출' 접수 시작…자격조건·신청방법은?
경제 · 금융 경제동향 2019.09.16 07:54:56금리 변동 위험성이 있는 주택담보대출을 연 1%대 장기·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16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변동금리나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주택 실수요자들은 이날부터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금리는 연 1.85%~2.2% 수준으로 대출 기간에 따라 상이하다. 또한 온라인으로 전자 약정하면 0.1%포인트 추가 금리 혜택이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신청 대상자는 올해 7월23일까지 실행된 변동금리 혹은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자로 부부합산 연 소득이 8,500만원 이하인 1주택자에 한정된다. 다만 혼인 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나 2자녀(만 19세 미만) 이상 가구는 부부 합산 소득 1억원까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시가 9억원 이하인 주택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또 보금자리론 같은 정책 모기지 상품이나 한도 대출, 기업 대출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대출을 받은 은행 창구를 방문하거나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주택금융’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영업점 신청 접수 은행은 SC제일·국민·기업·농협·우리·KEB하나·대구·제주·수협·신한·부산·전북·경남·광주은행 등 14곳이다. 한편 이번 신청은 선착순 접수가 아니기 때문에 마감 기한인 29일까지 신청을 하면 된다. 접수 기간이 끝나면 주택금융공사는 낮은 주택 가격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다음달부터 실제 대출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1%대 주담대' 지방 단독 보유 2주택자도 가능
경제 · 금융 금융정책 2019.09.15 17:23:36연 1%대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접수가 16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29일까지 은행과 주택금융공사 창구, 온라인 등을 통해 접수한다. 선착순이 아니어서 이 기간 내 신청을 마치기만 하면 된다. 20조원을 초과하면 주택 가격이 낮은 순으로 지급하고, 못 채울 경우 나머지는 고정금리 대출자에게 적용하는 방안을 당국은 검토하고 있다. 15일 금융위원회와 주택금융공사의 안심전환대출 세부기준에 따르면 부부(미혼일 경우 본인) 기준 1주택자로 공급 대상을 한정했다. 다만 지방의 노후·소형 단독주택은 보유주택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지방의 △사용승인 이후 20년 이상 경과한 단독주택 △85㎡ 이하 단독주택 △부모 또는 배우자로부터 상속받은 단독주택은 보유주택으로 간주하지 않을 방침이다. 지방 단독주택은 보통 투기 목적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도시에 1주택을 가졌고 지방에 소형 단독주택을 보유해도 안심전환대출 신청 대상자가 된다. 도시라도 △20㎡ 이하 주택 △공부상 주택으로 등재됐지만 사람이 살지 않고 창고 등의 용도로 사용되는 건물 △무허가건물 △문화재로 지정된 주택도 무주택으로 간주하기로 했다. 반면 분양권·입주권이나 주택을 지분으로 가진 경우 보유주택 수에 포함한다. 서울에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분양권을 가진 사람은 안심전환대출 대상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주거용 오피스텔이나 주택면적이 50%를 넘지 않는 복합건축물도 안심대출 대상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규 주택 구입 목적의 집단대출, 저당권 설정이 불가능한 중도금 대출도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 대상은 올해 7월23일까지 실행된 변동금리 또는 혼합금리 주택담보대출자다. 소득요건은 부부합산 연소득 8,500만원 이하이며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나 다자녀가구는 1억원 이하까지 자격이 된다. 대출실행일 때 KB·한국감정원 기준 주택 가격이 9억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2015년 1차 안심전환대출 때는 1금융권 주택담보대출자만 갈아탈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2금융권 대출자도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대출 가능 금액은 기존 대출의 대출잔액 범위에서 최대 5억원까지 가능하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 70% 이하, 총부채상환비율(DTI) 60% 이하여야 한다. 여러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을 가진 다중채무자도 이용할 수 있지만 안심전환대출을 1순위로 근저당 설정해야 한다. 단 선순위가 디딤돌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대출이거나 주금공의 보금자리론일 경우에는 2순위 설정도 가능하다. 안심전환대출은 고정금리로 연 1.85~2.2%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주택 가격이 6억원 이하(면적 85㎡ 이하)이면서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신혼부부 7,000만원 이하)인 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는 항목별로 0.4%포인트씩, 신혼가구는 0.2%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최저금리 하한은 1.2%다. 7월 중 잔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연 3.22%인데, 갈아타면 1%포인트 이상의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상환 방식은 대출 원금과 이자를 매달 똑같은 금액으로 갚는 원리금 균등분할이나 대출 원금만 매달 같은 금액으로 상환하는 원금 균등분할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이자만 납부하다 일정 기간 후 원금을 갚는 거치식 대출은 없다. 3년 내 중도상환한다면 대출 실행일로부터 경과일수별로 최대 1.2% 한도에서 수수료가 부과된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하락세 멈춘 주담대 금리, 연휴 이후 변동성 커질듯
경제 · 금융 은행 2019.09.11 16:11:01최근 시중은행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반짝 반등하면서 대출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 직후 연 1%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접수가 시작되는데다 최근 깜짝 금리 반등까지 더해지면서 대출 갈아타기를 적극 권하던 전문가들마저 금리 방향성을 확신하기 어려워진 탓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1개월 전에 비해 최대 0.12%포인트까지 올랐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12일 2.15~3.65%였던 혼합형 주담대 금리가 2.27~3.77%로 상승했다. 우리은행(000030)도 2.37~3.37% 수준에서 2.49~3.49%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2.3%대까지 떨어졌던 하나은행의 혼합형 대출 최저 금리는 2.4%대로 소폭 반등했고 신한은행의 고정금리 주담대 역시 2.52~3.53%에서 2.64%~3.65%로 상승했다. 신현조 우리은행 TC프리미엄잠실센터 센터장은 “글로벌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내 시장 금리에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이라며 “다만, 기준금리를 추가로 조정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방향성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실제 국내 금융채 장기물 금리의 척도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전날 1.64%까지 상승하며 글로벌 채권금리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 12일 유럽중앙은행(ECB)회의를 앞두고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커지며 미국 국채금리도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에는 금리하락 속도가 올해보다는 둔화될 것”이라며 “금리인하 싸이클이 막바지에 다가갈수록 금리 변동성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담대 금리가 하락 추세를 이어가더라도 앞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출을 새로 받거나 갈아타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나온다. 안은영 신한은행 PWM판교센터 팀장은 “지속적인 금리 하락으로 고정금리 대출자가 변동금리 대출자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적용받는 경우가 많아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며 “3년 내 조기상환이라면 중도상환수수료 등 부대비용을 감안해 결정해야 겠지만 부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라면 하루라도 빨리 상환하고 새로운 대출로 갈아타는 것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특히 16일부터 접수하는 안심전환대출은 최저 연 1%대 금리가 적용되고 최고 금리도 2.2% 수준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현재 4대 은행 혼합형 주담대 최저금리 수준보다 저렴하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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