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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이재명 회동에 "할 말 없다…관심 가질 필요 없어"
정치 대통령실 2022.02.07 12:32:55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전날 회동에 대해 "특별한 얘기 한 것도 아닌데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이 캠프 합류설에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광화문 개인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람 한번 만난 것 가지고 뭘 그렇게 관심이 많으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후보가 지원을 요청한 게 있느냐는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흔들었다. 어떤 조언을 했느냐는 질문 등에도 "이런저런 잡담한 것"이라며 "할 말이 없다"는 답을 반복했다. 회동을 두고 정치권에서 여러 해석이 나오는 상황에 대해서는 "특별히 관심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
[속보]野 “김혜경 씨 5급·7급 외 운전기사 한명 더 있어…월급도 업무추진비로 지급 의혹”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7 11:44:18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금까지 언론에는 (김혜경 씨가) 5급과 7급 두 사람을 전담 비서로 임용해서 썼다는 것이 지금 상당 부분 밝혀져 있는 상황”이라며 “또 한 사람이 더 있다는 제보가 있다. 즉 김혜경 배우자를 모신 전담 비서가 2명이 아니고 3명이라는 제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김혜경 배우자를 운전을 하면서 모셨던 한 모 씨가 경기도 지사 시절에도 운전을 했는데, 한 씨는 성남시청에서 퇴직을 하고 경기지사가 된 다음에는 일반인 신분”이라며 “문제는 이분의 월급이다. 이분은 연금을 받으니까 현금으로 일부 지급한 것 같은 의혹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 업무추진비에서 경기도의 월급날인 매월 20일 날 일정한 금액이 현금으로 인출이 된다. 150만 원씩 월급날 따박따박 인출을 하는데 이 돈이 어디로 갔느냐 제가 지난번 국회에서 정기회의에서 조사를 해봐야 된다고 했는데 경기도는 아무런 자료를 내놓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
윤석열 “처음 꿈은 목사…기독교 영향에 푹 빠져 지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7 11:42:07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초등학교 시절 장래희망이 목사였다고 밝히며 기독교계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윤 후보 직속 정권교체동행위원회는 이날 ‘인간 윤석열’을 주제로 윤 후보와 인터뷰한 영상 6편을 유튜브 채널에 올렸다. 윤 후보는 해당 영상에서 “제가 보문동에서 살았는데, 종로2가로 가면 YMCA 어린이센터라는 기독교적인 유치원을 다녔다”라며 “국민학교는 영락교회 재단에서 운영하는 대광국민학교를 다녔다. 유치원과 국민학교 시절은 기독교의 영향 하에서 푹 빠져서 지냈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부활절이라던가 크리스마스가 있으면, 여러가지 연극 행사 이런 것들도 준비도 했고 여름엔 성경학교를 다녔다”라며 “그랬기 때문에 국민학교 시절 장래희망은 목사였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추구하는 대통령 상(像)’에 대해서는 “정직한 대통령”이라고 답했다. 그는 “정직한 대통령이라는 것은 국민들과 소통을 잘 하고, 또 의회 지도자들과 소통을 잘하고, 언론과 소통을 잘하고, 내각이나 함께 일하는 참모들과 소통을 잘 하는 대통령”이라며 “소통을 잘하지 못하는 정직한 정치인은 있을 수 없다. 널리 인재를 등용하는 시스템도 갖추고 인재 발굴을 위해 정말 노력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권교체동행위원회는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끌던 새시대준비위원회의 후신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대선 후보 TV 토론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책에 대한 평가 시간은 많지만, 정작 윤석열의 생각을 오랜 시간 들어볼 기회가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물음에서 기획하게 됐다”라며 “사전 질문지를 제공하지 않은 상황에서 윤 후보의 솔직하고 진솔한 생각이 있는 그대로 담겼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
野 “김혜경씨, 관용차 상시 이용…수내동 주민센터 주차”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7 11:37:37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경기도청이 소유한 의전 차량인 제네시스 G80이 성남시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차량 옆에는 이 후보 소유의 차량이 주차돼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해당 차량에 대해 “이 차량은 경기도청이 소유하고 있는 의전 차량이다. 귀빈이 오셨을 경우에 모시는 차량”이라며 “근데 이 차량이 어디에 주차돼 있었냐 하면 지금 사진을 찍은 곳이 성남시 수내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관용차량의 경우 관공서에 주차했다가 그다음 날 쓰고 또 관공서에 반납하는 이런 형태로 운영돼야 한다. 다만 예외는 아주 먼 거리에서 사용하게 될 경우에 차고지를 변경할 수가 있게 돼 있다”며 “지금 사진에서 보여드린 차량은 아예 차고지를 저 아파트 안에 있는 수내동 주민복지센터를 차고지로 지정해놓고 늘 저기에 서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슨 얘기냐면 무슨 행사가 있어서 한 번 쓰는 게 아니라 당시 경기도지사인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가 상시 차량을 사용했다는 것이 된다”며 “단체장 배우자는 공무원이 아니기 때문에 사적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는 없다. 규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 언론에는 (김혜경 씨가) 5급과 7급 두 사람을 전담 비서로 임용해서 썼다는 것이 지금 상당 부분 밝혀져 있는 상황”이라며 “또 한 사람이 더 있다는 제보가 있다. 즉 김혜경 배우자를 모신 전담 비서가 2명이 아니고 3명이라는 제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성남시장 시절부터 김혜경 배우자를 운전을 하면서 모셨던 한 모 씨가 경기도 지사 시절에도 운전을 했는데, 한 씨는 성남시청에서 퇴직하고 경기지사가 된 다음에는 일반인 신분”이라며 “문제는 이분의 월급이다. 이분은 연금을 받으니까 현금으로 일부 지급한 것 같은 의혹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 업무추진비에서 경기도의 월급날인 매월 20일 날 일정한 금액이 현금으로 인출된다. 150만 원씩 월급날 따박따박 인출을 하는데 이 돈이 어디로 갔느냐 제가 지난번 국회 정기회의에서 조사를 해봐야 된다고 했는데 경기도는 아무런 자료를 내놓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
권영세 “투표율 떨어뜨리려는 의도인가, 사전투표 대책 마련하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7 11:33:59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7일 “지금 추세대로 가면 (대선 당일인) 3월 9일 확진자가 수십만을 넘어설 수도 있는데 어떻게 투표할 것인지 사실상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권 본부장은 심지어 “투표율을 떨어뜨리려는 의도”라는 주장까지 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선대본부 회의에서 “코로나 확진자는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보도도 나왔다”이라며 “정권교체 열망이 두려워서 투표율을 떨어트리려는 의도라면, 결코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나아가 권 본부장은 “자유민주주의에서 투표권은 가장 신성한 권리이고, 지금부터라도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대책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본부장은 “자칫 의료체계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정부는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보다 책임 돌릴 대상을 찾는 데만 급급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얼마 전 김부겸 총리는 코로나 확산을 일으키는 분들이 청년층이라고 했는데 과학적인 근거도 없이 청년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고 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권 본부장은 확진자들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사전 투표의 기회를 더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전투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오미크론의 폭발적 증가로 투표를 어렵게 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해서 사전투표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보수적인 분들이 2020년 21대 총선에서 선거에 대해 많은 의혹이 있어서 사전투표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사이에 관외 투표를 비롯해 사전투표와 관련된 CCTV 문제 등이 상당히 많이 보완됐다”고 말했다. -
이재명, 김종인 이어 이상돈 회동…‘중도 공략’ 시동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7 11:33:0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이상돈 전 의원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깜짝 회동을 한 데 이어 이 전 의원을 만나 이 후보의 중도 외연 확장 움직임을 본격화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이날 낮 이 후보와 이 전 의원이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후보가 먼저 연락해 잡힌 자리”라며 “정치 문제를 비롯해 여러 현안에 관해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새누리당에서 김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핵심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박근혜 정부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외부에서 비판적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2016년에는 국민의당에 합류해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합리적 보수 성향의 학자로 평가받는 이 전 의원은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로 이 후보의 중앙대 법대 스승이기도 하다. 이 후보가 김 전 총괄선대위원장에 이어 이 전 의원을 만나는 것은 ‘합리적 중도·보수’로 평가받는 인사들을 두루 만나 ‘실용주의’와 ‘경청하는 후보’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앞서 우상호 민주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이 후보와 김 전 총괄선대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윤 후보와 결별한 분을 우리는 만나서 의견을 듣는다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앞으로 합리적 보수라고 칭해지는 어른들을 연쇄적으로 만남으로써 중도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러한 회동이 중도 인사들의 선대위 합류로 이어지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뭘 데리고 오고 할 게임이(시점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
윤석열 "음주운전 면허 못 따는 기간, 3년 일괄 적용"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7 11:31:38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유튜브 채널 ‘윤석열’에서 59초 쇼츠 영상을 통해 ‘음주운전자 면허 결격기간 강화’와 ‘안전속도 5030 개선’ 공약을 내놨다. 음주운전자 면허 결격기간 강화 공약은 혈중알코올농도 0.08%이상 음주운전에 대한 결격 기간을 3년으로 일괄 상향하는 내용이다. 현재 결격 기간은 단순 음주운전은 1년, 대물사고는 2년 등인데 이를 모두 3년으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정책본부는 “2019년 6월부터 음주운전 처벌기준이 강화되었으나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전체 적발자 중 2회 이상 적발된 사람의 비중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면허 결격기간을 강화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안전속도 5030 개선 공약은 보행자 통행이 불가능한 도로와 같이 속도제한이 불필요한 경우 속도 제한을 시속 60km로 상향 조정하자는 등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4월17일 실시된 안전속도 5030 정책은 도시지역 내 일반 도로의 제한속도를 50~60㎞/h 이내, 이면도로 제한속도를 30㎞/h 이내로 낮췄다. 국민의힘은 이 정책을 시행한 뒤 신호체계를 개편하지 않았고 보행자 통행이 불가능한 도로에 속도제한을 적용하는 등의 문제를 개선하겠다는 설명이다. -
송영길 "나도 아플때 비서가 약 사다준다"…김혜경 논란 두둔
정치 정치일반 2022.02.07 11:25:40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선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의 '공무원 사적 심부름 의혹'에 대해 "저도 아플 때 약을 비서가 사다 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후보 측근인 경기도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씨 지시에 따라 김씨 심부름을 했다는 전직 7급 공무원 A씨와 관련한 질문에 “이분들이 행정직 공무원이 아니라 별정직 공무원”이라며 “별정직이라는 것은 이런 비서 업무, 공관 업무를 하기 위해서 고용한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도 제 비서가 당대표, 판공비 카드 외 국회의원 정치자금 카드를 다 가지고 있고 어떻게 쓰는지를 제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가지고 이미 후보와 후보 부인이 사과했는데 계속 가짜 뉴스를 만들어서, 이거는 너무 지나친 면이 있다”고 했다. 송 대표는 또 소고기나 초밥 등 법인카드 구매 의혹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공관 업무”라며 “경기도지사 공관에 여러 모임과 회의에도 손님을 초대해서 식사하는 업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송 대표는 “공관에서 공식적 손님들을 초대하면 직원과 사모님이 나와서 같이 음식 준비해서 오는 손님들 접대하고 하는 거 아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제보자 A씨에게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 “일일이 다 녹음하고, 처음부터 무언가 어떤 억울한 점이 있어서 그랬는지 잘 이해가 안 되는 면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 대표가 김혜경씨 외에 다른 가족에 관한 제보도 있다는 이야기를 언론 인터뷰에서 했다'는 진행자 언급에는 "그런 이야기보다도 지금 김건희 씨 문제가 얼마나 심각합니까. 이것은 국정농단의 문제 아니냐"며 "이준석 대표는 그 문제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이재명 후보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의 회동에 대해선 "(김 전 위원장이) 이 후보랑 더 접점이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김 전 위원장이 이 후보 지지 선언까지 할지에 대해서는 "지지하고 이런 것이 아니라 국가가 나아갈 올바른 방향에 맞는 조언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우상호 “문 대통령 지킬 후보는 이재명…尹 믿을 수 없어”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7 10:54:52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이 7일 “퇴임 후에도 문재인 대통령을 제대로 지켜낼 후보는 이 후보”라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 후보 지지를 주저하고 있는 지지층을 겨냥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우 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본부장단회의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통령이 된 뒤 어떤 일을 할지 믿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 후보는 평생을 수사 검사로 살아온 분이기 때문에 본인이 제일 잘 하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 외교·안보 발언을 보면 극우의 길로 가려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우 선대본부장은 아직 이 후보 지지로 돌아서지 않은 진보 진영을 총결집 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이번주에 저희가 역량을 총 동원해서 이 후보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도록 국민을 설득하겠다”며 “첫 번째 대상은 문 대통령을 지지하지만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분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범진보층 가운데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제외한 진보 부동층에게도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우 선대위원장은 “통상 (정의당을 지지하는) 진보층이 7% 내외인데 심 후보 지지율이 지금 2.5%”라며 “4% 가까이 부유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 선대위원장은 전날 이 후보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깜짝 회동을 가져 ‘김종입 영입론’이 관측되는 것에 대해 “지금은 정치적으로 누구를 데리고 오고 할 게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윤 후보와 멀어진 분을 우리는 만나서 의견 듣는 다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합리적 보수라고 평가받는 어른들을 만나며 중도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현근택, ‘2차 가해’ 지적에 “김혜경 제보자 목소리 공개한 건 가세연”
정치 정치일반 2022.02.07 10:52:5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현근택 변호사가 이재명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이른바 '과잉 의전‘ 논란을 제기한 제보자를 향해 "지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만두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에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는 비판이 나오자 현 대변인은 "무엇이 2차 가해인가. (제보자가) 처음부터 의도적이라고 볼 수 있지 않느냐"라며 반박했다. 현 대변인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쓴 글이 2차 가해라는 비판이 있다”며 “9개월간 근무하던 사람이 8개월간 녹음했다면 처음부터 의도적이라고 볼 수 있지 않나"라고 밝혔다. 이어 "2차 가해인지를 판단함에 있어서는 제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는지가 중요하다. 이미 언론에 공개된 별정직 비서라는 것 이외에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어떠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보자의) 목소리를 그대로 공개한 건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라며 "2차 가해는 가세연이 한 게 아닌가. 누가 2차 가해를 했다는 것인가"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이 후보는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학교에서 자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며 "정말 믿을 수 없는 수준의 망언"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서는 "의원님은 9개월간 일한 비서가 8개월간 대화를 녹음하고 문자를 캡처했다면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것인가"라고 응수했다. 이어 "특히 총선을 한 달 앞두고 언론사에 차례대로 제보하고 있다면, 의원님의 경쟁자가 이것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실 것인가"라며 "학교폭력 피해자가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나. 비교할 걸 비교하라"라고 꼬집었다. -
국민의힘, 14조 정부 추경안 비판 “빚잔치 추경” “찔끔 추경”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7 10:47:17국민의힘이 7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14조 원 규모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초과세수 기반 추경이라더니 빚 추경으로 국민을 기만한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추경안 상임위 심사가 이날부터 본격 착수되는 만큼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위한 추가재원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매표용으로 의심되는 추경이 국민과 후세대에게 영구적 빚 떠넘기기 추경에 불과하고 현실적으로 충분한 지원이 결코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예결위 야당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여당이 주장하는 초과세수 10조원 중 국가재정법상 추경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규모는 2조9000억 원 뿐”이라며 “시급하지 않은 사업에 대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추가재원을 조속히 마련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류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국민의힘은 이미 1월 19일 32조3000억 원에서 35조 원 정도의 추경 요구안을 정부에 전달한 바 있다”라며 “그럼에도 (지난달) 24일 국회에 제출한 정부 추경안에는 저희가 요구한 사항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소상공인 코로나 극복 지원금 1000만원 △손실보상 100% 보장과 손실하한액 100만원 인상 △문화?체육?관광업 등 사각지대 지원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위한 예산 반영 등을 추경심의과정에서 추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 의원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서는 “세수 추계 오류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지 책임을 져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번 국정감사에서 정확한 세수 추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31조 원을 쓰고난 뒤에 다시 19조 원의 초과세수가 발생했고, 그 이후에 또 다시 10조 원의 초과세수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는 내부적으로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세출 구조조정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류 의원은 “금년 예산이 607조 원 정도인데 어느 부분에서 (세출 구조조정을) 할 수 있을지는 행정부가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류 의원은 “소상공인에게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요하지 말고, 정부도 재정적 거리두기를 통해 고통분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비롯해 기획재정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및 소위를 열고 추경안을 심사한다.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열리는 종합정책질의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등이 참석한다. -
이준석 "'노무현 사칭 성대모사 사건', 상상도 못할 기획"
정치 정치일반 2022.02.07 10:05:22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한다는 가상의 영상을 민주당이 공식 홍보물로 내놓은 것을 두고 비판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이 후보 측의 해당 영상을 신고하겠다"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선관위는 'AI 윤석열'을 운영하는 데 있어 후보자의 의사와 반하는 활용에 대해선 규제의 대상이라고 판단해 통지한 바 있다"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번 민주당의 '노무현 대통령 사칭 성대모사 영상사건'은 돌아가신 노 대통령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을 뿐더러, 유권자에게 상당한 혼란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고 지적한 뒤 "그럼에도 당의 공식채널에서 틀어 홍보했다면 이는 심각한 행위"라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또한 "아무리 급해도 선거에 금도가 있다"면서 "전직 대통령을 선거 홍보에 참칭하고, 그분을 희화화하는 '코알라 밈'을 사용해 영상을 제작한 것은 근절돼야 할 행태"라고 쏘아붙였다. 이 대표는 다른 게시물을 통해서도 "민주당은 자신들 홍보 영상에 노무현 대통령을 희화화하기 위한 일베에서 밈이 된 코알라까지 등장시키고 있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면서 "애초에 비극적으로 서거하신 전직 대통령을 성대모사까지 하며 선거에 동원하는 것 자체가 우리 당 같은 상상도 못할 기획"이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5일 공식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에 '두 번 생각해도 이재명입니다 #노무현의편지'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을 올렸다. 2분 분량의 해당 영상에는 가상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등장해 "저 노무현은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가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나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기득권과 싸워 이겨내는 정의로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합니다"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제 아내 권양숙 여사님도 저와 닮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합니다. 정말 잘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를 두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해당 영상을 민주당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친문 성향으로 분류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건 진짜 아니다", "제 정신이 아닌 것 같다", "노무현 재단에서 대처해야할 것 같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민주당은 영상을 채널에서 삭제했다. 권혁기 선대위 공보부단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상은 민주당과 선대위에서 제작한 것은 아니며, 지지자가 제작한 것"이라면서 "지적이 있어 영상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송영길 당 대표는 해당 본부에 경고 조치를 했다"고 했다. -
이용호 "安과 단일화 의견 압도적으로 많아…尹 결단 필요한 사안"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7 10:03:35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민의힘 내부에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YTN) 인터뷰에서 “이기고 있어도 더 이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정권교체를 원하는 분들의 절박감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 의석이 지금 여당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이런 상황에서 이겨도 상당히 큰 표 차이로 이겨야 국정을 안정적으로 끌어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윤 후보 쪽이 큰 포용력을 갖고 단일화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논의하긴 늦었다고 했다. 그는 “여론조사, 역선택, 지분이 어떻게 된다 이런 형태로 가면 안 된다. 이런 협상에 의한 방식, 공론화 방식은 시한이 지났다는 것”이라며 “지금은 정치적 결단 차원에서의 단일화를 이야기하면 했지 공론화를 해서 이런 방식은 어렵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때쯤이면 벌써 단일화 결과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지금 단일화를 공론화를 시작해서 협상팀을 만들고 어떻게 할 것이냐 이런 식으로 접근하게 되면 구태정치로 비칠 가능성이 높고 그 사이에 또 줄다리기가 있을 것”이라며 “결국 후보의 결단이 필요한 고도의 전략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준석 대표가 단일화에 반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가 단일화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고 실제로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을 해왔던 것을 보면 단일화가 꼭 유리하냐는 데 회의를 가진 거 같다”며 “단일화를 이야기하는 분들은 반문, 반이 전선을 구축해서 다 모이자는 전략을 생각하고 있는 거 같은데 이 대표는 그런 방법으로 이기기보다는 세대의 연합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이겨야 한다는 의견으로 반문으로 가면 일부가 이탈할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손해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가 “이달 11일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11일 정도에 가면 확연하게 이번 대선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 정도의 여론 표차가 있을 것이다, 지지도 표차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거 같다. 13, 14일이 등록이기 때문에 등록 이후에는 단일화가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그때 결론이 난다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여당과 안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치판에서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고 보지만 그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안 후보가 민주당과 정치를 했었던 적이 있었고 그때 실망해서 결별했던 것”이라며 “지금도 국민들의 50% 이상이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민심에 같이하고 있지 본인의 정치적인 활로나 홧김에 다른 쪽을 선택하면 앞으로 본인의 정치적인 장래도 없을 뿐 아니라 큰 명분을 잃는다”고 말했다. 그는 “열세에 있는 후보는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당근 카드를 내놓은 것인데 저는 그럴 가능성도 없고 오히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을 이간하려는 이간계라고 본다”고 딱 잘라 말했다. -
이재명 장남, 軍허가 없이 한달간 입원…성남시 특혜의혹도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7 10:01:3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장남 이 모씨의 2014년 군 복무 당시 ‘특혜 입원’ 논란과 관련해 군 인사명령서 발급이 입원한 지 한 달이 지난 뒤에야 발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은 군 측의 단순 실수라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성남시와 국군수도병원의 특혜 거래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공군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군 기본군사훈련단은 2014년 9월 4일 이씨를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한 인사명령을 내달라는 요청 공문을 상급 부대인 공군 교육사령부에 올렸다. 그러나 공문에 나온 입원 날짜는 ‘2014. 7. 29부’로, 이씨가 해당 날짜부터 이미 이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사실이 확인된다. 공군 교육사령부는 이 같은 요청 공문에 회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적으로 이씨에 대한 인사명령서는 발급되지 않은 것이다. 이와 관련해 박찬대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지난 5일 브리핑에서 “이 후보 아들은 정상적으로 입·퇴원했고, 군 당국의 확인 결과 인사명령은 군 실무자의 단순 실수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군 당국이 이씨는 정상 절차에 의해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했고, 공군 교육사령부 인사 담당자의 실수로 인사명령이 누락됐다고 밝혔다”고도 했다. 반면 박수영 의원은 성남시가 이 후보 아들의 입원 후 국군수도병원의 민원을 들어줬다며 특혜 거래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이 확보한 국군의무사령부의 ‘부지 용도지역 변경신청’ 자료 등에 따르면 성남시는 2015년 11월 국군수도병원 부지 용도 지역을 3층을 초과한 건축물의 신축 증축이 불가능한 ‘보전녹지’에서 4층까지 건물을 지을 수 있는 ‘자연녹지’로 변경했다. 인허가권자는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였다. -
윤석열 "골다공증 무료 검진 2회→4회, 우울증은 주기 절반 단축"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7 09:57:42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서른세번째 ‘석열 씨의 심쿵약속’으로 골다공증과 우울증에 대한 국가건강검진을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골다공증 국가검강검진은 기존에 여성이 만 54세·66세에 2회 받던 데에 60세·72세 등 2회를 추가한다. 또 중증골다공증·골절유경험자 등 골절고위험군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재골절 예방프로그램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 정책본부는 “골다공증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낮추는 주범이자, 모든 활동을 위축시키며 운동성을 현저히 저하시키는 등 건강 악순환의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우울증 국가건강검진은 50세 이후 10년 주기마다 받던 것을 5년 주기로 줄인다. 이는 노년기 우울증 예방과 치매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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