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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安, 지지율 20% 넘으면 필승…단일화 없다”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3 15:47:18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20%를 돌파할 경우 “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 선대위 국민소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MBC) 인터뷰에서 “유권자의 표심은 확장성으로 이동하게 돼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중도 보수와 2030 쪽이 다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쪽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진행자에 지적에 “1월 초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내분을 수습하면서 안철수 지지율은 모두 빠질 것이라고 자신했는데 안 후보의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고, 이런 부분이 확장성을 의미한다”며 “확장성이 선거에 있어서 가장 후보에게는 강점이 되는 지지율의 특성”이라고 답했다. 권 원내대표는 안 후보와 국민의힘과의 단일화에 대해서는 “단일화는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를 향해 “단일화 자가발전을 멈추시고 후보에게 집중하라”며 “도대체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대표는 ‘닥치고 정권교체’ 빼고 어떤 대한민국으로 끌고 갈 것인지,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나아지게 할 것인지에 대해 책임을 다 했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이날 예정된 대선 후보 4자 토론과 관련해서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권 원내대표는 “안 후보는 정확하게 대한민국 현실을 진단하고 이 현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국민들께 설명드릴 것”이라며 “공약이 내면화 돼 있어서 반드시 실행시킬 의지가 있는 후보란 점에서 다른 후보와 한눈에 보시기에도 차이가 도드라지실 것”이라고 말했다. 4자 토론 이후 국민의힘과의 양자 토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법원에서 양자 토론과 관련해 국민의 선택권을 제약한다고 한 것을 따르지 않고 끝까지 자신들 뜻대로 하겠다는 아집 속에 있을 수 있는지, 도대체 국민들이 보이긴 하는 건지 의심이 될 수밖에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앞서 안 후보의 지지율과 관련해 “2주쯤 전에 안 후보가 일시적으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빠지는 부분을 받으면서 의기양양해 했지만, 그 뒤에 보면 기고만장해서 결국 지지율 하락세를 또 겪지 않았나”라며 “안 후보 지지율이 갑자기 급반등하는 상황이 올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
이재명 '김혜경 논란' 사과…"법카 감사청구, 문제땐 책임"
정치 정치일반 2022.02.03 15:35:28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일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법인카드 사용 의혹에는 “감사를 청구해 문제가 드러나면 책임을 지겠다”며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정치권에서는 대선을 불과 한 달여 남기고 대형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 후보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 행위가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저의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 후보는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 의혹은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 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 바란다”면서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경기도청 비서실 7급 공무원으로 일했던 A 씨는 도청 총무과 소속 5급 사무관 배 모 씨의 지시로 이 후보 가족의 사적 용무를 대신 처리했다고 주장했다. 호르몬제 약을 처방받은 적이 없다는 민주당의 해명과 다르게 김 씨가 직접 호르몬제 168일치를 처방받은 사실도 공개됐다. 김 씨의 사적 용무에 법인카드가 빈번하게 사용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A씨는 김 씨 측이 정육 식당 외에도 일식, 중식 등 단골 음식점에서 법인 카드를 상습 사용했다는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A씨는 "상황에 따라 일주일에 한두 번 법인카드를 썼고, 1회에 무조건 12만원을 채우는 방식으로 결제가 반복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 “北 핵 위협에 대량응징보복 능력 갖출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3 15:35:27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고위력 탄도미사일, 항공 기반 정밀타격 능력 등 강력한 대량응징보복 능력을 갖춤으로써 핵무기 사용 자체를 생각하지 못하도록 억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근 연이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적 대응조치로서 강력한 억제력과 대응 능력을 확보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버금가는 장거리요격미사일(L-SAM)을 조기 개발하고, 정찰위성 초소형 위성 등을 확보해 감시정찰 능력을 강화하고 24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확고히 하겠다”고 역설했다. L-SAM은 미사일 요격 고도가 50~60㎞정도 되는 한국형 사드다. 높은 고도에서 탄도탄 요격이 가능해 패트리어트, 철매-II와 함께 다층 방어개념 탄도탄 요격체계로 활용된다. 2027년 배치를 목표로 체계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 후보가 L-SAM 조기 개발을 약속한 것은 지난달 30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밝힌 사드 배치 공약에 대한 맞불 전략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윤 후보가 사드 추가 배치를 공약한 것을 두고 ‘안보 포퓰리즘’, ‘선거철 안보팔이’라며 비판을 쏟아낸 바 있다. 이 후보는 “한미동맹의 확장억제 전략도 발전시키겠다”며 “한미동맹 확장억제 전략과 우리군의 첨단 대량보복역량을 결합한다면 북한의 위협은 충분히 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북핵 문제 해법과 관련해 “저는 ‘스냅백(조건부 제재완화)을 전제로 한 단계적 동시행동’을 제안한 바 있다”며 “지금 당장 제재를 완화하자는 게 아니라 북한이 일정하게 비핵화 조치를 취하면 그에 상응하는 만큼의 대북제재 완화조치를 취하고, 북한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시 즉각적으로 복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野, 이재명·김혜경 '직권남용' 고발…"李에 필요한 건 '감사' 아닌 '수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3 15:32:37국민의힘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의전 논란과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고발 등을 통한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이 후보와 김 씨는 물론, 김 씨의 수행을 전담해온 것으로 알려진 전 경기도청 사무관 배소현 씨와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수행비서였던 백종선 씨, 경기도청 의무실 의사 등 5인을 직권남용 및 강요죄, 의료법위반죄,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죄, 국고 등 손실죄, 업무방해죄, 증거인멸죄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음식 배달, 자녀 퇴원, 집안일 등 김 씨의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하고, 김 씨의 개인적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언론보도가 나온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대해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 “시장 사모님은 규정에 없는 권리와 특혜 즉 특권을 ‘갑질’화해 십분 누린 것으로 보인다”며 “이재명 후보 측에 필요한 것은 ‘감사’가 아니라 ‘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것이 이재명식 공정과 상식이라면 대한민국은 재정은 이재명 후보의 곳간이 될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대국민 공개 사과, 감사기관 철저한 감사가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앞에선 억강부약이라면서 뒤로는 억약부강(약한 자에게 강하고 강한 자에게 약한)을 한 혐의로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여사에 대한 고발조치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 후보가 해당 의혹을 경기도 감사관실에 의뢰하는 방안을 고려한다고 한 보도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강전애 상근부대변인은 “경기도 감사관 김희수를 임명한 사람은 다름 아닌 이재명 경기도지사”라며 “ 김 감사관이 임명됐을 당시, 경기도 감사관에 감사원 출신이 아닌 인사가 임용된 것은 2010년 개방형직위로 전환한 지 10년 만에 처음이었기에 논란이 일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나를 위해’ 일해 줄 김 감사관에게 마음 편히 꼼수 감사받을 생각 말고, 당장 검찰의 정식 조사를 받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
민심은 어디로…李 40.4% vs 尹 38.5% vs 安 8.2%
정치 대통령실 2022.02.03 14:51:52다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이뤄진 조사 결과이지만 두 양강 후보의 박빙 접전이 계속되면서 여전히 안갯속 판세라는 평가가 나온다. 쿠키뉴스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0.4%, 윤 후보는 38.5%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 내인 1.9%포인트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8.2%, 정의당 심상정 후보 3.3%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서울(이재명 39.3%, 윤석열 42.6%)과 경기·인천(이재명 40.7% 윤석열 37.1%) 등 수도권에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34.8%를, 윤 후보는 호남에서 18.1%의 지지율을 기록, 각각 험지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선 윤 후보 49.0%, 이 후보 26.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세대별로 이 후보는 30대, 40대, 50대에서 앞섰고, 윤 후보는 20대와 60대 이상에서 앞섰다. 30대의 경우 이 후보 43.1%, 윤 후보 34.7%의 지지율을 보였고, 40대에서 이 후보 50.5%, 윤 후보 30.1%, 50대에서 이 후보 49.3%, 윤 후보 31.8%를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50.9%를 차지했고, 이 후보는 32.1%였다. 18∼29세에서 윤 후보는 37.2%, 이 후보는 31.2%의 지지를 얻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최근 이 후보 아내 김혜경 씨 논란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다. 황제 의전 논란에 이어 법인 카드 사적 유용까지 나왔다. 급기야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 씨가 사과 하는 등 진화에 나선 상태다. -
“尹, 당장 안철수와 단일화하라” 4선 윤상현 첫 공개 촉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3 14:01:33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당과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지금부터라도 당장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과 단일화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지금도 늦었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안 후보와의 단일화를 공개적으로 촉구한 인사는 윤 의원이 처음이다. 윤 의원은 “자강론은 독이 될 수 있다”며 대선 승리를 위해서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선 후보등록일이 앞으로 딱 열흘 남았다. 그리고 선거운동 시작은 2월 15일로 12일 남았다”면서 “들쑥날쑥한 여론조사 지지율만 믿고 자강론을 펼칠 만큼 여유로운 대선이 아다. 이는 아직 섣부른 자신감이며,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굳건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거대 여당의 조직력을 볼 때 국민의힘이 자강론을 펼칠 상황이 아니라는 냉정한 진단을 내렸다. 그는 “정권교체라는 목표 하나로 이 대선이 치러지고 있지만, 정작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를 굳건히 지키면서 역대 최고 지지율로 임기를 마칠 전망”이라며 “역사상 세 차례 정권교체가 있었는데, 그 전 정권은 모두 임기 말 대통령 지지율이 각각 6%, 12%, 5%에 불과할 정도로 심각했기 때문에 정권교체가 가능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본선에서 위력을 발휘할 조직의 힘은 위태로운 수준”이라며 “민주당은 180석의 국회의원에 지자체장, 지방의원을 싹쓸이한 상태로 풀뿌리 조직에서 국민의힘과는 비교가 불가능하다. 여론조사로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조직력의 차이는 본선에 가서야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선택할 샤이 진보층도 3~5%정도는 있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특히 정권교체 민심이 52%인데 윤석열 후보 지지도가 38%라는 사실은 정권교체의 민심을 오롯이 담을만한 결집이 아직 어렵다는 뜻”이라며 “윤석열 후보자 개인에 대한 공격은 앞으로도 더욱 거세게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윤 의원은 “만약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하지 않고, 막판에 극적으로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윤 의원은 “지금부터라도 대선 모드를 후보 단일화로 전환해야 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와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할 후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의 4차산업시대 리더십과 그동안 닦아온 과학, 경제에 대한 미래 청사진들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최적의 보완재라 할 것”이라며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서로 윈-윈( Win-Win)하는 상생의 단일화를 이루고, 과거 단일화사례들과 같은 제로섬이 아닌 넌제로섬(Non-Zero Sum) 단일화를 이루는 길이 이 대선레이스의 마지막 열쇠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윤희숙 "국고 훔쳐 한우 먹는데…‘큰 판’ 대장동 지나쳤을까"
정치 정치일반 2022.02.03 13:38:21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법카 유용' 논란을 두고 "공사 구분이 안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마음먹고 해온 국고 도적질"이라고 일갈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지도자의 덕목 중 가장 무거운게 공사구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 사회는 더 그렇다. 모든 국민이 자유를 향유해야 하지만, 국가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 불가피한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국민에게 때때로 싫은 일을 강제해야 하는 지도자는 그 자신이 똑바로 행동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도자가 일반 국민과 똑같이 본인 욕심대로 대충 개인적 이해를 앞세운다면 누가 그를 믿고 싫은 일도 수긍하겠냐”라며 “지난 연말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휘청였던 것은 몇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족 관련 의혹이 제기됐을 때 일단 감싸고 보는 모습을 보인 것도 한몫했다. 사안의 경중을 떠나 국민들은 공적 논리를 우선하는 공직자를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경기도지사와 그 가족이 한우 고기와 초밥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즐기며 살아왔다"며 "한우는 어지간히 넉넉한 가족도 부담이 된다. 비싸니 국고를 훔쳐 가족을 먹여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돈이 내 돈이고 우리 식구 먹고 싶은 것은 모든 규칙을 초월한다는 태도로 한우와 초밥만 훔쳤을까. 대장동이나 백현동 개발사업같이 큰 판을 그냥 지나쳤을까"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다하다 이제 대선판에서 지자체장 가족이 나랏돈 훔쳐 밥사먹는 꼴까지 봐야 하는지 혐오감이 앞서지만 그럴수록 이 분에 대해 냉정함을 잃지 않아야 나라가 더 망가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싶다"라고 덧붙였다. -
윤호중 "최소 35조 추경…15일 전 반드시 처리"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3 13:25:0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추가경졍예산(추경)안과 관련해 “최소 35조 원의 추경을 통해 두터운 재정지원을 하겠다”고 공언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미크론으로 2월 말, 3월 초에 10만 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오는 15일 이전에 반드시 처리해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인정률 100% 상향도 신속히 검토해 정부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국민의 고통을 더는 일에 야당과 초당적 협력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새 방역체계에 대한 국민의 불편이 없도록 역량을 총 집중하겠다"며 정부를 향해 "개학이 다가오는 만큼 각별히 요청한다. 초중고교 현장에 이동형 현장 PCR 검사소를 신속 도입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추가배치 발언을 두고선 “무식해서 용감한 것인가. 국익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안보 심리를 자극해 표를 얻어보려는 윤 후보의 '안보 포퓰리즘' 행태가 충격 그 자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사드는 고도 50km 이상의 고고도 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시스템인데 최근 북한이 시험 발사한 미사일들은 모두 최고 고도가 40km 이하”라며 “국방전문가는 사드가 저고도 미사일을 방어하는데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지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경선 때는 전술핵 배치를 주장하더니 올해는 선제타격, 사드 추가배치 발언을 하면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안보에는 5000만 명 국민의 생명이 달렸다. 표만 된다면 무슨 일이든 벌이는 후보에게 구민은 절대 안보를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형식 얽매이지 않고 토론"…이준석 "대장동 자료는 곤란?“
정치 정치일반 2022.02.03 13:13:52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토론에 적극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형식에 얽매이지는 않는데, 대장동 관련 자료를 들고나오는 형식은 곤란한 것이냐"고 저격했다. 이 후보는 2일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열린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후보와의 양자 정책토론이 끝난 뒤 페이스북을 통해 "TV 중계가 되지 못해 아쉽지만, 유튜브만으로도 수십만 명이 넘는 국민들께서 토론을 지켜보셨다고 한다. 토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실감한다"면서 "저는 앞으로 4자든, 1대1이든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토론에 적극 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 후보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정책선거를 만드는데 토론이 가장 유력한 도구이기 때문"이라며 "경제 분야를 비롯해 국정 전반에 대한 비전을 보여드릴 수 있는 수준 높은 토론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준석 대표는 해당 페이스북 글에 "형식에 얽매이지는 않는데 대장동 관련 자료를 들고나오는 형식은 곤란한 것입니까?"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는 당초 이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달 31일 양자토론을 실시하기로 했으나 ‘자료 지참’ 여부를 두고 양 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된 것을 비꼰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이 후보 측은 자료 없이 토론하자고 주장했고, 윤 후보 측은 대장동 의혹 관련 자료 지참 입장을 고수했다. 당시 민주당은 “윤 후보는 커닝 없이는 토론을 못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민들은 수첩 대통령을 바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범죄혐의 자료를 왜 지참 못 하느냐. 대장동 관련 질문을 했을 때 이 후보가 교묘한 말솜씨와 궤변으로 일관할 경우 자료나 증거 없이 반박할 수 있겠느냐”고 반박했다. -
국민의힘 “김혜경 방지법 만들겠다”…‘李 배우자 리스크’ 집중 공세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3 11:37:40국민의힘이 3일 ‘김혜경 황제갑질 진상규명 대응센터’를 설치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갑질 논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국민의힘은 김 씨가 사실상 공금 횡령을 한 것과 다름 없다며 이 후보 책임론까지 꺼내들었다. 장예찬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산하 청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센터를 설치하고 또 다른 갑질 의혹을 밝혀내는 것 뿐 아니라 직장 내 갑질을 뿌리 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청년 세대가 갑질·불공정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청년본부 차원에서 이를 이슈화하겠다는 입장이다. 장 본부장은 “김 씨의 대국민 공개 사과를 요구한다”며 “직장 내 갑질 방지 대책인 ‘김혜경 방지법’을 다음 주 중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선대본 회의에서 “문진표 대리작성부터 대리처방, 음식배달, 속옷 정리, 아들 퇴원 수속 등 심부름까지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해야 할 공무원에게 몸종 부리듯 갑질을 했다”며 “범죄은폐와 축소조작에 민주당 선대위 전체가 개입하고 있다. 이 후보의 친형 강제입원에 관련된 전직 채권추심업자 백 모씨는 제보자에게 만나서 해결하자며 전화를 걸었다고 하는데 협박과 회유로 입을 막으려는 시도가 거의 조직 폭력배 수준”이라고 날을 세웠다. 국민의힘은 이번 논란을 ‘이 후보 책임론’으로 키울 모양새다. 권 본부장은 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혜택은 김 씨가 받았지만 부인이면 공무원이 아니고 사인”이라며 “공무원 채용은 김 씨 명의로 하는 게 아니라 이재명 지사 혹은 시장 명의로 하는 것. 그래서 가장 큰 책임은 이 후보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 방송(BBS)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이 후보가) 시장 시절과 도지사 시절에 배우자의 업무를 전담하는 별도 직원을 채용한 것”이라며 “그 직원의 봉급을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지원을 했다. 그것도 도지사 때는 2명이었는데, 당연히 공금 유용”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율이 대선을 한 달 여 앞두고도 접전세를 보이는 만큼 국민의힘은 김 씨 의혹에 대대적 여론전을 펼 전망이다. 실제로 국민의힘은 SBS가 관련 의혹을 처음 보도한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무려 19차례의 논평·입장을 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는 위선의 죄를 범했다”라며 “이 후보는 기득권을 미워하고 특권층에 영합하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주된 정치적 자산으로 삼았다. 경기도 공무원을 사적으로 부렸다는 김 씨 논란은 이런 신화를 정면으로 위배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 후보는 김 씨 논란에 직접 사과했다. 이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저의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라며 “이번을 계기로 저와 가족, 주변까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
이준석, ‘與 러브콜’ 김종인에 "이재명과 철학 많이 달라…지원 안할 것"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3 11:02:52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경우 김 전 위원장이 생각하는 철학과도 많이 어긋나 있는 후보일 텐데 어떤 지원 행동을 할 것 같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KBS) 인터뷰에서 “김 전 위원장은 이번에는 특히 정권교체라는 것에 뜻을 함께하고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의 친분 있는 인사들이 찾아오면 덕담 조로 이야기할 수는 있다”면서도 민주당 후보에게 이득이 될만한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은 셈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간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이 대표는 “저희는 굉장히 냉철하게 데이터 등을 통해 단일화를 바라보고 있다”며 “단일화가 실제에 도움이 되느냐부터 상당히 의구심을 갖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2주쯤 전에 안 후보가 일시적으로 윤 후보의 지지율이 빠지는 부분을 받으면서 의기양양해 하면서 이야기했지만, 그 뒤에 보면 그분이 지금까지 많은 선거에 나와서 항상 했던 것처럼 기고만장해서 결국 지지율 하락세를 또 겪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프로야구도 시즌 초기에 반짝 잘하다가 내려갈 팀은 내려가고 이런 경우가 있다”며 “안 후보 지지율이 갑자기 급반등하는 상황이 올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윤 후보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추가 배치’ 공약에 대해서는 “고각(높은 각도) 발사된 미사일 같은 경우 사드 같은 체제가 아니면 막을 수 없다”며 “국민들이 봤을 때 북한의 증가하는 미사일 위협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를 하는 후보가 누구인지 선명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윤석열 "낚시 특별구역 지정 추진…생활체육 종목 검토도"
정치 선거 2022.02.03 10:54:3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1000만 낚시인들의 표심을 사기 위해 ‘(가칭) 낚시·여가 특별구역’을 신설키로 했다. 스물아홉 번째 ‘석열씨의 심쿵약속'으로 전 국민의 20%가량이 낚시를 취미생활로 삼는 데 착안한 공약이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해안 및 내수면 등에 낚시와 여가를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칭 낚시·여가 특별구역의 지정을 추진하고, 유명 낚시터와 수변공원 등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곳에 화장실, 데크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낚시인구는 2018년 기준 850만 명으로 추정되며, 2024년에는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낚시 통제구역이 늘어나 낚시를 즐길 장소가 줄어들고 있다는 낚시인들의 입장을 윤 후보가 파고 든 셈이다. 윤 후보는 화장실도 부족한 낚시터 시설을 개선해 해당 지역의 볼거리·먹거리·산업 등과도 연계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낚시인들의 숙원인 낚시통제구역의 지정 절차 개선과 낚시의 대한체육회 생활체육 정식종목 복원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
김정숙, 피라미드 비공개 관람…靑 "이집트 요청"
정치 대통령실 2022.02.03 10:44:1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달 이집트를 공식 순방한 기간에 피라미드를 비공개로 관람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달 19∼21일 이집트에 머무르는 동안 이집트 문화부 장관과 함께 피라미드를 둘러봤다. 청와대 측은 해당 일정이 관광 산업 촉진을 위한 이집트 측이 요청한 일정이라고 해명했다. 비공개 공식 일정이었기 때문에 언론에도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여사는 경호팀 등 소수의 수행원만 대동해 이집트 문화부 장관의 영접을 받아 1시간가량 피라미드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시 국내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를 필두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던 상황이었던 만큼 김 여사의 이번 비공개 피라미드 관람이 적절했으냐는 점은 논란으로 남았다. 더욱이 청와대가 아·중동 순방 수행단 일부의 코로나19 확진 사실도 알리지 않았다는 점과 맞물려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선대위 정세분석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김 여사의 버킷 리스트를 채우기 위한 졸업여행이었다”며 “뚜렷한 이유도 없이 뜬금없이 중동 순방하는데 굳이 영부인이 동행한다고 해서 이상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행단에서 코로나 확진자까지 발생해서 대통령이 자가격리하는 마당에 코로나가 극성인데도 굳이 피라미드를 구경하고야 마는 김 여사님”이라며 “공무원을 몸종처럼 부린 김혜경씨나, 대통령 정상회담을 자신의 버킷 리스트 채우는 사적용도로 악용하는 김 여사나 개낀도낀(도긴개긴)”이라고 비판했다. -
여야 김종인 쟁탈전..송영길 "민주당에 자문할 것" vs 이준석 "그럴 일 없다"
정치 정치일반 2022.02.03 10:42:27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를 두고 때 아닌 구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송 대표는 3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역할과 관련해 "여야를 넘나들면서도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한 이유는 단순히 권력을 좇아서 왔다갔다 한 게 아니라 경제민주화라든지 나름대로 자신의 어젠다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런 어젠다를 누가 수용할 것인지를 (김 위원장이) 보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김 위원장의 경제 철학을 윤 후보가 수용할 수 없고, 선거용으로 쓸 수 있지만 끝나고 팽당할 것"이라며 "오히려 이 후보는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수용할 수 있는 마인드가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같은 방송에서 이 대표는 송 대표의 전망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후보 같은 경우 김 전 위원장이 생각하는 철학과도 많이 어긋나 있는 후보일 텐데 어떤 지원 행동을 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김 전 위원장이 이번 대선에서는 정권교체라는 대의에 함께 하고 있다고 이 대표는 설명했다. 그는 "김 전 위원장이 민주당의 친분 있는 인사들이 찾아오면 덕담 조로 이야기할 수는 있다"면서도 민주당 후보에게 이득이 될만한 행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송 대표는 이 후보의 최근 지지율 정체와 관련해 "비등점, 물이 끓기 위해 (온도가) 올라가고 있다"면서 “당대표 된 후에 조국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부동산 (문제가 된) 의원 탈당 권유도 했고, 일부 부동산 세제는 완화, 최근에는 지역구 불출마 선언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하나씩 보고 있는 것이 쌓이고 있다. 최종 결정까지 공격, 방어 변론 자료들이 국민 가슴속에 쌓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준석, '김혜경 법카 유용' 의혹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해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2.03 10:35:55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해 김 씨에게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하라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예전에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일 때 공무원의 횡령에 대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했었다”고 지적하며 “사적 유용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재명 후보 본인이 얘기했던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4년 당시 성남시가 ‘공금횡령과 성범죄를 저지른 공무원에 대해 한 번만 저질러도 퇴출한다’는 혁신안을 발표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도 이날 SNS를 통해 “경기도 법인카드도 이렇게 유용한 이재명 후보가 기재부를 대통령 직속으로 두겠다고 한다. 나라 금고가 위험하다”며 “하지만 이재명은 일찌감치 자성예언을 어록으로 남겼다. ‘대선 지면 감옥 갈 것 같다’, 그렇다. 뿌린 대로 거둘 것”이라고 맹폭했다. 원 본부장은 이어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배 씨(전 경기도청 사무관), 김혜경, 이재명의 핸드폰과 통화내역을 압수수색해야 한다”며 “소고기, 초밥도 법인카드로 먹은 사람들이 변호사비 자기 돈으로 냈을 리 없을 것이다. 변호사비 대납 내역을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기현 원내대표도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이런 형태로 도지사 살림을 살았다면 나라 살림을 살 때는 어떻게 되겠나”라고 맹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제가 되는 것은 (이 후보가) 시장 시절과 도지사 시절에 배우자의 업무를 전담하는 별도 직원을 채용한 것”이라며 “그 직원의 봉급을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지원을 했다. 그것도 도지사 때는 2명이었는데, 당연히 공금 유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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