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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말이 죽이고 말이 살려낸 '美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국제 정치·사회 2016.11.09 16:09:482016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대 이변’이 일어났다. 정치 경험이 일천해 경험 많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 예측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마침내 미국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대선 출마를 결심한 순간부터 당선에 이르기까지 그를 ‘죽이고, 살렸던’ 것은 다름 아닌 그의 (막)말들이었다. 자신의 생각을 가감없이, 직선적으로 솔직하게 이야기 했던 트럼프의 성격 탓에 위기도 수차례 있었지만, 일반 유권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 당선에 이르게 한 것도 결국 말이었다. ‘독불장군식의 거침없는’ 언변을 가진 트럼프가 이끌 4년 간의 미국은 어떤 모습으로 바뀌게 될까?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트럼프 이긴다" 그 남자가 콕 찍은 이유 몇 가지
국제 정치·사회 2016.11.09 15:46:31미 주요 언론들의 예측을 뒤집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역전극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무려 4달 전에 트럼프의 승리를 예견한 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를 풍자한 다큐멘터리 ‘트럼프랜드’를 만든 것으로 유명한 마이클 무어 감독은 지난 7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5가지 이유를 들며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무어 감독이 언급한 트럼프 승리의 다섯 가지 이유는 △미 오대호 지역의 러스트 벨트(제조업의 호황을 구가한 중심지였으나 불황을 맞은 곳) 유권자들의 분노 △여성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 백인 남성 △구식 정치 체계의 표상인 클린턴의 낮은 인기 △주변에 투표 독려를 하지 않는 우울한 샌더스 지지자 △제시 벤추라 효과(1990년대 미네소타 지역 주민들이 프로레슬러 제시 벤추라를 주지사로 당선시킨 사례, 기존 정치에는 기대할 게 없음을 나타내는 현상)다. 무어 감독은 이 글에서 ‘유권자 중 77%는 여성, 유색인종, 35세 이하 미국 시민이기 때문에 힐러리가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진실을 마주하지 않으려는 자세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해 미국 전역에서 개최된 56번의 예비선거와 당원대회에서 번번이 트럼프가 승리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무어 감독은 “집에서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을 하면서 쉽게 투표할 수 있다면 클린턴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린턴 지지층인 흑인·히스패닉 등 유색인종, 경제적 기반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투표를 위해 시간을 투입하기 힘들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무어 감독은 당초 민주당 경선 주자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그러나 힐러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결정되면서 ‘트럼프가 대통령 되는 걸 막아야 한다’며 클린턴 지지자를 자처했다. 한편 그는 지난달 18일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벌어질 가상의 일들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트럼프랜드’를 뉴욕 IFC 센터에서 상영하기도 했다. /김나영기자 iluvny23@@sedaily.com <마이클 무어 감독의 2016년 11월 4일(현지시간) 인터뷰 내용> 저는 지난 여름부터 트럼프가 이길 가능성이 분명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클린턴 지지자들은 믿지 않았죠. 그들은 게임이 끝나기 한참 전인 여름에 이미 이겨놓은 당상이라는 듯이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미시간주에 주민으로서 대선 분위기를 잘 압니다. 사람들은 현 시스템에 크게 분노하고 있고, 비록 트럼프와 동의하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그를 마치 화염병과 같은 존재로 보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화염병처럼 시스템을 향해 던져버려 브렉시트와 같이 엄청난 파장을 일으켜보자는 심리가 있는 겁니다. 현 시점에서는 제가 지난 몇 달간 주장해온 것에 반박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트럼프가 당선될 가능성도 분명 있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랍니다. 제가 틀렸길 바랄 뿐입니다. -
[미 대선] 트럼프, 펜실베니아 이어 알래스카에서도 승리…선거인단 267명
국제 정치·사회 2016.11.09 15:46:20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알래스카에서 승리를 거뒀다. 28% 개표가 진행된 현재 트럼프 후보는 53.3%의 득표율로 38.3%에 그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크게 앞서며 승리가 확실시되며 3명의 선거인단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클린턴 후보의 우세가 점쳐졌던 펜실베니아에서도 승리하며 26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과반에 3명을 남겨두게 됐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
트럼프, 펜실베이니아 승리..당선 확실시
국제 정치·사회 2016.11.09 15:45:43트럼프, 선거인단 20명 펜실베이니아 승리< -
[미 대선]힐러리도 패배 인정하고 결과 승복? 트위터에...
국제 정치·사회 2016.11.09 15:07:24미국 대통령 유력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는 듯한 글을 트위터에 남겼다. 힐러리 후보는 개표가 진행되면서 패색이 짙어지던 8일 오후 9시(현지 시간. 한국시간 9일 오전 11시)쯤 트위터에 “오늘 밤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모든 것에 감사한다.”는 글을 남겼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고 한 것과 대조적이다. 힐러리 후보는 대통령 선거 유세기간 동안 계속 앞섰고, 선거 직후 이뤄진 출구조사에도 크게 앞설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막상 개표가 진행되면서 트럼프의 추격에 역전됐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뉴욕타임즈가 실시간으로 발표하는 ‘대통령 후보 당선 가능성’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95%를 넘어 거의 100%에 다가섰다. 뉴욕타임즈는 트럼프가 300명이 넘는 선거인단을 확보하면서 미국 대통령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힐러리 트위터 캡쳐. 뉴욕타임즈 캡쳐] -
[미국 대선]트럼프 사실상 당선권, 금융당국 "비상대응팀 본격 가동"
경제·금융 정책 2016.11.09 14:57:24트럼프 발 시장 충격이 현실화하자 금융당국도 즉각 대응 체제 마련에 나선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9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긴급 금융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시장 변화에 대한 예측과 단계 별 컨티전시플랜(비상대응 방안)에 대해 검토키로 했다. 금융당국의 대응 카드는 외환 및 채권시장 →주식시장 → 은행 및 금융기관 대응 순으로 요약된다. 우선 외환 및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이탈이 가속화되는 경우 한국은행이 유동성 공급으로 급한 불을 끌 방침이다. 지난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여파로 외환시장이 일시적으로 출렁이자 한은은 구두개입과 더불어 통화안정증권 발행, 통화안정계정 예치,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등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3조원의 긴급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한 바 있다. 2단계는 주식시장에 대한 대응이다. 단 기간 코스피지수가 급락할 경우 일시적 공매도 제한 조치와 증시안정펀드 조성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한다는 게 당국의 복안이다. 공매도 제한 조치 발동 기준점은 코스피지수를 기준으로 1,700선 안팎이 거론된다. 증시안정펀드 역시 올 6월 브렉시트 당시 관계기관간 분담 규모에 대한 논의를 마친 만큼 공매도 제한 조치와 동시에 가동할 방침이다. 규모는 2003년 카드대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 때와 유사한 4,000~5,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당국이 특히 예의주시하는 부분은 시중은행의 외화 유동성 고갈이다. 시중은행의 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지면 금융시스템 전반의 리스크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는 차원이 다르다. 다만 당장의 충격에 시중은행들이 휘둘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우선, 은행 건전성의 잣대인 외화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이 양호하다. LCR은 한 달을 기준으로 국채를 비롯한 고유동성 자산을 순현금유출로 나눈 수치로 비율이 높을수록 외화자금인출이 발생하더라도 자체적으로 견딜 수 있다는 뜻이다. 금융당국은 지난 6월 ‘외환건전성 제도 개편 방안’을 통해 내년부터 시중은행의 외화 LCR 비율을 60% 이상으로 의무화하고 매년 10%포인트씩 높여 2019년에는 80%를 넘기도록 했다. 현재 시중은행 대부분은 이미 60% 이상의 외화 LCR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하짐나 전방위적인 외화인출 사태에 대비해 시중은행들 해외 금융기관으로부터 외환을 꿔 올 수 있는 권리인 ‘커미티드 라인(Committed Line)’의 한도를 높이고 추가적으로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따른 단계별 컨티전시플랜을 재점검하고 있다”며 “시장 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즉각 대응 체제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
‘트럼프 쇼크’... 금융당국, 긴급 시장상황점검 회의 소집
증권 정책 2016.11.09 14:38:25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예상을 뒤엎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을 눈앞에 둔 가운데 금융당국이 9일 긴급 금융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금융위원회화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대선에 따른 금융시장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앞으로의 영향과 대응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주재로 회의가 진행되며 진웅섭 금감원장과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규돈 국제금융센터장, 신성환 한국금융연구원장,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앞서 오전 개최한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해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가동하고 주식·채권·외환시장 등에서 과도한 변동성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시장 안정 조처를 하기로 했다./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
[미 대선] 트럼프 백악관 입성? 금값 고공행진중
경제·금융 경제동향 2016.11.09 14:35:42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값이 급등하고 있다. 이 날 금값은 4% 가까이 치솟으며 최근 5주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트럼프가 백악관에 입성하게 될 경우 정책 방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금값 변동은 지난 6월 브렉시트 여파로 8% 가량 급등한 이래 처음이다. 한편 트럼프의 예상밖 선전에 국내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김나영기자 iluvny23@@sedaily.com -
트럼프 아들도 승리 확신? 트위터에 남겼단 그 말
국제 정치·사회 2016.11.09 14:34:26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최대 격전지로 꼽히던 플로리다,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에 이어 아이오와에서도 승리하면서 사실상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큰 아들인 도날드 트럼프 주니어도 8일 오후 10시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9일 낮 12시 30분) 트위터에 승리를 확신하는 듯한 글과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후보와 가족, 지지자들이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심장 쫄깃한 밤이네요. 아주 그냥 죽여줘요.”(Such an intense evening. This is killing me!!!)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에는 3만5,000개가 넘는 댓글이 담기면서 트럼프의 승리를 축하했다. 트럼프 후보는 개표 초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크게 밀렸다. 그러다가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당선 가능성 95%를 넘겼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도 이날 오후 9시 45분(현지 시간, 한국 시간 오전 11시 45분)에 트위터에 개표방송을 보러 선거캠프에 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오전 트럼프 후보의 셋째 아들인 에릭 트럼프는 자신의 투표용지를 공개해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사진=트럼프 주니어 트위터 캡쳐. 뉴욕타임즈 캡쳐] -
[미 대선]멈춰선 힐러리.. 트위터도 침묵...
국제 정치·사회 2016.11.09 13:58:51제45대 미국 대통령의 유력 후보였던 클린턴 힐러리 민주당 후보의 트위터가 15시간째 침묵 중이다. 개표에서 앞서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2시간 전에 개표 방송을 보러 선거캠프에 방문했다는 글을 올린 것과 대조적이다.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 유세기간 동안 계속 앞서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주에서 패배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뉴욕타임스(NYT)가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대통령 후보 당선 가능성’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은 이미 95%를 넘어섰다. 힐러리 후보는 출구조사에서는 당선 가능성이 90%를 넘어서는 등 우세가 점쳐졌다. 그러나 8일 오후 9시30분(한국 시간 9일 오전 11시45분)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격차가 계속 벌어졌다. 트럼프 후보가 29명의 선거인단인 걸린 대형주 플로리다에서 클린턴을 누른데 이어 오하이오 주에서도 이기면서 선거인단 197명을 확보했다. 과반수인 270명에 바짝 다가섰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사진=힐러리 트위터 캡쳐. 뉴욕타임즈 캡쳐] -
[미 대선]트럼프, 다섯 자녀들과 승리 자축 준비?
국제 정치·사회 2016.11.09 13:45:11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주에서 승리를 거뒀다. 제45대 대선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8일 오후 9시 45분(현지 시간, 한국 시간 오전 11시 45분) 개표방송을 보러 선거캠프에 왔다는 글과 함께 가족들과 지지들과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후보는 개표 초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크게 밀렸다. 그러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오전 11시30분을 전후해 힐러리 후보를 앞서 나갔다. 트럼프는 이날 접전 끝에 29명의 선거인단인 걸린 대형주 플로리다에서 클린턴을 누른데 이어 오하이오 주에서도 이겼다. 이로써 트럼프는 선거인단 197명을 확보했다.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대선 승자가 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대통령 후보 당선 가능성’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95%가 넘는 것으로 예측했다. 트럼프는 첫번째 결혼에서 2남1녀, 두번째 결혼에서 1녀, 세 번째 결혼에서 1남 등 총 3남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사진=트럼프 트위터 캡쳐] -
[미 대선] "트럼프가 대통령인 나라에 살 수 없다"...캐나다 이민국 사이트 폭주
국제 정치·사회 2016.11.09 13:45:099일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캐나다 이민국 공식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이날 미국 온라인 매체인 매셔블(Mashable)은 트럼프의 역전 가능성이 높아진 오전 11시께(한국시간)부터 캐나다 이민국 영문사이트(http://www.cic.gc.ca/english/) 접속량이 급증하면서 해당 사이트의 접속이 눈에 띄게 지연됐다. 매셔블은 “선거 전날 밤부터 캐나다 이민국 사이트 접속이 급증하면서 사이트가 다운됐다”며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에)충격받은 미국인들이 미국 이외의 도피처를 찾아나선 게 틀림 없다”고 분석했다. 구글 내 검색량 트렌드를 보여주는 구글트렌드에서도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캐나다(Canada) 이민(Immigration), 캐나다로 이사(move to Canada) 등의 검색량이 급증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인 나라에서 살 수 없다고 생각하는 미국 시민들이 젊고 진보적인 저스틴 트뤼도가 총리인 나라로 떠나려고 한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분석이다. 한편 캐나다 내 트위터 계정에서는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맞은 미국인들을 캐나다인들이 강 건너 불구경하듯 쳐다본다는 의미의 ‘그 사이 캐나다에서는(#MeanwhileInCanada)’ 해시태그가 급증하고 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
[미 대선] 트럼프 선거인단 216명 확보...대선 승리에 바짝 다가서
국제 정치·사회 2016.11.09 13:42:49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힐러리 클린턴이 워싱턴 주에서 승리하며 1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지만 힐러리는 209표, 도널드 트럼프 후보자는 216표를 획득한 상황이다. 전체 선거인단 538명 중 270명을 먼저 확보하는 쪽이 승리하는 가운데 앞으로 남은 표도 트럼프에게 더욱 기울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의 당선 확률 95%까지 높였으며 총 30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
'격전지 싹쓸이' 트럼프, 백악관에 더 가까이
국제 정치·사회 2016.11.09 13:33:38미국 대선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상됐던 ‘3대 경합주’에서 모두 이겼다. 트럼프는 접전끝에 오하이오와 플로리다에서 승리를 거머쥔데 이어 나머지 격전지 노스캐롤라니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이 가까워졌단 분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당초 전망과는 달리 이날 트럼프의 당선 확률을 95%까지 끌어올리며 선거인단 305명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미 대선]트럼프도 승리 확신? 트위터에...
국제 정치·사회 2016.11.09 13:32:33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도 승리를 확신하면서 개표방송을 보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8일 오후 9시 45분(현지 시간, 한국 시간 오전 11시 45분)에 개표방송을 보러 선거캠프에 왔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후보는 개표 초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에 밀리면서 패색이 짙은 듯 했다. 그러나 서서히 당선 확률이 높아지기 시작해 오전 11시30분을 전후해 힐러리 후보를 앞섰다. 뉴욕타임스(NYT)는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대통령 후보 당선 가능성’에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95%가 넘는 것으로 예측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사진=트럼프 트위터 캡쳐. 뉴욕타임즈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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