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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200지수·국채·달러 선물 시세(10월 11일)
증권 국내증시 2022.10.11 18:25:53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10월 11일-최종치)
증권 국내증시 2022.10.11 18:11:55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10월 11일-최종치)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0.11 18:10:42 -
[로터리] 코스닥 '투자 맛집' 되려면
오피니언 사외칼럼 2022.10.11 18:06:49얼마 전 직원들과 점심 식사 자리를 가진 적이 있었다. 젊은 직원들과의 만남이라 각별한 마음을 쓰고 있었는데 마침 MZ세대 감성에 딱 맞는 좋은 식당이 있다기에 예약을 맡겼다. 그런데 보통 가던 음식점 쪽이 아닌 회사 근처의 유명 백화점으로 향하는 게 아닌가. 이야기를 들어보니 요즘 잘나가는 맛집은 모두 백화점에 모여 있다고 한다. 백화점들이 푸드코트를 전면 리뉴얼(renewal·새단장)해 전국의 유명 맛집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핫플레이스를 한데 모아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의 발길을 붙잡는 것이다. 그리고 맛집을 찾아온 고객들은 백화점에 온 김에 필요한 물건도 구매한다. 이는 백화점 전체 실적으로 이어진다. 마케팅에서는 이를 두고 ‘분수 효과’라고 한다. 백화점에 일단 발을 들여놓은 고객들은 그 후 분수처럼 모든 층으로 퍼져나간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에도 분수 효과를 이용해 크게 성공한 케이스가 있다. 바로 나스닥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견줘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투자 매력이 넘친다. 이런 나스닥도 과거에는 그저 2부 시장에 불과했다. 만년 2등 이미지로는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 수 없었다. 그래서 이름난 기업들로 구성된 선두 그룹을 만들고 이들이 나스닥 전체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게 했다. ‘나스닥 글로벌 셀렉트’가 그것이다. 테슬라·알파벳·아마존과 같이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기업들이 간판 역할을 맡았다. 이로써 나스닥은 기술과 혁신의 상징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미국에 나스닥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코스닥이 있다. 바이오·AI·문화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품고 있는 혁신 시장으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코스피 2부 리그라는 꼬리표는 아직 떼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코스닥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 코스닥도 리뉴얼에 나서기로 했다. 1500여 개 상장기업 중에서 경영 실적이나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을 모아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를 만들 계획이다. 기본 콘셉트는 나스닥과 유사하다. 시장을 대표하는 종목들을 모아 코스닥 플래그십 브랜드를 꾸리는 것이다. 마치 백화점 내 유명 식당을 모아 ‘맛집의 성지’로 만드는 것과 같은 이치다. 세그먼트 편입을 위해서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데 향후 이에 걸맞은 혜택도 줄 예정이다. 세그먼트에 편입된 기업들은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고 비편입 종목들도 분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백화점처럼 코스닥도 다양한 투자 취향을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투자 맛집’이 필요하다. 곧 도입될 세그먼트가 그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 ‘코스닥’이라는 깃발 아래 혁신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그날까지 우리 거래소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
亞증시 우수수, 韓 예탁금 50조 아래로…'S&P 3000 붕괴' 경고도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10.11 18:02:40경기 침체 공포가 다시 전 세계 금융시장을 덮쳤다. ‘월가의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가 이르면 6개월 내에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자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 금융시장까지 흔들렸다. 아시아 증시에서는 대만과 일본 등이 2~4%가량 빠졌다. 앞서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들었던 영국 금융 당국의 안정화 조치도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 13일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3분기 기업 실적 둔화 전망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 악재도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77포인트(1.83%) 내린 2192.07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30일(2155.49) 이후 5거래일 만에 22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9포인트(4.15%) 하락한 669.50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가 67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5월 7일(668.17) 이후 2년 5개월여 만이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쪼그라들고 있다. 증시 대기 자금 성격인 투자자 예탁금은 7일 기준 49조 30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준이다. 40조 원대로 추락한 것은 2020년 10월 7일(47조 7330억 원) 이후 처음이다. 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 매매를 위해 증권사에 맡겨놓은 자금을 뜻한다. 언제든 증시로 유입될 수 있는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주식 투자 열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통용된다. 원·달러 환율도 하루 새 20원 넘게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80전 오른 1435원 20전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상승 폭 기준으로 2020년 3월 19일(40원 상승) 이후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아시아 증시는 폭락했다. 이날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64% 빠진 2만 6401.25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는 3000선 밑으로 떨어진 후 이날 0.19% 반등했지만 여전히 3000 이하인 2979.79에 마감했다. 특히 대만의 경우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주가가 8% 이상 빠지면서 대표 지수인 자취엔지수가 4.35% 하락했다. CNBC는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인용해 “금융 긴축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불안해 하면서 주식 매도가 계속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아시아 각국 환율도 요동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1일 아시아 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45.8엔을 넘어서며(엔화 가치 하락) 일본중앙은행이 지난달 말 24년 만에 엔 매수, 달러 매도 개입을 시도했던 수준에 다다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의 대폭 금리 인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다시 확산되면서 달러 매수, 엔 매도에 탄력이 붙었다”며 “다시 당국이 외환 개입을 실시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주요국 가운데 드물게 일본과 함께 금리 동결 행보를 보이고 있는 중국 역시 위안·달러 기준환율이 이날 7.1위안을 넘어서며 약세를 보였다. 금융시장을 뒤흔든 것은 다이먼 CEO의 발언이었다. 그는 CNBC 인터뷰에서 “유럽은 이미 경기 침체에 빠졌고 미국도 앞으로 6~9개월 안에 경기 침체에 들어설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주가 하락을 가속화했다.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지금 수준에서 20% 정도 추가 하락할 수 있다”며 3000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내놓았다. 지난주 미국의 9월 실업률이 50년래 최저 수준인 3.5%로 발표된 후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고강도 금리 인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영국 금융 당국의 안정화 조치도 통하지 않는 모양새다. 영국 재무부는 예산안과 중기 재정 전망을 이달 31일에 발표한다고 전날(현지 시간) 밝혔다. 다음 달 23일에서 3주 이상 앞당겼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650억 파운드(약 102조 원) 규모의 긴급 채권 매입은 예정대로 14일 종료하지만 그때까지 하루 매입 한도를 50억 파운드에서 100억 파운드로 늘린다고 밝혔다. 다음 달 10일까지 새로운 단기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하지만 국채금리는 지난달 BOE가 개입한 후 최고 수준으로 솟구쳤다. 특히 10년 만기 물가 연동채 금리가 연 1.24%로 0.64%포인트 올랐다. 이는 1992년 이후 최대 폭이다. 13일 미국의 9월 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분위기다.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CPI 발표 전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9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올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달의 8.3%보다 둔화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음식료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올라 전달의 6.3%에서 또다시 올랐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피크아웃(정점 통과) 예측이 나오지만 목표치인 2%로 가는 길은 아직 오리무중”이라며 “연준의 긴축 행보에 브레이크를 걸 만한 뚜렷한 근거는 약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오후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도 전날보다 0.48% 하락한 1만 9048달러에 거래되며 1만 900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
국민연금 상반기 77조 적자에…여야 "수익률 제고 시급"
정치 국회·정당·정책 2022.10.11 17:59:21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국민연금의 재정 건전성을 우려했다. 세계적 자산 시장 불황으로 국민연금이 상반기에만 77조 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해서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연금 개혁에 속도를 내라는 주문도 이어졌다. 국토교통위원회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에 따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손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복지위 국감에서 “상반기 국민연금의 운용 실적이 상당히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에 육박했던 기금 운용 수익률은 올해 상반기 -8%로 떨어졌다. 최 의원은 적극적인 기금 운용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코스피 하락 폭(-26%)을 고려하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수익률(-19.6%)은 선방한 셈”이라면서도 “다만 국민연금이 코스피보다 조금만 더 잘하면 된다는 식으로 안이하게 운용하는 것이 아닌지 걱정”이라고 비판했다.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익률 악화로) 최근 5개월간 국민연금의 불안함을 조명하는 기사들이 50% 급증했다”며 “국민연금이 고갈돼도 연금은 지급된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신뢰도가 개선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연금 개혁을 조속히 추진해달라는 당부도 나왔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연금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정부 차원에서 먼저 로드맵을 내야 하지 않느냐”고 질의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진행 중인 5차 연금 재정 계산이 끝나면 반드시 연금 개혁을 해야 한다”며 “논의 과정에서 철저히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토위에서는 코레일의 재정 건전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GTX가 개통될 경우 코레일의 수입이 연간 1000억 원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코레일이 이미 재무 위험 기관으로 지정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허종식 민주당 의원은 “코레일은 서비스 향상이나 GTX와의 환승 체계 고도화 등의 방안을 마련해 수익 악화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킹달러에…세계 실물경제·금융 동반침몰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10.11 17:52:22폭주하는 ‘킹달러’가 세계 경제를 집어삼키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미국의 고강도 통화정책으로 불붙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금융 시장은 속절없이 무너지고 금융위기가 다시 실물경제로 옮겨붙으며 경제 성장까지 갉아먹는 양상이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 미국 월가에서는 앞으로 6~9개월 내 세계 경제가 침체의 소용돌이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음이 확산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0.77포인트(1.83%) 내린 2192.0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 넘게 급락했고 코스닥지수는 670선을 밑돌며 종가 기준 연저점을 경신했다. 증시 대기 자금 성격인 투자자예탁금은 49조 3041억 원(7일 기준)을 기록해 2020년 10월 7일 이후 처음으로 50조 원 아래로 내려갔다. 아시아 증시도 급락했다. 전날 3000선이 무너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틀 연속 3000선을 밑돌았고 대만 자취엔지수는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TSMC 주가 폭락의 여파로 장중 4% 넘게 곤두박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원 80전 오른 1435원 20전에 거래를 마치며 2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도 145엔을 다시 돌파하며 지난달 말 당국의 시장 개입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위안화 역시 달러당 7.1위안을 다시 넘어서며 약세를 이어갔다. 아시아 금융 시장이 출렁인 것은 미국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사라진 데다 미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 우려 등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은 10일(현지 시간) CNBC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세계 경제가 6~9개월 내 침체에 빠질 수 있다”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추가로 20% 하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내년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를 2.9%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우리 경제도 수출 부진으로 7개월 연속 무역 적자가 우려된다. 이달 1~10일 무역수지는 38억 25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
[마감 시황] 코스닥 4.15% 급락 연저점 경신…코스피 5거래일 만 2200선 붕괴
증권 증권일반 2022.10.11 16:54:03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2200선을 하회했다. 코스닥은 4.15% 폭락하며 연저점을 새로 썼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77포인트(1.83%) 내린 2192.07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200선 아래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달 30일(2155.49)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9.82포인트(1.78%) 낮은 2193.02에 개장해 계속해 떨어졌다. 지수 하락을 주도한 것은 기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101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70억 원, 1933억 원을 순매수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원 8전 오른 달러당 1435원 2전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상승 폭으로 따지면 2020년 3월19일 40원 상승한 후 가장 많이 올랐다. 이날 아시아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13.5까지 올랐다. 이날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고조에 하락했다. 미국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상 행렬이 이어진 데다가 러시아의 대규모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까지 커졌다. 미국의 고용 상황이 견조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가 사그라든 가운데 미국이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조치를 발표한 것도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한국 무역적자 상황이 악화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132억 6700만 달러) 이후 14년 만에 연간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 시장은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빅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를 앞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전망 결과 등에 따라서도 증시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미국의 수출 규제 여파로 삼성전자(-1.42%)와 SK하이닉스(-1.10%)가 동반 하락했다. 자동차 업계의 수요 침체가 예상되면서 현대차(-4.27%)와 기아(5.07%)도 급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1%), 네이버(-0.94%), 셀트리온(-0.60%), 카카오(-1.57%) 등도 줄줄이 내림세였다. 2차전지 관련주는 강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3.11%)은 3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4분기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돼 상승 마감했고, LG화학(1.36%)과 삼성SDI(1.52%)도 강세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업(-5.11%), 섬유·의복(-4.92%), 기계(-4.71%), 운송장비(-3.96%), 전기가스업(-3.79%), 운수·창고(-3.51%), 종이·목재(-3.50%), 의료정밀(-3.71%) 등 대부분이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8.99포인트(4.15%)나 폭락한 669.50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연저점 기록을 새로 썼다. 종가 기준 코스닥지수가 67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5월7일(668.17) 이후 2년 5개월여 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3.19포인트(1.89%) 내린 685.30에서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닥 시총도 307조 4400억 원으로 연저점을 새로 썼다. 이는 2020년 10월 27일(305조 5890억 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6억 원, 753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1천42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44%)을 제외한 전 종목이 약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26%), 엘앤에프(-1.28%), HLB(-5.47%), 카카오게임즈(-3.54%), 에코프로(-2.08%), 펄어비스(-7.10%)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7조 7540억 원,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5조 267억 원이었다. -
'깜짝실적' LG엔솔 쌩쌩 …배터리주 충전 속도낸다
증권 국내증시 2022.10.11 16:33:44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배터리 관련주들에 대해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뿐 아니라 다음 달 2일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SDI(006400)의 실적 기대감이 함께 높아지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1만 5000원(3.10%) 오른 49만 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 역시 1.52%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이날 러시아 전쟁 재점화, 긴축 우려 강화 등 기존 악재들이 심화되면서 코스피가 2% 가까운 급락세를 보인 반면 배터리 관련 종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는 고객사들의 수요 증가와 환율 등 우호적인 외부 영업 환경이 전기차 수요 부진 우려보다 커지면서 이익 성장에 성공했다고 분석한다. 이에 증권사들은 LG엔솔의 4분기 실적 눈높이를 올려 잡고 목표주가도 함께 상향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6.3%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2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조정했다. 삼성증권(016360)은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추정치보다 무려 31.7% 상향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전 분기 대비 6.3% 상승하면서 외부 환경이 우호적이었던 데다 중대형 전지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가파르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LG엔솔뿐 아니라 삼성SDI도 실적 성장세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전자재료 부문의 수익성은 업황 악화로 후퇴할 가능성이 크지만 배터리 부문, 특히 중대형 전지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조 연구원은 “내년까지 주요 고객사들이 2차전지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SDI도 중대형 전지 사업부가 영업 흑자를 내기 시작하면서 과거보다 공격적인 수주 전략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030210)·신영증권(001720)·한국투자증권 등의 증권사는 삼성SDI의 3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증권가 추정치(약 4700억 원)를 웃돌면서 약 5000억 원에 버금갈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테슬라의 생산·판매 회복 추이와 유럽 전력비 부담이 4분기 실적을 억누를 수 있다는 관측이 함께 제기된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도 중대형 전지 및 소형 전지 모두 전 분기 대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유럽 전력비 상승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가 고객사들의 연말 배터리 주문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향후 테슬라 4분기 판매 회복과 유럽 전력비 안정화 여부가 변수”라고 말했다. -
금통위 하루 전인데 환율 20원 넘게 뛰었다…5거래일 만에 1430원대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10.11 16:17:26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남겨두고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뛰면서 5거래일 만에 1430원대로 복귀했다. 한은이 역대 두 번째 빅스텝(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나타난 셈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2원 80전 오른 1435원 20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9월 28일(1438원 90전) 이후 5거래일 만에 최고치로 2020년 3월 19일(40원) 이후 2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이날 환율은 17원 60전 오른 1428원으로 출발하자마자 1430원대로 올라섰고 장중 최고 1438원 10전까지 급등했다. 하루 최고 상승 폭이 25원에 육박할 정도로 가파른 변동성을 나타냈다. 미국 9월 고용지표가 탄탄한 모습을 보이자 미 연준의 피봇(정책 전환) 기대가 다시 한번 무너지면서 불확실성을 키우며 달러화 강세 압력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도 강달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럽발 신용위기 우려도 강달러 재료인데 원화는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순매도로 더욱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한은 금통위는 통상적으로 원화 강세 요인이지만 이번에는 영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며 “현재 한은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미 연준의 행보를 따라가는 만큼 달러화 대비 원화가 특별히 강세를 보이긴 힘들다”고 말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9월 소비자물가와 중국 당 대회 등이 달러화 추가 강세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며 “원화는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10월 11일)
증권 국내증시 2022.10.11 15:51:47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10월 11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0.11 15:48:38◇기관·외국인 순매수 주요 종목=SK이노베이션(096770) SK하이닉스(000660) NAVER LG에너지솔루션(373220) 한화솔루션(009830) 삼성SDI(00640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S-Oil(010950) 카카오(035720) 포스코케미칼(003670) 삼성전자(005930) 하나금융지주(086790) 셀트리온(068270)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LG이노텍(011070) 삼성물산(028260) 현대로템(064350) LX인터내셔널(001120) 한국항공우주(047810) -
[마감 시황] 기관의 '팔자' 기조.. 코스피 2192.07(▼40.77, -1.83%) 하락 마감
증권 News봇 2022.10.11 15:34:11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 거래일(2232.84)보다 40.77p(-1.83%) 내린 2192.07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071억, 외국인은 1,997억을 각각 순매수 했으나, 기관은 3,097억을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주도했다.업종별로는 건설업(-5.11%), 섬유의복업(-4.92%), 기계업(-4.71%)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42% 내린 5만 54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대호에이엘(069460)(-18.69%), 한미글로벌(053690)(-11.78%), 두산퓨얼셀2우B(33626L)(-11.07%)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다이나믹디자인(145210)(+29.77%), 화천기계(010660)(+18.98%), 유니온머티리얼(047400)(+14.01%)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6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0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34:66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섬유의복업(4.89%↓)
증권 News봇 2022.10.11 15:20:2511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99p(-1.93%) 하락한 2189.85로, 34(매도):6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건설업(-5.12%), 섬유의복업(-4.89%), 기계업(-4.8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복업이 19:81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44:56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501억, 외국인은 1,842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3,373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29.77% 오른 13,950원을 기록 중이고, 화천기계(010660)(+18.31%), 유니온머티리얼(047400)(+13.42%)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호에이엘(069460)(-18.38%), 우신시스템(017370)(-13.93%), 한미글로벌(053690)(-11.6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67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후 3:0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섬유의복업(4.69%↓)
증권 News봇 2022.10.11 15:00:1711일 오후 3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27p(-1.98%) 하락한 2188.57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건설업(-5.15%), 기계업(-5.02%), 섬유의복업(-4.6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복업이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통업은 41:59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879억, 외국인은 1,525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3,388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29.77% 오른 13,950원을 기록 중이고, 화천기계(010660)(+16.95%), 유니온머티리얼(047400)(+15.56%)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대호에이엘(069460)(-18.38%), 우신시스템(017370)(-13.74%), 참엔지니어링(009310)(-11.9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69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1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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