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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첫 금통위서 기준금리 인상 확실시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5.24 17:52:2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36일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를 웃돌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빅스텝(금리 0.50%포인트 인상)으로 이르면 7월부터 한미 금리가 역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달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인플레이션이나 외국인 자본 유출에 대응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24일 한은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통화정책 방향 결정 회의를 연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경우 이 총재는 콜금리목표제가 시행된 1999년 이후 취임하고 가장 빠르게 기준금리를 올린 총재가 된다. 금통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8%로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데 물가 상방 압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환율, 원자재 가격, 생산자 물가, 기대인플레이션,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2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이 모두 물가를 밀어 올리는 양상이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는 “물가나 집값 등이 변곡점에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눌러 놓을 필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미 연준과의 금리 격차가 빠르게 줄어드는 것도 금리 인상의 배경이다. 이달 미 연준의 빅스텝으로 한국(1.50%)과 미국(0.75~1.00%)의 금리 격차는 0.50~0.75%포인트로 좁혀졌다. 올 3~4월 외국인 투자 자금은 71억 7000만 달러 순유출되는 등 자금 이탈마저 확대되는 분위기다. 향후 경기 침체가 나타나면 금리 인상이 쉽지 않은 만큼 올릴 수 있을 때 올려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연준 내부서도 "쉬어가야"…금리 인상 '속도조절' 고개 [다보스 포럼]
국제 경제·마켓 2022.05.24 16:03:17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금리 인상을 한 차례 정도 쉬어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연준 내에서 나왔다. 특히 ‘매파’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잇따라 ‘속도 조절론’을 제기하면서 고강도 긴축에 대한 연준 내 기류가 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2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6월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하는 방안을 지지한다”면서도 “9월에는 금리 인상을 잠시 멈추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매파’로 분류되는 인사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6·7월 잇따라 0.5%포인트씩 ‘빅스텝’을 밟은 후 9월과 11·12월에는 0.25%포인트씩 추가로 금리를 올려 연말 금리 목표 범위를 2.5~2.75%까지 높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금리 연속 인상으로 돈줄이 마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연초 대비 20% 이상 급락하는 등 증시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공격적인 긴축이 유동성 축소를 불러 미국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많아지고 있다. 보스틱 총재는 “올여름이 지난 후 연준이 시장의 움직임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상이 가져올 결과에 대한 ‘중간 평가’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또 다른 매파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이날 “코로나19 팬데믹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폐쇄 등 대외 여건이 악화하고 있는 점이 문제”라며 “연준의 긴축 과정이 험난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
“금리 오르는 데 빚 줄이자”…가계대출, 통계 작성 이래 처음 줄었다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5.24 12:00:00올해 1분기 가계 신용(빚) 규모가 전 분기 대비 6000억 원 줄어들면서 2013년 이후 9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카드 대금 등의 판매 신용을 제외한 가계대출 잔액은 2002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의 잇따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융권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까지 겹치면서 대출 증가세가 겨우 꺾였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올 1분기 말 가계 신용 잔액이 1859조 4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6000억 원 감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가계 신용이 줄어든 것은 2013년 1분기(-9000억 원) 이후 9년 만에 처음이다. 가계 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 잔액은 1752조 7000억 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1조 5000억 원 감소했다. 가계대출이 줄어든 것은 가계 신용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약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20년 만에 꺾인 것은 신용대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전 분기 대비 9조 6000억 원 감소했다. 정부와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관리와 함께 대출금리 상승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감소 폭이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8조 1000억 원 늘었지만 증가 폭은 전 분기(12조 7000억 원)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주택매매량이 지난해 3분기 26만 가구, 4분기 19만 6000가구에서 올해 1분기 13만 8000가구로 점차 둔화됐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증감액을 기관별로 살펴보면 예금은행에서 4조 5000억 원 감소했고, 비은행 예금 취급 기관(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역시 2조 5000억 원 줄어들었다. 반면 증권·보험 등 기타 금융기관은 5조 5000억 원 증가했다. 다만 가계대출 감소세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지는 아직 장담하기 이르다는 분석이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금융기관의 대출 규제 완화로 4월에 다시 소폭 늘어난 상태”라며 “향후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고 주택 거래도 당분간 활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계대출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가계대출과 함께 가계 신용을 구성하는 판매 신용은 8000억 원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5조 2000억 원)보다는 증가 폭이 축소됐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소비가 줄었다가 3월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 조치에 힘입어 여신 전문 회사를 중심으로 다시 늘었다는 설명이다. -
상상인저축銀, 정기예금 금리 최대 연3.2%…업계 최고
경제·금융 제2금융 2022.05.24 11:21:54상상인저축은행은 최대 연 3.2%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자사 정기예금 상품 특판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판은 회전정기예금 및 정기예금 상품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총 2000억원 한도로 이날부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회전정기예금 특판은 대면, 비대면 모두 12개월 기준 연 3.2%의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대면 상품의 경우 직전 대비 0.44%p 인상한 것으로, 지난 23일 기준으로 저축은행 업계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상상인저축은행 회전정기예금은 가입 후 매 12개월 주기로 약정이율이 변동되는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이다. 최소 24개월부터 60개월까지 1년 단위로 가입기간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입 금액은 10만원 이상이다. 가입기간 내 금리가 오를 경우에는 금리가 상향 적용된다. 정기예금 특판의 경우 가입기간 12개월 이상부터 3.0%의 금리가 적용된다. 가입기간은 12개월, 18개월, 24개월 중 선택할 수 있으며 1인 10만원 이상부터 가입할 수 있다. 이번 특판은 영업점 방문을 통한 대면 가입과 비대면 가입 모두 가능하며 동일한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상인저축은행 디지털 금융 플랫폼 ‘뱅뱅뱅’을 이용하거나 인터넷뱅킹, SB톡톡플러스앱 등을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이인섭 상상인저축은행 대표는 “이번 특판은 언제나 고객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상상인금융그룹의 핵심가치가 실현된 결과”라며 “서민금융을 선도해 나가는 저축은행으로서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에도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 "5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오를 것"
증권 증권일반 2022.05.24 10:55:40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한국은행이 5월 금융통화위원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2년 6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기준금리 채권시장지표(BMSI)는 6.0으로 집계됐다. 이는 채권전문가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다는 뜻이다. 실제 지난 13∼18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달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전달 조사 결과(50%)와 비교해 대폭 증가했다. 이번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 응답한 비율은 6%로 전달(50%)보다 낮아졌다. 협회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장기화 우려로 국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응답자 비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종합 BMSI는 76.7로, 전월 78.9에서 소폭 내렸다. 지속하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심리가 올라가면서 6월 채권시장 심리가 다소 나빠졌다. 100 이상이면 호전을 의미하고 100 이하면 악화를 뜻한다. 보통 금리가 오르면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인다. 다음 달에 국내 채권시장 금리의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70%로 전달과 동일했다.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27%로 전달보다 4%포인트 높아졌다. 다음 달 물가가 오를 것으로 내다본 응답자 비율은 46%로 전달보다 17%포인트 낮아졌으나 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48%로 13%포인트 높아졌다. 환율이 오를 것으로 본 응답자 비율은 61%로 전달 대비 24%포인트 높아졌고 보합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28%포인트 떨어진 34%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산출한 6월 채권시장 종합 지표(BMSI)는 76.7로 전달(78.9)보다 소폭 하락했다. -
라가르드 ECB 총재 "예금금리, 9월까지 제로로 올릴 수도"
국제 국제일반 2022.05.23 21:54:41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현재 마이너스인 예금금리를 9월 말까지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8년 만에 ECB의 마이너스 예금금리 시대도 끝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선 가운데 그간 비교적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던 ECB도 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23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ECB 웹사이트에 올린 블로그 글을 통해 “현재 전망으로 볼 때 3분기 말까지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인플레이션이 중기적으로 2%로 안정되는 것을 본다면 중립금리로의 추가 정상화가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팬데믹 이전에 비해 인플레이션 전망이 눈에 띄게 올랐기 때문에 금리 등을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유로 지역 경제가 과열될 경우에는 금리를 더 올릴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현재 ECB의 예금금리는 -0.5%, 기준금리는 0%다. 기준금리는 2016년 3월부터 0%를, 예금금리는 2019년 9월부터 -0.5%를 유지하고 있다. WSJ는 라가르드 총재가 금리에 대해 이처럼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같은 글이 올라온 뒤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앞서 라가르드 총재는 ECB가 7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으며 추가 인상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마이클 슈버트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발언은 ECB가 올해 7월부터 내년 4월까지 일곱 차례의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해 1.25%까지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CB가 금리 인상에 나서는 것은 연일 치솟는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 등이 급등하면서 물가가 잡히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7.4% 상승했다. -
IBK기업은행, 10년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출시
경제·금융 재테크 2022.05.23 12:52:16IBK기업은행은 10년간 고정금리로 금리상승기에 이자비용 걱정을 덜어주는 ‘IBK장기고정주택담보대출’ 상품을 24일부터 5000억 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출기간은 최장 40년으로 고정금리 기간을 5년, 10년 중 선택할 수 있는 구조다. 대출대상은 기업은행에 주택을 1순위로 담보제공(근저당권 설정)하는 고객이다. 대출을 받은 다음 달부터 거치기간 없이 원금 또는 원리금균등분할방식으로 상환하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거래실적에 따라 최고 0.90%포인트 감면금리를 적용할 경우 연 4.25%~5.15% 수준이다. 전년 말 잔액의 10% 범위 내 상환할 경우 중도 상환수수료도 면제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기간을 10년까지 확대한 상품으로 금리상승기에 서민의 안정적인 주거마련과 금융비용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금리 3%P오르면 대기업 35% 이자 못 갚아"
산업 기업 2022.05.23 12:01:07금리가 3%포인트만 인상돼도 대기업의 35% 이상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갚지 못하는 ‘한계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대기업 한계기업 비중이 27.6%에서 8%포인트가량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외감기업(외부 회계법인의 정기 감사를 받아야 하는 기업) 1만7827곳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영업이익이 이자 비용보다 적은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이 34.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일시적 한계기업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인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인 회사를 뜻한다. 지난해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은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보다는 6.0%포인트 더 많았다.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 36.6%에 비해서는 그나마 2.5%포인트 줄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점업의 76.4%, 제조업체의 30.8%, 중소기업의 35.5%, 대기업의 27.6%가 일시적 한계기업이었다. 전체 기업의 24.0%, 일시적 한계기업의 70.3%는 지난해 아예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전경련 분석에 따르면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경우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은 5.4%포인트 늘어난다.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이자 비용은 8조6900억 원에 달했다. 2%포인트 올르면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은 9.5%포인트 상승하고 추가 이자 비용은 17조9200억 원까지 증가했다. 금리가 3%포인트까지 오를 경우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은 13.1%포인트, 추가 이자 비용은 27조8800억 원으로 불었다. 특히 금리를 3%포인트 더 올리면 숙박·음식업의 84.3%, 중소기업의 49.7%, 대기업의 35.4%가 한계기업으로 전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16.7%포인트), 제조업(14.9%포인트),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서비스업(14.8%포인트), 전기·가스·증기·수도사업(14.6%포인트) 등의 분야에서도 일시적 한계기업 비중이 급증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현재 인플레이션 우려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섣도 “급격한 금리 인상은 한계기업을 양산할 가능성이 큰 만큼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면서 관련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다올저축銀, 정기예금 금리 최고 0.40% 인상…연 3.30% 상품 출시
경제·금융 제2금융 2022.05.23 09:34:47다올저축은행이 자산 4조원 돌파를 기념해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0.40% 인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금리인상 적용 상품은 다올저축은행 영업점, Fi(다올저축은행 모바일앱), SB톡톡에서 판매중인 ‘더드림 기업자유예금’, ‘자유해지 정기예금’, ‘회전 정기예금’, ‘정기예금’으로 최저 0.20%~최고 0.40%의 금리가 인상됐다. 특히 ‘회전정기예금’ 상품은 비대면(인터넷/모바일)으로 가입 시 최고 연 3.30% 금리가 적용돼 국내 저축은행 상품 중 최고 수준의 이자율(5월 23일 기준)을 제공한다. 자세한 상품내용은 Fi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올저축은행은 다올금융그룹 계열사로 합류한 후 우량자산 유치 영업을 적극 전개, 올해만 4559억원의 자산이 늘었다. 5월 현재 자산규모가 4조 1000억원대로 전년 대비 12.6%가 증가했다. 다올저축은행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을 기념해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드리고자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며, “자산증대는 물론 리스크 관리, 디지털뱅킹 고도화를 통해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우량 저축은행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 금리 역전폭 연말 최대 75bp…“채권 자금 이탈은 제한적일 것”
증권 국내증시 2022.05.22 17:01:54미국 연방준비제도(Fed·미국)의 추가적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예고로 하반기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기정 사실화되자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한국은행이 고물가와 연준의 긴축 행보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가속화할 시, 경기 둔화가 나타날 가능성까지 점치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한은의 ‘빅스텝’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한편 외국인 자금 유출에 대해선 금리 역전 자체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연말 원·달러 환율 상황에 따라 원화 자산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2일 서울경제가 국내 증권사 10곳(삼성증권·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메리츠증권·교보증권·KB증권·신한금융투자·현대차증권·신영증권)의 채권 연구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10명 중 9명이 올 3분기 내로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연말 기준 금리 역전폭은 50bp(1bp=0.01%포인트)에서 최대 75bp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기준금리 예상 종점의 경우, 10명 중 9명이 연 2.00%~2.25%선을 제시하며 한은의 금리 인상 횟수가 2~3차례에 그칠 것으로 봤다. 같은 기간 미국 기준금리에 대해선 8명이 유력 종점으로 2.75%를 꼽은 가운데 이들 중 2명은 3.00%까지 상단을 열어뒀다. 전문가들은 최근 미 연준의 가파른 긴축에 따른 금리 역전 가능성과 국내 고물가 행진으로 한은이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선 가능성이 낮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 국내 생산자물가지수는 4개월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4.8% 수준으로 치솟은 상황이다. 그러나 국내 물가 상승 기여도에서 수요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은 점이 지적됐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이 빅스텝에 나섰던 핵심 배경은 임금 주도 물가 상승이 현실화될 가능성이었다”며 “한국은 임금상승률이 보합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보다 경기 둔화 가능성에 통화 정책의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큰 점 역시 금리 인상 가속화를 막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모두 국내 물가 상승률이 2~3분기 고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고물가 기조를 부추기고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의 파급 효과가 2~3분기 강하게 나타난 후 4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예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발 인플레이션 압력은 물가 상승 압력을 높이는 동시에 성장에는 하방압력을 강화한다”며 “경기 둔화를 고려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필요성도 커진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들은 한·미 기준금리 역전 자체가 외국인들의 자금 이탈을 이끄는 트리거(방아쇠)가 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최근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됐던 2018년 3월~2019년 10월의 경우, 국내 채권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은 440억 1800만 달러 수준이 유입되면서 증권 시장 유출액(19억 6400만 달러)를 압도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현재 채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4월(7조 555억 원), 5월(22일까지 5조 1135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과의 금리차 자체가 채권 자금 이탈을 이끄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외국인 채권 자금이 역대 최대로 들어오고 있는 상황까지 고려하면 유출 전환을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원·달러 강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에는 원화자산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원·달러 환율 전망에 대해 전문가 10명 중 2명은 강세 지속, 5명은 강세 유지하나 진정세, 3명은 하락 전환을 전망하며 다소 의견이 엇갈렸다. 강세 지속의 근거로는 글로벌 긴축기 비교적 양호한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달러화의 매력도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점이 제시됐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말로 갈수록 미국의 긴축 강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을 반영하며 국내 수출 모멘텀이 약화할 것을 고려하면 연말 원·달러 환율 상단을 1350원 수준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며 “원화 약세 속 외환시장 변동성이 여전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3분기 중 연준의 ‘빅스텝’이 끝나고,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금리 인상이 개시되면 전반적인 달러화 강세 압력이 완화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구체적으로 2분기 말~3분기 초를 고점으로 원·달러 환율이 완만한 하락세를 그릴 것”이라며 “다만 구조적으로 무역수지 적자, 해외투자 확대 등으로 과거와 같은 가파른 강제 전환은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
현대硏 “대출금리 2%p 오르면 저소득층 DSR 3.8%p 상승”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5.22 11:00:00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가 긴축에 속도를 내면서 대출금리가 오르자 저소득층·자영업자·청년 등을 중심으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계의 금리 상승 충격이 과거보다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채의 질적·양적 관리와 함께 맞춤형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22일 현대경제연구원은 ‘대출금리 상승이 가계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기준으로 대출금리가 2%포인트 상승하면 가계 연간 평균 이자 비용은 329만 원에서 489만 원으로 160만 원 증가하고 부채상환비율(DSR)은 32.4%에서 35.1%로 2.7%포인트 오를 것으로 추산했다. 저소득층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DSR 상승이 다른 소득계층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 대출금리가 2%포인트 오르면 저소득층의 DSR은 40.2%에서 44.0%까지 3.8%포인트 상승했다. 저소득층은 소득이 적기 때문에 이자 비용이 조금 늘어도 상환 부담이 크게 늘어나는 셈이다. 같은 조건에서 고소득층의 DSR은 29.0%에서 31.4%로 2.4%포인트 올라 이자 비용 상승에도 부채상환비율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차주의 종사자 지위별로 살펴보면 자영업자 가구는 이자 비용이 크게 늘어나는 동시에 DSR도 큰 폭 올랐다. 대출금리가 2%포인트 올랐을 때 자영업자의 평균 이자 비용은 433만 원에서 643만 원으로 증가했다. 자영업 특성상 대출 수요가 많고 이에 따라 부채 규모도 큰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DSR은 39.6%에서 43.0%로 3.4%포인트 상승해 상용직(2.4%포인트)에 비해 큰 폭 상승했다. 청년층(39세 이하) 역시 대출금리가 2%포인트 올랐을 때 DSR이 35.2%에서 38.1%로 2.9%포인트 올랐다. 문제는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한 국내 시장금리가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소비자물가가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인 데다 미 연준의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으로 정책금리 격차가 축소되는 등 한은의 금리 인상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연구원은 한은이 연중 내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가계대출이 1756조 원까지 늘어난 가운데 신용대출 비중이 늘었고, 비은행 대출이 전체 대출의 절반에 육박하는 등 가계대출은 양적·질적으로 악화된 상태다. 신지영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가계부채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적정한 수준의 양적 관리 정책과 고정금리 비중을 높이는 등 질적 구조 개선을 노력해야 한다”며 “부실화 위험이 높은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도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中, 봉쇄 충격에 경기 부양…'기준금리' 0.15%P 인하
국제 경제·마켓 2022.05.20 18:13:35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0.15%포인트 인하했다. 대출 문턱을 낮춰 부동산 경기를 살리고 이를 지렛대로 삼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충격을 받은 경기를 회복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일 인민은행은 5월의 5년 만기 LPR이 전달의 4.6%보다 0.15%포인트 낮은 4.4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LPR은 현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동향을 취합한 수치지만 시중에서는 인민은행이 LPR을 결정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라는 의미다. 특히 이날 금리가 낮아진 5년 만기 LPR은 현지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활용된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5년 만기 LPR 인하로 부동산 경기 살리기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30%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 1∼4월 중국의 부동산 판매 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29.5% 감소하고 주택 가격도 계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얼어붙은 시장 심리는 좀처럼 호전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중국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집중 지원에 나섰다는 의미다. 다만 인민은행은 고강도 통화 긴축에 나선 미국과의 ‘탈동조화’를 의식한 듯 1년 만기 LPR은 동결(3.7%)했다. 시중 자금이 금리를 높인 미국으로 쏠려 중국에서 외자 유출 규모가 커질 것을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 당초 시장은 경기 회복이 급한 중국이 1년 만기 LPR도 0.05∼0.10%포인트가량 낮출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이미 중국에서의 외자 유출 속도를 늦출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경제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중국 채권 시장에서 중국 국채와 은행채 등을 총 1085억 위안어치 순매도했다. 2월 803억 위안, 3월 1125억 위안을 팔아 치운 데 이어 3개월에 걸친 매도 행렬을 보인 것이다. 외국인은 중국 주식도 올 들어 이달 19일까지 267억 위안어치를 매도했다. 중국 현지에서 경제 충격의 가장 큰 원인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이유다. -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는데…지금 갈아타야 하나요" [S머니]
정치 대통령실 2022.05.20 18:03:34집을 옮기기 위해 대출 상담차 은행 영업점을 방문한 40대 직장인 이 모 씨는 빠르게 오르는 금리에 고민이다. 가파르게 오르는 대출금리를 보고 금리 변동 주기가 긴 고정형(혼합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이용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막상 상담을 받아보니 예상했던 것보다 금리가 더 높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변동 주기가 짧은 변동형 상품 금리가 1%포인트 이상 싸다 보니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본격적인 대출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이 씨처럼 어떤 대출 상품을 이용할지 고민하는 금융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존 대출자와 신규 대출자의 상황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금리 인상기일수록 자신만의 ‘상환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매달 갚아야 할 상환 금액 등을 고려해 상환 능력에 가장 적합한 대출 상품을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의 20일 기준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3.29~5.193%, 혼합형(5년 고정형) 금리는 4.00~6.50%다. 변동형은 상단 금리가 6%를 향해 빠르게 오르고 있다. 혼합형 상단 금리도 7%를 곧 넘어설 기세다. 한국은행이 2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모든 주담대 상품의 금리는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추이를 살펴보면 올 1월 1.64%에서 4월 1.84%로 0.2%포인트 올랐다. 혼합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AAA 등급 5년물(민평 평균 기준)도 같은 기간 2.639%에서 3.427%로 0.788%포인트나 뛰면서 신규 코픽스보다 오름폭이 더 컸다. 전날 기준 5년물 금리는 3.527%다. 전문가들은 대출을 받는 사람들의 상환 여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신규 대출자의 경우 가능하다면 금리 인상기에는 변동 주기가 긴 ‘혼합형’ 상품을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50bp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만큼 향후 불확실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오경석 신한PWM태평로센터 PB팀장은 “장기적인 금리 방향성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우려되는 기간 동안 고정금리로 대출을 운용하다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는 시기에 다시 변동금리로 운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변동형 주담대를 이용 중인 기존 대출자라면 추이를 지켜보다 혼합형으로 대환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변동형에서 고정형으로 갈아탈 경우 가입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상환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오 팀장은 “기존 주담대 대출자라면 단기적으로 대출 상환 계획이 있는지 등을 고려해봐야 한다”면서 “이른 시일 내로 상환 계획이 있는 대출자라면 대환 이후 새로 발생할 수 있는 비용 등을 고려해 기존 상품을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지만 장기간 대출을 이용할 경우 혼합형으로 갈아타는 것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각 은행마다 선보인 혼합형 상품의 특징이 다른 데다 일부 은행은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하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우리은행 등 일부 시중은행은 5년 혼합형 상품을 두 가지 방식으로 운용 중이다. 준거금리는 금융채 AAA 등급 5년물로 동일하지만 5년 이후 6개월 주기로 금리를 바꿀지, 5년 간격으로 금리를 유지할지를 대출자가 선택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18일 혼합형 주담대 이용 고객의 이자 부담 경감 차원에서 5년 주기로 금리가 바뀌는 혼합형 주담대의 금리를 0.4%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날 기준 우리은행의 5년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4.20~6.48%로 기존 혼합형 상품(4.62~6.50%)보다 상하단 금리가 더 낮다. 이 밖에 금리 인상기에 대출자가 살펴볼 만한 주담대 상품은 정부가 주도하는 ‘금리 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담대가 있다. 금리 상한형은 금리 상승 폭을 연간 0.75%포인트, 5년간 2%포인트 이내로 제한하는 대신 기존에 이용 중인 주담대보다 금리가 0.20%포인트 높다. 만약 변동형을 사용한다면 변동형 금리에서, 혼합형 이용자는 혼합형 금리에서 0.20%포인트 높아진다. 이와 관련해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변동형 주담대를 이용 중인 기존 대출자라면 혼합형으로 언제든 중도 상환 수수료 없이 갈아탈 수 있기 때문에 한은의 금리 인상 횟수 등을 잘 따져본 뒤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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