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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19’ 진정세?…또 소규모 집단감염 확인
사회 사회일반 2020.03.18 12:16:15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가 주춤하는 듯 했으나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집단시설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또 확인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6,144명으로, 전날보다 46명 늘었다. 대구의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 741명을 기록해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15일부터는 나흘 연속 100명을 밑돌며 진정세를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이 통계에 잡히지 않은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한사랑요양병원을 비롯해 요양병원·요양원 5곳에서 8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요양원·요양병원 등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보건당국의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환자 57명과 직원 17명 등 7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북구 배성병원 7명, 수성구 수성요양병원 4명, 동구 진명실버홈 1명, 수성구 시지노인병원 1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9명 늘어난 1,178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
[사진] 코로나에…텅텅 빈 인천공항 주차장
사회 사회일반 2020.03.16 17:42:2016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장기주차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입국객이 급감하면서 텅 비어 있다./영종도=이호재기자 -
[여명]코로나19의 치명적 후유증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0.03.16 17:40:39“어, 만지지 마세요.” 얼마 전 일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한 후배에게 인사를 건네며 반가운 마음에 무심코 팔을 두드리던 차였다. 후배의 농담 섞인 질타에 속으로 ‘아차’ 싶어 황급히 손을 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며 모두가 끝 모를 불안감에 사로잡힌 지금, 매일 출근하는 사무실에서도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동료의 잔기침 소리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는 이때, 늘 하던 가벼운 접촉은 비매너이자 위험인자가 된다. 불편하고 어색하게 느껴지던 ‘거리두기’는 어느덧 당연한 일상이 됐다. 모임이나 약속은 사라진 지 오래고 누군가와 식사할 때는 반찬을 각자 덜어 먹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마스크 착용의 불편함 때문인지 비말에 대한 염려 때문인지 동료들과의 대화도 준 것 같다. 감염증이 고령자에게 치명적이라는 경고가 잇따르면서 나이 드신 부모님을 만나기도 부담스러워졌다. ‘외부인’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한 지인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자신과 마주친 노부부가 말없이 장갑에 고글까지 끼더라며 당황스러워했다. 거리두기는 개인에게 국한되지 않는다. 지역이나 국가 차원에서는 유례없는 교류 단절이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알려진 중국 우한은 일찌감치 봉쇄됐고 미국은 영국을 포함한 유럽인에 대해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이 전국 봉쇄령을 내렸다.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국가는 16일 현재 138개국에 달했다. 바이러스와의 치열한 전쟁에서 감염 차단을 위해 물리적 거리를 두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조치다. 외국인에 대해 빗장을 거는 것은 과도한 측면이 있지만 상황이 워낙 긴박하게 돌아가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 못 할 일은 아니다. 단호한 경계와 부단한 노력이 이어진다면 전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19 위기도 언젠가 극복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코로나19가 사라지고 나면 우리의 일상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장담하기는 어렵다. 영국에서는 15세기에 헨리 6세가 흑사병 차단을 위해 볼키스를 금지한 것을 계기로 악수가 인사법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악수가 눈인사로 대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거듭되는 감염병에 대응해 아예 사람들 간의 비접촉 문화가 일상에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얘기다. 서로 얼굴을 마주하지 않는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본격적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사람들과 거리를 두면 감염증을 비롯한 여러 불안요인에서는 어느 정도 자유로워진다. 하지만 여기에는 치명적인 후유증이 따를 수 있다. 물리적 거리감이 낳게 될 심리적인 장벽 말이다. 영국의 저자 팀 마셜은 최근 낸 책 ‘장벽의 시대’에서 “물리적인 분리는 정신적인 분리에 반영된다”고 했다. 거리두기는 안전을 보장해주지만 서로가 거리를 두는 사회는 이전보다는 분명 더 차갑고 고립된 모습일 수밖에 없다. 어떤 곳에서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가장 추악한 형태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미국과 유럽 각국에서 아시아인들을 상대로 벌어지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폭행 장면들이 떠돌아다닌다. 코로나19를 핑계로 더 무서운 바이러스가 고개를 들고 있는 양상이다. 이들 나라만 탓할 일도 아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도 이미 특정 국가와 지역, 집단에 대한 무조건적인 배척과 혐오의 감정이 불거지지 않았나. 국가 차원의 입국금지나 지역 간 이동제한 조치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해제될 것이다. 하지만 타인에 대한 경계심, 무엇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표출된 특정 지역이나 국가·인종에 대한 차별과 배제, 혐오가 이들 조치와 함께 사라질지는 의문이다. 코로나19를 극복해낸다고 해도 더 치명적인 후유증이 남는다면 그 의미는 퇴색되고 말 것이다. 지금 물리적인 거리두기에 기울이는 노력 못지않게 마음의 장벽을 거둬내기 위한 저마다의 노력이 필요하다. klsin@@sedaily.com -
손에 손잡고…코로나 위기 함께 넘는 지자체들
사회 전국 2020.03.16 17:40:0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대구·경북지역의 치료시설 부족 문제도 조금씩 숨통이 트이고 있다. 대규모 환자 발생으로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숨지는 사례도 발생했지만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대구·경북 지역 확진자들에 대한 치료 지원에 나서면서 병상 부족 사태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인접 지역 간 공동대응 협약을 맺어 대응력을 높여 나가는 지자체도 늘고 있는 추세다. 16일 대구시와 전국 각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8,236명 중 대구·경북지역 환자는 7,230명으로 전체의 87.8%에 이른다. 대구지역 확진 환자는 현재 전국 65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 판정 후 자가 대기 중인 환자는 400여명이다. 대구는 지난달 29일 하루 7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며 정점을 찍을 당시 이미 병상은 포화상태를 넘어섰지만 당시 지자체 간 환자 이송이 거의 없어 병상 부족 사태를 겪었다. 이달 들어서야 타 지자체들이 속속 대구·경북 환자를 받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나아지기 시작했다. 충북도는 지난 2일 대구지역 경증 환자 29명을 받았다. 국가감염병지정병원인 청주·충주의료원은 기존에 입원한 환자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코로나19 환자를 받았다. 대전에 있는 충남대병원도 대남병원 등 경북지역 환자를 받았고, 국군대전병원에도 다수의 환자를 수용해 치료했다. 앞서 부산도 대구지역에서 온 중증환자를 수용했다. 전국 지자체가 여유 병상에 대구·경북 환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주부터다. 전북도는 군산·남원·진안의료원 등 3곳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하고, 지난달 말까지 병상을 모두 비우는 작업을 진행해 136개 병실, 223병상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50%가량을 대구·경북지역 환자에 사용할 계획이며 잔여 병상은 전북지역 환자 발생에 대비해 남겨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남원의료원에 대구지역 확진자 19명이 이송됐다. 울산시도 울주군에 있는 시립노인병원을 비우고 개조한 병상 104개를 지난주에 확보했다. 이 중 52개 병상을 대구·경북 확진자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도 대구·경북 지역 코로나19 중증 확진자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현재 부산대병원의 경증 환자를 부산의료원으로 옮기면서 병상에 여유가 생겼다”며 “부산시가 받을 수 있는 역량이 있을 때 치료를 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자체들은 언제 다시 닥칠지 모를 코로나19 재확산을 대비해 안전장치 마련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생활권이 같은 경기 수원·화성·오산시가 코로나19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이 대표적이다. 이들 세 지자체는 협약을 체결하고 ‘감염병 공동 협의회’를 구성했다. 시민 혼란을 막기 위해 세 지자체를 다녀간 확진자 동선은 사전에 정보를 공유한 후 발표하기로 했다. 또 확진자가 발생하면 인접 도시와 연계된 동선을 사전 협의 후 동시 공개함으로써 시민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기 수원시와 용인시도 코로나19 사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웃한 두 지자체는 앞으로 감염병 대응 핫라인 구축, 의심환자 정보공유, 공동방역 등을 위해 협력한다. 재난문자를 통해 확진자 초기 상황을 공지하고, 각 지자체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활용해 확진자 동선 공개, 인접 지방정부와 연계된 동선의 사전 정보 공유 후 발표 등 원칙을 준수하기로 했다. 부산·울산·경남 등 3개 시·도는 지난 1월 말부터 확진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 외 의료자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병상·구급차·의료인력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전국종합 -
서울 확진자 253명으로 5명 늘어…콜센터 관련 79명
산업 IT 2020.03.15 22:12:03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오후 9시 기준 253명에 도달했다. 서울시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48명을 집계한 뒤 5명이 늘었다. 전날 발생한 영등포구 50대 남성 확진자의 10대 딸, 가산디지털단지 입주사의 동료로부터 감염된 강서구 거주 30대 남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산디지털단지 입주사 관련 확진자는 확인된 사례만 8명에 이른다.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 감염지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서울 거주 확진자도 이날 3명이 더 나와 총 7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들은 콜센터 직원 확진자들의 가족이다. 3명 중 2명은 구로구민이다. 이들은 모두 이미 한 차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유지하다가 지난 14일 다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음성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 등에 대한 추가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 수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다른 1명은 은평구민 80대 여성으로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은 콜센터 직원의 가족이다.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분포해 있으며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이날 0시 기준 전국 집계에는 124명으로 잡혔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분당 코로나 확진 환자 1명 추가.. 성남시에서만 30명
산업 IT 2020.03.15 22:08:43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야탑동에 사는 57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여성은 지난 13일부터 발열 증상 등을 보였으며 이날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여성이 분당제생병원 등 성남지역 집단감염발생지와 연관성이 없고 자가격리 상태도 아니었다”며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성남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해당 여성을 포함해 모두 30명으로 늘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관악구, 스타트업 직원 집단 감염 20명 중 6명 확진판정…사무실 폐쇄
사회 사회일반 2020.03.13 17:40:17서울 관악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3일 관악구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근처 라피스 빌딩 8층에 입주한 스타트업 P사의 직원 20명 가운데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최근 중앙동에 거주하는 관악구 15번 확진자의 직장 P사에 소속된 나머지 직원 19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통보했다. 검체 검사 진행 결과 15번 확진자를 제외한 5명에게 양성 반응이 나타나 확진 통보를 내렸다. 확진자 6명 중 청룡동에 거주하는 직원은 관악구 16번 환자로 관리되고 있으며, 나머지 4명은 관악구 외 거주자여서 해당 지자체들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집단 감염을 확인한 관악구는 전날 P사 사무실을 방역소독하고 폐쇄조치했다./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서울대입구 스타트업 직원들도 집단감염
사회 사회일반 2020.03.13 17:31:05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 근처 라피스빌딩에 입주한 스타트업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관악구는 13일 해당 빌딩 8층에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 P사 직원 20명 중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중앙동에 거주하는 관악구 15번 확진자가 P사 소속의 직원으로 밝혀지자 나머지 직원 19명에게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전날 관악구는 P사 사무실에 대해 폐쇄조치를 내리고 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P사직원 5명이 추가로 확진 통보를 받으면서 P사 확진자는 6명이 됐다. 이날 추가로 확진 통보를 받은 5명 중 한명은 관악구 청룡동에 거주해 관악구 16번 환자로 관리되고 있지만 나머지 4명은 관악구 외 거주자다. 해당 지자체들은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중이다./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
병원 등 산발적 집단감염 속출…대구시장 "23일 개학 이르다"
산업 IT 2020.03.13 13:26:02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지역 추가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13일 대구시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 환자는 5,928명으로 전날보다 61명이 늘었다. 지난달 25일 이후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신천지 관련 인원은 9명이고 일반 시민은 52명이다. 시는 신천지 교인 진단검사는 마무리했으나 검사 결과 통보까지 시간이 걸려 당분간 소수이지만 확진자가 계속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에 국한해 판단하면 오는 23일 개학은 이르다”며 “지금은 경계를 늦출 때가 아니라 더 철저한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해야 할 때다”고 밝혔다./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속보] 서울시, 태릉선수촌 ‘코로나19’ 경증환자 생활치료센터로 지정
사회 사회일반 2020.03.13 11:13:53 -
공적 마스크 사려다 다퉈 70대 다치고…이유없이 골프채 휘두르고
사회 사회일반 2020.03.13 11:12:51공적 마스크를 사려고 약국 앞에서 줄을 서는 과정에서 다툼이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31분께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약국 앞에서 A(80대·여) 씨와 B(70대·여) 씨가 시비가 붙어 서로 다퉜다. 이 과정에서 B 씨가 넘어지면서 손목이 골절됐다. 이들은 해당 약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고 줄을 서는 과정에서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폭행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선 11일 낮 12시7분께 동래구 수안동의 한 약국 앞에서는 C(60대) 씨가 마스크를 사려고 줄을 선 시민들에게 길이 92cm 골프채를 한 시간 가량 휘두르고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리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 C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래경찰서 내성지구대에 의해 특수 협박으로 체포, 불구속 입건됐다. C 씨는 경찰에서 “대기줄에 있던 사람과 시비가 붙어 골프채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마스크 공적판매처 순찰강화 등 현장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속보] 의료기관·어린이집·유치원 근무하는 신천지 신도 3,162명 전수 진단검사 계획
산업 IT 2020.03.13 11:07:03방역당국이 의료기관·어린이집·유치원 등에 근무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 3,162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검진 계획을 밝혔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및 사회복지 생활시설 종사자 중 신천지 신도 및 교육생은 4,128명이다. 이 중 이미 진단검사를 받은 신도는 966명이다. 다중이용시설에 종사하면서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신도는 2,564명, 교육생은 598명으로 집계됐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해당 명단을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해 모든 종사자가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
[속보]서울 콜센터 관련 확진자 109명…직원 82명 가족 등 27명
산업 IT 2020.03.13 11:05:36[속보]서울 콜센터 관련 확진자 109명…직원 82명 가족 등 27명 -
[속보] 박원순 시장 “구로 콜센터 빌딩 누적 확진자 109명… 음성 나와도 능동 감시”
사회 사회일반 2020.03.13 11:05:19 -
트럼프, 코로나 국가비상사태 선포 검토
국제 정치·사회 2020.03.13 11:01:2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검토 중이라고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힐에 따르면 복수의 대통령 참모는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비상사태 선포안에 서명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참모는 “비상 상황이 있다면 바로 지금”이라면서 “우리는 이탈리아가 되기까지 1주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공화당 의원들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13일 비상사태 선포안에 서명할 수 있음을 알렸다고 CNN 방송이 전했다./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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