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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1상서 유효성·안전성 확인
산업 바이오 2020.11.06 09:19:02셀트리온(068270)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가 임상 1상에서 경증 환자의 중증으로 진행을 막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별한 부작용도 관측되지 않는 등 안전성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6일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 치료제 CT-P59의 임상 1상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회 발표는 CT-P59 임상에 참여한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의 구두 발표로 진행했다. 이번 임상은 한국 및 유럽 내 3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코로나19 초기 경증환자 18명을 대상으로 CT-P59의 안전성과 내약성, 임상 증상 변화 및 바이러스 변화를 평가했다. CT-P59 투여로 인한 이상 사례가 관찰되지 않는 등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으며, 약물 투여 이후 증상 회복까지 걸린 평균시간이 위약군 대비 44% 단축된 것을 확인했다. CT-P59를 투약 받은 환자들은 모두 회복됐지만 위약군 중 일부는 악화됐다. 이번 임상 참여자는 대부분 고령 환자였다. 이 날 발표를 진행한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는 “코로나19 초기 경증환자에게 CT-P59 투여시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실제로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대규모 임상 시험에서 CT-P59 효과를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 결과에 따라 향후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글로벌 임상 2, 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이들 임상에 대한 중간 결과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밀접 접촉자에 대한 예방 임상을 진행해 내년 중 글로벌 승인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은 치료제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즉각적인 대량 공급이 가능하도록 지난 9월부터 공정검증배치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변종 코로나가 불러온 비극...밍크 1,700만마리 살처분
국제 정치·사회 2020.11.06 07:30:53덴마크 정부가 밍크 농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돌연변이가 발견되자 이 나라에 있는 1,700만 마리의 밍크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AP, AFP 통신 등이 5일 전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덴마크 북부에서 밍크에 의해 코로나19에 감염된 12명에게서 코로나19 돌연변이가 발견됐다는 한 정부 기관의 보고서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해당 돌연변이는 향후 나올 코로나19 백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할 위험이 있다면서 모든 밍크를 살처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덴마크 당국은 되도록 빨리 살처분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밍크 모피 생산국인 덴마크에는 1,080개 농가에서 1,500만∼1,700만 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앞서 개와 고양이 등 몇몇 동물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덴마크와 네덜란드, 스페인에 있는 밍크 농장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왔다. 덴마크에서는 207개 밍크 농장에서 코로나19가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돌연변이로, 다시 인간에게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AFP는 전했다. 보건 당국은 돌연변이 바이러스는 보통의 바이러스와 같은 수준으로 항체에 의해 억제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마그누스 헤우니케 덴마크 보건부 장관은 연구들은 돌연변이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후보들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이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위협이기 때문에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AFP에 “몇 가지 사례에서, 인간에 의해 감염이 된 밍크들이 바이러스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시켰다”면서 “이 사례들은 동물에서 인간에게 전염된 첫 보고 사례들”이라고 말했다. 모피 업계는 반발했다. 한 모피 경매사는 “충격이다. 정부는 덴마크의 모든 밍크를 죽일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네덜란드와 스페인, 스웨덴에서도 감염 사례가 있었지만 모두 통제됐다. 덴마크의 도살 결정은 예상 밖”이라고 설명했다. 덴마크 동물보호단체의 정책 자문 겸 수의사인 비르짓트 담은 “우리가 정말 해야 할 일은 밍크 농장 운영을 완전히 종식하고, 농장주들을 재교육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기혁기자 coldmetal@@sedaily.com -
재계 한숨 돌렸다···최태원·정의선·박용만 잇따라 코로나 '음성'
산업 기업 2020.11.06 06:45:00지난달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에 조문 갔던 재계 총수들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가운데 현재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재계에 안도감이 흐르고 있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전날 오전 받은 코로나 검사 결과에서 음성 판정을 통보받고 정상적으로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전날 방역 당국의 ‘10월 26일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방문자 검사 요망’ 안내 재난 문자를 받고 일찌감치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달 26일 주요 그룹 총수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았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체 격리했으며 이날 오후 코로나 음성 판정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역시 전날 오전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택에서 대기했으나 저녁 무렵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도 이날 오전 코로나 음성 결과를 통보받고 외부 행사 등 기존에 예정됐던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과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 등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 언론사 기자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기자가 지난달 26일 고 이건희 회장 빈소가 차려졌던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취재한 것으로 나타나 당시 현장에 있던 불특정 다수에게 코로나19를 전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4일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지난달 26일 재계는 물론 정·관계,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은 전날 별세한 이 회장을 애도하기 위해 잇따라 조문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전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 등도 이날 일제히 발걸음했다. 이에 따라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과 이들을 수행했던 임원진까지 전날부터 이틀에 걸쳐 무더기로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현재까지는 모두 음성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조원태 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등도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검사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해당 확진자가 장시간 장례식장 근처에 머물기는 했지만, 이 확진자와 접촉했더라도 밀접 접촉 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전파 가능성 역시 크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
[속보]천안 콜센터 관련 1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사회 전국 2020.11.05 21:52:38천안 콜센터 관련 11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
서울대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일부 건물 폐쇄
산업 바이오 2020.11.05 21:24:42서울대학교 관악 캠퍼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과대 38동 건물이 폐쇄됐다. 5일 서울대에 따르면 서울대 구성원 1명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3일 오후 공과대 38동 5층 시진핑홀 등을 돌아다니고 지하 1층에서 식사를 했으며 식사 후에도 5층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식사 시간 외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측은 “38동을 폐쇄하고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따라 방역과 소독을 하고 있다”며 “이동 경로는 서울대 역학조사팀에서 파악한 것으로 보건소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코로나 백신 완성 머지 않았다” 관련주 15% 급등, 나중엔 폭등
증권 증권정보 2020.11.05 18:10:00※ 대박 바이오株, 급등 바이오株에 이은 백신 특혜株 공개▶▶ 제일약품(271980) 급등세 놓치셨나요? 다음 급등 종목 알려드립니다 [클릭]美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CEO는 “코로나19 백신의 완성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다음달 말 임상 결과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 12월 긴급사용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단독] 전문가도 놀라는 ‘높은 上 적중률’ 비결 독점 공개!화이자와 협력 관계인 제일약품(271980)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외에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의 수주 가능성이 점쳐지는 OO바OOOOO와 O원OOOO 역시 주가 상승의 조짐이 전망되고 있다.“소액으로 시작했는데 어느새 돈이...무료체험 3일 정말 대박이네요. VIP 서비스 받고 있는 지금도 수익이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친한 친구들에게도 몰래 알려주고 있습니다.”(VIP 전업주부 최미란 43세 회원)▶ 제2의 신풍제약, OOOOO 내일 상한가입니다. ▶클릭◀※ 바이오株 폭등으로 인한 높은 수익 기회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인공지능 최근 상한가 적중]*20.10.29 시스웍(269620) 上 적중!*20.10.28 오가닉티코스(900300) 上 적중!*20.10.20 웰크론한텍(076080) 上 적중!*20.10.15 에스코넥(096630) 上 적중!*20.10.06 나인테크(267320) 上 적중!*20.09.24 케이피엠테크(042040) 上 적중!*20.09.16 대성파인텍(104040) 上 적중!*20.09.15 제주반도체(080220) 上 적중!*20.09.14 현대공업(170030) 上 적중!*20.09.11 보락(002760) 上 적중!*20.09.10 동아화성(041930) 上 적중!*20.09.09 SDN(099220) 上 적중!*20.09.08 초록뱀(047820) 上 적중!*20.09.07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上 적중!*20.09.04 유니슨(018000) 上 적중!*20.09.03 진양제약(007370) 上 적중!*20.09.02 영진약품(003520) 上 적중!*20.09.01 코오롱머티리얼(144620) 上 적중!*20.08.31 사조오양(006090) 上 적중!*20.08.28 파커스(065690) 上 적중!*20.08.27 바디텍메드 (206640) 上 적중!*20.08.26 텔콘RF제약 (200230) 上 적중!▶▶ 이틀에 한번꼴로 상한가! 정보 받으시고 경험해보세요! ▶신청◀ ▶▶ 바이오株로 인생 역전, 당신도 가능합니다![오늘의 관심주]센코(347000) 바이브컴퍼니(301300) 녹십자홀딩스(00525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피플바이오(304840) -
장례식장·콜센터·식사모임…장소 가리지 않는 코로나19(종합)
산업 바이오 2020.11.05 15:26:43오는 7일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앞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언론사 취재진 관련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첫 확진자의 직장 동료가 3명이고 나머지 4명은 이들의 접촉자 1명, 가족 2명, 지인 1명이다. 첫 확진자인 취재진은 지난달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차려졌던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했는데 당일 방문객이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장례식장에서는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서울 영등포구 부국증권과 관련해서도 지난 1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명 가운데 첫 확진자 등 증권사 직원이 7명, 이들의 가족이 4명이다. 충남에서도 집단 감염이 속출했다. 천안 신부동 콜센터에서 전날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0명이 추가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21명 모두 콜센터 7층에 근무한 직원들이다. 아산에서는 일가족 결혼식 모임과 관련해 지난 3일 첫 환자가 나온 후 9명이 추가 확진됐다. 10명 가운데 가족이 6명, 이들의 지인이 1명, 동료가 3명이다. 아산의 직장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3명이 됐다. 충남도는 이처럼 지역내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천안·아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상향하기로 했다. 경남 창원시에서도 새로운 일가족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9명이 확진됐다. 지난 3일 양성으로 나온 첫 환자를 포함해 가족이 6명이고 지인이 1명이다. 나머지 2명의 신원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8·15 광복절에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를 고리로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이 총 12명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정례브리핑에서 광복절 도심 집회 관련 사망자 12명 가운데 집회에 직접 참석해 1차 감염으로 분류된 환자가 4명, 이후 추가 전파로 감염된 환자가 8명이라고 설명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전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광화문 집회에서만 확진자가 600명 이상이 나왔으며, 7명 이상이 죽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7명으로 언급된 부분은 9월까지의 집계 현황”이라며 “현재까지는 총 12명”이라고 부연했다./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속보) ‘이건희 장례식장’ 취재진 관련 누적 확진자 7명으로 늘어
사회 사회일반 2020.11.05 14:16:14(속보) ‘이건희 장례식장’ 취재진 관련 누적 확진자 7명으로 늘어 -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코로나19 음성...예결위 참석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1.05 08:44:23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 위원장이 음성 판정을 받아 이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일정 등 업무를 정상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 빈소를 찾은 조 위원장은 같은 날 장례식장에 방문한 언론사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검사를 받았다. 조 위원장과 같은 날 빈소를 찾았던 은성수 금융위원장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이석하며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는 오전에 산회했다. /세종=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26일 이건희 회장 빈소 다녀간 1,000여명 진단검사 받아야"
사회 사회일반 2020.11.04 21:42:12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방문한 취재기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6일 고 이 회장의 빈소가 차려졌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취재기자 1명이 이달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1,000여명이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장례식장 방문자 중 추가 확진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다음날 진행한 식사 모임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불특정 다수가 코로나19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날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지난달 2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출입구 주변을 방문한 사람들은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며 “첫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장시간 같은 장소에서 활동했던 만큼 장례식 참석자 모두 진단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는 추세다. 헬스장·사우나·식당 등 일상생활을 하는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오는 7일로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더불어 연말 송년회 시즌을 맞아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8명이라고 밝혔다. 3일 만에 세자릿수로 올라섰다. 지역발생 확진자가 98명으로 100명에 육박했다. 지역별로 서울 39명, 경기 41명, 인천 4명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84명으로 집계됐다. 아직 핼러윈데이(10월31일)의 영향이 본격화하지 않은 만큼 앞으로 일일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이건희 조문' 정재계 인사 코로나 검사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0.11.04 18:31:07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식에 다녀온 정치인과 국무위원, 재계 총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4일 관계부처와 재계 등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1시께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마포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 부총리의 이번 코로나19 검진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날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10월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층 로비 등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기 바란다’고 공지했기 때문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26일 이 회장 빈소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이 회장 빈소에는 홍 부총리 외에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권성동 의원 등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권은희 원내대표, 최연숙 의원 등이 찾았고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재계 인사도 방문했다. 이들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를 한다. 국민의당은 5일 오전 예정했던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했다. 이외에 당시 빈소를 방문한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도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원 지사는 음성 판정을 받고 업무에 복귀했다. /세종=양철민기자 수원=윤종열기자 제주=김선덕기자 이재용기자 chopin@@sedaily.com -
양승조 충남도지사, 코로나19 진단검사후 자가격리
사회 전국 2020.11.04 17:19:44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를 찾았던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양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부터 오늘 일정을 전면 취소한다. 코로나19 검진을 받으러 홍성군보건소에 가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지난달 26일 고 이 회장의 빈소가 차려졌던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을 방문했던 이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양 지사는 26일 오후 9시쯤 빈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지사는 코로나19 검사를 마친 뒤 천안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 지사는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의 역학조사가 밝혀질 때까지 모든 일정을 보류시켰다. 도 관계자는 “확진판정을 받은 기자가 빈소 밖에서 오후 7시까지 근무한 것으로 안다”며 “양 지사와 동선은 겹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이건희 회장 빈소 찾았던 김현종 靑 안보실 차장도 자가격리
정치 대통령실 2020.11.04 15:53:49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4일 오후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 도중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위해 이석했다. 김 차장은 지난달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에 조문을 갔고, 당시 빈소를 방문한 기자가 신종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대상이 됐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와 관련해 김 차장이 지난달 26일 이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밀접 대면보고를 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김 차장이 문 대통령을 만날 때에도) 5m 이상은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
고 이건희 회장 빈소 방문 취재기자 1명 확진(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0.11.04 15:07:59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방문한 취재 기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지난달 26일 고(故) 이건희 회장의 빈소가 차려졌던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취재 기자 1명이 이달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당시 해당 장례식장에는 1,000명 이상이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확진자는 이튿날인 지난달 27일 증상이 처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장례식장 방문자 중 추가 확진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날 진행한 식사 모임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방대본은 불특정 다수가 코로나19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판단해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10월 26일 장례식장 출입구 주변 방문한 이는 증상 유무 없이 검사받으라고 안내했다”며 “해당 확진자는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장시간 그 장소에서 활동했던 만큼 안내문자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 외 수도권 지역에서는 집단 감염 여파가 계속되는 추세다. 방대본은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성남시 중학교 및 헬스장 관련 사례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7명이다. 확진자들이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1명, 서울 36명이다. 학교 관련 사례가 총 7명이고, 그 외 추가 전파 사례가 50명이다. 서울의 한 음악 교습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를 하던 중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3명이 됐다. 확진자 가운데 학생이 13명, 강사 3명, 가족 및 지인 등이 7명이다. 강남구의 ‘럭키사우나’ 사례에서는 격리 중이던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이 됐다. 구로구의 한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확진자가 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48명이다. 경기 광주시의 가족 모임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늘어나면서 현재까지 총 25명이 확진됐다./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속보] “고 이건희 회장 장례식장서 불특정 다수 코로나19 노출됐을 수도”
산업 바이오 2020.11.04 15: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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