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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성' 김진애, '민주당과 합치나' 질문에 "문재인 정부에 유리한 방향으로 가야"
정치 정치일반 2020.04.17 15:39:24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국회에 입성한 김진애 당선자가 열린민주당의 향후 행보에 대해 “여권이 앞으로 공수처창 추천위원 문제 등에 있어 제2 교섭단체의 역할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17일 전파를 탄 SBS 라디오 ‘이재익의 정치쇼’에 출연해 “모든 게 문재인 정부와 민주진영 쪽에 유리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서 이렇게 언급했다. 이같은 김 당선자의 발언은 출범 예정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임명 추천위원에는 여당과 야당에 각각 2명의 추천 몫이 주어져 제2 교섭단체 역할이 중요해질 수 있다는 정치권 일각의 분석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김 당선자는 ‘민주당과 합치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그건 완전히 민주당 생각에 달려 있다고 본다”면서 “민주당이 180석 이상을 가지고 있어 저희도 굉장히 기쁘다. 그 부분에서 여유가 있으시기 때문에 열린민주당이 가진 열망을 포용할 수 있을지, 선거 전처럼 오히려 도외시할지는 두고보겠다”고 상황를 설명했다. 이어 김 당선자는 “민주당이 굉장히 책임의식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 더 포용 쪽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며 “저희는 항상 ‘혹시 과반이 안 되거나 필요하면 당장 합당하겠다’고 이야기해왔다”고도 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출신 정봉주·손혜원 전 의원이 주도해 만든 열린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5.42%의 득표율을 기록, 3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거친 입' 낙선 통합당 "막말 심판받았다" 자성 목소리
정치 정치일반 2020.04.17 15:38:59미래통합당에서 앞서 ‘거친 입’로 주목받았던 ‘보수투사’ 후보들이 연이어 4·15총선에서 낙선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수위 높은 강경발언으로 진보진영과 이념적으로 대립해왔던 나경원·민경욱·이언주·김진태·전희경 후보 등은 21대 국회에 입성하지 못했다. 나경원 동작을 후보는 8,381표 차이로 패했고, 김진태 후보는 9,000표 넘는 표차로 낙선했다. 통합당이 공을 들였던 수도권 대결에서 지면서 ‘보수투사’ 후보로 중도층 표심을 잡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서울 8개 지역에서 당선된 통합당 후보들은 대부분 개혁보수세력이거나 기존 정치에 빚진 게 없는 정치 신인이었다. 권영세 용산구 의원은 ‘따뜻한 보수’를 지향하는 유승민 의원과 함께 보수개혁에 힘을 쏟았고 ‘검사내전’의 저자 김웅은 개혁보수를 표방하는 새로운보수당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배현진 전 앵커나 윤희숙 전 교수는 보수당의 ‘막말 정치’와 거리가 먼 ‘뉴 페이스’ 후보였다. 전문가들과 중도 성향 유권자들은 이런 변화에 주목했다. 김용철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는 “중도층과 무당층이 다 더불어민주당을 찍었다”면서 “(통합당이)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야 하는 질책성 표심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압구정에 사는 김모(26)씨는 “이번 총선 결과가 놀랍지 않다. 통합당이 보수를 대표하기에는 극단적인 ‘우파’의 언어를 지나치게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직장인 노모(34)씨는 통합당을 향해 “시대에 뒤처진 정당”이라며 김진태 의원의 5·18망언과 민경욱 전 대변인의 헝가리 유람선 침몰 참사 관련 말실수를 언급했다. 통합당이 그동안 보수의 ‘언어’를 표방하는 데 그치고 보수의 철학을 담은 ‘정책’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통합당 내부에서도 이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가 나왔다. 한 통합당 관계자는 “국민들의 실생활과 연결된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안으로 정부 여당과 각을 세웠어야 했는데 거친 태도나 언행, 혹은 비본질적인 이슈에 막말로 각을 세웠던 것이 심판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수의 가치와 철학을 재정립했어야 했다. 결국 경제, 외교·안보, 코로나19 방역과 같은 영역에서 정부 여당과 확실히 다른 대안을 제시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
180석 거대여당 이끌 원내대표, 누가 나서나?
정치 정치일반 2020.04.17 14:49:35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서 180석을 차지한 가운데 거대 여당을 이끌 원내대표 후보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과거 열린우리당이 지난 17대 총선에서 거대 여당이 된 후 당내 분란으로 급기야 해체된 아픈 경험이 있는 만큼 원내대표의 당내 소통능력이 중요한 덕목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자천타천으로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 후보군으로 조정식(5선) 의원과 안규백·윤호중·노웅래(이하 4선) 의원 등이 거론된다. 21대 민주당의 지역구 당선자 163명 중 △3선 의원 41명 △4선 의원 19명 △5선 의원 13명인 상황에서 4~5선 의원들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총선 직후 선출된 원내대표는 국회의장단 구성과 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등을 놓고 야당과 협상을 벌여야 한다. 따라서 원활한 협상능력을 과시할 경우 정치적 입지를 키울 수 있지만 당내 소통에 실패할 경우 정치적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직책이다. 우선 현재 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있는 조 의원이 5선의 중량감을 앞세워 원내대표 출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3선 의원 시절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을 지낸 데 이어 지난해 1월 민주당 정책위의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조 의원은 국회부의장보다 원내대표 출마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선 의원으로는 안 의원의 출마가 점쳐진다. 안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로서 새누리당과의 협상에서 안정적인 협상력을 인정받았다. 또 초선 의원 시절부터 기피 상임위인 국방위에서 활동하면서 국방과 안보 분야의 전문성을 익힌데다 당내 특정 계파에 속하지 않아 의원들 간의 소통력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다른 후보군으로 꼽히는 윤 의원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한 뒤 17대 국회에 당선된 후 내리 4선에 성공한 가운데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측의 단일화 협상대표로 활동해 정치협상력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친문 의원이다. 또 원내대표 경선에서 세 번이나 고배를 마신 노 의원도 거론된다./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
"공수처장 캐스팅보트 잡자"...꼼수 비례교섭단체 나오나
정치 정치일반 2020.04.17 14:30:02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향후 국회운영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비례위성정당의 ‘교섭단체 구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각각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국회의원 20명 이상 결합’ 조건을 달성해 원내 교섭단체가 될 경우 막강한 권한을 얻는 만큼 ‘의원 꿔주기’ 같은 행태를 반복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배근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는 17일 민주당과 함께한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뒤 기자들과 만나 “열린민주당이나 기타 군소정당과의 협력은 민주당 차원에서 검토할 것”이라며 “당규를 좀 수정하는 것도 검토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민당은 당헌 부칙에 ‘초대 당대표, 최고위원 등 임기는 5월31일로 한다’는 규정을 뒀다. 이를 수정해 시민당이 21대 국회가 열린 후에도 독자 정당으로 활동할 수 있게 바꾸겠다는 주장이다. 총선 하루 전까지만 해도 “시민당은 민주당과 통합한 뒤 해산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기존 입장을 바꿔 시민당이 자체 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독자 교섭단체 구성과 관련해 “한 분만 모셔오면 가능하기 때문에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모든 일을 저희가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19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미래한국당은 1명을 더 입당시키거나 연합할 경우 원내 교섭단체 기준인 20석을 채울 수 있다. 여야가 ‘위성 교섭단체’를 두고 경쟁하는 것은 교섭단체의 강력한 권한 때문이다. 20인 이상의 소속 의원을 가진 정당 혹은 특정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은 20인 이상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 교섭단체가 꾸려질 경우 국회 의사일정을 협의하는 데 참여할 수 있고 상임위원회별로 간사를 파견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국무위원 출석 요구, 긴급현안 질문, 본회의 등에서 발언 기회 등을 합의할 수 있는 상당한 권한이 주어진다. 특히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이은 제3정당이 될 경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설치법에 따라 공수처장 추천위원회 7명 중 1명을 추천할 수 있다. 추천위원 7명 중 6명 이상이 동의해야 하는 만큼 이 1명이 캐스팅보트를 쥐는 셈이다. 현재 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은 각각 소속 의원이 17명, 19명으로 교섭단체 구성 기준에 미달한다. 시민당은 같은 범진보계열인 열린민주당(3석)과 연합할 경우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고 미래한국당은 무소속 의원(권성동·윤상현·홍준표·김태호)과 함께하면 20명을 구성할 수 있다. 교섭단체 구성을 넘어 제3정당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될 경우 비례위성정당 창당 과정에서 논란이 된 ‘의원 꿔주기’가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
김용태, '윤석열 거취' 거론 우희종에 "총선 이겼다고 조국이 무죄되나…오만방자"
정치 정치일반 2020.04.17 14:19:31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시민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를 묻는다’는 여권의 공격에 대해 “전쟁에 이겼다고 전쟁 전에 저지른 범죄가 다 무죄가 되는가”라며 날선 비판을 내놨다. 김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기다렸다는 듯이 윤석열 총장 목을 베겠다고 나서는 오만방자는 무엇인가”라면서 윤 총장의 거취를 거론한 우희종 시민당 공동대표를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우리(통합당)는 실력과 품격을 갖추지 못한 채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달라는 거대한 오판 끝에 국민의 무서운 심판을 받았다. 자책하고 또 자책한다”면서 “그러나 기다렸다는 듯이 윤석열 총장의 목을 베겠다고 나선 당신의 후안무치에는 내 비록 선거에 졌으나 준엄히 경고한다”고 날을 세웠다. 김 의원은 또한 “총선에 이겼다고, 아직 1심 재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정녕 조국과 정경심이 무죄가 될 수 있는가. 울산시장 부정선거가 아예 없었던 일이 될 수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민주주의 체제에서 선거에 이겨 나라를 끌고 가도 그것 또한 민의라 인정할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거짓을 진실이라 우기는 것에 대해선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 나는 국민의 무서운 심판에는 복종하겠으나, 당신들의 거짓을 진실로 뒤바꾸는 농간에 대해선 분연히 싸워나갈 것”이라고도 적었다. 앞서 우 공동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표창장 하나로 여러 대학 압수수색에 굳이 청문회 시작하는 날 기소를 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에 앞장선 조국 장관 사퇴를 유도했을 때 그(윤석열 총장)는 씨익 웃었을 것”이라고 썼다. 우 공동대표는 그러면서 “서초동에 모였던 촛불 시민은 힘 모아 여의도에서 이제 당신의 거취를 묻고 있다”면서 “그토록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당신, 이제 어찌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황교안 비판' 이준석 "김종인 위원장 역할 축소해 영입…지역구 선거에 전념했어야"
정치 정치일반 2020.04.17 13:39:20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병 지역구에 출마해 고배를 마신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막말 파동’을 통합당 참패의 원인으로 꼽았다. 이 최고위원은 17일 전파를 탄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나와 “총선 참패는 사전투표 직전에 터졌던 막말 파동의 영향이 컸다”고 짚으면서 “다른 선거들은 정책들이 강하게 부각돼 유권자들이 정책을 보고 판단했는데, 이번엔 코로나 이슈가 컸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결정 못 한 유권자들이 많았다. 유권자들에게는 ‘이 당을 찍어야 할 이유’가 필요했는데 그걸 만든 게 막말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과거 보수 후보 중 노원병에 당선된 사람은 홍정욱 전 의원뿐인데 당시 홍 전 의원은 43%를 받았는데 그때보다 제가 1만표를 더 받았다. 그 표가 어디서 왔을까 고민을 해봤다”면서 “카카오톡, 문자 등을 보니 20~30대 젊은층이었다. 저와 하태경 의원이 젊은 사람들을 위한 정책을 많이 냈기 때문”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미래통합당 쇄신에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유튜버들한테 휘둘리는 이런 수준의 정당은 이제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최고위원은 “속시원히 말하자면 (통합당이) 본투표에서는 이기고 사전투표에서 진 곳이 많다. 저도 본투표에서 많이 받았다. 그래서 졌다”면서 “사전투표 의혹론을 제기하는 분들이 있다. 그런 걸 제발 거두라고 하고 싶다”고도 했다. 덧붙여 이 최고위원은 “보수 유튜버 중심으로 사전투표에 CCTV가 없으니 그건 정부에서 부정을 일으킬 수 있으니까 본투표로 가라고 했다. 실제로 본투표에 보수가 몰렸고 사전투표에 보수가 안 갔다”며 “사전투표가 부정이라는 분들은 지고도 정신 못 차리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통합당이 이번 총선에서 103석을 얻은 것에 대해서는 “20대 국회는 지금보다 의석이 많았지만, ‘진박 공천’으로 들어온 분 중 많은 분이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자신이 왜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번에 당선된 분들이 얼마나 강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느냐에 따라 100석짜리 정당도 집권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 최고위원은 총선 참패를 수습할 비상대책위 구성과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문제와 관련, “(김 전 위원장은 비대위원장을) 하실 것”이라면서 “하실 때 어떤 조건으로 하실지는 (선대위원장을 맡을 때와는) 약간 다를 것이다. 전권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중요한 협상 지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 최고위원은 이번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놓은 황교안 전 대표에 대해 “처음 김 전 위원장을 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할 때 황 전 대표가 많은 부분을 내려놓고 (자신의) 지역구 선거에 전념했다면 모양새가 훨씬 나았을 것”이라며 “김 전 위원장을 모셔오면서도 역할을 굉장히 축소시켜서 영입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 최고위원은 “김 전 위원장은 메시지와 정책이 극도로 발달한 분인데 그분을 유세 지원으로 돌렸다”며 “당이 중도화되는 것을 우려한 당내 강경보수층이 해놓은 짓”이라고 지적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배현진 "저와 미래통합당, 부족함 깊이 느껴…겸손하게 채워가겠다"
정치 정치일반 2020.04.17 11:12:162년 만의 ‘리턴 매치’가 벌어진 서울 송파을 선거구에서 당선된 배현진 미래통합당 당선인은 “잊지않고 보답하는 일꾼 배현진이 되겠다”고 밝혔다. 배 당선인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송파을 주민 여러분 모시고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영광의 기회 허락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저와 미래통합당 부족함을 깊이 느낀다. 겸손하게 채워가겠다”며 “은혜와 감사, 잊지 않고 보답하는 일꾼 배현진이 되겠다”고 밝혔다. MBC 앵커 출신인 배 당선인은 2018년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에게 큰 차이로 밀렸지만, 이번에는 접전 끝에 설욕에 성공했다. 배 당선인이 50.4%, 최 후보가 46.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홍준표 “김종인 비대위 긍정적…뜨내기들 내 복당 못 막아”
정치 정치일반 2020.04.17 10:55:32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7일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미래통합당을 수습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했다. 복당은 당연하고 대통령 후보자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통합당) 내부에는 비대위원장 감이 없다고 본다”며 “카리스마도 있고, 오랜 정치 경력도 있고, 더불어민주당이나 우리 당에서 혼란을 수습해본 경험이 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오면 어떨까 생각을 해본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참패에 김종인 위원장의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분이 공천에 무슨 관여를 했나. 허약한 병졸을 데리고 장수로서 지휘를 했다. 장수가 아무리 강해도 병졸이 허약하면 병졸을 못 이긴다”며 “이순신 장군 할아버지가 왔어도 이 선거는 못 이겼다”고 했다. 공천 과정에서 통합당을 탈당한 홍 전 대표는 복당과 관련된 질문에 자신을 ‘당을 25년간 지킨 주인’으로 표현했다. 그는 “어떻게 뜨내기들이 들어와서 당 안방을 차지하고 주인을 내쫓으려고 하나. 주인을 들어오지 못하게 할 수는 없다”고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통합당 복당 후 당권에 도전하지 않고 대권에 나서겠다고도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당헌에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그 조항이 개정되지 않는 한 그 당권에 도전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통합당 당헌은 대선에 출마하려면 대선 1년 6개월 전에 당 대표와 같은 선출직 당직을 사퇴하도록 하고 있다. 이른바 ‘대권·당권 분리’ 규정이다. 이 같은 당헌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2022년 대선에 출마하려는 인사는 오는 9월부터 당권을 가질 수 없다. 홍 전 대표는 대권 도전에 대해 “저로서는 마지막 꿈”이라며 “수성을에 굳이 출마한 것도 2022년을 향한 마지막 꿈이자 출발”이라고 말했다. 특히 홍 전 대표는 “1996년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83석을 가지고 대통령이 됐다. 국회의원 의석수는 대선을 결정하는 요소가 아니다”라며 “대선 때는 정치 지형이 또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통합당 지도부 겨냥' 차명진 "좌파는 막말 덩어리 김남국 감싸고 돌아"
정치 정치일반 2020.04.17 10:26:00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세월호 막말’ 논란 속에 낙선한 차명진 미래통합당 후보가 선거 패배는 자신의 ‘막말’ 탓이 아니라며 당 지도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차 후보는 1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패자는 말이 없다”면서도 “가만히 있다가는 역사의 대죄인으로 낙인찍힐 거 같아 한 마디 남겨야 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막말 때문에 수도권 20~30곳의 당락이 바뀌었다는 내용의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제대로 된 여론조사인지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백번 양보해서 여의도연구소 여론조사가 있었고, 당신들 얘기처럼 막판에 수치가 빠졌다고 치자. 그게 차명진 막말 때문에 실망한 소위 중도층이 빠져나갔기 때문이었나, 아니면 차명진을 막말이라고 매도해 쫓아내려 한 지도부에 실망해 투표를 포기한 보수층 때문이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내가 지도부였다면 세월호 텐트 안 진실부터 밝히자고 했을 것”이라며 “통합당 지도부는 간이 작아 좌파가 친 프레임 탈출은 시도할 엄두도 못 냈을 것이다. 정 그렇다면 그 이슈는 아예 침묵하고 다른 이야기를 해야 했다”고 했다. 그는 “김남국(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시단원구을 당선인) 사례를 보라. 진짜 막말 덩어리인데 지도부가 감싸고 돌았다”며 “그쪽 진영에선 그 친구 때문에 표를 깎아먹었다는 소리가 나오느냐. 좌파 언론들이 200석 얻을 걸 김남국 때문에 180석 됐다고 단 한마디라도 하던가? 한 술 더 떠 그는 그 지역의 현역을 이기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차 후보는 “미래통합당 지도부가 이미 죽은 차명진한테 책임을 뒤집어 씌워 정치무대에서 계속 살아남으려 하는 거, 치졸해 보이지만 그래도 나 하나 죽어서 평화가 온다면 감수하겠다”면서 “문제는 우파의 앞날이다. 좌파한테 너무 치우쳐 있으니까 유권자 동정심 덕분에 약간의 세 회복은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만년 2등 신세는 절대 못 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이해찬 “소수정파 후보 본인 뜻따라 활동할 수 있도록”
정치 정치일반 2020.04.17 10:24:18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더불어시민당 내 소수정파·시민추천 후보들에게 독자활동의 길을 열어줬다. 이 대표는 17일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공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시민 추천 후보와 소수정파 후보는 약속한 대로 본인의 뜻에 따라 활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발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연합정당에 참여한 이들에 대한 우호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등원하시기 전까진 연합정당에 소속돼있기 때문에 당선자의 입장을 고려해 말씀과 행동에 신중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우리는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열린우리당이 17대 총선 당시 ‘탄핵 역풍’에 힘입어 과반 의석을 차지했지만 분열하며 민주당계 정당이 내리막길을 걸은 상황을 지적한 거싱다. 이어 이 대표는 “소임이 소중한 만큼 우리도 여러가지 깊이 생각하며 원내 국회 잘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
홍준표 "당선 자축공연하려 했는데…세월호 이용하는 정치인들 나쁜사람"
정치 정치일반 2020.04.17 09:56:18제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세월호 참사’에 대해 “해난사고에 불과하다”며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6주기였던 지난 16일 오후 8시 홍 전 대표는 대구 수성구 두산오거리 인근에서 당선사례 행사에 참여해 “세월호는 해난사고에 불과하다”며 “1993년도 YS 때 196명이 수몰당한 서해페리호사건도 해난사고인데 그걸 정치적으로 이용 안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특징은 학생들이 배 타고 수학여행 가다 침몰한 사고”라며 “당시 세월호 선장이 애들 나오지 말라고 해서 학생들의 억울한 죽음이 너무 많아졌고 해양경찰이 구조 안하고 배 몰고 빙빙 돌다 가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난 (세월호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는 이 이야기를 3년 전 대선 때 했다. 선박안전사고 재발 방지 조치만 하고 넘어가는 것이 옳다”며 “관련 경찰과 공무원 처벌하고, 억울한 학생들 위령비 세우고, 학교 지원하고 끝났어야 한다. 그걸 수사하고 재판하고 또 특검하고 특조하는건 과도하다”고 꼬집었다. 홍 전 대표는 “(세월호를) 아직도 정치에 이용하려는 극히 일부 정치인들은 참 나쁜 사람”이라고 덧붙이면서 “오늘은 자축공연하며 노래도 한 대여섯 곡 부르고, 노래방 기계도 가져와 대학생들 춤도 추려했는데, 보좌관이 오늘 세월호 6주기라 좌파언론에 도배하게 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총선 승리에 대해선 “무소속 당선은 기적이다. 무소속 하려면 그 지역에서 5~10년 이상 활동하며 옆집 숟가락 수까지 알아야 당선이 될 둥 말 둥”이라며 “수성을 주민께 대구시민께 거듭 약속하는 건 수성을과 갑의 격차를 없애고 교육 주거환경을 맞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지난 15일 끝난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35.77%·3만7,165표)와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25.13%·2만6,111표)를 누르고 득표율 38.51%(4만15표)로 당선됐다./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장재원 "이제 우리는 장례식장으로 갈 것인가, 분만실로 갈 것인가…시험대로 향한다"
정치 정치일반 2020.04.17 09:48:29제21대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당의 암울한 앞날에 침통한 마음이 든다”며 탄식했다. 장 의원은 17일 오전 페이스북에 “어쩌다 이렇게까지 망가졌을까. 어쩌다 이렇게까지 국민의 외면을 받았을까”라며 “‘공천 파동에 대한 책임’ ‘민심과는 동떨어진 전력과 메시지’ ‘매력이라고는 1도 없는 권의의식 가득 찬 무능한 우물쭈물’은 과거라고 치더라도 앞으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오싹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대 총선,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21대 총선까지 이어진 4연패의 의미는 몰락”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대충대충 얼버무린 통합이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줄 것이란 무식한 판단은 통하지 않았다”며 통합당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과 대충대충 얼버무린 통합이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줄 것이란 무식한 판단은 통하지 않는다”며 “‘소득 하위 70%에 100만원을 주겠다’고 하면 ‘모든 국민에게 50만원 주자’는 식의 유치한 대응은 국민의 조롱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장 의원은 “정치개혁을 한다면서 연동형 비례제를 강행하고도 자신들은 위성정당을 만드는 뻔뻔한 민주당, 민생을 파탄 나게 만든 무능한 정권,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까지 받는 청와대, 조국 사태를 검찰개혁으로 몰고 가는 기만적 정권에게 180석이란 승리를 안겨준 국민들은 ‘민주당이 좋아서’가 아니라 ‘통합당이 싫어서’ 야당을 심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또 “(통합당은) 중도층으로부터 미움받는 정당, 우리 지지층에게 걱정을 주는 정당이 돼버렸다”며 “이제 우리는 장례식장으로 갈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키는 분만실로 갈 것인가 운명의 시험대로 향하고 있다. 죽음의 계곡에서 결연한 각오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5선 고지' 설훈 "열린민주 세 분과 함께할 수밖에 없는 입장…정의당 결과 안타까워"
정치 정치일반 2020.04.17 09:29:57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5선 고지를 밟은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열린민주당 (당선인) 세 분은 우리와 함께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설 최고위원은 17일 전파를 탄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에 나와 “앞으로 어떻게 할 건지 당에서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설 최고위원은 “좋은 관계가 유지되고, 그리고 함께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어 이번 총선에서 군소정당의 국회 진출 기회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준(準)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으로 도입됐지만 결국 양당제라는 결과가 나온 것과 관련, “어떤 형식이 되었든 21대 국회에서는 선거법에 대해 다시 논의가 되어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설 최고위원은 “그 제도가 틀어지기 시작한 게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겠다고 한 미래통합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어내면서 왜곡되기 시작했다”고 지적한 뒤 “우리도 역시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비난을 면할 길이 없었다”고 했다. 설 최고위원은 또한 “어쨌든 이런 저런 상황을 보면서 뭔가 잘못되어 있는 제도구나, 이것을 손을 봐야 한다는 건 틀림없다”면서 “소수정당을 보호하고, 작은 여론이라도 국정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설 최고위원은 교섭단체를 목표로 했던 정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비례 5석, 지역구 1석 등 총 6석을 얻는데 그친 데 대해서는 “참 안타깝다. 정의당이 그동안 지향해 왔던 정책과 자세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 양당 구도 속에선 일어서기가 만만치 않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설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안타깝지만 민주당이 진보 정당을 지향하기 때문에 민주당과 함께 연합해서 같이 가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정의당이 추구하는 내용까지 민주당이 함께 해결하려고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태구민 겨냥 "강남 재건축에 새터민 아파트 의무화" 청원, 하루안돼 7만6천 돌파
정치 정치일반 2020.04.17 09:00:13이제 재미를 넘어섰다. 4.15 총선 서울 강남갑 지역구에서 당선된 미래통합당 태구민 당선인을 겨냥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강남 재건축 지역에 새터민 아파트를 의무화하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네티즌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하루도 안된 17일 오전 9시 현재 동의자는 7만6천명을 넘어섰다. 1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서울 강남구 재건축 지역에 탈북자 새터민 아파트 의무비율로 법제화 시켜주세요”라는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자는 “강남갑에서 탈북자 출신의 태구민씨가 당선됐다”며 “냉전시대의 수구적 이데올로기의 장벽을 넘어 태구민씨를 선택해 준 강남구민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시대정신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 거주 중인 탈북자 수는 약 4만명이며, 매년 1천명 내외의 탈북자가 국내로 입국하는 추세”라며 “현재 이분들에 대한 복지와 특히 안정적인 거주지가 급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들은 정부의 코로나19 복지에서도 다소 열위에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강남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재건축/재개발시 의무적으로 새터민 아파트를 넣어달라. 강남구민들의 높은 정치의식을 기반으로 생각해볼 때 반대는 적을 것”이라며 “강남의 높은 생활수준을 그분들이 삶으로 체험한다면 분명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도 더 커질 것 같다”고 향후 재건축시 일정비율로 새터민에게 아파트를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중국 조선족 분들도 귀화하시는 분들이 꽤 많다. 이 분들의 정착지도 강남에 넣어주시는 것 또한 고려해주십시오”라는 주장도 폈다. 이 청원은 게재된 즉시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됐다. 탈북민 출신으로 재산 등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한 태 당선인을 비꼬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각종 북한 시내 사진을 강남 모습이라고 패러디하거나 역삼역과 논현역 등을 ‘력삼역, 론현역’으로 합성한 게시물을 올리는 등 비판적인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현재 이 청원은 게재된지 하루만인 17일 오전 9시 현재 7만6,7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5선 고지 못 밟은 나경원 "대한민국은 길을 찾을 것"
정치 정치일반 2020.04.17 07:59:28지난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 ‘빅매치’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서울 동작을에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에 밀려 고배를 마신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나 후보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6년 동작에서 보낸 여러분과의 소중한 시간, 보내주신 성원 잊지 않겠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나 후보는 “함께한 모든 순간이 감동이었다”고 지난날을 돌아본 뒤 “대한민국은 길을 찾을 것”이라고도 했다. 나 후보는 이어 “그 길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마음으로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감사하다”면서 글을 마무리했다.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4선의 중진의원 나 후보는 이번 제21대 총선에서 5선 고지를 노렸지만 이 당선인에 밀려 실패했다. 이 당선인은 득표율 52.1%로 나 후보(45%)를 7%p 가량 앞섰다. 이 당선인은 민주당이 13번째 인재로 영입해 전략공천한 판사 출신의 정치 신인이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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