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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개장)] 9.82포인트(0.45%) 내린 2161.11 출발
증권 국내증시 2022.09.30 09:01:43[코스피(개장)] 9.82포인트(0.45%) 내린 2161.11 출발 -
경찰, '코로나 치료 효과 왜곡' 주가 조작 의혹 일양약품 수사
사회 사회일반 2022.09.29 19:59:28경찰이 코로나19 치료제의 효과를 왜곡 발표해 주가를 띄운 혐의로 일양약품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29일 일양약품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양약품은 2020년 3월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를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한 뒤 48시간 내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70% 감소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발표 뒤 일양약품의 주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2만원 아래에서 2020년 7월 24일 10만 6500원까지 올랐다. 경찰은 이와 연관된 고소 사건을 수사하던 중 일양약품이 낸 보도자료에 허위 사실이 담겼다고 봤다. 연구에 참여한 고려대 의대 교수팀의 보고서와 보도자료를 대조한 결과 일양약품 측이 사실과 다른 내용이나 자사에 유리한 내용만을 보도자료에 넣었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은 또 주가가 최고점을 찍었던 2020년 7월 대주주 일부가 보유 주식을 판매한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17곳만 자사주 일일 매입한도 넘겨…주가부양 취지 무색
증권 국내증시 2022.09.29 18:51:05금융 당국이 3개월 전 증시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상장사들의 하루 자사주 매입 한도를 완화했지만 이에 응한 상장사들은 17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재무구조 악화 우려도 커지면서 자사주를 한꺼번에 대규모로 살 유인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기업의 경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데다 실질적인 주가 부양 효과도 없는 대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가 일일 자사주 매입 한도를 전면 해제한 7월 7일 이후 이날까지 자사주 취득 결정 공시는 총 1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9건)의 두 배를 웃돈다. 그러나 기존의 자사주 매입 한도(신고 주식 수의 10%)를 넘겨 직접 취득 방식으로 자사주 매입을 체결한 코스피 상장사는 1곳, 코스닥 상장사는 15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 취득 방식의 경우에도 발행주식 총수의 1% 제한이 사라졌지만 이 범위를 넘어 자사주를 취득한 곳은 코스닥 상장사 엘엠에스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하루 자사주 매입 한도 완화는 증시 급락 시점에 한번에 대규모로 자사주를 사들일 수 있는 길을 터줘 주가 방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당국의 취지와는 달리 실제 시장 반응은 미미했던 셈이다. 앞서 2020년 3월 16일 금융위가 자사주 매입 한도를 완화하자 불과 한 주 동안 동국제강·SK증권 등 코스피 21곳, 코스닥 19곳이 기존 매입 한도를 넘어 자사주를 취득했던 것과 크게 차이가 난다.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高) 상황이 지속되고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면서 상장사들은 대량의 자사주를 단기간 내 취득하기보다는 호흡을 길게 가져가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증시가 단기 급락했던 2020년에는 자사주 매입 한도 완화 조치가 어느 정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었지만 지금처럼 경기 침체 장기화 우려와 함께 증시 추가 하락이 전망되는 상황에서 자사주를 대량으로 매입하는 것은 오히려 불리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무엇보다 기업들의 재무 부담이 나날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주 환원 여력이 있는 상장사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한도를 넘겨 자사주를 매입한 상장사들의 주가 부양 효과도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6일 이후 여섯 차례에 걸쳐 187만 5894주를 사들인 신원은 이날까지 주가가 9.17% 떨어졌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하락 폭(-9.61%)에 근접한 것으로 대량으로 자사주를 매입했음에도 주가 상승 효과는 누리지 못한 셈이다. 폴라리스우노·SDN 등 16곳은 기존 한도를 초과해 자사주를 체결했다는 공시 이후 이날까지 주가가 평균적으로 14.19% 하락했다. 자사주 매입은 기업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는 정도로 해석된다. 실질적인 주가 부양이 이뤄지려면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을 통해 주식 수를 줄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금융위가 28일 발표한 증시 안정 방안에서 자사주 매입 한도 확대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지만 금융투자 업계는 조치의 실효성에 의문을 표한다. 김 연구원은 “자사주 매입 한도 완화 조치는 단기적인 처방에 불과하며 실제로 이에 응할 기업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가는 결국 기업의 실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업의 팬더멘털(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9월 29일-최종치)
증권 국내증시 2022.09.29 18:12:53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 9월 29일-최종치)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09.29 18:10:58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200지수 옵션 시세( 9월 29일)
증권 국내증시 2022.09.29 17:42:21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200지수·국채·달러 선물 시세( 9월 29일)
증권 국내증시 2022.09.29 17:40:49 -
연기금도 패닉셀링 동참…"장기 투자보단 단기매매 치중"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9.29 17:25:55최근 폭락장에서 일부 투자자들의 패닉셀링이 나오는 가운데 연기금이 동반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시가 오르는 날에 사고 급락하는 날에는 더 파는 식의 시장 추종 거래를 이어가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하기보다는 단기 ‘매매’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주축인 투자 주체 ‘연기금 등’은 이달 21일부터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며 총 3845억 원 내다 팔았다. 이 기간 코스피는 8.32% 하락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코스피가 11.69% 하락한 2020년 3월 한 달 동안 연기금 등이 코스피에서 3조 286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구원투수로서 활약한 것과 대조된다.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금융 당국은 지수 급락을 제어하기 위한 기금인 ‘증안펀드’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연기금은 되레 매도에 가담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수 낙폭이 큰 날 더 많은 주식을 내다 팔았다. 21~23일 코스피지수가 -0.87~-1.81% 하락할 때 일별 126억~425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다 지수가 3.02%급락한 26일에는 1012억 원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또 그다음으로 낙폭이 컸던 28일에는 829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장기 투자자들은 증시 급락기에 매수했다가 과열 구간에 매도하기 마련인데 최근 연기금의 매매 패턴을 보면 단기 매매에 치중하고 있다”며 “그게 아니라면 현 주가 수준도 ‘비싸다’고 판단한 것으로밖에 해석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연기금이 증시 상황을 단순하게 추종하는 거래 양상을 보이는 것은 리스크 관리를 우선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기금의 7월 말 잠정 운용 현황에 따르면 전체 포트폴리오 내에서 국내 주식의 비중은 15.2%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 목표(16.3%)와 ±3%포인트의 전략적 자산배분(SAA) 이탈 허용 범위까지 고려하면 매수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다.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은 2023년과 2027년에는 각각 15.9%, 14%로 감소해 예전 같은 지수 방어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지만 여전히 운용수익률은 마이너스를 지속하고 있다.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는 이날 올 들어 7월까지 누적 운용수익률이 -4.69%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상반기까지의 수익률인 -8%에서 3.31%포인트 회복한 셈이다. 주식 투자에서 큰 손실을 보고 있다. 국내 주식의 7월 평가액은 138조 8340억 원으로 손실액은 25조 원 이상에 달한다. 해외 주식 평가액은 250조 8350억 원으로 7월까지 손실액은 22조 원 규모다. 국민연금이 하반기 들어서도 운용 손실을 내면서 연간 손실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앞서 국민연금은 1999년 기금운용본부 출범 이후 2008년·2018년 두 번의 연간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7월까지의 기금 규모는 915조 9000억 원으로 올 5월 기금 규모(912조 3550억 원)를 소폭 웃도는 수준으로 회복했다. 지난달 국내 주식에서만 30조 원의 손실을 본 것과 비교해서는 일부 나아졌고 해외 주식의 경우 상반기까지의 손실(35조 원)과 비교할 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환율 소동 빚은 토스증권, 환전 제공은 '싱가포르SC은행'
경제·금융 은행 2022.09.29 16:38:10원·달러 환율이 장중 1440원 대를 기록할 때 1200원대로 환전이 이뤄져 논란이 된 토스증권이 국내 SC제일은행이 아닌 싱가포르SC은행과 환전 관련 제휴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싱가포르SC은행과 환전 서비스 제휴를 맺고 싱가포르SC은행의 환율 제공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8일 오후 1시50분부터 2시15분까지 약 25분 동안 달러당 1298원에 환전된 것 역시 싱가포르SC은행의 시스템에서 일어난 오류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토스증권은 지난 28일 달러를 살 때 기준으로 환율이 1439원이 아닌 1298원이 적용됐다. 28일 2시 15분부터는 다시 1439원으로 정상화됐다. 오류가 발생한 25분간 일부 이용자들은 달러를 저렴하게 매수한 뒤 다시 환전 해 환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토스증권은 당시 거래를 통해 환차익을 얻은 고객들로부터 차익을 회수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해당 시간에 달러를 매도해 손해를 본 이용자들에 대해서는 고객센터에 접수 받아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
[마감시황] 장 막판 코스피 상승분 ‘와르르’…겨우 2170선 수성
증권 국내증시 2022.09.29 15:49:36영국발 훈풍에 2210선까지 반등에 성공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겨우 빨간불로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64포인트(0.08%) 오른 2170.9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8.46포인트(1.31%) 오른 2197.75에 출발했다. 이후 외인의 주도 하에 상승폭을 키워나간 코스피는 2210선 탈환까지 성공했지만, 오후 들어 매도 압력이 더욱 커지면서 2170선까지 지수가 후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만 나홀로 매수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2194억 원을 순매수했다. 아울러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5394억 원을 순매수하기도 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32억 원, 19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다가 오후 들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카카오(035720)가 하락 반전했다. 바이오젠 훈풍에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6% 급등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2.00%), 카카오(-1.76%) 등은 하락 마감했다. 네이버가 20만 원에 못 미치는 수준에 장 마감한 것은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가 국채 매입에 나서기로 하면서 변동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지만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여전히 이어지는 유로존과 영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감안해 심리적인 안정을 찾지 못했다”며 “월말, 분기말임을 감안해 수급적인 흐름 또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상존 중”이라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20포인트(0.18%) 오른 675.07에 장마감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코스닥은 1.89% 상승 출발한 뒤 상승폭을 더욱 키워갔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힘없이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거셌다. 이들은 각각 1368억 원, 1074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459억 원을 순매도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9월 29일)
증권 국내증시 2022.09.29 15:46:52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 9월 29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09.29 15:43:21◇기관·외국인 순매수 주요 종목=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KT&G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000660) S-Oil(010950) 한국항공우주(047810) 현대로템(064350) 셀트리온(068270) 삼성SDI(006400) LG이노텍(011070) 현대차 OCI(010060) 하이브(352820) LIG넥스원(079550) LG화학(051910) 현대일렉트릭(267260) 신한지주(055550) 호텔신라(008770) 포스코케미칼(003670) 카카오(035720) 엔씨소프트(036570) 신세계(00417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F&F KB금융(105560) ·· -
"패닉 셀링 아니라 주식 사서 모을 때…2600 간다" 닥터둠의 조언
증권 국내증시 2022.09.29 14:29:31“지금부터는 주식을 팔 때가 아니라 사서 모을 때입니다. 내년 1분기까지는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 사이 코스피지수가 2100포인트를 지지선으로 삼으면서 2분기에는 2500~2600선은 가리라 봅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28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주가지수와 가장 상관계수가 높은 일평균 수출 금액 외에도 명목 국내총생산(GDP), 광의통화(M2) 유동성 등 모든 지표를 고려할 때 현재 지수는 20% 정도 과소평가된 상황”이라며 “지금은 주식시장을 떠날 때가 아니라 참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2001년 9·11 테러 직전의 주가 폭락과 반등,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 하나대투증권 부사장, 한국창의투자자문 대표 등을 거쳐 현재 대학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시장의 위기와 거품 붕괴 및 회복을 정확히 전망해 ‘한국의 닥터둠(doom·예측을 잘 하는 비관론자)’으로 불린다. 그는 지난해 10월 코스피지수가 3000선을 오갈 때 이미 “평생 못 본 폭락장이 올 것”이라며 거품 붕괴를 예고했고 올해 5월에도 “주가지수가 2200까지는 하락하며 6개월 안에 시장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랬던 그가 달라졌다. 김 교수는 “지난해 4~5월에는 각종 지표들을 봤을 때 우리 주가가 40% 정도 과대평가돼 있었다”며 “당시에는 주식 비중을 줄이는 것이 맞았다”고 설명했다. 또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를 보면 지난해 6월에 꺾였고 내년 1분기쯤이면 저점이 올 것으로 보이는 만큼 내년 1분기까지는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선행종합지수에서 추세 요인을 제거해 산출한다. 경기의 국면 및 전환점을 단기 예측하는 데 활용된다. 코스피지수는 2100을 지킬 것으로 봤다. 그는 “지금도 저평가 구간인 만큼 2100은 충분히 지킬 것”이라며 “내년 2분기에는 2500~2600선은 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망 업종이나 특정 종목은 추천하지 않았다. 김 교수는 “리서치센터에 있지 않아 오를 업종이나 종목은 알지 못한다”며 “오르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따라 사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앞으로 주식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경기 침체를 꼽았다. 김 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7%에서 1.2%로 낮췄지만 아마 마이너스성장할 것”이라며 “아직 경기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경기 침체는 재정 정책과 통화정책의 한계로 상당히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2008년과 2020년 위기를 겪으며 막대한 재정 정책을 이미 사용해 부채가 많고 통화정책 역시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릴 여지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막상 금리를 내려도 소비가 크게 늘지 않으리라고 봤다. 김 교수는 “주가지수가 상당히 오래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고 보는 것도 이런 배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주가지수는 경기 침체 등을 선반영한 것”이라며 “현재보다 10~20%는 더 오를 수 있는 만큼 주식시장을 떠나서는 안 되며 참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닥터둠이라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서는 “비관론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지표와 모형들이 말해주는 것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라며 “데이터만 보고 이야기한다”고 강조했다. -
[오후시황] 상승분 소폭 반납한 코스피…2200선 하회
증권 국내증시 2022.09.29 14:18:14영국 영란은행(BOE)이 파운드화 쇼크를 막기 위해 시장에 개입하기로 결정하자 코스피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다만 2200선을 회복했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분 일부를 반납하며 2200선을 하회 중이다. 29일 오후 2시 15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23.27포인트(1.07%) 오른 2192.5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8.46포인트(1.31%) 오른 2197.75에 출발한 뒤 2200선 회복에 성공했으나 오후 들어 소폭 하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순매수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5억 원, 321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도 433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13.60포인트(2.02%) 오른 687.4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2.76포인트(1.89%) 오른 686.6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각각 915억 원, 83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영국 중앙은행에 금융시장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국채 매입에 나서기로 하면서 변동성이 축소돼 반등에 성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밤사이 파운드와, 유로화 모두 급반등세를 보이며 달러 강세 압력을 일부 제어해 외국인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증시 반등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다만 장 중 달러 인덱스가 재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원달러 환율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네이버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6.13%), LG에너지솔루션(373220)(2.65%), 현대차(005380)(2.23%) 등의 반등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간밤 뉴욕증시는 모두 급등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48.75포인트(1.88%) 오른 2만 9683.74에, S&P500지수는 71.74포인트(1.97%) 오른 3719.03으로, 나스닥지수는 222.14포인트(2.05%) 오른 1만 1051.64로 거래를 마쳤다. -
[오전시황] BOE 장기국채 매입에 코스피 반등…2200 회복
증권 국내증시 2022.09.29 09:28:41영국의 중앙은행 영란은행(BOE)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대규모 국채 매입을 결정하자 국내 증시가 반등 중이다. 29일 오전 9시 26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33.95포인트(1.57%) 오른 2203.2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8.46포인트(1.31%) 오른 2197.75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우며 2200선 회복에 성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개인은 227억 원, 기관은 33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6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19.39포인트(2.88%) 오른 693.2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2.76포인트(1.89%) 오른 686.63에 출발했다. 증권가는 BOE의 시장 개입으로 영국 국채 금리가 급락하고 파운드화가 안정되는 등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되찾아 증시가 반등했다고 분석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파운드화 가치 폭락으로 달러화 초강세를 유발해 전세계 주식, 채권, 외환 등 금융시장에 충격을 전이시켰던 영국발 금융 불안은 BOE가 시장 안정을 위해 양적긴축을 10월 말로 연기하고 한시적인 양적완화를 시행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제공했다”며 “속단하긴 이르지만 BOE 시장 개입으로 데이터 의존적 정책 결정을 천명했던 미국 연방주니제도 역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보고 정책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모두 급등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48.75포인트(1.88%) 오른 2만 9683.74에, S&P500지수는 71.74포인트(1.97%) 오른 3719.03으로, 나스닥지수는 222.14포인트(2.05%) 오른 1만 1051.64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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