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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폭 커졌다…전세도 71주 연속 상승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1.05 14:00:08잇따른 부동산 대책으로 관망세가 짙어진 듯 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다시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저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며 서울 집값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매매가 뿐 아니라 서울 전세가도 오름세를 지속하며 이번주까지 ‘71주 연속 상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매매가는 횡보를 멈추고 상승폭을 넓혔다. 지난 10주 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1%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해왔지만, 이번주 들어 변동률이 0.02%로 상승한 것이다. 감정원은 “강남 고가 재건축 단지는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했지만 그 외 중저가 단지는 전세물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강북권에서는 중랑구(0.08%)가 묵동과 면목동을 위주로 올랐고, 강북구와 노원구도 각각 0.0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관악구도 신림동과 봉천동을 위주로 0.03% 오랐고, 금천구도 시흥동을 중심으로 0.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강남4구에서는 관망세가 이어졌다.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호가 하락이 지속되며 -0.01%을 기록했고, 서초구와 강동구도 0.00%을, 송파구는 0.01%의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의 집값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인천은 지난주 0.12%에서 0.15%로 상승폭을 넓혔다. 특히 생활 인프라가 양호한 송도동과 연수동이 있는 연수구가 0.21% 올랐다. 경기는 0.23%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는데, 비규제지역 혜택을 톡톡히 본 김포의 상승률이 1.94%에 달했다. 지난주 상승률인 0.58%보다 껑충 뛴 변동률이다. 새 임대차법과 저금리 기조로 인한 전세난으로 전세가 상승세도 이어졌다. 서울은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을 넓힌 0.12%의 상승률을 보였는데, 주로 강남·강북권의 학군 및 역세권 주요 단지를 위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는 분석이다. 전세 수요가 높은 강남4구는 전체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송파구가 0.21%, 서초구가 0.20%을 기록했고, 강남구와 강동구도 각각 0.19%와 0.18%의 상승률을 보였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가 아현동과 공덕동을 중심으로 0.15% 올랐고, 용산구도 0.12% 올랐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경우 상승폭이 확대되진 않았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경기권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와 동일한 0.24%를, 인천도 0.4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는데, 송도동의 신축을 위주로 전세가가 1.16% 올랐다. 이 같은 전세 상승 흐름은 수도권을 넘어 지방광역시까지 확산하는 상황이다. 5대광역시의 전세가 상승률이 지난주 0.24%에서 이번주 0.27%로 상승한 것이다. 울산의 경우 전세가 상승률이 0.60%를 기록하며 전주 수치(0.51%)를 훨씬 웃돌았다. 세종 전세가 상승폭도 반등했다. ‘세종 천도론’으로 매매가와 전세가가 폭등한 바 있는 세종은 최근 전세가 상승폭을 꾸준히 줄여왔지만, 이번주 들어 다시 그 상승폭이 확대된 것이다. 지난주 1.24%였던 세종의 전세가는 행복도시 내 고운동과 도담동 및 조치원읍을 위주로 다시 가격이 오르며 1.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김종인 “전세 불안 19년래 최악, 세수확보에만 눈 멀어”
정치 정치일반 2020.11.05 10:57:36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 주거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의 부동산정책으로 인한 부작용을 강하게 비판했다. 5일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소위 주민 주거 불안이라는 것이 계속 뜨고 있고 전세수급자가 19년 만에 최악을 기록하고 있고 집세도 26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고 한다”며 “전세 가격이 1년 전 매매가격을 웃도는 아파트가 속출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전셋값 폭등은 임차인 보호의 미명 하에 국회법조차 무시하면서 정부·여당이 단독 통과시킨 임대차법 시행이 주원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주장이라”라며 “시장을 무시한 인위적 부동산정책으로 인해, 이 정부는 방만한 재정지출로 인한 텅 빈 곳간을 채우기 위한 욕심으로 세수 확보에만 눈이 멀어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공시지가 인상으로 세금 부담을 키우면 임대인이 집세를 올려서 세금을 내려고 하고 전세는 사라지고 월세는 오르는 현상이 확산될 것”이라며 “내년 봄 이사 철에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주거불안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서민 주거 생활을 위해서 임대차법을 재개정해 잘못된 단추를 처음부터 바로 잡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이번 미국 선거와 관련해 정부는 다각도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치밀한 안보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고 통상 문제를 사전에 대비책이 필요한 시기”라며 “국민의힘은 정파적인 이익이 아닌 국익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서 초당적으로 대처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LH, 한국감정원과 '임대차분쟁조정위' 6곳 추가 개소
부동산 주택 2020.11.05 10:50:39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감정원과 5일 서울·인천 등에 ‘주택·상가건물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 6개소를 신설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대차분쟁조정위는 주택임대차보호법 및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 따라 각종 임대차 관련 분쟁을 조정하는 기구다. 7월 임대차3법 시행 이후 집주인-세입자 간 분쟁이 늘면서 역할이 중요해졌다. 기존 임대차분쟁조정위는 대한법률구조공단 산하 6개소만 운영하고 있었다.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인 LH와 감정원은 분쟁조정위 확대 방침에 따라 총 12개소의 분쟁조정위를 추가 설치하게 된다. 우선 올해 6개소를 설치하고 내년 6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올해 추가 설치되는 분쟁조정위는 인천, 충북, 경남(이상 LH), 서울동부, 전주, 춘천(이상 감정원) 등이다. 양 기관은 분쟁조정위 확대 뿐 아니라 조정 서비스의 질적 개선을 함께 추진해 분쟁조정제도를 활성화하고 임대차시장의 조기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분쟁조정위는 임대차 계약 관계에서 분쟁이 발생한 당사자면 누구나 분쟁조정 신청을 할 수 있다. 조정은 신청 접수일부터 60일 이내(30일 범위 연장 가능)에 마치도록 규정돼 있다. 신청 수수료는 1만원에서 최대 10만원으로 소송에 비해 저렴하다. 변창흠 LH 사장은 “부동산 전문기관인 LH가 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 운영에 참여함으로써 분쟁조정에 대한 전문성과 접근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수요자들의 주거·생업의 안정과 건강한 부동산 시장질서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그간 운영하던 임대차 방문 민원상담소 4개소의 상담 업무를 분쟁조정위원회로 이관해 연속성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임대차법으로 전세난 왔는데…與 또 '3+3년' 법안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1.04 10:25:26새 임대차법 이후 전세난이 심화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임대차 계약 기간을 현행 최대 4년에서 6년으로 확대하자는 취지의 법안이 여당에서 나왔다. 지난 7월 말부터 시행된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로 전세 매물이 사라지는 등 부작용이 속출하는 상황에서 이보다 더 강화된 법안이 나오면 전세가가 더 올라 임차인의 주거 불안이 악화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4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임대차 계약기간을 기존 ‘2+2’에서 ‘3+3’으로 연장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3일 대표 발의했다. 임대차 보장 기간을 3년으로 늘리고, 이후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 임대차 존속기간을 3년으로 해 임차인이 최대 6년 동안 임대차 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주요 골자다. 임차인의 거주기간이 자녀의 취학기간과 맞물려있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의 학제가 초등학교 6년, 중·고등학교 6년 등 ‘6년 단위’인 만큼 임대차 기간 또한 이에 맞춰야 한다는 설명이다. 시장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후 3개월 여가 지나는 동안 집주인이 전세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남아있는 매물을 중심으로 전세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전세가가 수 억 원 뛰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임대차법의 여파는 전세 시장 뿐 아니라 매매 시장까지 확산했다. 전세가격이 급등하면서 ‘비싼 전세를 사느니 차라리 아파트를 사자’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서울 및 수도권의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 수요가 몰렸고, 이들 아파트의 가격 또한 급등했다. 이 같은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내년 전국 전세가격이 5.0% 상승할 것이라는 건설산업연구원의 전망까지 나왔다. 이는 올해 예상 상승률(4.4%)를 뛰어 넘는 수치다. ‘3+3’ 법안이 전세난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와 관련해 박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의 전세난은 새 임대차법 이후 과도기 단계라고 본다. 3+3 법안이 통과될 때 쯤이면 임대차법도 어느 정도 시장에 정착됐을 것”이라며 “임대차법이 정착한 이후 장기적으로 6년 단위인 학제에 맞춰 임대차 기간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
[무언설태] 김상조 "전세난, 기다려달라"...오만하다는 소리 나오네요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0.11.03 17:56:09▲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2일 TV에 출연해 “전세시장 안정을 통해 불편함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불편해도 기다려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과거에 전세계약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릴 때 7개월 정도 과도기적 불안정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임대차 3법 등 급격한 시장 변화로 과도기가 길어질 수 있다”고 했는데요. 정부와 여당이 임차인 보호를 명분으로 내놓은 임대차 3법이 전세대란을 더욱 부추긴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놓고선 국민들에게 마냥 기다리라고 주문하는 것은 공직자의 태도는 아닌 것 같네요. 그러니 ‘나도 임차인’이라는 국회 연설로 주목받았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김 실장의 발언에 대해 “오만하다”고 비판한 것 아닌가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3일 자신의 지휘·감찰권 남용을 비판하는 검사들을 퇴출하라는 국민청원과 관련, “검찰총장의 언행과 행보가 오히려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국민적 신뢰를 추락시키고 있는 상황을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추 장관은 법무부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국민청원에 담긴 국민들의 비판과 우려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추 장관이 정권 비리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 간부들을 좌천시킨데 이어 자신을 비판한 검사에 대해 보복을 시사하는 글을 쓰는 등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해놓고 외려 남 탓으로 책임을 돌리는 모습이 참 안타깝네요. ‘추다르크’라는 별명의 뜻이 어떻게 변질될 수 있는지 성찰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이 3일 페이스북에 이낙연 대표의 당헌 개정을 통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결정에 대해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도 욕을 먹게 돼 있는 회피하고 싶은 독배”라고 변호했습니다. 그는 “가장 신중해야 할 문제를 가장 신속하게 처리하고, 책임은 정치적 운명을 걸고 온몸으로 혼자 떠안은 것”이라며 적극 엄호에 나섰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 대표의 리더십을 ‘엄중낙연’이라고 하는데 신중함을 우유부단함으로 치환하기 위한 조어에 불과하다”며 “엄중낙연? 노(NO) 단호낙연!”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박빙 상황에서 당의 대선후보가 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것을 너무 미화하는 것 아닌가요. -
전세난 비판에…김현미, 임대차법보다 또 저금리 탓
부동산 정책·제도 2020.11.03 16:36:31전세난이 심각한 가운데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전세시장을 안정화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정부 내 논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1989년 임대차 의무계약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릴 때 4~5개월 혼란기가 있었다”며 “이번 제도가 더 큰 변화이기 때문에 변화가 정착되는 과정에서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의 거듭된 부동산 대책에도 전세가격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실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전날 ‘2021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온라인 세미나’에서 내년 전국 전세가격이 5.0%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이 같은 전세난의 원인을 저금리 영향으로 파악했다. 그는 “임대차법 때문에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줄어서 시장에 나오는 공급물량이 줄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저희도 인정한다”며 “그런데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저희가 코로나를 겪으면서 기준금리가 0.5%로 떨어지지 않았나”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시중에 유동성이 굉장히 많이 몰리면서 많은 사람이 전세대출이 그 사이에 또 급증했다”며 “그러한 것들이 전체적으로 전셋값 상승에 결합되서 나타났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금리 때문에 시장에 유동성이 과잉이 되어서 전세대출이 지금 다른 해에 비해서 2배 정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SH(서울주택공사)와 같은 공적 기관을 통해 공적 물량을 늘리는 대안을 놓고 정부가 검토 중”이라고 밝힌 전세대책과 관련 김희국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가 협의된 것이냐”는 질문에 김 장관은 “여러가지 방안 중에서 고민 중이다. 고민하는 내용 중 말씀하신것 같다”고 답했다./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백신 전세계 출시 준비” 관련주 수익 420% 급증?
증권 증권정보 2020.11.03 14:40:00▶▶ 모더나 주가 급등, 국내 관련주도 ‘들썩’ 오르기 전 잡아야…[클릭]국내 모더나 관련 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백신 출시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세계 각국 정부와 공급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더나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세계 각국 정부와의 백신 공급으로 11억 달러(약 1조2300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챙겼다.▶▶ 11월의 메인 종목! 전문가의 선택은? [신청 즉시 정보 발송]모더나 관련주로는 파미셀, SK케미칼, 그리고 OO비OOOOO가 거론된다. 파미셀은 유전자치료제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SK케미칼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OO비OOOOO는 사내이사가 모더나의 창립 멤버라는 소식에 주목받고 있다.▶▶ 급등주, 상한가주에 대한 정확한 정보 얻기 [클릭]“남들따라 공모주 따라갔더니 손해만 왕창 봤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전문가로부터 정보 받아보니 그동안 제가 잘못 투자한 것을 뼈저리게 배웠습니다. 3일 무료 체험한 이후로 수익만 나고 있네요. VIP 서비스 받고 있는데 수익 늘어나는 것만 남았네요.”(VIP 42세 강태성 회원)[인공지능 최근 상한가 적중]*20.10.29 시스웍(269620)(269620) 上 적중!*20.10.28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上 적중!*20.10.20 웰크론한텍(076080) 上 적중!*20.10.15 에스코넥(096630) 上 적중!*20.10.06 나인테크(267320) 上 적중!*20.09.24 케이피엠테크(042040) 上 적중!*20.09.16 대성파인텍(104040) 上 적중!*20.09.15 제주반도체(080220) 上 적중!*20.09.14 현대공업(170030) 上 적중!*20.09.11 보락(002760) 上 적중!*20.09.10 동아화성(041930) 上 적중!*20.09.09 SDN(099220) 上 적중!*20.09.08 초록뱀(047820) 上 적중!*20.09.07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上 적중!*20.09.04 유니슨(018000) 上 적중!*20.09.03 진양제약(007370) 上 적중!*20.09.02 영진약품(003520) 上 적중!*20.09.01 코오롱머티리얼(144620) 上 적중!*20.08.31 사조오양(006090) 上 적중!*20.08.28 파커스(065690) 上 적중!*20.08.27 바디텍메드 (206640) 上 적중!*20.08.26 텔콘RF제약 (200230) 上 적중!▶▶ 딱! 20명 만 드립니다. "내일 상한가"! ▶지금 받아보기◀※선착순 20명 마감! 우상향으로 솟구치는 인생의 전환점 만들 기회.※[오늘의 관심주]알에프텍(061040) 부산주공(005030) 시스웍 SKC(011790) 박셀바이오(323990) -
“통합인증플랫폼 패시키, 전세계 17억 사이트 하나로 모으는 인증 허브 역할 할 것”
사회 사회이슈 2020.11.03 14:10:00전 세계 웹사이트를 인증절차 없이 로그인하고 결제까지 한다면 얼마나 편리할까. 이러한 간편함을 제공하는 통합인증플랫폼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사이트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부터 해야 하는데 휴대폰인증 등 번거로운 절차로 가입을 포기한 경험은 누구나 한 번씩은 있을 것이다. 꼭 필요한 절차라곤 하지만 매번 할 때마다 복잡하고 번거롭다. 이에 통합인증플랫폼기업 (주)로웸(대표 안태호)이 개발한 '패시키(PASSIKEY)'는 모바일 어플이나 PC 사이트 한 곳에서 로그인하면 하나의 비밀번호로 제휴 사이트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과 동시에 로그인, 결제, 리워드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 핸드폰 인증을 기반으로 한 패시키는 PC나 모바일에서 비밀번호나 지문 인식으로 패시키에 연동된 사이트에서 복잡한 절차 없이 단 4자리 숫자로 인증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보안 역시 강력하다. 이용자는 네 자리 숫자를 입력하지만 이면에선 16자리 난수로 변환시키는 2채널-2팩터 인증솔루션이 적용되기 때문에 패시키에 연동된 인터넷 업체들은 피싱이나 해킹의 공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패시키를 개발한 로웸은 오는 11월에 국내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해당 기술은 이미 외국에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간편성과 안전성을 갖춘 간편인증솔루션으로 2018년 미국 실리콘밸리 텔레콤 카운슬(Telecom Council)의 정식 멤버로 등록되며 해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 국내 기업 중 텔레콤 카운슬의 정식멤버가 된 것은 삼성과 LG에 이은 세 번째다. 또 국제 표준 단체인 파이도얼라이언스(FIDO ALLIANCE)에서 파이도 1.0인증을 획득하고 현재는 파이도 2.0인증을 준비중이다.국내에서도 패시키의 기술력은 입증됐다. 지난 2017년 KB증권, 신한금융투자, 유안타증권, 메리츠화재 등 국내 금융 업계에서는 로웸의 패시키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패시키는 여러 서비스를 한 곳에 모으는 인증 허브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간편성과 안전성 외에도 쉬운 유저확산이 가능하는 점에서 웹/앱 창업자들에게 유용하다. 이미 국내 출시 전 140만 명의 다운로드가 있는 '스타패스(Android, IOS 서비스로 아이돌 투표 앱)'와 100만 정도의 다운로드가 있는 'G(Android, IOS 서비스로 운동코칭 앱)'서비스를 비롯해 9개사가 패시키 회원사로 등록됐다. 패시키의 회원사가 되면 통합 300만 명 이상의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유저확보가 용이하다.로웸 관계자는 "패시키는 여러 서비스를 한곳에 모으는 인증 허브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전세계 17억 사이트를 하나의 비밀번호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획기적인 서비스로 거듭날 것"이라며 "국내 론칭에 이어 글로벌 진출에 대한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웸은 제휴사들을 모집해 패시키 서비스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아울러 11월 30일까지 패시키의 회원사로 등록하면 1년내 90일간 원하는 시점에 패시키 앱 내 배너 광고를 무료로 걸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회원사가 보유한 유저 수에 따라 최대 1000만원 마케팅비용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이벤트까지 제공될 예정이다./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전세가 뛰니 경매도…10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역대 최고
부동산 정책·제도 2020.11.03 14:04:55아파트 전세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가운데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법원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서울 아파트의 평균 낙찰가율은 111.8%로, 월간 기준으로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종전 서울 아파트 월평균 최고 낙찰가율은 지난 8월에 기록한 107.0%였다. 9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일부 경매 법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평균 낙찰가율이 89.7%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지난달 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지난달 서울·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104.3%)도 2006년 11월(105.0%) 이후 1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아파트 매매 시장은 각종 규제로 위축되고 있는 반면 경매 시장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데다 시세보다 싸게 아파트를 매입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장근석 지지옥션 팀장은 “법원경매로 주택을 매수할 경우 매매시장과 달리 자금조달계획서나 토지거래허가서 등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지금은 일반 부동산 시장에서 가격이 오르는 시점이라 감정가가 시세보다 낮은 물건이 많은 것도 낙찰가율 상승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서울 전세가로 누리는 ‘테라스 타운하우스’ 라이프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 완판 임박
사회 사회이슈 2020.11.03 13:25:33[사진=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 투시도]서울 집값 상승세가 거침없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수도권 신규 분양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시세 대비 합리적 분양가에 나오는 곳은 수요자들이 몰려들어 억대 웃돈도 기대돼 완판이 임박한 김포 테라스형 타운하우스 등으로는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 자료에 따르면 10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5억3677만원으로 2년 전인 2018년 10월(4억6160만원)보다 7517만원(16.3%) 상승했다. 1년 전(4억6917만원)과 비교하면 6760만원 높아진 것으로, 최근 1년간 전셋값 상승이 그 이전 1년 동안보다 더 가파르다. 특히 전세 수요 대비 공급이 확 줄어 당분간 전세가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실제 강남권은 10억원을 넘는 전세 거래가 흔한 상황이 됐으며, 일부 인기 단지는 20억에 육박한다. 도심권도 마찬가지다.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9월 말 8억원, 영등포구 ‘보라매 SK뷰’ 전용면적 84㎡가 8월 7억원에 전세가 거래됐다.부동산 전문가는 “공시가격 상승으로 보유세까지 올라가면 전세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월세 전환도 가속화 될 것”이라며 “또한 서울에 새 아파트 공급도 없어 실수요라면 서울과 근거리에 있는 신규 분양 주택에 주목하는게 합리적인 내집마련 방안”이라고 말했다.이처럼 전세가가 치솟는 가운데 서울 전셋값에 내집 마련이 가능한 곳이 주목을 끈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 테라스형 타운하우스가 대표적이다.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에는 기존 테라스 타운하우스에서 한층 진화된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실내 놀이터, 독서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타운하우스에서는 드물게 지하 주차장을 설계해 차량을 보호하고 지상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남향 위주 단지 배치에 넉넉한 테라스 공간도 제공된다. 지역난방 시스템을 갖춰 관리비 부담도 줄였다. 특히 전 층을 한 세대가 사용하는 수직형 설계로 나와 층간소음 문제에서 벗어나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또한 김포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장기역 역세권에 속하고, 금빛수로가 바로 앞에 자리한 우수한 입지에서 테라스 라이프에 대한 로망을 실현할 수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지구와 장기지구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 생활권 입지도 돋보인다. 운양지구에는 운양역을 중심으로 다수의 학원가가 밀집해 있고, 장기지구는 금빛수로 주변에 대규모 수변 상업시설인 라베니체 등 다채로운 편의시설이 밀집돼 있다.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추진 호재도 대기해 눈길을 끈다. 인천시는 GTX-D 노선으로 인천공항과 경기 김포에서 출발, 부천에서 합류해 경기 하남까지 이어지는 Y자 형태가 최적이라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고 최근 밝혔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확정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이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시공을 맡은 범양건영은 63년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토목?건축?주택?플랜트 등 건설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파트 부문에서는 범양레우스 브랜드를 통해 수도권과 지방 곳곳에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그 뛰어난 시공?설계능력을 인정받아 매일경제에서 주관한 ‘제24회 살기좋은 아파트’에서 고층 주거 부문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또한 ‘한국판 베버리힐스’라는 별칭이 붙어 있는 ‘판교월든힐스(1단지)’ 시공을 성공적으로 시공한 바 있어 타운하우스 시공에서도 유명세를 탄 바 있다.최근 김포는 거래되는 아파트마다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어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매우 높다. 고촌읍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1단지’ 전용면적 114㎡ 분양권은 10월 10억2710만원에 거래됐다. 블록형 단독주택인 ‘자이더빌리지 5단지’ 같은 전용면적도 10월 8억5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세웠다.김포 내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7억원 초반대인데 우수한 입지와 현재 지역 부동산 시장 상황을 보면 가격 상승도 충분히 노려 볼만 하다”며 “실수요는 물론 미래가치를 내다본 투자 문의도 끊이질 않고 있어 조만간 계약을 끝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 견본주택은 김포시 장기동 1888-9번지에 위치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을 마치면 견본주택 관람이 가능하다. 동시에 전화를 통한 분양 문의와 카카오톡 일대일 상담도 진행 중이며, 홈페이지에는 세대 내부를 VR로 구성한 e모델하우스, 마감재리스트 등도 확인할 수 있다./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윤희숙 “(전세난) 불편해도 기다리라니…김상조 오만”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0.11.03 10:07:18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심화하고 있는 전세난과 관련해 “불편해도 기다려달라”고 발언한 김상조 청와대 실장에 대해 “오만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윤 의원은 또 경제사령탑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등 주무부처 장관이 아닌 대통령의 비서인 참모가 직접 나서 정책 방향을 밝히는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니라고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혼란이 가중되자 시장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임대차 3법’ 입법을 밀어붙인 자신들의 잘못은 슬쩍 가리면서 국민들의 고통을 그저 과도기적 문제로 절하해버리는 정책실장의 기술이 놀랍다”고 비꼬았다. 김 실장은 전날 한 방송 뉴스 프로그램에서 “과거 전세 계약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릴 때 7개월 정도 과도기적 불안정이 있었다. 이번에도 임대차 3법 입법 등 급격한 시장 변화로 과도기가 길어질 수 있다고 본다”며 “전세시장 안정을 통해 불편함을 누그러뜨리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 불편해도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20년 전에 비해 훨씬 더 복잡해진 지금 시장에 완화장치도 없이 더 센 충격을 가해 고통을 초래한 태만과 독단을 사죄하기는커녕 국민들에게 ‘불편해도 기다리라’니 나라의 녹을 먹는 공무원이 감히 가질 수 없는 오만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정책실장을 비롯해 청와대 수석들의 권세가 아무리 하늘을 찔러도 그들은 공식적으로 비서”라며 “경제부총리와 주무 장관이 있는데 뒤에서 일해야 하는 비서가 TV에 출연해 정책 방향을 밝힌다는 것부터가 정상이라 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서의 말이 곧 대통령의 뜻”이라는 예상 반론을 스스로 제기한 뒤 “그렇다면 장관은 왜 있고 정부조직법은 왜 존재하냐”고 쏘아붙였다. 윤 의원은 극심한 전세난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임대차 3법이 지난 7월 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당시 “저는 임차인입니다”로 시작하는 반대토론을 펼쳐 크게 주목받았다. /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
김상조 "전세난 기다려달라"…윤희숙 "靑정책실장의 오만"
부동산 정책·제도 2020.11.03 09:58:51임대차 3법 등 정부 규제로 인한 초유의 전세난과 관련 김상조 청와대 실장이 “불편해도 기다려달라”며 추가 대책의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자신들의 잘못은 가리면서 국민의 고통을 그저 과도기적 문제로 절하해버리는 정책실장의 기술이 놀랍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실장은 전날 SBS 8뉴스에 출연해 “과거 전세 계약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릴 때 약 7개월의 과도기적 불안정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임대차 3법 등 급격한 시장 변화로 과도기가 길어질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세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적기관을 통해 전세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답변했다. 김 실장은 ‘부동산 가격을 취임 초 수준으로 돌려놓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발언과 관련해서는 “불가능하다”는 발언도 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발언이) 정부의 의지를 표현하는 원칙적인 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국의 주택 가격을 한 방향으로 가져가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김 실장은 “미국 대선과 유럽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등 부동산과 주식시장 향배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의 불확실성을 어떻게 완화할 수 있는지도 고민하고 있다”며 “머잖아 구체적 내용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실장의 인터뷰와 관련 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비판의 글을 올렸다. 윤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부총리가 전세시장 혼란이 길어져 송구하다고 밝혔다”며 “시장 상황을 잘못 예측했다는 것을 인정한 부총리에 비해 국민의 고통을 그저 과도기적 문제로 절하해버리는 정책실장의 기술이 놀랍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년 전의 극심했던 시장 혼란은 공직자들의 반면교사적 교훈이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과거가 주는 교훈을 내팽개친 태만과 독단을 사죄하기는커녕, 국민들에게 불편해도 기다리라니 나라의 녹을 먹는 공무원의 오만함”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책실장 등 청와대 수석들의 권세가 아무리 하늘을 찔러도, 그들은 공식적으로 비서이다”라며 “뒤에서 일해야 하는 비서가 TV에 출연해 정책 방향을 밝힌다는 것부터가 정상이라 보기 어렵다”고 직언했다. 그는 “비서의 말이 곧 대통령의 뜻이라구요?”라며 “그렇다고 장관은 왜 있고 정부조직법은 왜 존재할까요”라며 반문했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
[속보] 10월 소비자물가, 0.1% 상승...채소 20.3%·과일 29.9%↑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1.03 08:00:06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1%에 그쳤다. 정부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한 통신비 지원으로 공공서비스가 물가가 크게 하락하고 코로나 19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내려간 게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다만, 신선 채소와 과일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았는데 특히 과일의 경우 올 여름 장마와 태풍 영향이 반영돼 물가 상승률이 29.9%에 달했다. 3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61(2015=1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1%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 공업제품, 서비스는 하락했으나, 농·축·수산물이 상승해 전체적으로 0.1% 오르는 데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정부 보조금 지원으로 이용자들의 지출이 줄어들며 통신비 지원에 따른 영향이 다음 달까지 일부 있을 것 같다”며 “최근 국제유가 인하나 환율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 하락 폭도 커 이번 물가 상승률 하락 폭이 9월에 비해 컸다”고 분석했다.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0.3% 하락했다. 1999년 11월 0.1% 하락 이후 20년 11개월 만이다. 전세는 0.6% 상승해 2019년 2월 0.6% 상승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세도 0.3% 상승했다. 신선 식품 지수는 전월대비 1.4% 하락, 전년 동월 대비 19.9%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신선 어개(어류·조개류)는 6.3%, 신선 채소는 20.3%, 신선과실은 28.9% 의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
지금도 전세대란인데...건산연 "내년 5% 오를것"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1.02 17:49:10내년 전국 주택 전셋값이 올해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임대차법 시행에다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진행한 ‘2021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내년 주택 전셋값 상승폭은 올해(4.4%)보다 더 확대된 5.0%에 이를 전망이라고 추산했다. 전세 수요는 꾸준하지만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임차인 보호조치가 강화되면서 매물 구하기가 어려워졌다고 진단했다.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특히 임차시장에 신규 진입하는 게 어려워졌다”며 “제도 시행 초기 매물 잠김에 의한 가격 상승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분양시장과 같이 임차시장에서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격 완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건산연은 전월세 임차시장은 실수요 시장인 만큼 수급 불균형에 따른 비효율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확한 대책이 필요다고 강조했다. 주택 매매시장의 경우 내년에는 전국 기준 매매가격이 0.5%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발표했다. 수도권 주택 가격은 0.7%, 지방은 0.3% 내릴 것으로 건산연은 예측했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가 이어지면서 외곽지역에서부터 매매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김 부연구위원은 “즉시 입주 가능한 주택에 수요자들이 쏠리면서 초기에는 고가 매물이 주목을 받겠지만 정부에서 강한 매도 압박을 늦추지 않는 만큼 버티기 어려운 지역에서부터 매물이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
월세까지 끌어올린 임대차3법…전국 상승률 0.03% '역대 최고'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0.11.02 17:48:25임대차 3법이 시행된 지 3개월이 지난 가운데 전세뿐 아니라 월세 시장까지 꿈틀거리고 있다. 민간 통계인 KB에 이어 국가 공식 통계인 한국감정원도 전국 아파트 월세 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을 보면 전국 아파트의 월세 가격은 0.03% 상승했다. 지난 2015년 6월 통계가 처음으로 작성된 후 역대 최고 상승률이다. 전국 아파트 월세 변동률은 줄곧 마이너스를 기록해오다 임대차 3법 시행 한 달 후인 8월부터 하락세를 멈추고 ‘0.00%’를 기록했다. 이후 9월에는 0.02% 상승하더니 10월에는 오름폭이 더 커진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은 서울에서도 관측됐다. 서울의 10월 아파트 월세 가격은 전달 대비 0.0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달인 9월 변동률이 -0.06%라는 점을 고려하면 가파른 상승세다. 서울 월세 가격 변동률도 지난해 6월 이후 꾸준히 하락장에 머물다 임대차 3법 시행 3개월 만인 10월에 결국 상승으로 전환됐다. 월세뿐 아니라 반(준)월세도 역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월세는 월세와 반전세의 중간 성격으로 보증금이 월세 12~240개월 치에 해당하는 형태의 임대차 계약을 말한다. 10월 서울권 아파트의 반월세 가격은 0.07% 상승해 전달(0.01%)의 7배에 해당하는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 아파트 반월세 가격 상승률도 0.12%를 기록했다. 모두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 수치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월세와 반월세 가격이 오르고 있다. 강서구의 등촌 7·8단지 주공아파트 전용 41.85㎡ 경우 임대차 3법 시행 전인 7월16일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5만원(11층)짜리 반월세 계약이 체결됐는데 9월 말에는 같은 평형 10층 매물이 보증금 2,000만원, 월세 70만원에 계약됐다. 두 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보증금과 월세가 모두 오른 셈이다. 강남구 수서동의 까치마을 39.6㎡도 7월까지만 해도 보증금 1,500만원, 월세 93만원에 반월세 거래가 이뤄졌지만 9월 들어 보증금 4,000만원, 월세 95만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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