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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카페] “최고 고객은 임직원” LG엔솔 ‘팀 빌딩’ 프로그램 확대
산업 기업 2022.07.11 17:17:48LG에너지솔루션(373220)(부회장 권영수·사진)이 팀원 간 소통 증진을 위해 ‘팀 빌딩’ 프로그램을 최근 확대하고 나섰다. ‘임직원들이 최고의 고객’이라는 모토 아래 선진 조직문화 정착에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의 대표적인 팀 빌딩 프로그램인 ‘에너지플러스’는 올해 5월부터 시작했고 6월 현재 7개 조직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조직 내 독자적인 문화를 직접 조성하는 것으로 리더와 구성원이 전문가와 함께 워크샵에 모여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팀의 업무방식·조직문화 토론 △조직문화 지향점 개발 △조직문화 규칙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LG엔솔 측은 “한번의 워크샵으로 끝나지 않고 팀이 실질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향후 함께 만든 룰에 대한 준수 여부도 2주 간격으로 측정한다”고 설명했다. LG엔솔은 M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MBTI를 활용한 팀 빌딩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구성원 간 성격 차이를 이해해야 조직 소통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밖에 △스트레스 진단 △생각 정리 등 임직원의 심리적 안정감에 도움을 주기 위한 팀 빌딩 프로그램도 실시되고 있다. LG엔솔이 사내 문화 개선에 공들이는 것은 조직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직원 수는 지난 2020년 12월 기준 7524명에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9564명으로 1년 만에 약 2000명이나 늘었다. 새로운 입사자가 많은 데다 신규 조직도 계속 출범하고 있다.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출신의 임직원이 모인 만큼 원활한 소통과 상호 이해를 위해서는 팀 빌딩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이다. -
핵심원자재 리튬값 급등에…LG엔솔, 2분기 영업익 73% '뚝'
산업 기업 2022.07.07 17:41:55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테슬라 중국 공장 가동 중단과 배터리 핵심 원자재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올 2분기 크게 부진한 실적을 내놓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95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 70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것은 우선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7243억 원)에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충당금 등 일회성 항목이 상당 비중으로 반영된 영향이 컸다. 지난해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올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9300억 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약 500억 원 감소했다. 이에 더해 중국 봉쇄 기간에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 실적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시장조사 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5월 배터리 사용량은 4.2GWh로 전년 동월 대비 24.8% 감소했다. 점유율은 지난해 5월 26.4%에서 올해 5월 12.5%로 떨어졌다.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원자재의 가격 급등세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리튬 가격은 5일 기준 1㎏당 455.5위안(약 8만 841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1%나 뛰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해졌기 때문이다. 올 2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각각 16.8% 증가, 24.4% 감소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2분기 실적은 메탈 판가 연동 및 판매 확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면서도 “중국 코로나19 록다운 및 글로벌 물류대란 영향과 원가 상승분의 판가 인상 적용 시점 차이로 인해 수익성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LG에너지솔루션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부진했던 생산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유럽 전기차 수요 개선,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 1공장 가동 등으로 상반기 부진이 하반기에 상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올 하반기 테슬라에 대한 원통형 배터리 판매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폭스바겐·GM에 납품하는 파우치 배터리의 생산 회복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폭은 배터리셀 업체 중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0.81% 오른 37만 350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초 44만 원 선이었던 주가는 실적 악화 우려로 15%가량 빠졌다. -
[특징주] LG엔솔, 日 이스즈자동차 배터리 공급 소식에 상승세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7.06 09:19:40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일본 이스즈자동차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다. 6일 오전 9시 17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0.97% 오른 36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상용차 업체인 이스즈자동차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4년간 이스즈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전날 알려졌다. 납품 예상 규모는 1조 원 이상으로 전해졌다. 이스즈는 준중형트럭 '엘프'의 전기트럭 모델을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
“LG엔솔, 3분기부터 업황 개선…2차전지 내 최선호주”
증권 국내증시 2022.07.06 08:43:49한국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한다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다만 3분기부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중인 점을 감안해 2차전지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6일 한국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기존 57만 원에서 52만 원으로 하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크게 상승한 생산 원가가 3분기에나 판가 전가가 가능해 원가율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악화했다는 것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해 봉쇄 기간이 길어져 테슬라향 납품 재개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다”며 “3분기부터는 판가가 크게 상승하지만 생산 원가 상승폭은 크지 않아 영업이익률이 5.7%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공격적으로 해외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국내 2차전지 3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미국·유럽 시장을 공략 중이어서 하반기 추가적인 JV 발표 및 신공장 증설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산업도 상해 봉쇄 해제와 반도체칩 공급 부족이 완화되면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7일 단기 수급 이슈(6개월 락업 해제)만 지나면 업황 회복에 따라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LG엔솔, 일본 이스즈자동차에 1조원 규모 배터리 공급
산업 기업 2022.07.05 18:42:33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일본의 상용차 업체인 이스즈자동차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스즈와 트럭 전동화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기로 했다. 이스즈는 준중형트럭 ‘엘프’의 전기트럭 모델을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부터 4년간 이스즈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납품 예상 규모는 1조원 이상으로 전해졌다. 이스즈는 트럭이나 버스 등 상용차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이 회사에서 만드는 트럭 엘프는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도 2017년 출시돼 누적 판매 2000대를 돌파했다. -
권영수 취임 후 첫 유럽 출장…글로벌 스마트팩토리 현황 점검
산업 기업 2022.07.03 10:46:01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인 권영수(사진) 부회장이 폴란드 생산 공장 스마트팩토리 추진 상황 점검과 고객사 방문차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권 부회장이 3박 5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에 LG에너지솔루션의 유럽 전기차 배터리 생산 거점이 있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을 방문하고 스마트팩토리 관련 주요 협력사인 지멘스 등을 찾을 예정이다. 권 부회장의 유럽 방문은 지난해 취임 후 처음이다. 앞서 권 부회장은 올해 5월 미국 미시간주·오하이오주 등 주요 현지 배터리 생산 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현황 점검하고 제너럴모터스(GM)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권 부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방문하는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연 70GWh)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사적인 스마트팩토리 운영과 북미 공장 안정화를 위해 이달 1일 자로 조직 개편과 인사 이동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북미 지역 생산 안정화를 위해 자동차전지사업부 산하에 북미생산총괄 조직을 신설했다. 북미생산총괄은 최석원 폴란드법인장이 맡았다. 또한 자동차전지사업부 산하에 생산지원담당 조직을 신설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더불어 가동률·품질·수율 조기 안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권 부회장은 글로벌 생산 현장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전 세계 법인이 하나의 공장처럼 운영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품질·비용·납기(QCD)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LG엔솔發 악재에 전기료 인상까지…2차전지주 방전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6.30 19:00:432차전지 관련주가 30일 일제히 급락했다.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미국 공장 건설 재검토와 대규모 보호예수 해제가 2차전지에 대한 투자심리 전반을 냉각시켰다. 게다가 정부의 전기요금 인상 방침이 전력 다소비 업종인 2차전지 소재 기업들의 이익을 갉아먹을 것이라는 우려까지 겹쳤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5.24%(2만 500원) 하락한 37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64% 하락하며 40만 원 선을 뚫고 추락했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동박 업체인 SKC(011790)는 전 거래일보다 9.83% 급락하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이 5491억 원 가까이 증발했다. 삼성SDI(006400)(-6.67%), 포스코케미칼(003670)(-6.55%), 엘앤에프(066970)(-7.49%), 에코프로비엠(247540)(-6.51%), 천보(278280)(-8.45%) 등 2차전지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1조 7000억 원을 들여 배터리 공장을 짓기로 한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차전지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리크에 1조 70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11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규 공장을 통해 북미 원통형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올해 2분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했지만 최근 고물가·고환율 등의 여파로 투자비가 2조 원대 중반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정되자 투자 계획을 보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투자 재검토 이슈로 LG에너지솔루션이 전일에 이어 금일 5% 하락하고 삼성SDI도 동반 약세를 기록해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7월 27일 전체 상장 주식의 4.3%에 달하는 996만 365주의 보호예수가 풀릴 예정이다. 이는 올해 초 기업공개(IPO) 당시 기관에 배정된 물량이다. 7월부터 전기요금이 사실상 오른다는 소식도 전력 다소비 업종인 2차전지 소재주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27일 올 3분기(7~9월) 전기요금의 연료비조정단가가 1㎾h당 5원 인상됨에 따라 월 전기요금 부담이 1535원(4인 가구 기준) 증가한다고 밝혔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SKC의 경우 동박 사업의 특성상 전력 소비량이 크다 보니 최근 국내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 우려가 일부 있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이번 인상으로 인한 영업이익률 하락은 0.5% 미만”이라며 “배터리셀 업체와 구리 가격 외 비용 인상분에 대한 전가가 논의되고 있어 수익성 우려는 제한적이다”고 강조했다. -
LG엔솔, 美리튬업체와 첫 협력…양극재 원료 7년간 선제 확보
산업 기업 2022.06.30 10:17:09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업체와 2025년부터 7년간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을 공급받는 협약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리튬 생산업체와 업무 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광물업체 컴퍼스 미네랄(Compass Minerals)과 탄산 수산화리튬 공급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MOU를 계기로로 컴퍼스 미네랄이 생산하는 친환경 탄산 수산화리튬의 40%를 공급받는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앞으로 있을 본계약에서 확정한다. 탄산 수산화리튬은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양극재를 구성하는 필수 원료다. 컴퍼스 미네랄은 친환경적 방법으로 리튬을 생산해 다른 경쟁 업체보다 탄소 배출량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수 LG에너지솔루션 구매센터장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북미 배터리공장의 안정적인 친환경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체계를 갖추는 것이 배터리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앞으로 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호주, 유럽, 남미 등 지역별 원재료 공급망 체계를 공고히 하며 배터리 핵심 소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
투자 재검토에 흔들리는 LG엔솔, 7월 의무보유 '물량폭탄' 주의보
증권 국내증시 2022.06.30 10:01:05미국 2차전지 배터리 공장 투자계획 재검토로 흔들리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의무보유 물량이 7월 대거 쏟아진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7월 중 LG에너지솔루션 의무보유 물량 1억9150만주가 해제된다. ‘의무보유등록’ 이란 관계법령에 따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의무보유등록 해제주식수가 가장 많은 곳은 흥아해운(003280)(2억1300만주)으로 집계됐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 에스케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1억791만주) 순이었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이 가장 높은 곳도 흥아해운(88.59%)으로 파악됐다. LG에너지솔루션(81.84%), 에스케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69.61%)이 그 다음으로 높았다. 가뜩이나 미국 배터리 공장 재검토로 투심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의무보유 물량이 대거 풀리면서 투자자들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매도물량(오버행) 때문에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전일대비 3.45% 빠진 37만 80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에도 투자 재검토 소식에 주가가 4.63% 밀린 39만 1500원에 거래를 마감한 바 있다. 예탁원은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주식 총 40개사 6억3914만주가 오는 7월 중 해제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은 7개사 5억2863만주, 코스닥시장은 33개사 1억1051만 주다. 오는 7월 중에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주식수량은 전월(3억425만주) 대비 110.1% 증가한 수준이다. 전년 동월(1억 3835만주) 대비 해서는 362.0% 증가했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사유로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모두 모집(전매제한)이 가장 많았다. -
[특징주] LG엔솔 1.7조원 투자계획 재검토에 2차전지주 약세
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6.30 09:29:30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1조 7000억 원을 들여 미국에 배터리 단독공장을 짓기로 한 투자계획을 재검토한다는 소식에 2차전지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9시 24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2.30% 떨어진 38만 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도 전날보다 4.56% 떨어진 54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247540)(-1.73%), 엘앤에프(066970)(-2.38%), 천보(278280)(-2.55%) 등도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에 1조 7000억 원을 들여 배터리 단독공장을 짓기로 한 투자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에 따라 2차전지 관련 종목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리크(Queen Creek)에 1조7천억원을 투자해 연산 1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3월 발표한 바 있다. 올해 2분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에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최근 고물가·고환율 등의 여파로 투자비가 2조 원대 중반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정되자 투자 계획을 잠시 보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
LG엔솔, 1조7000억원 규모 美애리조나 단독공장 전면 재검토
산업 기업 2022.06.29 08:39:42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에 1조7000억원을 들여 배터리 단독공장을 짓기로 한 투자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해 당초 계획한 투자비보다 훨씬 더 큰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시 손익계산에 들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29일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투자비 급등으로 투자 시점 및 규모, 내역 등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크리크(Queen Creek)에 1조7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11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신규 공장을 통해 북미 원통형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당초 올해 2분기 착공해 2024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최근 고물가·고환율 등의 여파로 투자비가 2조원대 중반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정되자 투자 계획을 잠시 보류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투자비가 늘어나는 만큼 나중에 물건을 판매할 때 가격에 반영할 수 있는지 고객사들과 협의하고 조율한 뒤 공장 건설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종 결정까지 최소 4~6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짓는 테네시주 합작2공장(35GWh)과 미시간주 합작3공장(50GWh) 등 현재 건설 중인 합장 공장은 예정대로 진행할 방침이다. -
현대차·LG엔솔 이어…롯데케미칼도 印尼에 4.7조 화학단지
산업 기업 2022.06.27 17:31:11국내 주요 기업들이 인도네시아를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연이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배터리·석유화학·바이오 등 업종도 다양하다. 인도네시아 정부 역시 2억8000만명의 인구 대국이자 자원 부국이라는 점을 앞세워 우리 기업에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롯데정보통신, 롯데건설 등과 인도네시아에 스마트 물류창고를 건설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정보통신이 자동화 설비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 롯데건설이 부지 조성과 창고 건설을 담당한다. 롯데케미칼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라인 프로젝트’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해 인도네시아 반텐주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외 투자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39억달러(약 4조7000억원)를 투입한다. 이곳에서 에틸렌 연간 100만톤, 프로필렌(PL) 52만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아세안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 거점을 인도네시아에 마련했다. 지난 3월에 준공한 인도네시아 공장은 77만 7000㎡의 부지에 지어졌으며 15억 5000만 달러의 투자비가 들어갔다. 당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준공식에 참석해 “인도네시아는 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전략의 핵심 거점”이라며 “인도네시아 공장은 미래 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전기차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통 큰 투자와 함께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앞세워 지난달 인도네시아 내 전기차 판매량의 98%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현대차는 이미 가동에 들어간 완성차 공장과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연산 10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도 짓는다. 이미 북미, 중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생산 거점을 마련한 국내 기업들로선 인도네시아는 지리적, 인구학적으로 매력적인 시장이다. 인구도 많고 경제 성장 가능성이 커 어떤 업종이든 수요가 탄탄하게 뒷받침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금처럼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선 니켈, 원유, 주석 등 원자재가 풍부하다는 점은 기업들의 투자 움직임을 더 가속화시키는 요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현대차와 합작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넘어 LG화학, 포스코홀딩스, LX인터내셔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배터리 밸류 체인을 구축하려는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투자 규모만 11조원을 훌쩍 뛰어 넘는다. 인도네시아 정부 역시 국내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투자부에선 한국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올해 무역부 차관이 한국을 방문해 투자·교역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 인도네시아 투자액은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자원 부국의 강점을 이용해 현지 제조업을 강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니켈, 주석, 구리 등 주요 광물 수출을 금지해 해당 광물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이 현지에 투자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구조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는 전체 수출액의 41%를 원자재가 차지하는 대표적인 자원 수출국이지만 원석 형태의 수출 구조로 관련 산업의 발달은 미비하다”며 “주요 원자재의 수출 금지를 단행해 인도네시아 내에서 가공을 유도하며 다운스트림(최종 제품 단계) 산업을 부흥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
LG엔솔, 배터리 교환 사업 시동거나…‘레디픽’ 상표권 출원
산업 기업 2022.06.27 17:30:05국내 1위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교환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특허청에 ‘LG에너지솔루션 레디픽(READYPICK)’이란 이름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지정상품으로 △전기차 배터리 충전상태 진단용 소프트웨어 △전기차 배터리 교환업 △이륜자동차 배터리교환 서비스 제공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배터리 교환 예약용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등이 명시됐다. 해당 설명으로 볼 때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예약부터 충전 상태 확인, 교환, 진단 등을 아우르는 앱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상품 분류에 이륜자동차가 포함되면서 전기이륜차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우선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열린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2’에서 전기이륜차용 배터리 교환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배터리 교환스테이션(BSS)으로 불리는 해당 서비스는 1.5㎾h급 전기오토바이용 배터리팩 여러 개를 동시에 교환할 수 있는 설비다. 충전과 신속한 배터리 교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당시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배터리 셀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 팩과 충전·교환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배터리 교환 사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의 단점 중 하나로 지적되는 긴 충전시간을 해결할 수 있을 뿐더러 배터리가 제외된 차량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LG에너지솔루션은 “다양한 사업을 검토 중에 상표권을 선제적으로 출원한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다”고 설명했다. -
LG엔솔·SK온, 한양대와 ‘배터리 인재’ 양성
산업 기업 2022.06.23 10:37:07한양대가 국내 대표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SK온과 산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대는 대학원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하고 맞춤형 학위 과정을 운영한다. 전날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영준 LG엔솔 최고기술경영자(CTO), 이장원 SK온 배터리연구원장과 오성근 한양대 경영부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양대는 일반 대학원 내 ‘배터리공학과(40명 정원)’를 신설하고 입학생 중 우수 인재를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한양대와 양 사가 공동 개발한 맞춤형 배터리트랙 학위 과정을 이수하고 배터리 관련 전문 지식과 실무 교육을 받는다. 또 학교와 양 사에서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 받고 학위 취득과 동시에 해당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양 사가 한양대와 협약을 체결한 배경에는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배터리 전문 인력 부족 현상이 있다. 한국전지산업협회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석사 인력의 21%, 박사 인력의 25%가 부족한 상태다. -
LG엔솔·SK온, 韓선 합작투자 못해…‘증손회사 지분규제’ 손질 필요
산업 기업 2022.06.19 17:50:16국내 배터리 셀 회사의 한 고위 관계자는 온갖 규제로 중국 CATL을 비롯한 외국 배터리 업계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배터리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타 업체와의 협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 배터리 업체들은 다른 국내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싶어도 규제에 묶여 입맛만 다시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한국 배터리 업계를 옥죄는 대표적인 규제는 공정거래법이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손자회사는 증손회사 지분 보유 시 지분 100%를 보유해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이 그룹 지배구조상 손자회사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두 회사는 국내에서 한국 기업과의 합작 투자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막대한 배터리 증설 투자에 나서고 있는 배터리 업계로서는 합작 투자가 어려운 점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산업이 더욱 확장되면 인공지능(AI) 등 정보기술(IT)에 대한 투자도 더욱 중요해질 것인데 자사가 모든 투자 부담을 짊어질 수는 없는 노릇”이라며 “한국 배터리 산업의 국내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도 규제가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에서는 정반대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1조 2700억 원을 투자해 인도네시아에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현지에서 대규모 고용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 지주회사들은 각종 규제로 투자나 사업 확장, 해외 진출에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다. 특히 손자회사의 증손회사 100% 지분 보유 규정과 같이 다른 국가에는 없는 규제로 힘이 빠진 상태에서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고 있다. 해외 신기술 확보, 벤처 투자를 담당하는 기업형벤처캐피털(CVC)도 각종 규제로 선뜻 설립하는 지주사들이 나오지 않고 있다. 벤처캐피털(VC)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 지주회사 입장에서 CVC 설립은 메리트가 거의 없다”며 “지주사 내 CVC가 없다 보니 딜소싱(투자처 발굴)이나 네트워크 관리 같은 역량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CVC 설립을 한 지주사는 동원과 GS뿐이다. 올해부터 법 개정으로 지주사의 CVC 설립이 봇물처럼 쏟아질 것 같았지만 실제 설립은 매우 저조하다. 아직까지도 CVC에 대한 일부 규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CVC는 지주회사가 지분을 100% 보유한 완전 자회사 형태로 있어야 한다. 차입 역시 일반 벤처캐피털과 달리 200% 한도 안에서 가능하다. 창업 투자사나 신기술 사업 금융회사는 부채 비율이 2000%, 900%까지 가능해 대규모 자금을 동원할 수 있다. 해외 벤처 투자도 소규모로 가능하다. CVC 총 자산의 20% 안에서 해외 벤처 투자를 해야 한다. 외부 기관의 출자도 펀드 조성액의 40% 안에서 해야 한다. 구글이나 시스코 등 글로벌 CVC와 달리 각종 제약 조건이 달려 있어 사실상 글로벌 기업과 투자 및 신기술 확보 경쟁에서 뒤질 수밖에 없다. 실제 지난해 말 국내 AI 스타트업 메스프레소는 구글에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고 관계를 맺기 시작했는데 당시 투자 유치에서 국내 기업들은 아예 ‘패싱’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대 CVC를 보유하는 구글은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술 기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국내 기술 기업들이 투자를 받을 때도 국내 기업이 아닌 글로벌 기업이 우선시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CVC를 만들어도 글로벌 기업 대비 이점이 없으니 사모펀드에 간접적인 출자나 직접 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 같은 방법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나 딜소싱 등이 어려워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SK는 펀딩과 딜소싱이 가능한 해외투자전문회사(GP)를 만들 수 있게 규제를 풀어달라는 요구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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