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코스피 2300선 붕괴…2296.43까지 하락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7.15 10:04:03 -
건설업(-2.58%↓)이 약세인 가운데, 코스피도 하락 흐름(-0.83%↓)
증권 News봇 2022.07.15 10:00:33오전 10시 0분 현재 총 18개 코스피 주요 업종 중 17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2.58%), 음식료품업(-2.57%), 운수창고업(-2.55%)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업(+1.13%) 등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하락률이 가장 높은 건설업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31(매도):6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건설업은 최근 7일 동안 -6.57% 하락했으며(기간상승률 19위), 동일 기간 동안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건설업 내 주요 종목 동향을 보면 까뮤이앤씨가 -0.43%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DL이앤씨우(-0.36%), 태영건설(-0.31%)이 역시 하락하는 추세다. 반면 우진아이엔에스(+2.25%), 진흥기업우B(+1.54%), 태영건설우(+1.22%) 등은 상대적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745억 순매도를 기록 중이며, 전기전자업과 통신업을 주로 매수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34:66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1.44%↓)
증권 News봇 2022.07.15 10:00:1615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17p(-0.83%) 하락한 2303.15로, 34(매도):66(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건설업(-2.58%), 음식료품업(-2.57%), 운수창고업(-2.55%)이며, 강세업종은 전기전자업(+1.13%)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27:73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의약품업은 47:53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924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745억, 기관은 2,29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녹십자홀딩스2우(005257)가 19.89% 오른 63,900원을 기록 중이고, 백광산업(001340)(+6.75%), 진원생명과학(011000)(+6.73%)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토니모리(214420)(-7.08%), SUN&L(002820)(-6.48%), 지누스(013890)(-6.4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56개, 상승종목은 107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추첨 통해 포인트 지급" 신한카드, MZ 세대 겨냥 래플카드 출시
경제·금융 카드 2022.07.15 09:42:41신한카드는 MZ세대가 선호하는 재테크에 대한 니즈를 반영해 월별·분기별 추첨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하는 ‘신한카드 래플(Raffle)(이하 래플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래플카드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으면서도 드로우·래플 등 추첨식 프로모션에 익숙하고 긍정적인 MZ세대의 선호도와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를 반영해 기획됐다. 먼저 래플카드는 전월 실적 구간별로 매월 추첨을 진행, 추첨된 주가와 동일한 금액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월마다 추첨’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스피, 코스닥 주식 중 래플카드 전월 실적 구간에 해당하는 가격대의 1개 종목을 개인별 무작위로 추첨해 전월 말 종가와 동일한 마이신한포인트(최대 7만)를 적립해준다. 전월실적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주식 가격대 4000원에서 8000원,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은 8000원에서 2만원,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2만원에서 5만원, 300만원 이상은 5만원에서 7만원에 해당하는 가격대의 주식을 추첨한다. ‘분기마다 추첨’은 래플카드 전 고객이 분기에 이용한 총 이용금액(일시불+할부)의 0.1%를 모아 추첨을 통해 1만에서 최대 30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서비스이다. 분기 내 매월 30만원(일시불+할부) 이상 이용하면서, 신한pLay를 통해 1회 이상 결제하거나 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자산연결 및 유지할 경우 추첨대상으로 자동응모 된다. 이처럼 매월·매분기마다 추첨의 재미를 제공하며 투자상품과 연계하는 래플의 신개념 서비스는 현재 BM 특허 출원도 진행중이다. 한편, 래플카드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경되는 렌티큘러 효과를 적용해 행운의 순간을 표현한 기본형 플레이트 2종 외에 MZ세대들에게 인기있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김정윤 및 25일과의 콜라보 디자인 2종이 출시됐다. 콜라보 디자인의 경우 한정판으로 출시돼 작가별 2000매까지 발급될 예정이다. 래플카드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 7000원, 해외 겸용(AMEX) 2만원이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35:65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전기가스업(1.04%↓)
증권 News봇 2022.07.15 09:30:061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14p(-0.87%) 하락한 2302.18로, 35(매도):65(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건설업(-2.50%), 운수창고업(-2.39%), 금융업(-2.27%)이며, 강세업종은 전기전자업(+0.87%)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전기가스업이 23:77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50:50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106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792억, 기관은 1,420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진원생명과학(011000)이 8.75% 오른 16,150원을 기록 중이고, 녹십자홀딩스2우(005257)(+6.00%), 자화전자(033240)(+3.97%)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토니모리(214420)(-6.87%), CJ제일제당(097950)(-4.85%), 지누스(013890)(-4.77%)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61개, 상승종목은 9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개장 시황] 코스피 2335.12..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 (▲12.80, +0.55%)
증권 News봇 2022.07.15 09:05:01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1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80p(+0.55%) 오른 2335.12로, 41(매도):59(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외국인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75억, 기관은 23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210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1.34%), 철강금속업(+0.73%), 유통업(+0.41%)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약품업(-0.39%), 통신업(-0.24%), 운수창고업(-0.23%)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녹십자홀딩스2우(005257)가 6.00% 오른 56,500원을 기록 중이고, 유안타증권우(003475)(+5.34%), DL이앤씨2우(전환)(+4.8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4.33%), CJ씨푸드1우(011155)(-2.76%), 엔케이(085310)(-2.69%)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374개, 하락종목은 365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피(개장)] 12.80포인트(0.55%) 오른 2335.12 출발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7.15 09:02:53[코스피(개장)] 12.80포인트(0.55%) 오른 2335.12 출발 -
“당분간 25bp씩 올립니다” 이창용이 중립금리 대신 선택한 직설화법 [조지원의 BOK리포트]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7.15 06:00:0013일 한국은행 역사상 첫 빅스텝(0.50%포인트 인상)이 이뤄진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총재는 예전과는 다른 직설적인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 총재는 본격 질의 시작 전 모두발언에서 “국내 물가 흐름이 현재 전망하고 있는 경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금리를 당분간 25bp(1bp=0.01%포인트)씩 점진적으로 인상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모두가 관심을 두고 있던 연속 빅스텝 가능성에 대해 선제적으로 선을 그은 것이다. 기자들은 다음 달 금통위에서도 빅스텝을 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은 꺼내지도 못했다. 이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 총재는 해당 발언 배경에 대해 “이런 질문이 계속 나올 것 같아서 어떤 방향으로 금리정책을 할 것인지 적어도 방향성을 명확하게 드리자, 어떤 불확실성이 있는지 명확히 드리는 것이 시장에도 좀 더 정확한 시그널을 주기 위해 말한 것”이라고 밝혔다. 질문이 나오기도 전에 금리 인상 폭을 먼저 언급하는 것은 그동안 한은의 기자간담회에서 볼 수 없던 일이다. 이 총재는 모두발언에서 빅스텝 배경과 함께 취약 부문에 대한 지원 방안까지 말했다. 한은이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당일 총재의 간담회 모두발언을 따로 배포한 것 역시 1999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다른 질문에도 총재 답변은 거침없었다. ‘연말 기준금리를 2.75%에서 3.0%까지 보는 시장 기대가 합리적이라고 보느냐’라는 질문에 “이미 물가 상승률이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연말까지 2.75%나 3% 금리 수준을 시장에서 예측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라고 돌려 말하지 않았다. 지난달 물가설명회 때 같은 질문에 새로운 정보가 없어 조심스럽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던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다. 이 총재의 이같은 발언에 시장에서는 금통위의 빅스텝에도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금통위 당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경계감이 나타나기 전까지 장기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반응했기 때문이다. 코스피가 0.5%, 코스닥이 1.7%씩 오르는 등 주가도 반등했다. 환율은 유가 하락 등 외부 영향이 컸지만 5원 넘게 하락했다. 이 총재는 최근 금통위 내부에서 제기되는 중립금리 공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듯 더욱 적극적으로 답변한 것으로 보인다. 5월 금통위부터 일부 금통위원은 경제 주체들의 기대 관리를 위해 중립금리 수준을 공개할지를 논의해보자는 목소리를 내왔다. 시장에서도 정책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포워드 가이던스(사전적 정책방향 제시)’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 정책마저 불확실하면 시장 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총재는 5월 금통위부터 간담회가 있을 때마다 중립금리 추정의 불확실성을 근거로 공개를 반대해왔다. 이번 금통위에서도 이 총재는 “중립금리는 학술적인 개념이고 범위도 굉장히 넓다”라고 평가했다. 대신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을 통해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총재는 15~16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와 같은 소통 방식에 대해 주요 인사들과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이 총재는 회의 첫날 열리는 세계 경제 세션에서 “인플레이션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정책이 불확실성을 확대하거나 경제 불안정을 초래하지 않도록 커뮤니케이션이 명확하게 실시돼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 ‘조지원의 BOK리포트’는 국내외 경제 흐름을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을 중심으로 경제학계 전반의 소식을 전하는 연재입니다. -
'인플레 정점' 기대에 급락 피했지만…"당분간 살얼음판"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7.14 21:39:43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9.1% 오르며 2개월 연속 41년래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14일 코스피는 2320선을 가까스로 지켜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이 나오며 급락을 막았다는 분석이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점보스텝(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나오는 등 불안이 커진 상황에서 여전히 국내 증시는 살얼음판을 걷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기업의 실적이 회복돼야 한다고 분석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9포인트(0.27%) 내린 2322.3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2.90포인트(0.38%) 오른 766.08에 마감했다. 기관이 코스피를 5297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외국인투자가들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3942억 원, 1045억 원을 사들였다. 미국의 6월 CPI 상승률이 9.1%로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며 2개월 연속 41년래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국내 증시는 선방한 모습이다. 5월 미국 CPI가 발표된 직후 코스피가 91.36포인트(3.52%) 급락한 2504.51에 장을 마친 것과 비교하면 이날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낸 셈이다.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가능성이 조명을 받으며 급락을 막은 것으로 분석된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점 통과 가능성에 좀 더 무게가 실리며 국내 증시는 낙폭을 축소하며 마감했다”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에 단숨에 기준금리를 1%포인트를 올릴 가능성이 재차 부각되며 시장은 긴장하는 모양새다. 연준이 이달 2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점보스텝을 결정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48.8%로 전망했다. 2개월 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밟을 가능성도 나왔다. 경계 심리가 짙어지며 투자심리는 꽁꽁 얼어붙었다. 코스피 시장의 거래 대금은 6조 4439억 원으로 이번 주 들어 7조 원 선을 돌파하지 못하고 있다. 1년 전(12조 9931억 원)보다 50.41% 줄었다. 금융투자 업계에서는 코스피가 기술적 반등 국면에 진입해 265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뚜렷한 가운데 긴축 가속화로 인한 충격에 회복할 여지가 생겼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의 기술적 반등은 지난주 이미 시작됐다”며 “중요 지지선이었던 2380~2400선 회복 및 안착 여부가 관건이다. 추세적 반전은 어렵지만 지수가 빠르게 회복된다면 2650선까지 반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미 연준의 매파 기조가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증시에 여전히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상상인증권은 코스피 밴드 전망치를 기존 2300~2600에서 2150~2500으로 낮춰 잡았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원유의 의미 있는 증산 폭 확대나 9~10월 중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지 않는 이상 낙관은 금물”이라고 말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추세적 반등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며 “서비스 물가 상승세 지속, 국제 유가 하방 제한 등을 감안하면 연준이 당장 돌아서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기업의 실적이 회복돼야 한다고 분석한다. 코스피 반등 시점이 연말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장화탁 DB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인플레이션 정점은 아마 3분기 말~4분기 초 정도가 돼야 확실히 지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 시장의 우려가 해소되고 경기가 좋아져서 기업들의 실적이 잘 나오면 국내 증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 상향 재개 또는 긴축정책 종료를 확인하는 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므로 저가 매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연준의 긴축 톤은 11월부터 약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을 변곡점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시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돼야 할 것이다. 2분기까지는 기업들의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되며 우려가 큰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앞으로는 점차 나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장세는 변동성은 커지겠지만 주가가 단숨에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윤 센터장은 “연준이 점보스텝을 단행하더라도 그 이후부터는 그 정도로 금리를 올리는 일이 없을 것”이라며 “국제 유가가 하락 추세인 것도 긍정적으로, 연준의 정책도 멈출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
[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7월 14일-최종치)
증권 국내증시 2022.07.14 18:16:42 -
[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 7월 14일-최종치)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07.14 18:14:59 -
[기자의 눈] 주가 상승 '치트키' 무상증자, 무조건적인 믿음 버려야
증권 국내증시 2022.07.14 17:52:31최근 국내 증시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슈는 ‘무상증자’다. 이는 기업의 이익이나 잉여금으로 신주를 발행해 기존 주주에게 무상으로 나눠주는 것을 의미한다. 즉 잉여금이 자본으로 옮겨가는 셈으로, 회계상 항목 간의 조정이라고 보면 되겠다. 사실상 회사 실질 가치에 변함이 없는데도 무상증자는 호재로 꼽힌다. 유통 주식 수가 늘어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고 재무구조가 건전하다는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코스피가 21%가량 급락한 약세장에서도 무상증자 기업들은 살아남았다. ‘1 대 8’의 파격적인 무상증자로 무려 ‘6연상(6거래일 연속 상한가)’을 기록한 노터스(278650)부터 900%가 넘는 등락률을 보인 공구우먼(366030)까지 투자자들의 눈을 휘둥그렇게 만든 회사가 한둘이 아니다. 조광ILI(044060)·케이옥션(102370)·인카금융서비스(211050)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다만 최근 무상증자 테마가 대유행하는 상황에서 이를 이용해 ‘먹튀’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들도 등장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례로 무려 108만 5248주를 매수한 뒤 회사에 무상증자를 요구한 슈퍼 개미의 등장으로 신진에스엠(138070)은 이달 들어 주가가 약 55% 뛰었다. 하지만 13일 이 투자가가 무상증자 테마로 반짝 이익을 남긴 후 보유 지분 전부를 털었다는 공시가 나오자 하루 만에 주가가 15% 가까이 하락했다. 이외에도 지니너스(389030)는 무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후 주가가 오히려 떨어지며 미공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무상증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은 위험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무상증자는 기업에 실질적으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이 아니고 단지 주식만 발행하는 것”이라며 “무상증자와 주가 간 관련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락장에서 반짝 상승하는 무상증자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는 있다. 속수무책 하락장에서 스치기만 해도 주가를 끌어올리는 ‘치트키’인 무상증자 테마주를 좇는 투자자의 심정도 이해가 된다. 그러나 실제로 올해 무상증자를 실시한 기업 35곳 중 21곳은 무상증자 한 달 후 주가가 급락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과 같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한 기업은 한 달 후에도 주가가 유지됐다. 투자자에게 괴로운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투자 원칙이 필요한 시점이다. -
[표]코스피200지수 옵션 시세( 7월 14일)
증권 국내증시 2022.07.14 17:16:16 -
[표]코스피200지수·국채·달러 선물 시세( 7월 14일)
증권 국내증시 2022.07.14 17:11:31 -
[단독] 날아든 '빚투 청구서'…2030 도산폭탄 터지나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07.14 17:08:43“암호화폐 투자 실패로 20~30대 청년층의 부채에 대한 부담이 날로 커지고 개인회생 신청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28일 서울회생법원이 7월부터 주식·암호화폐 손실액을 채무 변제금 산정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하면서 내놓은 진단이다. 다음날 고(故) 조유나 양 일가족이 진도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조 양의 30대 아버지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로 2000만 원의 손실을 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파산이든 회생이든 도산은 중년·노령층 문제로 인식됐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청년들의 회생 문제까지 심각하게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됐다는 뜻이다. 코로나19로 생업을 잃은 5060세대의 파산 위험은 고착화되고 ‘영끌’ 자금을 주식·가상자산에 쏟아부은 2030세대의 회생 신청은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파산은 50대 이상, 개인 회생은 30대 이하 급증=14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개인파산 신청자 가운데 50대 이상 비율은 2020년 72.68%에서 2021년 76.5%로 늘었다. 60세 이상이 39.11%에서 43.91%로 증가해 고령층의 문제가 특히 심각했다. 은퇴자·자영업자가 대다수인 5060세대가 코로나19 기간 방역 조치 강화, 영업시간 제한에 타격을 입고 파산에 내몰리는 현상이 더 뚜렷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개인회생 신청자는 30대 이하가 2020년 42.5%에서 2021년 45.1% 증가했을 만큼 2030세대가 두드러졌다. 올해도 2030세대 개인회생 신청 비중이 47.9%(상반기 기준)로 늘어 50% 턱밑까지 올라왔다. 특히 대학생, 사회 초년생으로 구성된 20대 개인회생 신청 비중이 10.7% → 14.1% → 17.9%로 크게 늘어난 점을 주목해야 한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해결하거나 월급이 적은 사회 초년생들이 주식·가상자산에 손을 댔다가 손실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의미다.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채무자회생법)에 따라 빚이 재산보다 많아 파탄에 직면한 채무자는 법원에 회생·파산 신청을 통해 빚 일부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일정한 소득이 있어 갚을 여력이 있으면 개인회생, 그렇지 않으면 파산을 택한다. 개인회생의 경우 채무자 청산 가치(재산 처분액)보다 3~5년간 돈을 벌어서 갚을 수 있는 금액이 더 많아야 한다. 채무자의 사회 복귀를 돕는 동시에 채권자에게는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도산 제도의 취지다. ◇코로나19 때 꺾인 개인 도산 3년 만에 다시 증가세=개인 도산은 매년 증가 추세였다가 코로나19 기간 잠시 꺾였다. 2020년 개인파산 신청이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자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을 상대로 각종 지원금을 지급했고 채무 상환 시기도 네 차례 미뤄주면서 당장 빚을 갚아야 할 부담이 줄었기 때문이다. 전국 법원에 접수된 개인회생 신청은 2020년 8만 6553건에서 2021년 8만 1030건, 개인파산 신청은 2020년 5만 379건에서 2021년 4만 9063건으로 각각 줄었다.하지만 올해 들어 상황이 급변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일상 회복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코로나 지원금이 끊겼고 금리 인상, 물가 급등, 자산시장 붕괴 등 경제 상황까지 악화되면서 채무 부담이 증폭됐다. 개인파산 신청자의 60~70%가 월 수입이 100만 원 이하에 불과할 만큼 소득이 낮기 때문에 법원을 찾지 않고서는 버틸 방법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식·코인 폭락, 영끌한 2030 도산 위험 커=전문가들은 특히 2030세대의 도산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 통계청의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30대 가구주의 평균 부채는 1억 119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1% 급증해 다른 연령대를 웃돌았다. 30대가 영끌 투자의 중심에 서면서 담보대출·신용대출 등 금융 대출이 14.1% 급증한 것이 그 배경이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업권별 가계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29세 이하 청년층의 제2금융권 가계대출 총액이 26조 5587억 원으로 전년 말 22조 6074억 원 대비 17.5%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산 사건을 맡고 있는 한 부장판사는 “조유나 양 일가족이 목숨을 끊은 사건에서 알 수 있듯이 2030 부채 문제는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쌈짓돈까지 들어간 가상자산과 주식 가격이 폭락하면서 올 9월 전후로 청년들의 개인회생 신청이 줄을 이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와 ‘테라’의 폭락으로 투자금 52조 원이 증발했고 코스피·코스닥지수는 올 들어 20% 넘게 빠졌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서울회생법원은 2030세대의 개인회생 신청이 폭주할 것에 대비해 이번 달부터 주식·가상자산 손실금은 변제금 산정 때 제외하기로 했다. 그동안 개인회생 절차 때 부동산과 달리 주식과 가상자산은 손실액까지 변제금에 산정해왔는데 개인회생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박시형 대한변호사협회 도산변호사회 부회장(법무법인 선경 변호사)은 “지난해 말부터 코인 문제로 도산을 고민하는 의뢰인이 나타났는데 최근에는 상담 신청이 많이 늘었다”며 “부동산 폭등에 내 집 마련, 결혼마저 포기하고 월급에 빚까지 투자했는데 코인은 폭락하고 금리는 오르니 탈출구가 여기(도산)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핫토픽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