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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부장관 "우리 기술로 차세대 발사체 개발…2031년 달 착륙선 쏘겠다"[서울포럼 2022]
산업 IT 2022.06.15 20:53:58“8월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인 ‘다누리’를 기반으로 (미국 주도 세계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계획’을 비롯한 국제 대형 우주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한국형 발사체(누리호)의 고도화와 차세대 발사체 개발을 통해 9년 내 우리 발사체로 달 착륙선을 보내겠습니다.” 이종호(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5일 열린 ‘서울포럼 2022’ 개막식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2031년을 목표로 달 착륙선을 개발해 우주탐사의 기술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축적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누리호의 후속 모델인 차세대 발사체를 개발해 달 착륙을 추진할 방침으로 당초 문재인 정부에서는 2030년 착륙을 목표했으나 새 정부 들어 1년 연기됐다. 이 장관은 “우주선진국의 우주탐사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우주기술 역량을 산업 촉진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기업들이 뉴스페이스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공공 부문 기술의 민간 이전 촉진, 재정·세제 지원, 우주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현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달리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이 기업에 잘 이전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전 세계가 우주로 진출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우주자원·우주안보의 중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우주개발에 참여하고 우주협력을 모색하는 국가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전했다. 발사가 취소된 누리호 2차와 관련해 “이후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면 독자적으로 실용급 위성 발사가 가능한 세계 일곱 번째 국가가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누리호는 1.5톤급 실용위성을 실은 3단 로켓이 사출하는 위성이 목표한 지상 700㎞의 저궤도에 제대로 들어왔는지에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 누리호는 2010년부터 항우연과 300여 개 기업이 발사대 건설부터 시스템 설계, 엔진 생산·조립을 모두 국산 기술로 만들었다. 단 향후 누리호 발사에 성공한다고 해서 당장 지구 저궤도와 정지궤도(3만 6000㎞ 고도)에 우리가 원하는 위성을 맘껏 쏘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게 아니다. 당장 8월 4일 우리가 처음 발사하는 달 궤도 탐사선도 미국 플로리다로 보내 스페이스X 발사체를 이용하게 된다. 이 장관은 “누리호 고도화 사업을 통해 앞으로 5년간 3~6호를 추가 발사해 신뢰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했다. 내년 상반기 차세대 소형 위성 2호, 2024년 초소형 위성 1호, 2026년 초소형 위성 2∼6호, 2027년 초소형 위성 7∼11호 등을 탑재한다. 누리호 6차 발사부터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기업이 발사체 총조립·시험·발사운영을 주도하게 된다. 정부는 현재 2023년부터 2031년까지 1조 9330억 원을 투자해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을 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누리호로는 3톤급 대형 위성의 저궤도·정지궤도 안착, 달 착륙선 발사, 화성·소행성 등 심우주 탐사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누리호의 추진력과 운송 무게를 늘리고 재사용 기술 확보에도 나서야 한다. 이 장관은 “차세대 발사체, 위성 등 첨단 우주개발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고성능 우주부품의 국산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핵심 기술에 대한 독자적인 기술 역량을 갖추겠다”고 역설했다. 2035년까지 정지궤도 위성 3기, 경사궤도 위성 5기 등 총 8기 위성을 발사해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을 구축, 자율주행차·도심항공 등 첨단산업과 군용 시장의 첨단화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우주안보에 대한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소형 위성, 중대형 위성을 통한 고빈도·정밀 지상관측과 레이더 등을 통한 우주환경 감시 등 우리의 우주자산이 안보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주발전을 위한 현안인 항공우주청 신설 추진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윤석열 정부는 대선 공약인 항공우주청을 경남 사천에 만들기로 했을 뿐 아직까지는 항공우주청의 위상과 권한·소속, 나아가 연구개발(R&D) 기관 간 협력과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 이 장관은 “(발사체 등) 우주기술은 전략 기술로 국가 간 기술이전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어 과학기술, 경제 전략, 국가 안보 차원에서 자립이 꼭 필요한 분야”라며 “첨단 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민간 우주산업 육성과 정책 발굴에도 지속적으로 힘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기업가정신이 이끄는 우주 혁명… 韓, 우주 초강국 역량 갖춰”[서울포럼 2022]
산업 IT 2022.06.15 20:31:35“기업가정신이 이끄는 우주혁명은 기존 우주산업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삼성 등 우수한 기업을 일군 한국은 우주 초강국이 될 역량을 갖췄다고 믿습니다.” 로버트 주브린 화성협회 회장(파이오니어애스트로노틱스 회장)은 15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개막한 ‘서울포럼 2022’ 기조강연에서 우주도전을 성공으로 이끌 한국의 전략으로 기업가정신을 제시했다. 그는 “뉴스페이스 시대를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도 초기 재사용 발사체 발사에 도전해 세 번 실패한 끝에 성공했다”며 “혁신 역량을 가진 한국의 민간 부문도 대담한 도전을 이어간다면 충분히 우주혁명의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브린 회장은 스마트폰 강국을 만든 한국의 전자공학 기술은 현재 우주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소형 위성 개발에 토대가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또 “한국은 우주선 관련 기술력 역시 뛰어난 만큼 이 분야의 선도국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인 우주공학자이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 멘토이기도 한 주브린 회장은 뉴스페이스 시대를 개막한 원동력이 머스크 같은 실리콘밸리 ‘괴짜’들이었다고 소개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같은 거대 우주기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우주선 발사를 민간기업에서도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1970년대부터 발사체 발사 비용은 ㎏당 1만 달러로 고정불변이었지만 스페이스X는 재사용 발사체 기술을 개발해 비용을 ㎏당 2000달러로 5분의 1로 크게 줄였다. 주브린 회장은 “앞으로 수년 내 발사 비용은 5분의 1로 더 감축되고 그만큼 우주혁신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용 감소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참여를 통한 우주생태계 조성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축사에서 국정과제로 내세운 7대 우주강국 도약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도 점차 확장되고 있는 우주개발 시장에 주목해 미래 세대가 이 땅을 넘어 우주를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사회적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내 우수 기업이 육성되도록 우주산업 활성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 향후 우주선·위성 관련 선도국가 가능성"[서울포럼 2022]
산업 IT 2022.06.15 19:33:50한국이 우주선과 위성 분야에서 많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 부분을 발전시킨다면 앞으로 관련 분야의 선도국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버트 주브린(사진) 화성협회 회장(파이오니어애스트로노틱스 회장)은 15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개막한 ‘서울포럼 2022’ 기조강연 후 허환일 충남대 항공우주학과 교수와의 대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허 교수의 “한국의 우주개발이 세계 몇 위권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루브린 회장은 “한국의 우주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는 모르지만, 우주선과 위성과 관련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앞으로 이 부분이 더욱 발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허 교수가 “한국이 우주 관련 혁신 및 주도권을 잡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느냐”고 묻자 루브린 회장은 “우주 산업 개발을 위해 기업들이 고정비용 계약을 한다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고 고정비도 내려갈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사업을 하는 측면에서의 혁명"이라고 답했다. 그는 “엘론 머스크는 예산을 줄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고 정부와 계약함에 있어서 고정비용 계약을 한다”며 “고정비용 계약으로 한다면 비용절감을 하고 더 이상 수익을 많이 가져갈 수 있는 만큼 우주산업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
화성협회장 "한국도 재사용 발사체 역량 가져야"[서울포럼2022]
사회 사회일반 2022.06.15 19:33:28로버트 주브린 화성협회 회장(파이오니어애스트로노틱스 회장)이 한국에 재사용 발사체 역량을 가져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주브린 회장은 15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개막한 ‘서울포럼 2022’ 대담에서 ‘한국이 재사용 발사체를 가져야 하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강력하게 추천한다”고 답했다. 부친이 한국 전쟁 참전 용사라고 소개한 주브린 회장은 “미국이 참전을 통해 안보를 70년간 유지하고 전세계 대부분 지역에 평화를 가져왔지만 이런 활동을 계속해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한국같은 경우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있기 때문에 직접 위성을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영화 마션에서 중국 발사체로 화성에 남겨진 주인공을 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주인공이 중국이 아닌 한국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화성협회장 "한국의 수백만명 젊은이들, 과학자·엔지니어 돼야"[서울포럼2022]
사회 사회일반 2022.06.15 19:17:01로버트 주브린 화성협회 회장(파이오니어애스트로노틱스 회장)이 한국이 유능한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브린 회장은 15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개막한 ‘서울포럼 2022’ 기조강연에서 “한국이 행성 탐사를 계획한다면 궁극적으로 직접 발사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백만명 젊은이가 과학자가 되고 엔지니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브린 회장은 “우주 사업은 돈을 벌기 위한 또 다른 방식, 국가 방어를 위한 또 다른 방식이 아니다”라며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우주가 또 다른 비전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과학과 공학 인재를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브린 회장은 “한국은 위성 개발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행성 탐사 연구를 진행하면서 위성을 판매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원자력 산업을 활용해 미국 NASA가 현재 개발하고 있지 않은 우주 사용 원자력을 개발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한국 우주산업 발목 잡는 건 역량 아닌 도전정신 부족" [서울포럼 Live]
산업 중기·벤처 2022.06.15 19:13:20“한국은 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갖춘 나라입니다. 역량이 부족해서 우주 산업이 성장하지 못하는 게 아닙니다. 오히려 근본적인 원인은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에 있다고 봅니다.” 최상혁 미국항공우주국(NASA) 랭글리연구소 수석연구원은 15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2’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한국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건 도전정신”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지난 1980년부터 40여년간 나사에서 우주·항공기술 기초연구를 담당하는 시설이자 가장 오래된 연구소인 랭글리에서 일했다. 2020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나사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최 수석연구원은 한국이 갖춘 전반적인 산업 역량에 비해 국내 우주 산업의 수준이 뒤처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15년 전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한국은 아직까지 자체 로켓 제조에 성공하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다만 당시 기준으로도 한국 공업력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로켓 제조에 성공했던 독일 공업력의 4배에 달했다는 점에서 한국이 처한 상황이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수석연구원은 지금도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최 수석연구원은 “이제 한국은 세계 굴지의 공업 국가로 올라섰고, 공업력은 세계 2차대전 당시 독일의 20배 규모에 달한다”며 “그럼에도 미국, 일본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사람의 문제’가 아닌가 반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 수석연구원이 말하는 사람의 문제는 다름 아닌 ‘도전정신 부족’이다.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곧 도전정신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최 수석연구원은 “한국은 어릴 때부터 조금이라도 실패하면 안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돼 있어 우주 분야에 있어서도 ‘통 큰 도전’을 하지 못하고 자잘한 페이퍼 한 두 개 쓰는 데 만족하는 분위기”라며 “하지만 우주 관련 사업을 할 때 수지타산이 맞는지부터 계산하고 있으면 아무 일도 되지 않는다”며 고 힘주어 말했다. 우주 분야 특성상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성과는 낼 수 없더라도, 과감한 투자를 통해 미래 주도권을 쥐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 수석연구원은 나사의 사례를 들며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가 중요함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나사의 경우 배정된 예산 중 25~30%은 우선 쓰지 않고 여분으로 남겨두는 게 일반적"이라며 “향후 10~20년을 책임질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대비 차원에서 남겨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부터 이틀간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서울포럼은 ‘대한민국 신성장전략:담대한 도전-우주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연사들의 강연과 토론이 펼쳐진다. -
이준석 “세계 7대 우주강국 넘어 선두권 세울 것”[서울포럼 2022]
산업 IT 2022.06.15 19:08:26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세계 7위 우주강국을 넘어 선두권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광장동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2’ 개막식 축사에서 “우주기술에 투자하고 우주에 대해 그리는 미래가 앞으로 40~50년 뒤 대한민국의 핵심 기간 산업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과학을 공부했던 공학도로서 어릴 때부터 항공기술, 우주기술 대해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랐다”며 “최근 대한민국이 우주 분야에서 거둬가고 있는 성취가 매우 자랑스럽게 느껴지고 조급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당장 우주기술을 통해 풀어나가야 할 당면한 과제들이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110대 국정과제 중 우주기술을 언급하며 큰 투자를 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북 선제타격 능력을 보유하겠다는 것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핵심적인 공약”이라며 “그중 이미 추진하는 425위성 등의 사업을 민간 발사체로 쏠 수 있는 날이 되는 순간이 윤석열 정부가 기대하는 우주기술이 발달한 대한민국의 모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누리호 2차 발사가 안타깝게 연기됐지만 발사체 기술이라고 하는 것들, 액체연료든지 고체연료든지 어느 분야에서나 윤석열 정부는 투자할 것이고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당정의 지원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의 ‘스타링크’ 사업을 거론하며 “그 다음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있을 수 있도록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선 때 공약했던 항공우주청 설립 등을 단계적으로 이뤄나가겠다”며 “우주를 위해 뛰는 영웅들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로버트 주브린 "2030년에는 화성에 사람 보낼 수 있을 것"[서울포럼 2022]
산업 IT 2022.06.15 19:07:07로버트 주브린(사진) 화성협회 회장(파이오니어애스트로노틱스 회장)은 15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개막한 ‘서울포럼 2022’ 기조강연에서 “10년 뒤 유인 달탐사보다는 화성에 사람 보내는게 더 가능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화성에는 많은 자원이 있는 만큼 화성에서 지구 귀환선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며 “기술을 개발을 통해 메탄과 산소를 만들고, 로켓 추진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브린 회장은 세계적인 우주공학자이자 스페이스X를 이끌며 뉴스페이스 시대를 연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 멘토이기도 하다. 주브린 회장은 한국이 왜 우주 개발에 참여해야 하는지에 대해 4가지 이유인 △군사적인 이유 △상업적인 기회 △과학적인 의무 △미래 후손을 위해서를 꼽았다. 어떤 전쟁을 한다고 했을 때 우주의 GPS 활용을 통해서 전쟁에서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체스 게임을 생각했을 때, 한 사람만 체스보드를 볼 수 있다면 그 사람이 더 잘 싸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상업적인 기회에 대해 주브린 회장은 “여러분들이 아는 것처럼 위성 시장이 매우 크고, 더 커지고 있다”며 “우주 발사가 더 저렴해질 수록 위성 관련된 활동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학적인 의무를 위해서도 우주 개발이 필요한데, 그는 “한국이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기여하는 국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화성협회장 "위성 발사 비용, kg당 400달러까지 낮아질 것"[서울포럼2022]
사회 사회일반 2022.06.15 18:51:33로버트 주브린 화성협회 회장(파이오니어애스트로노틱스 회장)이 스페이스X 등 민간기업의 노력으로 위성 발사 비용이 대폭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브린 회장은 15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개막한 ‘서울포럼 2022’ 기조강연에서 “머지않아 위성 발사 비용이 1kg(킬로그램)당 400달러까지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브린 회장은 스페이스X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의 멘토로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1970년대부터 2010년까지 궤도 발사 비용이 kg당 1만달러에 달했지만 스페이스X가 재사용 로켓을 개발하면서 비용이 2000달러로 10년만에 5분의 1로 줄었다"며 “머스크의 예상보다 오래 걸리기는 하겠지만 앞으로 더 많은 성공이 이뤄져 비용이 400달러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박병석 “미래 신성장 동력 우주정책, 민·관·정 머리 맞대야”[서울포럼 2022]
산업 IT 2022.06.15 18:47:19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15일 “한국적 특수성을 반영한 우주정책을 위해 민·관·정이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2’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우주는 이제 먼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의장은 대한민국이 우주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주산업은 많은 자본과 기술·시간이 필요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크고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한 분야”라며 “우리의 우주산업 관련 투자, 예산 지원, 인력 양성 등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의장은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와 국회의 뒷받침도 역설했다. 그는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힘을 합쳐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인력 양성에도 함께 힘써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21대 국회에는 대통령 소속 우주청을 신설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돼 있다”며 “또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근거를 신설하는 등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안이 최근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국회는 우주개발을 촉진하는 법적·제도적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세계 7위 우주강국을 넘어 선두권 위치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북 선제 타격 능력을 보유하겠다는 것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핵심적인 공약”이라며 “그중 이미 추진하는 425위성 등의 사업을 민간 발사체로 쏠 수 있는 날이 되는 순간이 윤석열 정부가 기대하는 우주기술이 발달한 대한민국의 모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의 ‘스타링크’ 사업을 거론하며 “그다음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있을 수 있도록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선 때 공약했던 한국판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해당하는 항공우주청 설립 등을 단계적으로 이뤄나가겠다”며 “우주를 위해 뛰는 영웅들을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부회장 “우주는 인류의 마지막 블루오션…정부·산학연 힘 모아야” [서울포럼 2022]
산업 기업 2022.06.15 18:38:34이종환(사진)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15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2’ 개막식에서 “우주는 인류의 마지막 블루오션”이라며 “내부적으로 힘을 모아 퍼스트 무버(선도자) 위치로 올라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우주관광을 비롯해 위성 인터넷, 우주물류가 주목받고 앞으로 우주태양광, 우주공장, 우주자원 채취도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주는 튼튼한 안보와 방산 경쟁력과 항상 직결된다”며 “태양광,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은 모두 우주 항공이 발전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우주는 산업 경쟁력 향상, 미래 성장 동력 확충, 국가의 생존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는 국가전략기술로, 과학기술 패권 시대에 꼭 필요한 분야”라고 역설했다.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연기된 것에 대해 그는 “무엇보다 정상궤도 진입이 중요하다”며 “이번에 완전한 성공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주선진국에 비해 국내 산업이 개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현실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과학기술 초격차를 통해 우리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야 하는데 준비가 많이 늦어졌다”며 “미국·러시아·유럽 외에도 한반도를 둘러싼 중국·일본은 우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우주강국인 게 엄연한 현실”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가 가진 잠재력은 충분하다며 우주개발을 향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은 “소재·부품·장비 쪽이 다소 취약하기는 하지만 반도체·통신·에너지·기계 등 여러 분야에서 우리는 이미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산학연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개막식서 우주공간 구현…메타버스 플랫폼도 마련 [서울포럼 2022]
산업 IT 2022.06.15 18:17:13“저도 우주를 걷고 싶네요.” 15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2’ 개막식에서 광활한 우주 공간을 구현한 오프닝 영상은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형형색색의 레이저와 가슴을 뛰게 하는 웅장한 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화려한 카운트다운 뒤로 이어진 영상은 ‘K스페이스’를 향한 도전 정신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우주를 향한 인류의 대담한 도전이라는 행사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곳곳에서 스마트폰으로 오프닝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도 보였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가 우주강국 반열에 들어설 수 있다는 가능성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번 포럼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에도 행사장이 마련돼 시선을 끌었다. 많은 참가자들이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된 포럼 행사장을 찾아 저마다 자리를 채웠다. 이들 역시 준비된 오프닝 영상을 시청한 후 박수갈채를 보내며 현장에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 입구 왼편에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를 비롯해 국내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발사·위성체 모형들이 전시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하늘로 높게 뻗은 누리호 모형체는 엔진·연료탱크 등 내부 구조를 구현했고, 옆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협력 개발 중인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 모형체가 자리했다. 지난해 3월 발사에 성공한 국토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1호에 이어 개발 과정에 있는 2~5호 모형체 역시 존재감을 뽐냈다. -
"외풍에 끄떡없는 대통령 직속 우주기관 필요…민간에 기술·인력 적극 이전을" [서울포럼 2022]
산업 IT 2022.06.15 18:07:15우리나라가 우주산업에서 주도권을 쥐려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같이 대통령실 혹은 총리실 직속 기관으로 우주컨트롤타워를 편제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우주산업의 특성상 프로젝트가 장기간 이어지기 때문에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할 장치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최상혁 나사 랭글리연구소 수석연구원은 15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2’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나사가 100년 넘게 혁신을 이어나가는 동안 주변의 극명한 반대에 부딪히지 않은 배경에는 외부 충격과 부담에서 자유로운 거버넌스 환경이 있었다”며 “한국도 우주 전담 조직을 마련할 때 대통령 혹은 총리 직속으로 만들어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0년 한국인 최초로 나사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오른 그는 서울포럼 2022 둘째 날인 16일 ‘우주 컨트롤타워와 인프라 구축’이라는 주제로 강연도 할 예정이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는 최 수석연구원을 비롯해 함진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상무,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 최종진 LIG넥스원 감시정찰사업부장, 김판영 현대건설기계 선행기술센터장, 이종욱 두산에너빌리티 소재·제조개발센터장,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교통연구본부장 등 우주·첨단산업 전문가 8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대목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와 같은 우주탐사 기업이 탄생하기까지 국가 우주 전담 기관이 수행해온 역할이었다. 그동안 우주산업이 국가 주도로 이뤄져온 만큼 뉴스페이스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가 우주기관의 인력과 기술 인프라가 민간으로 넘어와야 하기 때문이다. 최 수석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최근 스페이스X·블루오리진 같은 민간 우주 유인 탐사선이 나오기까지 나사가 엄청난 도움을 줬다”며 “기술이전은 물론 해당 기업들의 인력 85%가 나사 출신일 정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력 유출에도 불구하고 나사의 혁신 속도에는 큰 타격이 없다”며 “새로운 조직은 인력 유출 시 타격이 있지만 규모가 크고 오래된 조직은 되레 정체에서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수석연구원은 새로 생길 우주 전담 기관은 기술이전에서의 민관 협력을 이전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사가 발명하고 개발한 기술을 민간 사업체에 넘겨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은 물론 라이선스 가격도 이윤을 남기지 않는 수준”이라며 “민간 회사가 기술을 발전시키면 나사는 이를 구입해 연구비를 아끼고 전체적인 시장도 커져 ‘윈윈’ 하는 구도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사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 조직으로 반드시 성과가 민간으로 흘러가야 한다는 합의가 있다”며 “기술특허가 민간으로 많이 흘러간 점도 조직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우주산업에 대한 초당적 협력도 강조했다. 최 수석연구원은 “과거 컬럼비아호 폭발 사고가 발생하고 나사 예산 부족 등의 문제가 드러나자 미국 의회는 정파와 상관없이 도와줬다”며 “우주 전담 기관 신설에 있어서도 반은 찬성하고 반은 반대한다는 한국 문화가 부담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
尹대통령 “과학기술의 시대, 우주산업 활성화 정책 펼칠 것”[서울포럼 2022]
산업 IT 2022.06.15 18:07:00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정부는 국내의 우수한 우주기업이 육성되고 한국판 스페이스 X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우주산업 활성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광장동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2’에 축전을 보내 우주강국 도약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다가오는 미래는 그야말로 과학기술의 시대다. 항공우주 기술도 그중 하나”라면서 “이미 세계 우주 선진국과 민간 기업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우주개발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최근에는 스페이스 X, 블루 오리진과 같은 민간 우주 기업들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이제 대한민국도 점차 확장되고 있는 우주개발 시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미래세대들이 이 땅을 넘어 우주를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사회적 여건을 만들어 나아야 할 것”이라며 “이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나아갈 때 더욱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개발과 관련된 독자적인 핵심 기술력을 향상하고, 이를 민간으로 확산시켜 민간의 우주개발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우주산업 경쟁력의 또 다른 핵심은 바로 인재”라며 “우수 인재들을 양성하고 이들이 우주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는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담대한 도전이 많다. 누리호 발사에 이어 오는 8월에는 국내 최초 우주탐사선인 달궤도선 다누리가 발사를 앞두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도전을,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을 함께 응원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병석 “미래 신성장 동력 우주정책, 민관정 머리 맞대야”[서울포럼 2022]
산업 IT 2022.06.15 18:06:42박병석 전 국회의장이 15일 “한국적 특수성을 반영한 우주정책을 위해 민·관·정이 머리를 맞대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의장은 이날 서울 광장동 비스타워커힐서울에서 열린 ‘서울포럼 2022’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우주는 이제 먼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의장은 대한민국이 우주 선진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전 세계가 우주개발에 적극적”이라며 “우주산업은 많은 자본과 기술 그리고 시간이 필요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크고 높은 수익 창출이 가능한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미 세계 우주산업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며 “스페이스X 같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민간기업의 활발한 참여와 투자로 우주의 상업화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에 대해서는 “우주개발 연구진과 개발자들의 노력이 이제야 서서히 빛을 보기 시작했다”면서도 “우리의 우주산업 관련 투자, 예산 지원, 인력 양성 등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의장은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의지와 뒷받침을 촉구했다. 그는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이 힘을 합쳐 R&D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인력 양성에도 함께 힘써야 할 것”이라며 “안보적 측면에서도 우주개발의 정책적 뒷받침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에서도 관련 입법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의장은 “21대 국회에는 대통령 소속 우주청을 신설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돼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민간 우주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 근거를 신설하는 등의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이 최근 본회의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회는 우주개발을 촉진하는 법적·제도적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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