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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구서 코로나19로 2명 사망...총 100명
산업 IT 2020.03.20 16:47:29[속보] 대구서 코로나19로 2명 사망...총 100명 -
野, 비례순번 '黃心' 따라 새로 짠다
정치 정치일반 2020.03.20 16:18:11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이 원유철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비례대표 명단에 본(本) 당인 통합당 영입 인재를 당선권 밖에 배치한 ‘배신 공천’ 논란으로 미래한국당 지도부가 하루 만에 ‘친황(황교안)’ 인사들로 교체됐다. 원 대표는 비례 명단을 전면 수술할 방침이다. 미래한국당은 20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5선의 원 의원을 신임 당 대표로 추대했다. 이와 함께 정갑윤(5선), 염동열(재선), 장석춘(초선) 의원이 미래한국당에 합류했다. 지도부는 원 대표와 염 사무총장 체제로 재편됐다. 미래한국당은 하루 만에 지도부가 전면 교체됐다. 이는 전날 비례대표 공천을 두고 황교안 대표와 맞섰던 한선교 대표가 전격 사퇴하면서다. 미래한국당은 개정 선거법에 따라 도입된 정당득표율에 지역구 의석을 빼고 비례의석을 배분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50%)를 대비하기 위해 통합당이 만든 비례위성정당이다. 하지만 미래한국당은 통합당에서 영입한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보란 듯이 당선권(20번) 바로 뒤인 21번에 배치했다. 통합당 지도부는 격노했고 황 대표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사람의 존엄을 짓밟는 것”이라며 “단호한 결단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통합당 출신이 대부분인 미래한국당 당원은 이에 선거인단 투표로 비례대표 순번안을 부결했고 또 법원에 가처분신청까지 내며 한 대표를 압박했다. 결국 한 대표는 물러났다. 공병호 공관위원장은 다만 “수습하겠다”며 사퇴를 거부했다. 하지만 이날 취임한 원 대표가 배규한 백석대 석좌교수를 공관위원장에 임명해 공 위원장을 사실상 경질했다. 원 대표는 “미래한국당 나침반은 오직 총선 승리를 향할 것”이라며 대대적인 비례 순번 조정을 요구했다. 친황 인사들이 미래한국당을 장악하면서 황 대표가 영입한 인재들이 비례 순번 앞순위로 대거 조정될 방침이다. 다만 한 전 대표가 “황 대표가 비례 순번에 박진 전 의원을 요구했다”고 폭로하며 문제가 선거법으로 튈 여지가 생겼다. 미래한국당이 통합당의 위성정당이지만 법적으로는 독립정당이다. 통합당이 특정인사를 요구하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원 대표는 이에 대해 “오로지 국민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분들을 후보로 추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도를 넘는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속보] 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확진자 전날 5명 추가…총 40명
사회 사회일반 2020.03.20 14:17:21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확진자 전날 5명 추가…총 40명 -
경기 시흥서 12세 초등생 코로나19 확진...배곧동 거주 확인
사회 사회일반 2020.03.20 12:50:11경기 시흥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시흥시는 배곧동에 사는 12살 초등학생 A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A군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B(48)씨의 아들이다. 시 보건당국은 B씨 가족 중 아내와 다른 아들 등 2명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현재 A군은 아버지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시는 A군이 지난 14일 경미한 증상을 보여 아버지와 함께 배곧동 코아이비인후과를 방문, 진료를 받은 것 외에 외부 활동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A군이 확진자 명단에 추가되면서 시흥시 보건당국이 관리하는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대구서 코로나19 20대 환자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으로 위중
사회 사회일반 2020.03.20 12:49:39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환자가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보여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20일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들을 나이대별로 구분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지만 26세 환자 1명이 포함돼 있다”며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이 있어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됐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앞서 지난 13일 폐렴 징후가 확인돼 영남대병원에 입원했던 고교생 A(17)군의 증상이 악화하면서 갑작스레 사망한 것을 두고 의료계 일각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의심하는 의견들이 나왔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네이버 직원 코로나 확진…"사옥 출입한 적 없어"
산업 IT 2020.03.20 12:19:19네이버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네이버는 20일 소속 직원이 최근 해외에 다녀온 이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 직원은 회사가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한 지난 2월 말 이후 회사로 출근한 사실이 없고, 다른 직원과도 접촉하지 않았다. 코로나 확산이 계속되며 네이버는 재택근무 체제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한 상황이다. 네이버 측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
대구 20대 중증 확진자 1명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치료 중"
산업 IT 2020.03.20 12:17:0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환자 1명이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을 보여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20일 대구시 정례브리핑에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들을 나이대별로 구분한 내용은 말하기 어렵지만 26세 환자 1명이 포함돼 있다”며 “사이토카인 폭풍 증상이 있어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바이러스 등에 감염됐을 때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을 일컫는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대구 요양병원 3곳에서 ‘코로나19’ 확진 10명 추가 확인
사회 사회일반 2020.03.20 11:46:15대구지역 요양병원 3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요양병원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달성군 대실요양병원 8명(간병인 6, 간호조무사 1, 미화원 1),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환자 1명, 동구 이시아요양병원 환자 1명 등 10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이 현장에서 역학조사 및 추가 감염 차단에 나서고 있다. 시는 현재 요양병원을 포함한 사회복지생활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19일 현재 전수조사 대상 3만3,628명 가운데 약 79%인 2만6,540명(종사자 12,201명, 생활인·입원자 1만4,33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체한 2만6,540명 중 2만133명은 검사 결과가 통보됐고 6,407명은 검체 후 분석 중이다. 아직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7,088명에 대해서는 21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2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대비 34명이 증가한 총 6,275명이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군포 효사랑요양원서 4명 추가 확진, 총 5명…"코호트 격리 결정"
사회 사회일반 2020.03.20 11:32:03경기 군포시 당동의 효사랑요양원에서 4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가 총 5명으로 늘었다. 군포시는 20일 당동에 있는 효사랑요양원에서 확진자 4명이 더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이 요양원에서 전날 A씨(85·여)가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군포시 방역당국은 원장을 포함한 종사자 20명에 입소자 33명을 포함해 총 53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했는데, 여기에서 확진자가 더 나온 것이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더 나옴에 따라 요양원을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A씨가 최근 군포지샘병원 응급방사선실에 가서 방사선 촬영을 한 사실이 확인 됨에 따라 방사선사 1명과 간호사 2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담당 의사는 마스크를 쓰고 진료를 해 능동감시하고 있다. A씨는 병원 방문 당시 응급실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아 응급실은 폐쇄되지 않은 상태다. 효사랑요양원은 노인성 질환과 치매·중풍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돌보는 곳으로, 5층짜리 복합건물의 4∼5층을 사용하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
시흥시 12세 초등생 확진 판정…기존 확진자의 아들
사회 사회일반 2020.03.20 11:27:06시흥시는 배곧동에 사는 12살 초등학생 A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흥시 보건당국이 관리하는 관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A군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B(48)씨의 아들이다. A군은 아버지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시 보건당국은 B씨 가족 중 아내와 다른 아들 등 2명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시는 A군이 지난 14일 경미한 증상을 보여 아버지와 함께 배곧동 코아이비인후과를 방문, 진료를 받은 것 외에 외부 활동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용인 수지구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영국 다녀온 확진환자 부친
사회 사회일반 2020.03.20 11:20:25용인시 수지구에서 26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20일 신봉동 동부센트레빌 1단지 아파트에 거주하는 A(65세)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영국 체류 후 귀국해 지난 1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딸 확진환자의 접촉자로 같은 날 자가격리 상태에서 자택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현재 A씨는 발열 등의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함께 검사를 받은 배우자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도에 격리 병상 배정을 요청했고, 이송 후 자택을 다시 긴급 방역소독 할 방침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서울시 “주말 예배 한 교회서 확진자 나오면 구상권 청구”
사회 전국 2020.03.20 11:11:23서울시가 주말에 예배를 강행하는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 청구를 검토하겠다며 종교단체의 예배 중단을 요청했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일 열린 서울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시의 요청과 당부에도 주말에 예배를 강행하겠다는 일부 종교단체가 있다”며 “자치구와 이동순회점검반을 편성해 주말 예배를 집중 감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주말 예배를 강행하는 종교단체가 앞서 서울시가 제시한 코로나19 예방 7대 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7대 수칙은 입장 전 발열·기침 확인, 예배 전후 소독, 손소독기 비치, 예배 시 2m 거리 띄우기, 예배 참석자 명단 작성 등이다. 서울시는 예배를 강행하는 종교단체가 7대 수칙을 지속적으로 지키지 않으면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후에도 예배를 강행하면 경찰과 협조해 공권력을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악의 경우 주말 예배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에 따르는 치료비용과 방역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유 본부장은 “중소 교회가 재정적 어려움 등으로 현장 예배를 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알지만 코로나19 확산과 예방이 우선”이라며 “이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236명을 기록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는 300명이고 이 중 64명이 퇴원했다.신규 확진자 7명은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해 감염 판정을 받았다. 이어 필리핀을 다녀온 48세 남성 등 6명은 해외여행을 통한 발병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수도권 집단감염 우려를 낳았던 구로 콜센터의 자가격리 해제일이 다가오더라도 콜센터 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최종 검사를 거쳐 격리 해제를 판단할 방침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
용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英서 귀국 후 확진된 환자 아버지
사회 사회일반 2020.03.20 11:04:12경기 용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지구 신봉동부센트레빌 1단지에 사는 65세 남성이 오늘 오전 8시 40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35세 여성(용인 24번 확진자)과 함께 거주하는 아버지다. 앞서 딸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영국에서 체류하다가 지난 14일 입국한 뒤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판정된 바 있다. 용인시는 확진자의 병상배정을 경기도에 요청했으며, 구체적인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용인시에서는 지금까지 총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1·2·4·7·17번 환자가 퇴원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대구 17세 사망으로 불거진 사이토카인 폭풍이 뭐죠?
산업 IT 2020.03.20 10:52:37지난 18일 대구에서 폐렴 증세로 숨진 17세 고교생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사인을 두고 여전히 많은 궁금증이 제기된다. 확실한 사실 하나는 방역당국과 중앙임상위원회 등 전문가들이 ‘코로나 19’와는 관계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것. 이에 따라 부검도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고 고인의 부모 역시 이를 원하지 않아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알 수 없다. 기저질환이 없는 고교생이 며칠 만에 생사가 엇갈릴 정도로 병세가 급하게 진행된 점을 보고 일각에서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의심하고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이란?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지난 19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7세 사망자 관련해 “비교적 젊은 나이대인 20대도 0.2%의 사망률을 보인다”며 “흔히 설명하기로 면역학적 폭풍, 사이토카인 환자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이 사망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는지 확실하지 않을 때였다. 다만 김 단장이 ‘코로나19’ 치명률을 언급한 만큼 ‘양성’에 더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감염 여부를 떠나 갑자기 사망에 이른 만큼 사이토카인 폭풍은 가능성이 있는 원인 중 하나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몸에 들어온 바이러스에 맞서는 면역력이 어떤 이유에서 매우 강해져 대규모 염증이 과다하게 생기는 증상이다. 면역력이 높을 수록 오히려 발생할 확률이 높다. 2015년 국내에서 메르스 감염자가 확산할 때도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 연령대에서 상태 악화를 보이는 환자들이 나오자 의료계에서는 이 현상의 원인으로 사이토카인 폭풍을 거론했다. 김탁 순천향대 감염내과 교수는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해야만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사이토카인 폭풍도 여러 가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19’ 어떨 때 검사 받나요? ☞지난 13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열린 병원장 간담회에 참석했던 분당제생병원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김 1총괄조정관을 포함해 현장에 있던 8명의 복지부 공무원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 1총괄조정관은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검체검사를 하지 않은 채 증상이 나타나는 지를 관찰 중이다. 이를 두고 앞서 국회의원들이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증상 의심과 함께 검체검사를 받은 것과 달리 김 1총괄조정관은 왜 받지 않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방역당국 지침에 따르면 밀접접촉자일 경우 자가격리를 하되,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홍보총괄반장은 “접촉 강도와 접촉 시간 고려해 검사 실익이 없어 복지부 공무원들에 대한 검사를 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모두 무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김 1총괄조정관이 바로 검체검사를 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지만, 검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방역당국이 만든 지침을 주요 책임자가 스스로 깨뜨릴 수 없다는 점이 더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고위험시설 신천지 신도 검사 결과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대규모 확진이 잇따르면서 요양시설이나 병원, 어린이집 같은 고위험 시설에 다니는 신천지 신도의 검사 필요성이 제기됐다. 일반 시민 대비 높은 양성률이 나온 만큼 안전을 위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정부가 파악한 요양병원 등의 신천지 종사자는 1,300여명, 병원과 어린이집 종사자는 3,146명이었다. 현재 요양시설은 검사 진행률 81%, 어린이집 등은 70% 가 진행된 상황에서 다행스럽게도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대구 요양병원 등 전수조사 80% 마무리…"10명 안팎 추가 확진"
산업 IT 2020.03.20 10:28:00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일일 추가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에 머물렀다. 요양병원 등에서의 산발적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다. 20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6,275명으로 전날보다 34명 증가했다. 대구시는 전날에 이어 노인 요양병원 등에서 10명 안팎의 확진자가 더 나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수조사 대상 3만3,628명 가운데 지금까지 79.9%가 검체 조사를 받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가능하면 이번 주 내에 대구지역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의 종사자와 생활인·입원환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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