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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126명…이틀째 세자릿수
산업 바이오 2020.11.09 09:30:41[속보] 코로나19 국내 발생 9일 0시 기준 126명…국내 99명 -
전 세계 코로나 환자 5,000만명 넘어서…우한 첫 보고 후 10개월만
국제 정치·사회 2020.11.09 09:10:47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5,000만 명을 넘어섰다. 하루에 60만 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 수가 나오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사흘 후에는 대한민국 전체 인구가 코로나19에 걸린 셈이 된다. 8일(현지시간) 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 세계에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70만5,16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 발병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된 지 313일, 약 10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5,000만 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누적 사망자 수도 126만1,286명으로 조사돼 누적 확진자 수의 2.5%를 차지하게 됐다. 확진자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코로나19 첫 보고 이후 179일 만에 누적 확진자 수 1,000만 명, 지난 8월 9일에는 2,000만 명, 9월 16일에는 3,000만 명, 지난달 17일에 4,000만 명을 넘어섰다. 북반구에서 바이러스의 활동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으며 사람들의 실내 활동이 많아진 영향이다. 여기에 길어지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사람들의 경계심이 느슨해진 점도 바이러스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 최대 피해국은 미국이다. 이날까지 미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028만7,061명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1,000만 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월드오미터 기준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하루 신규 확진 10만 명대를 기록한 이후 지난 6일에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 하루 신규 확진 13만 명 선을 넘어섰다. /곽윤아기자 ori@@sedaily.com -
찻집·전철역 등 '일상 감염' 확산…환자 13%는 감염경로 몰라
사회 사회일반 2020.11.08 14:26:5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직장과 각종 소모임, 헬스장 등 일상 공간 곳곳에서 확산하면서 방역 당국이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찻집 모임과 전철역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일상 감염’이 갈수록 다양화하는 추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역 관련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이 중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해 역삼역 직원이 3명, 이들의 지인이 4명, 가족이 4명이다. 또 서울 영등포구 부국증권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2명으로 늘었다. 서울 서초구의 한 빌딩 관련 사례에서는 지난 3일 첫 환자 발생 후 추가 감염자가 잇따라 누적 13명이 됐다. 첫 확진자를 제외한 12명을 보면 이 빌딩 근무자가 10명, 이들의 지인이 1명, 직원 가족이 1명이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 사례에서는 격리 중이던 10명과 접촉자 조사를 통한 4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04명으로 불어났다. 이 사례의 경우 ‘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 가족의 직장인 어린이집으로까지 추가 전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부터 지인모임을 통해 다른 노인요양원까지 ‘n차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방대본은 추정하고 있다. 수도권 중학교-헬스장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69명이다. 이들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45명, 경기 21명, 광주 2명, 제주 1명이다. 충남 천안 신부동 콜센터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를 통해 2명의 감염이 새로 드러나 누적 확진자가 32명으로 늘었다. 천안에서는 헬스장 트레이너도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헬스장에 대한 방역 조치와 함께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충남 아산의 직장 관련 사례에서도 격리 중이던 직장 동료 2명의 감염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35명이 됐다.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해서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교인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32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이외에도 5명이 더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동구 소재 오솔길 다방에서 자주 모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 창원시 일가족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다. 광주와 전남 순천에서는 순천의 한 은행직원을 중심으로 6명의 지역감염자가 새로 나왔다. 이밖에 요양시설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사례와 관련해 격리 중이던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6명이다. 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중은 13%대로 올라섰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591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218명으로, 13.7%를 차지했다. 전날(12.7%)과 비교하면 1% 포인트 상승했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
코로나19 확진 다시 세자릿수…'핼러윈 공포' 현실화되나
사회 사회일반 2020.11.08 10:07:51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이틀째인 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세자릿수인 143명으로 전날(89명)보다 대폭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일상 속 감염과 더불어 ‘핼러윈 데이’ 감염 영향 여부도 주시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명 늘어 누적 2만7천42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89명)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54명 증가한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14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118명, 해외유입은 25명이다. 방역당국은 특히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데 주목하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2명)보다 46명 늘어나며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3일(138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54명, 경기 2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79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 9명, 충남 8명, 대구 7명, 경남 5명, 전남 3명, 광주·충북·경북 각 2명, 대전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과 요양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최근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요양시설·요양병원뿐 아니라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등 일상 공간에서도 새로운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충남 천안·아산을 제외한 전국에 거리두기 1단계가 유지되는 가운데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1.5단계 상향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8명 늘어 누적 2만4,968명,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84명 늘어 총 1,981명이 됐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5,631건,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2.54%(5,631명 중 143명)다. 누적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1.01%(270만2,880명 중 2만7,427명)다./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
[속보]코로나19 사망자 어제 1명 늘어 총 478명
산업 바이오 2020.11.08 09:55:46[속보]코로나19 사망자 어제 1명 늘어 총 478명 -
코로나의 역설…해운사 웃고 수출업체 속앓는 까닭
산업 기업 2020.11.08 09:45:35해운업계와 국내 수출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해운업계는 주요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물동량이 늘고 운임이 올라 이례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수출 기업들은 배를 구하지 못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공급이 빠듯해지자 운임료마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수출기업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MM(011200)의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19항차 연속 ‘만선’을 기록했다. 코로나 확산 초기에만해도 해운업계에서는 HMM이 대선단의 화물을 다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원가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만선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해상 운임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6일 전주 대비 134.57 오른 1,664.56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이전 최고치는 2010년 7월의 1,583.18이었다. 노선별로는 미주 노선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미 서안 항로 운임은 1FEU(4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3,871달러를 기록했다. 1주일 전보다는 22달러 뛴 금액으로, 역시 사상 최고치다. 유럽 항로 운임도 1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당 1,246달러로, 지난주 대비 106달러 올랐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컨테이너선의 수요와 공급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한 운임은 내년에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상 운임이 오르는 것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해운업계가 신속히 선복 감축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물동량 감소 규모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선사들이 대규모 결편을 통해 공급조절을 시도한 것이다. 운임이 뛰면서 해운사들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고 있지만, 수출업체들은 수익성 악화를 호소하고 있다. 수출업체 관계자는 “수출용 컨테이너가 부족해 장기 서비스 계약을 맺은 화주더라도 할증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업체들의 컨테이너 컨테이너 부족이 심화하면서 HMM이 컨테이너선을 긴급 투입했지만, 역부족인 상황이다. 해외 선사들은 배들을 중국~미국 노선에 집중 투입하고 있다. 수출업체 관계자는 “수출용 컨테이너가 부족해 장기 서비스 계약을 맺은 화주더라도 할증료를 지급하는 경우가 있다”며 “HMM만으로는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어렵다“고 했다. 해상 운송의 대안인 항공 화물 운임도 작년에 비해 크게 올랐다. 홍콩에서 발표하는 화물 운송 지수 TAC 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아시아-유럽과 아시아-미주 항공화물 운임은 각각 전달 대비 25%, 28% 올랐다. 수출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과 같은 수출국에 해운업은 포기할 수 없는 ‘안전 인프라’”라며 “2016년 한진해운의 몰락을 외면한 대가를 지금 치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
코로나19 어제 143명 신규확진…다시 세자릿수
산업 바이오 2020.11.08 09:32:13[1보]코로나19 어제 143명 신규확진, 다시 세자릿수…지역발생 118명 -
코로나19 어제 89명 신규확진, 나흘만에 두 자릿수
사회 사회일반 2020.11.07 09:47:54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첫날인 7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명 후반대를 나타냈다. 전날(145명)보다 대폭 줄어들면서 지난 3일(75명) 이후 나흘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그러나 최근 요양시설·요양병원을 비롯해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적 공간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데다 콜센터나 시장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발병도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특히 ‘핼러윈 데이’(10월 31일) 감염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은 점에 주목하며 확진자 발생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 늘어 누적 2만7천28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45명)보다 56명 줄었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61명→119명→88명→103명→125명→113명→127명→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 기간에 100명을 넘은 날은 9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8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2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17명)보다 45명 감소하며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4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1명이다. 수도권 외에는 콜센터발(發) 집단발병이 확인된 충남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남 5명, 강원 4명, 부산 2명, 대구·대전 각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보험사와 관련해 직원과 가족 등을 중심으로 17명이 확진됐다. 지난 4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후 이틀만이다. 또 송파구의 한 시장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영등포구 부국증권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다. 이 밖에도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누적 25명), 강남·서초 지인모임(33명), 수도권 중학교·헬스장(64명),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59명), 충남 천안 콜센터(30명), 경남 창원시 일가족(21명) 등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8명)보다 11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경기(5명), 서울(3명), 충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7명, 경기 21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5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7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문경준 “관중 허용한 야구처럼 골프도 하루빨리 갤러리 볼 수 있기를”
서경골프 골프일반 2020.11.06 17:46:00지난 시즌 우승 없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탔던 문경준(38)이 5년 만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문경준은 6일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CC(파72)에서 계속된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떨어뜨린 문경준은 2015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5년 만의 통산 2승째를 노린다.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기록한 지난 시즌 상금왕 이수민도 선두다. 시즌 2승, 통산 5승 도전. 권오상이 1타 차 단독 3위에 오른 가운데 제네시스 대상·상금 1위 김태훈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8언더파 공동 11위로 내려갔다. 대상·상금 3위 이재경이 4타를 줄이고 9언더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려 역전 수상 가능성을 키웠다. 대상·상금 2위 김한별은 2언더파 공동 57위. 1타가 모자랐으면 컷 탈락할 뻔했다. 다음은 문경준과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1라운드보다 핀 위치가 까다로웠다. 티샷할 때 전략을 꼼꼼하게 세웠고 어려운 상황을 맞았을 때 리커버리가 잘 돼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경기 초반에는 바람이 거의 없었는데 후반 홀 들어서면서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분지 형태의 홀이 몇 개 있는데 그 홀에서 바람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어 헷갈리기도 했다. -올해 우승 기회를 여러 번 맞았지만 후반 들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우승을 이뤄내지 못했다. 아쉬움이 많을 것 같은데. △2015년 첫 우승을 하고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골프선수라면 모두 우승에 목 마르다. 나 역시 그렇다. 우승에 대한 기대도 크다. 조바심을 갖지 않고 우승을 하게 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감이 좋아 흐름만 잘 타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다만 스스로 보기에도 생각이 많은 편이다. 선두권에 있을 때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 직전 비즈플레이 대회에서 우승자인 이원준 선수와 최종 라운드에서 함께 경기했는데 그 선수를 옆에서 지켜보니 나처럼 긴장도 많이 한다. 하지만 흐름이 좋으니 긴장감을 갖고 경기해도 결국 우승을 했다. 우승할 때가 되면 나도 그렇지 않을까. -3·4라운드 전략은. △이곳에서 처음 대회를 치른다. 2개 라운드를 돌았지만 아직 제대로 코스에 대해 모른다. 조심스럽게 접근할 것이다. 그린 위 플레이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다. 그린 컨디션은 이번 시즌 열린 대회 중 제일 좋다. 그린 스피드도 빠르고 수분도 충분하다. 관리가 정말 잘 돼 있다. 하지만 그린 경사가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이점에 신경 써서 경기해야 할 것이다. -지난해 최종전이었던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하다 최종 라운드에서 샷 난조로 우승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 최종전에 그 경험이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지. △솔직히 다 잊었다. 당시 결과는 지금도 알지만 상황이나 과정 등은 다 잊었다. 특별히 의식되고 있지는 않다. -올 한 해를 되돌아본다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시즌 초반 걱정을 많이 했다. 시즌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혼란스러웠다. 국가적으로도 그렇지만 KPGA와 대회 스폰서들이 정말 대처를 잘 한 것 같다. 특히 방역 관련 부분은 가끔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철저하고 완벽했다. 이 자리를 통해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선수들도 협조를 잘 했다. 개인적으로는 건강에 대해 그동안 신경을 많이 안 쏟고 있었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나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인 등의 건강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어제 숙소에서 TV로 야구 경기를 관람했는데 많은 관중이 모였다. 우리도 하루빨리 갤러리 분들이 입장하면 좋겠다. -예년에 비해 가족과 시간을 많이 보냈을 것 같은데. △아들이 셋이다. 8세·5세·3세. 올해 초반 대회가 없다 보니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했다. 집에 있으면서 공부도 가르쳐줬다. 놀아주기도 하고 좋은 곳도 많이 데려갔다. 그러면서 ‘내가 아빠인데 그동안 아이들에게 제대로 아빠의 역할을 한 걸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들도 예전과 다르게 내가 대회장으로 가면 ‘아빠, 언제 와?’라고 연락하면서 아쉬워한다. 빨리 오라고 떼를 쓸 때도 있다./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 계속…경기도, “경각심 가져달라”당부
사회 사회일반 2020.11.06 17:42:06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자 경기도가 2차, 3차 감염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재훈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6일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는 매일 근무하는 사무실, 자주 가는 식당, 카페 등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된 시설 어디에서든 모두 발생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6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47명 증가한 총 5,626명으로, 도내 15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서울 여의도 증권업체 관련 5명, 서울 강서구 보험업체 관련 4명, 안양 요양시설 관련 6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17.0%인 8명이고, 60세 이상 고령자는 8명으로 17.0%를 차지한다. 서울시 여의도 증권업체 확진과 관련해 지난 1일 용산구 주민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일부터 4일까지 가족 및 직장동료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성남시 거주자 1명이 포함돼 있었으며, 이를 매개체로 5일에 가족들과 확진자의 수행기사 등 5명이 추가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의 가족접촉자 2명을 검사해 1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성남시 거주 확진자의 가족 3명에 대해 접촉자 및 이동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난 4일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보험업체에 근무하는 고양시 거주민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5일 보험회사 직원인 김포시 거주민 1명과 서울 확진자의 고양시 거주 가족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으며 6일 0시 기준 총 확진자는 5명으로 늘었다. 김포시 거주 확진자의 가족 2명에 대해서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으며 접촉자 12명에 대해 자가격리 및 능동, 수동감시 중이다. 서울 확진자의 고양시 가족 3명에 대해서는 접촉자 및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6일 0시 기준, 경기도는 총 16개 병원에 675개의 확진자 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53.6%인 362병상이다.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49개 병상 중 45개를 사용 중이다. 이천시에 소재한 제3호 생활치료센터와 고양시에 소재한 제4호 생활치료센터에는 5일 18시 기준 229명이 입소하고 있어 45.9%의 가동률을 보이며, 잔여 수용가능 인원은 269명이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7일부터 식당·카페 등 QR코드 출입명부 작성…미용실·백화점서 마스크 의무화
사회 사회일반 2020.11.06 17:31:207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미용실·백화점 등에서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작성이 의무화되고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는 전자출입명부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최근 일주일간 지역발생 일일 확진자 수가 92.1명으로 전국에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지난 5일부터 1.5단계를 적용하고 있는 충남 천안·아산 지역은 기존의 1.5단계를 그대로 적용한다. 새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3단계를 제외한 각 단계별 방역 수준을 지방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수도권은 약 70명 수준, 충청권은 14명, 그 외 권역은 모두 1∼4명 수준으로 1단계 기준을 넘는 곳은 없어 1단계를 적용한다”면서 “수도권의 경우 점진적인 증가세가 이어지면 1.5단계 격상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1.5단계로 격상되면 중점·일반관리시설 이용인원이 4㎡당 1명으로 제한되고 클럽에서 춤추기나 노래연습장에서의 음식 섭취 금지 등 고위험활동이 금지된다. 7일부터 적용되는 새 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방역수칙 의무화 대상이 기존보다 확대된다. 식당·카페 등 중점관리시설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작성이 의무화된다. 백화점·미용실·독서실 등 일반관리시설에서도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작성 및 관리, 주기적 소독과 환기 등 핵심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위반할 경우 운영자에게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게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마스크 미착용 과태료는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3일부터 적용된다. 손 반장은 “방역수칙이 새로 의무화되는 식당과 카페에 대해서는 다음달 6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과태료 부과가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5명이다. 지역발생이 117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특히 천안 콜센터에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 30명이 확진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콜센터가 집중돼 있는 대전 지역에 대한 긴급점검에 돌입했다. 대전에는 ‘114콜센터’를 비롯해 104곳의 콜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상담원만 9,147명에 달한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부산서 1명 추가 확진…"결혼식·제사 등 가족친지 모임 주의"
사회 사회일반 2020.11.06 14:44:536일 부산에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70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594번(강서구) 확진자는 경기도 성남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1일 부산에서 열린 한 제사에 참석했으며 성남시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결과 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제사에 참석한 부산지역 접촉자는 모두 9명이며 현재까지 4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1명은 양성 판정을,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5명은 이날 검사받을 예정이다.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인 병원에 대한 정기검사에서는 추가 확진 사례는 없었다.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결혼식이나 제사 등 가족 친지 모임을 통한 감염사례로 파악됐다. 지난주에 발생한 확진자도 천안지역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감염됐다. 이와 함께 3일 확진된 아산지역 확진자가 지난달 25일 부산의 한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결혼식 참석자 117명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37명은 검사를 받았으며 80명은 검사 예정이다. 30명은 자가격리됐다. 시 관계자는 “결혼식과 제사 등은 꼭 필요한 행사이지만 친밀한 가족 간의 모임이고 오랜만에 만나다 보니 자칫 방역에 소홀해지기 쉽다”며 “조금은 어색하고 불편하더라도 방역수칙을 엄격히 지켜서 추가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594명으로 늘었다. 35명은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 고신대병원, 동아대병원, 해운대백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5일 검역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박 선원 4명을 포함한 검역소 의뢰 확진자 16명은 부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창원 일가족 코로나 감염 확산 …또 6명 추가 확진
사회 전국 2020.11.06 11:51:09경남 창원 일가족 양성 확진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6일 경남도에 따르면 창원에서 전날 오후 5시 이후 추가 확진자 6명(경남 337번~342번)이 발생했다. 경남 337번과 338번은 60대 남성, 50대 여성으로, 모두 327번, 331번과 접촉했다. 확진일은 5일 저녁이다. 경남 339번은 60대 남성으로, 331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확진일은 6일 오전이다. 경남 340번은 80대 여성으로 335번, 경남 341번은 여아로 334번, 335번과 각각 접촉했다.경남 342번은 50대 남성으로, 322번과 접촉했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전 10시 현재 339명으로 늘었다. 입원자는 40명, 퇴원자는 299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경남도는 오는 7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 체계를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
文대통령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도 소방관 큰 역할...깊이 감사"
정치 대통령실 2020.11.06 11:31:08문재인 대통령이 6일 “코로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소방관들은 큰 역할을 했다”며 “방역 요원 못지않게 K-방역의 최일선에서 활약해준 모든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소방관들을 이같이 격려했다. 이날 기념식은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후 맞이하는 첫 행사였다.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로 지난 4월 1일 5만2,500여명의 소방관에게 적용됐다. 문 대통령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업무영역을 확장해 전국 곳곳에서 활약했다”며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막중한 역할을 수행한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24시간 어디서나 대응체계를 마련해 국민의 곁을 지켰고 코로나 확산 초기, 확진자가 많았던 대구에는 전국의 소방관들이 자원해 달려왔다”며 “해외 교민들의 귀국길과 특별입국절차가 시행된 인천공항에서도 임시 생활시설과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사명을 다해주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1만6,000명의 확진자와 8만 명의 의심환자를 이송하면서 완벽한 방역으로 소방관 스스로의 감염을 막아낸 것도 정말 대단하다”며 “특별한 마음으로 높이 치하한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원들의 활약도 짚었다. 문 대통령은 “구급차량 점검과 급식으로 소방활동을 힘껏 도왔고 공적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던 초기, 마스크 제조와 약국 보조업무 등에 일손을 보태 국민들께서 혼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셨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도 소방관들은 어떤 직군보다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며 “그 신뢰에 보답하는 것은 안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재난에 취약한 분들에 대한 세심한 안전대책과 건설현장, 물류창고 화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주문했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45명…사흘째 세자릿수
산업 바이오 2020.11.06 09:30:367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가운데 전날인 6일에는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다. 요양시설·요양병원을 비롯해 가족이나 지인모임, 직장, 사우나 등 일상적 공간의 감염에 더해 장례식장, 결혼식장, 콜센터 등을 고리로 새로운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확진자 규모가 커졌다. 아직까지 ‘핼러윈 데이’(10월 31일)의 영향이 나타나지 않은 만큼 방역당국의 우려는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도는 확진자가 급증한 천안과 아산의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앞당겨 상향 조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5명 늘어 누적 2만7,19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118명), 5일(125명)에 이어 사흘 연속 세 자릿수를 나타냈다. 전날보다는 20명 늘었다. 지역발생이 117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08명)에 이어 또 다시 100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서울 38명, 경기 34명 등 수도권 7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콜센터발(發) 집단발병이 확인된 충남이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13명, 강원 7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76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명 줄어 50명이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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