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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서 코로나19·뎅기열 중복 감염 첫 사례 나왔다
국제 정치·사회 2020.02.21 09:49:41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뎅기열 둘 다에 감염된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고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는 57세 싱가포르 여성이 코로나19와 뎅기열에 모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 여성의 증상은 뎅기열과 일치했고 잘못 진단받은 것이 아니었고 이후 호흡기 관련 증상을 보여서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매우 드문 경우라고 입을 모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뎅기열과 코로나19 증상이 유사해보이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호흡기 증상에 있다. 뎅기열 환자들은 대개 발열과 발진을 동반하지만, 호흡기 증상은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반면 코로나19 관련 호흡기 증상은 기침과 콧물 그리고 목이 쓰리거나 아픈 인후염 등이다. 전문가들은 발병 초기에는 두 질병을 구분하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운트 앨버니아 병원 전염병 클리닉의 피옷 클레비키 박사는 “독감이나 코로나19 또는 뎅기열은 발병 뒤 수 시간 동안은 비슷한 증상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감염인지를 구별할 수 있는, 예컨대 기침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
정부서울청사 직원 코로나19 '음성'...청사 폐쇄 사태 없어
사회 사회일반 2020.02.21 09:42:38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지만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정부서울청사가 폐쇄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됐다. 21일 행정안전부는 해당 직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정부서울청사 측은 “이 직원은 종로구 소재 코로나19 감염환자가 방문한 의료기관에 본인도 방문한 사실을 인지하고 오늘(20일) 오전 종로구 소재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 직원은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암동 거주 75세 남성이 예전에 다녀갔던 모 이비인후과의원에 방문했다가 검사를 받았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경남서도 코로나19 첫 확진…31번 환자 접촉자
사회 사회일반 2020.02.21 09:12:07경남서도 코로나19 첫 확진…31번 환자 접촉자 -
[속보] 육군 병사 1명·공군 장교 1명 추가 확진...코로나19 비상 걸린 軍
사회 사회일반 2020.02.21 09:04:42제주 해군 병사에 이어 충북 증평과 충남 계룡시에서도 각각 병사 1명과 장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군이 비상에 걸렸다. 21일 증평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부대 병사 A씨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오전 4시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휴가 중 대구에 가서 신천지교회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만나고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와 증평군은 관련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같은 날 충남 계룡시 계룡대 공군 기상단에 파견된 공군 장교가 이날 새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교는 즉시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에 나설 방침이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26명으로 늘어
사회 사회일반 2020.02.21 08:51:59경북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26명으로 늘어 -
文대통령, 오전 9시 40분 丁총리 긴급보고...코로나 비상대응
정치 대통령실 2020.02.21 08:37:22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9시 40분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긴급 보고를 받는다. 이 자리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한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8시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확대 중수본 회의에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어려움을 겪는 대구·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병상과 인력,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군 의료 인력 등 공공인력을 투입하고 자가격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한 임시보호 시설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데다 서울 등지에서 감염 원인과 경로 확인이 어려운 확진 사례가 추가로 나타난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전염 확산 차단 대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문 대통령 긴급 보고에서는 이와 별도로 문 대통령의 특별 지시가 있을 가능성이 점쳐진다./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
코로나19 비상…대구·청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사회 사회일반 2020.02.21 08:32:21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와 청도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대구·경북을 등 지역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과 관련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어려움을 겪는 대구·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병상과 인력,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국내 유입 차단에 주력했다면 앞으로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는 데 보다 중점을 두겠다”며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범국가적 역량을 총체적으로 결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광주 동구서 코로나19 추가 확진…3명으로 증가
사회 사회일반 2020.02.21 07:56:59[속보] 광주 동구서 코로나19 추가 확진…광주 내 3명으로 증가 -
[속보] 광주 코로나19 1명 추가 확진 발생…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
사회 사회일반 2020.02.21 07:36:35광주에서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광주 북구 주민 1명이 이날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병원 음압병실로 이송을 준비 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같은 경로를 가진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이 확진자는 앞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으며,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서구 주민과 대구 일정을 함께 한 인물로 알려졌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은 광주 서구 주민으로, 지난 16일 오후 코로나19 집단 발병지인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인물로 전해졌다. 광주시 등은 질병관리본부 조사관과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이들의 동선과 밀접 접촉자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청도 대남병원 사망자, ‘코로나19’ 양성
사회 사회일반 2020.02.20 17:22:41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입원하던 중 폐렴 의심증상으로 사망한 60대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드러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오후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2명 추가된 104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이 중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가 사망자를 포함해 13명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이 사망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는 20년 넘게 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지난 19일 폐렴으로 사망했다. 대남병원 확진자는 사망자를 포함해 총 13명이다. 확진자 중 16명은 퇴원했고, 사망 1명을 제외한 87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최근 고열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고 폐렴 증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사망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코로나19 확진자 총 104명...국내 첫 사망자 발생
산업 IT 2020.02.20 17:14:07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전날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104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53명 증가한 10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사망자가 1명 발생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22명 중 21명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했고 1명은 서울에서 확인됐다. 신천지대구교회 사례 관련 5명, 새로난한방병원 관련 1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 13명, 기타 역학조사 중인 환자가 2명이다./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청도 대남병원서 60대 환자 사망, ‘코로나19’ 관련성 조사중
사회 전국 2020.02.20 17:10:44질병관리본부가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폐렴 증세로 사망한 60대 환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성을 조사 중인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 병원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나온 곳이다. 이 환자는 20년 넘게 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며 지난 19일 사망했다. 보건당국은 대남병원 환자와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하고, 병원시설에 대한 방역을 하고 있다. 한편 대구·경북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이달 초 청도를 방문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코로나19 서울 확진자 14명 중 6명은 종로구…탑골공원 폐쇄 등 '술렁'
사회 사회일반 2020.02.20 16:50:05대구를 제외하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서울 종로구에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서울시와 종로구에 따르면 이날 낮까지 종로구에서 나온 코로나 19 확진자는 6명으로, 서울 전체 확진자 14명의 절반에 가깝다. 종로 확진자들의 특징은 평균 나이가 60세, 해외여행 이력이 없어 감염 경로 규명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우한에서 온 입국자(국내 3번 환자)와 국내에서 만난 55세 남성이 지난달 30일 종로구민 중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다음 날 이 남성의 아내(52)와 아들(25)이 추가 확진자가 됐다. 16일에는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노부부(남편 82세. 아내 68세)가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일에는 75세 남성 환자가 추가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82세 남성 확진자와 같은 노인복지관을 다녔다. 감염자들은 확진 전에 동네 병원을 수차례 방문하고, 지역 카페와 식당을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를 통한 추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종로구는 탑골공원을 비롯해 경로당과 복지관 등 공공시설 48곳을 휴관하고, 관내 어린이집 77곳 전체에 휴원을 권고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종로구보건소는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1차 진료 시간을 낮 12시까지로 단축했다. 그러나 워낙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인 데다가 주민 중 고령자의 비율도 높아 방역상 취약점이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 종로구의 고령 인구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로구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작년 하반기 기준 17.4%로 강북구(18.2%)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행안부, 대구 코로나19 대응 범정부지원단 가동
사회 사회일반 2020.02.20 16:33:16행정안전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을 가동했다. 행안부는 대구·경북지역 현장에서 종합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범정부지원단)을 꾸렸다고 20일 밝혔다. 범정부지원단은 행안부 차원에서 조성한 대책지원본부와 별도다. 범정부지원단은 중앙사고수습본부 병상관리TF 팀장을 단장으로 과장급 5개 반·팀으로 구성됐다. 행안부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소방청, 대구시, 경북도 등 10개 기관 관계자 2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대구시청에 별도 사무실을 두고 의약품·방역용품 등 자원 지원과 자가격리 관리, 구호물품 지원, 사업장 방역 및 고용안정 지원, 폐기물 처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돕는다. 행안부는 “대구시·경북도 파견자로 구성된 자치단체연락반도 운영해 인근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이라고 전했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
진영 행안부 장관, 지자체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총력 대응 당부
사회 사회일반 2020.02.20 16:20:58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방자치단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려 달라고 당부했다. 진 장관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긴급 지자체 관계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교육부 등과 코로나19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한 지자체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진 장관은 회의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역학조사관 및 보건부서 지원인력에 대한 충원이 힘써 달라”며 “지자체 보건부서에는 자가격리 관련 법정사무와 격리자 지정 및 해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가격리자 전담부서와 보건부서 간 역할을 명확하게 분담해달라”고 말했다. 또 감염자 증가에 대비한 음압병실 및 병상을 추가 확보방안을 논의하고, 인근 시·도 간에도 현황 공유를 통한 지원체계 구축을 요청했다. 특히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 19일 행안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지역경제 긴급 지원방안’을 지자체에 공유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행안부는 예비비·재난관리기금 등 지자체 재원 적극 활용해 올 상반기까지 137조원 규모의 지방재정 신속 집행 등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다./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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