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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30대 코로나19 추가 확진"
사회 전국 2020.02.23 11:42:56부산 금정구청은 “30대 남성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정구는 확진자 이동 동선을 파악 중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외출 자제 및 개인 위생 관리에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1339로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금정구에서 추가 확진자를 밝히기 전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기존 200번 동래구 확진자와 231번 해운대구 확진자를 비롯해 총 5명이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이란서 코로나19에 6명 사망...중국 외 최다
국제 정치·사회 2020.02.23 11:41:40이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망자가 중국을 제외하고 최다를 기록하는 등 이란의 코로나19 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란 보건부는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10명 추가돼 모두 28명으로 증가했고 사망자도 2명 늘어 6명이 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로 치면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많고 치사율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0.2%보다 월등히 높은 20%에 달한다. 중동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사망자가 나온 곳도 현재 이란이 유일하다. 이란에서는 19일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자 2명이 확인된 뒤 20일 3명, 21일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9일 2명, 21일 2명에 이어 22일에도 2명이 추가됐다. 22일 밤 마지막으로 추가된 사망자는 이란 중북부 마르카지 주에서 발생했다. 이 환자는 심장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사망 뒤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사망자가 보건부가 집계한 확진자 28명에 포함됐는 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란 보건부는 22일 새로 확인된 감염자 가운데 2명은 테헤란에서, 나머지 8명은 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란 중부 종교도시 곰은 이란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온 곳으로 이후에도 ‘코로나19의 진원’으로 불릴 만큼 감염자가 집중적으로 확인되는 곳이다. 여러 나라에서 시아파 무슬림이 성지순례 오는 종교적 명소이자 종교 교육 기관이 유명해 유학생도 많다. 이란 당국은 22일 곰과 이웃 도시 아라크의 각급 학교에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 테헤란 지하철 역사의 식당과 음수대는 모두 폐쇄됐다. 또 앞으로 한 주간 이란 전역에서 사람이 모이는 미술 전시회, 콘서트, 영화 상영 등 문화 행사를 취소했다. 이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이란인으로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감염 경로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48명·사망자 97명...신규 확진자 나흘째 1,000명 밑돌아
국제 정치·사회 2020.02.23 11:31:45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발 우려로 퇴원자마저 2주간 ‘강제 격리’하는 초강력 조치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되지만 중국 전역의 누적 확진자가 7만7,0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는 2,4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는 여전히 심각하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648명과 97명 늘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2일까지 중국 전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7만6,936명, 사망자는 2,442명이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18일 1,74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19일 394명, 20일 889명, 21일 397명, 22일 648명으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의 신규 확진자 수도 교도소 확진 환자 증가로 20일에는 258명에 달했지만 22일에는 18명으로 감소했다. 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630명, 사망자는 96명 각각 늘었다. 이 가운데 우한의 신규 확진은 541명, 사망은 82명에 달해 여전히 우한의 코로나19 피해가 중국 내에서 가장 컸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이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는 지난달 코로나19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의심 환자는 4,148명이다. 지금까지 완치 후 퇴원자는 2만2,888명이다. 현재 치료를 받는 총 확진자는 5만1,606명이며 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1만968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05명이다. 홍콩에서 69명(사망 2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26명(사망 1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중국 전역서 코로나19 사망 97명·확진 648명 증가
국제 정치·사회 2020.02.23 11:07:20중국 전역서 코로나19 사망 97명·확진 648명 증가 -
美, 코로나19 확산에 韓 여행경보 2단계로 상향...외교부 "美 입국에 아무 영향 없다"
국제 정치·사회 2020.02.23 10:58:37미국이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격상했다. 미 국무부는 이날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travel advisory)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그동안 국무부의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는 1단계 상태로 유지돼왔다. 국무부는 한국에서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지역사회 확산(감염)이 보고됐다면서 조처 배경을 밝혔다. 국무부는 “지속적인 지역사회 확산은 한국에서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그들이 어떻게 또는 어디서 감염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확산이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국무부 여행경보는 단계별로 나뉘며 1단계는 ‘일반적인 사전 주의 실시’를 의미한다. 2단계는 ‘강화된 주의 실시’ 단계다. 3단계는 ‘여행 재고’, 4단계는 ‘여행 금지’에 해당한다. 국무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앞서 홍콩(20일), 마카오(11일)에 대해서도 2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2일자로 4단계인 여행 금지가 취해졌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한국 2단계 여행경보를 발령하고 한국에 대한 여행공지(travel health notice)를 ‘경계’(alert) 수준인 2단계로 조정했다. 이제까지 한국은 ‘지역사회 확산국’으로 규정돼왔다가 이번에 1단계를 건너뛰고 2단계로 분류됐다. 여행경보와 관련한 CDC 공지는 주의(watch) 단계인 1단계, 경계 단계인 2단계, 경고 단계인 3단계로 나뉜다. 이들 세 단계와 별개로 ‘여타 명백한 지역사회 확산 지역’이 있다. 1단계는 ‘일반적인 사전 주의 실시’, 2단계는 ‘강화된 사전 주의 실시’, 3단계는 ‘불필요한 여행 자제’를 각각 나타낸다. CDC는 중국에 대해 지난 4일 3단계 경보를 발령했다. 홍콩의 경우 지난 19일 1단계로 분류됐다. 싱가포르와 태국, 베트남, 대만은 ‘여타 명백한 지역사회 확산 지역’에 포함돼 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일본에 대해서도 여행경보를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CDC 역시 일본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 외교부는 미국의 이번 조처가 한국으로의 여행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며 우리 국민의 미국 입국에도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22일자 코로나19 관련 미 국무부의 여행권고 조정(2단계) 및 CDC의 여행공지(2단계)는 미국 정부가 자국민들이 한국, 일본으로 여행을 할 경우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취한 것이며 이는 한국, 일본으로의 여행을 금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 국무부는 각국 상황을 토대로 여행권고를 수시로 조정하고 있으며 각종 기준에 따라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을 포함한 70여개국이 현재 미 국무부 여행권고 2단계에 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22일 기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33명으로 파악됐으며 사망자는 3명이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이스라엘,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한국인 입국 금지
국제 정치·사회 2020.02.23 10:51:21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늘어나자 이스라엘 정부가 22일(현지시간) 한국인 관광객들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최근 급증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매체 채널12는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한국에서 이스라엘로 오는 항공편 운항이 취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이날 저녁 7시 55분께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들이 입국금지를 당했고 약 2시간 만인 9시 50분께 같은 비행기로 한국을 향해 출발했다고 주이스라엘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의 이번 조치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한국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뒤 나왔다. 이날 한국 방역당국은 최근 이스라엘로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북과 제주도민 등 77명 가운데 1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한국인 성지순례단과 접촉했던 이스라엘 학생 30명이 격리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스라엘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했다가 지난 21일 귀국한 환자 1명이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코로나 감염 가능성 없다"며 하선시켰는데...日 크루즈서 내린 970명 중 첫 양성 확인
국제 정치·사회 2020.02.23 10:38:47일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승선했던 한 일본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감염자로 분류됐다가 하선한 뒤 양성으로 판정받은 일이 벌어졌다. 하선한 승객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지난 19일 내린 도치기 현 거주 60대 일본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으로 22일 판명됐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린 후 일본 열도 각지로 귀가한 이들 가운데 양성으로 판정된 첫 사례다. 앞서 일본 정부는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이며 발열 등 감염을 의심할 증상이 없는 이들을 19일부터 사흘에 걸쳐 970명가량 하선시켰다. 이달 5일부터 탑승자의 선내 이동을 제한하는 객실 격리를 시작했는데 일본 정부는 이후 배 안에서 코로나19가 추가로 확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객실 격리 14일을 채운 후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 탑승자를 내리게 한 것이다. 감염자와 같은 방을 써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탑승자 89명은 이들 약 970명과 별도로 22일 하선해 사이타마현의 세무대학교에 수용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달 14일 검체를 채취해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9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갔다. 이 여성은 19일 배에서 내린 후 대중교통을 이용해 요코하마에서 도치기현까지 이동했다. 이후 차를 몰고 마중 나온 친구가 이 여성을 도치기현 내 역에서 집까지 태워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린 이들 가운데 감염자가 확인됨에 따라 ‘선내 추가 감염 우려가 없으며 하선해도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의 판단이 적절했는지 의문이 커지고 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에게서 바이러스가 전염된 감염자가 나오거나 마찬가지 과정을 거쳐 하선한 다른 승객이 양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실시한 객실 격리가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는 유효한 대응이었는지는 앞서 의문이 제기됐다. 음성 판정·무증상 조건을 충족해 20일 돌아간 호주인 일부가 귀국 직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각국 전세기·전용기로 귀국한 외국인 중 25명이 양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5일 객실 격리를 시작한 후에도 선내 감염이 확산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었으나 일본 정부는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는 일부 탑승자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리게 할 때 바이러스 검사를 하지 않는 허점도 드러냈다.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지난 5일 객실 격리를 시작한 후 바이러스 검사를 하지 않고 그냥 내리게 한 이들이 23명으로 파악됐다고 전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들 23명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다가 홍콩에서 먼저 내린 후 양성으로 확인된 남성 또는 발열·호흡기 증상을 호소한 탑승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들이다. 23명은 객실 격리가 시작된 5일보다 앞서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으나 이후에는 검사 대상에서 누락됐다. 담당자가 객실을 돌며 검체를 채취할 때 산책 등을 나가 방에 없었으며 이후에 후속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검사를 받지 않은 채 배에서 내렸다는 것이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코로나 직격탄에…스마트폰도 콜록콜록
산업 IT 2020.02.23 10:38:46‘코로나19’ 확산 여파가 스마트폰 시장까지 휩쓸며 지난달 출하량이 7%나 급감했다. 업계는 신작 출시가 본격화하는 다음 달 이후 충격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하며 단말기 배송을 강화하는 등 비상대책을 내놓고 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50만대로 전년 동기(1억790만대)보다 7% 줄었다. 지난달(1억1,900만대)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16%에 달한다.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데다 중국 시장 점유율이 높은 화웨이와 애플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화웨이의 지난달 출하량은 1,220만대로 전년 동기(1,990만대)보다 39% 급감했다. 전월(1,420만대) 대비로는 14% 감소했다. 애플은 1,600만대로 아이폰XS 시리즈가 인기를 얻지 못한 전년 동기(1,560만대)와 비교해 소폭 늘었지만 전월(2,560만대)보다 약 38% 줄었다. 삼성전자 출하량은 2,010만대로 전년 동기(2,050만대)나 전달(2,030만대)보다 1~2% 줄어드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SA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국 내 수요가 줄어들면서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출하 부진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부품 공급 문제와 수요 감소 등으로 올해 1·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20% 감소하고, 글로벌 시장은 5~6%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에서는 올해 전체 시장이 3~10% 역성장한다는 우울한 시각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샤오미, LG전자 등 다음 달부터 줄줄이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인 제조사들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자 판매 영역에서 온라인 마케팅과 ‘배달’ 체험을 내세우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국내에서 기존에 운영하던 체험형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고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가 갤럭시 스튜디오에 방문해 스마트폰을 대여한 뒤 최장 24시간 체험하고 반납하는 ‘갤럭시 투고’와 소비자가 있는 곳으로 갤럭시S20을 배달해 체험하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동통신사들 역시 찾아가는 개통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화웨이는 오는 24일 글로벌 신제품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새 폴더블폰 ‘메이트Xs’ 등을 발표하기로 했다. 소니도 24일 유튜브를 통해 엑스페리아 신제품을 발표하고 노키아 브랜드를 가진 핀란드 HMD, 중국 오포 서브 브랜드 리얼미 등도 신제품을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국내 네번째 사망자 발생...신규 확진자 123명 늘어
산업 IT 2020.02.23 10:28:34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오전 9시 기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12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총 556명으로 늘었다. 신규확진자 123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는 7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도 4명은 늘었다. 4번째 사망자는 57세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 관련자다. 방역당국은 사망원인과 코로나19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이날 중대본 집계에는 전날 확인된 3번째 사망자도 포함됐다. 3번째 사망자는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41세 남성으로 사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발생한 1·2번째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였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日 정부, 신종플루·에볼라·HIV 3가지 약으로 코로나19 치료 시도”
국제 정치·사회 2020.02.23 10:23:45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항인플루엔자 약, 항에볼라출혈열 약, 항에이즈 약 등 크게 3가지 종류의 약을 활용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당국은 국립의료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연구팀을 만들어 일본 내 승인이 완료된 항인플루엔자 약인 아비간을 전날부터 환자에게 투여하기 시작했다. 아비간‘(일반명 Favipiravir)은 일본 후지필름의 자회사인 후지필름도야마화학이 개발한 항인플루엔자 약으로 신종 인플루엔자와 같은 리보핵산(RNA) 바이러스의 복제를 저지하는 약이다. 이 약은 타미플루 등 기존의 항인플루엔자 약이 듣지 않는 신종 인플루엔자가 유행해 일본 정부가 판단하는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 2014년 승인됐으며 일본에 약 200만명분이 비축돼 있다. 후생노동성은 항에볼라출혈열 약 ’렘데시비르‘를 투여하는 연구를 시작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렘데시비르는 미승인 약이며 2월 중에 투여해 이르면 3월 말에 승인을 받도록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 약은 바이러스 증식에 필요한 RNA 생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환자에게 항에이즈(HIV) 약인 ’칼레트라‘(Kaletra)를 투여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칼레트라는 바이러스가 체내에서 감염을 확장하는 데 필요한 프로테아제라는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며 코로나19와 유사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환자에게 투여했다는 보고가 있다. 우한의 호흡기 전문병원인 진인탄병원의 장딩위 원장은 이날 아사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항 HIV약이 효과가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투약해본 결과 초기 환자에게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아내도 신종 폐렴에 걸렸으나 항 HIV약을 투여하니 곧 음성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중태인 환자에게는 항 HIV약이 효과를 보이지 않고 열을 억제하는 등 대증치료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국내 코로나19 4번째 사망자 발생…확진자 총 556명
사회 사회일반 2020.02.23 10:19:07코로나19 신규환자 123명 추가…국내 확진자 총 556명 -
[속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23명 추가된 556명...사망자 4명
산업 IT 2020.02.23 10:16:48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코로나19)가 556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2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4시 대비 123명 추가된 556명이다. 사망자는 네명으로 늘었다. 국내 세 번째 사망자는 41세 남성으로 경북 경주시에서 사후 검사 결과 양성 확인됐다. 네번째 사망자는 57세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 관련자다. 방역당국은 사망원인과 코로나19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앞서 발생한 첫번째 두번째 사망자도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였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코로나19 환자 발생한 삼성전자 구미2공장 24일까지 폐쇄
사회 전국 2020.02.23 10:13:39경북 구미시에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이 삼성전자 구미 2공장 직원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삼성전자는 24일까지 2공장을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여성이 근무하는 공장건물은 25일까지 폐쇄한다. 구미시 산동면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대구에 있는 남자친구가 신천지교인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대구에서 남자친구를 만난 18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21일 순천향 구미병원에서 검사를 의뢰해 현재는 증상이 가벼워 자택에 자가 격리했다. 이와 함께 검진을 받았던 순천향 구미병원 선별진료소는 폐쇄했으며, 접촉한 삼성전자 직원 30명도 자가 격리했다./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또 -
(속보)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14명으로 늘어
사회 사회일반 2020.02.23 10:10:18(속보) 경남 코로나19 확진자 7명 추가…14명으로 늘어 -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지원금 일주일새 6,200억 신청
경제·금융 정책 2020.02.23 10:09:31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지원금 신청 규모가 일주일 만에 6,2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책정된 예산(200억원)의 31배나 되는 규모다. 2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이뤄진 소상공인의 긴급경영안정자금 건수가 1만 2,000건을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약 6,200억원으로 편성 예산 200억원의 30배를 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매출 감소 탓에 소상공인이 앞다퉈 정부 지원을 요청하고 나선 것이다. 소상공인연합회가 13~19일 소상공인 1,0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피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97.6%가 전주(4~10일)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연합회가 이달 초 실시한 동일한 방식의 조사에서도 코로나19 사태 이전 대비 매출이 줄었다고 답한 응답율은 약 98%를 기록했다. 신청이 몰리면서 실제 지원까지 시간도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 심사 절차 탓이다. 워낙 신청이 몰려 심사 기간도 평소보다 더 걸릴 가능성이 높다. 실제 20일에는 1,800건 신청이 이뤄졌지만, 고작 32건만 자금이 집행됐다. 대출과 함께 정부 지원의 한 축인 보증지원에서도 신청자 가운데 ‘심사가 늦고 대상자가 까다롭다’는 불만이 나온다. 현재 지역 신용보증재단, 기술보증기금이 나란히 1,000억원 특례보증, 신용보증기금이 3,000억원 유대보증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에서 전세버스업체를 운영하는 박지민(가명)씨는 “메르스 사태 당시에는 특례보증서를 받아 은행에 가면 대출이 바로 됐다”며 “이번에는 우대보증이 대부분이라 기존 대출이 없거나, 담보가 많거나, 연 매출액이 50억~60억원 이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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