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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럼 2022 참석해주신 분들[서울포럼 2022]
산업 기업 2022.06.15 23:44:55◇정관계 박병석 전 국회의장,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정상화 공군 참모총장, 김형동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최영범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최성환 공군 우주센터장, 이경호 국방정보본부 위성사업추진단장,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김호일 무역보험공사 부사장 ◇금융계 나재철 금융투자협회 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박성호 하나은행 행장,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 이창근 다올투자증권 대표,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안준식 신한금융 부사장, 황규목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김기엽 KB국민카드 부사장, 류승헌 신한자산운용 부사장, 강왕락 코스닥협회 부회장, 양태영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홍우선 코스콤 대표, 신경철 삼정KPMG 부대표, 김성태 IBK기업은행 전무이사 ◇산업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서명교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윤용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이영규 현대차그룹 부사장, 허정환 현대차그룹 부사장, 고수찬 롯데그룹 부사장, 여은주 GS그룹 부사장, 이나정 카카오 부사장, 금동근 두산 부사장, 정길근 CJ제일제당 부사장, 박효상 삼성SDI 부사장, 박철영 삼성SDS 부사장, 김형준 SK㈜ 부사장, 박현 SK하이닉스 부사장, 도훈 SK에코플랜트 부사장, 하주호 신라호텔 부사장, 이영목 쿠팡 부사장, 최명진 한컴인스페이스 대표, 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서동면 에스원 부사장, 이병만 유한양행 부사장 ◇학계·문화계 오세정 서울대 총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이태식 차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임운영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대행,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김병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 대행, 김영철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김종암 한국항공우주학회 회장 ◇법조계 정경택 김앤장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유원규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이숭희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 이영희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 최재유 법무법인 세종 고문 ※지면 관계상 참석해주신 모든 분을 싣지는 못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김건희 "쥴리 아닌거 알죠"…윤호중 '잇몸 웃음' 터진 이유
정치 대통령실 2022.06.15 22:51:59대통령 취임 기념 만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만난 윤호중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된 윤 전 위원장의 잇몸 웃음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나왔다. 15일 방송된 MBC라디오 '뉴스하이킥'에서 ‘우리가 촛불이다’ 저자 장윤선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귀빈만찬 뒷 얘기를 소개했다. 당시 김 여사가 윤 전 위원장에게 "윤 대통령과 윤 전 위원장이 파평윤씨 종친이고, 시아버님과 항렬이 같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다는 게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된 대화내용이다. 이 외에 김 여사가 추가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방송에서 나왔다. 방송에서 장 씨는 "김 여사 얘기를 듣고 윤 전 위원장이 '사실 내 지역구에 어머님 친척이 장사하고 계신다, 내가 이분을 더 잘 알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며 "그랬더니 김 여사가 대뜸 '그러면 제가 쥴리 아닌 거 알고 계시겠네요, 아직도 제가 쥴리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전 위원장이 너무 당황해서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적이 없는데' 이러면서 머쓱하게 웃었던 장면이 촬영돼 당원들한테 퍼졌다"며 "우선 본인(윤 전 위원장) 판단에는 장소가 대통령 취임기념 귀빈만찬장이었고, 초면인데 '영부인이 대뜸 쥴리 이말씀을 하시니까 너무 당혹스러웠다'는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잇몸웃음) 사진을 공개할 때도 대통령실에서 당연히 미리 언질이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얘기도 없었다고 한다"며 "일격을 당한 것이다. 얼마나 시끄러웠느냐. 이 사진 때문에 '김건희 여사를 만나니 그렇게 좋더냐'며 비난성 댓글들이 폭주했다"고 말했다. -
“日, 나토 정상회의서 한일 정상회담 안 하는 쪽으로 조율”
국제 국제일반 2022.06.15 21:40:00일본 정부가 이달 29일~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갖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지난 14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 측이 징용 소송 등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지 않았고 최근 독도 인근에서 해양 조사도 실시해 정상회담을 할 여건이 갖춰지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에서 “짧은 시간 말하거나 인사를 할 가능성은 있으나, 한국이 징용 소송 등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 한 정식 정상회담은 준비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변 인사는 이와 관련해 “한국이 지금까지도 약속을 지키지 않은 역사가 있으며, 일본이 앞서나가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하면서 산케이신문 보도에 대한 질문에 “외교 문제가 정해지기 전에 확인해 주기 어렵다. 확정된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
김어준 "김건희, '친구야 같이 갈래?'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정치 정치일반 2022.06.15 20:59:52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는 일정에 지인을 동행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씨가 "대통령 부인의 공식 행보에 친구, 지인, 회사 직원이 왜 사적으로 수행하도록 두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날을 세웠다. 김씨는 15일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봉하 방문 당시 김 여사와 동행한 인사에 대해 무속인 의혹이 일자 대통령실이 '대학교수인 지인'이라고 해명했지만, 해당 인물은 코바나콘텐츠 전무 출신"이라면서 이렇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개인이 아는 사람 보러 놀러 가는 게 아니라, 현직 대통령 부인이 비극적으로 돌아가신 전직 대통령의 부인을 예방하는, 굉장히 정치적이고 상징적 의미가 담긴 공식행보에 '친구야 전직 대통령 부인 뵈러 가는데 같이 갈래?' 이럴 일은 절대 아니지 않느냐"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김씨는 또한 "그렇다면 이는 공사 구분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봉하 방문은 의미있고 박수받을 행보였는데 왜 이런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하는지 모르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김씨는 "한 달여 전부터 누가 찍었는지도 모르는 대통령 사진이 비공식 유통되는 데 대해 '비선라인으로 움직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 것과 같이 공사구분이 안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덧붙여 김씨는 "마치 연예인이 대표로 있는 1인 기획사처럼 운영되고 있는 방식"이라고도 했다. 김 여사의 지인 동행 논란과 관련 대통령실은 전날 부속실 직원 3명이 김 여사를 수행했으며 김 여사 지인인 대학교수 1명이 동행했다고 밝혔다. 이 지인은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전무이자 충남대 무용학과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모씨로 확인됐다. -
이종호 과기부장관 "우리 기술로 차세대 발사체 개발…2031년 달 착륙선 쏘겠다"[서울포럼 2022]
산업 IT 2022.06.15 20:53:58“8월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를 기반으로 (미국 주도 세계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계획’을 비롯한 국제 대형 우주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한국형 발사체(누리호)의 고도화와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통해 9년 내 우리 발사체로 달 착륙선을 보내겠습니다.” 이종호(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5일 열린 ‘서울포럼 2022’ 개막식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2031년을 목표로 달 착륙선을 개발해 우주탐사의 기술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축적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누리호의 후속 모델인 차세대 발사체를 개발해 달 착륙을 추진할 방침으로 당초 문재인 정부에서는 2030년 착륙을 목표했으나 새 정부 들어 1년 연기됐다. 이 장관은 “우주선진국의 우주탐사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우주기술 역량을 산업 촉진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기업들이 뉴스페이스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공공 부문 기술의 민간 이전 촉진, 재정·세제 지원, 우주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현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달리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이 기업에 잘 이전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가 우주로 진출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우주자원·우주안보의 중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우주개발에 참여하고 우주협력을 모색하는 국가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 발사가 취소된 누리호 2차와 관련해 “이후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독자적으로 실용급 위성 발사가 가능한 세계 일곱 번째 국가가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실은 3단 로켓이 사출하는 위성이 목표한 지상 700㎞의 저궤도에 제대로 들어왔는지에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 누리호는 2010년부터 항우연과 300여 개 기업이 발사대 건설부터 시스템 설계, 엔진 생산·조립을 모두 국산 기술로 만들었다. 단 향후 누리호 발사에 성공한다고 해서 당장 지구 저궤도와 정지궤도(3만 6000㎞ 고도)에 우리가 원하는 위성을 맘껏 쏘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니다. 당장 8월 4일 우리가 처음 발사하는 달 궤도 탐사선도 미국 플로리다로 보내 스페이스X 발사체를 이용하게 된다. 이 장관은 “누리호 고도화 사업을 통해 앞으로 5년간 3~6호를 추가 발사해 신뢰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내년 상반기 차세대 소형 위성 2호, 2024년 초소형 위성 1호, 2026년 초소형 위성 2∼6호, 2027년 초소형 위성 7∼11호 등을 탑재한다. 누리호 6차 발사부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기업이 발사체 총조립·시험·발사운영을 주도하게 된다. 정부는 현재 2023년부터 2031년까지 1조 9330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을 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누리호로는 3톤급 대형 위성의 저궤도·정지궤도 안착, 달 착륙선 발사, 화성·소행성 등 심우주 탐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누리호의 추진력과 운송 무게를 늘리고 재사용 기술 확보에도 나서야 한다. 이 장관은 “차세대 발사체, 위성 등 첨단 우주개발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고성능 우주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핵심 기술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갖추겠다”고 역설했다. 2035년까지 정지궤도 위성 3기, 경사궤도 위성 5기 등 총 8기 위성을 발사해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을 구축, 자율주행차·도심항공 등 첨단산업과 군용 시장의 첨단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우주안보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소형 위성, 중대형 위성을 통한 고빈도·정밀 지상관측과 레이더 등을 통한 우주환경 감시 등 우리의 우주자산이 안보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주발전을 위한 현안인 항공우주청 신설 추진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윤석열 정부는 대선 공약인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에 만들기로 했을 뿐 아직까지는 항공우주청의 위상과 권한·소속, 나아가 연구개발(R&D) 기관 간 협력과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 이 장관은 “(발사체 등) 우주기술은 전략 기술로 국가 간 기술이전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어 과학기술, 경제 전략, 국가 안보 차원에서 자립이 꼭 필요한 분야”라며 “첨단 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민간 우주산업 육성과 정책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힘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건희, 권양숙 예방에 최재성 "사적 활동? 안 가니만 못해"
정치 정치일반 2022.06.15 20:10:00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것을 두고 여권의 '사적 활동'이라는 설명과 관련,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공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최 전 수석은 14일 전파를 탄 YTN라디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에 나와 "그냥 어디 장에 가서 마트 보고 물건 사고 이런 걸 안 보이게 조용히 하면 그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그런데 (봉하마을 방문은)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내조'를 하겠다고 한건데, 대통령 영부인의 활동이라는 것은 공적인 영역"이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 전 수석은 "외국인들 접견하고 외국 대사 만나고, 또 전직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 만나고 이런 것을 그냥 일개인 김건희 여사의 사적인 활동으로 볼 수 있느냐"고 물은 뒤 "그건 영부인의 공적인 활동으로 보여지는 것인데, 시스템은 전혀 공적이지 않으니 그게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 전 수석은 또한 "(봉하마을 방문이) 사적 차원이라고 얘기하기도 어렵고, 형식적인 면에서는 공적 활동 같은데 아닌 것도 같고 목적과 형식이 전부 맞지를 않다"면서 "비공개라고 해놓고 또 공개를 하고, 동반한 분 중에는 공적인 영역에서 수행 한 것이 아니라 대학 교수라는 분이 같이 가는 등 뒤죽박죽이 돼 '안 가니만 못 했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최 전 수석은 "제2부속실 폐지는 정말로 즉자적으로 나온 것"이라면서 "대통령 후보 시절에 김건희 여사의 여러 가지 의혹이 나오며 소위 '김건희 리스크'라는 말이 생기니, (윤 대통령이) 제2부속실을 없애겠다고 한 것"이라고도 했다. 여기에 덧붙여 최 전 수석은 "김건희 여사가 '나는 부족하고 그냥 내조만 하겠다'며 기자회견도 했지만, 그때하고 지금하고 말도 행동도 위치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더불어 최 전 수석은 "제2부속실을 부활하든지, 아니면 대통령 부속실에서 영부인 문제에 대해 담당하는 등 공적인 시스템으로 관리돼야 하는 문제"라며 "그렇게 안 하려면 영부인의 역할이나 공적 활동을 아예 안하고 그냥 댁에만 계셔야 한다"고 거듭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최 전 수석은 "더 우려스러운 것이 민정수석실을 없앤 것"이라며 "친인척 관리는 어디서 하냐, 이런 게 다 불투명하다"며 "지금 만약에 영부인을 포함해 친인척 관리 담당이 없다면 그건 더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이 동행하고 부속실이 일정을 지원하는 공식 일정이었다. 대통령실은 "평소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밝혔던 김 여사가 인사 차원에서 권 여사를 찾아 뵙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은 정장과 흰색 셔츠 차림으로 나타난 김 여사는 자신을 기다리던 30여 명의 지지자들에게 수차례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참배 후 권 여사 측 조호연 비서실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권 여사 사저로 이동했다.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와도 짧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권 여사는 사저 현관 문 앞까지 나와 김 여사를 웃으며 맞이했다. 오후 3시께 시작된 환담은 오후 4시30분에 종료됐다. 김 여사는 예정엔 없었지만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도 방문했다. 체험관은 시범운영을 거쳐 올 8월 노 전 대통령 기념관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 여사는 환담 자리에서 권 여사에게 윤 대통령이 과거 영화 '변호인'을 보며 눈물을 흘린 기억을 전했다. 김 여사는 "노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너(윤 대통령)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어라'라고 말해 주셨을 것 같다"면서 "국민통합을 강조하신 노 전 대통령을 모두가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에 권 여사는 "몸이 불편해서 (윤 대통령) 취임식에 가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상의 자리는 평가받고 채찍질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많이 참으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 여사는 이어 "먼 길을 찾아와줘 고맙다"며 "영부인으로서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
"외풍에 끄떡없는 대통령 직속 우주기관 필요…민간에 기술·인력 적극 이전을" [서울포럼 2022]
산업 IT 2022.06.15 18:07:15우리나라가 우주산업에서 주도권을 쥐려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같이 대통령실 혹은 총리실 직속 기관으로 우주컨트롤타워를 편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우주산업의 특성상 프로젝트가 장기간 이어지기 때문에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최상혁 나사 랭글리연구소 수석연구원은 15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2’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나사가 100년 넘게 혁신을 이어나가는 동안 주변의 극명한 반대에 부딪히지 않은 배경에는 외부 충격과 부담에서 자유로운 거버넌스 환경이 있었다”며 “한국도 우주 전담 조직을 마련할 때 대통령 혹은 총리 직속으로 만들어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 한국인 최초로 나사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오른 그는 서울포럼 2022 둘째 날인 16일 ‘우주 컨트롤타워와 인프라 구축’이라는 주제로 강연도 할 예정이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는 최 수석연구원을 비롯해 함진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상무,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최종진 LIG넥스원 감시정찰사업부장, 김판영 현대건설기계 선행기술센터장, 이종욱 두산에너빌리티 소재·제조개발센터장,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교통연구본부장 등 우주·첨단산업 전문가 8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대목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같은 우주탐사 기업이 탄생하기까지 국가 우주 전담 기관이 수행해온 역할이었다. 그동안 우주산업이 국가 주도로 이뤄져온 만큼 뉴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가 우주기관의 인력과 기술 인프라가 민간으로 넘어와야 하기 때문이다. 최 수석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최근 스페이스X·블루오리진 같은 민간 우주 유인 탐사선이 나오기까지 나사가 엄청난 도움을 줬다”며 “기술이전은 물론 해당 기업들의 인력 85%가 나사 출신일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력 유출에도 불구하고 나사의 혁신 속도에는 큰 타격이 없다”며 “새로운 조직은 인력 유출 시 타격이 있지만 규모가 크고 오래된 조직은 되레 정체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수석연구원은 새로 생길 우주 전담 기관은 기술이전에서의 민관 협력을 이전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사가 발명하고 개발한 기술을 민간 사업체에 넘겨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은 물론 라이선스 가격도 이윤을 남기지 않는 수준”이라며 “민간 회사가 기술을 발전시키면 나사는 이를 구입해 연구비를 아끼고 전체적인 시장도 커져 ‘윈윈’ 하는 구도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사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 조직으로 반드시 성과가 민간으로 흘러가야 한다는 합의가 있다”며 “기술특허가 민간으로 많이 흘러간 점도 조직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우주산업에 대한 초당적 협력도 강조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과거 컬럼비아호 폭발 사고가 발생하고 나사 예산 부족 등의 문제가 드러나자 미국 의회는 정파와 상관없이 도와줬다”며 “우주 전담 기관 신설에 있어서도 반은 찬성하고 반은 반대한다는 한국 문화가 부담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
[목요일 아침에] 시험대 오른 尹대통령 인사스타일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2.06.15 17:41:15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초 한 달 남짓한 기간 가장 인상적인 점은 청와대 개방과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여권 대거 참석, 그리고 검찰 편중 인사 논란 등이다. 리얼미터가 조사한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결과를 보면 5월 넷째 주 긍정 54.1%, 부정 37.7%로 격차가 16.4%포인트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6월 둘째 주에는 긍정 평가가 48.0%로 줄고 부정 평가가 44.2%로 늘어 격차가 3.8%포인트로 좁혀졌다. 5월 넷째 주 긍정 평가가 특히 높게 나타났던 것은 윤 대통령 취임 초 기대감에 청와대 개방, 5·18 기념식 여권 대거 참석 등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특히 5·18 기념식 대거 참석은 진영을 막론하고 호평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내각 각료, 대통령실 고위직, 여당 의원 등 여권에 5·18 기념식 참석 총동원령을 내리고 실제 거의 전원의 참석을 이끌어냈다. 강경 보수 세력들이 알레르기 반응까지 보이던 저항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도 함께 제창했다. 5·18이 민주당·진보세력의 전유물이 아니며 윤석열 정부, 국민의힘이 광주와 함께한다는 행보였다. 반면 6월 둘째 주 들어 긍정 평가가 줄고 부정 평가가 늘어 격차가 3.8%포인트까지 좁혀진 것은 검찰 편중 인사 논란과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선 등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에 따른 부정적 여론 때문으로 보인다. 리얼미터 조사에 따르면 검찰 출신 인사의 적절성 여부에 대해 부적절이 50.8%로 적절 43.4%보다 높았다. 음주운전 전력 등에 휘말린 박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적합이 63.9%로 적합 14.9%의 네 배 이상이었다. 윤 대통령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라는 인사 원칙을 밝히며 자신의 인사 스타일을 밀어붙이고 있다. 그 결과 인사와 사정·정보·금융까지 검찰 출신 인사들이 거머쥔 모양새다. 대통령실의 인사기획관, 인사비서관, 공직기강비서관과 총무비서관, 그리고 법무장관, 국정원 기조실장, 금융감독원장이 모두 검찰 출신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총리, 경제부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등과 차관급 이상 고위 관료의 상당수를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임명했다. 역시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라는 인선 원칙을 들었지만 윤석열 정부가 ‘검피아·모피아 연합왕국이냐’는 소리를 듣고 있다. 지난해 기재부는 세 차례나 세수 전망을 수정한 끝에 초과 세수가 61조 4000억 원 나왔다고 밝혔다. 본예산 대비 오차율이 21.7%에 이른다. 비판 여론이 들끓자 올해 2월 민관합동 세수추계위원회 설치, 추계모형에 국책·민간 연구기관 수치 복수 활용 등의 오차 축소 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올해 2차추경 재원으로 또다시 53조 원 규모의 초과 세수를 내놓았다. 본예산 대비 오차율이 15.5%나 된다. 권력의 분점과 견제가 없는 특정 집단의 권력 독점은 이러한 오류조차 드러나지 않게 할 수 있다.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은 대선 승리를 위한 선거 전략 차원이기도 했지만 과감한 통합 행보로 집권의 길을 다졌고 역사 발전도 이뤄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야합’이라는 비난을 받아가면서까지 ‘호랑이를 잡으러 호랑이굴에 들어간다’며 3당 합당을 이뤄내 집권의 토대를 닦았다. 집권 후에는 하나회 척결로 실질적인 ‘군사정권’의 토대를 무너뜨리며 문민정부의 기초를 닦았다. 이후 공직자 재산 공개, 금융실명제 등으로 부정부패를 엄단하며 투명 사회를 이끌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역시 김종필 전 총리와의 DJP연합으로 집권의 발판을 닦았다. 집권 후에는 김 전 총리의 자민련과 함께 내각을 나눠가지며 국정 운영의 안정을 꾀했다. 그 결과 외환위기 극복, 정보기술(IT) 붐 조성, 첫 남북정상회담, 일본과의 문화 교류로 한류 붐 바탕 조성 등을 이뤄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쓰나미에 우리 금융시장과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복합 위기가 시작됐다”며 “더 심각한 것은 이런 상황이 당분간 진정되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경제 드림팀’이라며 기재부 출신을 대거 중용한 윤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이 위기 극복이라는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
'3高 위기'에…與 "정부, 모든 수단 동원해 대응해달라"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06.15 16:41:37국민의힘이 고유가와 공급망 위기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관련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여당은 재정 정책 중심에서 벗어나 민간 중심으로 과감히 전환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당정은 법인세를 인하하는 등 과감한 규제 완화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대통령실은 최근 물가 상승에 대해 “비상 경제 대응 체계로 운영 중”이라며 “단기적 위기 극복뿐 아니라 시스템 자체를 개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대협의회에서 “당과 정부·대통령실은 지금 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정부가 유류세를 인하했지만 물가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정책 효과가 체감되도록 유류세 인하 폭 확대를 포함해 모든 수단을 활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에 “고물가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민생과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경제 체질 개선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부는 유류세 30% 한시 인하 조치를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유류세를 최대 인하 폭인 37%까지 낮춰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당정대협의회에서는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정권의 실패로 경제 체질이 매우 취약해졌다”며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하고 법인세를 인하해 경제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역대 정권이 집권 초반에 혁신의 목소리를 높이고는 용두사미에 그쳤다”며 “이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내내 규제 개혁을 챙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금리가 오르면 투자 비용도 증가한다”며 “최소한 금리 비용 인상분을 상쇄할 수 있는 투자세액공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부는 어느 부서보다 열심히 규제를 개혁하겠다”며 “개별 기업의 프로젝트 단위별로 접근해 규제 완화와 투자 촉진을 동시에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역시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기업상속공제 대상 확대와 스톡옵션 비과세 한도 상향 등이 포함돼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여당은 입법 단계에서부터 규제 강화 요인을 차단하겠다는 구상을 내놓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의원 입법 시 규제영향평가를 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발의된 법안들이 규제를 양산하는 측면이 있는지 원내 지도부가 살펴보고 조율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또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해 △노인 기초연금 인상 △생활조정수당 확대 △한 부모 가정 양육비 지급 기준 상향을 요청했다. 대통령실도 당면한 위기 극복과 경제 체질 개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제 위기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비용 견인 인플레이션의 특징은 오래간다는 것”이라며 “시장이 위기에 강해지고 회복력이 높아지도록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 개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김건희 여사 수행원 2명, 코바나 출신…金이 편한 분들”
정치 대통령실 2022.06.15 15:50:55대통령실은 15일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을 수행했던 인물들이 김 여사가 대표로 있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콘텐츠에서 일했지만 현재는 대통령실 직원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봉하마을 방문) 사진을 보면 네 분의 여성이 등장하는 데, 한 분이 (김 여사의 친구인) 김량영 교수고 나머지 세 분은 대통령실 직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수도 코바나컨텐츠 전무 이력이 있다. 이 관계자는 “(나머지 세 명 중) 한 분은 다른 일을 예전에 했고,두 분 중 한 분은 코바나콘텐츠에 잠깐 근무했고, 다른 한 분 역시 그쪽(코바나)에서 일을 도왔던 적이 있다”며 “다만 이분들 모두 전직 직원으로서 현재 코바나하고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이들(전직 코바나콘텐츠 직원)이 왜 대통령실에서 일했느냐를 설명하자면, 지금의 대통령뿐만 아니라 다른 대통령의 경우에도 가까이 일하는 분들은 원래 오래 일했던, 편히 일했던 분들이 대통령실에서 같이 일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어떤 대통령 영부인이 사적 채용을 했느냐’는 추가 질문엔 “사적인 인연으로 채용했다는 건 어폐가 있다”고도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김 여사의 외부 행보 논란 및 제 2부속실 재설치와 관련해 “국민 여론 들어가며 차차 이 부분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대통령을 처음 해보는 거기 때문에, (김 여사 일정을) 공식, 비공식 어떻게 나눠야 할지, 또 대통령 부인으로서 안 할 수 없는 일도 있고, 이걸 어떤 식으로 정리해서 해야 할지, 저도 시작한지 얼마 안 됐고…”라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
[속보] 대통령실 "공급측면 물가위기, 비상경제 체제 전환"
정치 대통령실 2022.06.15 15:04:18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15일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비서실장 주재회의도 매일 아침마다 하시면서 비상상황실을 운영 중”이라며 “내각도 (경제)부총리 중심으로 경제장관회의가 있다. 그것도 매주 비상경제장관회의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석열정부가 출범하면서 경제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계저는 “첫번째로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고, 두번째는 2019년부터 재정적자가 전환됐고 통합재정수지를 말하는 것인데 (적자가)고착화될 우려가 있다”며 “셋째는 단기적인 상황인데 정부 주도 정책, 탈원전 이런 부분에 대해 여러 정책 실패가 있어서 정상화해야하는 과제를 가지고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특히 문재인정부들어 적자로 전환한 통합재정수지에 대해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통합재정수지적자라는 건 굉장히 어려운 것”이라며 “왜나하면 그동안은 다 흑자였는데 재정을 합리적으로 쓰지 못한 결과로 재정적자가 나온 것이고 그러다보니 최근 4월 경상수지 적자까지 나오면서 우리나라도 옛날 미국처럼 쌍둥이 적자 우려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정적자는 사실이기 때문에 재정건전화 노력을 해야하고 지속가능한 재정개혁을 통해 극복해야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복합위기와 관련해 우리 경제가 2000년 이후 세번째 3고(高·환율·유가·금리) 상황을 맞이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2001년에 IT버블(거품) 해소 과정에서 미국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서 3고 맞았고 2006~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서브프라임 관련 부동산 버블있어서 그때 금리 올리는 과정에서 또 3고현상 벌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3고 현상이 경기과열로 인한 수요측면에서 벌어졌던 과거 사례와 달리 우크라이나 전쟁 등 공급 측면에서 생긴 문제라고 평가했다. 공급망 문제로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린 원인이 제거되어야 해소될 수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때문에 파장이 길어질 것이라고도 판단했다. 관계자는 “이런 위기는 특징은 오래 간다”며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오래 지속되고 이부분은 가격을 올리기땜에 국민생활 민생에 큰 영향을 준다”고 우려했다. 대통령실은 글로벌복합위기는 정부 정책 뿐만 아니라 민간도 동참해서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는 “정부만 해선 안되고 정부와 민간, 각 경제주체가 같이 노력해야 극복가능한 위기”라며 “이런 위기가 외환, 금융위기로 가면 안 되고, 요소수 사태처럼 충격이 크면 안되니까 정부 각기관이 모니터링, 조기경보체제 노력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것은 오래가는 것이고 견뎌야 한다”며 “(정부가)취약 계층과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견딜수있게 도와줘야 한다. 지난번 추경도 그런 것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민간의 노력과 관련해 정부가 과거 이명박정부(MB)처럼 품목별로 물가를 관리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그것은 시장 개입이니까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대통령실은 법인세 인하와 관련해서 “세금 낮출경우 경제 효과가 어떻게 되느냐는 것은 쉽게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세율수준, 기업 상황을 일률적으로 말씀 드릴 순 없고 기업 부담 완화하는 것이 공급측 애로, 기업 효율성 높이거나 공급 과정에서의 비용상승을 감축시킬수있다면(중략)”라고 설명했다. 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을 따져봐야 한다는 뜻이다. 전기료 인상에 대해서는 “기업(한국전력)이 상장기업이고 주식시장이 열려있는 상황에서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이런 상황이 오래갈 상황이기 때문에 공공기관이 이슈나 물가 부담을 적절히 고려해서 결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경찰 “대통령 집무실도 집시법상 금지 개념”…행정법원에 제출
사회 사회일반 2022.06.15 14:48:05경찰은 시민단체와의 행정소송에서 집시법상 시위가 금지된 '대통령 관저 인근 100m'에 대해 집무실과 사저 주변을 포함한 개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관저 인근에서만 시위를 금지한 것은 건국 이래 한 번도 대통령 집무실과 거주지가 분리되지 않았던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주장이다. 대통령 집무실이 용산으로 달라진만큼 상황에 따라 법조문을 해석해야 한다는 취지다. 15일 경찰은 최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대통령 집무실과 거주지 모두를 집회·시위 금지 지역으로 지정한 것이 집시법의 입법 취지이고, 집무실과 거주지가 분리돼 있다면 양자 모두를 금지 지역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를 개방하고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발생한 일종의 '입법 공백' 사태라는 점을 부각한 셈이다. 원내 과반을 점한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법 개정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임시방편으로 법조문을 보다 유연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이다. 경찰은 집시법상 '관저(官邸)'가 국어 사전적 의미의 관저와 다르며, 집무실이 포함된 개념으로 관청(官廳)과 저택(邸宅)을 아우르는 용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또 집시법이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의 주거지와 업무공간 인근 시위를 모두 금지한 만큼 "국가 원수이며 국가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에 대해서도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특히 집시법이 국무총리 공관 인근 시위를 금지하는 것은 "거주자의 사적 안온을 보장하려는 것이 아니라 공관이 직무 수행장소로도 기능하기 때문"이라면서 대통령 사저 인근 시위 금지의 필요성을 함께 부각했다. 경호 측면에선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이동 경로에 폭죽과 물병, 유인물이 날아든 사례를 거론하며 "(시민단체가) 대통령 집무실 최인접 지역까지 진출한 후 불순물 투척 등의 돌출 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경찰은 앞서 시민단체들이 대통령 집무실 인근 시위를 허가해달라며 낸 가처분 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집무실 인근이 법률상 시위 금지 지역인 관저 인근과 다르다며 잇따라 시민단체 손을 들어줬다. 이날 공개된 답변서는 본안 소송을 이어가는 경찰 측 주장의 요지를 담은 것이다. 윤 대통령은 현재 서초동 사저와 용산 집무실 사이를 날마다 출퇴근하고 있다.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을 새 대통령 관저로 개조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 달 초 입주할 전망이다. 윤 대통령도 이날 오전 용산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서초동 사저 앞 맞불 시위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기자 질문에 "법에 따른 국민의 권리니까 거기에 대해 제가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7일 출근길 문답에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 시위에 대해 "대통령 집무실 주변도 시위가 허가되는 판"이라며 "다 법에 따라 되지 않겠느냐"고 언급하기도 했다. -
이재명, 尹 정면비판 "北도발에도 영화관람…안보의식 문제"
정치 정치일반 2022.06.15 14:17:4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북한이 방사포를 발사한 날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영화를 관람한 윤석열 대통령을 정면 비판했다. 이 고문은 15일 페이스북에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북한의 방사포 도발이 있었음에도 이 사실이 국민에게 숨겨진 채 안보 최고책임자가 영화 관람 등을 했다”며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국가 수장의 행동은 안보를 위한 정부 대응의 현 태세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보 최고책임자가 (북한의 방사포 발사를) 보고 받지 못했다면 국기 문란이고, 보고 받았다면 대통령의 안보 의식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보는 곧 국민 생명이자 국가 운명”이라며 “윤 정부는 총풍사건 등 안보를 악용하고 경시하던 과거 보수정권과 달리 안보 문제를 최중대 국가 과제로 취급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지난 13일 윤 대통령 부부의 영화 관람과 관련 ‘안보의식 해이’ 지적에 대해 “국가안보실에서도 기민하게 대응했고, 대통령에게도 다 제때 보고가 됐다”며 “어떤 경우에 어떤 방식의 결정을 하더라도 북한의 위협을 과소평가하거사 대응에 소홀한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도 이날 용산 청사 출근길에 “방사포는 미사일에 준하는 것이라고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필요한 대응을 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김건희, 盧 묘역 참배에 이원욱 "내조가 아닌 '김의 정치'"
정치 정치일반 2022.06.15 13:00:00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단독 공식 일정으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것을 두고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조가 아니라 김의 정치"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이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식 쇼통은 쇼윈도 정치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김건희 여사가 대선 전 약속과는 달리 매일 공식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통합을 말하며 자신 팬클럽을 키우는 영부인, 이러니 대통령 뒤 진짜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라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 수행보다는 아내의 남편 역할에 충실하다"며 "빵구매와 영화관람, 아내 접견실 설치 등 국민의 대통령직보다는 영부인 김건희라는 여성의 남편직을 수행하느라 여념이 없다"고 거듭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또한 "결국 아내는 말뿐인 통합을 언급하고, 남편은 국회패싱을 실천하고 있다"며 "국세청장 임명이 국회 존중보다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취운전 논문중복게재 등 자격이 '빵점'인 교육부장관도 여차하면 임명할 태세"라고 강한 어조의 비판을 이어갔다. 아울러 이 의원은 "물론 지금 대통령 내외 두 분 다 구름 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구름 위에서 구름 아래 국민을 보니 국민은 하찮게 보이는가 보다"라며 "쇼정치는 쉽게 끝나지 않겠지만 그 효용이 길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반지성주의의 길을 걷는 대통령을, 멋대로 행보가 조용한 내조라 여기는 대통령 영부인을, 대한민국 국민이 언제까지 눈감아 줄 것이라고 생각지 말길 바란다"고 적었다. 앞서 김 여사는 전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이 동행하고 부속실이 일정을 지원하는 공식 일정이었다. 대통령실은 "평소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밝혔던 김 여사가 인사 차원에서 권 여사를 찾아 뵙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은 정장과 흰색 셔츠 차림으로 나타난 김 여사는 자신을 기다리던 30여 명의 지지자들에게 수차례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참배 후 권 여사 측 조호연 비서실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권 여사 사저로 이동했다.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와도 짧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권 여사는 사저 현관 문 앞까지 나와 김 여사를 웃으며 맞이했다. 오후 3시께 시작된 환담은 오후 4시30분에 종료됐다. 김 여사는 예정엔 없었지만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도 방문했다. 체험관은 시범운영을 거쳐 올 8월 노 전 대통령 기념관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 여사는 환담 자리에서 권 여사에게 윤 대통령이 과거 영화 '변호인'을 보며 눈물을 흘린 기억을 전했다. 김 여사는 "노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너(윤 대통령)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어라'라고 말해 주셨을 것 같다"면서 "국민통합을 강조하신 노 전 대통령을 모두가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에 권 여사는 "몸이 불편해서 (윤 대통령) 취임식에 가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상의 자리는 평가받고 채찍질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많이 참으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 여사는 이어 "먼 길을 찾아와줘 고맙다"며 "영부인으로서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
전여옥 "김건희, '난 영부인' 행보…'나홀로 시간' 보내길"
정치 정치일반 2022.06.15 11:25:08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팬클럽을 해체하고 나홀로 고요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김 여사를 향해 충고를 전했다. 전 전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대선에서 윤 대통령의 최고 아킬레스건이 김 여사였다는 점을 내내 기억하는 게 좋을 것"이라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전 전 의원은 "요즘 윤 대통령보다 김 여사의 뉴스가 더 많은 듯 하다"면서 "김 여사는 선거 와중에 '내조만 하겠다'고 다짐했고, (국민들은 이 말을) 믿었다"고도 했다. 전 전 의원은 또한 "우리는 김 여사가 한 여성으로서, 윤 대통령의 아내로서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도 "요즘 김 여사는 매우 활발하게 움직인다. 사람들의 눈길은 그녀가 든 백과 입은 옷과 신은 운동화에만 꽂히지 않는다"고 상황을 짚었다. 아울러 전 전 의원은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만나러 간 일만 해도 그렇다"며 "윤 대통령이 친서도 전달했는데 굳이 김 여사가 꼭 만나러 갈 이유가 있었나 싶다"고 했다. 여기에 덧붙여 전 전 의원은 "아니나 다를까, 김 여사와 동행한 지인으로 뉴스가 도배됐다"며 "좌파 진영은 무속인 동반이라고 몰아세우고, 아닌 게 밝혀지니 '김건희 비선'이며 왜 공적 경호를 받느냐고 비판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 전 의원은 "김 여사는 지난 대선내내 분하고 원통했을 것이다. 자신에 대해 입에 담지못할 말을 꾸며낸 이들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며 "그래서 요즘 김 여사의 행보를 보면 '봐라, 난 대통령 부인이야'하는 게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전 전 의원은 "몇 달을 굶은 듯 먹잇감을 향해 좌파들은 달려들어 물고 뜯는다"며 "그 모습을 보면 김 여사도 인간이니 '되갚아 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 것이다. 그런데 저들에 대한 최고의 복수는 바로 '윤 대통령의 성공'이다. 우리 모두가 그것만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이 동행하고 부속실이 일정을 지원하는 공식 일정이었다. 대통령실은 "평소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밝혔던 김 여사가 인사 차원에서 권 여사를 찾아 뵙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은 정장과 흰색 셔츠 차림으로 나타난 김 여사는 자신을 기다리던 30여 명의 지지자들에게 수차례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참배 후 권 여사 측 조호연 비서실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권 여사 사저로 이동했다.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와도 짧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권 여사는 사저 현관 문 앞까지 나와 김 여사를 웃으며 맞이했다. 오후 3시께 시작된 환담은 오후 4시30분에 종료됐다. 김 여사는 예정엔 없었지만 '깨어있는 시민 문화체험전시관'도 방문했다. 체험관은 시범운영을 거쳐 올 8월 노 전 대통령 기념관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 여사는 환담 자리에서 권 여사에게 윤 대통령이 과거 영화 '변호인'을 보며 눈물을 흘린 기억을 전했다. 김 여사는 "노 전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너(윤 대통령)는 통합의 대통령이 되어라'라고 말해 주셨을 것 같다"면서 "국민통합을 강조하신 노 전 대통령을 모두가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에 권 여사는 "몸이 불편해서 (윤 대통령) 취임식에 가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정상의 자리는 평가받고 채찍질을 받을 수밖에 없다. 많이 참으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 여사는 이어 "먼 길을 찾아와줘 고맙다"며 "영부인으로서 많은 고민과 준비를 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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