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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보는 증시]주간 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10월 11일~14일)
증권 국내증시 2022.10.16 15:43:13 -
[데이터로 보는 증시]주간 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10월 11일~14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0.16 15:38:08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유무상증자 일정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0.16 14:40:05◇코스피 :<유상증자> KC코트렐(119650) 휴스틸(005010) 코오롱글로벌(003070) 제주항공(089590) 가온전선(000500) ◇코스닥 :<유·무상증자>아이큐어(175250) 제넥신(095700) 알체라(347860) 퓨쳐켐(220100) <무상증자>카나리아바이오(016790) 알테오젠(196170) <유상증자>코이즈(121850) 와이오엠(066430) 드래곤플라이(030350) 세토피아(222810) 형지I&C HLB(028300) 오스코텍(039200) 에스디생명공학(217480) -
"물타기도 지쳤다"…4만 전자 간다는 데 '또 사야 되나'
증권 국내증시 2022.10.15 11:48:53지난 7일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0조8000억 원.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1.73%나 감소했습니다. 시장 전망치(11조8683억 원)도 한참 밑돌았습니다. 매출도 76조 원으로 예상치보다 2조 원 적습니다.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는 반도체 겨울이 현실로 닥쳐왔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제퍼리스는 “많은 재고와 수요 감소로 인해 업계가 10년 만에 가장 깊은 다운 사이클을 맞이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분간 초라한 성적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연 국민주 삼성전자에 봄날은 찾아올까요? 코주부가 짚어드립니다. 3년만 역성장에…TSMC에 왕좌 내준 삼성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 4분기 이후 3년 만입니다. 사업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실적 버팀목이던 반도체가 수요 위축에 맥을 못 춘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을 6조 원대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DS 부문 2분기 영업이익이 9조9800억 원이었으니 30% 이상 줄어든 것입니다. 특히 메모리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5조5000억 원 안팎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의 90% 이상을 메모리에 의존한 셈입니다. 실적 부진에 올 초 인텔에게서 다시 뺏어온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자리마저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에 내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TSMC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8%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나홀로 침체기를 피해가고 있는 셈입니다. 호황과 불황을 주기적으로 오가는 메모리 반도체와 달리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해주는 파운드리 산업은 수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삼성전자의 실적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는 증권사도 늘고 있습니다. 실적 부진은 내년까지…주가 반등은 언제? 그럼 언제쯤 업황이 개선될까요?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내년 하반기(3~4분기)를 주목합니다. 과잉공급으로 인한 반도체 가격 하락, 세계 최대 소비 시장 중국의 경제 재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감산 효과가 이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본 것입니다. 내년 하반기에 주식을 사야 하는 걸까요? 꼭 그렇진 않습니다. 통상 주가는 업황을 6개월가량 앞서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에요. 쉽게 말해 내년 3분기부터 업황이 좋아진다면 6개월 전인 내년 1월부턴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에 영향을 주는 지표인 전 세계 유동성 증감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도 내년 초에는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제시한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도표)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1분기 중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ISM 제조업지수는 미국의 정책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매크로(거시) 분석상으론 내년 1분기에서 2분기 사이가 매수 타이밍입니다. 그때까지 언제 기다리니? 이런 개미도 있을 수 있어 전문가들의 매수 시점 분석을 전해드립니다. 상상인증권(중립 의견)을 제외한 국내 모든 증권사는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 의견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사라는 이야기죠.(떨어지면 무슨 욕을 먹을 줄 알고…대놓고 “사” 이러는 증권사는 많지 않지만 있긴 합니다) 하이투자증권은 “내년 연말 주가가 현재 주가보다 최소 50%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분할 매수하라”고 합니다. 이유는 업황 개선 전망, 연준 움직임,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입니다.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PBR을 1.07배로 예상했어요. 과거 저점의 평균인 1.09배를 밑도는 수치입니다. ' 키움증권도 “올해 말과 내년 초부터 메모리 반도체 공급 업체가 투자를 줄이고 가동률을 본격적으로 조정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저가 매수에 나서라고 권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를 콕 집어 언급하진 않았지만 지금이 저점이라며 국내 반도체 주식을 “당장 사”라고 권합니다. 지금이 바닥이라는 근거는 뭘까요? 재고 주기가 변하기 전 주가는 저점을 형성하는 데 이르면 올해 4분기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재고 주기가 변할 것이라는 판단을 한 겁니다. 너무 긍정적인데…상상인증권은 뭐라 했지? 내년 하반기 업황 개선 가능성을 점치면서도 올해 11월 초까지는 주가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지금 당장 사기엔 위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잠깐? 모건스탠리가 리포트를 내놓은 날짜는 현지시간으로 이달 4일. 바이든 행정부가 자국 반도체의 중국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한 날은 7일입니다.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팅 반도체 뿐 아니라 메모리 분야에서도 첨단 제조장비와 기술 판매를 사실상 금지한 것이 핵심입니다. 미국이 한 국가의 특정 산업 전반에 대해 수출 통제 조치를 취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모건스탠리가 미국의 중국 반도체 옥죄기로 반도체 매수 심리가 악화될 것을 과연 몰랐을까요? 발표는 7일이었지만는 이미 지난달 중순 나왔습니다. 여파를 충분히 감안하고 분석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업황 개선이라는 큰 흐름을 꺾을 정도는 아니라고 본 것입니다. 시장 반응은 어떠니? 큰손들은 매수 ‘꾹’ 이제 시장을 봐야겠죠. 특히 외국인들의 움직임이 중요합니다. 국내 증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7거래일 연속(올해 들어 처음) 삼성전자 주식을 샀습니다. 특히 실적을 발표한 7일은 물론 중국 수출 통제 조치가 발표된 후 주식 시장이 열린 11일에도 매수에 나섰다는 점은 눈여겨 볼만한 대목입니다. 실적 악화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는데 주가 하락 폭이 과하다고 본 거에요.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코스피지수 하락률은 27.61%를 기록했는데, 삼성전자 주가는 32%나 내렸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반도체 압박 역시 현재로선 삼성전자에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 것입니다. 실제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 1년 동안 미국 정부에 허가를 신청하지 않고도 장비를 수입하도록 허용했습니다. 물론 대중 압박 수위가 높아지면 어떻게 변할 지 알 수 없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견제가 장기적으로 삼성전자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요 경영진에 “주가 신경 써 달라”고 주문하는 등 주가 부양 의지를 드러내면서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개연성이 높아졌다는 점 역시 외국인 매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손절’ OR ‘추매’ 당신의 선택은? 코주부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 기사는 서울경제의 재테크 뉴스레터 ‘코주부’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코인, 주식, 부동산까지 요즘 가장 핫한 재테크 소식을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코주부 레터. 아래 링크에서 구독신청하시면 이메일로 매주 월, 목요일 아침 8시에 보내드립니다.(무료!) 구독 링크와 아카이브 →https://url.kr/kojubu -
[다음주 증시전망] 코스피, 2300선 탈환할까…"글로벌 기업실적이 받쳐줘야"
증권 국내증시 2022.10.15 09:08:09이번 주 코스피는 예상보다 더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고점 통과)에 따른 글로벌 긴축 지속 우려에도 불구하고 막판 반등에 성공하는 등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 50bp(1bp=0.01%포인트) 인상에 나서면서 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된 데다 한미 금리 역전폭이 줄어든 점이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다음 주에도 시장을 둘러싼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변동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영국의 감세안 철회 가능성, 물가 정점 기대에 따라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현재 경기둔화를 확인하는 초중반 국면에 들어선 만큼 추세 전환은 힘들 것이란 분석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0.29포인트(0.91%) 내린 2212.55에 거래를 마쳤다. 2190선에서 한 주를 시작한 코스피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커진 경계심에 13일 2160선까지 내려앉았다. 그러나 9월 미국 CPI 발표 이후 이를 인플레이션 고점 신호로 받아들인 외국인투자가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마지막날 2.3% 반등한 코스피는 2210선을 탈환하며 이번 주를 마무리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650선까지 내려앉았지만 막판에 4%대 상승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20.25포인트(2.90%) 하락한 678.24에 마감했다. 이번 주 코스피 선방을 이끈 주역은 외국인들이었다. 외국인은 홀로 918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한편 같은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26억 원, 3670억 원 규모를 팔아치우며 코스피 하락 압력을 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이 1256억 원 규모를, 외국인이 5억 원가량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도 1673억 원을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12일 10월 금통위의 빅스텝(기준금리 50bp 인상)에 따른 한미 기준금리 격차 감소와 인플레이션 정점 기대감이 외국인들의 코스피에 대한 저가매수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이 시장에서 예상했던 대로 기준금리 50bp 인상을 결정하면서 금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한국 기준금리가 3.00%로 인상되면서 미국 기준금리(3.25%)와의 역전폭이 25bp 수준으로 좁아진 것 역시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현지시간) 미국 9월 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시장이 이를 피크아웃 신호로 받아들이며 미국 증시가 반등한 점 역시 한국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9월 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8.2%로 마켓워치 예상치(8.1%)를 근소하게 웃돌았다.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긴 했지만 물가 상승률은 세 달 연속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CPI 상승률은 6월 9.1%를 기록한 이후 7월 8.5%, 8월 8.3% 그리고 9월 8.2%로 서서히 낮아져왔다. 전문가들은 다음 주에도 코스피가 2200선에서 공방전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코스피 주간 예상밴드로 2090~2210선을 제시한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침체 현실화 가능성이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금은 실제 경기둔화가 확인되고 있는 초중반 국면으로 경기 바닥 시점에 대한 가시성이 높은 시기는 아직 아니다”라며 “거시적으론 높은 물가로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 미시적으론 물가·임금 상승으로 인해 기업들의 비용부담이 크다는 점이 기업과 투자자들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고물가가 지속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강력한 긴축 기조를 고수해나갈 것이란 전망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CPI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기저의 물가 압력이 끈질기게 남아있고 또 그래서 연준의 긴축이 더 강해져야 한다면 금리의 상단도 쉽게 예단할 수 없다”며 “결국 결자해지 관점에서 연속된 물가 하락 신호가 필요하며, 겨울철 에너지 가격 동향에 따른 물가 파급 효과도 요주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현재 코스피의 낙폭이 과대한 점을 고려하면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수 있는 점, 영국에서 감세안 정책 철회 가능성이 커지는 점 등이 코스피 상승 기회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원·달러 환율을 감안한 달러 환산 코스피는 1715선까지 하락했다”며 “낙폭과대 관점에서 주식시장의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주가 레벨에는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9.0배로 2005년 이후 하위 19% 수준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웠던 영국 감세 정책이 추가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증시 변동성 완화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트러스 총리가 법인세 동결 조치를 철회할 것이란 외신 보도가 잇따르면서다.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멜 스트라이머 영국 하원 재무위원장은 “의회는 세금 패키지에 대한 철회를 매우 진지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법인세는 이것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
곡소리 났던 '카카오 4형제' 4~9% 날았다
증권 국내증시 2022.10.14 18:55:00코스피가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악재를 이겨내고 2% 이상 반등하며 지수 2200 선을 탈환했다. 전날 연저점을 새로 쓴 코스닥은 4% 급등했다. 미국의 9월 CPI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자 금융시장의 충격이 우려됐으나 각종 악재들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퍼지며 낙폭 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했다. 증시의 바닥이 점점 선명해진다는 의견과 함께 코스피의 반등세가 2300 선에서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49.68포인트(2.30%) 오른 2212.5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상승에 탄력이 붙으면서 2220 선을 넘기도 했다. 전날 650대로 주저앉으면서 연저점을 새로 쓴 코스닥 역시 4.09% 급등한 678.2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228개였으며 하락한 종목은 180개에 불과했다. 그간 낙폭이 과했던 종목 위주로 수급이 개선되면서 공매도 쇼트커버링 물량이 지수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일 신저가 랠리를 보이던 ‘카카오(035720) 4형제’는 카카오(8.67%)를 필두로 카카오뱅크(323410)(5.74%), 카카오페이(377300)(4.94%), 카카오게임즈(293490)(9.44%)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네이버 역시 4.42%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셀트리온도 5.45%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낙폭이 컸던 업종들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는데 쇼트커버링 매수 물량이 낙폭 과대 종목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외국인들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반등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2646억 원을 사들이며 10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기관은 3644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 1847억 원, 기관은 1450억 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9월 CPI가 예상치를 상회했는데도 지수가 상승한 이유로는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됐다는 점이 꼽힌다. 그간 물가지수·고용 등 주요 경제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 따라 증시가 출렁이는 행태가 반복됐지만 CPI 악재에도 반영될 수 있는 악재는 모두 지수에 반영돼 있다는 인식에 더욱 큰 힘이 실리면서 안도감에 반등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전 연저점 수준의 지지력이 점차 단단하게 굳어져간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명지 삼성증권(016360) 투자정보팀장은 “9월 CPI 결과는 시장 참여자들이 고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면서 긴축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에 동의하는 양상으로 바뀌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어제오늘의 국내외 증시 상황은 베어마켓(약세장) 속 바닥을 가늠하는 데 있어 매우 유의미한 반등이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제 막 시작된 어닝 시즌은 불안 요소다. 3분기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나쁠 경우 경기 침체 공포가 커지면서 주가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반등이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기술적 반등)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고 코스피 2300 선 위로 지수가 올라가는 것도 현재 상황에서는 어렵다고 본다”며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종목별 등락은 있다고 해도 전반적인 실적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질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점도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날 지수 상승을 주도한 종목들이 낙폭 과대 종목 중심이라는 점도 시장의 방향 전환에 물음표를 더한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삼성전자(005930)(1.99%), LG에너지솔루션(373220)(1.26%), SK하이닉스(000660)(0.63%)의 상승률이 코스피 상승률에 못 미쳤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낙폭이 컸던 인터넷·게임 관련주가 아니라 반도체나 자동차 종목이 올라가야 하는데 상승 탄력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조심스러운 관점으로 좀 더 글로벌 경제 흐름, 실적 성장세 등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10월 14일-최종치)
증권 국내증시 2022.10.14 18:24:43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10월 14일-최종치)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0.14 18:19:57 -
美 물가쇼크에도 '무덤덤'…글로벌 증시 일제 급반등
증권 국내증시 2022.10.14 18:09:18글로벌 증시가 급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으나 영국 국채금리 상승세 진정으로 달러 강세가 완화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상승 반전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49.68포인트(2.30%) 오른 2212.5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4.09% 반등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2.83%),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2.6%), 나스닥지수(2.23%)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훈풍이 그대로 지수에 반영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1.88%), 일본 닛케이225지수(3.25%)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원 80전(-0.20%) 내린 1428원 50전에 마감하면서 국내 현·선물 시장에 외국인 수급이 유입됐다. 미국의 9월 물가 수준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국내외 증시에 부정적인 기운이 감돌았지만 물가 고점에 대한 기대와 주가 바닥 확인에 대한 인식이 퍼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공매도 쇼트커버링 매수세가 가세하면서 반등 폭을 키웠다. 다만 안심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급반등은 상승장보다 약세장에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아직 약세장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했다”면서도 “이러한 급반등은 현재 주가가 그만큼 비싸지 않다는 점과 바닥이 머지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200지수 옵션 시세(10월 14일)
증권 국내증시 2022.10.14 17:29:21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200지수·국채·달러 선물 시세(10월 14일)
증권 국내증시 2022.10.14 17:26:45 -
[마감 시황] 코스피 2210선 마감…네카오 모처럼 반등
증권 국내증시 2022.10.14 16:25:15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21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4%대 상승률을 보였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9.68포인트(2.3%) 오른 2212.55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7.79포인트(1.75%) 오른 2200.66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12억 원, 3642억 원씩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623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중에선 삼성전자(005930)(1.99%), LG에너지솔루션(373220)(1.26%), SK하이닉스(000660)(0.63%), 삼성전자우(005935)(1.98%), 삼성SDI(006400)(1.17%), 현대차(005380)(1.52%), 기아(000270)(1.02%), NAVER(035420)(4.42%)는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와 LG화학(051910)(-0.35%)은 소폭 하락했다. 간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것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미국 9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올랐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 예상치인 8.1%를 웃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6% 올라 1982년 8월 이후 40년 만의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는 인식과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가 법인세 인상 등 감세안과 관련해 추가적인 방향 전환을 할 것 같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영국발 금융 불안이 일부 완화한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영국 정부의 감세안 일부 추가 변경에 따른 영국 파운드, 국채금리 하락 등 영국발 금융 불안 완화가 간밤 미국 장 급등의 배경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시장의 극단적인 변동성 장세로 인해 급증한 숏포지션들의 숏커버링 물량 유입, 기술적 저가매수 신호에 따른 수급 상방 요인이 발생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분위기의 급반전으로 이날 코스피 지수를 포함해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됐다"며 "채권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완화된 점도 투자환경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 강세와 더불어 최근까지 부진했던 카카오, 네이버 등 인터넷주의 급반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다만 코스피지수는 2210선에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며, 펀더멘털 변수에 의한 추가 하락을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65포인트(4.09%) 오른 678.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13.58포인트(2.08%) 오른 665.17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33억 원, 1450억 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3388억 원 내다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모두 빨간불이 커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43%), 에코프로비엠(247540)(0.10%), 엘앤에프(066970)(0.15%), HLB(028300)(2.15%), 에코프로(086520)(6.80%), 카카오게임즈(293490)(9.44%), 펄어비스(263750)(7.81%), 셀트리온제약(068760)(5.26%), 리노공업(058470)(4.29%), JYP Ent.(035900)(4.40%)는 주가가 모두 상승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10월 14일)
증권 국내증시 2022.10.14 15:43:58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10월 14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0.14 15:41:28◇기관·외국인 순매수 주요 종목=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한국항공우주(047810) 카카오(035720) SKC(011790) 한화솔루션(009830) 셀트리온(068270) SK이노베이션(096770) 우리금융지주(316140) POSCO홀딩스(005490) KB금융(1055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삼성SDI(006400) 하나금융지주(08679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신한지주(055550) 한미글로벌(053690) 카카오뱅크(32341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전기(009150) 현대글로비스(086280) -
[코스피(마감)] 49.68포인트(2.30%) 오른 2212.55 마감
증권 국내증시 2022.10.14 15:35:51[코스피(마감)] 49.68포인트(2.30%) 오른 2212.55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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