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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대확산 공포에…TV 앵커도 마스크 쓰고 뉴스 진행
국제 정치·사회 2020.01.23 13:22:41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우한(武漢)에서 TV 앵커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뉴스를 진행했다. 23일 관찰자망에 따르면 우한에 있는 후베이방송의 여러 앵커와 기자들은 전날 밤 방송 중에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 방송은 우한 폐렴 사망자와 환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앞두고 우한시가 시내 대중교통과 외부로 가는 기차와 비행기, 시외버스 등을 중단하기 몇시간 전에 전파를 탔다. 중국 네티즌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방송 사상 처음”이라며 감탄했다. 앵커와 기자들이 마스크를 쓰는 것은 공중위생에 좋은 모범이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젊은층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되지만 마스크는 오히려 잘 쓰지 않는 중노년층 뉴스 시청자들이 직관적으로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우한시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전날 밤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환자가 기침, 재채기할 때 나오는 작은 입자(비말)에 붙은 바이러스를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우한 폐렴 확산 우려 앞둔 상황! 그 중 ㅇㅇㅇ관련주” 들썩!
증권 증권정보 2020.01.23 12:45:00- 우한 폐렴 확산 우려! 그 가운데 ㅇㅇㅇ관련주 급등- 설 연휴 앞두고 확산우려 긴장! ㅇㅇㅇ관련주 상한가 안착- 제약, 바이오는 이제 시작입니다! 지금 ㅇㅇㅇ관련주 잡으세요이제 ㅇㅇㅇ관련주로 갑니다. 금요일 상한가 종목입니다.단돈 100만원으로 시작 합니다.※이번엔 놓치지 말고 정확히<3시>까지만 신청 받습니다.[“ㅇㅇㅇ 관련주” 지금 즉시 받아보기] <= 클릭※예수금 있는분들 필독! 길게 안 보고 화요일 딱! 1일동안 터질종목입니다.※본기사를 통해 신청하신 모든분들께 확실하게“ 상한가 수익!”챙겨드렸습니다※딱! 30명만 드립니다. [“화요일상한가” 지금 즉시 받아보기]<= 클릭※ 장마감 후 4시에 계좌만 확인 하시면 됩니다.정확히! 싸인드립니다. 최대 비중잡고 갑니다.종목명 / 매수가 / 매도가 정확히 제시합니다.※계속 놓치시는 분들은 상한가 가고 급등하는 종목 하염없이 바라볼 뿐입니다.[“ㅇㅇㅇ 관련주주” 지금 즉시 받아보기] <= 클릭유○근 외 175명 지난 ‘모나리자(012690) 상한가’ 축하드립니다^^단순<무료체험>만으로도 상한가 확실하게 챙겨드렸죠?주식 최대사이트 “팍스넷”, “네이버 증권게시판”에서 비밀리에 소문 돌고있습니다.※계속 놓치시는 분들은 상한가 가고 급등하는 종목 하염없이 바라볼 뿐입니다.[화요일 상한가 지금 즉시 받아보기] <= 클릭[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홍보용 기사는 서울경제와 무관합니다.] -
[특징주] ‘우한 폐렴’ 우려 커지자...바디텍메드 상한가
증권 국내증시 2020.01.23 10:35:11중국 후베이성의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3일 체외진단 기업 바디텍메드(20664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바디텍메드는 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한 1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바디텍메드는 중국 특화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 중국 내 감염진단 시약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
“‘우한폐렴’, 뱀 먹는 식습관 때문에 발병”
국제 정치·사회 2020.01.23 10:26:5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뱀을 먹는 식습관 때문에 발병했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 23일 과학 정보포털 ‘유레카 얼러트’(EurekaAlert)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대, 광시대, 닝보대 의료진은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19-nCoV의 숙주로 뱀이 유력하다는 결론을 담은 논문을 국제학술지 바이러스학저널(JMV)에 게재했다. 논문에는 “진화학적 분석(바이러스 변형 과정 추적)에서 나온 결과들을 보면 뱀이 2019-nCoV의 야생동물 병원소(병원체가 침입하여 증식·발육해 다른 숙주에 전파될 수 있는 상태로 저장되는 장소)일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우리의 진화 분석에서 얻은 새로운 정보가 2019-nCoV로 인한 폐렴 발병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그간 우한폐렴 감염자들은 해산물 도매시장에서 해산물, 박쥐, 뱀 등 야생동물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2019-nCoV의 유전자 분석하고 이를 다채로운 지역과 숙주들에서 추출한 다른 바이러스와 비교해 우한폐렴이 뱀에게서 왔을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와 관련 신화통신은 우한폐렴 창궐로 인해 우한 해산물 도매시장이 폐쇄되기 전까지 뱀이 거기에서 식재료로 팔렸다고 지적했다. 또 우한 해산물 도매시장은 우한폐렴이 걸린 환자 대다수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중국에서는 500명 이상이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중 17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SEN투자전략]코스피, ‘우한 폐렴’ 확산에 촉각…차익 매물 출회 우려↑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0.01.23 10:06:52[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우한 폐렴’ 우려에도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일 코스피도 중국 정부가 우한 폐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를 하겠다고 발표하자 안정을 찾으며 1% 넘는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우한 폐렴’이 조기 진화되지 못하고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태여서 관련 추가 보도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는 전날 밤 기자회견을 열고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우한 폐렴’의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23일(이하 현지시간) 결정할 예정이다. 전날 미국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우한 폐렴’ 우려에도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6포인트(0.03%) 상승한 3,321.75, 나스닥 지수는 12.96포인트(0.14%) 오른 9,383.77로 장을 마감했다. 다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7포인트(0.03%) 내린 2만9,186.27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전날 미 증시는 IBM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와 테슬라 인텔의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강세를 보였지만,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한 폐렴 관련해서는 중국 정부가 확진자가 급증 했다고 발표했고, 중국 국영방송에서는 우한으로의 여행 중단, 우한 시민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도시를 떠나서는 안된다는 보도를 하는 등 관련 이슈는 여전히 부담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설 명절 이후 코스피는 지난해 연고점 레벨인I 2,250선 안착을 시도하는 중립수준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우한 폐렴 소식과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난 2003년 사스와 2105년 메르스 창궐 당시의 패닉을 환기시키며, 미시적으론 차이나 인바운드 소비재군 주가의 동반 후퇴와 함께 거시적으론 동북아 인적 교류 위축, 중국 경기 회복력 반감 우려를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코스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8.6조원으로 전년 대비 9.6%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현 주가 및 밸류 환경이 상기 감익 리스크를 상당수준 선반영하고 있고, 시장의 이목이 2020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로 이동했다는 점 등은 중립 이상의 4분기 실적시즌 전개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언급했다. /byh@@sedaily.com -
中전역에서 우한폐렴 급증...사망 17명, 확진환자 550명 돌파
국제 정치·사회 2020.01.23 09:49:05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중국 전역에서 급속도로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역에서 확진 환자가 500명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22일 오후 10시, 우한시 성도인 후베이성 정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후베이선 내 우한폐렴 확진자가 444명, 사망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자정만 해도 확진자는 375명이었지만, 불과 20시간 만에 69명이 증가했다. 사망자는 기존 9명에서 17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 11일 첫 사망 환자가 발생하고 17일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초반에는 사망자 수의 증가가 완만하다 20일 이후로 사망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 밖에도 중국 내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에 따르면 이날 기준 확진자는 후베이성 444명, 광둥성 26명, 베이징 14명, 저장성 10명, 상하이 9명 등이다. 글로벌타임스는 확진 환자가 550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푸젠성, 안후이성 랴오닝성, 마카오 등 지역에서도 이날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중국 정부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우한시는 도시 교통망을 폐쇄하고 시민들에게 도시를 떠나지 말 것을 권고했다. 23일 오전 10시부터 버스, 지하철, 여객선, 장거리 여객 수송망이 중단된다. 승객들이 외부로 나가는 공항과 기차역도 폐쇄될 예정이다. 우한 정부 대책반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도시를 떠나지 말것,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중국, ‘우한폐렴’ 발병지 우한 한시적 봉쇄…대중교통 운영중단
국제 정치·사회 2020.01.23 08:42:12중국이 ‘우한 폐렴’의 발병지인 우한시를 한시적으로 봉쇄하는 등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대응전에 들어갔다. 23일 로이터통신은 우한시 지방정부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중교통 운영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우한시는 인구가 1,100만명에 달하는 중국 중부의 주요 상공업 도시로서 중국 최대의 내륙 항구와 싼샤댐의 입구가 있는 지역이다. 우한 폐렴 관련 통제·대응 비상센터는 성명에서 우한 시내 대중교통과 지하철, 페리, 도시 간 노선들이 임시로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항공편 및 외부로 나가는 열차 운행도 중단될 것”이라며 교통편 재개는 추후 공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한시 도시 내 거주자들에게도 특별한 사유가 없이 도시를 벗어나지 않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구성원을 비롯한 글로벌 보건 전문가들은 이 같은 조치에 대한 기대와 사태의 심각성이 재확인된 데 대한 우려를 함께 드러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염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조치”라고 지지를 보냈다. 다른 국가들에서는 우한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진원으로 보고 경계태세를 강화하는 움직임들이 계속 관측되고 있다. 영국은 자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우한을 방문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러시아,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는 중국에서 오는 탑승객 전원의 감염 가능성을 검사하기로 했다. 또 다수 여행사에 따르면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한도 외국인 관광객을 금지하는 등 검역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우한시가 있는 중국 후베이성 정부는 22일 밤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10시 현재 후베이성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WHO, ‘우한 폐렴’ 비상사태 선포 여부 23일로 연기
국제 정치·사회 2020.01.23 08:33:41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로 확대되는 ‘우한 폐렴’에 대한 국제적인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23일(현지시간)로 연기했다. 22일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스위스 제네바에서 긴급 위원회를 열었던 WHO는 이튿날 정오에 다시 위원회를 소집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국제적인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으로, 선포 시 해당 전염병 발생 국가에 교역, 여행 등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각국에 전달되고 국제적 의료 대응 체계가 꾸려진다. 만일 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면 지난 10년 사이 6번째 사례가 된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긴급 위원회 이후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충분한 정보와 고려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 결정은 내가 매우 심각하게 고려하는 것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것은 진화하고 복합한 상황”이라면서 “오늘 위원회의 논의는 훌륭했지만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새로운 바이러스”라면서 “식별과 시퀀싱(염기서열 분석)이 빨리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퀀싱에 대한 공유가 빨랐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이 때문에 태국과 일본, 한국이 (감염) 사례를 빨리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에 있는 우리 팀이 발병을 조사하는 데 지역 전문가와 관리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 대행은 “가족이나 건강 관리 시설 내에서처럼 가까운 접촉자 사이에서 사람 간 전염이 된다는 증거가 있다”며 “이는 호흡기 질환과 함께 예상치 못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는 3차, 4차 전염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한시가 있는 중국 후베이성 정부는 22일 밤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10시 현재 후베이성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거침없던 美 증시도…우한 폐렴에 '추락' 감염 주의보?
국제 경제·마켓 2020.01.22 17:35:50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벌여온 미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2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한 것은 올해 중순까지 보잉사 737맥스의 운항 재개가 어렵다는 소식과 함께 미국에서 처음으로 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겹친 탓이다. 특히 최근 주가가 너무 빠르게 올랐다는 과열론이 제기되는 상황이어서 매도세를 한층 자극했다. 랜디 프레드릭 슈와프센터 트레이딩·선물 매니징 디렉터는 “이 폐렴이 미국의 국내 이슈가 될 수도 있다는 인식에 시장이 더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해석했다. 실제 우한 폐렴 환자의 확진은 글로벌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해외관광이 줄어들 수 있는데다 내수도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만에서는 이미 확진자가 나왔고 홍콩도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등 우한 폐렴이 중화권 전체로 퍼지는 분위기다. 유럽만 해도 우한 폐렴 환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관광 위축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가 0.54% 하락했다. 파리증시에 상장돼 있는 명품 브랜드 기업 크리스찬디올과 케링그룹의 주가는 각각 2.3%, 2.1% 하락했고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도 1.1% 내렸다.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도 초비상 상황이다. 중국에 큰손이 많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베인앤드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전 세계 명품시장에 대한 지출의 33%가 중국 소비자들의 주머니에서 나왔다. 전 세계 항공주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항공주인 IAG는 영국 런던증시에서 3% 가까이 떨어졌고 미국 뉴욕증시의 유나이티드항공(-4.4%)과 아메리칸항공(-4.2%)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도 영향권 아래에 있다. 카지노 사업을 하는 미국 뉴욕증시의 윈리조트와 라스베이거스샌즈 주가는 각각 6.1%와 5.4% 급락했다. 실제 과거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 때도 세계 관광시장이 크게 위축된 바 있다. 로런스 서머스 등 경제학자들이 2017년 발표한 논문을 보면 전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인한 연간 손실은 대략 5,000억달러로 전 세계 수입의 0.6%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다만 22일 코스피를 비롯한 일부 아시아 증시는 전날 하락세에서 상승 전환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우한 폐렴의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미국에서도 우한 폐렴 환자가 발생했지만 과거의 경험에 비춰 이번 폐렴이 미국 경제에 미칠 타격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폴 애시워스 CE 미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발 폐렴이 미국까지 확산했으나 2003년 사스가 발병 기간에 소매와 여행 산업에 영향을 준 것과 같은 상황을 야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통신은 “전염병은 결과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천문학적인 비용을 유발하지만 대부분의 충격이 사망 우려에 대한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간접적인 것들이어서 너무 공포에 휩싸일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
['우한 폐렴' 대처 방법]비말로 전파...손 씻기·기침예절 지켜야
산업 바이오 2020.01.22 17:34:22중국 우한을 다녀온 중국인 등에 의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지난 21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공기가 아닌 비말(침방울)로 전파되기 때문에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공기 전파는 의료기관에서 인공호흡이나 기도삽관 등을 할 때 환자의 분비물이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 있는 고체 입자 또는 액체 방울) 형태로 퍼지는 특수한 사례에 한정된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일반 국민이 일상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공기 전파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며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감염예방 가이드라인에서도 기본적으로는 비말 전파를 주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우한 폐렴의 정확한 전파력은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엄중식 가천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중국에서 나오는 정보가 제한적이고 아직은 감염병 발생 초기 단계로 정확한 판단을 하기 어렵다”며 “앞으로 중국에서 발생하는 환자 추이를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우한 등 중국 방문자나 일반 국민들은 흐르는 물과 비누로 손 30초 이상 씻기, 기침할 때 손 등으로 입 가리기, 마스크 착용 등 감염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하면 된다. 중국 방문자는 아픈 사람이나 동물 등과 접촉하지 말아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우한 등 방문자나 의심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신속하게 질병관리본부(콜센터 1339)나 관할 보건소로 문의·신고해야 한다. 의료기관은 호흡기 질환자의 여행이력을 확인하는 등 선별진료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
"우한 폐렴, 中 발표보다 훨씬 더 심각"
국제 경제·마켓 2020.01.22 17:31:51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에 대한 사실상의 전쟁을 선포했다. 우한 폐렴을 차상급 전염병으로 지정한 뒤 대응조치를 최상급으로 높이기로 하면서 총력체제에 나선 것이다. 다만 초기 대응에 실패해 환자들이 중국 전역은 물론 세계 각지로 퍼져 나간 상황에서 당분간 상황은 더 악화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우한 폐렴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에 해당하는 ‘을류’ 전염병으로 지정하는 대신 대응책은 흑사병이나 콜레라와 같은 ‘갑류’ 전염병 수준으로 상향하기로 했다”면서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0명,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후 인민일보는 확진자가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현재 473명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전날 오후 11시의 318명 확진, 6명 사망에서 급증한 수치다. 갑류 전염병 수준으로 대응할 경우 정부가 모든 단계에서 격리치료와 보고를 요구할 수 있으며 환자가 치료를 거부할 경우 경찰이 강제할 수 있고 공공장소에서 검문도 가능하다고 중국 매체들은 설명했다. 을류 전염병 지정에 대응은 ‘갑류’로 하는 방식은 지난 2002~2003년 전 세계적으로 773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 사태 당시 중국 정부가 채택했던 극약처방인 셈이다. 리빈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은 “우한 폐렴이 변이를 일으키며 더욱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이미 사람 간 전파와 의료진 감염 현상이 나타났고 일정 범위에서 지역사회 전파가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저우즈쥔 베이징대 공중보건학 교수는 “갑류 수준의 대응은 중국 본토에서 가장 강력한 조치”라며 “우한 폐렴의 감염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지만 인체에 대한 위험성은 흑사병이나 콜레라보다 훨씬 덜 심각하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초기에 판단하지 못해 방역체계가 뚫린 상황에서 이미 확진환자가 중국 전역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제대로 된 통제가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은 커지고 있다. 이미 중국 최대 연휴인 춘제(설)를 앞두고 수백만명이 우한을 거쳐 간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본토 중심부에 소재한 우한은 교통의 요지로 육로와 항공편을 통해 각 지방으로 이동할 때 거쳐 가는 중추 경유지다. 춘제를 맞아 이동하는 중국인들의 공포심도 확진자 수 급증으로 점점 커지는 모습이다. 우한 폐렴 환자가 처음 발생한 시기는 지난해 12월12일로 추정되는데 우한 보건당국은 한달여가 지난 이달 14일이 돼서야 우한시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 체온계 등 검역장비를 설치했다. 중국 당국의 한 보건 관계자는 “전염병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중국 정부가 심각성에 대해 주저하는 상황에서 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퍼진 듯하다”고 말했다. 관건은 춘제 연휴를 앞두고 이번주 방역 및 통제의 긴급성이다. 제대로 대처하지 않을 경우 오는 2월부터 중국 전역에서 환자들이 쏟아져 나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외신들은 실제 상황이 중국 당국의 공식발표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대만에서는 이미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마카오과 홍콩에서도 이날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한 폐렴의 중화권 확산이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에서 우한 폐렴이 17일까지 이미 중국 내 20여개 도시로 확산했으며 우한 내 감염자 1,343명과 다른 도시 감염자 116명을 포함해 중국 내 감염자가 이미 1,459명에 이른다는 추정치를 내놓았다”고 전했다. 앞서 17일 영국의 한 연구기관은 감염자가 이미 1,723명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기도 했다. 게다가 중국 내에서마저 우한 폐렴이 사스처럼 박쥐에서 발원했으며 전염성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스 대유행 당시 세계보건기구(WHO) 아시아 지역 대변인을 지낸 피터 코딩리는 “중국 정부는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해 초기부터 거짓말을 했다”며 “사스 때 보였던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 지금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
한한령 풀려가는데…우한 폐렴에 왕서방 발길 다시 끊기나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01.22 17:31:26중국 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국내 경제에 큰 충격을 줬던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당시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경제는 소비와 내수 부진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번에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둔 만큼 소비심리 위축 효과가 커질 수 있고 중국인 관광객마저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확대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우한 폐렴이 우리 경제에 미칠지 모를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메르스 사태처럼 경제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제적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며 “다시는 그런 우를 범하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행도 초기 단계라 경제적 영향을 예단할 수 없다면서도 우한 폐렴이 국내 소비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확산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우한 폐렴이 제2의 메르스가 될 경우 한국 경제는 큰 타격을 받게 된다. 메르스 사태 당시 사람들이 야외활동을 피하면서 민간소비가 크게 위축됐고 국내총생산(GDP) 연간 성장률 감소로 이어진 바 있다. 지난 2015년 1·4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은 전년 대비 0.6%를 기록했는데 메르스 직후인 2·4분기 0.3% 감소로 전환됐다. 성장률도 2014년 3.3%에서 2015년 2.6%로 0.7%포인트 줄었다. 정부와 연구기관은 메르스로 성장률이 0.2~0.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이후 3년 만에 중국 ‘한한령(限韓令)’이 완화되는 분위기가 조성됐는데 우한 폐렴으로 다시 관광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6~9월 메르스 기간 동안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153만3,000명 감소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외국인 관광객 기록에 고무된 정부가 내세운 ‘2020년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이 연초부터 걸림돌에 걸렸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우한 폐렴이 설 연휴 전에 확산할 경우 소비심리 위축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조경엽 한국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예전에는 병이 발생하면 노동력 상실에 따른 경제적 영향이 중요했는데 최근에는 밖에 나가지 않으려는 ‘격리현상’이 더 큰 문제가 됐다”며 “특히나 설 연휴를 앞두고 백화점이나 마트 등을 찾는 이동이 줄어들면 경제적 피해가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세종=조지원기자 jw@@sedaily.com -
‘우한 폐렴’ 확산에 日 온천 관광지 상점 “중국인 거절”
국제 정치·사회 2020.01.22 15:52:38중국 설인 춘절 연휴에 많은 중국인 여행객이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수도권의 한 상점이 중국인 손님을 거절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아사히신문은 온천 관광지로 유명한 일본 가나가와현 하코네마치의 한 과자 판매점이 감염을 피하기 위해 중국인이 가게에 들어오는 것을 금지한다는 중국어 안내문을 게시했다고 보도했다. 안내문에는 “바이러스가 뿌려지는 것이 싫다”며 “중국인은 입점 금지”라는 취지의 설명이 담겨 있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상점 운영자는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안내문을 작성했으며 이달 17일쯤 게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너가 좋지 않은 중국인이 우리 가게를 휩쓸어 왔다”며 “코로나바이러스에 자위 수단을 취하고 싶다. 중국인은 들어오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에서는 이 상점의 대응에 반발하는 중국어 게시물이 올라오고 운영자의 휴대전화에 ‘사죄하라’는 메시지가 전송되기도 하는 등 반발 기류도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상점 운영자는 “내용은 고쳐서 쓰겠다. 물의를 빚을만한 단어는 삼가겠다”면서도 중국인이 매장에 들어오는 것을 거부한다는 방침을 유지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일본 정부 차원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 유입을 경계하고 있다. 이날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우한 폐렴 대응 방침을 결정했다. 후생노동성은 공항·항만 검역소에 있는 열화상 카메라로 여행자의 체온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감염자 확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당국은 또 환자가 확인된 중국 우한이나 상하이에서 일본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을 상대로 몸 상태나 복약 상황 등을 신고하도록 촉구하는 카드를 배포하기로 했다. 특히 우한에서 일본으로 오는 이들에게는 입국 전에 증상 유무, 일본 연락처 등을 써넣도록 했다.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 외에 각지의 위생검사소에서도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외무성은 일본 외 지역에 체류하는 일본인이나 국외 여행자에게 이메일 등으로 각지의 발병 정보를 전달하기로 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대책을 철저히 하고 관련성이 의심되는 환자를 파악하는 태세를 착실하게 운용하라”고 지시했다. 일본 정부 관광국의 발표에 따르면 작년에 일본을 찾은 중국인 여행객은 959만4,300명으로 추정되며 이 가운데 약 15.4%가 1∼2월에 일본을 방문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
우한 폐렴에 中 ‘마스크 대란’…업체들 “인상 안돼”
국제 정치·사회 2020.01.22 15:33:2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중국에서 마스크 가격이 최대 10배 폭등하며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 중국 정부가 강력 단속에 나섰다. ‘우한 폐렴’으로 중국인들의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 가격마저 치솟자 중국 정부가 급기야 업자들을 대상으로 칼을 빼든 것이다. 22일 환구망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 톈마오를 비롯한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는 초미세먼지와 병원균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3M의 KN95 마스크가 동났다. KN95 제품 외 방진 마스크와 의료용 마스크, 손 소독제도 대부분 품절 상태며 수요가 폭증하자 업자들이 가격 또한 기존보다 3배에서 최대 10배까지 올린 상태다. KN95 마스크 가격은 기존에 박스당 99위안(1만6,700여원)이었으나 400위안(6만7,000여원)까지 치솟았고 일부 소매상은 1,000위안(16만8,000여원) 가까이로 가격을 인상하기도 했다. 이에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와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에서 마스크를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으며 너무 비싸다는 불만이 쏟아지자 타오바오는 20일 저녁 마스크를 판매하는 모든 업자에게 가격 인상 금지 통보를 내렸다. 이는 타오바오의 자체 결정이 아니라 ‘우한 폐렴’으로 민심이 흉흉해지는 것을 우려한 중국 정부의 압력에 따른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타오바오 측은 “현재 타오바오 등 온라인 쇼핑몰에 마스크 재고가 충분하며 소비자들이 좋은 마스크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특별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자상거래 기업인 쑤닝도 자사 및 계열 채널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업자들에게 건강 제품 가격을 임의로 인상해서는 안 된다는 통보를 했다. 전자상거래 업체인 핀두오두오 또한 마스크, 소독제, 체온계 가격 감시에 돌입했으며 자사 사이트에서 이들 제품의 가격 인상 시도가 적발되면 바로 개입하기로 했다. 또한, 이들 전자상거래 업체는 춘제(중국의 설) 기간에도 마스크 등을 주문하면 정상적으로 배달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한편, ‘우한 폐렴’ 확산으로 마스크가 날개 돋친 듯이 팔리면서 중국 내 마스크 관련 주가는 22일 10% 상승해 일일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
[특징주] 우한 폐렴 확산 소식에 모나리자 52주 신고가
증권 국내증시 2020.01.22 10:52:03중국에서 발병한 ‘우한 폐렴’이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위생용품 업체 모나리자(012690)의 주가가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2일 오전 10시49분 현재 모나리자는 전 거래일보다 24.57% 오른 5,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모나리자는 장중 한때 5,76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모나리자는 우한 폐렴 확산 소식에 이번 주 들어 37.4%나 올랐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AFP 통신은 미국에서도 첫 우한 페렴 감염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최근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주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우한 폐렴 환자로 진단됐다고 밝혔다./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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