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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학생·교직원 3명 코로나 감염...3월 모의평가 추가 연기 검토"
사회 사회일반 2020.03.03 11:08:50서울시 전체 학교에서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학교 개학일이 3주 연기되면서 서울시교육청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를 추가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시내 학교에서 전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2명이 학생이고 나머지 1명은 교직원이다. 교육청과 교육청 소속·직속 행정기관 직원 12명은 자율격리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를 방문했거나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적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학교 개학일이 총 3주 늦춰지면서 서울시교육청은 3월 모의평가를 추가로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날 교육부가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일을 이달 9일에서 23일로 2주 추가 연기하면서 이달 19일로 예정된 모의평가 시행도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앞서 모의평가는 코로나19로 1주일 연기됐다. 교육청은 “모의평가를 3월 26일이나 4월 2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정샘물, 코로나19 확진 루머 해명 "밀라노 참석 안 했다"
서경스타 TV·방송 2020.03.03 11:08:42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루머가 불거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정샘물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이 코로나19관련 걱정해 주셔서 글 올린다”며 “저 코로나 안 걸렸다. 아이들과 거의 모든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바빠서 함께하지 못했던 미안함을 만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 건강하다”고 재차 해명하며 “지난주 사랑하는 청하의 밀라노 출장에 동행했던 우리 스태프들도 다행히 음성 판정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아무 근거도 없는 이야기 때문에 걱정해 주시는 많은 분들 걱정하지 마시라고 올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밀라노에 참석 안 했다(자꾸 물어보셔서)”라며 “안타깝게도 확진 받은분들 빠른 쾌유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수 청하와 이탈리아 밀라노 일정을 함께 한 스태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청하와 함께 정샘물 메이크업 숍 스태프가 동행한 사실이 전해지며 정샘물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는 루머가 퍼진 바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
수원서 15번째 확진자 발생…40대 여성
사회 사회일반 2020.03.03 11:07:13수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5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권선구 세류3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46세 한국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29일 기침 등 증상이 발현돼 이틀 뒤인 2일 오후 3시 30분 구급차를 타고 권선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채취를 받았고, 이날 오전 1시께 양성판정을 받았다. 수원시는 경기도에 국가지정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했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민에게 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코로나 비상근무 중 성주군청 공무원 뇌출혈로 혼수상태
사회 사회일반 2020.03.03 11:04:20경북 성주군 공무원이 2일 오후 코로나 예방활동과 관련해 과로가 겹친끝에 뇌출혈로 쓰러져 혼수 상태에 빠졌다. 성주군 안전건설과 하천방제담당 피재호씨(47·6급)가 최근 사태로 인해 야근을 일삼는 등 피로 누적으로 쓰러져 경북대학교병원으로 후소했으나 3일 현재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성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
남양주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3명 발생…부부·자녀
사회 사회일반 2020.03.03 11:04:13남양주시는 3일 호평동에 거주하는 A씨(남, 61세)와 가족 2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남양주시에는 모두 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호평동 라인그린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와 아내 B씨(여, 60세), 자녀 C씨(남, 38세)가 확진판정을 받아, A씨는 이날 오전 2시 10분 부천시 소재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어 현재 입원 격리 치료 중이다. 나머지 B씨와 C씨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될 예정이다. 또 밀접접촉자인 자녀 D(남, 33세)씨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어 별도 격리 보호 중이다. A씨는 지난달 22일 밤부터 발열증상이 있어 해열제를 복용 후 23일까지 자택에 머물렀으며, 이후 호흡곤란 증상이 심해져 지난 2일 오전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를 한 결과 당일 오후 9시 38분에 확진판정을 받고, 아내 B씨와 아들 C씨는 3일 오전 5시 55분에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과 가족들을 상대로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 조사 중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화성시,'코로나19' 대응 총력…보건소 진료업무 중단·방역 강화
사회 전국 2020.03.03 10:55:28화성시는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보건소, 동탄보건지소, 동부보건지소, 농촌형보건지소의 일반진료, 예방접종, 보건증 발급 등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 여울보건지소는 의약무 인허가, 취약계층 의료비 등 필수지원사업에 한해 운영한다. 보건증은 공감의원(향남),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수원), 동수원병원 등 민간의료기관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업무 중단으로 추가 확보한 인력을 신천지 교인·교육생을 비롯해 접촉자, 능동감시자 모니터링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공무원 감염으로 인한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해 청사방호도 강화했다. 2일부터 시청, 동부출장소, 동탄출장소, 보건소 주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8대를 설치해 출입을 통제한다. 37.5도 이상 발열자는 선별진료소로 안내·조치하고 손 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청사 방역도 주1회 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방역 활동도 전방위적으로 펼친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거주공간 및 노출된 다중이용시설을 신속 소독하기 위한 전담 긴급방역반을 운영한다. 관내 전체 시내·마을버스 740대는 1일 6회 방역을 하고,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소독시간을 표시한 안내문을 부착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다수가 모이는 행사, 집회, 예배 등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달에 예정된 민방위대원 기본훈련도 4월 중순 이후로 잠정 연기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24시간 대응체계로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이틀간 긴급 휴점
사회 사회일반 2020.03.02 21:47:53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됨에 따라 이틀 동안 임시 휴점에 들어간다. 2일 타임스퀘어는 이날 오후 보건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달 27일 오후 6시~7시 방문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오후 4시 40분부터 임시 휴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타임스퀘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을 확인하고 임시 휴점 안내 방송과 고객 및 직원 퇴장을 실시한 뒤 휴점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타임스퀘어는 오는 3일까지 휴점하고 매장 방역을 한 뒤 4일 다시 문을 열기로 했다./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코로나19 이틀새 9명 사망…고령·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관리 시급
산업 IT 2020.03.02 17:53:37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사망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달 들어 사망자가 9명이나 발생했으며 의료기관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사망한 ‘자택 대기 중 사망자’와 ‘사망 후 확진자’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대구 내에서만 최소 4명의 환자가 입원도 하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밝혀진데다 사망자 26명 중 경주에서 사망한 세 번째 사망자를 제외하고 전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며 고위험군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2일 0시까지 보고된 국내 코로나19 환자 4,335명 가운데 절반 이상인 2,418명이 신천지 대구교회 연관 사례로 확인됐다. 특히 대구 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2,283명으로 대구 내 확진자의 70%에 달했으며 아직 역학조사 중인 사례가 많은 만큼 그 비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검사결과가 통보된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3,350명 가운데 68.1%인 2,28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에게는 자가격리 기간을 5일간 연장하고 구·군 공무원이 전담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는 에어로빅의 일종인 ‘줌바’ 교습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속출했다. 이날 천안과 아산시에 따르면 교습에 참여한 190명 가운데 천안 69명, 아산 7명 등 7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천안 42명, 아산 6명 등 총 48명이 줌바 교습 과정에서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집단 감염이 이뤄진 원인을 밀폐된 공간에서 격렬하게 유산소운동을 하며 땀을 흘리는 줌바 특유의 교습 절차 때문으로 보고 있다. 2차 가족 감염은 천안 16명, 아산 1명으로 대부분 줌바 수강생인 어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날 사망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해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다. 1일 이후 이틀 만에 9명이나 사망했다. 이날 사망이 확인된 환자 중에서도 사망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1건 확인됐다. 현재 중증으로 분류되는 환자는 15명, 위중 상태로 분류되는 환자는 19명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이날부터 대응지침 7판을 적용해 확진 환자의 중증도를 판별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아직 입원하지 못해 혈압 등을 측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나이, 기저질환, 발열, 의식 여부를 활용해 ‘무증상’ ‘경증’ ‘중증’ ‘위중’ 네 단계로 구분한다. ‘경증’까지는 자택이나 생활치료시설에 격리하고 중증은 감염병 전문병원과 음압 중환자실 등으로 이송하며 위중은 음압 중환자실에서만 치료한다. 장기요양시설, 장애인 시설 등에 입소한 경우 한 단계 위의 조치를 적용한다. 혈압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경우에는 맥박, 혈압, 호흡수, 체온, 의식 수준 등에 각각 0에서 3점 사이의 점수를 부여한다. 이 점수의 합이 4 이하일 경우 경증, 5~6은 중등증, 7 이상은 중증, 이 중 기계호흡 등이 필요할 경우 최중증으로 분류한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현재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20대 환자는 무증상인 경우도 많다”며 “입원과 퇴원 기준을 변경해 중증 위주로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자택 대기 중인 환자 관리 방안에 대해서는 “전화를 통해 의료진 1명당 자택대기 환자 10명을 맡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10명 중 3명이 20대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4,212명 가운데 29.3%인 1,235명이 20대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만 20대 환자 중 사망한 사람은 아직 없다. 국내 치명률은 0.5%로 전 세계 평균에 비해 낮았다. 정 본부장은 “경증 환자와 무증상 환자도 확진 검사를 진행하는 만큼 치명률이 알려진 것에 비해 낮아졌다고 본다”고 밝혔다. 다만 70대 이상의 치명률은 3%를 넘었다. 10세 이하와 10대·20대에서는 사망자가 확인되지 않았고 30대·40대의 치명률도 0.2%에 불과했으나 50대 0.6%, 60대 1.1%, 70대 3.1%, 80대 이상 3.7%로 연령이 올라갈수록 치명률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오송=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국군대구병원에 코로나19 민간 확진자 수용
정치 통일·외교·안보 2020.03.02 17:53:06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방역 및 대국민 지원사업의 최전선에 투입된다.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구병원에 5일부터 대구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민간 확진자가 입원할 수 있다. 국방부는 국군대구병원에 진료 필수 의료인력 190여명을 확보해 오는 5일부터 대구지역 민간 확진자를 수용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현재 의사 28명과 간호사 51명이 있는 대구병원에 의사 30명과 간호사 160명 등 190여명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야전부대를 제외한 군 병원 기준 의료인력 1,415명의 23% 수준인 327명을 범정부 대응 차원에서 지원했다. 아울러 올해 졸업하고 임관하는 신임 간호장교를 75명을 곧바로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되는 국군대구병원에 투입한다. 앞으로 지원할 공중보건의사 750명까지 합하면 지원 의료인력은 1,152명에 달한다. 군은 대구병원이 조기에 303병상을 확보하도록 공병부대 인력을 25명에서 60명으로 늘려 투입했다. 시설공사 단축과 병행해 음압유지기 설치 기간도 4일까지로 단축한다. 이동형 음압기 121대를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다. 또 올해 신규 임용 예정인 공중보건의사 750명은 4주간 군사훈련을 미뤄 오는 5일부로 조기 임용해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군단, 사단, 연대, 대대에 군 의료공백을 초래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의무인력을 차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대구 동산의료원에 군 의료진 20명이 투입되어 있고, 대구병원의 운영을 위해 79명의 군 의료진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추가 의료인력 투입을 준비 중”이라며 “국군수도병원의 국가지정음압병상 8병상과 국가감염병전담병원인 대전병원의 88병상에 추가해 대구병원 303병상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의료인력뿐 아니라 대구·경북 방역 지원을 위한 화생방 제독 차량과 병력 등도 지원한다. 군은 대구·경북지역 등 후방 작전을 담당하는 육군 2작전사령부 예하 104대의 화생방 제독 차량을 방역 지원에 동원할 수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병력 221명, 제독차 25대, 소독기 40대를 투입해 도로 방역과 소독지원을 한 바 있다. 육군은 7군단과 미사일사령부 소속 제독차 14대를 대구의 50사단에 보냈고, 향후 상황을 고려해 70여대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도시계획위 무기 연기...일몰제 연장에도 코로나 불똥?
부동산 정책·제도 2020.03.02 17:28:15재개발·재건축 등 정비구역 일몰제 기한이 2일부로 종료됐지만 각 사업장의 일몰 여부는 당분간 판가름하기 어렵게 됐다. 해당 안건을 심의하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코로나 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된 탓이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 19로 도시계획위원회를 포함한 각종 대면 위원회가 전면 중단됐다. 정비구역 일몰제 여부를 심의하는 도시계획위원회는 당초 오는 4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현재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서울시 측은 “도계위는 연기됐지만 심의 날짜만 미뤄졌을 뿐 일몰제 연장 신청이나 조합설립 기한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정비구역 일몰제는 일정 기간 사업 진척이 없는 정비구역에 대해 지방자치단체가 직권으로 정비구역에서 해제하는 제도다. 지난 2012년 1월 30일 이전에 추진위 승인을 얻은 사업장은 일몰제 개정법이 본격 시행된 2016년 3월 2일부터 4년 이후, 즉 올해 3월 2일까지 조합설립을 하지 못하면 일몰제를 일괄 적용받게 돼 있다. 이에 각 조합들은 2일 전까지 조합설립총회를 열어 조합을 세우거나 주민 3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일몰 연장 신청을 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코로나 19가 급격히 확산하면서 일몰제 연장에도 불똥이 튀었다. 서울시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조합 총회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탓이다. 서울시는 조합설립총회 대신 주민 30%의 동의만 받으면 되는 일몰 기한 연장 신청을 해달라고 각 조합에 협조를 요청해왔다. 이에 일부 추진위는 총회 대신 일몰제 연장을 선택하기도 했다. 송파구 송파동 한양 2차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예정이었던 조합설립총회를 잠정 연기하고 송파구청에 일몰제 연장을 신청했다. 신반포2차도 29일 열기로 했던 조합설립총회를 연기하고 서초구청에 일몰제 연장을 신청했다. 앞서 발 빠르게 조합설립총회를 열어 정비구역 해제 위기에서 벗어난 곳도 많다. 한강 변 50층 개발이 가능한 성수 2구역이 지난달 5일 성동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고, 서초 진흥과 미아4-1구역이 2월 1일 조합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신길2구역은 지난달 29일 영등포구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며 일몰제 적용 위기를 완전히 벗어났고 같은 달 15일에는 미아9-2구역이 조합창립총회를 열어 사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코로나19 16시 기준 국내 확진자 123명 추가…총 4,335명
사회 사회일반 2020.03.02 17:22:26코로나19 16시 기준 국내 확진자 123명 추가…총 4,335명 -
국군대전병원 방문한 文 "코로나 진단 20분 검사법 어떻게 진행 중인가"
정치 대통령실 2020.03.02 17:21:20문재인 대통령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검사 시간을 단축하는 신기술을 조속히 상용화할 것을 주문했다. 대구·경북 지역을 지원하는 국군대전병원의 인프라를 점검하는 한편 대구로 즉시 투입되는 신임 간호장교에 대해서도 격려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를 방문하는 것은 현직 대통령 중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전시 유성구 국군대전병원을 방문해 “국군의학연구소에서 검사 시간을 지금 6시간 걸리고 있는 것을 2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새로운 검사법을 개발해서 식약처에 승인 요청 중이라고 듣고 왔다”고 진행 상황을 짚으면서 “그것이 바로 조기에 상용화된다면 검사 속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독려했다. 이에 대해 석웅 국군의무사령관은 “기술 이전을 받은 기업체에서 제품을 생산해서 시범적으로 검증하는 제품 생산해서 접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환자들한테 검사 키트를 사용해보고 그 검사 키트의 유용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보통 빠르면 2주 내지 3주 정도 지나서 확인할 수 있다. 2~주가 지나고 확인이 되면 대량생산이 가능한지도 확인해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답했다. 국군대전병원은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환자 치료지원을 위해 국가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된 곳이다. 현재 127명의 의료진이 입원 환자 34명을 치료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와 관련한 군의 지원 인력 현황을 확인하고 대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공중보건의 750명의 군사교육 시기를 조정해 조기임용 하는 방안도 시행한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뛰고 있는 군 의료인력에 대한 사의도 표했다. 문 대통령은 “군에서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것에 대해 감사히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군 본연의 사명이기 때문에 군과 민관이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구·경북 지역의 부족한 의료를 메우기 위해 군 방역 현장에 의료현장에 투입되고 있는데 그분들이 정말 많은 고생하고 있다”면서 “그분들의 급식이라든지 숙소라든지 처우 면에서 어려운 면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해주고 그분들의 안전을 지키는데도 신경 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집단 감염지인 대구에 투입될 예정인 신임 간호장교 75명에게도 힘을 북돋았다. 문 대통령은 인근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찾아 일주일 가량 앞당겨 국군 대구병원에서 일하게 된 이들을 향해 “임관식을 내일로 앞당기고 보수교육도 생략한 가운데 곧바로 현장에 달려갔다고 들어 정말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 국군간호장교는 군이든 민이든 가리지 않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본연의 역할이기 때문에 소명을 지켜주시고 국민을 대신해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여러분은 아주 자랑스러운 국군간호장교일 뿐만 아니라 이미 1,000시간 이상 임상실습도 다 거친 것으로 알고 있다. 충분히 훌륭하게 역할을 잘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면서 “하루속히 그 임무를 마치고 우리 군으로 복귀하게 되기를 빌겠다”고 말했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경북 안동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총 34명
사회 사회일반 2020.03.02 08:21:47경북 안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안동시는 2일 신천지 교회 신도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동에는 코로나19 환자가 3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2명은 신천지 교인이고 5명은 이스라엘 성지순례단이다. 시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을 파악해 자가에 격리하고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는 등 추가 역학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서울대병원 "문경 연수원서 코로나19 경증환자 관리"
산업 바이오 2020.03.02 07:24:25서울대병원이 경북 문경 연수원(서울대병원 인재원) 100실을 4일부터 경증·무증상 코로나19 환자 격리용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입소 여부는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 등을 통해 관리 가능할 지 판단해 결정하고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의료 서비스도 할 계획이다. 현지 파견인력이 입소한 환자의 산소포화도·혈압·맥박 등을 측정해 화상진료 기반의 서울대병원 ‘중앙 모니터링센터’로 전송하면 감염내과·영상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이 이들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불안감·우울감 등에 대한 상담·진료를 한다. 생활치료센터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연수시설에 코로나19 경증 환자 등을 격리시켜 의학적 모니터링과 진료를 한다. 발열·호흡곤란 등 임상 증상 호전으로 격리음압병상에서 퇴원 조치되는 환자가 전염력이 없어져 퇴소할 때까지 경과관찰도 한다. 조비룡 공공진료센터장은 양질의 진료와 원활한 센터 운영을 위해 지자체의 행정·경찰·소방 분야 등 지원, 식사·생활용품 등 제공을 위한 지자체·기업·단체의 관심을 요청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
광주서 코로나19 확진자 일주일 만에 2명 추가 발생
사회 사회일반 2020.03.02 00:55:37광주광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일주일 만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 남구 양림동에 거주하고 있는 A(48·여)씨와 아들 B(21)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지난달 23일 광주에서 9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일주일만이다. 이들 모자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스스로 전남대학교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자가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을 검사한 전남대 선별진료소는 양성 반응이 나오자 전날 오후 11시 20분께 거주지 관할인 남구 보건소 측에 통보했다. 남구 보건소는 이들을 국가 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하고 주거지 등을 방역 소독할 예정이다. 또 역학조사를 통해 이들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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