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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이틀간 '0'… 요양병원 등 감염 차단에 총력
사회 사회일반 2020.03.09 10:06:46전날에 이어 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도 부산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부산시에 따르면 밤새 263건의 의심환자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89명을 계속 유지했다. 자가격리자는 전날 521명에서 294명으로 감소했다 부산에는 지난달 23일부터 11명, 22명, 13명 등 다수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이번 달에 들어서면서 1일 2명, 2일 3명, 3일 3명, 4일 2명, 5일 1명, 6일 2명, 7일 2명, 8일 0명, 9일 오전 10시 기준 0명에 그쳤다. 이처럼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상황이지만 시는 요양병원과 종교 시설 등에 대한 감염 예방 관리를 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진단과 조기 검사 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이날까지 부산에서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시민은 총 9명이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세종서 코로나19 추가 확진 2명…세종 확진자 8명
사회 사회일반 2020.03.09 10:01:07세종에서 9일 40대 여성과 10대 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세종지역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8일 확진 판정된 바이올린 강사(세종 4번 확진자)로부터 교습을 받았다. 이 바이올린 강사는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줌바 강사 워크숍에 참석했던 줌바 강사의 수강생이었다. 보건당국은 바이올린 강사가 지난 2∼5일 도담동 학원과 소담동 아파트에서 교습한 18명 가운데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이는 4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중이다. 세종 줌바 강사와 접촉한 수강생 등은 57명이며 이중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천안서 2명 코로나19 확진 추가…충남 확진자 102명
사회 사회일반 2020.03.09 09:50:22충남 천안에서 9일 20대 여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추가로 받았다. 이로써 천안지역 확진자는 94명으로, 충남 코로나19 확진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101번째 확진자는 99번과 100번 부부 확진자의 자녀이며 102번 확진자는 3번 확진자의 자녀다. 역학조사팀은 이들의 최근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조사중이다. /홍성·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속보] 천안서 20대 여성 2명 코로나19 확진…지역 94명째
사회 사회일반 2020.03.09 09:49:18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명 추가됐다. 9일 천안시 등에 따르면 20대 여성 2명이 새롭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천안지역 확진자는 94명으로, 충남 코로나19 확진자는 102명으로 늘었다. 101번째 확진자는 99번과 100번 부부 확진자의 자녀이며 102번 확진자는 3번 확진자의 자녀다. 역학조사팀은 이들의 최근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조사중이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광주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15번째
사회 사회일반 2020.03.09 09:47:05광주광역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다. 광주에서 발생한 15번째 확진자다. 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여성 A씨의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지역 신도 126번째 확진자와 지난달 17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A씨를 빛고을 전남대병원으로 이송 격리해 치료하고 있다. 또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와 방문시설 방역 등을 벌일 예정이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
[종합] 정부 “코로나19 대구·경북지역 내 확산세 안정화 초기인 듯”
사회 사회일반 2020.03.08 17:44:06정부가 대구·경북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안정화 초기로 판단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대구·경북이 (환자 수 증가세가) 점차 안정화하는, (그런) 변화의 초기로 판단한다”면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은 아직 관찰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장은 “대구는 신천지 신도의 진단검사를 거의 완료하고 현재 일반 대구시민 중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에 집중하고 있는데 환자 발생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며 “경북의 경우 노인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중증환자 치료와 시설보호에 주력하고 있으며, 신천지 신도 등 고위험 집단에 대한 진단검사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박 차장은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다. 박 차장은 “상황이 호전됐다고 말씀드릴 시기가 아니다”라면서 “현재는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확산 추이가 다소 진정되고 있는 초기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중대본 "글로벌 코로나 확진자 급증…국내외 상황 맞춰 대응할 것"
산업 IT 2020.03.08 17:42:10대구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줄면서 일일 확진자 수가 11일 만에 200명대로 떨어진 가운데 서울 한복판인 중구 서울백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해 병동 일부이 폐쇄됐다. 8일 서울백병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구토 등 소화기 이상 증세로 입원한 78세 여성 환자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의료진이 수차례 확인했지만 대구 거주 사실을 숨겼다. 병원 측은 환자가 입원 중이던 병동을 비롯해 동선이 겹치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전체 확진자 증가세는 다소 주춤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72명, 주말 이틀간 720명 늘어난 7,31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구 내 환자는 이날 0시 기준 전날보다 297명 증가한 5,381명으로 최근 9일 중 가장 낮은 증가폭을 나타냈다. 방역당국은 치사율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에 집중하는 한편 국외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재유입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탈리아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며 이들이 조금씩 잦아드는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재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주말 사이 경북 봉화군의 노인복지시설인 푸른요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8세 여성이 김천의료원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현재까지 총 50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우영탁·임진혁기자 tak@@sedaily.com -
한마음아파트·분당제생병원, 코로나19 새 뇌관으로
산업 IT 2020.03.08 16:46:44대구와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좌우할 열쇠로 대구 달서구의 한마음아파트와 경기 성남시의 분당제생병원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 시설은 집단 감염이 발생했지만 역학조사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아 코로나19의 새로운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방역당국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한마음아파트에서는 총 입주자 140명 중 92명이 신천지 교인으로 확인됐고 이들 중 4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교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시설의 존재가 드러나며 방역당국은 한마음아파트를 ‘코호트 격리’ 조치했다. 지난달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마지막 집회가 열린 이후에도 여전히 확진자와 장시간 밀접행동을 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한마음아파트 외에도 신천지 교인의 집단 거주가 의심되는 곳은 10곳 정도로 파악됐다. 다만 한마음아파트와 같이 대규모로 거주하는 사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 대구교회가 있는 대구 남구 대명동에 신천지 교인들의 주거지가 밀집됐다”고 설명했다. 김종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은 “가족구성원을 제외하고 확진자 5명이 모여 사는 곳이 2곳, 4명이 모여 사는 곳이 1곳, 3명이 모여 사는 곳은 7곳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운영하는 한마음아파트는 35세 이하 미혼 여성 근로자만 입주할 수 있다. 보증금 21만6,000원에 월세가 2만2,000~5만4,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다만 지은 지 35년 가량 돼 낡았고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진원지로 의심되는 병동 외 다른 병동과 퇴원환자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성남시와 분당제생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퇴원한 64세 남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병원 내 첫 감염일자를 1일로 추정했는데 이를 반박하는 사례가 나타난 것이다. 게다가 처음 진원지로 지목됐던 81병동 외 62병동 근무 간호조무사도 확진됐고 첫 확진자가 방문했던 동네 의원의 간호조무사도 감염돼 지역사회 전파도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을 포함해 병원 직원 1,400여명과 보호자, 방문자의 코로나19 전염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세종서 줌바 수강생 2명 코로나19 확진…세종 확진자 5명
사회 사회일반 2020.03.08 15:52:00세종에서 8일 줌바 수강 여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세종지역 확진자는 5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각각 고운동과 새롬동에 사는 40∼50대 여성이다. 이들 여성은 이달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도담동 피트니스센터 줌바 강사(41)의 수강생들이다. 보건복지부 소속 20대 공무원과 함께 이 강사의 수강생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50대 여성은 바이올린 강사로 최근 학원 등에서 10여명을 가르친 것으로 조사됐다. 40대 여성은 전업주부로 외출 때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이 강사가 지난달 19∼21일 접촉한 수강생 등은 55명인데 이들 세 명을 제외한 50명은 음성이다. 나머지 2명은 검사 중이다. 세종시는 이들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방문이 확인된 시설과 업소는 폐쇄 후 소독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공무원 확진자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동료 5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온라인으로 예배하세요"...코로나로 바뀐 종교 일상
사회 사회일반 2020.03.08 15:47:16“주일 예배는 각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하여 예배드립니다” 8일 서울 중구의 한 교회 담임목사는 “예배당에서 드리는 예배만 하나님이 받으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날 예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약수교회, 여의도순복음교회, 영락교회 등 평소 신도들로 북적였던 서울의 대형 교회들에는 적막감이 감돌았다. 주일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면서 신도들의 방문이 줄었기 때문이다. 신도 수가 56만여명에 이르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출입문을 닫은 채 간부급 사역자와 성가대 등 60∼70명만이 참석해 주일예배를 진행했다. 서울 용산구의 온누리교회도 미처 현장 예배가 없는 줄 모르고 찾아온 신도들을 “온라인으로 예배하라”며 돌려보냈다. 악기 연주자 등 꼭 필요한 소수 인원은 방명록을 쓰고 체온을 측정하도록 했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에 따르면 주요 개신교단에 속한 국내 대형교회 340곳 중 240곳(70.5%)이 이날 주일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200년이 넘는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 모든 교구의 미사를 중단한 천주교 성당에서도 신자들을 만나기 어려웠다. 서울 명동성당도 이날 예정된 미사는 없었다. 성당 안에서 개인적으로 기도 중인 신자들도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정도였다. 일요일 정오가 갓 지났을 뿐이지만, 성당 밖에도 인기척이 드물었다. 불교 사찰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서울 종로구의 조계사 역시 일요일마다 진행하던 법회를 중단한 상황이다. 이날 대웅전 안에는 개인 참배객이 몇 명만이 눈에 띌 뿐이었다. 현장 참배를 하려면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야 법당에 들어올 수 있다. 조계사 관계자는 “종단 차원에서 3월20일까지 대규모 법회는 취소했다”며 “마스크를 쓰고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야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허진기자 hjin@@sedaily.com -
부산시 "코로나19 확진 임산부에 쓸 수 있는 약 있다"…부산대병원서 치료
사회 사회일반 2020.03.08 14:42:50임산부인 부산-88번 확진자(강서구 38세 여)가 지난 7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부산시는 임산부에 대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이 임산부는 임신 3개월을 넘은 상태로 현재 부산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8일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을 통해 “지금 코로나19가 임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건 없지만 항바이러스제 가운데 임신 중에 사용이 가능한 치료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용할 수 있는 약이 제한적이라서 임산부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을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이어 “부산대병원은 분만, 산전관리 등 고위험 산모를 대상으로 한 치료를 해 왔기 때문에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치료할 것”이라고 했다. 시는 수직 감염에 대해서는 신종감염병이다 보니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봤다. 수직감염에 대해서 현재 알려진 바 없기 때문에 지금 현재 코로나19가 태아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어떤 근거도 없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이 임산부는 코로나19 증상이 없었으나 5일 동구에 있는 직장으로 출근한 뒤 봉생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대구에서 직장을 다닌 남편이 5일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무증상이었지만 검사를 하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임산부가 지난달 23일 남편과 만났을 때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안 과장은 “호흡기 증상 또는 발열 등은 물론 코로나19 증상에서 흔히 나타나는 근육통과 몸살 등도 없었다”며 “정말 확진이 맞느냐고 의심할 정도”라고 설명했다. 현재도 별다른 증세가 없는 상태다. 다만 안 과장은 “본인이 증상을 느끼지 못한 것인지 실제 무증상인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무증상의 경우 실제로 가벼운 증상이 있는데 본인이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확진 판정 일주일 전부터 공개하고 있다. 이 임산부의 동선도 다른 무증상자에 대한 지침과 같이 확진 판정 일주일 전부터 파악했다. 시는 이 임산부의 직장 동선이 제한적이고 접촉자가 정확히 파악됨에 따라 직장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임산부는 28일 택시와 지하철을 타고 동구에 있는 직장으로 출근한 뒤 걸어서 스토리웨이 편의점을 갔다가 지하철과 마을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29일에도 직장에 출근한 뒤 동구 루이팡 중식당을 방문했고 1일에는 동구 B&C제과 부산역점을 거쳐 출근, 지하철과 마을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2일에는 외출하지 않았고 3일에는 강서구 오복미역 오션시티점과 꿈꾸는요리사 오션시티점을 방문했다. 4일에는 집에서 머물렀으며 5일에는 출근한 뒤 봉생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6일 집에서 머물렀으며 7일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안 과장은 “무증상기 감염 여부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없는 상황이지만 무증상 감염 사례는 있기 때문에 이것을 보편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무증상기 감염 여부에 대한 문제는 유행이 끝나고 전반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 말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WKBL마저…국내 4대 스포츠 올스톱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0.03.08 14:37:31여자프로농구도 리그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국내 4대 프로스포츠가 모두 멈춰 섰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8일 제23기 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정규리그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리그 재개 여부는 향후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할 예정이다. WKBL은 “선수와 관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무관중 경기로 진행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선수단이 장기간 외부와 격리돼 발생하는 문제로 리그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써 2019-2020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9일 오후7시 인천 신한은행-부천 하나은행 경기 진행 후 일시 중단에 들어간다. WKBL은 지난달 21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러 왔다. 이로써 국내 4대 프로스포츠인 야구·축구·농구·배구 경기가 모두 코로나19에 발목을 잡혀 중단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9일 예정했던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무기한 연기했다. 개막 연기는 1983년 K리그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도 오는 14일부터 치르려던 시범경기 전 일정(50경기)을 취소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래 KBO 시범경기 전체 일정이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규리그 일정에 관해서는 개막 예정일(3월28일) 2주 전에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남자프로농구는 지난달 26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르다가 지난 1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주간 정규리그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남녀프로배구는 지난달 25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개최하다 3일부터 리그를 중단한 상태다. 한편 일본프로야구도 정규리그 개막일 연기를 검토 중이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일본야구기구(NPB)가 오는 20일로 예정된 정규리그 개막을 2주 늦추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전했다. 일본프로야구는 도후쿠 대지진이 강타한 2011년 정규리그 개막을 연기한 바 있다. 미국프로야구(MLB) 사무국은 코로나19 고위험 국가를 방문한 취재진의 구장 출입을 제한하는 예방책을 발표하고, 보건 기구와 긴밀하게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아직 시범경기 취소나 정규리그 일정 변경 등에 관한 언급은 없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
[속보]코로나19 확진 임산부 출산...아기는 음성
산업 IT 2020.03.08 14:35:06대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 확진자가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한명은 출산했고, 아기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단장(경북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8일 열린 언론프리핑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임산부 확진자가 7명이며, 이 중 1명은 출산한 것으로 파악된다. 분만의료기관으로 지정된 파티마병원에서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증상이 경미하거나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출산한 갓난아기는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왔다. 임산부 가운데 1명은 경주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했고, 5명은 자가격리중이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속보]‘코로나19’ 중증 24명 위중 36명 등 모두 60명 ‘중증 이상’
산업 IT 2020.03.08 14:32:13[속보]‘코로나19’ 중증 24명 위중 36명 등 모두 60명 ‘중증 이상’ -
[속보] 보건당국 “국내 코로나19 79.4% 집단발생 연관”
사회 사회일반 2020.03.08 14:04:56보건당국 “국내 코로나19 79.4% 집단발생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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