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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색 규제’ 中, 증시 포기했나... 올해 상하이지수 수익률 ‘-0.2%’
국제 정치·사회 2021.08.19 16:19:49중국 당국이 각종 규제를 쏟아내면서 중국 증권시장이 빈사 상태다. 전체 경제는 8% 성장을 보고 있지만 올해 주식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9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57% 하락한 3,465.55로 마감됐다. 상하이지수는 이번주에만 1.44% 하락했다. 올해 전체로 보면 수익률은 ‘-0.22%’다. 중국의 지난 상반기 국내총생산(GDP)가 작년 동기 대비 12.7% 성장하고 올해 전체로는 8%의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는 것과 비교하면 이해하기 힘든 상황인 셈이다. 그나마 중국 정부가 관리하는 상하이증시 밖의 상황은 더 나쁘다. 역시 올해 전체로 봤을 때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선전 성분지수는 7.16% 하락했다. 그렇지 않아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의 직격탄을 받은 홍콩 항셍지수는 올해 7.03% 하락했다. 중국 증시의 침체는 중국 정부의 잇단 규제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상하이지수를 보면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이어 가던 것이 지난 2월을 기점으로 꼬꾸라들었다. 당시 양회를 앞두고 중국이 경기과열을 우려하며 긴축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이후부터의 부진은 거의 대부분 중국 정부의 이른바 ‘홍색 규제’의 충격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쓴소리를 핑계로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를 난타한 것을 시작으로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규제를 잇따라 내놓았다. 특히 지난달 24일 내놓은 사교육 금지 규제는 결정타였다.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는 것과 함께 미국증시의 중국 기업 상황은 최악이다. 중국 기업 98개를 추종하는 골든드래곤 차이나지수의 올해 수익률은 18일 현재 ‘-32.8%’다. 작년말 대비 주가의 3분의 1이 사라진 것이다. 미국의 애널리스트들은 잇따라 중국 주식을 팔라는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설사 가상으로 그동안은 견실했던 중국 경기회복세도 둔화되고 있다. 지난 7월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6.4%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월(8.3%)는 물론 7월의 시장예상치(7.9%)보다 훨씬 떨어진 것이다. 하지만 한번 가속도를 밟기 시작한 ‘홍색 규제’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 17일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주재한 가운데 ‘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를 열고 ‘공동 부유’를 명분으로 부유층 세금을 올리고 기업 규제는 강화하기로 했다. 시진핑이 최고권력 3연임에 도전하는 내년 말까지 이런 규제는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중국은 미국과의 자본시장 디커플링(탈동조화)를 앞두고 중국내 자본시장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지난해부터 발표했지만 이미 공염불이 된 상태다. 공산당과 시진핑의 장기집권을 위해 증시는 아예 포기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 다만 이는 중국의 장기적인 경제 안정성에 타격을 입힐 전망이다. 자본시장 침체로 기업들의 투자유치는 어려워지고 있다. 사교육 금지로 최대 수백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앞서 두 달 동안 5.0%로 안정적이던 중국 조사실업률이 7월(5.1%) 다시 뛰기 시작했다. -
베이다이허 마친 習 '분배' 강조…홍색규제 더 세지나
국제 정치·사회 2021.08.18 17:52:01중국 전현직 수뇌부의 여름 휴가 겸 비밀회의인 ‘베이다이허 회의’를 마친 중국이 일성으로 ‘공동부유(共同富裕)’ 주장을 내놓았다. 명분상으로는 성장보다 분배를 강조하겠다는 의미인데 추진 과정에서 이미 수위가 높아진 기업 규제와 사회 통제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이 전날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석 등 핵심 수뇌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베이징에서 ‘제10차 공산당 중앙재경위원회’ 회의를 열고 ‘공동부유’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공동부유는 사회주의의 본질적 요구로서 중국식 현대화의 중요한 특징”이라며 “인민이 중심이 되는 발전 사상을 견지해 높은 질적 발전 중의 공동부유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분배의 역할을 제도적으로 강화하고 부유층과 기업이 차지하는 몫을 줄여야 한다는 방향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중국 공산당은 “고소득 계층의 너무 높은 소득을 합리적으로 조절하고 고소득 계층과 기업이 사회에 더욱 많은 보답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수뇌부가 허베이성 친황다오시의 해변 휴양지 베이다이허에서 휴가 겸 회의를 진행하고 직후 던진 화두를 통해 그해 하반기 국정을 이끌어가는 것이 관례다. 올해도 2주간의 공백 이후 리커창 총리는 지난 16일 국무원 회의로, 시 주석은 17일 재경위 회의로 각각 복귀했다. 이에 따라 공동부유를 통해 하반기 중국 경제와 사회는 한층 강화된 규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빈부격차 확대와 경제의 저성장을 일부 집단의 이기주의로 몰아붙이면서 공산당의 권력을 강화하고 시 주석이 장기 집권할 토대를 쌓겠다는 계획인 셈이다. 중국 당국은 기업가들의 부를 억제하기 위해 반독점을 명분으로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으며 교육비 앙등과 이에 따른 저출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사교육을 전면 금지했다.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트유닛(EIU)의 웨수 수석경제학자는 “고소득층에 대한 세금 인상과 투자 수익 억제가 자본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中 ‘홍색 규제’는 어디까지... 규제폭탄 이어 지분확보로 경영까지 간섭
국제 정치·사회 2021.08.18 12:57:17빅테크(대형기술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규제 폭탄’ 조치 외에 국유펀드를 통한 경영 지배도 시도하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의 이른바 ‘홍색 규제’가 결국 민간기업 국유화 혹은 국가지배의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18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중국명 더우인)을 운영하는 바이트댄스의 주력 계열사인 베이징바이트댄스테크놀로지는 지난 4월 지분 1%를 중국의 왕터우중원이라는 국유기업에 팔고 이사 1명(정원은 3명)을 선임할 권한도 부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왕터우중원은 중국의 인터넷규제기구인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의 지원을 받는 펀드를 포함해 3개의 중국 국유펀드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역시 핵심계열사인 베이징웨이멍테크의 지분 1%를 왕터우둥화라는 국유기업에 매각했다. 왕터우둥화도 웨이멍에 이사를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왕터우둥화 역시 CAC와 중국 재무부 소유의 중국인터넷투자기금(CIIF)가 소유하고 있다. 즉 정부가 테크기업의 지분과 이사직을 사들이고 있는 셈이다. 이는 앞서 관영 매체가 주장한 ‘국유펀드 역할론’과도 겹치면서 주목된다. 지난 1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신문인 경제참고보는 중국의 국유펀드들이 데이터 안보를 위해 테크기업에 대한 투자를 주도해야 한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베이징국가회계학원의 황보타오 교수 명의로 당시 게재된 기고문은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 통제와 데이터의 역외 이동에 대한 보안은 개인의 데이터 보안과 산업 경제 보안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가의 전체 안보와 관련된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때문에 중국국유기업구조조정펀드(國調), 차이나리폼홀딩스(國新), 국가개발투자공사(國投)와 같은 중국 국유펀드들이 이들 기업의 자금 공모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트댄스와 웨이보의 지분 변화를 보면 이미 올해 초부터 국유펀드들의 빅테크 인수 작업이 시작된 셈이다. 컨설팅 전문 법률 회사 핀센트메이슨의 폴 해스웰 수석 파트너는 “정부가 더 많은 지분을 갖고 통제력을 행사하면서 본질적으로 이런 (민간)테크기업을 국유기업형 사업체로 전환하려는 목적이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조치가 중국기업들의 해외 사업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미 지난해 12월 알리바바 사태에 대해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통제하는 국유기업이 앤트그룹(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의 주식을 사들여 통제력을 늘리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
사교육은 줄이되.. 시진핑 사상학습 강화하는 中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1.08.07 14:46:32중국 상하이 교육 당국이 초등학교의 영어 기말고사 실시를 제한하면서도 시진핑 국가 주석의 사상은 필수적으로 학습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중국 정부가 학업 및 사교육비 부담을 줄여 출산율을 끌어올리겠다면서, 사상적 통제는 더욱 강화하는 모습이다. 7일 상하이시 교육위원회 홈페이지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일선 초중고를 대상으로 새 학기 교과과정 관련 사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초등학교 과정에서 교육청 단위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를 수 없고, 초중고에서 어떤 연합고사나 월례고사도 치르지 못하도록 했다. 또 초등학생 학업평가시 점수제가 아닌 등급제를 쓰도록 하고, 초등학교 3~5학년은 중국어·수학 2과목만 기말고사를 치르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발표된 교육부의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사회주의사상 학생 교재' 사용 관련 통지에 근거해 새 학기부터 초중고에서 해당 교재를 필수로 배우도록 했다. 또 중앙정부나 상하이시의 심의를 통과하지 않은 교재를 구매하지 말도록 지시했다. -
中증시 ‘홍색 규제’ 여진 계속…상하이지수 0.34%↓ 개장
국제 정치·사회 2021.08.02 10:31:15중국 증시가 2일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4% 하락한 3,385.69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사교육 금지 등 ‘홍색 규제’로 지난주 4.31% 폭락했었는데 이번주에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
中증시 ‘홍색 규제’ 여진 계속…상하이지수 0.40%↓ 개장
국제 정치·사회 2021.07.30 10:30:28중국 증시가 30일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중국 증시의 벤치마크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0% 하락한 3,398.2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위)가 긴급 개입해 1.49% 상승했지만 하루만에 다시 고꾸라졌다. 중국 증시는 사교육 금지 등 ‘홍색 규제’로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4거래일간 폭락했었다. -
‘홍색 규제’에 中 위안화도 급등...3개월만에 가치 최저
국제 정치·사회 2021.07.28 10:52:26중국의 사교육 금지 등 ‘홍색 규제’에 해외 자금이 이탈하면서 위안화도 가파르게 상승(가치는 하락) 하고 있다. 28일 중국 중국 중앙은행인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중간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30% 올린 6.4929위안에 고시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는 혼란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22일(달러당 6.4651위안) 이후 0.43% 절하됐다. 이는 지난 4월23일 (6.4934위안) 이후 3개월여만에 최고치다. 올해 최저치인 지난 6월1일(6.3572위안) 보다는 2.1% 상승(가치는 하락)했다. 앞서 사교육 금지 등 쇼크로 홍콩을 통해 중국으로 유입·출되는 이른바 ‘북향자금’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3거래일 동안 무려 179억8,000만위안(약 3조2,000억원)이 순유출됐다. -
'돈나무'도 中비중 축소…'홍색규제'에 투자자들 패닉
국제 정치·사회 2021.07.27 17:38:45모든 사회문제를 정부 통제로 해결하려는 중국식 ‘홍색 규제’가 자본시장을 패닉으로 몰고 있다. 이미 알리바바 등에 대한 일방적인 규제로 불안감을 느껴왔던 시장이 최근 교육 기업에 대한 억압을 계기로 폭발한 상태다. 해외 자금은 사교육 규제가 발표된 지난 23일을 기점으로 3거래일 연속 순유출했고 해외 상장 중국 주식에 대한 투매도 이어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교육 기업들의 주가가 전날까지 이틀째 폭락했다. 신둥팡교육은 전일 뉴욕증시에서 33.79% 하락한 1.94달러를 기록했다. 이 업체는 23일에는 54.22% 급락했다. 다른 중국 교육 기업인 TAL에듀케이션은 26.67%, 가오투는 28.98% 각각 떨어졌다. 이 주식들은 사실상 ‘휴지 조각’이 된 상태다. 중국 내 상장 교육 기업들도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교육 금지 발표 기점 해외 자금 썰물 이번 사태는 중국 정부가 지난주 말 사교육 금지 조치를 발표하면서 비롯됐다. 교육 기업들의 증시 상장과 자본 유치를 막고 아예 ‘비영리 기구’로 만들어 영업 행위를 제한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사교육 시장은 1,000억 달러(약 115조 원, 2020년 기준) 규모로 추정된다. 중국은 현재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로 고민 중인데, 이의 원인으로 지나치게 높은 사교육 비용이 지목되면서 교육 기업들이 폭탄을 맞은 것이다. 규제 리스크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중국에서도 코로나19로 배달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배달 종사자들의 노동권이 침해당하고 있다는 이유로 ‘배달원 권익 수호’ 지침이 나왔다. 그 결과 소속 음식 배달 플랫폼 최대 기업인 메이퇀의 주가는 26~27일 이틀간 홍콩증시에서 28.99% 하락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가도 맥을 못 추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 중 98개의 지수를 추적하는 ‘나스닥 골든드래건 중국지수’는 26일 전 거래일 대비 7% 하락했다. 23일의 8.5% 하락을 합하면 2거래일간 낙폭은 15%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다. 지수가 올 2월 최고치를 찍은 후 5개월 만에 시가총액 7,690억 달러(약 890조 원) 이상이 날아갔다. 빅테크·부동산·교육 등 전방위 규제 지난해 10월 중국 정부가 반독점을 이유로 알리바바와 자회사 앤트그룹을 규제할 때만 해도 쓴소리를 잘해 미운털이 박힌 창업자 마윈에 대한 개별적 차원의 손보기라는 해석이 많았다. 하지만 규제는 곧 인터넷 플랫폼 업계 전체로 확대됐다.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공유 차량 업체 디디추싱이 지나친 중개 수수료를 챙긴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이것이 최근 국가 안보 침해 혐의로 돌변하면서 규제 강도가 한층 강화됐다. 젊은 층의 주택난은 중국 최대 부동산 업체 중 하나인 헝다에 대한 자금 공급을 줄이는 규제로 변했다. 아울러 알리바바와 함께 반독점 규제 대상인 텐센트는 보안 문제로 인해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메신저 서비스 위챗(중국명 웨이신)의 신규 회원가입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그동안 근근이 유지되던 중국 증시는 사교육 규제의 직격탄으로 거의 붕괴 직전이다. 벤치마크 지수인 상하이종합지수는 26일 2.34% 폭락한 데 이어 27일에도 2.5% 빠졌다. 중국 정부의 규제가 전방위로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해외에서 홍콩을 통해 들어오는 증시 자금을 일컫는 ‘북향자금’도 최근 사흘째 대규모 순유출을 기록했다. 23일 46억 5,900만 위안이 빠져나간 데 이어 26일에는 128억 위안 유출로 절정을 이뤘고 이어 27일에도 5억 위안 남짓이 유출됐다. 내년 10월까지 홍색규제 강화 우려 시장도 점차 비관론으로 변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식 ‘홍색 규제’의 이유가 공산당의 통치 체제 강화와 시 주석의 세 번째 연임을 통한 장기 집권과 연결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즉 내년 10월로 예정된 공산당 당대회까지 홍색 규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해외의 큰손 투자자들은 중국 주식 비중을 줄이기 시작했다.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가 대표인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는 올 2월 8%에 달했던 중국 주식 보유 비율을 이달 들어 0.5% 미만으로 축소했다. 에노도이코노믹스의 수석연구원 다이애나 초일레바는 “이런 방식으로 기업의 혁신을 억누른다면 중국은 앞으로 수년 내에 큰 대가를 치르게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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