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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30 현재 코스피는 52:48으로 매도우위, 매도강세 업종은 운수창고업(1.83%↑)
증권 News봇 2022.11.14 09:30:021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3.86p(+0.56%) 상승한 2497.02로, 52(매도):48(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매수비율(%)=매수잔량/잔량합계*100, 매수우위=매수비율>매도비율)강세업종은 철강금속업(+2.91%), 비금속광물업(+2.18%), 운수창고업(+1.83%)이며, 약세업종은 종이목재업(-0.41%), 통신업(-0.20%)이다. 수급측면으로는 운수창고업이 64:36의 매도우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업은 45:55의 매수우위세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매수세로 상승장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만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305억, 외국인은 324억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612억을 순매도하고 있다.종목별로는 신풍제약우(019175)가 29.88% 오른 43,900원을 기록 중이고, 태평양물산(007980)(+29.84%), 카카오페이(377300)(+15.75%)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SIMPAC(009160)(-6.43%), LIG넥스원(079550)(-5.32%), 영풍제지(006740)(-5.21%)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90개, 하락종목은 239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개장 시황] 코스피 2485.18.. 개인의 순매수에 상승 출발 (▲2.02, +0.08%)
증권 News봇 2022.11.14 09:05:02코스피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의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14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2p(+0.08%) 오른 2485.18로, 53(매도):47(매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115억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은 35억, 기관은 68억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0.97%), 운수장비업(+0.76%), 기계업(+0.73%)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기전자업(-0.21%), 금융업(-0.15%), 섬유의복업(-0.14%) 등은 내림세다.종목별로는 태평양물산(007980)이 24.81% 오른 1,610원을 기록 중이고, DSR(155660)(+15.08%), 인디에프(014990)(+13.94%)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인바이오젠(101140)(-6.67%), 금양(001570)(-3.77%), F&F홀딩스(007700)(-3.26%) 등은 하락 중이다.현재 상승종목은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36개, 하락종목은 243개를 기록하고 있다.[이 기사는 증시분석 전문기자 서경뉴스봇(newsbot@@sedaily.com)이 실시간으로 작성했습니다.] -
[코스피] 2.02포인트(0.08%) 오른 2485.18 출발
증권 국내증시 2022.11.14 09:02:01[코스피] 2.02포인트(0.08%) 오른 2485.18 출발 -
[이번주 증시 전망] 연준 금리 속도조절 기대감 지속…코스피 2500선 예상도
증권 국내증시 2022.11.14 07:00:00지난 주 코스피는 미국의 물가 둔화세에 힘입어 랠리를 펼쳤다.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에 힘이 실리며 낙폭이 과대했던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힘차게 반등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이번 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나 런(China Run·글로벌 투자자금의 중국 이탈 현상)’ 반사이익으로 외국인 투자가들의 '사자'가 지수에 상승탄력을 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단기 반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것은 우려점으로 남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전주보다 5.7% 오른 2483.16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 주간 각각 1조6917억원, 1조8609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각각 3조605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주 국내 증시는 미국 10월 CPI에서 물가 둔화가 확인되며 급등했다. 10일(현지 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CPI는 전년 대비 7.7% 올랐다. 지난 9월 8.2%에서 7%대로 떨어진 것으로, 올해 1월(7.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컨센서스였던 7.9%도 밑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CPI 서프라이즈와 맞물려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에 통화정책 안도감이 증폭되며 위험선호심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 전환한 것 역시 긍정적이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원 1전 내린 달러당 1318원 4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 변동 폭 기준으로는 2009년 4월 30일(58원 7전 하락)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이 연구원은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공세가 유입됐다"며 “반도체, 2차전지 등 주도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예상밴드로 2370~2520을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CPI 이후 예상보다 긍정적인 물가 지표에 연준 피봇(정책 방향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연장됐다”며 당분간 반등이 이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차이나런으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수급이 들어오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10월 이후 외국인 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 2000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며 “시진핑 3연임에 따른 미중 갈등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진행된 외국인 순매수라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가들이 중국 비중을 줄이고 한국 비중을 늘리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향후 한국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자금 규모는 15~20조 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같은 흐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김 연구원은 “중국에서 한국으로의 벤치마크 변경이 아니라 중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이라면 중국을 매도하고 한국을 매수하는 양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것도 우려 요인이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9배로, 2005년 이후 PER 분포의 상위 22%에 해당한다. 코스피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6배로 하위 13%다. 김 연구원은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 반등으로 인해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것은 부담”이라고 했다. 이번 주 관심을 가져야할 종목들로는 낙폭이 컸던 인터넷, 반도체, 헬스케어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할인율 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역사적으로 낮은 레벨에 있는 성장주들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원전도 추천 종목이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민주당이 선전하며 관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번 주 현지시간으로 12일 미국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15일에는 중국 10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지수와 미국 10월 생산자물가가 발표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사설] 美 인플레 둔화에도 “금융위기 때보다 어렵다”는 전문가 경고
오피니언 사설 2022.11.14 00:00:00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7%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 정점론’이 확산되고 있다. 6월 9.1%까지 올랐던 CPI가 7%대로 내려가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경우 우리도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고(高) 파고를 진정시키면서 미국과의 금리 차이를 좁혀야 하는 압박에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다. 11일 코스피지수가 3.37% 오르고 원·달러 환율이 59원 넘게 급락한 배경이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눈앞에 닥친 경제 현실은 여전히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에너지 가격을 급등시킨 우크라이나 전쟁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수출 부진과 거액의 무역 적자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우리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마저 수출이 29개월 만에 감소하는 등 성장 둔화의 늪에 빠졌고 유럽도 물가 급등 속에 경기 침체로 접어들었다. 레고랜드 사태 등의 여파로 자금 시장 경색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반도체·자동차 등 한국 경제를 지탱해온 핵심 산업의 경쟁력도 흔들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도요타·소니 등 일본 굴지의 기업 8곳이 차세대 반도체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한 것은 국내 반도체 산업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제비 한 마리가 왔다고 봄이 오는 것은 아니다. 본격적인 경기 침체는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경제·경영학과 대학교수 204명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상황과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52.7%가 현 경제 상황을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때와 유사하거나 더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국 경제가 회복되는 시점으로는 53.9%가 2024년을 꼽았다. 지금은 장밋빛 전망을 하면서 긴장을 풀 때가 아니라 긴 위기의 터널을 지날 수 있도록 허리띠를 조이고 대비해야 할 때다. 특히 정치권은 민간 주도 성장이 가능하도록 법인세 인하 관련 법과 반도체지원특별법 등의 국회 통과를 서둘러야 한다. -
"증시 2600선 무난…외국인 담는 반도체·2차전지 주목"
증권 국내증시 2022.11.13 18:40:47미국 물가지표가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가 환호했다. 한국 증시도 긴축 기조가 일부 완화되거나 금리 인상 속도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에 반도체와 2차전지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급등했다. 증시에 언제까지 훈풍이 불까.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 상황,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같은 국제 정세에서 대형 악재가 터지지 않는다면 내년 1분기까지는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연내 2600선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 ◇“옅어진 악재들…연말 2600, 1분기 2800”=코스피 지수는 이달에만 190포인트(8.2%) 급등했고 외국인은 이달에만 2조 6372억 원을 순매수했다. 11일에는 80.93포인트(3.37%) 급등한 2483.16에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바닥을 확인한 증시가 당분간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연말 장이 오르는 ‘싼타랠리’가 좀 빨리 시작됐다는 해석도 나온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내년 상반기까지는 최근 낙폭에 대한 일종의 되돌림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연준이 금리를 4.75~5%까지 올린 후 동결한다는 신호가 나와준다면 주가는 더 힘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편득현 NH투자증권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악재라고 불리던 긴축 기조, 미·중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까지 긴장감이나 불안감이 많이 해소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증시는 연내 2600선, 내년 1분기를 전후해 2800선을 찍을 것이란 전망이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130선이 바닥이었고 각종 호재에 반응하면서 지금까지 치고 올라온 상황”이라며 “연말을 전후해 2600 이상을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2600은 증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가 넘는 수준이라 그 이후 상승 속도는 더뎌질 수는 있다”며 “만약 지수가 밀린다고 해도 2300선은 무난하게 지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상단은 2005년 이후 PBR 중간값인 1.02배를 적용한 2800으로 본다”며 “2024년 경제가 회복된다고 보면 주가의 선행성을 반영, 1분기 이후 본격적인 강세장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악화하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윤석모 센터장은 “연말, 그리고 내년 1분기까지 주가가 오르긴 하겠지만 최근 한 달 처럼 빠른 속도로 상승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하는 상황이 시작됐기에 기업들이 악화한 경영 환경에서 얼마나 선방해 이를 숫자로 보여주는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통화정책보다 국제정세…FTX 사태 제한적”=증시 향방을 바꿀 주요 변수로는 국제 정세를 꼽았다. 한국을 포함 전 세계 증시를 뒤흔들던 미국의 통화정책의 힘이 좀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편득현 위원은 “12월 FOMC에서 파월 의장이 매파적(긴축) 발언을 또 할 수 있다지만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선행지표인 고용, 주택, 물가가 다 꺾였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침체 이상의 파급력을 가진 금융위기가 오지 않는 한 당분간 바이든과 시진핑의 대면, 러시아 우크라이나 소강상태 진입, 중국의 제로 코로나 완화 정책 등 굵직한 국제 정세가 증시 방향 결정할 것”이라고 봤다. 최근 발생한 FTX거래소의 파산이 가져올 영향력에 대해서는 관련 업종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봤다. 편 위원은 “위험자산 선호심리에 제약이 있겠지만, 미국에서도 현재는 물가와 금리, 정치적 구도 변화에 대한 관심이 대부분이기에 자본 시장 하락요인으로는 영향력이 작을것”이라고 봤다. ◇“반도체·실적·외국인·낙폭 과대주 주목”=업종별로는 반도체와 2차전지를 입 모아 추천했다. 단기적으로는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방한 관련주, 미·중 정상회담에 따른 수혜주가 움직일 수 있다지만 결국 4분기 악재 속에서 실적을 내는 기업, 그리고 외국인이 사는 종목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이승훈 위원은 “시장을 끌어온 것은 반도체와 2차 전지였고 이제 외국인들이 어떤 업종으로 매수를 늘려가는지를 살펴볼 때”라며 “인터넷이나 게임, 헬스케어 등 낙폭 과대주를 주목할만하다“고 말했다. 편 위원은 “원·달러 환율이 단기간 100원 가까이 급락했다지만 아직도 높은 수준인 만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아직도 외국인에게 매력적”이라고 봤다. 윤석모 센터장은 “낙폭 과대주, 숏커버링 종목 등 키 맞추기 들어갈 것”이라며 “나쁜 기업(주가가 많이 빠진 기업)의 주가가 더 오르는 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주간 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11월 21일~25일)
증권 국내증시 2022.11.13 15:57:15 -
[데이터로 보는 증시]주간 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11월 21일~25일)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1.13 15:53:16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유무상증자 일정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1.13 12:23:37◆코스피=<무상>지누스 <유상>한화솔루션, KC코트렐, 휴스틸, 코오롱글로벌 ◆코스닥=<유·무상>제넥신, 아이큐어 <무상>바이오플러스, 피코그램, 메디콕스, 티엘비, 카나리아바이오 <유상>이브이첨단소재, 와이오엠, 코이즈, 드래곤플라이, 세토피아, 형지I&C, HLB, 해성옵틱스 -
[다음주 증시 전망] 美 CPI 이후 금리인상 속도조절론 힘 얻어…상승장 지속될 듯
증권 국내증시 2022.11.12 08:00:00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깜짝 반등이 이어진 가운데 다음 주 국내 증시는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에 힘이 실리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나런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최근 반등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것은 우려 요인이다. 11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0.93포인트(3.37%) 오른 2483.1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67포인트(2.69%) 오른 2466.90에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02억 원, 9912억 원을 폭풍 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조 6617억 원을 내다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포인트(3.31%) 오른 731.2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투자가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8억 원, 2563억 원을 사들인 가운데 개인은 홀로 4156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미국 10월 CPI에서 물가 둔화가 확인되며 급등했다. 10일(현지 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CPI는 전년 대비 7.7% 올랐다. 지난 9월 8.2%에서 7%대로 떨어진 것으로, 올해 1월(7.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컨센서스였던 7.9%도 밑돌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CPI 서프라이즈와 맞물려 금리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에 통화정책 안도감이 증폭되며 위험선호심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 전환한 것 역시 긍정적이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9원 1전 내린 달러당 1318원 4전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루 변동 폭 기준으로는 2009년 4월 30일(58원 7전 하락)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이 연구원은 “환율 하락으로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 공세가 유입됐다"며 “반도체, 2차전지 등 주도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다음 주 증시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예상밴드로 2370~2520을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CPI 이후 예상보다 긍정적인 물가 지표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피봇(정책 방향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연장됐다”며 당분간 반등이 이어질 수 있다고 관측했다. 차이나런으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다. 김 연구원은 “10월 이후 외국인 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조 2000억 원가량의 주식을 순매수했다”며 “시진핑 3연임에 따른 미중 갈등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진행된 외국인 순매수라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가들이 중국 비중을 줄이고 한국 비중을 늘리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향후 한국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자금 규모는 15~20조 원으로 추정된다. 다만 동시에 김 연구원은 외국인의 순매수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에서 한국으로의 벤치마크 변경이 아니라 중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이라면 중국을 매도하고 한국을 매수하는 양상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것도 우려 요인이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9배로, 2005년 이후 PER 분포의 상위 22%에 해당한다. 코스피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6배로 하위 13%다. 김 연구원은 “경기 침체가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 반등으로 인해 코스피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것은 부담”이라고 했다. 다음 주 관심을 가져야할 종목들로는 낙폭이 컸던 인터넷, 반도체, 헬스케어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할인율 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역사적으로 낮은 레벨에 있는 성장주들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원전도 추천 종목이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민주당이 선전하며 관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주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한편 다음 주 현지시간으로 12일 미국 11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발표된다. 15일에는 중국 10월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 지수와 미국 10월 생산자물가가 발표돼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외국인·기관 1.7조 쌍끌이 매수…'카카오 4형제' 두자릿수 날았다
증권 국내증시 2022.11.11 18:23:27미국의 물가 수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다는 점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드러나면서 코스피가 1년 9개월 만에 3% 넘게 상승했다. 그간 긴축 공포에 짓눌려온 정보기술(IT)·게임 등 성장주가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피의 거래 대금은 10조 원을 넘어서면서 미국의 온기가 국내 증시에 온전히 번졌다. 그동안 공매도가 집중됐던 종목들에 대한 ‘쇼트커버링’이 일어나면서 단기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80.93포인트(3.37%) 오른 2483.1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3% 넘는 상승세를 보인 것은 올해 처음이며 지난해 2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23.44포인트(3.31%) 오른 371.22에 장을 마감하면서 온기를 함께 누렸다. 고금리 기조에 주가가 수직 추락했던 성장주와 반도체 등 대형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들어오면서 지수가 상승했다. 특히 그동안 공매도가 몰리며 낙폭이 컸던 성장주들의 급등세가 이어졌다. 이날 ‘카카오(035720) 4형제’는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카카오(15.55%)부터 카카오뱅크(323410)(20.26%), 카카오페이(377300)(29.92%), 카카오게임즈(293490)(11.08%)까지 모든 종목이 두 자릿수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 밖에 네이버(9.94%), 크래프톤(259960)(18.23%), 엔씨소프트(036570)(13.41%) 등 성장주 대표주자들과 삼성전자(005930)(4.14%), LG에너지솔루션(373220)(3.14%), SK하이닉스(000660)(4.94%) 등 몸집이 큰 종목들도 급등했다. 이날 증시에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세가 물밀 듯이 들어오는 한편 증시 급등에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낸 개인은 2조 원 넘는 순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코스피에서만 각각 6951억 원, 9916억 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까지 합산할 경우 외국인은 9000억 원, 기관은 1조 3000억 원까지 순매수 규모가 늘어난다. 반면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6600억 원, 코스닥에서 5300억 원을 순매도하면서 총 2조 원 넘는 물량을 쏟아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거래 대금은 13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올해 5월 말 이후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10월 CPI에서 물가 둔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시장은 환호성을 질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7.7%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시장 전망치인 7.9%를 밑돌았다. 이에 시장은 바로 반응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위원인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그간 우리의 누적된 긴축을 고려했을 때 향후 몇 달 동안 우리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폭이 50bp(1bp=0.01%포인트)로 결정될 확률은 전날 56.8%에서 80.6%로 크게 올랐다. 외환시장도 급속도로 안정을 되찾았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원 10전 내린 1318원 40전에 거래를 마쳤다.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환율은 1400원을 웃돌았다. 하지만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1300원대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코스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외국인의 투자 수요를 증폭시켰다. 증권가는 기존 고물가·고금리 악재가 희미해진 상황에서 연말까지 증시의 단기적인 랠리가 가능하다고 본다. 국내외 증시와 외환시장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으면서 외국인의 수급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증시를 견인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편득현 NH투자증권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미국 CPI 호재가 아니더라도 외국인 수급에 힘입어 당분간 랠리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CPI마저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현재 시장에서는 악재가 사라졌다”며 “기술적 반등 추세는 연말까지 이어지는 것이 기정사실화됐다”고 말했다. 다만 증시에 추가 충격이 가해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기업의 펀더멘털 문제에 대한 시각이 이분화되면서다. 일각에서는 아직 기업 실적 악화와 역성장 충격이 증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경기 침체에 더해 미국의 통화정책이 다시 한 번 불확실성으로 다가올 경우 증시가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이미 기업들의 기초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것은 증시에 충분히 반영돼 있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측면에서 코스피의 자본이 꾸준히 쌓여간다면 지수가 우상향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설득력을 얻는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코스닥 투자주체별 매매동향(11월 11일-최종치)
증권 국내증시 2022.11.11 18:16:27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 기관·외국인·개인 순매수·순매도 상위종목(11월 11일-최종치)
증권 종목·투자전략 2022.11.11 18:15:05 -
시장금리差 줄고 환율 '뚝'…금리인상 부담 던 한은
증권 해외증시 2022.11.11 18:08:04미국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기대감에 뉴욕 증시를 비롯한 세계 주요 금융자산 시장이 환호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금리 인상 폭을 0.5%포인트로 줄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계 주요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고 ‘킹달러’에 급브레이크가 걸리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59원 이상 급락(원화 가치 상승)했다. 연준의 통화 긴축 속도 조절에 한국은행도 함께 보폭을 좁힐 가능성이 커졌다. 10일(현지 시간)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전망을 밑돈 7.7%에 그치면서 시장에서는 최악의 인플레이션 고비를 마침내 넘겼다는 기대감이 폭발했다. 뉴욕 증시의 나스닥지수는 7.35% 급등해 2020년 3월 이후 최고 오름폭을 기록했다. 미국발 호재로 11일 코스피지수는 3.37%,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2.98% 각각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코로나 방역 완화까지 호재로 작용한 홍콩 항셍지수는 7% 이상 급등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도 더욱 유력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 반영된 12월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확률은 전날 56.8%에서 이날 85.4%로 급등했다. 금리 전망은 국채와 환율에도 반영됐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814%로 전날보다 0.28%포인트 이상 떨어졌고 2년물 금리는 4.334%로 약 0.25%포인트 내려 2008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달러화 가치가 14년 만에 최대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9원 10전 하락한 1318원 40전에 거래를 마쳤다. 연준에 발맞춰 한은의 긴축 보폭도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만 올리는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창용 한은 총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해 “분명히 좋은 뉴스”라면서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일각에서는 달러 수급에 숨통이 트이는 데다 가파른 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급증과 자금시장 경색 상황을 고려해 한은이 금리 동결을 고민해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달 전 3.3% 수준이던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이날 5.15%까지 치솟았다. -
[데이터로 보는 증시]코스피200지수 옵션 시세(11월 11일)
증권 국내증시 2022.11.11 17: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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