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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차 유행에 소비하락 우려...."순식간에 경제 꺾일수 있어"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1.22 09:28:32올해 이미 두 차례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타격을 받은 한국 경제가 ‘3차 유행’에 다시 휘청일 위기에 처했다. 각종 지표가 개선 흐름을 타면서 나왔던 4분기 조기 반등 기대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내수 위축을 불러올 소비 하락폭이 관건이다. 다만 학습효과로 1차와 2차 확산 때보다는 타격 정도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거리두기 격상 눈앞…서비스업·소비 등 내수 타격 불가피 22일 정부에 따르면 최근 나흘 연속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하는 등 ‘3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전남 순천과 경남 하동은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들어갔고, 수도권도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에 근접하는 양상이다.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될 경우 카페는 종일,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되는 등 영업에 제한이 생기고 노래방과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할 수 없다. 거리두기 조치에 따른 영업 제한·금지뿐 아니라 국민들의 심리적 불안에 따른 경기 위축도 경기에 영향을 미친다. 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이 왔던 2월과 3월에 소매판매액지수 전월대비 증감율은 각각 -6.0%와 -0.9%였다.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온 8월에는 3.0%로 비교적 선방했으나 7월(-6.0%) 하락 폭이 컸던 탓에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서비스업 생산은 2월(-3.5%), 3월(-4.4%), 8월(-1.0%) 모두 마이너스를 보여 코로나19 타격이 드러났다. ‘3차 유행’ 역시 서비스업과 소비 타격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4분기 조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꺾이고 있다. ‘학습효과’ 있기에 1·2차 때보단 소비 제한적 하락 전망 코로나19 3차 유행이 경기에 미칠 타격 수준은 소비 하락 폭에 달려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투자에는 큰 영향이 없고 수출은 아직 괜찮아 보이지만 순식간에 꺾일 수 있어 지켜봐야 한다”며 “문제는 소비다. 소비 지표가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출은 해외 코로나19 재확산에 타격을 받더라도 2차 확산 때처럼 ‘선방’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국내 확산세에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는 소비는 다르다. 다만 2차 확산 때 소비 하락이 첫 확산 때보다는 덜했던 것처럼 3차 확산 때는 하락 폭이 더욱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들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어느 정도 적응력이 생겼고 정부의 대응력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해외 봉쇄정책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주요 20개국을 조사해 “코로나19 확산 초기와 달리 봉쇄정책이 강화되더라도 소매판매가 감소하는 상관관계가 약해지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예정처는 “온라인 비대면 소비망 구축 등 각국 경제체제의 대응력이 제고된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 하락 폭이 아주 크지 않다면 성장률 역시 크게 내려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1일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1%로 유지한다고 밝혔는데 조덕상 KDI 연구위원은 “현재의 3차 확산 상황을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예측해 전망치에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철저한 방역 전제로 내수 대책 변경에 ‘신중’ 3차 유행 전개 양상 시나리오 중에는 확진자가 늘어나더라도 일정한 수준에서 증가세를 멈출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앞으로 2주 안에 한국에서 400∼500명의 일일 확진자가 나오고 11월 말이 정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 내년 2월까지 그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나리오처럼 확진자가 다소 늘어난 상태로라도 안정적으로 관리돼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만 않는다면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줄어들 수 있다. 철저한 관리로 확진자 폭증을 막을 경우 소비 등 내수 흐름의 출렁임도 일시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정부가 방역에 만전을 기하는 것을 전제로 소비쿠폰 등 내수 정책의 중단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도 이런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의 확진자 수 증가에 정책 방향을 즉각적으로 바꾸기보다는 향후 관리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늘 방역과 함께 가는 경제정책, 소비 활성화 정책을 펴왔기에 당장 수정해야 하는 정책 내용은 없다”며 “확진자 증가세와 지표 흐름 등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코로나로 죽겠어요"...신용등급 평가기준도 완화해달라는 中企
산업 중기·벤처 2020.11.22 08:00:00“연말에 바짝 실적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코로나19가 또 발목을 잡네요. 내년 초반 실적 결산이 마무리되면 앞이 캄캄합니다” 한 급식업체 김 모 사장은 한숨부터 내쉬었다. 그는 “올해 매출은 작년의 30% 수준 밖에 안된다”며 “말라버린 일감이 다음 달 (코로나 대유행으로) 더 줄어들 가능성이 커져 신용등급 강등이 우려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우리처럼 코로나 피해업종의 경우 신용등급 평가 기준을 바꾸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소기업계에서 회사채 발행금리의 기준 등이 되는 금융기관의 신용등급 평가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내년 4월에 올해 실적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다시 평가하게 되는데 여행사, 급식업체와 같은 코로나 직격탄 업체부터 수출이 크게 감소한 자동차·IT 부품 업체 등 상당수 중소기업이 실적 하락에 따른 등급 하락이 불가피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내년도 신용등급 평가에서 올해 실적뿐만 아니라 최근 2개 연도 실적도 포함하자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의견이 엇갈린다. 신용등급의 신뢰성을 훼손하게 된다는 반대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한시적 변경을 고려해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비판적인 쪽에서는 평가기준을 건드리면 신용등급 체계의 근간이 흔들리게 된다고 우려한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신용등급 평가 기준을 손보는 것은 어렵다”며 “국내 기업은 이미 글로벌화 돼 있고 상장사도 많아 신용등급 신뢰성에 금이 가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평가 기준은 놔두고 정부가 지원 방향의 디테일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성태윤 연세대 교수도 “신용등급 평가 기준을 바꾸면 시장의 신뢰가 약화 되고 이는 ‘돈맥경화’를 부추기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봤다. 반면 전향적인 고려를 검토해야 한다는 쪽은 기업의 팍팍한 현실을 언급한다. ‘연말 코로나 세계적 대유행→기업 실적 급감→신용등급 하락→유동성 위기’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내년 4월에는 금융기관의 원리금 상환유예와 관련 금융권에서 만기를 연장해준 104조원도 갚기 시작해야 한다. 실제 올 금융권의 중기대출은 지난 4월 16조6,000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8월 6조원까지 줄어들다 9월 7조3,000억, 10월 8조 1,500억원로 다시 증가세가 뚜렷하다. 유환익 한국경제연구원 실장은 “신용등급 평가 기준이라는 게 경제가 정상 상태일 때 만든 것”이라며 “코로나로 인한 미증유의 위기 상황이라 한시적으로 기준을 변동해 적용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특히 회사채 발행의 경우 회사의 신용등급을 보게 되는데 금융기관에서 (기업의 등급 하락으로) 회사채를 안 사가면 발행이 되겠느냐”며 “그렇다고 발행금리를 너무 올리면 기업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고, 실제 돈이 필요해서 기업이 회사채 시장에 들어가도 자금 조달이 녹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본부장은 “민간금융기관이 신용등급 평가 기준을 바꾸는 것은 기대하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다만 정책금융부터 일부 지원 기준을 완화하고 특히 공공 입찰 참여 기업에 대한 평가 기준도 피해 업종을 배려하는 게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
도쿄 코로나 신규확진 ‘539명’ 또 최다…정부 대책회의 돌입
국제 국제일반 2020.11.21 16:52:2921일 일본 도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39명이 보고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달 19일 하루 신규 확진자 534명이 나와 최다 기록을 경신한 지 이틀 만에 이보다 더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3만7,000명을 넘었다. 일본 열도 전역에서는 전날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 2,426명이 보고돼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국내 여행 장려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등을 수정하는 방안을 협의한다./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코로나 3차 유행으로 3차 재난지원금 논란 떠오르나
경제·금융 정책 2020.11.21 16:44:01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시작되면서 3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논란이 일어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번에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불을 붙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 트위터에 “국민의 삶은 당분간 더 나빠질 것이 분명하므로 향후 3차 4차 소비지원은 불가피하다”며 “3차 재난지원금은 경제 효과가 검증된 지역화폐형 재난기본소득 방식으로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현금으로 선별 지급한 2차 재난지원금의 경제적 효과가 미미했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전 국민에게 소멸성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로 지급한 1차 재난지원금은 (경제효과 분석 결과가) 전혀 달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소멸성 지역 화폐로 전 국민에게 공평하게 지급하는 재난 기본소득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전세계 국가가 인당 최소 100만원 이상 직접 국민에게 소비를 지원했는데도 우리나라는 겨우 1인당 40만원 정도(1차 재난지원금 1인 가구 기준) 지원했을 뿐”이라며 “2차(재난지원금) 때는 정책시행이 되었는지 수혜 당사자 외에는 느낌조차 제대로 없었다”고 꼬집었다. 하지만 올해 60조원 규모로 4차례나 편성한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악화된 나라곳간 사정과 연말까지 채 한 달이 조금 넘게 남은 물리적인 사정을 감안하면 연내 추가 지원금 지급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집중 지원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며 지금은 방역에 우선 집중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 설(2월12일) 연휴 전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을 주장하자, “방역 성공을 통해서 경제 주름살을 줄이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것이 현 시점에서 필요한 정부의 태도”라고 선을 그었다. 이 지사는 그동안 소비 진작 효과가 있는 지역화폐로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는 올해 9월 정부가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을 결정하기 전 선별 지원 견해를 고수하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왜 민주당이 쟁취해 온 보편복지와 공평의 가치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냐”며 SNS를 통해 연일 비판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정부가 현금으로 선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뒤 “정부·여당의 최종 결정에 성실히 따를 것”이라면서도 부정적인 결과를 우려했다. 그는 당시 페이스북에 “분열에 따른 갈등과 혼란, 배제에 의한 소외감,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 나아가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원망과 배신감이 불길처럼 퍼져가는 것이 제 눈에 뚜렷이 보인다”고 적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
광주교도소 직원 또 코로나 확진…수형자 관리 비상
사회 전국 2020.11.21 15:46:34광주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 교도소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수형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교도소 직원인 A씨가 이날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607번째 확진자가 됐다. A씨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전남대병원에 입원한 수형자 관리를 위해 다른 직원들과 교대로 이 병원을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A씨의 교도소 내 동선을 파악해 수형자 250명, 직원 320명 등 570명을 검사하고 있다. 이달 초에도 남구 호프집을 방문한 광주교도소 직원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동료 직원 1명, 지인 2명 등 4명의 관련 확진자가 발생했다. 당시 해당 직원은 수형자와 접촉이 많지 않았지만, A씨는 수형자 관리 업무를 맡아 검사 규모가 커졌다. 이로써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의료진 12명(의사 6명·간호사 5명·방사선사 1명), 보호자 3명, 입주업체 직원 2명, 지인과 가족 21명, 타지역 15명 등 총 58명으로 늘었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코로나19 재확산에 마스크 쓰고 야외로...도심은 발길 뚝
사회 사회일반 2020.11.21 15:34:2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11월 셋째 주말인 21일 시민들은 실내나 인파가 몰리는 시설보다는 산이나 야외에서 주말을 보냈다. 17일부터 확진자가 29명이 발생한 경남 하동에서는 이날 오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시민들이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했다. 최근 사흘간 40명 정도의 확진자가 발생한 전북 전주와 익산에서도 시민 외출과 관광객 방문이 다소 줄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전남 순천에서도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시내 거리가 평소 주말보다 한산했다. 경기 고양·파주 등 도심 지역 번화가에도 시민 발길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일부 손님이 몰리는 점포가 있긴 했지만 대다수 가게가 한산한 모습이었다. 반면 유명 산이나 야외 공원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조심스럽게 주말을 즐기려는 나들이객 발길이 이어졌다. 충북 속리산국립공원에는 법주사 등 4개 지구에 2,500여명의 탐방객이 찾아왔다. 충남 계룡산국립공원에는 막바지 단풍을 즐기려는 5,000여명의 등산객이 방문했다. 경기 수원 광교산, 양평 용문산, 인천 강화도 마니산 등을 찾은 등산객들도 구슬땀을 흘리며 붉게 물든 단풍을 감상했다. 제주에서는 감귤 수확 철을 맞아 인파가 붐비지 않는 시골 마을을 찾아 감귤 따기 체험을 하는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
1·2차 넘는 대유행 온다... 당국 “내주 400명,내달초 600명 예상”
사회 사회일반 2020.11.21 15:32:04방역당국이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다음 주 400명 이상, 내달 초에는 600명 이상 나올 것이라며 경고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은 대규모 확산의 시작 단계이며 매우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임 단장은 코로나19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 동향을 설명하며 “유행의 예측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가 1.5를 넘어서고 있다. 확진자 1명이 1.5명 이상을 감염시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하지 못하면 대구·경북지역 유행과 8월 말의 수도권 유행을 뛰어넘는 전국적 규모의 큰 유행도 예상되는 중대기로”라고 말했다. 임 단장은 지역별 상황에 대해서는“ 수도권과 강원권의 확진자 수 추세를 보면 곧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준에 다다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최근 1주일(11월15일∼21일)간 수도권의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5.1명, 강원은 16.4명으로 두 지역 모두 현재는 1.5단계 범위에 있으나 점점 2단계로 향하고 있는 상황이다. 거리두기 2단계는 ▲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가 ▲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 전국 300명 초과 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때 올릴 수 있다. 임 단장은 유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법은 마스크와 거리두기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떤 형태의 대면 접촉이건 간에 사람과의 만남을 줄이고 마스크를 올리지 않고는 현재의 확산세를 차단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일상생활과 활동반경을 가급적 안전한 범위로 축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지역사회에 조용한 전파가 누적돼 있으므로 꼭 필요한 약속이 아니면 유행이 억제되는 시점까지 대면 모임과 약속을 취소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울산서 50대 남성 코로나19 양성…서울 확진자 접촉
사회 전국 2020.11.21 15:03:48울산에서 한 달 여 만에 국내 요인에 의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중구에 거주하는 50대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울산 171번째 확진자인 A씨는 20일 양성 판정을 받은 서울 강남구 412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지난 13일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는 A씨는 거주지와 이동 동선에 대한 소독을 마쳤으며, 추가 접촉자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울산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입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
당국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시작 단계로 매우 심각…중대기로”
사회 사회일반 2020.11.21 14:26:16(속보) 당국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시작 단계로 매우 심각…중대기로” -
코로나에도 식지않는 야구열기...한국시리즈 4차전도 매진
문화·스포츠 스포츠 2020.11.21 13:25:21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4차전 입장권이 매진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입장 관중이 30%로 줄었지만, 열기는 식지 않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와 두산의 2020 KBO 신한은행 쏠(SOL) 포스트시즌 KS 3차전 티켓 5,100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치에 따라 3차전부터는 전체 관중석 30%만 입장하고 있다. KS 1, 2차전에서 최대 입장 관중 수는 8,200명이었다. KS는 2015년 1차전부터 28경기 연속으로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통산 158번째 KS 매진이자 305번째 포스트시즌 매진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11경기 8만9,312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앞서 있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확진자 급증' 경남 하동군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
사회 전국 2020.11.21 13:02:02지난 17일부터 지금까지 확진자 29명이 발생한 경남 하동군에서 21일 오후 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다. 거리두기 기간은 1주일간이다. 지난 7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되고 나서 전남 순천시가 지난 20일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이후 전국 두 번째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하동군 중학교 관련 확진자가 이날 오전에도 3명이 발생해 모두 2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처럼 확진자가 급증하자 경남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와 협의해 하동군을 대상으로 도내 첫 2단계 조치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를 포함해 1,657명을 검사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 19일부터 하동군 내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이번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군 내 유흥, 단란주점, 콜라텍 등 3종 시설은 집합 금지되고 노래방, 실내 체육시설 등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된다. 식당, 카페는 오후 9시 이후 포장 배달만 할 수 있다. 학생들이 많이 찾는 PC방에서는 음식 섭취를 할 수 없고 칸막이가 없는 경우 좌석을 한 칸 띄워야 한다. 학원과 스터디카페에서도 음식을 먹을 수 없다. 모임과 행사는 100명 미만으로 할 수 있고 종교시설도 좌석 수의 20% 이내로 인원을 제한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범위도 모든 실내 시설과 위험도가 높은 실외 활동으로 확대된다. 신종우 도 복지보건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와 건조한 환경에서 더 활발해지고 오래 생존하므로 겨울은 다른 계절보다 감염 위험요인이 크다”며 “이번 주말을 비롯해 당분간은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줄이고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김민혁기자 minegi@@sedaily.com -
['약'한뉴스] 코로나19 백신 해외선 연말 접종 시작한다는데…국내는 언제?
사회 사회일반 2020.11.21 12:04:35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도 벌써 11개월이 지났습니다. 이 가운데 해외에서는 속속 백신 개발 성공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화이자와 모더나가 그 주인공입니다. 특히 화이자의 경우 2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해 다음달 중순이면 허가가 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더나도 곧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소식이긴 한데 과연 그럼 우리나라에선 언제부터 이 백신을 맡게 될 수 있단 걸까요? 오늘은 방역당국의 백신 확보 현황과 예상 접종 시기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내년 2분기 접종 시작…의료진·65세 이상 우선접종 우선 국내 방역당국의 목표는 오는 2021년 2분기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입니다. 다만 의료진과 65세 이상을 우선접종 대상자로 정해서 일반인의 접종은 더 늦춰질 수 있습니다. 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지난 19일 열린 국제보건의료재단 포럼에서 “2021년 2분기에는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1년 추석과 겨울은 (올해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는 백신을 확보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전국민의 60%에 달하는 3,0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 중 2,000만명분은 다국적 제약사와 개별 협상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1,000만명분은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배분을 위해 구성된 국제 연합체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정부는 구체적인 백신 확보 계획은 이달 중 정리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1분기에 확보했는데 왜 실제 접종은 2분기냐 이런 의문을 갖는 분도 계실 겁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는 이르면 연말부터 백신 접종을 한다고 하는데요. 국내의 경우 백신은 신속히 확보하지만, 접종은 신중히 진행하겠다는 게 정부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국내서도 제넥신(095700)이 백신 개발 중…실제 접종까진 1년 걸릴 듯 국산 백신을 만들기 위한 개발 시도도 진행 중입니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제넥신이 임상 1상과 부분적인 임상 2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단계에 있는데요. 제넥신의 ‘GX-19’ 백신은 화이자나 모더나처럼 mRNA가 아니라 DNA를 이용하는 방식인 것이 특징입니다. 다만 임상 3상까지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아 접종하려면 족히 1년은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해외에서는 임상3상 단계의 코로나19 백신이 11개에 이르는 상황인 만큼 국산 백신 개발 속도가 늦은 편입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적어 임상 참여자를 구하는 게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해외에 나가서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시험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려면 더 막대한 비용이 들겠지요. 이밖에 국내 백신 개발 경험과 기술이 선진국에 비해 뒤처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다만 정부가 국산 치료제나 백신이 세계 최초가 아니더라도 국가 책임하에 끝까지 개발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인 만큼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동안 백신 개발은 감염병 유행이 끝나면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번 기회를 활용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켜보겠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입니다. ◇정부 “장밋빛 백신 소식만 믿고 생활 방역 소홀히 해선 안돼” 곳곳에서 희망적인 소식이 들리고는 있지만 정부는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긴장감이 느슨해져선 안된다고 당부합니다. 정부는 “지금은 거리두기 준수와 생활 속 방역관리를 통해 코로나19를 통제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6명으로 86일만에 최다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3차 유행이 본격화 됐다며 “당분간 모든 모임과 약속을 연기·취소하고 사람들이 많이 밀집하는 실내 다중이용시설,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사우나나 실내체육시설 이용은 삼가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불안불안한 코로나 1.5단계...1주간 일평균 신규확진 300명 육박
사회 사회일반 2020.11.21 11:45:07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나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며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전에는 요양병원 등 코로나19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했다면 최근에는 학교, 학원, 직장, 소모임, 종교시설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중소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주변으로 급속히 ‘n차 전파’가 일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과 8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에 이어 3번째 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공식화하는 등 ‘3차 유행’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86명으로, 전날(363명)보다도 23명 늘었다. 지난 18일부터 나흘 연속(313명→343명→363명→386명) 300명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8월 말 수준과 비슷한 상황이다. 이런 확산세는 지역의 ‘일상 감염’이 주 원인으로 386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36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발생 361명 가운데 서울 154명, 경기 86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만 26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13일부터 일별로 113명→109명→124명→127명→137명→181명→177명→218명→262명을 기록하며 9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환자가 집중된 서울·경기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19일부터 1.5단계로 상향 조정됐지만, 지금의 추세가 지속되면 2단계로 올라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단계는 △1.5단계 기준의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300명 초과 가운데 하나를 충족할 때 올릴 수 있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동작구 노량진의 한 임용고시학원에서 30여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여러 지역에서 수강생이 모이는 학원의 특성 때문에 확진자들은 서울뿐 아니라 경기, 인천, 전북, 광주, 충남, 충북 등 전국에 걸쳐 있다. 그 외에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학생모임(19명), 동대문구 고등학교(8명), 충남 아산시 선문대학교(14명), 경남 하동군 중학교(26명) 등 학교를 고리로 한 신규 집단감염도 잇따랐다. 방역당국은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환자 발생 동향에 촉각을 세우면서 더 큰 유행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다각도의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서울의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 수도권에서 매일 200명 내외의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그 외 지역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2단계 기준을 충족한다면 (1.5단계 적용 기간인) 2주가 되기 전에라도 단계 격상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미 3차 유행이 시작됐으며 향후 확진자 규모가 지난번 2차 유행 때보다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거리두기 조기 상향 안하면 1∼2주 뒤 일일 확진자 1,000명 된다”
산업 바이오 2020.11.21 11:41:29코로나19의 일일 감염재생산지수가 1.5(1명의 확진자가 평균 1.5명을 감염)를 넘어서 정부가 조기에 선제적인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1~2주 뒤 일일 확진자가 1,000명에 이를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한국역학회와 대한감염학회 등은 이 같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의 결정이 늦어지면 유행 규모를 줄이는 효과는 미미하고 피해만 커질 것”이라며 강력한 선제적 방역 조치를 촉구했다. 학회는 또 “최근 신규 확진자가 하루 300명대로 증가하고 고위험군인 고령자 비율이 올라가고 있다”며 “발병 후 7∼10일께 중증으로 악화하는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할 때 중환자 병상이 1∼2주 안에 빠르게 소진되는 등 의료에 과부하가 걸려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확한 상황 판단과 신속한 방역정책 의사결정을 위해 방역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는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어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위기의식이 많이 낮아져 있고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며 “(백신이 없어) 코로나19 대응의 가장 큰 고비가 될 이번 겨울, 다시 한번 적극적으로 거리두기에 참여해달라”고 국민에게 부탁했다. 20일 오후 발표된 성명에는 대한감염학회,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대한소아감염학회, 대한예방의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한국역학회가 참여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
(종합)학원·각종 소모임 고리로...나흘 연속 확진자 300명대
사회 사회일반 2020.11.21 09:47:25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일 0시 기준으로 386명 늘어 누적으로 3만403명을 기록했다. 전날(363명)보다 23명 더 증가하면서 나흘 연속 300명대를 이어갔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규 확진자 38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61명, 해외유입이 2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이 한창이던 8월 말 수준과 비슷하다. 당시엔 2차 유행의 정점을 찍었던 8월 27일(441명)을 전후로 4일 연속(320명→441명→371명→323명) 300명 이상이 단 1차례 있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7∼19일 사흘 연속(202명→245명→293명) 200명대를 기록하다가 전날(320명) 300명대로 올라선 후 이날까지 이틀째 300명대를 웃돌았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연이틀 300명대를 기록한 것도 지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기존 감염 사례에서 매일같이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학교나 학원, 종교시설,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연일 새로 발생하기 때문이다./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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