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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이 말린다" 로빈후드,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기능 개발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07.28 13:14:41미국 주식거래 플랫폼 기업인 로빈후드가 암호화폐의 극심한 가격 변동성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로빈후드가 가격 변동에 따라 특정 암호화폐의 주문을 수정함으로써 투자자를 보호하는 기능을 연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가격 변동이 극심해질 경우 반복된 주문은 건너뛰거나, 주문한 수량보다 적게 구매가 이루어지는 기능을 개발 중이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주문한 수량보다 더 많이 구매되는 기능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능은 이용자들의 주식 거래를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아온 로빈후드가 투자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로빈후드는 낮은 수수료를 내세워 개인 투자자들의 위험 투자를 부추겼다는 이유로 여러 건의 소송을 당한 바 있다. -
“암호화폐, 열에 아홉은 3년내 상폐…개인 투자자 주의해야”
증권 재테크 2021.07.28 12:03:19지난 8년여간 암호화폐의 40%가 등록폐지 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를 진행한 자본시장연구원은 “잦은 등록 폐지와 하루 새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암호화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28일 자본시장연구원이 내놓은 ‘가상자산 발행과 유통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년 3개월간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에 9,000개에 달하는 가상자산이 신규로 등록돼 이중 40%가 등록 폐지됐다. 보고서는 코인마켓캡닷컴이 지난 2013년 4월부터 매주 집계해 발표하는 암호화폐 데이터를 활용해 암호화폐의 발행과 유통 현황을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2013년 4월 27일부터 2021년 6월 27일까지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거래소에 등록된 적이 있는 암호화폐 수는 8,950개이며, 지난달 말 기준 거래소 등록을 유지하고 있는 암호화폐 수는 5,442개였다. 등록 폐지 암호화폐의 90.5%는 36개월을, 52.6%는 12개월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개 중 1개가 1년만에, 10개 중 9개가 3년안에 사라진 것이다. 이성복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분석 기간 이전 있었던 암호화폐(7개)를 고려하면 이 기간 8,943개가 신규 등록(발행)되었고, 3,508개가 등록 폐지된 것으로 계산된다”며 "등록 폐지 암호화폐의 90.5%가 3년을 넘기지 못했고, 신규 등록 후 5년 이상이 지나서 등록 폐지된 가상자산도 적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초기 채굴 자산 중심이던 암호화폐가 비채굴 자산으로 바뀌는 경향도 관찰됐다. 지난달 27일 기준 채굴가능 가상자산 수는 453개, 비채굴·선채굴 가상자산 수는 채굴가능 가상자산 수의 11배에 이르는 4,989개로 집계됐다. 이 연구위원은 “시장 초기에는 채굴가능 가상자산이 주를 이뤄지만, 2017년 초부터 현재까지 비채굴·선채굴 가상자산 수가 가파르게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채굴가능 암호화폐의 평균 생존기간은 21.5개월, 비채굴·선채굴 암호화폐의 평균 생존기간은 14.1개월이었다. 보고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화폐나 통화로 인식하기 보다는 자본이득을 취할 수 있는 자산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위원은 “전통적으로 화폐나 통화는 △가치저장 △교환매개 △회계단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하지만 비트코인만 보더라도 화폐나 통화로 사용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대중들에게 자본이득을 취득할 수 있는 투자대상으로 인식되고 어떤 가상자산보다도 활발하게 매매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마저)도 화폐나 통화보다는 자산에 가깝다고 보는 인식이 더 현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그 개수가 급증한 암호화폐거래소가 큰 역할을 했다고 봤다. 이 연구위원은 “비트코인을 비롯해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경우 자신의 교환가치를 결정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지 않다보니 교환가치는 대개 지급결제 거래가 계속적·반복적으로 성사돼야 발견될 수 있다”며 “2010년 7월월 암호화폐 매매를 중개하는 암호화폐거래소가 처음 설립된 후부터 암호화폐가 경쟁매매 방식으로 거래되며 유통되기 시작하며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대중에게 그 발행 목적과 상관없이 매수도를 통해 자본이득을 얻을 수 있는 투자대상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본질적인 교환가치가 없는 상황에서 극심한 변동성과 등록 폐지 위험이 있는 만큼, 개인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8년 3개월 동안의 암호화폐 발행과 유통 현황을 살펴본 결과, 암호화폐는 대중에게 그 발행 목적 또는 경제적 기능과 무관하게 자본이득을 볼 수 있는 투자대상으로 인식되며 주식과 같은 방식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의 40%가 등록 폐지되었다는 점과 암호화폐의 가격이 하루 사이에도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변동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에 나서는 개인들에게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암호화폐 가격이 본질적인 교환가치, 효용가치 또는 내재가치에 기초하여 형성되었는가를 냉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
금융위, 암호화폐 거래소 위장계좌 조사…14개 적발
블록체인 정책 2021.07.28 12:00:00금융위원회가 총 14개의 암호화폐 거래소 위장계좌를 적발했다. 해당 계좌에 대해서는 거래 중단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위장계좌를 사용한 곳 중에는 이름이 알려진 중형 거래소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위는 가상자산 사업자(암호화폐 거래소)가 보유 중인 집금계좌 94개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14개 위장계좌를 적발했다. ▲사용 목적을 밝히지 않고 은행계좌를 개설했지만, 암호화폐 거래소 입출금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상품권을 구매 형식으로 원화 입금을 반영하는 경우 ▲회사 임원, 지인 명의 계좌를 입출금 계좌로 사용하는 경우 등이 위장계좌에 속한다. 금융위는 "일부 사업자들은 위장계좌 거래 중단 조치로 금융회사를 옮겨가며 위장계좌 개설과 폐쇄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회사들은 발견된 위장계좌를 확인한 후 거래 중단 등 조치에 나선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의심거래 보고(STR)를 활용해 자금세탁 및 탈법행위를 포착하면 법집행기관에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결제대행사(PG사)가 제공하는 가상계좌, 펌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PG사의 가상계좌 서비스는 이용자의 각 거래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PG사 펌뱅킹도 개설은행과 제공은행을 인지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집금 출금이 이뤄진다는 게 금융위 설명이다. 금융위는 금융사에게 발행 계좌가 PG사의 가상계좌·펌뱅킹 서비스와 연계돼 집금 출금에 사용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PG사에게는 서비스 제공 전 가상자산 사업자 여부를 확인하고, 위험평가를 반드시 진행하도록 조치했다. 특금법 신고 마감일인 9월 24일까지 금융회사와 핫라인을 구축해 집금계좌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겠다는 게 금융위 입장이다. 예치금 횡령 등 자금세탁 행위가 의심되면 해당 내용을 검·경에 일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이상거래 징후가 있는 계좌에 대해 거래목적과 고객신원확인(KYC) 절차를 강화한다. KYC 불가 또는 위험성이 특별히 높다고 판단될 경우 거래 중단을 추진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거래소명과 지금계좌명이 다른 경우 위장계좌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특히 특금법 유예기간 전까지만 영업한 후 갑자기 폐업을 결정하는 거래소가 나올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원칙대로라면 실명확인 계좌를 사용해야 하지만, 거래소 네 곳을 제외하면 대부분 집금 계좌를 사용 중"이라며 "다만 9월 24일 전까지는 운영이 가능하기에 위장계좌가 적발된 거래소 명칭은 따로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입출금 계좌 발급이 가능한 은행, 저축은행, 신협, 우체국 등 3,503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를 통해 ▲은행 59개 ▲상호금융 17개 ▲우체국 17개 ▲기타 1개 등 총 74개 법인, 94개의 암호화폐 거래소 집금계좌를 확인했다. -
조명희 의원 "중소형 암호화폐 거래소 셧다운 위기...신고 마감기한 3개월 미뤄야"
블록체인 정책 2021.07.27 16:00:43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마감 기한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에서 실명계좌 연동 등의 문제를 충분히 논의하기 위해 신고 기한을 올해 12월로 늦추는 법안이 발의됐다. 27일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특정 금융정보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원화 거래를 지원하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은행으로부터 실명확인 계좌를 발급받고 9월 24일까지 신고를 마쳐야 한다. 이 신고 기한을 3개월 늦추겠다는 것이 개정안 골자다. 조명희 의원실 관계자는 “암호화폐 거래소 신고 기한이 두 달 밖에 남지 않아 가상자산 거래소 줄폐업과 상당 규모의 이용자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법안 발의 배경을 밝혔다.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 유예 기간을 올해 12월로 한시적으로 연장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 법 적용 기간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은행과 제휴를 맺고 있는 거래소는 업비트(케이뱅크), 빗썸·코인원(NH농협), 코빗(신한) 등 4곳이다. 4곳을 제외한 30여 곳의 중소형 거래소는 셧다운 위기에 처했다. 조 의원실 관계자는 “정부의 가상자산에 대한 부정적 입장과 소극적 대응으로 은행들이 계좌 발급에 부담을 느껴 이 같은 상황을 초래했다는 것이 가상자산 산업계와 이용자들의 지적”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은 실명계좌 발급 조건으로 직접적 과실이 없다면 거래소에 대해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은행 면책을 요구하고 있다. 향후 금융사고가 터졌을 경우 책임 논란에 휘말릴 소지가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은행 면책 조건을 거절하고 있다. 앞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우리나라 당국이 면책한다고 해도 미국 금융당국이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하면 괜찮겠느냐”며 “(은행의 면책 요구는) 글로벌한 생각이 없고, 자금세탁에 무지한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한 중소형 거래소 관계자는 “준비할 시간을 더 벌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
[점심 브리핑] 아마존 "가상화폐 결제 도입은 사실 무근"...암호화폐 일제히 하락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07.27 13:39:39아마존발 호재 등에 힘입어 급등하던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를 공식 부인하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7일 오후 1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43% 하락한 4,265만 6,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7.36% 하락한 251만 6,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5.41% 하락한 34만 9,500 원이다. 에이다(ADA)는 7.47% 하락한 1,424 원, 리플(XRP)은 5.45% 하락한 716.8 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22일 오후 1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3.67% 하락한 3만 6,842.23 달러다. 이더리움(ETH)은 6% 하락한 2,175.54 달러다. 테더(USDT)는 전일과 같은 1.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는 6.34% 하락한 301.75 달러, 에이다(ADA)는 7.15% 떨어진 1.23 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703억 5,423만 달러(약 80조 9,594억 원) 가량 줄어든 1조 4,527억 2,353만 달러(약 1,671조 7,070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32 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전일보다 6 포인트 올랐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도입할 것이라는 보도를 공식 부인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아마존 대변인은 “암호화폐 결제에 대한 우리의 계획을 둘러싼 추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주요 외신은 아마존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연내로 가상화폐 결제를 도입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아마존이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담당자'를 모집하는 채용 공고를 낸 것과 맞물려 기대를 더욱 키웠다. 하지만 아마존이 보도를 부인하면서 한때 4만 달러까지 급등했던 비트코인은 다시 3만 6,000달러 대까지 떨어졌다. -
암호화폐 ATM 설치 급증 "현금으로 암호화폐 구매한다"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07.27 11:15:12전 세계 암호화폐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수가 올해 7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가 빠른 속도로 일상 생활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설치된 암호화폐 ATM의 수는 2만 4,030대다. 이중 절반에 가까운 1만 37대가 올해 들어 새로 설치됐다. 이는 지난해 설치한 7,620대를 이미 초과한 수치다. 올 연말까지 이같은 추세를 이어간다면 암호화폐 ATM의 설치 대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암호화폐 ATM은 전 세계 75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미국이 2만 1,000대로 가장 많은 기계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하루 평균 48대의 ATM이 설치되며 암호화폐 ATM의 도입에 적극적이라고 코인 ATM 레이더는 분석했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형 편의점 체인 ‘써클 K’는 암호화폐 ATM 기기 운영사인 비트코인 디포(Bitcoin Depot)와 제휴해 미국 전역의 매장에 연내 6천대 이상의 비트코인 ATM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마존, 암호화폐 결제설 공식 부인...비트코인 급락
증권 국내증시 2021.07.27 09:13:39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연내 암호화폐를 결제수단으로 도입할 것이란 소문을 공식 부인하면서 비트코인이 급락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연내 아마존이 결제수단으로 암호화폐를 받아들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암호화폐 전문가 구인광고를 내보냈다고 해서 아마존이 연내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하는 건 아니”라며 “아직까지 연내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아마존이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나왔다. 이는 지난주 아마존이 암호화폐 전문가들 모집하는 구인광고를 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지난 24일 구인광고를 통해 “아마존 결제팀이 디지털 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가를 고용하려 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우리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에 큰 영감을 받았고, 이것을 아마존에 어떻게 구현할지 탐구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미래가 빠르고 저렴한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믿으며 가능한 한 빨리 아마존 고객에게 그 미래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미 경제매체 CNBC는 아마존이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었다. 이 같은 소식으로 지난 며칠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모처럼 급등했다. 특히 전일 비트코인은 약 17% 폭등했다. 지난 6월 24일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재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마존 대변인의 서명이 나온 직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암호화폐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7일 오전 9시 현재(한국시간) 3만7,32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3만6000달러대까지 밀렸다. -
[노기자의 잠든사이에 일어난 일]美 수사기관, 금융 사기 혐의로 테더 간부 조사…암호화폐 시장 영향은?
블록체인 동영상 2021.07.27 08:00:00대표적인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를 발행하는 테더사(Tether) 간부들이 해외 연방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美 법무부, 테더 임원진 조사 착수…창업 초기 은행 범죄 혐의 포착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테더사가 창업 초기 은행 범죄를 저질렀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테더사가 은행으로부터 숨긴 거래 내역이 암호화폐와 연관돼 있는지를 조사하는 건데요. 최근이 아닌 지난 2014년 이뤄진 혐의를 다루고 있습니다. 테더사 측은 "테더는 투명성을 지키고, 협력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약속의 일환으로 법무부를 포함한 사법기관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암호화폐 테더는 달러와 가치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1테더(USDT)는 1달러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시가총액은 618억 달러(약 71조 원)에 달합니다. 이는 국내 코스피 상장사인 네이버, 카카오 등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논란의 테더…비트코인 시세 조작부터 예치금 보유량 미달까지 테더를 향한 논란은 계속 있어 왔습니다. 사실 테더사와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설립자가 같습니다. 비트파이넥스가 테더를 이용해 비트코인 가격을 조작했다는 논란도 있었는데요. 비트파이넥스가 자사 손실을 테더로 메꿨다는 혐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 테더사는 뉴욕 검찰과 해당 혐의에 대해 1,850만 달러(약 206억 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테더는 고객이 1달러를 예치할 때 1개가 발행되는 구조입니다. 즉 비트파이넥스가 손실 메꾸기에 고객 예치금을 사용한 거죠. 지난 2019년에는 발행량의 74%에 해당하는 규모의 현금만 보유하고 있다고 시인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발행량과 동일한 또는 더 많은 규모의 현금을 보유했다던 주장에 금이 간 겁니다.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 유지하지만…전날 보다는 '주춤' 테더 이슈가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 같습니다. 27일 오전 6시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8.79% 상승한 3만 7,594달러입니다. 이더리움(ETH)은 4.58% 오른 2,255달러입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1.38% 오른 30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카르다노(ADA)는 4.26% 오른 1.2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상승세를 기록 중이지만 전날 밤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줄어들었습니다. -
암호화폐 자금세탁 조사 나선 브라질, 거래소서 381억원 압류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07.26 16:00:18브라질 당국이 자금 세탁 단속에 나선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 1억 7,200만 헤알화(약 381억원)를 압류했다.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성명서에 따르면 브라질 경찰은 범죄 조직에 의해 설립된 17개의 유령 회사를 적발했다. 사정당국은 이들이 자금을 세탁한 후 해외에 송금하려 했다고 밝혔다. 당국 조사에 따르면 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6개의 유령 회사를 통해 193만 달러(약 22억원)를 세탁했으며, 다른 8개의 유령 회사가 290만 달러(약 33억원)의 암호화폐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는 자금의 출처나 회사의 신용정보를 확인하지 않았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갱단의 자금 세탁을 도왔다고 브라질 경찰 측은 주장했다. -
[노기자의 잠든사이에 일어난 일]아마존 암호화폐 시장 진출…비트코인 3만 4,000달러 돌파
블록체인 동영상 2021.07.26 08:00:00아마존이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듭니다. 이를 위해 관련 팀원을 채용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암호화폐 가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아마존, 블록체인·디지털 화폐 전문가 뽑는다…글로벌 암호화폐 결제 도입할까? 지난 2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IT기업이자 전자상거래 공룡인 아마존은 신규 직원을 채용합니다. 결제 부서에서 디지털 화폐와 블록체인을 담당할 인재를 뽑는 건데요. 아마존의 '결제 수용 및 체험'팀은 회사 발전에 기여할 블록체인 및 디지털 화폐 전략을 세울 예정입니다. 이 부서는 온라인 및 해외 고객의 결제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에 아마존이 글로벌화에 나서면서 결제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도입하거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회사는 채용 공고에서 블록체인, 분산원장, 암호화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DBC)에 능숙한 인재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마존은 높은 자율성을 부여할 계획인데요. 혁신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해결 문제를 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신은 아마존이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도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시장 전망 긍정적…“비트코인 4만 달러 갈 수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분석가들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매도세가 약해지면서 더 큰 가격 상승을 이룰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2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이 50일 이동평균선인 3만 4,000달러를 넘길 것으로 봤는데요. 판카즈 발리니(Pankaj Balani) 델타거래소 CEO는 "몇 주 만에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4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습니다. 경기부양책을 이어갈 것이라는 각국 금융 당국의 입장이 나오면서 암호화폐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2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0%대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CB의 발표 후 국채 가격이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반사 이익을 봤다는 게 외신의 해석입니다. 또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가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 입장을 재확인한 것도 가격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3만 4,000달러, 이더리움 2,100달러 선 거래…가격 회복 성공 코인360 통한 암호화폐 가격 동향 살펴보겠습니다. 26일 오전 6시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06% 상승한 3만 4,479달러입니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0.59% 내린 2,158달러입니다. 하락세를 연출 중이지만 1,700달러까지 하락했던 지난주와 비교하면 가격을 많이 회복했습니다. 바이낸스 코인(BNB)은 0.59% 하락한 302달러, 카르다노(ADA)는 1.87% 내린 1.21달러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사랑을 받는 도지코인(DOGE)은 0.74% 밀린 0.197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암호화폐 백서는 '교과서'…발행사·배정 방식서 개발역량까지 반드시 체크[디센터의 블록체인 Now]
사회 사회일반 2021.07.23 17:52:34작정하고 달려드는 사기꾼을 당해내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간단한 유의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면 암호화폐 사기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먼저 암호화폐 백서는 투자자들이 기본적으로 체크해야 할 교과서와 같다. 백서에는 △코인 발행사 △토큰 이코노미 △토큰 배정 방식 △유틸리티 △개발자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 권단 디케이엘파트너스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는 “백서에 나와 있는 개발팀 정보를 확인하고 레퍼런스를 체크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개발팀이 해당 암호화폐를 실제로 개발할 역량이 있는지 따져보라는 것이다. 암호화폐 관련 이력이 없었다면 의심해볼 만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하지만 레퍼런스를 확인하는 것만으로 사기 피해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다. 오픈소스 공유 커뮤니티인 깃허브(GitHub)에서 프로젝트 관련 업로드 내용을 꼭 살펴봐야 한다. 이를 통해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지를 체크할 수 있다. 애초에 실체가 없는 프로젝트라면 관련 내용도 부실할 수밖에 없다. 백서의 내용이 제대로 실천되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임원규 법무법인 제이엘 변호사는 “이더스캔 등을 통해 백서에 공지한 코인 초기 분배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더스캔은 이더리움 기반 ERC-20 토큰의 트랜잭션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사이트다. 유명인을 앞세워 홍보하는 업체가 있다면 일단 경계하는 것이 좋다. 권 변호사는 “별다른 기술력 없이 유명인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등 마케팅에만 치중하는 업체는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 트렌드를 과장해 홍보하는 곳도 주의해야 한다. 메타버스·대체불가토큰(NFT) 등 듣기 좋은 말로 투자자를 현혹하는 프로젝트들 치고 실체가 있는 곳은 드물다. 현금으로 코인을 판매하는 업체도 피하는 것이 좋다. 코인마켓캡·코인게코 등에서 암호화폐를 검색하는 습관을 들이면 사기를 예방할 수 있다. 두 사이트는 전 세계 암호화폐 관련 정보를 모아놓은 곳이다. 암호화폐 시세는 물론이고 시가총액 순위, 거래량, 상장돼 있는 거래소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시가총액 순위가 현저히 낮고, 상장돼 있는 거래소가 없거나 있어도 생소한 명칭의 거래소라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본인들이 발행한 암호화폐가 특정 거래소에 상장될 것이라고 홍보하는 업체도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거래소라면 프로젝트에만 상장 일정을 미리 알려주지 않는다. 만약 프로젝트가 사전에 상장 일정을 알고 홍보한다면 세 가지 경우 중 하나다. 프로젝트가 스캠이거나 거래소가 스캠인 경우, 또는 둘 다 스캠인 경우다. 다른 회원을 데리고 오면 보상을 주겠다고 하는 암호화폐 업체도 유의해야 한다. 임 변호사는 “리퍼럴 보상을 내거는 경우 일반적으로 폰지 사기일 확률이 높다”며 “원금 보장 혹은 말도 안 되는 수익률을 내거는 경우에도 폰지 사기일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
[점심 브리핑] '머스크 효과' 끝났나, 암호화폐 소폭 상승…JP 모건, 암호화폐 펀드 판매 개시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07.23 13:51:53암호화폐 시장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의 낙관론으로 한때 7% 이상 급등했던 비트코인의 상승폭은 둔화했다. 23일 오후 1시 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 상승한 3,814만 5,000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1.99% 상승한 240만 6,000 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37% 하락한 34만 5,900 원이다. 에이다(ADA)는 0.36% 상승한 1,398 원, 리플(XRP)은 1.64% 상승한 698.9 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22일 오후 1시 47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2% 상승한 3만 2,559.03 달러다. ETH은 4.05% 오른 2,056.96 달러다. 테더(USDT)는 0.03% 하락한 0.99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는 1.40% 상승한 295.42 달러, 에이다(ADA)는 2.87% 오른 1.19 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63억 1,829만 달러 (약 53조 2,574억 원) 가량 늘어난 1조 3,432억 56만 달러(약 1,544조 4,322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23 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전일보다 2 포인트 올랐다. JP 모건이 미국 주요 은행 최초로 모든 고객에게 암호화폐 펀드 투자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거래 가능 상품에는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 비트코인캐시 트러스트, 이더리움 트러스트, 이더리움클래식 트러스트와 오스프리 펀드의 비트코인 트러스트 등이 포함됐다. 이는 상당수의 JP 모건 고객들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자산군으로 인정한다는 것에 따른 조치이다. JP 모건의 자산관리 담당 이사인 메리 캘러한 어도스는 “고객이 투자하고 싶은 곳에 돈을 넣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자산 관리 직원들이 고객을 대신해 암호화폐 상품을 거래해 줄 수는 있지만, 직접 상품을 추천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이러한 제한은 JP 모건이 암호화폐 투자를 두고 그간 취해왔던 회의적인 입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 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는 사기"라며 “개인적으로는 암호화폐 투자를 멀리할 것을 조언한다"고 말한 바 있다. -
JP모건, 암호화폐 펀드 제공 범위 확대…"고객이 원한다"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07.23 09:55:14미국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암호화폐 펀드 제공 범위를 '자사 모든 고객'으로 확대한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JP모건은 개인 투자자에게도 암호화폐 펀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JP모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 비트코인 캐시 트러스트, 이더리움 트러스트, 이더리움 클래식 트러스트 등 펀드 상품에 접근 가능하다. 오스프리 펀드의 OTC 비트코인 트러스트 등도 제공한다. JP모건은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금융 기관 중 하나였다. 지난 2017년에는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JP모건 회장이 "비트코인은 사기"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시장이 커지면서 입장을 선회했다. 고객이 암호화폐를 하나의 자산으로 인정했고, 이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 상품을 추가한다는 게 JP모건의 설명이다. 메리 어도스(Mary Erdoes) JP모건 CEO는 "고객이 자신이 투자하고 싶은 곳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
[점심 브리핑] 일론 머스크·잭 도시 등 '큰손'들 지원 사격에 암호화폐 반등
블록체인 블록체인 2021.07.22 14:15:32전반적인 하락장을 연출하고 있던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세를 확대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잭 도시 트위터 CEO,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 등 암호화폐 시장을 움직이는 ‘큰손’들의 지원 사격으로 비트코인은 3만 2,000 달러를 회복했다. 22일 오후 1시 47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99% 상승한 3,783만 1,000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3.03% 상승한 234만 4,000 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1.74% 상승한 34만 5,500 원이다. 에이다(ADA)는 전날과 같은 1,381 원, 리플(XRP)은 2.60% 상승한 678.2 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22일 오후 1시 47분 코인마켓캡 기준 BTC 가격은 전일 대비 4.66% 상승한 3만 2,085.71 달러다. ETH은 6.72% 오른 1,985.11 달러다. 테더(USDT)는 0.03% 상승한 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코인(BNB)는 5.15% 상승한 292.79 달러, 에이다(ADA)는 4.79% 오른 1.17 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599억 6,632만 달러 (약 68조 9,384억 원) 가량 늘어난 1조 3,077억 3,546만 달러(약 1,503조 3,977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21 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전일보다 11 포인트 올랐다. 머스크는 이날 새벽 열린 가상화폐 컨퍼런스 ‘더 비워드’에서 "테슬라가 비트코인 결제를 재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에 재생 에너지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재생 에너지의 비중이 50% 이상되는 것을 확인하면 테슬라는 다시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머스크는 비트코인 채굴 시 전기 소모를 지적하며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한 바 있다. 비트코인 지지자에서 돌연 입장을 바꿨던 그가 예상과 달리 비트코인 긍정론을 펼치면서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7% 이상 급등했다. 한편, 잭 도시 트위터 CEO는 비트코인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이날 같은 행사에서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도시는 “세계의 통화 체계를 바꾸는 것이 평화를 가져줄 수 있다”며 “그 변화는 비트코인과 함께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와 분리된 건전한 화폐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
ISMS 인증한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제로’… 사이트 차단 눈앞
경제·금융 금융가 2021.07.22 10:57:41바이낸스 등 국내에서 영업 중인 해외 암호화폐 거래소 27개사 중 특정금융정보법 신고 조건 중 하나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곳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거래소가 9월 24일까지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않을 경우 국내에서 사이트 접속은 차단된다. 금융위원회는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외국 가상자산사업자에 특금법 신고 대상임을 통지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금융위원회가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고 있다고 판단되는 외국 가상자산사업자는 총 27개사다. 외국 가상자산사업자도 특금법에 따라 9월 24일까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실명계좌 등 전제 조건을 갖춰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현재까지 ISMS 인증을 획득한 외국 가상자산사업자는 한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ISMS 인증은 인터넷진흥원에서 기업이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갖추고 안전하게 운영하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업계에서는 은행으로부터 실명 계좌를 발급받는 일이 까다로운 만큼 ISMS 인증을 거래소의 사업 의지를 확인할 첫 관문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9월 25일 이후 해외 거래소는 특금법 상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국내 사업자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 영업이 중단되게 된다. 미신고 후에도 영업을 계속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금융당국은 불법 영업을 할 수 없도록 사이트 접속 차단 등 조치를 취하고 검·경 등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당국은 “이용자들은 불법 사업자를 이용함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며 “외국 가상자산사업자의 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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