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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33:67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섬유의복업(4.03%↓)
증권 News봇 2022.10.11 10:00:0411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81p(-2.37%) 하락한 2180.03로, 33(매도):6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섬유의복업(-4.03%), 건설업(-3.89%), 운수장비업(-3.8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복업이 17:8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은 58:42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1,166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943억, 기관은 13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28.84% 오른 13,850원을 기록 중이고, 유니온머티리얼(047400)(+14.20%), 화천기계(010660)(+13.2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일성신약(003120)(-8.04%), KR모터스(000040)(-7.95%), 이수화학(005950)(-7.8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871개, 상승종목은 4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건설업(3.44%↓)
증권 News봇 2022.10.11 09:30:041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77p(-2.54%) 하락한 2176.07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운수장비업(-3.75%), 운수창고업(-3.68%), 섬유의복업(-3.61%)이다. 수급측면으로는 건설업이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음식료품업은 47:53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651억, 기관은 432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1,025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29.77% 오른 13,950원을 기록 중이고, 유니온머티리얼(047400)(+16.93%), 금호전기(001210)(+14.61%)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인바이오젠(101140)(-27.78%), KR모터스(000040)(-8.54%), 두산퓨얼셀(336260)(-7.7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85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개장 시황] 코스피 2193.02..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하락 출발 (▼39.82, -1.78%)
증권 News봇 2022.10.11 09:05:01코스피가 외국인 '팔자' 기조에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1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82p(-1.78%) 내린 2193.02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33억, 기관은 655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684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2.64%), 전기전자업(-2.42%), 운수창고업(-2.06%)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3.02% 내린 5만 45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인바이오젠(101140)(-15.87%), 크라운해태홀딩스우(005745)(-7.31%), 엔케이(085310)(-5.91%)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다이나믹디자인(145210)(+29.77%), 금호전기(001210)(+23.74%), 유니온머티리얼(047400)(+13.04%)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830개, 상승종목은 5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피(개장)] 39.82포인트(1.78%) 내린 2193.02 출발
증권 증권일반 2022.10.11 09:04:04[코스피(개장)] 39.82포인트(1.78%) 내린 2193.02 출발 -
연준 피벗 기대감 꺾이며 변동성 확대…"실적 모멘텀 좋은 종목으로 대응"[이번주 증시전망]
증권 국내증시 2022.10.11 07:00:00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정책전환) 기대감과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공포심리가 완화되며 상승했다. 하지만 이어진 미국 9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피벗 기대감이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여기에 9월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의 물가 자극 우려로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10월4일~7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77.35포인트(3.59%) 오른 2232.84에 장을 마쳤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심리가 살아나면서 뉴욕 주가가 일제히 올랐고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회복됐다. 정부가 증시안정 펀드 재가동과 공매도 금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안도 심리가 강해졌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460억원과 1552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9501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주 후반 악재가 다시 쌓이면서 투심이 악화하는 모습이다. 7일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부진 우려가 커졌다. 국내 증시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금리 상승 여파로 인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며 지수를 짓눌렀다.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OPEC+)가 다음 달부터 원유 생산을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물가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증권가는 ‘저가 매수’보다는 ‘관망’ 혹은 ‘신중’을 권하는 목소리가 좀 더 높은 모습이다. 연준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와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전망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헤드라인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8.1%, 근원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6.5% 예상된다.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이 전월보다 떨어지더라도 시장이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상단도 막혀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22일 "지난 수개월 동안 말씀드린 0.25%포인트 인상 포워드 가이던스(사전 예고 지침)는 전제 조건이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차용 한은 총재는 연준 자이언트스텝 이후 금리 인상의 전제 조건이 바뀌었다면서 빅스텝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라며 "한은의 추가 빅스텝에 따른 경제 충격 우려는 이번 주 코스피지수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주 코스피 밴드를 2160~2290으로 제시했다.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우리 증시에서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한 것은 이익 성장 둔화가 핵심 원인"이라며 "단순히 주가가 많이 빠졌다고 접근하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실적 모멘텀이 좋은 기업들 중심으로 순환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증권의 경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수혜 업종인 2차전지·태양광, 호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자동차, 변동성 장세에서 상대 이익 안정성이 높은 금융·유통 업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길 권했다. NH투자증권은 작은 테마에 관심을 갖고 개별 종목 모멘텀에 대응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면서 자동차, 제약바이오, 로봇, 통신, 엔터 업종 등을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
액티브 ETF, 하락장서도 성과 쏠쏠
증권 국내증시 2022.10.10 17:39:12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 등으로 올해 들어 증시가 약세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절반 이상이 벤치마크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을 올리며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세 국면에서도 운용사 재량으로 운용하는 방식이 유효하다는 점을 입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4분기 이후부터는 각국의 통화정책과 산업 정책 향방에 따라 ETF별로 수익률이 더 크게 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코스피가 2.3% 하락한 반면 국내 상장된 주식형 액티브 ETF 절반 이상은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했다. 이 기간에 지수가 연중 저점을 경신하는 급등락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높은 변동성 구간에서 주식형 액티브 ETF가 위험관리와 종목 선별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셈이다. 국내 ETF 시장에서 주식형 액티브 ETF는 모두 46종목으로 순자산 총액은 1조 4000억 원에 이른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의 수익률이 단연 돋보인다. 지난 3개월간 15.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 이 ETF는 지난 6개월(-1.11%), 1년(-5.5%) 구간에서도 가장 월등한 수익을 냈다. 또 해외 주식 ETF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더 좋았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을 추종하는 에셋플러스 글로벌대장장이액티브, 타임폴리오 미국S&P500액티브가 각각 11.98%, 7.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들 상품은 애플·마이크로소프트·NXP 등 기술 기업을 주로 담고 있다. 테마형 중에서는 단기 급락했던 메타버스·플랫폼 테마 ETF와 친환경·전기차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혜택 기대감으로 이들 ETF가 강세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술 성장주를 중점적으로 편입한 액티브 ETF의 성과가 코스피를 웃돈 점은 전반적인 증시 약세 국면에서도 종목 선별에 따른 초과 성과 달성이 가능함을 입증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기간을 6개월로 넓혔을 때는 14종목이 코스피(-18.8%) 수익률을 웃돌았다. 1년을 기준으로 코스피(-23%)의 수익률을 웃돈 상품은 13종목에 달한다. 이를 밑돈 ETF는 4종목에 불과했다. 다만 신규 상장 1년 미만인 종목이 29종목(전체 상장 종목 46개 중 63%)에 달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비교 가능한 ETF 중에서 3분의 2 이상이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신재생·전기차 등의 테마형 ETF와 일부 기술 성장주 ETF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전 연구원은 “주식시장 전반이 약세 국면에 진입하면서 성장주 대비 가치주의 성과가 유리했던 상황이었지만 산업구조의 변화와 정책 모멘텀, 그리고 신중하게 선별된 성장주의 편입이 주식형 액티브 ETF에서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4분기 이후부터 주식형 액티브 ETF의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4분기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은 중앙은행의 긴축정책 향방과 각국의 정책 모멘텀 등으로 동조화는 약화되고 성과는 다양하게 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국내 상장 주식형 액티브 ETF 역시 성과 편차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카뱅 주가 급락에 해외 기관도 곤혹 [시그널]
증권 국내증시 2022.10.10 14:50:30카카오(035720)가 사업부를 분할해 키우던 2016년부터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투자에 나섰지만 최근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뱅크(323410)와 카카오페이(377300) 등 계열사들의 기업가치가 급락하자 해외 기관들도 카카오와 거리 두기를 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홍콩계 사모펀드(PEF)인 앵커 프라이빗에쿼티(PE)는 카카오뱅크 주가가 1만 6000원 밑으로 떨어질 경우 추가 현금을 확보해야 해 곤혹스러운 입장이다. 앵커PE는 카카오뱅크에 투자한 후 해당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는데 담보 가치가 주당 1만 6000원 미만이면 현금으로 담보를 보강하는 ‘마진콜’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카카오뱅크의 7일 종가는 1만 8350원으로 주가가 좀 더 떨어질 경우 앵커PE는 운용 중인 펀드에 출자한 해외 기관투자가들에 예기치 않은 추가 자금을 요청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된다. 앵커PE는 2020년 주당 2만 3000원의 기업가치로 카카오뱅크에 2500억 원을 투자했고 지난해 8월 상장 후 주가가 9만 원대로 치솟자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1000억 원의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바 있다. 앵커PE는 카카오뱅크 지분의 보호예수 기간이 끝난 2월 주당 4만~5만 원 선에서 주식을 팔 기회를 놓친 것을 크게 후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앵커PE뿐 아니라 해외 사모펀드가 투자한 카카오 계열사는 카카오뱅크(5000억 원)·카카오모빌리티(6300억 원)·픽코마(6000억 원)·카카오페이(3450억 원)·카카오엔터테인먼트(6000억 원)·카카오페이지(1250억 원) 등 6곳인데 상장사든 비상장사든 기업가치 급락에 직면해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상장이 늦어지자 재무적 투자자인 해외 사모펀드들이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가 카카오 안팎의 반발로 무산돼 애를 태우는 형국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년 이후 상장을 검토 중이나 상장 후 시가총액을 당초 기대보다 크게 낮추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벌써 제기된다. 코스피 상장사인 카카오페이는 2대주주인 해외 투자가가 주가 하락을 보다 못해 일부 지분을 팔았다 주가 하락을 부채질하기도 했다. 카카오페이 2대주주인 중국의 앤트그룹 산하 알리페이는 상장 전 39%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다 올 6월 500만 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로 쏟아내 주가가 공모가(9만 원) 밑으로 주저앉게 했고, 이후 주가는 내리막을 면하지 못해 카카오페이의 7일 종가는 4만 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장기 투자하는 PEF나 해외 기관투자가라고 해도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는 주가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카카오 비상장 계열사들의 기업가치도 크게 떨어져 해외 투자가들의 분위기는 험악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주간 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도 상위 종목(10월 4일~7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0.10 13:42:14 -
[데이터로 보는 증시]주간 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10월 4일~7일)
증권 국내증시 2022.10.10 13:35:29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유무상증자 기업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0.10 13:33:05◇무상증자 기업=카나리아바이오(016790) 아이큐어(175250) 제넥신(095700) 알체라(347860) 퓨쳐켐(220100) ◇유상증자 기업=휴스틸(005010) 코오롱글로벌(003070) 제주항공(089590) 가온전선(000500) 제넥신 세토피아(222810) 형지I&C 아이큐어 드래곤플라이(030350) 와이오엠(066430) HLB(028300) 오스코텍(039200) 알체라 퓨쳐켐 에스디생명공학(217480) -
"외환시장 변동성 위기 수준…경상수지·한미금리 등 복합 작용"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10.10 11:00:00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이후로 환율 변동성도 크게 확대됐다. 한미 금리 격차, 위안화 약세, 경제주체의 심리 악화 등 각종 요인이 복합 작용하면서 변동성이 커진 만큼 다양하고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외환시장 불안정성 점검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 배경에는 경제 심리 악화, 통화정책 요인과 위안화 동조성, 국제수지 요인 등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원·달러 환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한미 단기금리 차이, 경상수지, 위안화·달러 환율, 뉴스심리지수 등으로 분석했다. 한미 단기금리 차이와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비중이 각각 1%포인트 확대되면 원·달러 환율은 각각 1.45%포인트, 1.89%포인트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상수지 흑자가 줄어들고 한미 금리 역전 폭이 커진 것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경제주체의 심리 악화나 위안화 절하도 원화 약세 요인으로 발생했다. 뉴스심리지수가 1% 상승하면 원·달러 환율은 0.03%포인트 하락한다. 위안화 환율이 1%포인트 상승할 때도 원·달러 환율은 0.44%포인트 상승했다. 한중 경제가 상호 긴밀하게 얽힌 만큼 원화와 위안화의 동조화 현상도 점차 심해지고 있다. 이형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은 한미 기준금리 격차 확대와 경상수지 흑자 폭 감소 등 경제 펀더멘탈 악화에 의한 것일 뿐만 아니라 경제주체의 심리 악화와 위안화의 급격한 절하에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또 외환시장 불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환율 변동성 지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7~9월 변동성 지수는 72.1포인트로 장기평균 수준인 50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외환위기(85.5포인트), 2001년 닷컴버블(82.9포인트),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83.3포인트) 등 과거 위기 때보다는 낮다. 하지만 9월 이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서면서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상황인 만큼 환율 변동성 수준이 과거 위기 시기에 근접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는 평가다. 이 연구위원은 “외환시장 안정화는 물론이고 대외 경쟁력 제고, 국내 경제 펀더멘탈 유지 등 다양한 정책 대응을 해야 한다”라며 “외환시장에 급격한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했다. -
증시 혹한기에 IPO시장 급냉각…7년來 '최저'
증권 국내증시 2022.10.10 10:10:57미국을 필두로 한 긴축 움직임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약세 국면에 돌입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도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다. 10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 기업공개(IPO) 기업 수는 30개사로 집계됐다. 이는 1999년부터 작년까지 3분기 평균 31개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2015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7개년 3분기 중에선 가장 적다. 역대 3분기 중에서 가장 많은 기업이 상장한 2000년 80개의 3분의 1 수준에 가깝다. 3분기 신규 상장 기업은 코스닥이 25개로 대부분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입성한 기업은 쏘카(403550)와 수산인더스트리(126720) 두 개뿐이다. 코넥스 시장 상장 기업도 바스칸바이오제약, 퓨처메디신, 티엘엔지니어링 3곳에 그쳤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코스피 상장 기업(스펙·우선주 등 제외) 수는 6개로 작년 연간 20개의 3분의 1에 그친다. 2월과 4월, 6월, 7월, 9월에 단 한 곳도 상장하지 않았다. 그나마 새로 코스피에 입성한 기업 대다수 주가가 추락하면서 상장 초기에 매각하지 않은 투자자는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8월 22일 코스피에 상장한 쏘카는 지난 7일 1만7450원으로 공모가(2만8000원)보다 37.68% 하락했다. 앞서 8월 1일 상장한 수산인더스트리 주가도 공모가 대비 18.57% 떨어진 상황이다. 작년에 상장해 1년이 안 된 새내기 종목들도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작년 10월 13일 상장한 케이카는 공모가 대비 46.00% 급락했으며 11월 3일 입성한 카카오페이는 공모가 9만원에서 주가가 4만100원으로 55.44% 추락했다. 이외에도 작년에 코스피에 상장한 아주스틸(139990)(-37.35%), 롯데렌탈(089860)(-46.53%), 한컴라이프케어(372910)(-49.93%), 크래프톤(259960)(-61.55%), 카카오뱅크(323410)(-52.95%),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48.17%),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48.57%) 등 새내기 종목들이 상장한 지 1년도 안 돼 주가가 공모가의 절반 안팎까지 떨어졌다. 작년과 올해 코스피에 상장해 공모가보다 주가가 오른 새내기 주식은 LG에너지솔루션(60.83%), SK바이오사이언스(11.54%), 솔루엠(10.88%) 뿐이다. 이런 약세장 분위기가 연말까지 지속되면 전체 상장 기업 수는 작년에 크게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올해 신규 상장 기업 수는 9월까지 80개로 작년 한 해 134개보다 40% 적다. 1999년부터 작년까지 신규 상장 기업 수를 보면 2000년이 251개로 가장 많았고, 한 해 전인 1999년엔 16개에 불과해 가장 적었다. 최근 10여 년간 신규 상장 기업 수를 보면 2011년(91곳), 2012년(39곳), 2013년(93곳) 등 3년은 다소 부진했다. 이후 신규 상장 종목 수는 ▲ 2014년 113개 ▲ 2015년 177개 ▲ 2016년 139개 ▲ 2017년 128개 ▲ 2018년 130개 ▲ 2019년 129개 ▲ 2020년 112개 ▲ 작년 134개 등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평균 수준인 39개를 넘는 기업이 새로 증시에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34개 기업이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고 16개 기업이 심사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
"시총 63조 증발"…네카오 추락에 개미 '피눈물'
증권 국내증시 2022.10.10 09:57:32국내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Naver)와 카카오(035720)의 주가가 속절없이 추락하며 올해에만 합산 시가총액 63조원이 증발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지난해 말 37만8500원에서 7일 16만원으로 57.7%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 주가도 11만2500원에서 5만900원에서 54.8% 하락해 '반 토막'이 났다. 이 기간 네이버 시가총액은 62조920억원에서 26조2470억원으로, 카카오 시가총액은 50조1500억원에서 22조6660억원으로 각각 쪼그라들었다. 두 기업의 합산 시가총액은 112조2420억원에서 48조9130억원으로 올해 들어 63조3290억원이나 감소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 기간을 지나며 시장에 풀린 막대한 유동성에 힘입어 주가가 치솟았다. 네이버는 지난해 7월 26일 장중 46만5000원, 카카오는 같은 해 6월 24일 장중 17만3000원으로 상장 이후 최고가를 찍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시작으로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서는 등 긴축 기조로 돌아서자 이들 종목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금리 인상기에 더한 타격을 받는 성장주 특성상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 하락 폭은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 폭(25.5%)의 두 배가 넘는다. 최근 성장성 둔화 우려가 제기된 점도 하락세에 기름을 부었다. 네이버는 최근 북미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를 2조3441억원에 인수하기로 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증권가는 인수가가 다소 비싸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커머스, 광고 등 2020∼2021년 네이버의 외형을 이끈 요인들이 최근 약해지고 있고 여기에 비용 부담까지 가중돼 실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가치가 전반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인수가 단기적으로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카오는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등 상장 계열사들의 실적 둔화가 예고되면서 악영향을 받는 모양새다.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작년 말 9만1000원에서 지난 7일 3만9600원으로 56.5% 하락했고,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68.9%(5만9000원→1만8350원), 카카오페이는 77.0%(17만4500원→4만100원)나 급락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모두 공모가(카카오뱅크 3만9000원·카카오페이 9만원)의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는 최근 증권사들의 부정적인 보고서까지 나오면서 더 추락했다. 씨티증권은 카카오페이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매도'로 바꿨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카카오뱅크·페이 등 금융 관련주들은 기존에 고평가된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이 정상화하는 구간에 있는 것"이라며 "주가 하락은 조금 더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킹달러에 보수적 외화 관리 박차"… 은행, 모바일 환전 서비스도 축소
경제·금융 은행 2022.10.10 09:00:00IBK기업은행이 최근 소액 환테크 용도로 인기를 끈 모바일 환전 서비스를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원·달러 환율이 13여 년 만에 1430원을 돌파하고 연내 1500원까지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은행이 외화 단속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달 26일부터 ‘원(ONE)할 때 환전지갑’ 서비스의 영업시간을 오전 9시부터 24시까지로 축소해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i-ONE 뱅크’를 이용해 외화를 환전하고 기간에 상관없이 환전한 외화를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24시간 365일 고객이 원할 때 자유롭게 외화로 환전하고 원화로 재환전할 수 있었다. 외화 계좌를 만들지 않아도 이용 가능한 점도 특징이었다. 이같은 편의성 때문에 ‘짠테크족(짜다+재테크의 합성어·생활비 등을 아껴 소액을 투자하는 것)’ 사이에서 해당 서비스가 소액 환테크 용도로 인기가 높았다. 서비스는 하루 최대 3000달러 이내에서 환전할 수 있고 최대 1만 달러까지 보관할 수 있다. 그러나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에도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은행이 서비스 운영 시간을 축소하고 나선 것이다. 기업은행 측은 “결제 방법 관련해서도 기존에는 무통장 입금이 가능했으나 이제는 안 된다”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은행에서 이러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외 다른 시중은행 역시 높은 환율 변동성에 따른 외화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22일 1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400원을 돌파했다. 같은 달 26일에는 하루 만에 20원 넘게 급등하며 1420원에 이어 1430원까지 넘어섰다. 미국 등 주요국의 긴축정책에 따라 ‘달러 초강세’ 현상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은행들은 외화 유동성커버리지(LCR) 비율 관리에 긴장감이 높아진 분위기다. 지난 8월 말 외화 유동성커버리지(LCR) 비율(잠정)이 소폭 감소하는 은행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외화자금을 선제적으로 조달하고 외화대출 등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등 외화 관리에 다들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선데이 머니카페] 국내 월배당ETF 어느새 10개…올해 배당수익률은?
증권 국내증시 2022.10.09 13:00:00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경기 침체 등 대내외적 변동성 지속에 증시 하락장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하락장에서 전반적인 주식 상품들이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품들이 있죠. 바로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보유 종목들의 주가 수익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상황에서 정기적으로 인컴수익을 보장하는 상품들의 매력이 커진 것이지요. 지난해까지만 해도 국내 증시에서 월배당 상품은 찾아보기 힘들었는데요, 최근 큰 인기를 끌면서 어느덧 유가증권시장에도 총 10개의 월배당 ETF들이 상장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월배당 상품에 투자할 때도 따져봐야 할 부분이 많은데요, 어떤 자산을 중심으로 담고 있는지, 월간·연간 분배금은 어느 수준인지,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률은 감당할 만한 정도인지 등등! 이번 주 ‘선데이 머니카페’에선 이들 월배당 ETF에 대해 속속 파헤쳐보고 이들을 활용하는 게 유리한 전략이 될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커버드콜 전략 활용해 매도프리미엄을 분배 재원으로…커버드콜ETF 4종 국내 상장 월배당 ETF 중 절반 가까이가 커버드콜 전략을 따르고 있습니다. ‘TIGER 200커버드콜ATM(289480)', ‘TIGER 200커버드콜5%OTM(166400)’,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290080)’ 3종은 국내 주식을 대상으로,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은 미국 주식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커버드콜이란 주식과 옵션을 동시에 거래하는 방식으로,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미리 정한 행사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꾸준히 팔아 수익을 내는 전략인데요. 이에 따라 주가가 떨어지면 콜옵션 매매로 수익률 방어가 가능하고, 주가가 소폭 오른다면 상승 차익과 옵션 프리미엄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거죠. 수익이 제한되지만 그 대신 리스크 방어를 통해 손실률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TIGER 200커버드콜ATM과 TIGER 200커버드콜5%OTM ETF는 코스피200에 대해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데요, 그 방식이 ATM·OTM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ATM은 롤오버 시 주가지수와 비슷한 행사가격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지수 상승 대비 수익률이 낮지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게 목적이죠. 한편 5%OTM은 롤오버 시 주가지수 대비 105% 수준의 행사가격인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지수 상승 대비 수익률이 좋지만, ATM 대비 위험성 역시 높습니다.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의 경우, 고배당주 투자에 대해 ATM 방식의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합니다. 이 상품은 원래 주식배당금만을 분배금 재원으로 활용했는데요,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로 바꾸면서 매도프리미엄까지 분배하기로 했어요. 마지막으로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은 나스닥100을 복제하는 주식 포트폴리오를 매수하면서 ATM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을 따릅니다. 해외 주식에 대해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국내 유일 월배당 ETF라고 할 수 있겠네요. 다우존스30·S&P500에 이어 혼합자산 투자하는 월배당 ETF도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440340)'는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주식은 물론 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는 혼합자산형 월배당 ETF입니다. 미국 상장 ETF 중 시가총액 10억 달러 이상,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2000달러 이상인 종목을 편입 대상으로 하는 ‘Indxx Multi Asset Income’을 기초 지수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포트폴리오의 업종 구성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채권으로 구성된 ‘etc.’(28.5%)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요, 이어 헬스케어(9.33%), 금융(5.31%), 정보기술(4.94%), 부동산(4.69%) 등의 비중이 비교적 큰 편입니다. 구체적인 투자 종목을 들여다보면 ‘iShares iBoxx High Yi’(6.87%), ‘SPDR Blackstone Se’(5.52%), ‘Vanguard Intermedia’(4.49%) 등을 포함해 170여개의 다양한 자산을 담고 있습니다. 이밖에 미국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월배당 ETF로는 ‘TIGER 미국다우존스30(245340)’과 ‘SOL 미국S&P500’가 있습니다. TIGER 미국다우존스30는 미국 대형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다우존스30은 지수 구성종목의 90%가 분기 1회 배당을 지급하고 있어 월 분배금 지급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SOL 미국S&P500은 미국 증시에서 시총, 유동성 등 산업 대표성이 반영된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하죠. 대표적 인컴자산, 리츠 투자형 ETF도 이제는 월배당 마지막으로, 미국과 일본 리츠에 투자하는 3개 ETF 역시 월 배당 상품이 됐습니다.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와 ‘KODEX TSE일본리츠(H)’는 기존에 분배금을 지급하지 않았지만 9월 22일부터 월간 분배금 지급으로 전환됐고요, ‘TIGER 미국MSCI리츠(합성H)’는 분배금 지급을 분기에서 월로 변경했습니다. 앞서 리츠 ETF 2종에 대해 분배금을 지급 없이 발생한 배당금을 모두 재투자하던 삼성자산운용은 올 9월부터 배당금을 월간으로 투자자들에게 분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종의 리츠 ETF 모두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방지하는 환헤지형 상품이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투자가 적합하다는 평가 역시 나오고 있습니다. KODEX TSE일본리츠(H)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월배당을 실시하는 일본리츠 투자 ETF인데요. 동경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리츠 상품으로 구성된 'Tokyo Stock Exchange REIT'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약 60여개의 리츠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많은 비중(8.15%)을 일본 리츠 선물인 ‘OSE REIT INDEX F2209’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월배당 상품, 연간 배당수익률은? 매월 월급처럼 분배금을 지급한다는 점이 변동장에서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배당수익률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장기 보유에 적합하지 않겠죠. 월배당 상품들은 매월 일률적인 분배금을 지급하지는 않기 때문에 연간배당률을 따질 필요가 있습니다. ETFCHECK에 따르면 국내 상장 월배당 ETF들의 연간배당률은 상품 마다 모두 다릅니다. 커버드콜 ETF 가운데서는 TIGER 200커버드콜ATM의 연간배당률이 6.7%,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이 4.07%, TIGER 200커버드콜5%OTM은 2.3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신규 상장하거나 분배금 지급을 실시하기 시작한 상품들이 많은 만큼 9월 지급된 배당금 규모를 살펴볼까요. 9월 상장한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는 주당 25원을 지급했으니 28일 종가 기준 월 배당률이 0.25%입니다. SOL 미국S&P500은 주당 13원을 지급했는데요, 월 배당률은 0.12% 수준입니다. 가장 나중에 상장한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은 아직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는 데요, 매월 1%대의 분배금을 수취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리츠 ETF 종목들도 9월 월배당 지급을 완료했습니다.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는 28일자로 주당 42원, 월 0.37%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했습니다. KODEX TSE일본리츠(H)는 주당 67원, 월 0.53% 수준의 배당금을 제공했네요. 마지막으로 TIGER 미국MSCI리츠(합성H)는 주당 40원, 월 0.35%의 분배금을 지급했고, 직전 12개월 배당률은 3.2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월배당 ETF 10종 1개월 수익률 모두 마이너스…배당금으로 커버 가능할까 그런데 최근 월배당 ETF들 역시 하락장을 이기지 못하고 손실폭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우려할 부분입니다. 아무리 배당금을 정기적으로 지급해줘도 해당 기간 동안 주가 및 수익률 낙폭이 더 커진다면 손실액이 불어날 수밖에 없으니까요. 월배당 ETF 10종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을 들여다봤는데요, 아직 상장 이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을 제외한 9개 상품이 모두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 중이었습니다. 이들의 성과 편차도 매우 컸습니다. 가장 나은 성과를 기록한 건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로 1개월 손실률이 -0.61%에 불과했죠. SOL 미국S&P500(-1.59%), TIGER 미국다우존스30(-1.62%)와 KODEX TSE일본리츠(-2.24%)는 1~2%대 손실을 기록했고요. 한편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10.26%), TIGER MSCI리츠(-9.91%) 등은 수익률 낙폭이 컸습니다. 한편 보수 수준 역시 고려해야할 항목입니다. 월배당 ETF의 경우, 기본형 상품 대비 총보수가 대체로 비싸기 때문입니다. 보수 수준을 들여다보니 0.05%~0.55%까지 역시 다양합니다. 각기 다른 자산을 담고 있다보니 운용 시 필요한 보수 수준이 모두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보수가 낮은 상품은 SOL 미국S&P500(0.05%)이며, 반대로 가장 높은 상품은 ‘TIGER 글로벌멀티에셋TIF액티브’(0.55%)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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