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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구 코로나19 진료 의료인 모집에 490명 지원...의사 24명, 간호사 167명 등
산업 IT 2020.02.27 11:12:15[속보] 대구 코로나19 진료 의료인 모집에 490명 지원...의사 24명, 간호사 167명 등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대구 지역과 관련 총 490명의 의료인력이 검체 채취를 위해 지원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오전 9시 현재 지원 의료진은 총 490명이라며, 의료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총 490명은 의사 24명, 간호사 167명, 간호조무사 157명, 임상병리사 52명, 행정직 등 90명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선별검사에 참여한 의료인에 대해서는 경제적인 보상과 더불어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을 치하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 24일부터 대구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요한 의료인 등을 모집하고 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부천시, '코로나19' 확산 방지…대구·경북노선 버스 운행중지
사회 전국 2020.02.27 11:11:31경기 부천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의 휴원 기간을 연장하고 도서관도 임시 휴관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오는 28일부터는 대구·경북노선 버스의 운행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휴원 기간은 애초 다음 달 1일까지 하기로 했던 것을 8일까지로 연장했다. 휴원에 따른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린이집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천시립도서관은 도서대출과 반납만 할 수 있도록 이용을 제한했으나 이날부터는 시립도서관을 포함한 전체 도서관(시립, 공립, 사립, 홀씨작은도서관)을 임시휴관하고 모든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대출 도서의 반납예정일은 자동연장처리 된다. 시는 부천터미널에 공무원을 배치해 대구·경북에서 부천으로 오는 방문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증상 유무 모니터링을 시행했지만, 오는 28일부터는 대구·경북을 오가는 버스 운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서산 80대 할아버지 "코로나 19로 고통받는 대구시민 위해 써주세요" 98만원 기부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1:01:34한 80대 할아버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민을 위해 현금을 98만원을 기부했다. 27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청 사회복지과를 방문한 할아버지는 편지와 함께 5만원, 1만원 권 지폐와 동전 등 현금 98만 6,990원이 든 비닐봉지를 두고 갔다. 할아버지가 남긴 A용지 한 장 분량의 편지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할아버지는 이름과 주거지를 알려달라는 직원들 요청을 끝내 거부했다고 전해졌다. 할아버지의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됐다. 박노수 서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소외계층을 위해 선뜻 돈을 내놓은 어르신께 감사드린다”며 “고통을 함께하려는 시민 기부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 19로 어려움 겪는 국민을 위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다음 달 말까지 성금을 접수하고 있다./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코로나19, 날씨 따뜻해지면 사라진다? 전문가 의견 들어보니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0:58:51이은영 감염내과 전문의 교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날씨와의 상관관계에 대해 밝혔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이은영 순천향대학교 감염내과전문의 교수, 명승권 국립암센터 교수가 출연해 코로나19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에서 한 출연진이 “날씨가 따뜻해지면 코노라19는 없어지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사실 그렇지 않다. 메르스 같은 경우는 온도가 높아지면 바이러스 단백질의 불안정으로 복제가 억제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코로나19는 적도에 가까운 나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온도가 따뜻해지는 것만으로는 잠잠해질 거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 증상에 대해 “감기부터 폐렴까지 다양한 양상이다. 특히 감염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발열, 기침, 호흡곤란, 근육통을 동반한 피로 등이 따른다”면서 “초기에 증상이 경한 상황에서도 바이러스가 배출이 되고 전파가 될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감기 증상이 있다면 집에서도 마스크 착용해야 한다. 또 외출 자제하고, 3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1339로 문의하라”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334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총 확진자 수는 1,595명으로 늘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양천구 첫 코로나19 확진자 일부 동선…이마트 신월점·은평성모병원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0:57:09서울 양천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양천구청은 확진자 동선을 일부 공개했다. 27일 양천구에 따르면 확진자는 양천구 신월3동에 거주하는 26세 A씨로, 은평성모병원 방문 이력이 있다. 이 환자는 지난 20일 최초 증상이 있어 25일 양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진행했고, 26일 저녁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는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A씨는 24일 오후 4시경 이마트 신월점을 방문했고, 25일 12시경 금화 왕 돈가스 신월점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양천구는 26일 저녁에 해당 지역 방역을 완료한 뒤 폐쇄조치 했다고 밝혔다. 현재 밀접접촉자 4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확진자 주변과 계단, 가구, 밀접접촉 1가구 소독이 완료됐다. 구는 양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접촉의료진의 격리, 방역 소독 등 관련 조치도 시행했다. 또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에 협조해 감염위험성이 있는 증상 발현 이후 동선을 신속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구청 및 동주민센터를 제외한 체육시설과 도서관 등 모든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하고,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싱가포르, 코로나19 지침 위반자에 영주권 박탈
국제 정치·사회 2020.02.27 10:50:18싱가포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당국의 지침을 어긴 영주권 박탈이라는 강력한 처벌을 내렸다. 27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출입국관리국(ICA)은 주거지에 머물라는 지침을 따르지 않은 45세 중국 국적 영주권자에 대해 영주권을 박탈하고 재입국을 금지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또 중국 후베이성 우한 출신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38세 중국 남성과 싱가포르에 사는 부인에 대해 허위 진술로 보건부 추적 조사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사법 처리하기로 했다. 전염병법 위반 시 최대 1만 싱가포르 달러(약 868만원)의 벌금 및(또는) 최대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속보] 코로나19 대구서 사망자 추가 발생··“13번째 사망자”
산업 IT 2020.02.27 10:49:55 -
빵집 확진자 등 부산 코로나19 소문 모두 '사실무근'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0:41:44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가짜뉴스’가 무차별적으로 유포되면서 부산시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확인해 보면 대부분 허위이거나 왜곡 과장된 정보들이다. 부산시가 SNS에 유포되고 있는 부산지역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를 사례별로 정리해 27일 발표했다. ◇“우한에서 왔다, 모두 떨어져라” 외치던 남성…“유명해지고 싶어서” 시작은 지난달 30일 한 유튜버가 했다. 유튜버 A씨가 올린 동영상에는 “여러분, 전 우한에서 왔습니다. 전 폐렴입니다. 모두 저한테서 떨어지세요. 폐가 찢어지는 것 같습니다”라고 외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심한 기침 소리와 함께 이어지는 이 같은 말에 주위 승객들은 다급하게 자리를 뜨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현장에 있던 승객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곧바로 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음성’이었다. A씨는 해당 영상 외에도 자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수차례 찍어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렇듯 행동한 이유에 대해 ‘유명해지고 싶어서’라고 진술했다. ◇사상구 빵집에서 끌려간 코로나19 여성 환자? “사실 무근”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사상구의 한 빵집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끌려갔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유포됐다. 병원에 입원하라는 명령을 무시하고 시내를 활보하다 질병관리본부 직원들에 의해 강제 이송됐다는 것이다. 사진과 함께 해당 여성이 신천지 신도라는 구체적인 설명까지 덧붙으면서 불안감은 일파만파 커졌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가짜뉴스다. 사상구 보건소는 “코로나19 관련 해당 사고는 접수되거나 보고된 적도 없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이 왜 병원에 이송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사진 속 구급대원이 전신 보호복을 입고 있어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이는 부산발 가짜뉴스의 단골 소재다. 전신 보호복을 입은 구급대원과 이송 중인 환자를 찍고 ‘우리 동네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식이다. 하지만 이는 코로나19 위기대응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처로 구급대원은 일반 출동 시에도 전신 보호복을 착용한다. 만에 하나 발생할 불상사에 대비한 것일 뿐 모든 사례가 코로나19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뜨거운 물’ ‘헤어드라이어기’로 코로나 예방? “근거 없다” ‘의사협회 긴급 권고사항. 뜨거운 물을 자주 마셔라. 코로나19는 열에 약함. 얼음물, 찬물은 좋지 않다’ ‘춘해보건대 총장입니다…외출 후 신경 쓰이는 옷이나 물품을 모두 헤어드라이기로 샤워시키세요. 그리고 걱정 마세요 바이러스가 모두 죽었으니까요’ 최근 SNS를 중심으로 대한의사협회(의협) 권고사항·춘해보건대학교 총장이 작성한 것이라며 유포되는 메시지들이다. 공신력 있는 전문가의 조언이라 믿기 쉽지만 사실 이는 모두 ‘가짜뉴스’다. 의협은 “의협의 대국민 권고란 제목이 붙어 공신력을 더하는 이 내용은 의협이 만든 것이 아니다”며 “엄중한 시기에 가짜뉴스 공유는 국민건강에 치명적”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춘해보건대학교 측도 해당 메시지를 낸 적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춘해보건대학교 기획처는 24일 “춘해보건대학교 총장 명의를 도용해 SNS상에서 무분별하게 전해지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해당 글을 작성한 사실이 없으며, 잘못된 정보가 유포되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정확한 정보는 시 공식 홈페이지, SNS에서 확인” 부산시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25일 시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있다.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부터 총 확진자 수, 당일 추가된 확진자 수, 격리 해제 된 확진자 수를 바로 안내하는 식이다. 시 공식 SNS(인스타그램·페이스북·트위터·블로그)를 통해서도 안내한다. 아울러 매일 오후 1시 30분에는 공식브리핑을 통해 일일상황을 공개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시 공식 채널 외의 확인되지 않은 정보는 믿어서도 안 되고 전파해서는 더더욱 안 된다”며 “시민의 불안감을 키우는 가짜뉴스 확산을 막고 정확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코로나19 총력 대응' 이재명 "신천지 명단, 1,974명 부족…의도적으로 숨긴 것"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0:39:07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정부가 확보했다는 신천지 교인 21만명 명단에도 구멍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27일 전파를 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정부가 확보한 신천지 신도 수가 경기도에서 직접 조사한 신천지 신도 수보다 1,974명 정도 적었다”면서 “다른 지역 명단에서도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앞서 신천지 측에서 16일 과천 집회 참석자를 1,920명이라면서 명단을 주겠다고 했지만, 강제조사를 해본 결과 9,930명이었다”면서 “이는 명백하게 의도적으로 숨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이어 “대구집회에 참석했던 경기도 교인도 신천지 측에선 20명이라고 통보했지만 우리가 직접 알아보니 35명이었고, 그 안에서 확진자가 또 나오기도 했다”고도 상황을 설명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저희가 받은 도내 신도 수는 3만3,582명인데 신천지 측이 정부에 준 것에는 3만1,608명밖에 되지 않는다. 1974명이 부족한 것”이라면서 “단 한 명만 누락돼도 그 사람이 감염돼 있다고 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또 퍼질 수 있지 않나. 전수조사가 의미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해도 안 되고, 왜 그런지 확인한 다음에 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지사는 “다른 지역 명단에서도 신천지가 정부에 제공한 명단에는 빠진 인원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이 지사는 “지금은 신천지의 협조를 기다릴 때가 아니다”라면서 “협조에 불응하는 그 순간 바로 강제조사를 해야 한다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 지사는 ‘확진자 일부를 경기도 소재 병원에서 받아줄 수 없나’라는 권영진 대구시장의 요청에 대해서는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지사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받겠다’고 했는데 훌륭한 결정”이라면서도 “다만, 대구에서는 한 두 명이 아니고 수백 명을 보내겠다는 것인데 병원이 대개 도심에 있는 문제, 환자를 지역 밖으로 마구 끌어내는 문제, 수송 과정이나 이 과정에서의 감염 가능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그래서 제안을 했다. 일반 경증환자를 하나의 병원으로 모으고, 옮길 수 있는 것은 우리 경기도가 통째로 병원을 비워서 받아주겠다. 거기(비게 되는) 병원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하라고 제안을 드렸고, 어제 총리실 주재 대책회의에서도 그 제안을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 지사는 ‘정부에 꼭 요구하고 싶은 것이 있는지’라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중앙정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아주 잘 대응하고 있고, 저는 거기 통제에 따라서 잘 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특히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도 자주 있고, 총리 주재 회의도 있고 해서 제가 참여를 하고 있고 필요한 조치를 요청하면 즉시즉시 반영해 준다. 아주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대구서 코로나19 국내 13번째 사망자 발생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0:35:47대구에서 국내 코로나19 13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7일 브리핑에서 “현재 호흡곤란 환자는 4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브리핑 전 1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고 밝혔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코로나19 검사대상자 반드시 찾아낸다”…경찰, 수사인력 동원령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0:25:05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19) 검사 대상자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꾸리고 경찰관 5,700여명을 투입한다. 경찰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전국 18개 지방경찰청, 255개 경찰서에 신속대응팀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속대응팀에 투입된 경찰관은 총 5,753명이다. 신속대응팀은 수사·형사·사이버수사·여성청소년수사·정보 등 유관부서 합동으로 편성됐다. 각 경찰관서 수사과장이 팀장을 맡는다. 이들은 검사 대상자의 소재확인과 보건당국 역학조사 지원, 감염병예방법 위반 불법행위자 사법처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경찰청은 “국민 불안 해소를 위해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감염 의심자의 소재 파악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보건당국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접수되는 즉시 신속대응팀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23일 보건당국으로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242명의 소재를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618명을 투입한 결과 하루 만에 241명을 찾아낸 바 있다. 나머지 1명은 여전히 소재가 불확실하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건당국,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진단검사, 치료·격리조치 등에 불응하면 감염병예방법 등에 따라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
'코로나19'로 비상근무 이어오던 전주시청 공무원 야근 후 자택서 사망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0:24:3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상근무를 해오던 전북 전주시청 40대 공무원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 도중 숨졌다. 27일 전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오전 2시께 전주시청 총무과 행정 7급 공무원인 A(42)씨가 자택인 전주시 효자동 한 아파트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를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나 예수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A씨는 전날 밤 11시 20분께 신천지 관련 전수조사를 위해 야근을 하다가 피곤함을 느껴 평소보다 3시간 정도 일찍 귀가한 뒤 부인에게 “몸이 피곤하다”고 말하고 잠을 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에 인기척이 없자 부인이 몸 사태를 확인했으나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코로나19 비상 상황으로 휴일을 반납하고 동료 직원들과 비상근무를 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주에는 새벽 1시에서 2시 정도에 퇴근하면서 신천지 전주교인에 대한 전수조사를 준비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업무를 전담했다. 한편 A씨 빈소는 예수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부산 코로나19 추가 확진 3명…코호트격리병원 추가 확진 없어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0:19:3627일 오전 10시 기준 부산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명 더 나왔다. 이번 확진자까지 포함하면 부산지역 확진자는 총 60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수영구 51세 여성(58번)과 수영구 25세 여성(59번), 해운대구 65세 여성(60번)이다. 58번과 59번 확진자는 유치원 동료로 58번 확진자는 행정직원이며 59번 확진자는 교사다. 59번 확진자는 최근 대구를 다녀온 적이 있는 것으로 부산시와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60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온천교회 수련회에 참석했던 57번 확진자(해운대구 25세 남성)의 어머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이자 사회복지사인 부산 12번 확진자(남구 64세 여성)가 근무해 코호트격리된 아시아드요양병원은 앞서 2차 감염으로 51번 확진자(연제구 65세 여성)가 나왔으나 현재 추가 감염은 없는 상태다. 확진자 2명을 제외한 의료진과 환자 등 313명 중에서 311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2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코로나19 확산 피크는 언제?…"3월20일까지 정점 찍을 수도"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0:19:18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환자 발생 37일 만인 26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의 기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코로나19 환자 주치의 모임인 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의 오명돈 위원장은 26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 사례를 보면 (발병) 두 달쯤 뒤에 (확진자 수가) 정점에 갔다고 볼 수 있겠다”면서 “(국내에서도) 당분간은 환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1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해, 2개월 뒤인 3월 20일 정도 까지는 환자가 늘 수 있다는 뜻이다. 투자은행 JP모건도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음 달 20일 정점을 찍고 감염자가 1만명에 이를 거라는 자체 분석 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정부는 코로나19가 지난해 말 발생한 새로운 감염병이라 전파 양상이나 진행 속도를 더 연구해야 한다며 확산 속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내놨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중대본도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국내 발생 상황을 분석하고 있지만, 공식적인 답변을 내기엔 이른 감이 있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전문가들 사이에선 날씨가 풀리면 바이러스 확산이 주춤할 거라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과학기술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2일 국회와 정부 기관 등에 배포한 ‘한림원의 목소리’ 안내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처럼 취약 구조를 가진 바이러스는 날씨가 더워지면 원래 모습을 유지하기 불리해진다”고 밝혔다. 그러나 싱가포르와 태국 등 기온이 30℃를 오르내리는 국가에서도 현재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어 유행과 기온의 관계를 예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김 총괄조정관 역시 24일 브리핑에서 “호흡기 질환의 특성상 기온이 많이 오르면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줄어든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은 있지만, 이를 염두에 두고 방역 전략을 짜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경남 밀양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관내 거주 30대 남성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10:07:47경남 밀양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밀양시는 관내 거주 35세 남성인 A씨가 지난 26일 오후 11시 50분께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한국화이바 밀양공장에 근무하는 밀양시 교동 주민으로 파악됐다. A씨는 확진 이후 곧바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A씨가 거주하고 있던 아파트를 소독하고 확진자 동선과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 27일 오전 11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동선 등을 알릴 예정이다./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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