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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코로나19 차단’ 시청사 출입 통제
사회 전국 2020.02.27 10:03:20성남시는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른 방역망 구축을 위해 시청사 출입통제 조치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근무 인원(1,300여명)과 상시 출입자(300여명), 민원인(하루평균 1,500여 명) 등 출입 인원이 3,100여 명인 시청사 내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함이다. 시는 열화상 카메라를 거쳐 갈 수 있게 하려고 이날 오전부터 청사를 출입하는 공무원과 방문객의 출입 동선을 1층 중앙 현관 쪽 출입문과 당직실 쪽 출입문 2곳으로 제한했다. 서관과 동관 쪽 출입문 2곳은 잠그고, 지하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엘리베이터는 1층으로 운행을 제한했다. 방문객은 안내 데스크 앞이나 당직실 옆에 있는 열화상 카메라 통과 뒤 당직실에 비치된 방문증을 받아야 청사 내 부서 출입을 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가 자동 감지하는 체온이 37.5도를 넘어 경보음이 울리면 매뉴얼에 따라 체온계로 대상자의 체온을 다시 확인한 뒤 보건소로 안내하고 출입을 제한한다. 시는 개방한 출입구 2곳과 지하 엘리베이터 출입구 6곳에 소독용 발판을 설치했다. 손 소독기, 손 소독제도 청사 곳곳에 비치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코로나19 334명 추가 확진... 총 1,595명
산업 IT 2020.02.27 10:02:0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34명 추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4시 기준보다 334명 추가돼 총 1,595명이라고 밝혔다. 대구·경북에서만 31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외 신규 확진자로는 서울 6명, 대전 3명, 경기 4명, 충북 2명, 충남 4명, 경남 2명으로 집계됐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박능후 "코로나19 원인은 중국서 온 한국인" 발언에 "경질하라" 질타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09:59:31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를 두고 “(바이러스 확산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라고 발언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에 여야 의원들도 일제히 비판의 발언을 쏟아냈다. 논란의 발언은 지난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 장관이 정갑윤 미래통합당 의원과 설전을 벌이던 중 나왔다. 정 의원이 “장관은 무엇을 했느냐? 왜 이런 결과가 생겼나. 또 신천지교회냐. 대구 시민이냐. (코로나19) 숙주는 박주도 아니고 정권”이라며 박 장관을 몰아세우자 박 장관은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중국에서 한국인이) 하루 2,000명씩 들어오는데 다 격리수용할 수도 없다”며 “이 바이러스의 특성 자체가 열이나 기침 증상도 없어 검역에 걸리지 않는 한국인들이 귀국하며 (코로나19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금 확진 환자가 많아 죄송스럽다”면서도 “하지만 (정부도) 아무런 대책이 없었던 것은 아니고 특정 종교(신천지예수교회) 집단에서 그것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의가 끝난 후 박 장관 발언이 알려지자 비난과 질타가 쏟아졌다. 야당은 박 장관의 말이 자국민을 뒷전으로 생각하는 문재인 정부의 인식을 보여준다며 맹공격에 나섰다. 이만희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박 장관의 발언은 발병국인 중국의 눈치를 보며 중국인 입국 제한에 미온적이었던 정부의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일 뿐 아니라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중국인이었다는 사실까지 무시한 국민 기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가 거듭 국민의 상처를 후벼파고 있어 안그래도 실의에 빠진 국민들을 더욱 분노와 좌절로 몰아넣고 있다”며 “무책임한 언동으로 국민을 모욕한 데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윤경 통합당 청년부대변인도 박 장관의 발언이 “우리 국민 가슴에 못을 박는 망언”이라며 “신천지탓, 대구탓을 넘어 우리 국민탓을 하고 있다. 이제 중국인이 내 편, 한국인이 네 편이라 한다. 이번 사태에 무한 책임이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 실패에 대해 사죄하고 국민 가슴에 대못을 박은 박 장관을 당장 경질하라”고 비난했다. 정의당도 비판의 대열에 가세했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코로나19의 발원지가 중국인데도 감염 피해자인 자국민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경솔한 발언”이라며 “보건 방역 책임자로서 앞으로 좀 더 신중하게 발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당도 박 장관의 발언을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송기헌 의원은 “중국인 입국 금지 관련 결정에 대해선 모두 합리적 판단을 했을 테지만, 국민들의 솔직한 우려도 진지하게 생각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도 박 장관의 발언에 공분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도대체 어느 나라 장관인지 모르겠다”며 “코로나19 사태를 국민 탓으로 돌리는 장관을 자격이 있다고 볼 수 있느냐”고 비난했다.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하자 박 장관은 “중국에 갔다 온 한국인들이 병원균을 가져올 수도 있고, 중국에서 직접 올 수도 있다”며 “31번 확진자 이전 비율이 내국인이 더 많아서 그렇게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
수원·용인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씩 추가 발생
사회 전국 2020.02.27 09:56:37수원시와 용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7일 각 1명씩 추가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장안구 정자2동 한마루아파트에 혼자 사는 38세 여성이 오늘 오전 3시 30분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직원인 이 여성은 서울시 노원구 첫 번째 확진 환자와 마포구 소재 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여성은 지난 25일 오후 1시 42분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를 받은 뒤 이날 새벽 양성으로 판정됐다. 검체 채취 후 26∼27일 두통과 가래 증상이 있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전날 오후부터 27일까지 휴원하고 당직자를 제외한 직원 51명 전체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가족여성연구원(장안구 파장동)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경기관광공사, 경기연구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경기복지재단 등 4개 공공기관도 함께 휴원에 들어갔다. 용인시에서도 2번째 확진자인 수지구 죽전동에 사는 35세 남성의 아내(30세)가 이날 오전 2시 20분 양성판정을 받았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며 “이 여성의 자녀 2명과 장인, 장모, 처제는 모두 음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용인시 2번째 확진자인 남편, 자녀 2명과 함께 수지구 죽전동 동성 2차 아파트에 살고 있다. 수지구보건소가 26일 남편의 확진 판정 이후 자택을 방문해 아내의 검체를 채취했고, 아내마저 확진 환자가 되자 자녀 2명을 수지구 동천동 처가에 맡겼다. 수원시와 용인시는 추가 확진자의 자세한 동선이 나오는 대로 시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사우디, 코로나19로 메카 성지 순례 전격 중단
국제 정치·사회 2020.02.27 09:55:20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이슬람 최고 성지인 메카를 방문하는 비정기 성지순례(움라)를 위한 외국인 입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사우디 정부는 또 메카와 함께 성지순례지인 메디나의 예언자 모스크(마스지드 알나바위) 방문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전 세계에서 무슬림 약 200만명이 한꺼번에 모이는 이슬람의 최대 종교행사인 정기 성지순례(하지)는 올해 7월 하순으로 5개월 뒤인 만큼 이를 중단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 이란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발병 지역에서 이번 주 금요 대예배가 취소될 전망이다. 사이디 나마키 이란 보건부 장관은 26일 이란 국영 IRNA통신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일부 도시에서 이번주 금요 대예배가 열리지 않을 수 있다”라며 “지도부가 이를 최종 승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울산시, 신천지 교인 등 코로나감염 고위험군 전수조사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09:53:11울산시가 신천지 교인 등 코로나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2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직원 100명을 투입해 2주간 코로나감염 고위험군에 대한 전화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26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넘겨받은 신천지 교인 명단은 모두 4,013명이다. 고위험군 전수조사는 건강상태를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형식이다. 전화 문진을 해 유증상자가 있으면 검체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27일 10시부터 14일간 실시한다. 울산은 27일 오전까지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6명의 확진자가 신천지와 직간접 연관돼 있다. 1명은 역학조사가 완료되지 않았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심재철 “코로나사태 악화를 국민 탓…박능후 즉각 사퇴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02.27 09:41:07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의 책임을 국민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건 책임자인 박 장관이 그야말로 국민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박 장관이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의 국내 확산 흐름을 두고 “가장 큰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었다. 애초부터 (국내에) 들어온 것은 우리 한국인이라는 뜻”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심 원내대표는 특히 박 장관이 “대한감염학회가 중국 전역에 대한 입국금지를 추천하지 않았다”고 하는 등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의 말과 달리 대한감염학회가 2일 “중국 후베이성으로 부족하다. 위험지역에서 오는 입국자 제한이 필요하다”고 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심 원내대표는 아울러 “국민은 불안에 떨고 있는데 정권은 잘 대처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며 박광온 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에도 비판을 쏟아냈다. 박 최고위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것은 역설적으로 한국의 국가체계가 잘 작동하고 있음을 뜻한다”며 “한국처럼 이렇게 여러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나라는 없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는 입국한 한국인을 강제 격리하고 있으나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입국자)에 대해 아무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중앙정부의 일이 아니니 ‘오불관언’하겠다는 것”이라고 각을 세웠다. 이어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위해 대한민국 국민을 바치고 있다”며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는커녕 괴롭히는 문재인 정권을 국민들은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
민주당, 코로나19·대구 봉쇄 논란에도 지지율 상승
정치 정치일반 2020.02.27 09:39:02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과 ‘대구 봉쇄’ 발언 파문에도 불구하고 2주 연속 상승해 41.5%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4주 만에 50%를 넘었는데 민주당은 되레 지지율이 뛰는 모습이다. 미래통합당은 지지율이 2%포인트 넘게 하락했고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은 지지율이 1%대로 추락했다. 27일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25일과 26일 전국 18세 이상의 유권자 1,514명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2월 4주차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1.5%로 집계됐다. 조사가 진행된 지난 25일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당정 브리핑 자리에서 “대구·경북을 최대한 봉쇄하는 정책을 시행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고 결국 전날 대변인직을 사퇴했다. 그럼에도 민주당은 지지율이 뛰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긍정평가 하락에도 강보합세를 보이며 2주 연속 40%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와 전라도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7.4%포인트 뛴 66.9%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도 3.5%포인트 증가한 26.7%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의 지지율이 4.4%포인트 뛴 40.3%, 직업별로는 무직의 지지율이 11.9%포인트 증가해 34.7%, 자영업도 3.5% 포인트 뛴 41.0%를 기록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2.1%포인트 내린 31.6%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지지율이 5.6%포인트 하락하며 36.2%대로 추락했고 서울(-3.5%포인트)도 29.7%에 그쳤다. 직업별로 무직의 지지율이 12.7% 내린 30.8%, 노동직도 10.2% 하락한 25.6%를 보였다. 학생의 지지율은 4.5%포인트 오른 27.8%였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0.3%포인트오른 4.4%, 민생당은 3.8%로 횡보했다. 공화당은 1.6%,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은 전주보다 지지율이 1.1%포인트 내린 1.2%에 그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조짐에 긍정평가가 줄고 부정평가가 50%를 넘어섰다. 문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7%포인트 내린 44.7%(매우 잘함 27.9%, 잘하는 편 16.8%)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1.9%포인트 오른 51.0%(매우 잘못함 37.3%, 잘 못하는 편 13.7%)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6.3%포인트로 지난 11월 1주 이후 16주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긍정평가가 6.4%포인트 하락했고 대구·경북(-4.9%포인트), 경기·인천(-3.3%포인트) 등도 내렸다. 30대(-5.9%포인트)와 20대(-5.8%포인트),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12.7%)의 긍정평가 하락이 컸다. 여론조사는 지난 25~26일 무선(80%), 유선(20%), 임의걸기 전화면접, 자동응답 등을 혼용해 전국 1,514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유엔 “북한, 국제협력 통해 코로나 대응해야”
국제 정치·사회 2020.02.27 09:31:32북한이 국제협력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북한 담당 유엔 특별보고관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토마스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이날 자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 내 코로나 19 발생 방지를 위해 북한과 국제공동체가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한 뒤 “북한 밖에서는 대응을 준비해야 하며, 내부적으로는 북한 정부가 보건 전문가 및 인도주의 활동 담당자의 제한 없는 완전한 접근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감염증을 우려해 자체적으로 고립을 심화시키는 것은 올바른 답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보고관은 “북한 내 지방 거주자는 식수 위생 등 적절한 보건 상태를 누리지 못하며, 인구 43% 이상이 영양실조 상태”라면서 “제한적 정보 접근성으로 인해 북한 주민이 코로나 19에 더 취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 자체가 심각한 것은 분명하지만 북한과 국제공동체가 공동 목표를 두고 긴밀히 협력할 기회를 열어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충남도, 코로나19 대응 의료 인력 긴급 채용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09:11:17충남도가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 대응 의료 인력을 보강키로 했다. 충남도는 코로나19 대응 인력으로 의사·간호사 등 기간제 근로자 16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의사 8명, 간호사 8명으로 총 16명이며 선별진료소 근무 및 감염병 관련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자격 요건은 지방공무원법 제31조에 규정된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만 19세 이상의 의사 또는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합격 후 즉시 선별진료소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채용 기간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으로 감염병 대응 상황에 따라 연장 가능하며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충남도는 다음달 1일까지 공고를 게시하고 2∼4일 도 출산보육정책과를 통해 신청 서류를 방문 접수 받은 뒤 1차 서류 전형과 2차 내부위원 개별 면접 심사를 거쳐 지원자의 능력과 적격성을 검증해 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간제 의사와 간호사를 긴급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충남 천안서 여성 2명 코로나19 확진…천안 5·6번째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09:07:12충남 천안에서 27일 여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천안지역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고 충남에서는 9명이 됐다. 46세 여성인 A씨는 22일부터 발열 등 증세를 느끼다 26일 오전 10시께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한 뒤 자가격리중 2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28세 여성인 B씨는 23일부터 발열과 오한, 근육통 증세를 느껴 25일 오전 순천향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채취후 자각격지중 이었다. 천안시는 이들을 감염병관리기관(음암격리병상)으로 입원시킨 뒤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코로나19 대응에 "文 탄핵하라" 청원 100만 돌파 초읽기
정치 정치일반 2020.02.27 09:05:4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00만 돌파를 목전에 뒀다. 27일 오전 9시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게시물은 94만회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 마감은 3월 5일로 현 추세라면 이날 중 100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는 코로나19를 ‘우한 폐렴’이라고 명명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수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 대통령을 보는 듯 하다”며 “국내에서는 마스크 가격이 10배 폭등하고 품절상태가 지속되고 있는데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하였으며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어놓고 있지 않다”고 불만을 표했다. 또 “정부는 국제법을 운운하다가 전세계 수많은 나라들이 입국금지 조치를 내어놓자 눈치게임하듯 이제서야 눈치보며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이 ‘후베이성을 2주내 방문한 외국인 4일부터 입국 전면 금지’”라며 “이미 우한지역 봉쇄 직전 빠져나간 중국인이 500만명이 넘는데, 이미 봉쇄한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제한만 둔다면, 그 외의 지역에 있는 모든 중국인들에게는 계속 한국을 드나들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자유로이 개방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국민 보호’ 가 아닐까요?”라며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금지 했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을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탄핵을 촉구합니다”고 말했다. 청원이 시작된 것은 지난 4일로, 정부는 27일 오후부터 약국과 우체국, 농협 등 공적 판매처를 통해 매일 마스크 350만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을 5매로 제한하고 대구·경북 등 취약지역과 의료기관 등에 별도 수량을 배분할 계획이다. 이번 긴급 수급 조정 조치 시행으로 마스크 생산업체의 수출은 생산량의 10%로 제한되고, 당일 생산량의 50% 이상은 공적 판매처에 출하된다. 이에 따라 매일 공적 판매처로 공급되는 마스크 양은 1일 500만개 정도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6일까지 공식 발표된 코로나19 국내 확진 환자는 오전 169명, 오후 115명으로 총 1,261명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트럼프 “코로나19 확산시 무슨 일이든 할 준비돼있다”
국제 정치·사회 2020.02.27 09:05:26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어떠한 것에 대해서도 매우매우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미국 국민에 대한 코로나19 위험은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의회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백악관이 요청한 25억 달러 규모보다 더 많은 액수를 배정한다면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등 국가에 대한 여행·입국제한 조치 질문에 대해서는 “적기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속보] 경북 고령군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20대 확진자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09:05:22경북 고령군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경북 고령군은 우곡면에 사는 A(24)씨가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부터 미열을 보이다 22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24일에 발열 증세를 보였다. 이어 26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고 김천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A씨 가족 등 밀접접촉자 5명을 자가격리했으며 A씨 거주지 등을 소독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망교회 "23일 주일에 교회 안 나와…찬양대 폐쇄"
사회 사회일반 2020.02.27 09:03:35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초대형교회인 소망교회 신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소망교회가 등록교인 A씨(46)의 동선과 교회의 조치를 공개하면서 “직접적인 접촉이나 노출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소망교회는 26일 밤 온라인 공지를 내고 “A씨는 23일 주일은 교회 출석을 하지 않았고, 예배부터 찬양대를 폐쇄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소망교회와 안양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홍콩으로 출국한 뒤 지난달 22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지난 19일에는 대구출장을 다녀온 직원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시 관양동 부영아파트에 홀로 거주하는 A씨는 지난 24일 양성 판정 전까지 매일 아침 오전 7시50분쯤 평촌역 지하철을 이용해 회사로 출퇴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A씨는 지난 20일 퇴근 이후 발열이 시작됐고, 21일 의심증세가 나타난 이후 23일까지 자택에서 혼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소망교회는 A씨가 “9일과 16일 주일 3부예배 찬양대원으로 예배에 참석했고, 이후 교회를 방문하지 않았다”며 “동료와의 접촉 이후에 증상이 발현해 20일 저녁 이후 능동 대처를 했고, 23일 주일은 교회 출석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망교회는 “23일 주일 예배부터 찬양대를 폐쇄했기 때문에, 직접적인 접촉이나 노출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며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교회는 자체적인 건물 방역을 진행했고 찬양대원들에게 개인적인 능동 대처를 당부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소망교회는 등록교인이 8만명에 달하는 초대형교회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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