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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질병청 “독감백신 품질검사 적합판정…일부 상온노출”
산업 바이오 2020.10.06 17:31:48[속보] 질병청 “독감백신 품질검사 적합판정…일부 상온노출” -
[속보]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2,295명…“지자체 수치 정정”
산업 바이오 2020.10.04 19:40:27[속보]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 접종자 2,295명…“지자체 수치 정정” -
1명도 없다던 ‘상온노출 독감백신’ 접종 2,300명 육박…이유는?
사회 사회일반 2020.10.04 06:00:00보건당국이 운송 중 상온 노출이 의심돼 사용을 중단한 독감백신 접종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당초 보건 당국은 해당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1명도 없다고 발표했지만 일주일 사이에 숫자는 2,300여 명을 넘어섰다. 병·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국가 백신 사업의 지침을 어기고 자의적으로 소비자에게 백신을 제공하면서 사고 초기 당국이 이를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백신을 접조받은 사람 중 일부는 오한, 두통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까지 나타나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3일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총 2,303명이다. 전일 발표 2,290명에 비해 하루 사이 13명이 늘어난 숫자다. 질병청은 지난 달 22일 처음 사고가 발생해 백신 사용 중단 결정을 내렸을 당시 해당 백신을 접종받은 사례는 1건도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지난 달 25일 문제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105명으로 집계된 이후 연일 숫자가 불어났고 이 날 2,303명에 이르렀다. 질병청이 현재 각 지방자치단체 보고를 통해 독감백신 접종 사례를 집계한 결과 접종 사례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광주, 전북 등이며 강원과 울산에서는 접종 사례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의료기관이 아직 현황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처럼 초반 질병관리청 발표와 다르게 접종 건수가 늘어난 이유는 의료기관의 부실 관리 때문이다. 집계에 따르면 정부 조달 무료 독감백신을 지난 달 21일까지 접종받은 사례는 총 142개 의료기관에서 1,59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후 접종 중단이 알려진 23~28일 사이에 접종한 사례는 245건이다. 질병당국은 22일 접종 사례 458건은 21일 밤 늦은 시간 접종 중단이 고지된 만큼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진행된 접종일 것으로 파악하지만 21일 이전과 23~28일 사이 접종 사례는 모두 의료기관이 독감백신 예방접종 사업 지침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무료백신 물량을 사업 시작 전인 21일 이전이나 중단 고지일 뒤인 23일 이후에 접종하는 등 기간을 준수하지 않거나, 총량구매·현물 공급된 백신을 사업 대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등 관련 지침을 어겼따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 한 의료기관 관계자는 “무료 백신 사업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해야 하지만 사업 기간에는 인파가 몰려 대기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기관과 소비자가 구두로 합의해 접종을 미리 하고 이후에 임의로 등록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의료기관은 통상 개별 경로를 통해 구비한 유료접종 물량과 정부 무료 백신 사업을 위해 받은 무료 접종 물량을 따로 관리해야 하지만 이를 섞어서 방치하거나 유료 접종 수요가 있을 때 무료 접종을 위해 구비한 물량을 제공하는 등 관리 부실이 드러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청은 “관할 지자체에서 사실을 확인한 뒤 (각 의료기관에) 적합한 조치를 내릴 예정”이라며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참여 제한, 계약해지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접종자 중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우려도 커진다. 독감백신 접종자 중 이상반응이 나타난 사례는 총 12건으로 연령대는 10대 미만 3명, 10대 2명, 30대 3명, 50대 3명, 60대 1명이다. 이들의 증상은 접종부위 통증 1건, 멍이듬 1건, 발열 3건, 오한·두통·메스꺼움 3건, 두드러기 1건, 설사 1건, 몸살 1건, 인후 불편감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
한 명도 없다던 상온노출 독감백신 접종…2,300명 이상 맞았다
산업 바이오 2020.10.03 20:41:30‘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정부 조달 독감 백신을 접종 받은 사람이 2,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3일 “조사 중인 정부 조달 물량 접종 건수는 2일 기준 2303건(명)”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질병당국은 지난 달 22일 백신 사용중단을 발표하고 접종자가 1명도 없다고 밝혔으나 지난 달 25일 105명이 접종했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후 연일 접종자가 늘었다. 지난달 25일 이후부터 무료독감백신을 접종한 사람 수는 105명→224명→324명→407명→873명→1,362명→1,910명→2,290명→2,303명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접종자는 국가예방접종사업 전인 지난 달 21일까지 접종한 사람이 142개 의료기관에서 1,59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질병청이 백신 접종 중단을 알린 22일 접종한 사례는 124개 기관에서 258명으로 나타났다. 당국과 의료기관 등에 따르면 22일에는 접종 중단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접종한 병·의원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이후 23일 23명, 24일 22명, 25일 109명, 26일 40명, 27일 18명, 28일 33명, 29일 1명 등은 지침을 따르지 않고 접종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질병청 역시 문제가 된 독감 백신을 접종한 이유가 일부 의료기관이 정부 조달물량과 민간 물량을 함께 보관한 ‘관리 부주의’ 때문인 것으로 지적했다. 또한 일부 기관에서는 국가예방접종사업 시작 전에 미리 무료 백신을 접종하는 등 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도 나타났다. 이 중 일부는 발열, 몸살 등 이상 반응이 나타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질병청은 “관리 부주의 및 지침 미준수 등으로 접종했던 사례들이 파악되고 있어 앞으로 이를 포함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
상온노출 백신 접종자 2,000명 넘어
사회 사회일반 2020.10.02 19:28:19상온에 노출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2,000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은 2일 “현재 (상온 노출 여부를) 조사 중인 정부 조달물량 접종 건수는 1일 기준 2,290건(명)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질병청이 전날 발표한 1,910명에 비해 하루 새 380명 늘어난 것이다.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보였다고 신고한 사람은 12명으로 늘었다. 접종자가 나온 지역은 강원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다. 지역별로는 서울 149명, 부산 109명, 대구 105명, 인천 214명, 광주 361명, 대전 17명, 세종 51명, 경기 673명, 충북 1명, 충남 74명, 전북 326명, 전남 31명, 경북 161명, 경남 10명, 제주 8명 등이다. 당초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1명도 없다고 밝혔으나 9월 25일 이후부터 105명→224명→324명→407명→873명→1,362명→1,910명→2,290명 등으로 연일 불어나고 있다. 질병청은 앞서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밤 사업 중단 방침을 발표했다. 상온 노출이 의심돼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총 578만명분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
[속보] ‘상온 노출’ 의심 독감백신 총 1,910명…하루새 548명 폭증
산업 바이오 2020.10.01 19:10:40질병관리청은 1일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현재 상온 노출 여부를 조사 중인 정부조달 (백신) 물량을 접종한 건수는 어제(9월 30일) 기준으로 총 1,910건(명)”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이 전날 발표한 1,362명에 비해 하루 새 548명 늘어난 것이다. 접종자가 나온 지역은 강원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다. 지역별로는 경기 673건, 전북 326건, 인천 214건, 경북 161건, 서울 149건, 부산 109건, 충남 74건, 세종 51건, 대구 46건, 광주 40건, 전남 31건, 대전 17건, 경남 10건, 제주 8건, 충북 1건 등이다. 앞서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달 22일 문제의 백신 접종자가 1명도 없다고 밝혔으나 9월 25일 이후부터 105명→224명→324명→407명→873명→1,362명→1,910명 등으로 급증하고 있다./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속보] 상온노출 의심 독감백신 이상반응 4명 늘어 총 8명…오한-두통 증세
산업 바이오 2020.10.01 17:01:22‘상온 노출’이 의심돼 접종이 중단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보였다고 신고한 사람이 8명으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1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조사 중인 백신과 관련해) 접종자 가운데 이상 반응이 있다고 보고한 사례는 4건 더 늘어 총 8건”이라고 밝혔다. 이상 반응을 새로 신고한 4명 가운데 2명은 오한·두통·메스꺼움 등, 1명은 두드러기, 1명은 설사 증상이 있다고 각각 보고했다. 질병청은 이와 관련해 “접종 이후 증상이 있었으나 호전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상 반응이 있다고 보고된 4명 역시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있었으나 호전됐다고 질병청은 덧붙였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
‘상온 독감백신’ 접종 이상반응 사례 3건 더 나와…발열·오한·멍 등
산업 바이오 2020.09.30 16:31:46상온 노출 의심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을 보였다고 신고한 사람이 4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30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관련’ 참고자료를 내고 “독감 백신 접종과 관련해 현재까지 이상 반응 사례 3건이 추가로 보고돼 총 4건”이라고 말했다. 추가된 3명 가운데 1명은 접종 후 발열 증상, 1명은 오한과 근육통이 각각 있었고, 나머지 1명은 접종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신고했다. 앞서 지난 28일 브리핑 당시 이상 반응자가 1명 보고됐으나 이후로 3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질병청은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고 나타나는 발열, 인후통, 오한, 기침 등은 ‘흔한 이상 반응’이라고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 안내하고 있다. 경미한 증상의 경우 2∼3일 이내에 사라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 관계자는 “접종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던 첫 번째 (이상 반응) 사례의 경우 증상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상온 노출이 의심돼 현재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총 578만명분이다. 당초 질병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22일 ‘문제가 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없다’고 발표했지만, 조사 과정에서 접종 사례가 속속 확인되면서 25일 이후 누적 접종자는 일별로 105명→224명→324명→407명→873명을 기록하며 연일 늘어나고 있다. 질병청은 매일 오후 7시께 추가로 확인된 접종자 숫자 등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질병청은 앞서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밤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중단한 바 있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
'0명'이라더니…상온노출 독감백신 접종자 873명으로 또 늘어
사회 사회일반 2020.09.29 19:18:14상온에 노출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29일 오후 7시 기준 873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는 이틀전인 27일 발표한 407명보다 무려 466명이 증가한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국가 독감예방접종사업 일시 중단 관련 설명자료에서 “오후 7시 기준 정부 조달 물량이 접종된 경우를 총 873명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아직 조사 중이어서 접종자는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27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북 126명, 인천 86명, 부산 83명, 충남 74명, 서울 70명, 세종 51명, 경기 49명, 전남 31명, 경남 10명, 제주 8명, 대전 3명, 대구 2명, 충북 1명 등이다. 현재 정부의 품질 검증을 받고 있는 상온 노출 백신은 만 13~18세, 62세 이상 성인이 접종하는 물량이다. 정부가 지난 21일 밤늦게 예방접종을 전격 중단했으나, 일부 병원은 유료물량과 무료물량을 구분하지 않고 접종을 진행했다. 현재 무료와 유료 독감 백신은 공급 주체만 다를 뿐 같은 종류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온 노출 백신과 혼용해서 관리하는 병원에서 예방접종 시 상온 노출 백신을 사용한 경우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백신접종 중단 안내 이후에도 의료기관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접종한 사례도 있다”며 “기접종자 대상 사용된 백신에 대해 의료기관별 보유수량과 정부조달 공급수량을 비교, 확인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되는 백신 접종자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질병청은 앞서 국가 조달 물량을 공급하는 업체인 신성약품이 백신을 배송하는 과정에서 냉장차의 문을 열어놓거나 제품을 바닥에 내려놓는 등 ‘냉장유통’(콜드체인)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1일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상온 노출이 의심돼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총 578만명분이다. /김경림기자 forest03@@sedaily.com -
'상온 노출 의심' 독감 백신 접종자 407명으로...이상반응 사례도 1건 보고(종합)
사회 사회일반 2020.09.28 15:23:09상온 노출 의심 독감 백신 접종자가 407명으로 늘었다. 이상 반응 사례도 1건 보고됐지만 방역당국은 일부 접종자에게서의 국소 이상 반응은 통상적이라는 입장이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10개 지역에서 407건의 접종이 보고됐다. 서울 20, 부산 75, 인천 30, 대전 3, 충북 1, 충남 13, 전북 179, 전남 31, 경북 52, 제주 3건이다. 또 전날에는 주사 부위에 통증이 있다는 이상 반응 보고가 접수됐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주사 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다는 얘기를 지자체를 통해서 보고 받았다”면서 “통증은 점점 완화되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통상적으로 예방접종은 항원이나 단백질 성분을 몸에 넣어주는 것인 만큼 어느 정도의 이상 반응은 어느 백신이든지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에도 예방접종을 맞으면 주사 맞은 부위가 빨갛게 붓거나 아니면 통증이 있는 국소 이상 반응이 통상적으로 10~15%에서 보고된다. 이는 하루 이틀 정도면 소실된다. 정 본부장은 “인플루엔자인 경우에는 특히 계란에다가 바이러스를 키우기 때문에 계란 단백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좀 더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품질 조사 중인 독감 백신과 관련해 추후 문제가 발견됐을 때 보상 여부는 논의 중이다. 효과가 없는 물백신일 경우의 재접종 여부 등도 아직 미정이다. 정 본부장은 “이상반응이 신고됐을 때 연관성을 조사하고 또 피해보상심의위원회라는 심의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통해서 처리한다”면서 “아직까지 보상신청이나 이상반응에 대한 신고가 접수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대본은 29일 오후 예방접종전문위위원회를 개최해 앞으로 사업 재개 방향 등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트윈데믹 현실화하나…“국내 코로나·인플루엔자 동시감염 3건 확인”
사회 사회일반 2020.09.28 14:26:51[속보] 방역당국 “현재까지 인플루엔자·코로나19 동시감염 3건 확인” -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접종자 407명…어제보다 83명↑
사회 사회일반 2020.09.27 20:13:08질병관리청은 상온 노출 사고로 사용이 중지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27일 현재 4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기준 324명보다 83명 늘어난 것이다. 질병청은 이날 참고 자료를 내고 “조사 대상인 정부 조달 물량을 접종한 경우가 오늘 기준 총 407건으로 보고됐다”며 “현재 이상 반응 신고 건은 없으며 이상 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접종 중단을 공지한 지난 22일 이전 접종자와 이후 접종자 숫자는 현재 집계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접종 324건…하루새 100건 늘어
산업 바이오 2020.09.26 19:34:19‘백신 상온 노출’ 사고로 방역당국이 지난 22일 독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사용이 중지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이 26일 현재 324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참고자료를 통해 “조사 대상인 정부 조달 물량을 접종한 경우가 이날 기준 총 324건으로 보고됐다”면서 “현재 이상반응 발생보고는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질병청은 전날 기준으로 224명이 상온에 노출된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파악했는데 하루새 100명이 추가된 것이다. 질병청은 “조사결과에 따라 수치가 변경될 수 있으며 주기적으로 집계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백신 논란과 관련해 “해당 백신이 냉동차에서 벗어나 운송된 시간은 1시간, 현실적으론 10분 이내인 것 같다”며 “세계보건기구(WHO)가 말하는 백신 상온 노출 안전기간보다 턱없이 짧아 위험한 것 같진 않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또한 “WHO의 2012년 ‘허가된 백신의 안전성 시험 자료’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사백신은 25℃에서 2~4주, 37℃에서 24시간 안정하다고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품질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국민 불안과 의료계의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의료계 일각에서는 일부 백신이 종이상자를 통해 운송된 상황에서 표본 검사를 신뢰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나온다./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 -
'상온노출 독감 백신' 맞은 사람 없다더니…최소 224명 접종
사회 사회일반 2020.09.26 10:29:10‘‘백신 상온 노출’ 사고로 방역당국이 지난 22일 독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전면 중단했지만 일부 병원에서는 접종을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종 인원은 224명에 달하는데 백신 접종 인원 집계에서마저 방역당국이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이자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문제의 상온 노출) 백신의 접종 현황을 조사한 결과 105명이 접종했다”며 “21일 밤 예방접종등록시스템 공지 및 공문 전달을 통해 각 의료기관에 접종 중단을 안내했지만 일부에서는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접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앞서 방역당국은 그동안 문제가 된 백신 물량 가운데 시중에 유통된 물량은 없다고 밝혀왔지만 서울을 비롯해 부산·전북·전남 등 4개 지역에서 접종이 이뤄졌던 것으로 뒤늦게 파악됐다. 게다가 이날 방역당국이 밝힌 상온에 노출됐던 백신 접종 현황은 전주시 보건소가 밝힌 숫자와도 큰 차이가 난다. 전주시 보건소는 이날 오후 전주 지역 13개 병·의원에서 20∼70대 성인 179명에게 접종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질병청과 전주시의 발표를 종합해보면 지금까지 4개 시도에서 최소 224명(중복인원 60명 제외)이 문제의 백신을 접종받은 것이다. 정 청장은 “질병청이 발표한 숫자는 어제까지 조사결과로, 조사가 진행되면서 숫자가 계속 변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접종 인원이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일부 병원에서는 접종 대상이 달라 따로 관리해야 할 정부 조달 물량과 유료 물량을 섞어서 관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질병청이 발표한 105명 중 63명은 유료로 백신을 맞아야 하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조달한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접종을 한 사람 가운데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는 없다”며 “이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염됐을 수도 있는 독감백신을 접종받은 인원 수 파악은 물론 일부 병원에서 유료 물량과 정부 물량이 섞였던 일까지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실제 이날 일부 병원에서는 “무료 백신은 믿을 수 없다”며 돈을 내고라도 빨리 접종하겠다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건물 밖으로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시내 병원을 찾은 두 아이의 엄마 A씨는 “유료하고 무료하고 확실히 다르다고 해서 유료로 애들을 맞추려고 하는데 병원에서 관리가 안 돼 섞여 있었다는 소식을 들으니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도대체 무엇을 믿고 독감백신을 맞아야 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는 현재 1차로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5개 지역 백신 750명분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이번에 문제가 된 백신과는 공급체계가 다른 만 12세 이하 어린이 및 임신부에 대해서는 이날 오후부터 접종을 재개한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상온 노출된 백신, 접종 인원 최소 224명
사회 사회일반 2020.09.25 21:19:12물류 과정에서의 상온 노출로 인해 사용이 중지된 독감 백신을 접종받은 인원이 25일 현재 최소 22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브리핑에서 상온 노출 백신 접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날까지 서울과 부산, 전북, 전남 4개 지역에서 총 105명이 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60명은 전북 전주에서 접종한 인원이다. 이와 별개로 전주시는 이날 현재까지 전주시민 179명이 상온 노출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공개했다. 질병청과 전주시의 발표를 종합하면 지금까지 4개 시도에서 최소 224명이 문제의 백신을 접종받은 것이다. 질병청은 “전주시가 밝힌 179명은 전주시가 자체적으로 파악한 숫자”라면서 “접종이 시행된 병원을 계속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숫자는 계속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상온 노출 백신 접종자 가운데 60명은 전북 지역의 1개 병원에서 나왔다. 이 병원은 국가 공급 백신과 민간 공급 백신을 구분하지 않고 관리하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이 병원 접종자 594명 중 60명이 상온 노출 사고가 의심되는 백신을 접종했다고 질병청은 전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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