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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00 현재 코스피는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전기전자업(1.69%↓)
증권 News봇 2022.09.26 12:00:0726일 오후 12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99p(-2.40%) 하락한 2235.01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건설업(-4.42%), 종이목재업(-4.14%), 철강금속업(-4.01%)이며, 강세업종은 통신업(+0.1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전자업이 27:7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60:4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06억, 기관은 1,103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917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STX(011810)가 29.87% 오른 3,935원을 기록 중이고, 대우조선해양(042660)(+16.59%), 이엔플러스(074610)(+13.1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화천기계(010660)(-12.37%), 일성신약(003120)(-11.38%), 한미글로벌(053690)(-11.20%)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878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1:30 현재 코스피는 39:61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전기전자업(1.37%↓)
증권 News봇 2022.09.26 11:30:0926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20p(-2.06%) 하락한 2242.80로,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건설업(-4.06%), 종이목재업(-3.55%), 기계업(-3.43%)이며, 강세업종은 통신업(+0.1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전자업이 27:7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63:37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기관은 1,34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434억, 외국인은 64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STX(011810)가 29.87% 오른 3,935원을 기록 중이고, STX중공업(071970)(+12.45%), 이엔플러스(074610)(+11.62%)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화천기계(010660)(-11.86%), 덕성우(004835)(-10.22%), 금호건설우(002995)(-9.6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865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주식 초고수는 지금] 포스코케미칼, IRA 수혜 기대감에 매수 1위…가온칩스·금양도 ↑
증권 국내증시 2022.09.26 11:22:50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6일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케미칼(003670)로 나타났다. 가온칩스(399720), 금양(001570), LG이노텍(0110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도 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케미칼인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케미칼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 기대감으로 매수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연내 구체화될 IRA에서 양극재를 2차전지 부품으로 간주할 경우 추가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어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또한 포스코케미칼이 오는 2024년부터 북미 LG에너지솔루션의 양극재 수요를 충족할 유일한 현지 공장 보유 업체로 꼽히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증권가에서는 북미 전기차 및 2차전지 업체들이 포스코케미칼을 양극재 업체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다. 앞서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22만 원으로 29% 상향 조정하며 "프리미엄 부여는 내후년부터 북미 LG에너지솔루션의 양극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유일한 현지 공장 보유 업체라는 점과 북미 전기차, 2차전지 회사들이 신규로 포스코케미칼의 양극재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매수 2위는 가온칩스다. 가온칩스는 삼성전자가 ARM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다음 달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난다고 밝혔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ARM사 지분 75%를 보유 중에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ARM을 인수하게 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때 시스템반도체 디자인솔루션업체 가온칩스는 삼성전자와 AR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어 관련 수혜가 기대되며 매수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하락하며 코스피 대형주들이 줄줄이 무너지고 있는 26일 오전 11시에도 가온칩스는 전일 대비 0.93% 상승한 3만 245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수 3위는 금양이다. 금양은 최근 전동공구형 원통형 배터리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금양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원통형 리튬 2차전지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금양은 전동공구용 원통형 배터리를 200만 셀 규모의 파일럿 라인으로 운영하고 고객사를 확보한 뒤 본격적인 양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금양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배터리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삼성SDI보다 5%가량 낮은 가격으로 차별화할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양이 전동공구용 원통형 배터리를 개발하고 삼성SDI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 호재로 해석되며 최근 두 달간 주가가 300% 넘게 폭등하기도 했다. 이날 매도 1위는 에코프로(086520)다. SK텔레콤(017670), 에코프로비엠(247540), 가온칩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일 매수 1위는 한미글로벌(053690)이다. 코스모화학(005420), 미래나노텍(095500), 가온칩스, 에코프로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같은 날 매도 1위는 에코프로다. 한미글로벌, 이수화학(005950), 코스모화학, 코스모신소재(005070) 등도 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
오전 11:00 현재 코스피는 36:64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서비스업(1.99%↓)
증권 News봇 2022.09.26 11:00:0526일 오전 11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7.59p(-2.51%) 하락한 2232.41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건설업(-4.53%), 운수장비업(-4.20%), 종이목재업(-3.99%)이며, 강세업종은 전기가스업(+0.40%), 통신업(+0.05%)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서비스업이 30:70의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은 57:43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기관은 1,117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213억, 외국인은 71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STX(011810)가 29.87% 오른 3,935원을 기록 중이고, 이엔플러스(074610)(+16.67%), STX중공업(071970)(+14.0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화천기계(010660)(-11.69%), 덕성우(004835)(-10.88%), 태양금속우(004105)(-10.0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882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30 현재 코스피는 36:64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서비스업(2.07%↓)
증권 News봇 2022.09.26 10:30:052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8.80p(-2.57%) 하락한 2231.20로, 36(매도):64(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건설업(-4.33%), 철강금속업(-3.95%), 운수장비업(-3.86%)이며, 강세업종은 통신업(+0.0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서비스업이 28:72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은 54:46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기관은 1,258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382억, 외국인은 72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STX(011810)가 29.87% 오른 3,935원을 기록 중이고, STX중공업(071970)(+15.82%), 이엔플러스(074610)(+15.13%)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덕성우(004835)(-11.93%), 화천기계(010660)(-11.86%), 금호건설우(002995)(-11.2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886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건설업(-3.86%↓)이 약세인 가운데, 코스피도 하락 흐름(-2.31%↓)
증권 News봇 2022.09.26 10:00:08오전 10시 0분 현재 총 18개 코스피 주요 업종 중 18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3.86%), 화학업(-3.76%), 운수장비업(-3.54%)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등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하락률이 가장 높은 건설업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31(매도):6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건설업은 최근 7일 동안 -9.81% 하락했으며(기간상승률 18위), 동일 기간 동안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건설업 내 주요 종목 동향을 보면 진흥기업2우B가 -0.70%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수산인더스트리(-0.58%), 화성산업(-0.39%)이 역시 하락하는 추세다. 반면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83억 순매도를 기록 중이며, 종이목재업과 을 주로 매수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33:67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서비스업(1.74%↓)
증권 News봇 2022.09.26 10:00:0526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2.80p(-2.31%) 하락한 2237.20로, 33(매도):6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건설업(-3.86%), 화학업(-3.76%), 운수장비업(-3.54%)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서비스업이 27:7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49:51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기관은 1,135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274억, 외국인은 783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STX(011810)가 29.87% 오른 3,935원을 기록 중이고, 이엔플러스(074610)(+19.47%), STX중공업(071970)(+15.57%)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금호건설우(002995)(-14.72%), 화천기계(010660)(-10.17%), 아이에스동서(010780)(-9.84%)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872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검은 월요일…'개미투매' 코스피 연중 최저치 추락 [오전 시황]
증권 국내증시 2022.09.26 09:54:46코스피가 장 초반 2% 넘게 하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26일 오전 9시 15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6.46포인트(2.03%) 하락한 2242.6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9.20포인트(1.28%) 내린 2260.80에 출발했지만 점차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코스피가 2240선 후반까지 밀린 것은 지난 202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올해 7월 4일 기록했던 연저점(2276.63)도 이미 깨졌다. 코스피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가 이뤄지고 있다. 오전 9시 15분 기준 외국인은 363억 원을, 개인은 472억 원을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기관은 홀로 819억 원을 매수하며 저점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에서는 52주 신저가가 쏟아졌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005930)(-1.65%)와 SK하이닉스(000660)(-1.32%)는 장중 각각 5만 3600원, 8만 1500원까지 하락하며 또 한번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와 같은 하락에는 반도체 업황 악화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23일(현지 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5.35포인트(-1.45%) 내린 2408.9에 마감하기도 했다. 증권가들의 눈높이도 낮아지며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 3000원에서 7만 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금리인상에 취약한 국내 양대 플랫폼주도 나란히 주저앉고 있다. 네이버(-2.61%)가 2% 넘게 빠진 가운데 카카오(035720)(-1.15%)는 장중 한때 6만 100원까지 빠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의미있는 주가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내려잡았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373220)(-3.0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9%) 등 코스피 대형 종목들이 업종을 가리지 않고 하락 중에 있다. LG화학(051910)(-4.30%), 현대차(005380)(-3.15%) 등도 3% 넘게 빠지고 있다. 이날 하락에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여파로 비관심리가 확산된 것이 악영향을 미쳤다고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9월 FOMC 이후 고강도 긴축 전망이 확산됨에 따라 주요국 증시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달러 강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것 역시 악재로 작용했다. 한 연구원은 “FOMC 여진에 이어 영국 정부의 감세 정책에 따른 영국 중앙은행(BOE)와의 정책 충돌 불안이 파운드화 약세 및 달러화 강세를 자극했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원 7전 오른 1419원에 출발해 곧바로 1420원을 넘어섰다. 환율이 장중 1420원을 돌파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원)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코스닥 역시 2% 넘게 하락 중이다. 오전 9시 15분 코스닥은 전일 대비 16.36포인트(2.24%) 내린 713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11.04포인트(1.51%) 내린 718.32 출발했다. 코스닥 투자자별로는 개인만 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간 개인이 566억 원을 팔아치우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8억 원, 204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종목들도 대체로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4.95%), 엘앤에프(066970)(-5.35%) 등 2차전지주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293490)(-1.63%), 펄어비스(263750)(-1.88%) 등의 게임주에서도 파란 불이 켜졌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56%), 셀트리온제약(068760)(0.47%)는 하락장에서도 소폭 상승 중이다. 한편 23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23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보다 486.27포인트(1.62%) 하락한 2만 9590.41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마감가 기준 3만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 보다 64.76포인트(1.72%) 하락한 3693.23으로,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98.88포인트(1.80%) 떨어진 1만867.93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섬유의복업(2.36%↓)
증권 News봇 2022.09.26 09:30:032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50p(-1.94%) 하락한 2245.50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건설업(-3.59%), 비금속광물업(-3.20%), 종이목재업(-3.02%)이며, 강세업종은 통신업(0.0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복업이 26:74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51:49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기관은 1,218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584억, 외국인은 62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STX(011810)가 29.87% 오른 3,935원을 기록 중이고, STX중공업(071970)(+19.05%), 황금에스티(032560)(+15.4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화천기계(010660)(-9.83%), SJM홀딩스(025530)(-9.34%), SJM(123700)(-8.38%)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850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英 파운드 급락에 달러 급발진… 원·달러 환율 1420원마저 돌파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9.26 09:08:41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의 긴축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 파운드화 등 주요국 통화가치가 급락하면서 강달러가 확대됐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단숨에 10원 이상 급등해 장 초반 1420원마저 돌파하고 말았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분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원 40전 오른 1420원 70전으로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원 70전 오른 1419원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종가 기준으로 환율이 1420원을 넘을 경우 2009년 3월 18일(1421원 50전)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환율 급등이 나타난 것은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달러 강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영국 정부의 대규모 감세안이 발표된 이후 금융시장 불안은 확대되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정부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영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영국 파운드화 가치는 3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파운드화(-3.6%), 유로화(-1.5%), 엔화(-0.6%) 등이 일제히 절하되면서 이를 포함한 6개 통화로 구성된 미국 달러화지수(DXY)는 113대로 진입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 추가 상승에 대한 불안 심리가 수입업체를 비롯한 실수요 저가매수로 이어지면서 역외 투기성 베팅도 한층 더 견고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현 시점에에서 저항선은 다음 빅피겨(큰 자릿수)인 1500원 뿐이기 때문에 당분간 환율 추가 상승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열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개장 시황] 코스피 2260.80.. 개인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하락 출발 (▼29.20, -1.28%)
증권 News봇 2022.09.26 09:05:01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팔자' 기조에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2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20p(-1.28%) 내린 2260.80로, 40(매도):60(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기관은 302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개인은 221억, 외국인은 8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83%), 철강금속업(-1.80%), 비금속광물업(-1.61%)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28% 내린 5만 38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흥국화재우(000545)(-6.93%), KR모터스(000040)(-6.72%), 덕성우(004835)(-5.90%)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대원화성(024890)(+8.54%), 황금에스티(032560)(+7.55%), 부국철강(026940)(+6.20%)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812개, 상승종목은 76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피(개장)] 29.20포인트(1.28%) 내린 2260.80 출발
증권 국내증시 2022.09.26 09:02:44[코스피(개장)] 29.20포인트(1.28%) 내린 2260.80 출발 -
[이번주 증시 전망] 박스권 장세 지속…"종목별 대응 필요"
증권 국내증시 2022.09.26 08:00:00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회 연속 자이언트스탭(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나선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이번주에도 코스피지수는 2300선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긴축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당분간 국내 증시 하락세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한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로 2280~2400을 제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9월 19일~23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92.78포인트(3.89%) 하락한 2290에 장을 마쳤다. 23일 종가는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보다 5.60% 하락한 728.29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 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홀로 2조5752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 기관은 각각 1조5946억 원, 8541억 원을 내다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한 주간 2조7453억 원을 순매도하며 국내 주식 비중을 크게 줄였다. 이번 주에도 국내 증시는 23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이 이어질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전망한다. 삼성증권은 코스피 예상 밴드로 2300~2375를, NH투자증권은 2280~2400을 제시했다. 최근 글로벌 긴축 흐름이 가속화하면서 당분간 증시 반등은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긴축에 대한 스트레스가 누적되면서 산업 전반에서 수요 둔화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국내의 경우 인덱스 수익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반도체의 업황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고, 그 외 수출 모멘텀도 상당히 둔화됐음을 부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글로벌 물류회사인 페덱스와 미국 간판 제조업체 포드의 가이던스 하향이 개별 기업 이슈에 그치지 않고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며 "주식의 멀티플과 실적 모두 녹록치 않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한 차례 더 연준의 긴축 전망이 강해진 만큼 투자자들이 단기에 낙관적으로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번주에는 오는 27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내구재 주문과 주택가격 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 내구재 주문 지표는 공장설비·자동차·가전제품·컴퓨터 등 3년 이상 제품에 대한 미국 공장의 주문을 집계하는 지표로 8월에 전월 대비 1%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수요를 위축시키는 모습이 여러 지표들에서 확인되고 있는데, 내구재 주문이 얼마나 견조하게 버텨주는지는 미국 경기둔화 속도를 엿볼 수 있는 포인트다. 주택가격 지표는 미국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가 6%를 넘어섰으며, 주택거래가 7년래 최저 수준인 상황에서 주택 가격이 보합수준에 머무르는데 하락 전환 여부가 관건이다. 미·중 패권경쟁과 관련한 리스크도 증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 주도의 반도체 동맹인 '칩4' 첫 회의가 이번 주 초에 열릴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4개국이 긴밀히 협의하기 위해선 필요한 것"이라며 칩4 참여 의사를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김 연구원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의 지배적 위치와 기술력을 감안할 때 중국이 직접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보복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면서 "하지만 하중 관계 악화 시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점에서 칩4 추진 상황과 함께 한중 관계 경색 여부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테마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이벤트는 테슬라가 오는 30일 개최하는 '테슬라 인공지능(AI) 데이' 행사다. 테슬라는 이날 행사장에서 휴머노이드 범용 로봇 '옵티머스' 시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력이 사용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과 일론 머스크가 과거 자신을 두러싼 회의론이 틀렸음을 수차례 입증해왔다는 점을 들어 주목하는 사람들의 전망이 엇갈리는 중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종목 모멘텀에 주목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한다. 김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작은 테마에 관심을 가지고 개별 종목 모멘텀에 주목할 가능성이 높다"며 "아이폰14에 대한 미국·중국 시장의 긍정적 반응과 관련해 애플향 핸드셋 부품이나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글로벌 곡물 생산량 전망 하향과 관련한 비료업체 등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단기 전술적인 측면에선 고금리 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가치주에 주목한다”며 “실적 기대감이 높은 국내 완성차와 함께 경기 방어력과 고배당 이점을 겸비한 통신, 금융 업종도 자산 편입을 검토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
현시점에서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할 가능성이 낮은 4가지 이유 [조지원의 BOK리포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9.26 06:00:00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하면서 경제위기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를 해결할 방책으로 한미 통화스와프를 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필요한 경우 ‘유동성 공급장치(liquidity facilities)’를 실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으나 이것만으로 한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됐다고 보긴 어렵다. 통화스와프는 중앙은행끼리 급할 때 돈을 주고받을 수 있는 계약으로 최고 수준의 금융 협력으로 꼽힌다. 통화스와프는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으로 필요한 때 언제든 쓸 수 있어 외환보유액과 달리 보유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나 2020년 3월 코로나19 위기 당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과 함께 환율이 급격히 안정을 되찾은 바 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는 한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될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에 무게가 점차 실린다. 몇 가지 측면에서 통화스와프 체결 가능성을 살펴봤다. ① 글로벌 달러 유동성 부족하지 않아 먼저 한미 통화스와프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b·연준)가 열쇠를 쥐고 있다. 기축통화인 달러를 찍어낼 수 있는 연준이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국가의 중앙은행에 달러를 공급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연준은 영국,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EU), 스위스 등 단 5개국과 상설 통화스와프를 맺고 글로벌 달러 유동성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 한국 등 9개국과 임시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연준은 글로벌 달러 유동성을 보고 통화스와프를 체결 여부를 결정한다. 달러 유동성은 다양한 지표를 통해 확인한다. 중요하게 보는 지표 중 하나가 은행 간 대출 금리인 리보(LIBOR)와 하루짜리 초단기 대출 금리인 오버나이트인덱스스와프(OIS)의 차이인 ‘리보·OIS 스프레드’다. OIS는 원금을 떼일 위험이 거의 없어 변동 폭이 매우 작지만, 리보는 단기 자금 시장 사정이 나빠지면 상승한다. 은행 간 자금조달 시장에서 차환 리스크를 보여주는 지표로 확대될수록 달러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8월 리보·OIS 스프레드는 7.1bp(1bp=0.0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10bp 이하 수준을 이어오다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이 시작된 올해 3월 24.4bp로 일시 반등했으나 다시 10bp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2008년 리먼 사태 직후엔 400bp까지 급등했고, 2020년 3월엔 140bp 안팎으로 확대된 바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리보·OIS 스프레드가 조금씩 변동은 있지만 과거 통화스와프가 체결됐던 2008년이나 2020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낮은 수준으로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②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줄 상황도 아냐 글로벌 달러 유동성이 부족해진다고 연준이 곧바로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것도 아니다. 연준이 통화스와프를 맺는 것도 결국은 달러 유동성 부족이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미국이 상설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국가를 살펴보면 모두 국제 금융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만큼 미국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원천적으로 막고 있는 셈이다. 환율 1400원은 과거 우리나라 경제위기 상황에서나 볼 수 있는 수준으로 국내 위기감이 커진 것은 맞지만 이로 인해 미국 금융시장에 영향이 생길 것으로 보긴 힘들다. 1997년 원·달러 환율이 2000원에 육박했을 때 미국은 한국과의 통화스와프를 고려하지 않았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당시 미국은 우리나라의 외환 부족 사태를 통화스와프가 아닌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으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 외환위기가 미국에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한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③ 특정 국가만 체결하는 건 연준도 부담 미국이 상설 아닌 임시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국가들은 미국 국채나 금융 상품을 많이 보유한 국가다. 이마저도 한국을 포함해 호주,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등 9개국으로 사실상 정해진 상태다. 해당 국가들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미국 국채를 일제히 팔기 시작하면 미국 시장이 흔들릴 수 있는 만큼 동시에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것이다. 그런데 통화스와프를 체결할 때마다 연준은 미 의회로부터 발권력을 통해 외국을 도와준다는 비판을 받는다. 따라서 특정 국가만을 위해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것은 연준으로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만 연준과 따로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려면 그만한 반대 급부를 제공해야 할 수도 있다. 오히려 한국만 체결했을 땐 우리 경제 상황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는 신호로 읽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버락 오바마 정부 당시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을 맡았던 모리스 옵스펠드 UC버클리 교수도 지난 21일 기획재정부·한국개발연구원(KDI)이 개최한 행사에서 “연준이 세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더 많은 국가와 통화스와프를 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 한국만을 추가 체결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④ 고강도 긴축인데 달러 공급은 엇박자 또 다른 장애물은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연준은 정책금리를 올해 3월 0.00~0.25%에서 이달 3.00~3.25%로 7개월 만에 3%포인트나 올렸다. 직전 금리 인상기였던 2015~2018년 당시엔 0.00~0.25%에서 2.25~2.50%까지 2.25%포인트 올리기까지 3년 가까이 걸렸다. 경기 위축을 감수하면서까지 금리를 올려 긴축을 하는 상황에서 다른 나라에 달러를 공급하는 건 정책 엇박자가 발생한다. 통화스와프는 결과적으로 시장에 달러가 풀리는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연준이 한국을 포함한 9개국과 동시에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던 2020년 3월을 돌이켜보면 당시엔 연준이 정책금리를 0.00~0.25%로 급격히 낮춰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쳤던 때다. 또 양적완화(QE)를 추진할 땐 통화스와프가 추가적인 통화 완화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지금처럼 양적긴축(QT)을 할 땐 상반된 효과를 감수해야 한다. ⑤ 그럼에도 통화스와프가 체결된다면? 매우 낮은 가능성을 뚫고 한미 통화스와프가 극적으로 체결된다면 환율은 안정될까. 과거 두 차례 사례를 봤을 때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 자체가 일종의 ‘구두개입’ 효과를 내면서 급등했던 환율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통화스와프가 만병통치약이 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통화스와프가 체결되면 한은이 연준으로부터 달러를 빌려 외국환은행에 공급하는데 이는 외환시장이 아닌 외화자금시장에 영향을 준다. 외환시장은 달러를 사고파는 곳이고 외화자금시장은 달러를 빌리거나 빌려주는 곳이다. 통화스와프로 공급되는 달러는 팔 수 없고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환율이 결정되는 외환시장에 영향을 줄 수 없다. 이창용 총재 역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통화스와프가 있으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측면에서 도움이 되겠지만 영국, 유로존, 캐나다 등 전부 환율이 약세로 돌아선 상황”이라며 “통화스와프가 유동성 위험이나 신용 위험에 대비는 될지 모르겠지만 통화 가치가 전 세계적으로 같이 절하되는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오해가 있다”고 말했다. ※ ‘조지원의 BOK리포트’는 국내외 경제 흐름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경제학계 전반의 소식을 전하는 연재입니다. -
'시총 620조 증발' 증시 초토화됐는데…증안 대책은 '감감'
증권 국내증시 2022.09.25 18:05:38우리 증시가 미국의 ‘초긴축 펀치’를 정통으로 얻어맞았다. 달러화 기준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한 국내 증시는 1년 만에 시가총액의 3분의 1이 사라졌다. 킹달러 여파로 외국인들의 셀코리아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증시 예탁금이 2년 전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개인 투자자들도 백기를 들고 짐을 싸고 있다. 한 달 만에 코스피지수가 13% 이상 빠지며 공포감이 감돌았던 올 6월의 급락장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연저점 붕괴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금융 당국은 아직까지 이렇다 할 증시 안정 관련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증시가 이미 초토화됐는데 당국이 신용융자담보비율 유지 의무 완화, 불법 공매도 규제 강화, 자사주 매입 한도 완화 등의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뒷북 대책만 내놓았던 상황이 이번에도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G20 하락률 1위…탈출 행렬에 가담한 개인=코스피는 23일 2290.00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7월 6일 사상 최고치인 3305.21을 기록한 지 14개월 만에 30%가 급락했다. 시총으로 보면 2314조 4174억 원에서 1804조 5000억 원으로 509조 9174억 원이 말라버렸다. ‘코스피의 대장’인 삼성전자(005930)급 기업 1.5개가 증시에서 빠진 셈이다. 코스닥이라고 다르지 않다. 지난해 8월 9일 1060.00을 찍은 이후 23일 종가(729.36) 기준 31.2% 급락했다. 시총은 443조 860억 원에서 332조 9038억 원으로 110조 1822억 원이 사라졌다. 국내 주요 기업 역시 52주 신저가를 잇달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6일 8만 1200원에서 23일 5만 4500원으로 32.9% 폭락했다. 시총은 159조 원 줄었다. SK하이닉스(000660)는 33.2%를 조정받아 시총 30조 원이 축소됐다. 카카오(035720)(61.3%), 네이버(48.6%) 역시 급락했다. 국내 주식 시장은 유독 외부 변수에 취약한 모습이다. 대신증권과 블룸버그가 올해 초부터 이달 22일까지 G20 국가 주요 증시 지수의 달러 표시 환산 지수를 비교한 결과 코스피는 33.58%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아시아에서도 일본(닛케이225·24.4%)이나 중국(홍콩항셍·24.8%) 대비 유독 변동성이 더 컸다. 대신증권은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무역수지 적자 흐름으로 축소되면서 원화 약세 압력이 가중됐다”고 분석했다. 지금까지는 킹달러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팔자로 돌아선 것이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이제는 개인들도 떠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21일 기준 50조 7793억 원으로 올해 최저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2020년 8월 12일(50조 2996억 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금리 인상에 대출을 갚거나 예금 등으로 눈을 돌린 것이 이유로 보인다. 신용 거래 융자 잔액 역시 22일 18조 9134억 원으로 코로나19 이후 최저 수준이다. 거래 대금도 급감했다. 이달 기준 하루 평균 7조 4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만 해도 국내 주식 시장은 하루 20조 원대 거래가 오갔다. 손절매나 일부 테마주 등에만 거래가 쏠리는 모습이다. 당분간 국내 증시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4분기 삼성전자를 포함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의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는 수요 위축에 과잉 재고가 맞물려 4분기 D램 가격이 3분기보다 15∼1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D램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군이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금리 수준은 최근 새롭게 수정된 내용이기에 충분히 주식시장에 반영됐다기보다는 반영돼 가는 중으로 보는 게 맞을 것”이라며 “연저점 방어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뒷북 대책 반복하나…당국 “증안 대책은 아직”=증시 급락세가 재연되고 있지만 금융위는 23일 ‘재탕 대책’만 꺼냈다. 신용융자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 및 자사주 취득 한도 확대 조치를 연장한다는 방안을 발표했다. 7월 초 조치의 연장일 뿐이다. 이에 좀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컨틴전시 플랜을 밝힐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시장의 불안이 실물 부문으로 전이돼 시스템 리스크가 현실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증시안정화펀드(증안펀드)가 대표적이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정부는 총 30조 원 규모의 채권·증권시장안정펀드 지원을 통해 증시를 부양한 적이 있다. 금융위원회 역시 증안펀드나 공매도 제한 등 기존 대책을 염두에 두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3일 금융시장 합동 점검 회의에서 “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를 적시에 가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금융위는 환율 변동성이 커진 것이 우리 증시 하락의 주된 이유인 만큼 아직은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윤수 금융위 자본시장정책관은 “시장 안정 조치가 당장 필요한 상황으로는 보지 않는다”며 “유동성 문제가 생기면 증안펀드를, 공매도가 문제라면 공매도 제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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