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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시황] 코스피 2373.58..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하락 출발 (▼15.46, -0.65%)
증권 News봇 2022.12.12 09:05:02전일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하락 전환했다.12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46p(-0.65%) 내린 2373.58로, 43(매도):57(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밀리고 있다. 개인은 173억, 기관은 168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41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1.30%), 전기가스업(-0.80%), 건설업(-0.70%)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료정밀업(+0.45%), 기계업(+0.15%), 유통업(+0.04%)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83% 내린 5만 99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다이나믹디자인(145210)(-6.27%), 동부건설우(005965)(-3.67%), 다스코(058730)(-3.40%)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영진약품(003520)(+5.87%), 유니드비티플러스(446070)(+5.63%), 태양금속(004100)(+4.27%)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437개, 상승종목은 332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피(개장)] 15.46포인트(0.65%) 내린 2373.58 출발
증권 국내증시 2022.12.12 09:03:18[코스피(개장)] 15.46포인트(0.65%) 내린 2373.58 출발 -
[이번주 증시전망] 미국에 쏠린 시장의 눈…‘땡큐 파월’일까 ‘댐(Damn) 파월’일까
증권 국내증시 2022.12.12 05:00:00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박스권에 갇혀 답답한 흐름을 보이는 코스피가 ‘산타 랠리’로 전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시장이 주목하는 모습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310~2430포인트로 제시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직전 주보다 45.29포인트(1.86%) 내린 2389.02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2350선까지 위협받던 코스피는 마지막 거래일 소폭 반등에 성공하면서 한 주간의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의 순매도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은 한 주간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각각 9067억 원, 271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4916억 원, 코스닥에서 2310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3219억 원을 순매수했으나 코스닥에서는 1451억 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달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총 1조 3000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장 참여자들의 시선은 미국에 쏠려있다. 미국은 이번 주 11월 CPI 발표 및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이 증시의 반등 랠리에 동력을 더했으나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긴축 강화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이달 2일 공개된 미국의 지난달 고용지표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고용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다는 점은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고 있다는 징후 중 하나로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강도 높은 긴축에 나서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상승세를 보인 점도 불확실성을 높인다. 미국 노동부는 11월 PPI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문가 전망치인 0.2%를 웃도는 수준이다. 고용지표에 더해 PPI마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나타내면서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FOMC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각도 엇갈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FOMC의 결정이 시장의 기대치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은 금융시장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며 “단기에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인 이벤트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반면 FOMC를 통해 연준의 매파적인 기조를 재확인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과 침체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둘 것인가가 핵심 포인트”라며 “여전히 인플레이션 통제가 더 중요한 과제임을 재확인할 것이며 다음 FOMC에서 빅스텝(기준금리 50bp 인상) 유지 가능성을 열어두는 스탠스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결국 11월 CPI가 연준의 기조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은 헤드라인과 핵심 CPI가 모두 전월 대비 0.3%씩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핵심 CPI가 전월 대비 0.5% 이상 상승할 경우 시장에 충격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시장 전망치인 0.3~0.4% 수준에 머물 경우 소폭의 안도 랠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를 2310~2430포인트로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준 긴축 완화 기대와 미국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엇갈리며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관망 흐름이 예상된다”며 “단기 모멘텀에 편승하기보다는 그간 할인율 부담으로 장기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아져있는 ‘딥밸류’ 주식을 단계적으로 사 모으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
'지수편입 후 급락 공식'…"LG엔솔도 예외 아니다?"
증권 국내증시 2022.12.11 17:58:20지난달 MSCI에 이어 이달 8일 코스피200지수 내 비중확대 리밸런싱을 마치면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주요 수급 이벤트가 막을 내렸다. 하지만 수급 개선 기대감에 60만 원 선을 돌파했던 주가는 순식간에 추락하기 시작했다. 증권가는 수급 호재가 사라진 뒤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 IET)와 LG에너지솔루션이 유사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직전 거래일 51만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월 초 41만 원 수준 꾸준히 우상향하면서 지난달 62만 90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하락 전환해 50만 원 선마저 위협받는 중이다. 8일 전체 거래량 대비 34%에 달했던 공매도 역시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 달 만에 주가가 10만 원 넘게 하락했지만, 증권가에서는 최소 내년 초까지는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잿빛 전망이 나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 SK IET, 카카오뱅크(323410) 등 지난해 대형 코스피 신입생들이 모두 지수 편입 이후 주가가 급하락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지난해 코스피200지수, MSCI지수, FTSE지수 등 국내외 주요 지수에 편입을 마친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 IET의 주가는 편입 이후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9월 FTSE지수 편입을 마지막으로 대형 수급 이벤트를 마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8월 20일 36만 2000원을 고점으로 하락 추세로 전환했다. 올해 10월 6만 7400원까지 추락하며 고점 대비 80% 가량 폭락했다. SK IET 역시 유사하다. 주요 지수 편입 등 수급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20만 원선을 유지하던 주가는 올해 10월 5만 원 선이 붕괴됐다. 고점 대비 18% 수준까지 주가가 급락했다. 증권가에선 대형 IPO 기업들이 수급 이벤트를 마치고 주가가 제자리를 찾는 과정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김동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IPO 때부터 나오는 각종 지수 편입 효과, 패시브 매수세에 관한 스토리들이 사라지면서 점차 본연의 기업가치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주가 약세가 나타났다”며 “테슬라 수요 둔화 우려와 미국의 높은 기준금리 수준이 유지된다는 점 역시 주가수익비율(PER)이 71배에 달하는 LG에너지솔루션 같은 고평가 기업에게 유리한 환경이라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주간 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12월 5일~9일)
증권 국내증시 2022.12.11 16:45:27 -
[데이터로 보는 증시]주간 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12월 5일~9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2.11 16:41:40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유무상증자 일정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2.11 14:34:48◆코스피= <무상>고려제강(002240) 유한양행(000100) 종근당(185750) 코리안리(003690) <유상>롯데케미칼(011170) 한화솔루션(009830) KC코트렐(119650) ◆코스닥= <유·무상>제넥신(095700) <무상>카나리아바이오(016790) 푸드나무(290720) 미스터블루(207760) 큐알티(405100)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아이큐어(175250) <유상>이브이첨단소재(131400) 와이오엠(066430) 코이즈(121850) 드래곤플라이(030350) 해성옵틱스(076610) -
단돈 5000원으로 '조물주 위 건물주' 될 수 있다? [인더뷰]
산업 기업 2022.12.11 06:21:18‘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있다. 언젠가부터 ‘건물주’는 많은 사람들의 꿈이자 인생 목표가 되었다. 하지만 그 꿈을 실현하는 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불가능에 가깝다. 특히 최근처럼 부동산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시기에 과감한 투자는 더욱 불안하다. 그렇다고 투자를 멈출 수는 없다. 올해 시장에서는 이런 투자자들의 욕망과 세태를 적절하게 반영한 ‘조각투자’가 크게 유행했다. 조각투자 플랫폼도 우후죽순 등장했다. 루센트블록도 그 중 하나다. 루센트블록은 ‘모든 이에게 소유의 기회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지난 4월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SOU)’를 출시했다. 조각투자라는 사업 기본 방향은 같지만 철학은 다르다. 최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루센트블록 사무실에서 서울경제와 만난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부동산을 소유하면 느낄 수 있는 가치 이상으로 소비자·투자자·임차인이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부동산 조각투자, 리츠와의 차이점은?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부동산 조각투자는 2명 이상의 투자자가 하나의 건물에 투자해서 지분을 나눠 갖고 그 지분만큼 수익을 얻는 투자 방법이다. 함부로 넘볼 수 없는 고가의 부동산을 조금이나마 가질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투자자들은 부동산 조각투자를 통해 임대 수익, 매각 차익, 시세 차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임대 수익은 건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을 매달 지급받는 배당금을 말하고, 매각 차익은 건물이 매각될 시 건물의 가치 상승분 만큼 지급되는 수익, 시세 차익은 시세 변동에 따라 발생하는 수익을 의미한다. 부동산 증권거래소로서 쪼갠 부동산을 주식처럼 실시간으로 사고팔 수 있는 유동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하다. 그런데 흔히들 부동산 조각투자를 리츠(REITs)와 동일한 것으로 오해하곤 한다. 부동산 투자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받는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이라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지만, 자세히 보면 다르다. 리츠는 부동산 투자회사가 5~10채 정도의 건물을 소유하고 그 회사를 유가증권에 상장한 뒤 투자자들이 회사에 대한 지분을 쪼개어 나눠 갖는 구조다. 법인에 투자하는 것으로, 부동산보다는 회사를 보고 투자한다는 의미다. 반면 부동산 조각투자는 개별 부동산에 투자한다. 회사보다는 건물이 중요하다. 허 대표는 “내가 아는 건물, 내가 갖고 싶은 건물처럼 단일 건물을 사고파는 서비스를 통해 리츠와 다른 차별점을 주고 싶었다”며 “코스피에 상장됐는지 아니면 당사 서비스에 상장됐는지 하는 구조적인 차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루센트블록은 다른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과 달리 투자자에게 상장 건물과 관련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인기 햄버거 프랜차이즈 ‘다운타우너’ 건물의 고액 투자자에게는 다운타우너 전 매장 10% 할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비건카페 새비지가든의 투자자 전원에게는 상시 10% 할인이 대표적이다. 투자자가 건물 내 임차인의 사업에 참여하는 셈이다. 허 대표는 “소비자인 투자자와 건물주는 다른 입장이다. 하지만 소유를 통해 건물주만 누릴 수 있었던 할인, 음료제공, 원두 구독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투자와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도 분명하다. 현재 상장을 마친 1호 안국 다운타우너와 2호 이태원 새비지가든은 모두 5000원이라는 공모가에 못 미치는 가격을 기록하며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모습이다. 이에 허 대표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공모가를 하회하는 현 상황을 설명했다. “첫 번째는 금리 인상 때문이에요. 안국 다운타우너를 공모했을 때는 금리 인상에 대한 여러 가지 압박이 없었거든요. 하지만 최근 미 연준의 금리인상 등으로 인한 분위기와 2호 공모를 진행하면서 현금이 필요한 사람들, 시장에 대해 두려움이 있는 분들도 생기면서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주가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가 빠졌지만 공시지가는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주가가 낮게 형성될 수도 있어요.” “두 번째는 상장가에 대한 부분인데, 몇 가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실제 건물 가치를 판단합니다. 두 개 이상의 외부 감정평가 업체를 통해서 가치를 판단 받고 있는데요. 가치 판단이 끝나면 실사를 하고, 실사가 끝나면 상장위원회를 열고 그걸 기반으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수리받는 등의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상장 건물 고르는 기준 ‘안전성과 소유욕’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는 말처럼 경제 상황에 따라 상장 건물 고르는 기준이 다르다는 허 대표. 그럼에도 그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의 안전성·소유욕’이라는 2가지 불변의 원칙하에 상장 건물을 선정한다. “수익 확보를 위해 투자의 안전성이 중요한데, 금융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해야 수익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바꿔 말해, 수익률이 나쁘면 안전하지 않고 좋은 상품이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건물을 선정하는 데 있어 ‘내가 갖고 싶은 건물이냐’라는 것도 굉장히 큽니다. 단일 건물에 투자하다 보니 무엇보다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루센트블록은 해외 진출 계획도 갖고 있다. 가장 눈여겨보는 지역은 인도네시아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2억 7550만 명)가 많다. 출산율도 2020년 기준 2.2를 기록하는 등 인구가 계속 증가할 전망이어서 그만큼 잠재력도 높다. 허 대표는 “제프 베이조스가 말했던 것처럼 여러 가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지금은 아주 극단적으로 장기적 계획만 세우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좋은 파트너사를 비롯해 생각보다 엄청 많은 기회가 있는 땅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허 대표는 부동산 조각투자를 통해 최종적으로는 젠트리피케이션을 해소하고 싶다고 밝혔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임대료 상승으로 기존 상인들이 쫓겨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는 “부동산 조각투자 자체로 젠트리피케이션을 온전히 해소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다만 건물을 임차해서 운영하고 있는 임차인도 건물의 일부를 소유할 수 있고, 추후에 건물을 매각하게 되면 스스로 창출한 상권의 활성화와 지가 상승의 수익을 누릴 수 있게 된다”며 “이처럼 임차인, 건물주, 방문객의 상생에 주목해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고금리보다 더 매력…8% 수익률 넘나드는 주식 있다 [코주부]
증권 국내증시 2022.12.10 15:37:28‘배당킹’ 은행주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사실 최근 은행주는 역대 최대 실적에도 영 신통치 않은 주가 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속을 태워왔는데요. 심지어 연중 최대 몸값을 올리는 배당 시즌이 도래했지만 높은 예·적금 금리에 밀려 기를 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단 며칠 사이에 이 같은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했습니다. 주가와 배당을 짓누르던 금융당국의 규제 리스크에서 벗어나면서 다시 기대감이 커진 겁니다. 오늘의 <코주부>에서는 돌아온 배당킹 은행주 투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국의 입장이 바뀌었다. 그게 왜...? 지난주 은행주의 급등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한마디에서 촉발됐습니다. “은행·금융지주의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에 관해 금융권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존중하겠다.” 이 발언이 연말 은행주의 배당 확대 기대감을 키우면서 주가를 끌어올린 것입니다. 은행주의 배당에 왜 당국의 발언이 중요할까요? 은행 등 금융업은 대표적인 규제 산업으로 당국의 방침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적이 좋아서 배당을 늘리려고 해도 당국이 반대하면 쉽지 않다는 말인데요. 실제 지난 2020년 말 금융당국이 코로나19 대유행을 우려해 배당 자제를 권고하자 은행들은 실적 성장에도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을 20% 수준으로 고정했습니다(표 참고). 이에 따라 진행한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의 배당액은 2조2929억 원. 지난해 배당 규모(14조 5429억 원)와 비교하면 얼마나 소극적이었는지 감이 오죠. 특히 이 같은 규제 리스크는 배당 규모뿐만 아니라 주가에도 악재로 작용합니다. 통상 연말이면 은행주는 고배당주 버프에 주가도 함께 뛰는데요. 2020년에만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며 처음으로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밑돌았습니다. 은행주 배당이 예금 금리보다 높다고? 보통 은행주는 기준금리 인상 국면에서 대출 수익이 늘어나 강세를 나타냅니다. 실제 올해 경기침체로 많은 기업들이 신음하고 있지만 금융지주 만큼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죠.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의 올해 1~3분기 이자 이익은 40조 6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 9000억 원 증가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처럼 실적이 좋으니 올해 배당 확대도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배당성향을 전년도(평균 24.8%)와 비슷한 25%로 가정하면 은행주 평균 연간 배당수익률은 7.5%로 예상됩니다. 그동안 금융지주들은 IR 등을 통해 “앞으로 배당성향을 3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혀온 바 있으니 곳간이 가득찬 올해 배당성향 확대를 기대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죠. 하지만 올해부터 은행들이 배당을 크게 확대할 가능성은 미지수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당국의 개입 최소화라는 표현은 어느 정도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며 “연내 도입 예정된 특별대손준비금 수위에 따라 간접적으로 배당 컨트롤이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내년에는 신용 리스크 확대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도 고려 요인일 수밖에 없다”고 예측했습니다. 그래서 제일 많이 배당하는 은행은요 IBK투자증권 전망치에 따르면 올해 기말 배당수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지방은행인 DGB금융과 BNK금융으로 8%를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형 은행 중에서는 우리금융과 기업은행 전망치가 7.3%로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특히 기업은행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순이자마진(NIM) 상승 폭이 0.1%포인트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여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업은행 배당은 기재부 세수로서 다른 은행들과 달리 배당 불확실성도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투자할까요? 자세한 방법은 지난 레터를 참고해주시고요. 오늘은 간략하게 두 가지 방법입니다. ①단기투자: 단기투자 관점이라면 배당금을 받기보다 배당 매력으로 오르는 주가 상승분을 노리는 전략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아시다시피 배당금은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는 배당기준일 하루만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통상 은행주 주가는 연말 배당기준일이 되기 전까지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상승세를 지속합니다. 그러나 이후 배당락(배당 받을 권리가 없어지는 날)이 발생하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배당에 대한 가치가 일시적으로 사라졌기 때문이죠. 이때 하락폭이 크다면 배당금을 받아도 오히려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12월의 주가 상승분만 누리고 빠지는 전략이 단기 배당주 투자법 중 하나로 추천됩니다. ②장기투자: 장기투자를 하고 싶다는 분들은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는 은행주를 고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분기 배당이 정착되고 있는 종목일수록 배당락 충격이 상대적으로 작아 중장기 배당투자에 적합하다는 분석입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등이 분기 배당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은행주로 꼽힙니다. 다만 은행주 전반적으로 중간과 분기 배당 도입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건 사실이나 아직 과도기적 시기라는 점 잊지 마시고요. 은행주의 매력 잘 살펴보셨나요? 배당의 계절인 만큼 매력적인 부분만 강조해 풀어봤는데요. 사실 은행주 주가 흐름의 핵심은 결국 금리인상의 속도와 폭에 달려있다는 점 명심하세요. 또 내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출 부실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즉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반등은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되고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는 시점에 두드러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 그럼 오늘도 성투하세요! 코주부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 기사는 서울경제의 재테크 뉴스레터 ‘코주부’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코인, 주식, 부동산까지 요즘 가장 핫한 재테크 소식을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코주부 레터. 아래 링크에서 구독신청하시면 이메일로 매주 월, 목요일 아침 8시에 보내드립니다.(무료!) 구독 링크와 아카이브 →https://url.kr/kojubu -
김 부장은 11% 수익인데 난 5%…나만 몰랐던 배당 투자[코주부]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2.10 10:51:32찬바람 불면 배당주. 다들 들어보셨죠? 연말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생긴 말입니다. 요즘엔 ‘찬바람 부는 배당주’라고요? 틀린 말은 아닙니다. 11월 중순까지만 해도 코스피 상장 종목 중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배당금의 비율)이 높은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인 코스피 고배당50의 상승률이 코스피나 코스닥보다 낮았습니다(). 고금리 기조로 5%가 넘는 정기예금 상품이 속속 등장했고,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에 배당금이 줄어든단 우려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다시 배당주로 투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 한 달 고배당50 상승률(8.7%)이 코스피(5.9%), 코스닥(4.2%)을 뛰어넘었습니다. 배당 기준일이 다가오면서 낙폭 과대주로 평가 받는 배당주의 매력이 다시 주목 받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배당주가 뭔지, 투자전략은 어떻게 짜야 하는지 배당주 투자의 모든 것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배당 안 하는 기업이 어딨다고...배당주 뭔데?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 중 높은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기대되는 상장주를 일컬어 배당주라고 부릅니다. 보통 시가배당률(배당금이 배당기준일 주가의 몇 %인지 나타내는 수치)이 3% 이상이면 배당주로 판단합니다. 5%가 넘으면 고배당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 방법은?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없어지는 날인 배당락일 전일까지 주식을 사야 합니다. 상장기업들은 사업연도가 끝나면 결산을 하고 이익이 남으면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주는데, 사업연도가 끝나는 날 주식을 갖고 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 배당락일은 12월 28일이고, 주식시장 폐장일은 30일이니까 27일까지 매수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식을 산 후 3거래일(매수 당일 포함)에 대금결제가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이미 해당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배당락일에 매도해도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락일 전에 샀으니까요. STEP1.배당주 고르기 기본기를 닦았으니 이제 배당주를 잘 골라야 하겠죠. 금융주는 예상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비금융주는 주당배당금(DPS)을 잘 유지하고 있는 종목을 고르면 투자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KB증권이 이 기준으로 픽한 종목은 ①금융:기업은행, 삼성카드, 삼성화재, BNK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②비금융주: LX인터내셔널, HD현대, KT, GS건설, 영원무역홀딩스, 에스에이엠티, 애경케미칼 등입니다. 대다수 증권사들도 KB증권과 유사한 기준으로 배당주 추천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KB증권이 픽한 종목을 다른 증권사 리포트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STEP2. 매수 타이밍은? 배당주 투자를 결심하셨다면 언제 살지도 고민하셔야 합니다. 배당락일이 임박해서 사면 배당락으로 손실이 커질 수 있고, 그렇다고 일찍 사면 시장 위험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니까요. ◆배당락일에 주가 왜 떨어지는데? 기업이 배당을 실시하면 기업 내부의 현금이 빠져나감. 빠져나간 만큼 기업의 가치가 줄어들어 주가는 하락 KB증권이 지난 10년간 매수 시점-수익률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12월 둘째 주에서 셋째 주 사이 수익률(1.56~2.91%)이 가장 높았습니다. STEP3. 단타 OR 장투 KB증권이 12월 중순에 배당주를 산다는 걸 전제로 지난 10년간 고배당주 투자 결과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리하면, ▶배당락 전에 배당수익률보다 주가가 올랐다면? 배당을 받지 않고 파는 것도 괜찮은 전략. 배당을 받을 경우 수익 낼 확률이 60%지만, 그 폭이 크지 않아 배당락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매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음 ▶주가가 오르긴 했는데 예상 배당수익률 만큼은 아니라면? 배당 받고 배당락일에 매도하는 게 수익률이 좋은 편 ▶주가가 빠져 손절매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배당락일에 매도해 배당을 받는 것이 좋음. 1월까지 가져갈 경우 평균 수익률이 낮아지기 때문 ▶장기투자를 생각한다면? 매출성장률이 높은 배당주를 골라야. 매출성장률이 높은 고배당주라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 추천종목: LG, CJ, HL홀딩스, HD현대, 롯데지주 그러나...신한금융투자는 KB증권과 조금 생각이 다릅니다. 단타는 좋은 방법이 아니란 입장.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코스피 상장 종목 실질 배당수익률(배당수익률-배당락)이 1.16%였고, 1월 효과 덕분에 배당락일 이후에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상승 경향(2010년 이후 코스피는 평균 3.1%, 코스닥은 평균 5.1%)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KB는 12월 중순 매수를 가정했고, 신한은 매수 시점은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분석 방법에 따라 입장이 달라진 겁니다. 매수 시점, 기대 수익률, 투자성향이 모두 다를테니 두 가지 분석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월 효과란? 신년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적 전망이 반영돼 1월의 주가가 다른 달보다 많이 오르는 현상 STEP4. 배당소득 절세법 이제 마지막입니다. 배당금을 지급받으면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적게 내면 수익률은 높아지겠죠? 절세 방법 정리했습니다. 배당주 투자 어렵지 않습니다. 이제 자신감 넘치시죠? 여기서 잠깐, 배당주도 주식입니다. 배당을 아무리 많이 받아도 주가가 떨어지면 마이너스 수익률일 수도 있습니다. 매수 버튼 누르기 전 반드시 배당주=배당수익률+주가수익률 모두 중요하다는 사실, 한 번 더 체크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코주부 뉴스레터 구독하기 이 기사는 서울경제의 재테크 뉴스레터 ‘코주부’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코인, 주식, 부동산까지 요즘 가장 핫한 재테크 소식을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코주부 레터. 아래 링크에서 구독신청하시면 이메일로 매주 월, 목요일 아침 8시에 보내드립니다.(무료!) 구독 링크와 아카이브 → -
[다음주 증시 전망] FOMC·中 제로 코로나 완화 vs 경기침체 진입…관망세 예상
증권 국내증시 2022.12.10 10:48:53다음 주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을 많이 받을 전망이다. 금리 인상 기조의 확실한 변화(피벗) 신호가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발표 역시 긍정적 요소다. 다만 본격적인 경기 침체에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관망 흐름이 예상된다.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310~2430포인트로 제시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는 2389.04에 마감했다. 이번 주 5거래일 중 4거래일 하락하며 11월 8일 이후 한달 여 만에 2400선도 내줬다. 지난주(2434.33) 대비로는 45.29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인 9일 17.96포인트(0.76%) 상승하며 다음 주 증시에 대한 기대감은 남겼다. 코스닥 역시 지난주 보다 13.46포인트(1.84%) 하락한 732.95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 주체 별로는 개인이 코스피에서 4916억 원을, 코스닥에서 2310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코스피(9067억 원)와 코스닥(271억 원)을 모두 순매도했다. 기관은 코스피(3219억 원)는 순매수했지만 코스닥(1451억 원)은 순매도였다. 시가 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반도체 관련 주는 지난주와 비슷한 주가를 유지했지만 2차 전지 관련 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주와 같은 종가인 6만400원을 기록했다. 주중 5만8900원까지 하락했지만 2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낙폭을 회복했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8만1500원으로 지난주 종가(8만1900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58만4000원에서 51만5000원으로 11.8% 주저 앉았고 삼성SDI(006400)(71만8000원→64만5000원)와 LG화학(051910)(71만1000원→62만7000원)은 60만 원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네이버(NAVER(035420))는 9일 19만5000원으로 지난주 종가(18만5500원) 대비 5.1% 상승했다. 다음 주 증시는 미국에서 발표 예정인 지표와 대형 이벤트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13일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됐다. 전망치는 전년대비 7.3% 상승(전월 7.7% 상승), 근원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6% 상승(전월 6.3%)이다. NH투자증권은 “11월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한 부분을 고려하면 물가상승률은 하방압력이 크다”며 “주거비도 내년 초 이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눈에 띄게 높아지지만 않는다면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가장 큰 이벤트는 한국 시간 15일 오전 4시로 예정된 FOMC다. 지난 달 30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 이후 12월 FOMC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전망은 금융시장에서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금리 인상보다 중요한 건 점도표의 추가 상향폭, 실업률 전망치 변경 여부이다. 연준의 향후 통화긴축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이 참고하는 대표적인 시장 기반 기대인플레이션 지표인 5년 후 5년 만기 인플레이션 스왑금리(5y5y)는 2.5%대를 유지하고 있고 브레이크 이븐 레이트(BEI) 5년 및 10년도 2.3%대 전후에 있어 향후 기대인플레이션 추가 안정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실제로 1월과 3월 FOMC에서 25bp(1bp=0.01%)씩 인상 이후 금리 인상은 마무리 될 것이란 전망이 짙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파월 의장이 금리 인상 폭을 줄인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에 50bp 인상은 사실상 모두가 아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봤다. 중국 코로나 방역 완화 정책 기대감도 주요 변수다. 7일 중국 정부는 시설 격리와 강제 유전자증폭(PCR) 검사 완화를 핵심으로 하는 방역 최적화 10개 조치를 발표했다. 향후 중국 경기 회복 기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다만 감염자 급증에 따른 의료시스템 붕괴는 중국의 리오프닝이 지연될 수 있는 리스크로 거론된다. 이밖에 15일 유로존 ECB 통화정책회의 등도 예정돼 있다. 16일 유로존 12월 마킷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발표된다. 원·달러 환율 주간 예상 밴드는 1280~1350원으로 예상됐다. NH투자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인터넷,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원전 등을 제시했다. 김영환 애널리스트는 “단기 모멘텀에 편승하기보다는 그간 할인율 부담으로 장기 평균 대비 밸류에이션이 낮아져 있는 댑밸류 주식, 임기 2년차를 맞이한 정부의 연초 산업정책과 관련한 분야의 주식을 단계적으로 사모으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조언했다. -
전기차 수요 꺾이나…차갑게 식은 2차전지주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12.09 18:39:41올해 침체장 속에서도 질주해왔던 국내 2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전기차 수요의 아이콘인 테슬라마저 수요가 꺾일 조짐을 보이자 배터리 업황 둔화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가파르게 올라왔던 내년 실적 전망치도 최근 꺾이고 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만큼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차익 실현에 나서는 가운데 공매도까지 몰리면서 낙폭이 더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 2차전지 K-뉴딜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67(3.53%) 하락한 5177.2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0.76%)와 코스닥(0.98%)의 상승세와 대조된다. SKC(-7.01%), 삼성SDI(-6.93%), LG화학(-6.42%), 엘앤에프(-6.03%), 천보(-5.72%), 포스코케미칼(-5.39%), LG에너지솔루션(-3.01%) 등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3.06%)과 솔브레인(2.77%)은 상승했다. 공매도 폭탄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전날 LG에너지솔루션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정규시장과 시간외시장에서 공매도 거래가 제한됐다. 전날 공매도 비중이 34.18%를 기록하고 주가가 5.68% 하락해 과열종목 유형4 요건에 해당됐기 때문이다. 포스코케미칼의 이날 공매도 거래 대금은 321억 3123만 원으로 유가증권시장 1위를 차지했다. LG화학(80억 3531만 원), SKC(56억 7594만 원) 등도 공매도를 피하지 못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전기차 수요의 상징 격인 테슬라가 휘청이자 국내 2차전지 산업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설명이 나온다. 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 수요가 감소하면서 이르면 12일부터 상하이공장 직원들의 하루 교대 근무시간을 9시간 30분으로 기존보다 2시간 줄이기로 했다. 또 일부 신규 채용 인력 배치를 내년 춘제(중국의 설) 이후로 연기했다. 이에 배터리 산업 가치사슬을 지탱하는 국내 기업들의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수요 부진 우려가 국내 배터리 산업에도 반영돼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2차전지 업황 둔화는 내년 실적 전망치에 반영되고 있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개월 전 4조 2341억 원에서 4조 2183억 원으로 1.3% 감소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경우 내년 중국 신에너지차 보조금 폐지 전망으로 전반적인 산업 체인의 재고 감축 움직임도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부정적일 수 있다”고 했다. 증권 업계에서는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제안이 나온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모멘텀 유지에 부담이 되는 여러 리스크 요인을 감안해 보수적인 포트폴리오로 운용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중순 이후 투자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된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전기차 수요에 대한 의심은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1월 실적 예고 기간에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컨센서스 하향 조정이 나타난 이후 회복될 것이다. 보호예수 해제 물량에 대한 부담도 다음 달 중순 정도에 대부분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12월 9일-최종치)
증권 국내증시 2022.12.09 18:23:51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12월 9일-최종치)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2.09 18:16:13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200지수 옵션 시세(12월 9일)
증권 국내증시 2022.12.09 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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