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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누가 미소를?
정치 정치일반 2020.04.14 16:15:10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왼쪽)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의 모습. 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마전교 앞에서 중구성동을에 출마한 박성준 후보와 합동유세를 펼쳤고 황교안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가졌다./성형주기자 2020.04.14 -
내일은 누가 웃을까?
정치 정치일반 2020.04.14 16:14:21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서울 종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각각 선거 유세를 하며 웃고 있다. 왼쪽 사진은 이낙연 후보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마전교 앞에서 중구성동을에 출마한 박성준 후보와 합동유세를 펼치고 있는 모습. 오른쪽 사진은 황교안 후보가 기자회견을 가진 후 차로 이동하는 모습./성형주기자 2020.04.14 -
이인영 '고민정 당선 재난지원금' 후폭풍…"국모 하사금·룸살롱 골든벨·치졸한 매표"
정치 정치일반 2020.04.14 15:36:54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제21대 총선 격전지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광진을 선거구에 출마한 고민정 후보 지원을 위해 “고민정 후보를 당선시켜주면 저와 민주당은 100% 국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드리겠다”고 한 발언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미래통합당은 “재난지원금이 국모 하사금이냐”며 반발에 나섰고, 민생당도 논평을 내고 “긴급재난원금은 룸살롱 골든벨이 아니다”고 날카롭게 비판했다. 13일 이 원내대표는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에서 열린 고 후보 지원유세에서 “고민정 후보를 당선시켜 주면 저와 민주당은 100% 국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드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고민정 후보가 당선되면 광진구민이 제일 기뻐하실 거고 문재인 대통령이 기뻐하실 것”이라는 말도 했다. 이에 대해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연달아 출연해 “이 원내대표의 발언은 역대급 망언”이라며 “재난지원금이 국모 하사금이냐”고 반발했다. 그는 “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표를 팔고 구걸해야 하는 것이냐. 재난지원금이 ‘국모 하사금’이 아니잖느냐”라며 “선거 당선에 국민 세금을 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런 것들을 용인한다면, 차라리 모두 당선되면 국민에게 집 한 채씩 주는 게 어떻겠냐”라며 “이 발언은 국민 혈세를 이용한 추악한 매표행위”라고 평가했다.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오세훈 통합당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인영 대표에게 묻습니다. 지원금을 받으려면 고 후보를 찍어야 하냐”며 “국민의 세금이 여당 원내대표 마음대로 주는 선물 보따리냐”고 꼬집었다. 이어 “돈 받고 싶으면 고 후보를 찍으라는 것은 가장 ‘치졸한 매표행위’”라고 했다. 통합당 서울 노원병 이준석 후보도 “반장되고 햄버거 돌리겠다는 수준”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민생당 문정선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국민과 표를 놓고 거래하자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은 당신이 함부로 흔들어도 좋은 룸살롱 골든벨이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 원내대표의 경박한 언행이 놀랍지는 않다. 개혁입법에 힘을 보탠 야당을 똥물에 빗대던 얄팍한 본색을 잊지 않고 있다”라며 “최고의 응징은 투표”라고 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김정은, 3년만에 순항미사일 도발...총선 하루 전 불어온 北風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4.14 15:17:16북한이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선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순항미사일 외에도 북한 수호이 계열 전투기가 원산 일대에서 공대지 로켓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합참은 “북한의 추가적인 군사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 정보 당국은 발사체 제원 등 관련 사항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북한이 제트엔진을 탑재해 정밀타격이 가능한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발사하면서 북풍(北風)은 선거에 어떤 행태로든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이에 대해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도발은 김정은이 천명한 미사일 정밀화와 다종화의 일환으로서 한국의 방어체계를 더욱 무력화시킬 수 있다”며 “특히 한국의 선거 전날 도발을 감행한 것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일상화’된 훈련의 일환으로 한국이 무기력하게 수용할 수밖에 없다는 자신감의 발로”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을 상대로 북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자 한다”고 관측했다. 다만 올해는 전 세계를 강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라는 초대형 변수 속에 선거가 진행되는 만큼 북풍이 선거에서 위력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2000년대 들어 북한 문제보다 유권자들이 경제정책 등 민생문제에 더 관심이 큰 경향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어준다. 실제 직전 선거인 2016년 4월 9일에는 당시 4·13총선을 앞두고 중국 내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이 집단 귀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당시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권이 선거에 ‘북풍(北風)’을 활용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총선 결과에서는 야당인 민주당이 예상을 깨고 123석을 차지해 122석에 그친 여당인 새누리당에 승리를 거둬 북풍은 미풍으로 끝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29일 ‘초대형 방사포’를 동해상으로 발사한 지 16일 만에 군사행동을 재개했다. 올해 들어 5번째인 이날 발사는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북한은 약 3년 전인 2017년 6월 8일 순항미사일을 발사했었다. 당시 북한 미사일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북동 방향으로 최고고도 약 2㎞, 비행거리 약 200㎞로 비행했다./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참된 일꾼에게 한표를'
정치 정치일반 2020.04.14 15:00:43‘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청운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투표사무원이 기표용구를 들어 보이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오승현기자 2020.04.14 -
'투표하세요'
정치 정치일반 2020.04.14 15:00:29‘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청운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투표사무원이 기표용구를 들어 보이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오승현기자 2020.04.14 -
'또 윤석열 정조준' 최강욱 "윤석열씨 행태가 저에 대한 지지로 폭발…민심 정해져"
정치 정치일반 2020.04.14 14:59:40더불어민주당 출신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경선에서 당선 안정권인 2번에 이름을 올린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윤석열씨라고 부르면서 “윤석열씨가 보여 온 행태가 저에 대한 지지로 폭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전 비서관은 14일 전파를 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본인(윤 총장)의 과오가 더 이상 커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최 전 비서관은 ‘최 후보가 국회의원이 되면 윤 총장을 (총장 자리에서) 끌어내리려고 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다’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그걸 국회의원 한 사람이 끌어내리려 한다고 끌려내려 오겠느냐”면서 “민심이 향하는 방향은 이미 정해진 것 같다”고 답했다. 최 전 비서관은 이어 “윤석열씨가 그간 보여온 여러가지 행태가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직접 웅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게 저에 대한 지지로 폭발하는 면이 분명히 있다”고 언급한 뒤 “제가 국회에 가서 그 모든 검찰개혁 문제를 앞장서서 제기하고 완성할 수 있다면 그 일은 마다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최 전 비서관은 정봉주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의 ‘욕설 논란’에 대해서는 “직접 방송을 지켜보신 분들은 너무나 심한 댓글이 달린 욕설, 이런 것들을 본인이 참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많이 표현했다”면서 “(정 최고위원) 본인이 진심으로 사과를 드렸기 때문에 저희는 (선거에) 큰 영향이 없길 바라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문재인 정권 폭주 견제할 힘 달라"…황교안·김종인 '수도권 올인'
정치 정치일반 2020.04.14 14:52:45제21대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의 화력을 온전히 수도권에 쏟아 부으며 ‘올인’했다. 황 대표는 “절대 권력의 폭주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읍소했고, 김 위원장은 “경제 위기 사태를 심판하는 날”이라며 보수층의 결집을 호소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수도권 참패 전망이 이어지며 절박해진 마음을 동선에 고스란히 녹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전날 마지막으로 취합한 내부 판세조사에서도 눈에 띄는 이변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아침부터 밤까지 서울 지역구 12곳을 발로 누비는 빡빡한 일정을 꾸렸다. 구로을을 시작으로 양천갑, 동작을, 용산, 동대문갑, 광진갑, 광진을, 강동을, 송파병, 종로, 성북을로 이어지는 강행군이다. 모두 통합당이 박빙 승부를 예상하는 선거구들이다.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는 ‘나라가 살 수 있는 길로 돌아가는 마지막 출구’라는 제하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통합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주셔야 국회의 견제력으로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다”며 “통합당이 흡족하지 않은 것은 잘 알지만 기회를 주신다면 유능한 야당으로 개정하는 일에 거침없이 임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에 코로나를 틈타서 청와대 돌격대 ‘코돌이’들이 대거 당선되면, 국회는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나라는 진짜 망하는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지난 2004년 총선에서 대거 국회에 들어온 소위 ‘탄돌이’들이 지금도 이 나라 정치를 좌지우지한다”고 비판했다. 이어진 구로을 유세에서도 “이번 선거야말로 국민이 죽느냐 사느냐를 스스로 결정하는 날”이라며 “경제 위기 사태를 심판하는 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0대 청년들을 향해 “조국(전 법무장관)으로 집약되는 가짜 정의, 가짜 공정을 심판하는 날이 왔다”며 “취업이 안 되고, 알바도 구하지 못하고, 월세도 내기 어려워서 고시원으로 찾아가는 여러분들 내일 꼭 투표를 해달라”고 힘주어 말했다. 반면 황 대표는 종로 지역 유세에 집중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통인시장을 방문하고 경복궁역 출근길 인사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어 유세 소형 SUV 차량을 타고 종로구 곳곳을 누볐다. 교남동과 부암동, 평창동, 가회동, 삼청동, 이화동, 창신동 등의 골목에서 유세를 진행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미래통합당이 국민 여러분 눈에 부족한 자식일 수 있다. 더 반성하고, 더 고치겠다”며 “지금 민주당은 180석을 내다본다면서 기고만장하고 있다. 나라를 망쳤는데도 180석이면 이 나라의 미래는 절망”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통합당에 “절대 권력의 폭주를 견제할 힘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신발을 벗고 큰절을 했다. 그는 “질책과 비판은 모두 저를 향해주시고, 전국에서 나라를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죽을 각오로 뛰는 저희 후보들은 부디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나경원 유세 막아선 대학생단체, 경찰 수사 받는다
정치 정치일반 2020.04.14 14:52:034·15 총선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 유세장에서 시위를 벌인 대학생 단체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된다. 14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서울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활동가들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진연은 지난달 23일 나 후보가 유세하던 지하철 역사 부근에서 ‘적폐세력 퇴출’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반대 시위를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 시위가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는지 내사하던 경찰은 최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총선 D-1' 무조건 잡으세요
증권 증권정보 2020.04.14 14:48:00매매에도 정석이 있단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까지 아무렇게나 하던 매매는 이제 그만! ‘우공이산’이 지금부터 제대로 된 매매를 알려준다! ▶▶[우공이산] 단 한번의 매수 타임 놓치시겠습니까? <<지금 클릭>>▶▶[우공이산] 가장 쉬운 부자되는 방법 알려드려요!! <<바로가기>>▶▶[플러스친구] 트리거랑 친구하러가기 <<지금클릭>>이슈 종목: SM C&C, 테라젠이텍스(066700), KNN(058400), 휴마시스(205470), 일신바이오(068330) -
'총선 특수' 크린장갑 누적판매 2억9,000만세트
산업 기업 2020.04.14 14:24:06국내 비닐장갑 대명사인 ‘크린장갑(사진)’이 4·15 총선 수요와 맞물려 누적 판매량 2억9,000만 세트를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총선 사전투표날과 총선 달일 유권자에게 비닐장갑을 지급하다 보니 수요가 더 빨라지면서 누적 판매량도 더 빨리 늘었다는 분석이다. 14일 크린랲은 ‘크린장갑’이 출시 23년만에 3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2억9,000만 세트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낱개 제품으로 일렬로 펼치면 총 400만km(1장당 27.5cm)에 달하는 길이로 지구 99.6바퀴를 돌 수 있는 분량이다. 우리나라 국민(5,200만명 기준)이 1인당 비닐장갑을 280장씩 쓴 셈이다. 크린랲은 국내 최초로 무독성 랩 ‘크린랲’에 이어 1997년 크린장갑을 출했다. 연평균 약 1,450만 세트라 판매돼 위생장갑의 대명사가 됐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에서 쓰이고 있으며 이번 4·15 총선에서는 전국의 투표소에 위생장갑으로 제공되고 있다.여기에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으로 ‘작은손 크린장갑’, ‘손목이 긴 크린장갑’, 어린이가 사용하기 적합한 ‘어린이용 크린장갑’ 등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엠보싱 처리로 땀이 차지 않는 ‘프리미엄 크린장갑’은 주부 습진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크린장갑’을 비롯한 친환경 상품군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의 바이오매스 합성수지 제품으로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여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최근에는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생분해 비닐을 상용화한 제품을 준비 중이다. 승문수 크린랲 대표는 “최근 개인위생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안전성이 입증된 크린랲 위생용품으로 국민 건강을 지키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
경찰, '나경원 반대시위' 대진연 수사 착수
사회 사회일반 2020.04.14 14:15:44경찰이 4·15 총선 출마자인 나경원 미래통합당 21대 국회의원 후보(서울 동작을) 선거운동 현장에서 나 후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대학생 단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나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 혐의로 서울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활동가들에 대한 내사를 벌이던 경찰은 최근 수사로 전환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대진연은 지난달 23일 “적폐세력 퇴출”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나 후보가 유세 중인 지하철 역사 부근에서 반대 시위를 진행했다. ‘사사건건아베편’이라는 피켓을 들거나 ‘4·15 총선은 한일전’이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경찰은 “구체적인 혐의 내용 등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지만, 수사로 전환했다는 것은 일부 혐의점이 발견됐다는 뜻으로 보인다. 통합당은 그동안 대진연으로부터 조직적 선거 방해를 받았다고 주장해 왔다. 통합당의 주장에 따르면 대진연의 조직적 유세 방해는 나 후보 뿐 아니라 황교안(서울 종로)·오세훈(서울 광진을)·심재철(경기 안양동안을)·김진태(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언주(부산 남을) 후보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허영(춘천갑) 후보와 지지자들이 단체 카톡방에서 “대진연과 낙선운동을 연대하겠다”는 취지의 대화가 오갔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
이은재, 김종인 만난 뒤 "한국경제당은 미래통합당 제2의 비례정당"
정치 정치일반 2020.04.14 14:02:51한국경제당 이은재 의원이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찾아 “한국경제당이 미래통합당 제2의 비례정당”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통합당에서 컷오프되자 한국경제당으로 당적을 옮겨 제2의 위성정당을 자처하고 있다. 이 의원은 피켓을 든 당원들과 함께 국회 본청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실에 진입하려다가 당직자들의 제지를 받고 물러났다. 이후 다시 진입을 시도해 김 위원장과 짧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 의원은 “위원장님께서 엄청 많은 덕담을 주셨다”며 “무조건 (한국경제당이) 미래통합당 제2정당으로 가고 있다고, 그 부분에 대한 말이 많이 나왔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내가 미래통합당인데 딴 정당에 뭐라 할 얘기가 있냐”고 선을 그은 뒤 “이은재 의원이 선전을 하시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도 있고”라며 지원 유세를 떠났다. 이 의원은 김 위원장이 떠나자 “이런 모습을 취한 것 자체가 위성정당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한국경제당에 힘을 실어주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경기 안양 지역구 방문, 5일 충북 청주 지원 유세, 6일 노원 지역구 합동 유세에도 등장해 김 위원장에게 대화를 요구했다. 7일에는 핑크색 자켓을 입고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우리 당은 자매정당”이라며 “통합당과 함께 총선 승리에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현재 한국경제당 페이스북에는 통합당과 한국경제당이 서로 다르지만 하는 말은 같다며 이구(비례 기호 2번, 9번)동성이라고 홍보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많이 컸다" 양정철 저격한 손혜원 "유시민 향한 언사, 민주시민 전체가 용서 못 해"
정치 정치일반 2020.04.14 13:49:29비례대표 정당인 열린민주당에 합류해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은 손혜원 최고위원이 ‘많이 컸다’고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저격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입장을 내놨다. 손 최고위원은 14일 전파를 탄 CBS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에게 까지 열린민주당 편을 든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양정철 원장의 급으로는 맞지 않는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손 최고위원은 이어 “새롭게 올라오는 새싹 같은 우리당(열민당)을 짓밟는 것은 이해하지만 유 이사장에게 그런 언사를 한 사람은 민주시민 전체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손 최고위원은 “시민들 옆에서 늘 몸을 던지면서, 몸을 불사르면서 민주시민들 옆에 있었던 유 이사장과 뒤에서 작업을 했던 또 다른 분들과는 전혀 급이 다르다”면서 “할 이야기는 많지만 지금은 여기까지만 하겠다. 제가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 항상 부담이다”라고도 했다. 앞서 손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유시민 이사장까지? 많이 컸다 양정철”이라며 제21대 총선 관련 더불어민주당의 전략을 기획하고 총괄해온 양 원장을 정조준했다. 손 최고위원은 또한 “우리는 언제도 누구도 민주당이 다른당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다”면서 “시작 자체가 민주당을 돕기위한 것이었다”고 열린민주당 창당 배경을 설명했다. 아울러 손 최고위원은 총선 이후 합당할 생각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언제든 있다. 우리는 생각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구박하고 내 쫒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최고위원은 정봉주 최고위원의 욕설 논란에 대해서는 “마음에 있던 것을 며칠만 더 참았으면 좋았을 텐데 잠시 억울했던 생각이 폭발한 것 같다”면서 “그 부분에 대해선 저도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4.15 총선 출구조사 15분 늦게 공개된다…이유는 '자가격리자?'
정치 정치일반 2020.04.14 13:24:02지상파 3사와 한국방송협회가 진행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 발표가 이전 선거들과 달리 15분 늦춰 전파를 탄다. 지상파 3사(KBS·MBC·SBS)와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를 구성하고 있는 방송협회는 14일 “출구조사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요청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는 자가격리자 투표 시간을 감안해 투표마감 15분 후인 오후 6시 15분에 방송 3사를 통해 공표된다”고 전했다. 선관위는 출구조사를 비롯한 언론사들의 예측 조사가 투표마감 직후 발표되면 자가격리 중인 유권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결과 공표를 15분 미뤄달라고 협조 공문을 각 방송사들에 발송했다. 출구조사 발표가 미뤄지면서 자연스럽게 언론사와 포털사이트의 출구조사 결과 인용 가능 시각도 연기된다. 정당별 의석수와 제1당 예측 결과는 오후 6시 25분, 각 지역구 당선자 예측 결과는 6시 45분 이후 인용할 수 있다. 방송3사의 4·15 총선 공동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주식회사 3개 조사기관이 수행한다.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천321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약 51만명이 대상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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