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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30번째 코로나19 환자 발생...29번 환자의 배우자
산업 IT 2020.02.17 10:05:06국내 30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1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30번 환자(52년생, 여자, 한국인)은 29번째 확진환자의 배우자로 자가격리 중 검사결과 양성 확인을 받았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대병원)에 격리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의심환자는 8,141명으로 이 중 408명은 검사 중이다. 7,733명은 결과 음성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30번째 코로나19 환자 발생...29번 환자의 아내
산업 IT 2020.02.17 09:36:06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0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해외 여행 이력이 없고 환자 접촉자로 관리도 되지 않아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29번째 환자의 아내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29번 환자의 부인도 전날 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 격리됐다. 이에 앞서 29번 환자는 15일 오전 가슴 통증(심근경색 의심 증상)으로 동네 의원 두 곳을 거친 후 정오쯤 서울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확진됐다. 29번, 30번 부부환자 모두 중국 등 해외 위험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다. 최종 역학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두 환자는 현재까지 다른 코로나19 환자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의 방역망 밖에서 나온 첫 사례로 보인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코로나19, 국내 30번째 확진판정…외국 안 다녀온 29번째 환자 아내
사회 사회일반 2020.02.17 09:15:37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29번째 환자의 아내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여행 이력이 없고 환자 접촉자로 관리도 되지 않아 감염경로가 불명확하다는 점에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29번 환자의 부인도 전날 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 격리됐다. 앞서 29번 환자는 15일 오전 가슴 통증(심근경색 의심 증상)으로 의원 두 곳을 거쳐 서울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최종 역학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으나 29번, 30번 환자 모두 중국 등 해외를 다녀온 적 없고, 다른 환자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감염경로와 감염원을 확인할 수 없는 환자가 나옴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은 한 번 뚫리게 되면 걷잡을 수 없다는 점에서 방역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
'감염경로 오리무중' 코로나19 29번째 확진자…방역망 구멍? 우려 확산(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0.02.17 08:54:36국내에서 29번째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환자(82·남)의 불분명한 감염경로를 두고 당국이 긴급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번 확진자는 해외를 방문한 이력도 없는데다 정부가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하던 경우가 아니어서 방역망에 구멍이 뚫린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29번 환자는 지난 15일 오전 11시46분쯤 가슴 통증 증세를 호소하며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당시 심근경색증이 의심돼 엑스레이(X-ray) 검사를 받았고 오후쯤 받은 컴퓨터단층촬영(CT) 검사에서 폐렴 증상이 확인돼 응급실 옆에 위치한 음압격리병상으로 옮겨졌다. 이후 16일 오전 1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오전 1시 45분~2시쯤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환자는 고대안암병원에 14시간 정도 머물렀지만 엑스레이 검사 직후 병원 측의 신속한 격리조치로 노출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짧은 시간이나마 29번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36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또한 접촉자로 분류된 환자 6명은 원내 1인실에 격리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9번 환자는 서울 종로구에 거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고대안암병원을 가기 전 동네 의원 두 군데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선 어디서, 누구에게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보건당국이 가장 우려하던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사례가 될 수도 있어 지역사회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9번 환자는 여행력이 없으며 심근경색증 같은 가슴 통증으로 진료를 받았기 때문에 (외부) 노출이 어느 정도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재 폐쇄회로(CC)TV 분석과 동선 파악 등을 하며 노출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그러면서 “어디가 감염원이고 감염경로인지 역학조사를 하고 판단한 뒤 밝히겠다”고 부연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지역사회 감염 시작되나... 80대 29번 환자 아내도 확진
사회 사회일반 2020.02.17 08:33:47(속보) 해외여행·환자접촉 없는 80대 29번 환자의 아내도 확진 해외 여행 이력이 없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국내 29번째 코로나19 환자의 아내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종 역학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29번, 30번 부부환자 모두 중국 등 해외 위험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고, 다른 코로나19 환자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의 방역망 밖에서 나온 첫 사례로 보인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29번 환자의 부인도 전날 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 격리됐다. 이에 앞서 29번 환자는 15일 오전 가슴 통증(심근경색 의심 증상)으로 동네 의원 두 곳을 거쳐 정오쯤 서울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확진됐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은 한 번 뚫리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
[속보] "코로나19 확산 막자"...4년제 대학 91% 개강 연기
산업 IT 2020.02.16 18:06:2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4년제 대학의 약 91%가 개강시기를 1~2주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4년제 대학의 91.4%인 181개 대학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교육부의 개강연기권고에 따른 조치다. 이날 교육부는 신입생과 편입생의 휴학이 허용되도록 하는 등 탄력적인 학사 가이드라인을 배포해 학사조정을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또 중국에 체류중인 유학생들의 거주지가 확정되지 않았고 비자발급도 지연되고 있는 만큼 해당 대학이 학생에게 올해 1학기 휴학을 안내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국에서 체류중인 유학생은 원격수업 등을 택하여 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향후 입국 예정인 중국 유학생에 대하여 교육부는 입국 시, 입국 후 14일, 그리고 14일 종료, 세 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입국단계에선 특별입국절차를 거치고 입국한 직후부터 14일 동안은 등교를 중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은 매일 1회 이상 해당 학생들의 상황을 점검하는 모니터링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코로나19 피해 화훼농가에 농협, 1,000억 무이자 지원
사회 피플 2020.02.16 17:45:43농협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무이자자금 1,000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각급 학교 졸업식을 포함한 전국의 주요 행사가 줄줄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면서 화훼 산업이 직격탄을 맞은 데 따른 대응이다. 농협은 이와 더불어 수도권 하나로마트 6개소(양재·창동·고양·성남·수원·삼송)에서 화훼류 특별 판매를 하고, 이달 중 전국 하나로마트에서도 특판행사를 열어 화훼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온라인 쇼핑몰인 농협몰에서도 화훼코너를 운영하고, 홈쇼핑 화훼 판매방송도 추진한다. 농협 유통사업장과 금융점포에서는 고객 사은품으로 꽃을 활용하는 등 200만 송이 이상의 소비 촉진 행사도 펼친다. 한편 농협은 중국 우한 지역 교민이 일시 격리됐던 지역인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의 농업인을 위해서 하나로마트 6개소에서 해당 지역의 농산물 특판행사도 연다. 이달 중순 이후부터 전국 농협 주유소를 방문하는 농업인들에게 마스크 100만개를 순차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 회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농업인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세종=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
[속보] 정부 “코로나19로 생산차질·수요감소 사업장 ‘고용유지지원금’ 요건 완화”
산업 IT 2020.02.16 17:43:45[속보] 정부 “코로나19로 생산차질·수요감소 사업장 ‘고용유지지원금’ 요건 완화” -
도쿄 택시기사가 '슈퍼전파자'? 日 집단감염 위기감 증폭
국제 정치·사회 2020.02.16 17:41:43일본에서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에 이어 지역사회로의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 1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감염경로가 명확히 판명되지 않은 복수의 사례가 있다며 “지금까지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밝혔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사례는 와카야마현·지바현·홋카이도·아이치현·가나가와현에서 발생한 5건으로 전해졌다. 특히 와카야마현의 한 병원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나와 집단감염 가능성이 제기된다. 도쿄에서도 첫 코로나19 사망자와 관련된 연쇄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해 초긴장 상태다. 도쿄 가나가와현의 80대 여성이 지난 13일 숨졌는데 사위인 70대 택시 운전기사(도쿄 거주)도 감염된 것이다. 이미 그와 접촉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택시조합 신년회에 참석했던 80여명 중 9명이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오키나와를 포함해 11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본 내 확진자는 이날까지 53명, 크루즈선까지 합하면 408명에 달한다. 마이니치신문은 “중국 방문 이력이 없는 사람 중에도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국내 각지에서 환자가 급증하는 새로운 단계에 대비한 의료체제의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뒤늦게 코로나19 대책의 중점을 외국으로부터의 유입 차단에서 국내 검사 및 치료 강화로 전환하기로 했다. 대응 강화를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은 물론 도쿄올림픽 개최까지 미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자민당 내 보수계 의원들은 14일 오는 4월로 예정된 시 주석의 일본 방문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제출했다. 다만 일본과 중국의 외교장관들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시 주석의 방일을 예정대로 준비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이와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7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우려를 공식 표명했지만 일본에서는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존 코츠 IOC 조정위원장은 13일 코로나19 사태가 “예상 밖 과제”라며 “일본 정부가 선수나 일본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 일이 없도록 어떤 경계를 하고 있는지 듣고 싶다”고 우려를 내비쳤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인 모리 요시로 전 총리는 “도쿄올림픽 중단과 연기는 고려하지 않는다고 재차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29번째 코로나환자, 접촉·해외여행력 없어
산업 IT 2020.02.16 17:40:30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이전 확진일(10일) 기준 엿새 만에 또 발생했다. 특히 이 환자는 기존 확진자들과의 접촉 이력은 물론 해외여행력도 없는 첫 번째 확진자로 감염경로 파악이 어려운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9시 기준 29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늘었다. 29번째 환자(82세 남성·한국인)는 중앙사고대책본부 역학조사에서 해외여행력이 없다고 진술했다. 이 환자는 고대안암병원을 방문해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확인된 후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까지 확진자를 제외한 의심환자(검사를 받은 사람)는 7,890명으로, 이 가운데 7,313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77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다음달 대학 개강을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의 대거 귀국이 예상되면서 각 지자체와 대학들은 대응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국내 중국인 유학생은 7만1,067명에 달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확대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가 감염 사례를 차단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중국에서 들어오는 유학생들은 일반 중국 입국자와 마찬가지로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정부 방역망 내에서 면밀히 관리된다”고 말했다. /박홍용·이주원기자 prodigy@@sedaily.com -
中 확진자 2,000명 증가 그쳐...2억명 농민공 복귀가 변수
국제 경제·마켓 2020.02.16 17:40:07중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고향에서 일터로 이동할 계획인 2억여명의 농민공들이 새로운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16일 중국 인민일보는 교통운수부 집계를 인용해 지난 춘제(중국의 설) 연휴에 고향에 갔다가 다시 도시로 이동하는 농민공이 3억명에 이르며 현재까지 8,000만명만이 일터로 복귀한 것으로 추산했다. 교통부 측은 “농민공 중 1억2,000만명은 이달 말까지, 나머지 1억명은 오는 3월 이후에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소득 수준이 떨어지고 위생관념이 상대적으로 희박한 농민공은 일찍부터 코로나19 방제에 요주의 대상으로 인식돼왔다. 이에 따라 교통당국은 농민공들이 많이 이용하는 철도의 입석표를 아예 팔지 않고 좌석도 전체의 절반만 판매해 승객 간 간격을 최대한 벌리기로 했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일단 주춤하는 모양새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하루 동안 전국의 확진자는 2,009명, 사망자는 142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사흘 연속 둔화했다. 15일 자정까지 누적 확진자는 6만8,500명이며 사망자는 1,665명이었다. 특히 발원지인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 외 지역에서는 12일째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둔화했다. 이와 관련, 시진핑 국가주석이 코로나19 관련 첫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진 1월20일보다 2주가량 앞서 내용을 파악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 15일자에 실린 2월3일 정치국 상무위원회 연설문에서 시 주석은 “코로나19 발생 후 나는 1월7일 상무위를 주재해 방제 지시를 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 정부의 의도와 달리 ‘조기 파악은 했지만 행동은 없었다’는 쪽으로 해석돼 논란이 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우한시 질병통제센터(WHCDC)에서 유출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16일 홍콩 명보 등에 따르면 중국 화난이공대 소속 연구진은 최근 정보공유 사이트 ‘리서치게이트’에 올린 보고서에서 WHCDC가 박쥐 등을 실험실에 보관하던 중 한 연구원이 박쥐로부터 공격받았으며 박쥐의 피가 그의 살에 닿았다면서 바이러스가 (연구소에서) 유출돼 일부가 초기 환자들을 오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는 해당 논문이 검색되지 않고 있다. 한편 유럽에서도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14일 프랑스에서 후베이성 출신의 80세 중국 남성이 사망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
캄보디아 입항한 美크루즈선 승객, 말레이서 확진판정
국제 정치·사회 2020.02.16 17:38:272주간 바다를 떠돌다 캄보디아에 입항한 미국 크루즈선 ‘웨스테르담’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크루즈발(發)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은 전날 캄보디아 시아누크빌항에 입항한 웨스테르담호에 탑승했던 83세 미국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캄보디아 도착 직후 다른 크루즈선 승객 144명과 함께 비행기를 통해 말레이시아로 넘어왔다. 여성의 남편은 테스트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네덜란드 항공사인 KLM항공은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여성과 접촉했을 가능성을 이유로 말레이시아로 넘어온 웨스테르담호 승객 11명의 탑승을 거부했다. 지난 1일 기항지인 홍콩에서 출항한 뒤 일본·대만·필리핀·태국은 물론 미국령 괌에서도 입항을 거부당해 2주일가량 바다를 떠돌던 웨스테르담호를 전격적으로 받아들였던 캄보디아는 확진자 발생에 입장이 난처하게 됐다. 탑승객 전원을 검사한 후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14일부터 하선을 허용한 만큼 캄보디아 정부의 공신력이 추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적의 웨스테르담호 입항을 허용한 데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캄보디아의 호의를 기억할 것”이라며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캄보디아 정부는 말레이시아 당국에 해당 검사 결과를 재검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재검사에서도 양성으로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당국은 웨스테르담호에 남아 있는 탑승자들의 하선을 잠정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테르담호를 운영하는 홀랜드아메리카에 따르면 배에는 41개국 출신 승객 1,455명과 승무원 80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 승객 236명과 승무원 747명이 아직 배에 남아 있다. 로이터통신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에 이어 웨스테르담호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자 “아시아 전역의 크루즈 선박들은 코로나19를 퍼뜨릴지도 모른다는 광범위한 두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속보] 해외 여행력 없는 환자, 원인불명 폐렴 입원 환자도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산업 IT 2020.02.16 17:36:59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대비해 방역 수위를 높인다. 16일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에 따르면 앞으로는 해외여행력이 없더라도 의사의 소견에 따라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적극적으로 검사한다. 특히 원인불명의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에 대해서는 해외여행과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검사기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도 중국 외에도 코로나19가 유행하는 국가를 다녀온 경우 의사소견에 따라 검사를 시행할 수 있었지만 사례정의가 불명확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검사 기준을 더욱 구체화한 것이다. 기존의 중증 호흡기 감염병 감시체계와 계절독감 표본 감시체계에 코로나19 검사를 추가한다. 이밖에도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면회를 제한한다. 외부인 출입 시에는 발열 등 증상이 있는지 확인한 후 출입을 허가한다. 특히, 종사자들이 해외에서 입국한 경우 14일간 출근하지 못하게 하고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이러한 감염예방조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합동점검단을 만들어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교육도 실시하겠다”면서 “이밖에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한 방역관리체계 강화방안을 검토해 중수본 회의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합병 승인 앞둔 배민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 지원"
경제·금융 정책 2020.02.16 17:33:19 -
해운까지 덮친 코로나...컨테이너선 물동량 뚝
산업 기업 2020.02.16 17:29:36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세계 해운업계 위기의 뇌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운 수요가 마비되며 컨테이너선·벌크선·유조선 모두 물동량이 줄거나 운임이 추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해운업황을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인 벌크 화물 운임지수(BDI)는 지난 10일 411로 내리면서 4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9월보다 83.68%나 하락한 수준이다. 13일에도 BDI는 421에 그쳤다. BDI는 1985년 1월(1,000)을 기준으로 산정한 운임지수로, 지수가 낮아질수록 해운업황이 나쁘다는 의미다. BDI 산하 지수이자 세계 경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케이프사이즈(남아프리카공화국 리처드베이에 입항 가능한 최대 선박) 운임지수인 BCI는 지난달 31일 1999년 집계 이후 처음 마이너스로 급락했다. 배를 띄우면 손해를 보는 셈이다. 컨테이너선도 상황이 안 좋기는 마찬가지다. 세계 11개 해운 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을 반영하는 세계컨테이너지수(WCI)를 보면 FEU(4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평균 현물 운임은 지난달 2일 1,832달러에서 이달 13일 1,672달러로 한 달 새 8.71% 떨어졌다. 덴마크 해사 정보업체 시인텔리전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컨테이너 35만개가 줄어들며 세계 해운업계가 매주 3억5,000만달러(약 4,100억원) 상당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추산했다. 버텼던 유조선 시장 경기도 싸늘하게 식고 있다. 중동에서 극동항로를 오가는 초대형유조선(VLCC) 운임지수(WS)는 1월 137에서 7일 현재 40으로 70.8% 떨어졌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주요 산유국은 하루 60만배럴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 해운업계에서는 중국 춘제로 급격히 물동량이 감소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더 힘든 ‘보릿고개’를 맞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운시장 긴급점검’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정기선사들이 미주노선에 대해 2~3월 두 달간 총 82회의 임시결항을 발표했으며 이 중 약 26%인 21회가 코로나19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라훌 카푸어 IHS마킷 부사장은 “세계 2위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가 오늘날 세계 해운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특별하다”며 “건조 벌크나 유조선 등 상품선박 부문이 직격탄을 맞으며 해운 수요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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