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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의복업(-2.36%↓)이 약세인 가운데, 코스피도 하락 흐름(-0.88%↓)
증권 News봇 2022.11.28 10:00:08오전 10시 0분 현재 총 18개 코스피 주요 업종 중 16개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섬유의복업(-2.36%), 건설업(-1.90%), 유통업(-1.43%)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업(+0.72%), 의료정밀업(+0.19%) 등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하락률이 가장 높은 섬유의복업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수급측면으로는 39(매도):61(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섬유의복업은 최근 7일 동안 -6.41% 하락했으며(기간상승률 19위), 동일 기간 동안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섬유의복업 내 주요 종목 동향을 보면 방림이 -0.48%로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호전실업(-0.38%), 대현(-0.21%)이 역시 하락하는 추세다. 반면 태평양물산(+2.35%), 일정실업(+0.79%) 등은 상대적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578억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 10:00 현재 코스피는 37:63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약품업(0.96%↓)
증권 News봇 2022.11.28 10:00:0728일 오전 10시 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46p(-0.88%) 하락한 2416.40로, 37(매도):63(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섬유의복업(-2.36%), 건설업(-1.90%), 유통업(-1.43%)이며, 강세업종은 비금속광물업(+0.72%), 의료정밀업(+0.19%)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약품업이 25:75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통신업은 47:53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410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578억, 기관은 91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F&F홀딩스(007700)가 14.84% 오른 26,700원을 기록 중이고, 다이나믹디자인(145210)(+13.97%), 경동인베스트(012320)(+8.40%)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니드비티플러스(446070)(-21.27%), 신풍제약우(019175)(-11.22%), 코오롱글로벌우(003075)(-8.83%)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691개, 상승종목은 17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오전시황] 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2420선까지 하락
증권 국내증시 2022.11.28 09:52:35외국인의 적극적인 매도세에 코스피가 2420선 초반까지 하락했다. 28일 오전 9시 5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77포인트(0.61%) 내린 2423.0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2.81포인트(0.53%) 내린 2425.05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나홀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049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0억 원, 654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의 하방 압력을 높이는 양상이다. 증권가는 현재 증시 환경이 피로감이 쌓일 수 있는 구간이라고 진단한다. 10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이후 새로운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하방마저 제한된 박스권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결과,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등 연준 위원들의 발언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방향성 탐색 구간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는 2380~2500”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2.10%), LG화학(051910)(0.69%)만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3주 만에 장중 5만 원대로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 역시 8만 3000원 대까지 주가가 후퇴했다. 네이버(-1.62%)와 카카오(035720)(-1.60%) 역시 약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10포인트(0.97%) 내린 726.4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1.75포인트(0.24%) 내린 731.81에 출발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5억 원, 349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01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적극적인 저점 매수에 나서고 있다. -
[특징주] 삼성전자 3주만에 5만전자로 ‘털썩’
증권 국내증시 2022.11.28 09:38:10삼성전자(005930)가 3주 만에 5만 원대로 주가가 주저앉았다. 28일 오전 9시 36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64%) 내린 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5만 9800원까지 주가가 주저앉으면서 이달 7일 이후 3주 만에 5만 원대로 주가가 추락했다. 코스피가 출렁이면서 삼성전자도 함께 주가가 하락세지만, 증권가에서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메모리 반도체 1위 자리는 이번 하락 추세에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과 파운드리 선단공정 잠재력을 감안할 때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
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38:62으로 매수우위, 매수강세 업종은 의약품업(0.93%↓)
증권 News봇 2022.11.28 09:30:022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63p(-1.09%) 하락한 2411.23로, 38(매도):62(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약세업종은 섬유의복업(-2.04%), 건설업(-1.99%), 유통업(-1.42%)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의약품업이 21:79의 강한 매수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운수창고업은 52:48의 매도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2,153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1,526억, 기관은 689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이 19.26% 오른 8,110원을 기록 중이고, F&F홀딩스(007700)(+13.12%), 경동인베스트(012320)(+7.86%)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유니드비티플러스(446070)(-20.59%), 신풍제약우(019175)(-10.89%), 신풍제약(019170)(-7.6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하락종목은 717개, 상승종목은 144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개장 시황] 코스피 2425.05..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하락 출발 (▼12.81, -0.53%)
증권 News봇 2022.11.28 09:05:02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팔자' 기조에 전일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2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81p(-0.53%) 내린 2425.05로, 42(매도):58(매수)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사자'에 힘을 실어 지수 하락을 방어하는 모양새다. 개인은 883억을 순매수 하는 데 반해, 외국인은 652억, 기관은 231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0.82%), 금융업(-0.71%), 서비스업(-0.66%)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철강금속업(+0.35%), 비금속광물업(+0.10%), 종이목재업(+0.03%)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0.82% 내린 6만 05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우(003075)(-6.32%), 신풍제약우(019175)(-5.78%), 신풍제약(019170)(-4.78%)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리바트(079430)(+6.92%), NI스틸(008260)(+6.80%), 대원전선(006340)(+5.49%) 등은 상승 출발했다.현재 하락종목은 555개, 상승종목은 228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피(개장)] 12.81포인트(0.53%) 내린 2425.05 출발
증권 국내증시 2022.11.28 09:02:45[코스피(개장)] 12.81포인트(0.53%) 내린 2425.05 출발 -
연기금, LG엔솔 대신 엔씨소프트·포스코홀딩스에 눈독
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2022.11.28 07:45:00이달 들어 국내 증시에서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투자 양상이 바뀌었다. 올해 1월부터 사들이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최근 내다 팔고 있다. 연기금 등은 이달 19거래일간 14거래일 LG에너지솔루션을 순매도했다. 대신 엔씨소프트(036570),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 등이 10일부터 25일까지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엔씨소프트다. 이 기간 순매수액은 487억 원이다. 연기금 등은 10일부터 하루를 제외하고 LG에너지솔루션을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인 양상이다. 같은 기간 연기금 등은 LG에너지솔루션을 1145억 원 내다팔았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반전에 나서자 연기금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적 발표 후 17개 증권사에서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쓰론 앤 리버티(TL)’ 등 신작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리니지 시리즈의 흥행과 더불어 인건비 등 영업비용을 축소하며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지식재산권(IP)으로부터 나오는 압도적 이익창출능력이 이번 실적을 통해 재차 입증됐다"며 "대형 신작 기대감까지 감안시 상승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같은 기간 연기금 등의 포트폴리오에 두번째로 많이 담긴 종목으로 나타났다. 순매수액은 457억 원이다. 포스코그룹의 새로운 먹거리로 리튬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전남 광양시 율촌 산업단지에 약 4만 3000만 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한 바 있다. 올해는 아르헨티나에 5만 톤규모의 염수리튬 공장을 착공했다. 본업인 철강 사업 실적도 내년 하반기부터 회복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리튬공장 완공 및 중국 철강 수요 개선이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매수 상위 3위에 올랐다. 연기금의 이 기간 순매수액은 328억 원이다. 글로벌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1위로 자리매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신효섭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에는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수요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24만 리터 규모 4공장 완전가동으로 외형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며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 고농도 미국 출시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 2023년 이후 블록버스터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특허 만료가 다수 예정되어 있어 중장기 수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전력(015760)은 순매수 4위로 연기금 등은 한국전력공사도 289억 원 사들였다. 올해를 기점으로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는 분석에 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에너지 가격이 어느정도 안정화되고 공공요금 인상이 예상돼 영업손실 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연료비조정단가 상한을 3원에서 5원으로 개정해 인상한 점이 긍정적이다"며 "파격적인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매수에 나서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은 올라갔지만, 평가가치 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석탄,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이상 한국전력이 흑자를 시현하긴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
[동십자각] 전기버스와 금투세
오피니언 사내칼럼 2022.11.27 18:22:09서울 전기버스 1위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 인수전(戰)에 혜성처럼 나타나 우선협상 대상자에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에디슨모터스의 계열사인 코스닥 상장사 에디슨EV(현 스마트솔루션즈)의 주가는 보름 새 일곱 차례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7100원에서 4만 7950원으로 6.7배 뛰었다. 에디슨EV가 쌍용차를 통해 전기차 사업을 할 것이라는 풍문을 시장에 퍼뜨리고 투자조합 5곳이 지분을 사들인 탓이다. 하지만 인수는 없었고 주가는 폭락했다. 에디슨모터스 회장은 1621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자금 조달책 6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에디슨EV의 소액주주는 6월 말 기준 10만 4615명, 피해액만 7000억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슈퍼왕개미’로 불리던 1983년생 김 모 씨는 최근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올해 6월과 7월 초 두 번에 걸쳐 신진에스엠 주식을 사들이고 ‘회사의 경영권 확보 및 행사’ 등을 주식 보유 목적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주가가 급등하자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해 46억 원 상당의 차익을 봤다. 검찰은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 양지사 지분 5.25%를 사들였다는 공시 배경도 따지고 있다. 새롭지도 않은 이야기를 꺼낸 것은 금융투자세 때문이다. 사례를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국내 증시가 아직 미국 등 선진국만큼 성숙하지 않았다는 정황은 너무 많다. 기업형으로 진화한 작전 세력은 무자본 인수합병(M&A)의 밑천으로 전환사채(CB)를 찍고 개미들의 호주머니를 털어 대주주의 배를 불린다. 코스피에서는 승계를 앞둔 일부 기업이 지배구조를 위해 주가를 누르기도 한다. 증권사에서 “지주사의 주가가 평균 57% 할인됐다”며 매수 리포트가 나오는 서글픈 현실이다. 투자 환경은 어떨까.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회계 투명도는 2017년 기준 63개국 중 63위, 주주 환원율은 미국(95%)의 3분의 1 수준인 30%,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신흥국의 58%, 동아시아 국가의 69%에 머물러 있다. 야당은 금투세 도입 시 늘어날 과세 대상은 전체 개인투자자의 1% 내외라지만 그 1%가 과세 충격에 주식을 매도하면 주가가 하락하고 결국에는 또 개미가 피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 개인투자자 상위 0.5%의 주식 보유액은 50%에 육박한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는 조세 정의를 실현하자는 주장에는 동의한다. 하지만 우리 증권시장 상황을 한 번만 살펴보자. 코스피와 연관계수(0.86)가 가장 높다는 일평균 수출 금액은 이달 20일 기준 전년 대비 17%가 줄었다. 4분기 한국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 산업의 뿌리인 수출이 흔들리고 있다. 내년 상반기 코스피 하단을 2100 이하로 보는 목소리도 있다. 최근 만난 한 증권사 임원은 “레고랜드가 울고 싶은 자본시장의 뺨을 때렸고 채권시장은 마비됐다”며 “살얼음판을 걷는 증시에 금투세가 가져올 영향은 어디까지일지 감을 잡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
투자 식성 바뀐 연기금…게임·바이오주 담는다
증권 국내증시 2022.11.27 18:07:47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투자 식성이 달라졌다. 2차 전지에서 게임과 바이오로 메뉴를 바꾼 모습이다. 해당 종목들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 등이 10일부터 25일까지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엔씨소프트였다. 순매수액은 487억 원이었다. 같은 기간 연기금 등은 하루를 제외하고 LG에너지솔루션을 1145억 원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이다. 연기금 등은 1월부터 꾸준히 LG에너지솔루션을 사들였다. 하지만 이달은 19거래일간 14거래일 LG에너지솔루션을 순매도했다. 달라진 식성은 ‘실적’, ‘신사업’, ‘저가매수’라는 단어로 종합된다. 우선 엔씨소프트는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반등에 나선 바 있다. 실적 발표 후 17개 증권사에서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쓰론 앤 리버티(TL)’ 등 신작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리니지 시리즈의 흥행과 더불어 인건비 등 영업비용을 축소하며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연기금 등의 포트폴리오에 두 번째로 많이 담긴 포스코홀딩스(457억 원)는 새로운 먹거리인 리튬 사업이 주목받는 것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전남 광양시 율촌 산업단지에 약 4만 3000만 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상용화 공장을 착공한 바 있다. 올해는 아르헨티나에 5만 톤규모의 염수 리튬 공장을 착공했다. 순매수 3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328억 원)였다. 글로벌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1위로 자리매김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한국전력은 순매수 4위로 289억 원 사들였다. 올해를 기점으로 최악의 상황을 지났다는 분석에 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에너지 가격이 어느 정도 안정화되고 공공요금 인상이 예상돼 영업손실 폭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파격적인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은 올라갔지만, 평가가치 정상화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며 “석탄,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 이상 한국전력이 흑자를 시현하긴 어렵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
삼천리 올 320% 껑충…도시가스주 올라도 너무 올랐네
증권 국내증시 2022.11.27 18:01:02도시가스 관련주의 최근 가격 급등이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스피가 연초 대비 18% 하락한 약세장에서 삼천리(004690)는 320%, 서울도시가스는 151%가 뛰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올랐다고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큰 관련 없다”며 투자에 주의하라고 조언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리 주가는 25일 38만9500원으로 연초 대비 328.02% 폭등했다. 올해 초 삼천리는 9만 원 선에서 거래됐다. 같은 도시가스주로 묶이는 서울가스(017390)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만 원대던 주가는 25일 41만9000원을 기록했다. 연초 대비 151.65% 뛰어오른 것.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18.43%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가스주의 폭등 배경에는 천연가스 가격 급등이 있다. 연초 러·우 전쟁으로 천연가스 가격이 크게 뛰자 영업이익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상승세를 탔다. 실제로 올해 3월 유럽 천연가스 가격지표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에너지 거래소의 TTF 선물가격은 1메가와트시(MWh)당 345유로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도시가스 업체들이 각 지역의 독점사업자로서 탄탄한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삼천리는 경기·인천 지역에, 서울가스는 서울 및 경기 서북부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며 안정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 다만 동시에 최근 주가는 과열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졌지만, 천연가스 가격 변동이 각 기업의 영업이익률에 실제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도시가스 소매요금은 도매요금에 연동해 결정되며, 도매요금은 천연가스 가격에 맞춰서 변동돼 천연가스 가격이 올라도 결국 소매요금과 도매요금의 차이에는 변한 것이 없다. 그는 “도시가스 사업 구조상 천연가스 가격에 도·소매단가가 연동되기 때문에 영업이익 레버리지가 발생하기 어렵다”며 “도시가스사업 영업이익률과 천연가스 가격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던 올해 5월에도 당시 상승이 과도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매 요금 전가에 걸리는 시차를 고려하면 연간 별도 이익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현 주가는 과도한 상승세”라고 지적한 바 있다. -
[시그널] 바이오노트 등 3개사 출격…IPO시장 피날레 장식할까
증권 IB&Deal 2022.11.27 15:39:05다음달 증시 입성에 도전하는 바이오노트와 자람테크놀로지, 한주라이트메탈을 끝으로 올 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막을 내린다. 12월은 공모주 시장의 비수기로 통하지만 조(兆) 단위 대어인 바이오노트가 코스피 상장에 도전하는 등 내년 IPO 시장 분위기를 미리 점검할 이벤트가 적지 않아 이들이 2022년 IPO 시장에서 피날레를 장식할지 기관은 물론 개인 투자가들의 관심도 쏠리는 모습이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노트는 다음달 8~9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후 공모가를 확정하면 같은 달 13~14일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고 12월 23일 코스피에서 첫 거래에 돌입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과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바이오노트는 내달 상장에 나서는 기업들 중 공모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단연 높다. 목표 시가총액인 1조 8712억~2조 2870억 원에 달하는데다 8월 22일 상장한 쏘카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 문을 두드리기 때문이다. 바이오노트는 사람 및 동물용 진단 검사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로 2019년 매출은 246억 원에 불과했지만 2020~2021년에는 이를 5000억~6000억 원대까지 끌어올리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바이오노트의 관계사인 에스디(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액이 급증한 것과 관계가 깊다. 지난해 바이오노트는 SD바이오센서에 코로나19 진단키트용 반제품을 납품하면서 총 503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전체 매출(6224억 원)의 80.9%에 달한다. 바이오노트의 최대주주도 54.2%의 지분을 보유한 조영식 SD바이오센서 의장이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이 다소 누그러들며 실적이 역주행을 하고 있는 점은 상장에 변수로 꼽힌다. 실제로 바이오노트의 올 해 1~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4569억 원에 그쳤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27.7% 줄어든 3076억 원을 나타냈다. 인터베스트 등 기존 재무적투자자(FI)들이 투자 회수를 위해 구주 매출을 전체 공모 주식의 20%로 배정해 놓고 있는 것도 IPO 과정에선 부정적 요소로 통한다. 이에 회사 측은 동물 진단과 해외 바이오 콘텐츠(인체 진단) 분야에서 수익이 다각화하고 있다는 점을 투자 포인트로 강조하고 있다. 코스닥에선 자람테크놀로지와 한주라이트메탈이 증시 입성에 나선다. 통신 반도체 설계 업체인 자람테크놀로지가 다음달 1~2일 수요예측을 실시하면서 12월 첫 공모주 주자로 나서게 된다. 주관사는 신영증권(001720)이다. 자람테크놀로지는 IPO 시장 악화를 반영해 지난달 한 차례 공모 일정을 미뤘다 18일 다시 증권신고서를 당국에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목표 시가총액을 기존 1287억~1609억 원에서 1111억~1357억 원으로 낮췄고 구주 매출도 20만 주에서 10만 주로 줄였다. 당초 전체 공모 주식 중 구주 매출 비중이 20%였는데 이를 10%로 축소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려 공을 들였다는 평가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 회사인 한주라이트메탈도 다음달 12~13일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IPO 절차를 본격화한다. 한주라이트메탈의 목표 시가총액은 525억~603억 원으로 크진 않다. 그러나 독자적인 저압 다이캐스팅 기술력으로 GM·포드·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한 강소 기업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현대차증권(001500)과 미래에셋증권(006800)이다. IB업계 관계자는 “IPO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지만 올 해 마지막 상장에 나서는 기업들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내년 초 상장을 준비하는 컬리나 케이뱅크 등에 고무적일 것” 이라며 “연말연시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미리 엿보는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도 할것 같다”고 설명했다. -
[다음 주 증시전망] ‘눈치보기 장세’ 산타랠리 기대감과 경기 침체 우려 상존
증권 IB&Deal 2022.11.27 14:53:49국내 증시가 눈치보기 장세에 직면했다. 내년 경기 침체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미 통화정책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27일 코스피는 지난 25일 2437.86으로 마감했다. 한 주간 등락률은 0.27% 하락이다. 지수가 오를수록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은 이달 2조 8000억 원 넘게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가도 7200억 원 이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조 5000억 원을 팔아치웠다. 투자자들의 이목은 통화 정책에 집중돼 있다. 한미 통화당국은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섰다. 그러나 통화정책 전환 신호를 보인 건 아니다. 내년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는 더 커졌다. 한국은행은 5%대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잡기 위해 처음으로 여섯 차례 연속(4·5·7·8·10·11월)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외환 위험 완화, 자금·신용시장 경색, 경기 침체 우려 등을 고려해 인상 폭은 지난달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에서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좁혔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4일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직전보다 0.25%포인트 높은 연 3.25%까지 올려놨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2.6%)에 대체로 부합하겠지만 내년의 경우 전망치(2.1%)를 상당 폭 하회하는 1.7%에 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도 과반이 넘는 참석자들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의 둔화가 곧 적절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연준이 다음 달 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보다 빅스텝(한 번에 0.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했다. 그러나 복수의 위원들은 “목표(2%의 물가상승률) 달성을 위해 필요한 기준금리의 최종 수준은 과거 전망한 것보다 다소 높을 것”이라며 최종 금리 상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 연방기금금리 선물은 내년 3월 미국 기준금리가 연 5.25%에 도달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경기침체 확률을 50%로 전망해 증시 상단을 제한했다. 실질 가계지출 부진, 전 세계 전망 악화, 긴축적인 금융 여건을 하방 위험으로 지목하면서 연준이 의사록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을 강조한 건 올해 처음이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 FOMC 의사록에서 긴축 감속 시그널이 확인됐고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이 절반 수준으로 제기됐다”며 “전 세계 증시는 미국 실질금리 오름세가 제한되는 상황을 기회 삼아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얼마나 지속할지는 지표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28일부터 12월 2일까지)는 한 해 마지막 12월이 시작되면서 성탄절 전후 소비 증가에 따른 ‘산타 랠리 기대감’이 꿈틀거리기 시작하는 시기다. 산타 랠리는 12월 25일 성탄절 전후부터 연말과 연초에 소비가 늘어 기업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증시가 오르는 현상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연말 소비 개선 기대감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강한 수준은 아니다. 주중 발표되는 수출입 동향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미래에셋증권의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반등이 산타 랠리로 이어지려면 11월 고용지표와 FOMC 전에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에서 안도감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단기 반등 이후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다”며 “이달 국내 수출도 감소세를 보여 코스피 회복이나 환율 하향 안정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인 성향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공개 발언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연설도 예정돼 있어 시장 참여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연준 통화정책의 방향도 가늠할 수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 FOMC에서 0.50%포인트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이나 최종금리 수준 상향 조정을 강조한 파월 의장과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돼 있어 관련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며 “연준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면 가격변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추가 상승을 위해선 금융시장의 위험선호가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며 “다음 달 미 연준 FOMC 전까지 고용과 물가 등 경제지표에서 연준 정책의 실마리를 얻으려는 눈치 보기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주간 코스피 변동 폭을 2370∼2490으로 예상했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주간 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11월 21일~25일)
증권 국내증시 2022.11.27 14:45:14 -
[데이터로 보는 증시]주간 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11월 21일~25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1.27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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