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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긴축, 이제 6부능선…추가 하락 가능성 열어둬야"
증권 국내증시 2022.09.22 18:39:56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기 침체까지 용인하는 수준의 강력한 긴축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가 또 한 번 충격을 받았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4.90포인트(0.63%) 내린 2332.3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309.10까지 추락하면서 연저점 붕괴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코스피 161개 종목이 신저가를 다시 썼다. 증권가 일각에서 연말로 갈수록 긴축 행보가 완화될 수 있다는 ‘희망 회로’를 돌려왔으나 이제는 낙관의 목소리를 찾기 힘든 분위기다.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4분기 전망이 악화하는 등 ‘정책’ 효과가 나타날 때가 저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추가 하락 폭 자체는 크지 않겠지만 연준의 긴축 행보가 이제 6부 능선에 도달한 상황이어서 연말까지는 보수적인 투자 태도를 취하라고 조언했다. ◇“반등 요소 안 보여…내년 초까지 어려울 것”=리서치센터장들은 현재 주식시장에 대해 반등 요소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긴축이라는 대형 외부 변수를 길게는 내년 초까지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0월에는 경기 둔화 신호가 나타나고 4분기 기업 실적 악화, 눈높이를 낮춘 내년 전망까지 더해질 것”이라며 “기업 재고가 쌓이고 소비가 둔화되는 등 긴축 정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어야 그때가 저점”이라고 분석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연준이 경기 후퇴를 감내하겠다는 의지를 주식시장에 준 것”이라며 “미국의 긴축이 멈추는 때가 주식시장이 진정되는 때”라고 설명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물가와 금리 둘 중 하나라도 긍정적 신호가 나타난다면 그때가 저점”이라며 “4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주가에 큰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저점은 2200선”=암울한 전망과는 달리 코스피지수 하락 폭은 4~5%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삼성증권은 코스피지수 저점을 2200으로, 현대차증권은 2290으로 제시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은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하면 그 다음부터는 인상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금리 인상이 멈추면 주식시장은 괜찮았고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학균 센터장은 “한국 주식의 내재된 모순이나 거품은 없는 수준까지 줄어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PBR 0.9배 수준이 2330포인트로 여기서 더 도망갈 수 있는 지수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리서치센터장들은 환율에 대해서도 공통적으로 ‘더 오를 것(원화 약세)’이라고 예상했다. 김형렬 센터장은 “1달러가 1200원이 정상이라고 믿어왔던 것부터가 잘못된 생각”이라며 “구조적으로 환율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볼 때”라고 강조했다. ◇“현금 비중 늘리고 11월까지는 관망”=센터장들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현금 비중을 늘리고 관망할 것을 주문했다. 김학균 센터장은 “하락장에서 방어 업종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꼭 주식을 할 필요는 없고 현금을 들고 있다 더 좋은 시기가 오면 그때 투자하면 된다”고 강하게 조언했다. 윤석모 센터장 역시 “주가가 생각보다 많이 하락하지 않는다고 해서 반등장이 오고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내년 초까지는 장 상황이 어떤 식으로 급변할지 알 수 없는 만큼 철저한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근창 센터장은 "사실 아무 대응을 하지 않는게 최선”이라며 “11월까지는 관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재 주가가 저가매수에 나설 때라는 긍정적 전망도 있었다. 윤지호 센터장은 “현금 비중을 늘리기보다는 저점 매수해야 할 시기”라며 “(실적이 나오는) 양호한 기업들은 가격이 너무 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려와 있고 이런 종목을 골라 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음식료 기업, 리오프닝(경제 재개)주를 추천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9월 22일-최종치)
증권 국내증시 2022.09.22 18:11:42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 9월 22일-최종치)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09.22 18:10:03 -
삼성전자·네이버 등 161개 신저가…전저점도 깨지나
증권 국내증시 2022.09.22 18:04:20미국의 긴축 공포가 강화되면서 코스피가 추락했다. 삼성전자(005930)와 네이버 등 주요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면서 힘없이 주저앉았다. 증권가는 미국의 내년 금리가 5%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에 경기 침체 우려가 더해지면서 지수가 전 저점 밑으로 추락할 가능성을 열어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4.90포인트(0.63%) 내린 2332.3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309.10까지 추락하면서 연저점 붕괴 우려가 커지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선물 순매도세가 축소되고 현물 매도세도 잦아들면서 지수는 낙폭을 줄여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장중 한때 870억 원 이상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장 마감 시점에는 매도액을 614억 수준으로 줄였다. 또 코스피지수 선물도 1500계약 이상 팔았으나 장 마감 시 사자로 돌아섰다. 긴축 공포에 증시가 출렁이면서 52주 신저가를 새로 쓴 종목들이 속출했다. 코스피에서만 161개 종목이 신저가를 다시 썼다. 코스닥에서도 279개가 신저가를 경신했다. 시총 상위권 종목들도 속수무책으로 주가가 추락했다. 삼성전자(-1.63%)와 SK하이닉스(000660)(-2.27%)를 비롯해 네이버(-3.05%), 카카오(035720)(-4.22%), LG전자(066570)(-3.07%) 등이 신저가를 새로 썼다. 증권가는 긴축 공포에 경기 침체 우려까지 심화되면서 증시가 추락했다고 분석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지속돼 오던 통화정책 속도 조절 기대는 당분간 후퇴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코스피의 하락 추세는 견고해지고 무게감은 더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국 중앙은행의 고강도 긴축과 경기 모멘텀 약화라는 이중고에 상당 기간 시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코스피가 전 연저점(장중 2276.63포인트) 밑으로 추락할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현재 코스피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배 수준까지 낮아지면서 저평가돼 있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심화되면서 더 낮은 수준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 인상은 예정대로 됐지만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시장 예상치보다 훨씬 낮아졌다”며 “물가를 잡기 위해 경기 후퇴를 감내하겠다는 뉘앙스를 분명히 준 것이라 현재 국내 시장이 저평가됐다고 하더라도 지금 수준이 바닥이라는 것을 장담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환율이 달러당 1400원 수준을 넘어섰다는 점도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증권가는 올해 말까지 달러 강세 압력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본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내년 역시 여전히 높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발표되자 달러 강세 흐름이 진행됐다”며 “원·달러 환율은 구매력과의 괴리, 무역수지 적자, 달러 순공급 하락 추세 등을 고려할 때 4분기에도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제2 볼커' 쇼크…환율 단숨에 1400원 뚫렸다
경제·금융 경제동향 2022.09.22 18:00:21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가 한 달 만에 0.75%포인트로 벌어지면서 외환·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외국인 자본 유출 우려로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13년 6개월 만에 처음으로 1400원이 뚫렸고 3년 만기 국고채금리도 4%를 넘어섰다. 연준이 통화 긴축 가속 페달을 계속 밟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은행도 다음 달 두 번째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금리 동결을 고집하는 일본은행은 미국과의 금리 격차로 곤두박질치는 엔화 가치를 방어하기 위해 24년 만에 엔화 매입, 달러 매도로 직접 개입했다. ★관련 기사 2·3·4·20면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50전 오른 1409원 70전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40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장중 고가 기준 1422원) 이후 13년 6개월 만이다. 장 마감 직전에는 1413원 40전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 세계적인 ‘킹달러’ 기조를 반영하듯 엔화 가치도 이날 장중 달러당 145.8엔으로 2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으나 일본은행의 외환시장 개입 이후 142엔대로 반등했다. 주요국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111.63까지 치솟아 2002년 5월 이후 20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고채금리도 급등하며 연고점을 다시 갈아 치웠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5.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4.104%를 기록했다. 3년물 금리가 4%를 넘은 것은 2011년 2월 9일(종가 기준 4.00%) 이후 11년 7개월 만이다. 주식시장도 출렁거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90포인트(0.63%) 내린 2332.31에 장을 마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코스피는 오전 한때 2309.10까지 밀리기도 했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 쇼크가 그만큼 컸다. 특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금리 수준을 6월 예상치(3.4%)보다 1%포인트나 높은 4.4%로 예측, 올해 남은 두 번의 FOMC(11·12월)에서 총 1.25%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이는 연준이 11월 FOMC까지 4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은 뒤 12월에도 빅스텝(0.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임을 의미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 직후 “0.25%포인트 인상의 전제 조건이 많이 바뀌었다”며 다음 달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200지수 옵션 시세( 9월 22일)
증권 국내증시 2022.09.22 17:17:07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200지수·국채·달러 선물 시세( 9월 22일)
증권 국내증시 2022.09.22 17:14:19 -
[마감 시황] FOMC 여파에 코스피 2330선 마감
증권 국내증시 2022.09.22 16:24:04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장 초반 231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지수가 오후 낙폭을 줄이며 2330선을 방어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발 금리 인상 충격과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 국내 대형주들은 이날 줄줄이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410원을 돌파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90포인트(0.63%) 내린 2332.3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51포인트(1.17%) 내린 2319.70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은 3138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0억 원, 2834억 원 순매도했다. 600+2834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373220)(1.88%), LG화학(051910)(0.16%), 삼성SDI(006400)(1.62%)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1.63%), SK하이닉스(-2.2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3%), 현대차(005380)(-1.78%), NAVER(035420)(-2.35%), 기아(000270)(-1.13%)에는 파란 불이 켜졌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등은 장 중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하면서 투심이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파월 연준 의장 발언 이후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특히 경기 침체 이슈 및 주택 관련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를 표명하는 등 여전히 공격적인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했다는 점을 감안해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와 발표된 점도표, 경기 전망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다만 장 중 외국인 선물 순매도세가 축소되는 가운데 코스피도 하락폭 일부를 회복하는 야상이며 전날 미국 증시 대비 FOMC 충격이 상대적으로 축소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주식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경기 방어주 위주의 전략이 중요하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연구원은 "코스피 2320선은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 수준"이라며 "금리 상승과 투심 악화로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위험자산 선호가 약한 리스크 오프 환경에 진입했다"며 "시장 베타가 낮은 음식료, 통신, 유틸리티 등 방어주와 고환율 충격을 덜 받는 자동차, 2차전지, 방산으로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8포인트(0.46%) 내린 751.41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07포인트(1.07%) 내린 746.82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5억 원, 224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484억 원 내다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247540)(3.75%),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1%), 엘앤에프(066970)(2.65%), HLB(028300)(1.43%), 에코프로(086520)(5.04%)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3.93%), 펄어비스(263750)(-1.79%), 셀트리온제약(068760)(-1.21%), 알테오젠(196170)(-0.58%), JYP Ent.(035900)(-3.21%)는 주가가 하락했다. -
코스피 연 저점 코앞…금융 당국 “공매도 금지, 전혀 검토 안해”
증권 증권일반 2022.09.22 15:51:38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7월에 이어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며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3% 하락한 2332.31로 마감했다. 연 저점과 불과 2.45%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러나 금융 당국은 공매도 금지 조치를 검토 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공매도 금지 조치를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오전에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도 시장 안정화 조치 안건 중 공매도 금지는 올라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원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금융 당국에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준비하고 적시에 시행하겠다고 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효과가 있다고 믿는 공매도 금지 조치는 언급조차 되지 않으면서다. 앞서 지난 6월 코스피가 연일 저점을 낮춰가던 때도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를 주축으로 한 일부 개인들이 공매도로 인한 손실을 항의하고, 공매도 금지를 주장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를 의식하는 듯한 발언이 뒤따랐다. 한투연 등 소액주주 단체에서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에 공매도 관련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 요구와는 달리 공매도와 증시 하락의 상관관계가 떨어진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지금 같은 경기 변동 사이클에 다른 나라보다 시장이 민감하게 움직인다”며 “하락장에서 공매도가 늘어나는 건 당연한 데다 시장이 경기라는 변수에 의해 오르내리는 상황인데 공매도 금지가 필요한 조치라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과 관련해 “단기간 내 변동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비상 거시경제금융 회의를 열고 국제 금융시장 상황을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기재부와 한은, 금융위, 금감원 등 경제팀은 긴밀한 공조 하에 넓고 긴 시계를 견지하며 현 상황에 대응해가겠다”며 “앞으로 한동안 전 세계적으로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우리뿐 아니라 주요국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상황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진단하겠다”고 말했다. 변동성 관리 의지도 밝혔다. 추 부총리는 “단기간 내 변동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관리해나가고 내년 이후의 흐름까지도 염두에 두고 최적의 정책 조합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선 앞으로 발생 가능한 주요 리스크에 대한 시나리오와 상황별 대응 조치를 선제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현 경제팀은 미국 연준의 고강도 긴축, 중국의 경기 둔화 가속화, 신흥국 위기 가능성 고조 등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에의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위기 징후를 감지할 수 있는 핵심 지표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경제·금융위기 시의 정책 대응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활용 가능한 정책 수단들을 신속히 가동할 수 있도록 종합·체계화했고, 필요하면 분야별·단계별 시장안정조치를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9월 22일)
증권 국내증시 2022.09.22 15:48:31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 9월 22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09.22 15:44:26◇기관·외국인 순매수 주요 종목=씨에스윈드(112610) LG이노텍(011070) 현대중공업(329180) 삼성SDI(006400) NAVER(035420) KT&G CJ제일제당(097950) SKC(011790) 한국전력(015760) 셀트리온(0682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현대미포조선(010620) 오리온(271560) 우리금융지주(316140) 호텔신라(008770) 금양(001570) 두산(000150) LG화학(051910) 한화솔루션(00983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한국항공우주(047810) 삼성중공업(010140) -
[코스피(마감)] 14.90포인트(0.63%) 내린 2332.31 마감
증권 국내증시 2022.09.22 15:34:29[코스피(마감)] 14.90포인트(0.63%) 내린 2332.31 마감 -
[마감 시황]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 코스피 2332.31(▼14.90, -0.63%) 하락 마감
증권 News봇 2022.09.22 15:34:10오전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2347.21)보다 14.90p(-0.63%) 내린 2332.31로 하락 마감했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600억과 2,834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개인은 3,138억을 순매수 했다.업종별로는 서비스업(-2.23%), 건설업(-1.80%), 운수창고업(-1.67%)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전기가스업(+2.37%), 음식료품업(+1.69%), 비금속광물업(+1.38%)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1.63% 내린 5만 44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덕성우(004835)(-15.92%), 덕성(004830)(-10.53%), 페이퍼코리아(001020)(-10.06%)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일성신약(003120)(+29.50%), 고려산업(002140)(+20.15%), 다이나믹디자인(145210)(+19.28%) 등은 상승 마감했다.금일 하락종목은 579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99개를 기록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김주현 금융위원장 “25년부터 코스피 일부 상장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 의무화”
증권 정책 2022.09.22 15:21:412025년부터 코스피에 상장된 일정 규모 이상 기업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가 의무화된다. ESG 공시 의무화에 대비해 금융 당국이 ESG 공시 제도를 구체화나가는 과정의 일환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개원 20주년 기념 좌담회’에 참석해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ESG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해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위기 등으로 일부에서는 ESG가 중장기적으로 실천 가능한 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시각이 있다”면서도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ESG는 세계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리가 계속 고민해야 할 이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ESG 공시제도 구체화와 관련 “글로벌 논의 동향 뿐만 아니라 우리 산업 구조의 특성이나 기업의 현실적 부담도 균형 있게 감안해 우리 실정에 맞는 제도 정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금융위는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정보를 포함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을, 2030년부터는 전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ESG 평가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ESG 평가 기관의 평가 모델 적정성에 대해 시장에서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 공개와 이해 상충 방지 등에 대한 자율 준수 기준을 마련하겠다”고도 말했다. 이어 “범부처 합동으로 ESG 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교육·컨설팅 및 정책 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오후 3:20 현재 코스피는 41:59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섬유의복업(0.36%↑)
증권 News봇 2022.09.22 15:20:1722일 오후 3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28p(-0.61%) 하락한 2332.93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서비스업(-2.20%), 건설업(-1.84%), 운수창고업(-1.82%)이며, 강세업종은 전기가스업(+2.45%), 음식료품업(+1.71%), 비금속광물업(+1.28%)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섬유의복업이 31:69의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가스업은 58:42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3,243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550억, 기관은 2,984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일성신약(003120)이 28.47% 오른 125,000원을 기록 중이고, 고려산업(002140)(+19.41%), 다이나믹디자인(145210)(+17.9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덕성우(004835)(-17.22%), 덕성(004830)(-10.36%), 화천기계(010660)(-10.12%)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598개, 상승종목은 28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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